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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FC 1995. 무패의 김포 격파
부천FC 1995가 무패가도를 달리는 김포FC를 홈으로 불러들여 후반 두골을 기록하며 승리하였다. 당초 부천FC의 열세가 점쳐지는 가운데 부천종합운동장에서 킥오프된 경기는 부천FC의 3-4-3 진영에 김포FC가 3-5-2 진영으로 맞서면서 전반 20분까지 부천의 수세와 김포의 공세적인 분위기로 지속되었다. 선수비 역습의 카드를 내놓은 부천의 간헐적인 기습 공격에 김포 역시 신중한 자세로 맞서 이렇다 할 위기를 맞ㅈ지 않은채 전반을 마친 양팀은 후반에서 각각의 특색을 나타내며 격돌하였다. 후반 전반, 날카로운 김포의 공격에 휘청거리던 부천은 골키퍼의 선방 등으로 몇차례의 위험한 상황을 넘기던 후반 10분 경 수비진에서 기습적으로 중앙을 거쳐 오른쪽 돌파를 하던 중 김포 김태한의 핸들링 파울로 부천이 페날티킥을 얻어 킥커 안재준이 골대 왼쪽으로 차 넣었다. 부천은 앞서 김포 김태한의 핸들링 파울에 대하여 집요한 항의로 심판의 VAR 판정을 이끌어 내었고, 주심은 비디오 판독 결과 페널티킥을 선언하였다. 한골을 뒤진 김포는 이후 10여분간 격렬하게 반발하며 부천의 골문을 두드렸으나 GK의 신들린 듯한 수비로 3개의 결정적인 슛이 무위로 돌아가자 이후 부천의 페이스로 돌아갔다. 중앙에서 공방전을 벌이던 양팀은 후반 35분 투입된 박형진이 다시 한골을 골키퍼 오른쪽 구석으로 찔러넣어 2:0으로 달아나면서 승부의 추가 완전히 기울었다. 이후 김포는 김민재, 임성윤 등을 연거푸 투입하면서 만회골을 노렸으나 부천의 침착한 방어에 첫 패배를 받아들였다. 이로서 부천FC는 4위로 올라 섰고 김포FC는 한게임 덜 뛴 상태이나 3위로 랭크되었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심방식 후원회장(오른쪽) 과 박성돈 BIFAN 대외협력국장(왼쪽) 한편 이날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집행위원장 신철) 후원회(후원회장 심방식 (주)심팩 대표이사)가 부천FC 1995에 후원금을 전달하였다. 시축하는 심방식 후원회장(좌)과 신철 BIFAN 집행위원장(우) 한편 시합에 앞서 시축을 한 심방식 SIMPAC 대표이사는 부천시상공회의소의 부회장을 맡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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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립합창단 대작 "사도바울(Paulus)" 공연
부천시립합창단의 제166회 정기연주회가 25일 신축 개관한 부천아트센터에서 공연되었다. 부천시립합창단 "사도바울" 공연[사진제공:부천시립예술단] 김선아 상임지휘자(사진)의 지휘로 멘델스존의 오라토리오 PAULUS(사도바울)를 부천시립합창단, 부천필 및 콜레기움 보칼레(서울)의 연합공연이었다. 전체 연주에 2시간 반이나 되는 장시간이 소요되는 대작이면서 합창단과 오케스트라가 모두 대규모로 구성되는 이 곡은 낭만파 음악으로 대별되는 이 시대의 음악에 깊은 이해가 있어야 하는 여러가지 제약조건에 더하여 초기 그리스도교의 역사에 대한 이해가 선행 되어야 하고 원어가 독일어 성경에 기반이 되는 가사로 되어 있어 이 곡의 연주에 주저하는 경우가 많아 이 곡을 실황으로 접할 기회는 쉽지 않다. 김선아 지휘자는 우리나라에서 몇 안되는 고음악의 전문가 이면서 그 자신이 교회 반주자로 오래 일하였고 오르간 전공에서 지휘자로 변신한 경우로 성경 등에 깊은 이해가 필요한 이 곡의 연주를 전체적으로 훌륭하게 지휘하여 관객의 커다란 호응을 이끌어 내었다. 이날 소프라노 이윤정 과 베이스 우경식의 경우는 발동이 늦게 걸린 듯 처음 몇 곡에서는 발음도 분명하지 않았고 어눌한 발음에서 전달되는 곡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아 다소 불만스러웠고 소프라노 이윤정의 경우는 6번째 곡 "예루살렘아, 네가 선지자를 살해 하였구나-Jerusalem, die du toedtest die propheten 에서야 불편함이 사그러 들기 시작했다. 테너 김효종은 전혀 새로운 음성과 음 처리로 시원함과 상쾌함을 충분히 갖게하여 놀라움을 갖게하는 동시에 막혀있는 듯한 초반의 흐름을 결정적으로 전환하여 갈증을 시원하게 하였다. 엘터 솔로로 한자리를 차지한 부천시립합창단 정주연 차석의 "그리고 그는 동료와 함께 다마스커스로 향했다 - und zog mit einer Schnar gen Damaskus"는 침착하고 청아한 음색과 분명한 발음이 기반이 되는 리듬의 흐름에 더하여 카스트라토에 대한 필요성을 제거하는 폭넓은 음역으로 곡이 갖는 서정성을 충분히 살렸다는 호평이다. 김선아 지휘자가 외부에서 알토파트의 솔로이스트를 초빙하지 않은 이유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대목이다. 부천아트센터의 음향의 탁월성은 준비 부족 또는 명성으로 버티는 연주자들이나 성악가들의 부족한 점을 고스란히 드러낼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점에서 향후 솔로이스트 또는 협연자의 초청에 신중할 필요성도 많을 것으로 볼 때, 부천시립합창단 내에서 단원들에게 보다 많은 기회를 부여하여 솔로이스트를 능동적으로 배출하는 것도 생각해 봄직 하다. 아쉬운 점은, 부천아트센터의 준공과 더불어 부천시립합창단의 소리에 적극적인 변화가 필요해 보인다는 점으로, 특히 젊은 목소리의 수혈이 대규모로 필요해 보이는 것을 부정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지난 수십년 간 부천합창단에 봉사한 단원들의 노고를 이해한다 하여도 이제는 노쇠한 소리에 변혁이 필요해 보인다, 특히 향상된 음향 효과가 이들의 노쇠한 소리를 여과없이 들어 낸다는 면에서 이들 시니어 단원 들에 대한 활용 방안을 적극적으로 강구하는 동시에 수준있는 젊은 단원들의 보충이 필요해 보인다. 이날 공연에서도 고음및 저음 부분에서의 탄력이 떨어지는 음처리와 함께 발음을 쉽게 알아들을 수 없이 음정과 악센트로만 구성되는 기교적인 화음으로 연주의 질을 떨어뜨리지 않았는지 생각해 볼 문제로 보인다. 합창단의 무료초대권에 대하여도 이제는 생각해 볼 필요성을 제기해 본다. 이날 공연에서도 수준 높은 작품으로 마니아들에게도 익숙치 않은 대규모작품에 대한 이해도가 현저히 떨어지는 것으로 보이는 관객들이 상당 수 보이고 이들이 내는 여러 소음으로 연주 분위기가 떨어지는 점을 볼 때, 앞으로 이 문제에 대한 신중한 고려가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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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혐의로 사면초가 박성호 시의원, 사퇴 불가피
더불어민주당이 부천시의회 의원 의정 연수기간중 국민의힘 여성의원들과 시의회 여직원들에 대한 성추행 의혹과 관련된 박성호 시의원(49. 신중동)에 대한 초강경의 징계를 시사함에 따라 박 의원의 사퇴 또는 제명이 불가피 할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10일 전남 순천의 만찬장에서 박성호 의원이 국민의힘 최초은 의원(30)을 뒤에서 껴안은 혐의로 고소 되었고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당대표의 긴급 지시로 윤리감찰에 착수하기로 하였으나 박 의원은 전일 이미 경기도당에 탈당계를 제출, 윤리감찰의 실질적 실행이 중단되었다. 그러나 민주당 경기도당은 박 의원의 탈당이 이미 징계절차가 개시된 이후에 이루언진 것으로 "징계회피를 목적으로 한 탈당"임을 강조, 탈당에도 불구하고 징계 절차는 유효하다고 주장한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박의원의 탈당에도 불구하고 강력 징계하기로 결정하고 박 의원의 시의원 사퇴를 강권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박성호 의원이 이에 불응 할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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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협 부천시국회의원, 최대의 정치적 위기 봉착
더불어민주당 김경협 의원(4선. 부천갑)이 정치생명에 중대한 위협이 될만한 위기에 처하였다. 19일 오후 2시 부천지방법원에서 있었던 "부동산 거래 신고 등에 관한 법률과 토지거래 허가 제도" 위반과 관련하여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의 선고를 받았다. 이날 인천지법 부천지원 형사1단독 박효선 판사의 주재로 진행된 재판에서 재판관은 " 이 사건 범행 피고인들이 토지거래 허가를 받을 수 없게 되자, 매매 거래를 유지하면서 이를 배제, 장탈한 것으로 죄질 불량합니다."라고 전제하는 동시에 "또 부동산 거래 질서를 확립하고, 국민 경제에 이바지하려는 부동산 거래 신고 등에 관한 법률과 토지거래 허가 제도의 취지에 반하는 행위이므로 엄중한 처벌이 필요합니다."라고 정의하였다. 박효선 판사는 이어서 "토지 거래 규모도 매매가액이나 면적에 비춰보면 크고 또한 피고인들 법령을 준수할 의무가 있는 전현직 국회의원으로서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음에도 이를 부인하면서 반성하지 않고 있습니다."며 이런 모든 사정을 고려하여 피고인들에게 실형을 선고하였다. 재판 후 김경협 의원은 "판사가 검찰측의 주장을 일방적으로 받아들여 판결하였고, 모든 증인과 실제적 진행사실 등의 객괁적 사실을 재판부가 받아들이지 않았다며"며 강한 반박을 하며 항고할 뜻을 분명히 하였다. 해당 사건은 김경협 의원이 2020년 5월19일 경기 부천시 역곡동 토지거래 허가구역 내 668㎡의 토지를 이상수 전 노동부장관에게 5억원에 구입한다는 계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지방자치단체 측의 허가를 받지 않은 혐의다. 2018년 12월경 토지거래 허가 구역으로 지정된 바 있는 해당 토지를 거래하려면 부천시 당국에 신고 후 허가를 받아야 한다. 이에 1심 재판부는 “피고인들(김 의원과 이 전 장관)은 혐의를 부인했지만 증거에 의하면 토지거래 허가를 받지 않으려는 목적이 인정된다”면서 “토지거래 허가를 받을 수 없다는 사실을 인식한 상태에서 매매 계약을 했다”고 김 의원측의 항변을 인정하지 않았다. 현행 국회법 및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 받은 국회의원의 경우 피선거권 상실로 의원직을 잃게 된다. 따라서 이날 1심 판결에 불복한 김경협 의원은 항고할 것이 거의 확실할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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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익 부천시장, 취약계층 집수리 봉사활동 참여 나서
조용익 부천시장이 지난 17일 부천 동부라이온스클럽 집수리봉사단과 함께 취약계층의 집수리 활동을 펼쳤다. ‘체험! 부천의 삶’ 이름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부천의 각종 단체가참여하는 봉사활동에 부천시가 함께 나서며, 시민과의 현장성 높은 소통을 이루기 위해 마련됐다. 조용익 부천시장(왼쪽에서 네번째)은 부천 동부라이온스클럽 집수리봉사단과 집수리 지원활동을 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부천 동부라이온스클럽은 지난 1984년 창립 이래 현재까지 40년 가까이 지역사회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저소득층 설날 떡국·곰탕 제공,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및 어르신을 위한 휠체어 지원 등 지역사회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정기적인 후원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집수리봉사단은 부천 동부라이온스클럽 내 10명의 회원들로 구성된 5년차 집수리 자원봉사단으로 매년 사랑의 집수리를 펼치고 있다. 이번에 집수리를 지원하는 집은 지적장애와 지병이 있는 노인 단독 가구로 단열과 방습에 문제가 있어 벽과 바닥이 곰팡이로 뒤덮여 있었다. 창호와 도배, 장판 교체작업이 필요해 이를 지원하는 활동이 진행됐다. 도움을 받은 이○○씨는 “혼자 거주하다 보니 집수리는 생각도 못했다”며 “한결 깨끗해진 집을보니 마음이 따뜻해진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조용익 부천시장과 부천 동부라이온스클럽 집수리봉사단이 함께 구슬땀을 흘리며 집수리활동을 펼쳤다 서진해 부천 동부라이온스클럽 집수리봉사단 대표는 “회원들이 한마음으로 뭉쳐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일은 항상 보람을 가져다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도움이필요한 곳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지속적인 봉사를 약속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취약계층 삶의 질 향상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부천 동부라이온스클럽 집수리 봉사단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봉사단과 같이 취약계층의 집수리를지원해주는 작업을 직접 할 수 있어서 정말 뜻깊은 시간이었다”면서 “이렇게 작업을 해보니 봉사자분들의 마음을 가까이서 느껴볼 수 있어 인생의 소중한 경험이 될 것 같다. 앞으로도직접봉사할 수 있는 시간을 많이 갖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투데이 HOT 이슈
- 제38회 복사골예술제 '문학의 축전' 디지털백일장 및 디카시공모전 수상자 발표
- 예술인들의 큰 축제 제38회 복사골예술제의 일환으로 열리는 '디지털백일장과 디카시 공모전' 수상자가 발표되었다. 한국문인협회 부천지부에서 매년 개최해온 이 행사는 이메일로 응모하는 시민들의 참여로 성황을 이루었다. 부천문인협회 정무현 회장은 좀더 많은 시민의 참여와 수준 높은 작품의 지원을 받기 위해 올해는 수상자의 숫자를 줄이고 수상작의 부상으로 주어지는 상품권 금액을 올려서 공모했는데 많은 성과가 있었고 문학의 꿈을 간직해온 일반부와 고등부, 초등부의 참여도 눈에 띄게 증가하여 고무적이라고 했다. 쉼 (고등부 디카시 최우수작) 김하윤 정명고 1 바람이 봄을 걷는 길 위 흐드러지게 핀 벚꽃나무 속 송이송이 떨어지는 시간 아래 그 새는 고요히 찰나를 쉬다간다 예년보다 세배 분량의 작품이 응모되어 경쟁률이 높았던 각부문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은 수상자들은 아래와 같다. 디지털백일장 수상작 분류 상장 이름 연락처 기타 일반부 최우수 이명란 010-3006-3212 고요는 자유다 우수 조원표 010-3709-7195 어릴 적 고향마을의 추억 장려 양월화 010-7305-7613 곳간을 채운다 “ 김주아 010-4064-7378 간서치의 서재이야기 고등부 최우수 차연주 010-9872-3557 소명여고 우수 오지원 010-7759-1815 부천정보산업고3 장려 김도유 010-8242-5953 원미고 “ 강유나 010-3563-8801 부천정보산업고 중등부 최우수 박다빈 010-8840-4222 부천여중3 우수 문수진 010-8840-4222 도당중1 장려 김건우 010-8840-4222 부천남중1 “ 이하람 010-8840-4222 부천남중2 초등부 최우수 김윤서 010-3456-7920 옥길산들초5 우수 맹태주 010-8840-4222 부천초2 장려 문지환 010-8840-4222 부천초2 “ 김민건 010-8840-4222 부천초4 “ 최서우 010-7663-7324 도당초4 지도교사상 정명순 010-7663-7324 디카시 공모전 수상작 분류 상장 이름 연락처 기타 일반부 최우수 이정규 010-9087-3561 아파트 속 보름달 우수 임창선 010-8708-8020 부모 장려 함지은 010-4874-9654 망고 “ 라춘남 010-4085-1168 검정고무신 고등부 최우수 김하윤 010-9316-0275 정명고1 우수 이가은 010-3236-9484 정명고1 장려 김단은 010-2953-4878 정명고1 “ 박신영 010-4691-5704 정명고1 중등부 최우수 허서인 010-8840-4222 상일중3 우수 이하빈 010-5466-2187 내동중1 장려 윤시원 010-7663-7324 도당중3 “ 한소윤 010-7663-7324 여월중3 초등부 최우수 김다미 010-7663-7324 부안초5 우수 김재희 010-7663-7324 성주초1 장려 백현우 010-7663-7324 성주초3 “ 최민우 010-7663-7324 옥길버들초5 “ 이민준 010-7663-7324 부안초3 지도교사상 장보람 010-4633-4137 디지털백일장의 최우수작과 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은 부천문학 79호에 실려서 기록으로 보존하며 디카시 부문의 수상작 중 최우수작과 우수작은 예술제 기간 동안 부천문인협회의 작품과 함께 부천시청앞 중앙공원에 복사골예술제 행사기간인 5월5일-7일까지 시화로 제작하여 전시한다. 벚꽃은 대단해 (초등부 디카시 최우수작) 김다미 부안초 5 벚꽃은 대단해 자신의 몸에 벌이 와서 꿀을 가져가도 꽃잎이 떨어져도 비가 와도 바람이 불어도 눈이 와도 버티고 다시 꽃을 피우니까 벚꽃은 대단해 이제까지는 공모전 선정작들에 대하여 개별로 진행하던 시상을 올해는 5월 6일 7시 부천 시청앞 특설무대에서 진행하는 시낭송행사의 식전행사로 진행한다. 올해 복사골예술제의 슬로건은 '부천愛 반하다, 예술愛 끌리다'로 부천시 시승격 50주년을 기념하여 성대하게 진행되고 있는데 한국문인협회 부천지부가 주관하는 '문학의 축전'도 시민들의 참여와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문인들의 잔치이기도 하지만 시민들을 위한 문학의 큰 축제로 자리매김하는 행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 수상결과는 한국예총부천지회(www.artbucheon.com)에서 확인가능하다.
창작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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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수주문학상 당선작에 시인 정월향의 - 그런 온도
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정환)은 제24회 수주문학상과 제19회 부천신인문학상의 당선작을 발표했다. 제24회 수주문학상 당선작에 시인 정월향의 「그런 온도」를 선정했다. 수주문학상은 부천과 인연 있는 시인 수주 변영로(1897~1961)를 기리기 위해 1999년 제정한 시 문학상으로 이번 공모에 전국 문학인 374명, 총 3천 20편의 작품이 접수 됐다. 심사위원단은 이번 당선작에 대해 ”구체적이고 신선한 감각을 활용해 단순한 이미지스트(imagist, 20세기 초 시각적 형상이 주를 이루는 명료하고 간결한 형식의 시를 쓴 일군의 영미 시인들)의 영역에서 벗어나 우리 삶의 현실적 문제에 근접하는 주제 의식을 독창적으로 형상화한 작품“이라며 ”시인의 시선이 일상의 사물과 현상에 착목해 이미지를 포착하면서도 감각적으로 가볍게 들어 올리는 동시에 현실에 밀착하는 의미를 개입시킬 수 있는 사유와 표현의 밀도를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당선자 정월향 시인은 ”논개의 고장 진주에서 시작한 시의 여정이 ‘논개’를 쓰신 수주 변영로 선생과의 인연으로 이어지니 신기하다“며 ”앞으로도 배우는 마음으로 0의 자리에 있겠다“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 재단은 당선자에게 상금 1천만 원을 수여하고 월간지 ‘현대시’ 10월호에 당선작을 게재한다. 정월향 시인은 2019년 경북일보 문학대전 소설 부문 대상을 받았으며, 2021년 진주 가을 문예 시 부문에 당선됐다. 정월향 시인 (당선시) 그런 온도 정월향 보수적인 문제를 생각한다 고양이가 떨어지지 않도록 무릎을 바꾸면서 털이 부드럽고도 성가시구나 생각한다 실업급여 신청하는 일, 혹은 당신에게 주말 시간을 물어보는 일, 혹은 다음에 밥 먹자고 얘기하는 것처럼 이것은 안정의 문제다 떨어지고 싶지 않아서 머리를 비비고 다리를 움찔거리고 귀를 편안해하는 어떤 순간은 누군가 안아주면 좋겠다는 바람, 이것은 온도의 문제, 추울 것이 뻔할 때에 굳이 나가고 싶지 않은 것처럼 온도는 비와 꽃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이다 장마가 오거나 종아리를 적시거나 돌멩이가 튀어오는 것을 두려워하면서 나무는 나무만큼 풀은 풀만큼의 비를 갖는다 눈곱을 떼주던 손가락을 고양이는 기억한다 이마에 붙은 털을 손가락은 기억한다 그런 시간은 향긋하다 향기를 적은 목록에다 별 세 개를 띄우고 젖은 채로 잠들거나 하늘을 향해 숨을 고를 것이다 문제마다 푸른 빛이 새어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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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정선(도의원/시인) 제2시집 "그리움 바람 그대 가슴에 닻을 내리고" 출간 기념 사인회
2018년부터 심곡본동, 송내동(부천병 선거구)에서 경기도의원으로 활동해온 권정선 시인의 제2시집 <그리움 바람 그대 가슴에 닻을 내리고> 출간기념 사인회가 열린다. 권정선 의원은 “제2시집을 내면서 그저 소소하게 느껴지는 것들을 고운 글들로 엮어 시를 읽으시는 모든 분들에게 따뜻함을 줄 수 있는 시를 쓰는 정치인으로 바라봐 주셨으면 합니다. (-작가의 말 中에서 인용) 라고 했다. 경기도의원으로 각종 정책, 조례, 의안을 다루는 정치인으로의 행보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움과 사랑, 꿈과 희망을 놓지 않고 긍정적인 삶을 노래하는 두 번째 시집, "그리움 바람 되어 그대 가슴에 닻을 내리고" 는 권정선 시인의 깨어있는 서정적 감수성과 열정의 시심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꽃, 봄, 바람, 길, 아침, 마음, 강, 가을, 비, 겨울, 나무, 하늘 등 주로 자연을 소재로 쓴 100여편의 시들을 6부작으로 엮어 책을 읽는 동안에 봄에서 여름으로 그리고 가을에서 겨울로 자연스레 이어지는 옴니버스이다. 그리고 다시 봄에 대한 기대와 희망의 여운을 날려주는 따스한 감성이 섬세하게 펼쳐져있다. 제1시집 '내 그리움의 끝은 언제나 너였다' 출간 기념 시화전에서 김상희(좌)국회의원과 권정선 시인(우) 2021년 7월 제1시집 <내 그리움의 끝은 언제나 너였다>를 출간 하고 샘문학 신인문학상, 문학저널 신인문학상, 한용운 문학상(수필부문)등을 수상하며 문단의 신데렐라로 주목받고 있는 권정선 의원의 시는 순도 높은 서정시로 평가받고 있다. 초선의원 권정선의 지역구 펄 벅 마을(심곡본동/ 송내동)에서 시낭송, 시화전, 문학 강연 등 활발하게 활동하며 펄 벅 여사의 박애정신과 예술혼이 깃든 문학적 감성과 소통하고 있다. 여고 시절에 쓴 시 ‘나는 한 줌 흙이고 싶어라’를 담은 제1시집 <내 그리움의 끝은 언제나 너였다>와 제2시집 <그리움 바람 되어 그대 가슴에 닻을 내리고>는 펄 벅 마을에 새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보인다. 권정선 도의원/시인 여류시인 권정선은 시집을 통해 상처받은 자들을 위한 치유의 노래와 사회적 약자들을 보듬고 그리운 사람들을 소환하는 위로와 희망의 따스함을 꼭꼭 눌러 담아 토속적 향취가 물씬한 서정의 항아리를 선물한다. 제2시집은 펄 벅 마을의 시심을 담았기에 더욱더 깊은 의미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다. ‘그리움 바람 되어 그대 가슴에 닻을 내리고’의 출간기념 사인회는 2일간 열릴 예정이다. 안타까움과 아쉬움이 저며진 사랑의 여운, 놓지 않은 꿈이 아물어 가는 제2시집은 장기간의 코로나19로 지치고 메마른 가슴을 단비처럼 촉촉하게 적셔줄 것이다. 권정선 제2시집 저자사인회 일시: 2022년2월11일 (금), 12일 (토) 2일 동안 ㅡ첫째 날 시간: 오전9시~3시 장소: 경기도의회 신청사 1205호 권정선의원실 ㅡ둘째 날 시간: 오후1시~6시 장소: 부천시 경인로92번길 14 *까페: 시카코 388 (전화: 032 ㆍ661 0388) 권정선 프로필 시인, 정치가, 전남 장흥 출생, 경기도 부천시 거주 <사회 경력> ㆍ더불어민주당 경기도 의원 ㆍ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 부위원장 ㆍ경기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2기/4기) ㆍ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특별위원회 위원 ㆍ경기도 의회 입법정책 위원 ㆍ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정무부대표 ㆍ경기도의회 자치분권발전위원회 위원 ㆍ경기도 먹거리 대책위원회 위원 ㆍ경기도 교육청 학교안전공제 및 사고예방기금운용 심의위원회 위원 ㆍ경기도 여성협의회 대외협력위원회 위원장 ㆍ경기도 방사능안전급식 지원위원회 위원 ㆍ경기도 초등학생주치의 사업지역협의체 위원 ㆍ경기도 노동인권특별위원 ㆍ21대 민주당 경기도선거 대책위원회 부천병본부 공동선대본부장 ㆍ19대 대통령선거 문재인후보 아동특보 <학계 경력> 삼육보건대학교 주임교수/서정대학교 겸임교수 NGO정치학사/사회복지행정학사/가톨릭대학교 행정대학원 석사 가톨릭대학교 행정학과 박사수료 <문단 경력> (사)샘문 자문위원, 총무이사/(사)부천문인협회 회원 (사)샘터문인협회 운영위원/(사)샘문뉴스 편집위원 사계속시와사진이야기그룹 회원/한국문학 회원 백제문단 회원/송설문학 회원/샘문시선 회원 <수상> 한용운문학상-수필 등단/샘터문학상-시 등단 문학저널 신인문학상 /(사)샘문학 신인문학상 <저서> ㆍ내 그리움의 끝은 언제나 너였다(제1시집) ㆍ그리움 바람 되어 그대 가슴에 닻을 내리고(제2시집) <공저> ㆍ나 그렇게 당신을 사랑합니다(제1회 한용운문학상 공동 시선집) ㆍ첫눈이 꿈꾸는 혁명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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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정선 의원, 한용운 문학상 수필부문 신인문학상 수상
경기도의회 권정선 의원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권정선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부천5)이 지난 28일 문학그룹 샘문이 주최하는 제1회 한용운 문학상 공모전에서 ‘고모의 작은 점방」외 1편’ 으로 ‘수필 부문’ 신인문학상을 수상했다.권 의원은 제1회 한용운 문학상 공모에 ‘고모의 작은 점방 외 1편’을 응모하여 당선되었으며, 수상작 ‘고모의 작은 점방’은 5일장을 이야기의 중심으로 하여 어머니와 고모네 점방 앞에서 독자들을 이끈다.심종숙 문학평론가는 “고모의 작은 점방은 전라남도 사투리가 산문 속에 녹아나서 더욱 정감을 주고 있다. 시인 자신의 추억을 재현하는 데에 있어 3인칭을 씀으로서 새로운 글쓰기의 방법을 모색하고 훌륭한 명작을 탄생시켰다”며 심사평을 말했다.수상에 대해 권 의원은 “시월의 국화들 웃음소리와 함께 찾아온 기쁜 소식에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밝히고, “어린 시절의 기억과 신혼시절의 지나온 시간 한 자락을 소환하여 편하게 써내려 간 제 수필이 생각지도 못한 큰 영광을 안고 그 시절 함께 했던 분들이 무척이나 그러워지는 계절이다”며, “한용운 신인문학상의 명예에 누를 입히지 않도록 더 열심히 정진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한용운 문학상은 한용운 시인의 시 세계에 대한 재조명과 코로나로 지친 국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서울특별시와 중랑구가 K-문학 페스티벌 문학사업으로 선정 및 후원하여 첫 해 개최되었다.권정선 의원은 2020년 샘터문학상 공모전에서 시 부문 신인문학상을 수상하여 작가로 등단해 화제를 모았다. 올해 첫 시집 「내 그리움의 끝은 언제나 너였다」를 출간하였으며, 77편의 자전적 추억을 서술한 서정시가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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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와 함께하는 작은서점 지원사업’ 상주작가 사업 종료
박희주 작은서점 지원사업 상주작가 ‘만나자 않아도 문학, 나누면 더 큰 책방’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공단이 후원하고 한국작가회의가 주최한 2021년 작가와 함께하는 작은서점 지원사업이 10월부로 종료된다. 거점서점인 부천시 <은성문고>에서 상주작가로 여러 프로그램을 운영해온 박희주 소설가는 이번 주까지 연계서점에 파견하여 진행하던 작가와의 대화를 끝으로 정산과 활동결과를 보고하는 일만 남았다고 말했다. 은성문고 박희주 작가의 독서토론 장면 박희주 소설가는 4월부터 <은성문고>에 상주하면서 서성란(5월), 김성달(6월), 최성배 소설가(7월)를 초청하여 시민과 부천의 작가들이 참여한 문학 특강을 가졌고, 매주 한 차례씩 상주작가가 진행하는 독서토론회를 통하여 문학의 깊이를 더했으며, 연계서점 두 곳에는 한 달에 두 차례씩 작가를 파견하여 문학과 시민들과의 거리를 한층 좁혔다. 스마트 서점 이현주 시낭송가 7월 중반 이후 코로나19의 창궐 증대로 <은성문고>에서 진행하던 독서토론회는 ZOOM을 통한 온라인 토론으로 바뀌었으며 연계서점에서 일반시민의 퇴근 이후 진행하던 작가와의 대화도 오후4시로 변경하여 진행되었다. 은성문고 zoom 토론 연계서점인 광명시의 <부광서적> 권영민 대표는 “언제 일반인들이 작가들을 접해 보겠느냐, 이 작은서점 지원사업으로 인해 일반시민들의 서점을 대하는 눈이 달라졌다. 한마디로 격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부광서적 홍명근 시인 작가와의 대화 또 <부광서적>의 10월 14일(목) 홍명근 시인 초청 작가와의 대화에 참여한 한 시민은 “시인 앞에서 그 시인의 작품을 읽었을 때 느낌이 확 와 닿았다”는 소감을 피력했다. 지금까지 이 사업에 참여한 작가와 프로그램 내용은 다음과 같다. <작가와 함께 하는 작은서점 “은성문고” 운영 프로그램> 상주작가: 소설가 박희주 프로그램명 내용 날짜 강연 문학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 4/9 (금) 독서토론회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그리스인 조르바』 4/16(금) " 박희주의 『안낭아치』 4/23(금) "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 4/30(금) 강연 초대작가 서성란의 소설쓰기와 삶의 이야기 * 5/7 (금) 독서토론회 프란츠 카프카의 『변신』 5/14(금) " 박경리의 『김약국의 딸들』 5/21(금) " 비르질 게오르규의 『25시』 5/28(금) 강연 초대작가 김성달의 나의 문학론 * 6/4 (금) 독서토론회 무라카미 하루키의 『상실의 시대』 6/11(금) " 양귀자의 『원미동 사람들』 6/18(금) " 밀란 쿤데라의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6/25(금) 강연 초대작가 최성배의 나의 문학론 * 7/2 (금) 독서토론회 요한손의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7/9 (금) " 박희주의 『나무가 바람에 미쳐버리듯이』 7/16(금) "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 7/23(금) 강연 상주작가의 나의 문학론 8/6 (금) 독서토론회 펄벅의 『대지』 8/13(금) " 정지용 시편들 8/20(금) " 블라디미르 나보코프의 『롤리타』 8/27(금) 강연 상주작가의 소설들 9/3 (금) 독서토론회 빅토르 위고의 『노틀담의 꼽추』 9/10(금) " 우리나라의 저항시들 9/17(금) " 톨스토이의 『부활』 9/24(금) " 이문열의 『사람의 아들』 10/1(금) 총평 문학의 현재와 미래 강연10/8(금) ※거리두기 4단계 격상으로 7월 중반부터는 서점 강의실 대면 강의에서 온라인(ZOOM) 강의로 전환 Zoom 회의 참가 16:50 (https://us05web.zoom.us/j/6491590676?pwd=UDdYY296V0NXY1dQWkI3MkhqclQ2QT09) 회의 ID: 649 159 0676 암호: 0tB3jU ◇ 작은서점 파견문학작가 문학 프로그램 일정 작은서점명 프로그램명 일자 파견문학작가명 시흥시 <스마트서점> 문학의 갈래와 특징 4/6(화) 이종헌 나의 소설 창작론 4/20(화) 김찬숙 한국의 서정시 5/4(화) 홍명근 누가 소설을 읽나 5/18(화) 김영범 공모전 당선시들 6/8(화) 김성배 다산처럼 읽고 연암처럼 써라 6/22(화) 간호윤 나의 시, 나의 문학관 7/6(화) 정령 인문기행문 쓰는 법 7/20(화) 이종헌 노래가 된 시들 8/10(화) 홍명근 시의 발전사-시의 미래 8/24(화) 김성배 이호철의 문학과 인생 9/7(화) 김성달 동시와 시낭송 9/14(화) 이현주 소설과 시의 차이 10/5(화) 최숙미 농어촌문학상 대상 수상작 10/12(화) 최임수 작은서점명 프로그램명 일자 파견문학작가명 광명시 <부광서적> 문예사조에 대해서 4/8(목) 김성달 공모전 당선시들 4/22(목) 김성배 나의 작가생활 5/6(목) 김영범 한국의 서정시 5/20(목) 홍명근 나의 문학관 6/10(목) 최임수 한국시의 전통과 형식 6/24(목) 고경숙 시, 다시 읽기 7/8(목) 구미리내 동시와 시낭송 7/22(목) 이현주 “해인의 비밀”에 대하여 8/12(목) 최현규 나의 소설, 나의 문학관 8/26(목) 박민형 나의 시, 나의 문학관 9/9(목) 정 령 나의 소설 창작론 9/16(목) 김찬숙 인문기행문 쓰는 법 10/7(목) 이종헌 나의 시, 나의 문학 10/14(목) 홍명근 ※7월 중순부터 거리두기 4단계 격상으로 저녁 강의를 오후4시 강의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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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시집 '내 그리움의 끝은 언제나 너였다' 발간을 앞둔 권정선 경기도의원
권정선 시인,경기도의원 무더위가 연속되고 있는 7월의 막바지여도 아직은 햇볕이 따갑지 않은 오전 10시. 권정선 경기도의원을 만났다. 남도 끝 바닷가 장흥에서 부터 치열하게 달려온 경기도의원 권정선은 가슴 속 열정과 그리움, 오늘의 일상을 진솔하게 보여주는 서정시집 『내 그리움의 끝은 언제나 너였다』 출간을 앞두고 있다. 이책에 대하여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추천사에서 "예리한 질문으로 집행부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던 '도의원 권정선'에 더해, 인간에 대한 따뜻한 애정을 여과 없이 드러내는 '시인 권정선'을 발견합니다." 라고 했다. 김상희 국회부의장의 찬사와 격려를 담은 글도 실려 있다. "읽는 내내 나 또한 고향과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에 깊게 물든다. 시인의 영감으로 시민의 마음을 훔치는 멋진 정치인으로 성장하리라 믿는다" 라고. "도의원과 시인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는 오늘에 닿기까지, 그 길에서 소소하게 발견한 생각과 감정들이 별들처럼 반짝거립니다." 라고 한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의 추천사와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박근철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박수진 한국동요문화협회 공동대표의 추천사도 이 시집에 실려 있다. 부천시티저널은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대문호이며 사회사업가 펄벅여사를 기리는 기념관의 펄벅 동상앞에서 권정선 시인이자 경기도의원과 시와 문학에 대하여 문답을 나누었다. 펄벅 동상앞에 서 있는 시인이며 경기도의원 권정선 부천시티저널: 시집의 시에는 대상이 있는 시, 특히 사람과 삶을 주제로 하는 시가 많은 것을 보게 되는데, 시에서 삶을 이미지화하고 구체화하는지요? 권정선 의원: 지나온 삶에 대하여 돌아보면 긍정적인 관점을 유지하고 희망이 있는 삶을 추구해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 나의 작품에서도 생각의 차이와 느낌의 차이를 표현함에 있어 창조성을 주어 시의 대상을 의인화하고 동시에 나와 대상 사이에도 아주 인간적인 사랑과 희망을 주려고 합니다. 따라서 나의 시에서는 정치와 문학과의 연계성이 전혀 없다고 할 수 있어요. 다만 인간 권정선과 권정선이 그리려고 하고 아련한 감정을 갖고 있는 수많은 개체가 존재하고 그 사이에 사랑과 희망이 흐르고 있는 것입니다. 부천시티저널: 시에서 가장 중요한 모티브로 무엇을 꼽을 수 있나요? 이번에 출간 되는 시집- '내 그리움의 끝은 언제나 너였다' 의 입체이미지 권정선 의원. 나의 삶을 가치 있게 만드는 근본이며 나의 삶에 대하여 가지는 희망은 타인. 심지어 대상이 무생물인 경우에도 사랑과 연민을 갖게 합니다. 그러나. 혹 삶의 무게추라고 하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공연/전시/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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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회 복사골예술제 ‘부천愛 반하다, 예술愛 끌리다’ 개최
제38회 복사골예술제가 2023년 5월 5일(금) ~ 5월 7일(일)까지 부천시청 잔디광장 및 중앙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한국예총부천지회(회장 오은령)는 이번 복사골예술제의 슬로건을 ‘부천愛 반하다, 예술愛 끌리다’로 정하고 부천 시민과 예술이 함께 만나 도심 속 행복한 예술축제를 개최한다. 복사골예술제는 부천시 승격 50주년을 맞이하여 더욱 다채롭고 풍요로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특히 부천의 과거와 미래를 잇는 스토리로 다양한 체험존이 시민들을 기다리게 된다. 시민이 만들고 시민이 참여하는 도심 속 최대 예술축제인 ‘복사골예술제’는 따뜻한 봄의 기운을 담아 즐거운 예술의 향기를 시민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5월 5일(금) 오후 7시에 진행되는 개막식에는 부천무용협회와 시나브로의 ‘부천에 이사 온 놀부’ 공연을 시작으로 성악가 함석헌과 초청가수 ‘이솔로몬’의 달콤하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복사골예술제 개막식을 장식한다. 어린이 날이 포함되어 있는 축제 기간 동안 차 없는 거리에서는 에어바운스, 도로 위의 캔버스, 버블체험, 전통놀이 등 어린이를 위한 ‘복사골 플레이존’이 준비되어 있고, 중앙공원에서는 작가의 창작품을 전시하고 소장할 수 있는 ‘복사골 아트마켓’, 시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예술체험 프로그램이’ 있다. 부천을 대표하는 시민축제로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문화향유의 기회와 일상 속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제38회 복사골예술제는 5월 5일(금) 개막식을 시작으로 5월 7일(일)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한국예총부천지회 홈페이지(www.artbucheon.com)와 복사골예술제 블로그 (https://blog.naver.com/art1565)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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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아니어도··· 부천서 프로듀서 기회!
라디오 디제이, 프로듀서 등 경력 없이도 부천에서 꿈을 이룰 수 있다. 부천문화재단은 3월 27일(월)부터 4월 7일(금) 오후 6시까지 ‘부천마을미디어’ 사업에 참여할 단체를 공개 모집한다. 마을미디어는 주민 직접 동네 소식을 전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라디오와 영상 등의 미디어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재단은 2016년부터 해마다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총 24개 단체를 지원했으며, 올해는 총 30개 내외 단체로 지원 규모를 확대했다. 지원 자격은 부천시민 3명 이상 구성된 모임이나 단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모집 분야는 총 3개로 ▲맞춤형 미디어 교육을 최대 10회 제공하는 ‘체험형’ ▲미디어교육과 제작지원금을 균형 있게 제공하는 ‘교육형’ ▲마을미디어 제작 활동을 집중 지원하는 ‘제작형’이다. 지원 분야 중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체험형은 라디오나 영상 콘텐츠를 한 번도 만들어 보지 않은 초보도 도전할 수 있다. 지원금 규모는 선정 단체당 200만 원에서 최대 500만 원이며, 전문 제작 공간과 장비 대여도 가능하다. 특히 재단은 지난해 공중파 라디오 채널 TBS FM의 시청자 참여 프로그램 ‘우리동네라디오’와 경기마을미디어축제 등 참여를 통해 부천시민들의 마을미디어 활동 영역을 넓혀 왔다. 올해는 4월 1일 경기라디오OBS(FM99.9) 개국을 맞아 청취자 참여 프로그램 ‘경기마을라디오’에 참여해 마을미디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도울 예정이다. 2019년부터 부천마을미디어에 참여해 활동 중인 ‘부천오원소’의 한준탁 씨는 “부천 청년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라디오 방송을 하고 있다”며 “마을미디어를 통해 청년들이 누릴 수 있는 혜택이나 정책들에 대해 제안도 하는데 청년 문제에 대한 대중 인지도를 높이고 부천의 다양한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단체 ‘책!콕!톡!’으로 참여 중인 김지선 씨는 “부천에서 오랫동안 회사원으로 근무하다 퇴사한 뒤 지역에서 재미있게 할만한 일을 찾다가 마을미디어를 알게 됐다”며 “재단 미디어센터에서 교육 수강부터 시작해 콘텐츠 생산자까지 오게 됐는데, 현재 부천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 사업의 1인 1저 책 쓰기 지도자 양성과정 수료자끼리 모여 부천시민 작가의 책을 소개하는 라디오 방송을 하며 소통의 즐거움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영상 분야에서 활동 중인 ‘뜰작마을미디어’의 조용환 씨는 “동네의 쓰레기 문제, 통학로 고민, 지역의 유명인이나 장소 등 주변의 일을 동네 주민끼리 모여 이야기해보자는 취지로 마을미디어를 시작했다”며 “활동 전 다른 사람이 만든 영상만 보다가 이제 내가 직접 콘텐츠를 만들고 소통하면서 우리 마을의 따뜻한 이야기를 전하게 돼 보람을 느낀다”고 이야기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곳은 재단 누리집(www.bcf.or.kr) 또는 부천시민미디어센터 누리집(bcmc.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부천마을미디어 참여 단체가 만든 콘텐츠는 전국 미디어창작콘테스트, 경기마을미디어축제 등 전국과 경기권 등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사업은 부천 문화도시 조성사업으로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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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예술고 문화예술융합관 증축 예산 82억원(부천시 교육경비 지원 40억원, 교육부 특별교부금 30억원, 경기도교육청 12억원) 확보
경기예술고(교장 박경희)는 도내 유일의 공립 예술고로서 2003.3.1. 개교 이후, 2009년 연극영화과가 증설되어 현재는 4개 전공학과(음악과, 미술과, 만화애니메이션과, 연극영화과), 18학급(681명)을 설치․운영중이다. 교내 부족한 전공실기실 확충과 부천시와 협력하여 지역주민들에게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운영, 생활 편의를 제공하는 가칭 문화예술융합관 증축(지상 3층, 건물연면적 2,556㎡) 사업비 예산 82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2023.8월말까지 공사 추진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학교 교육과정 운영 특성상 전공학과별 실기 교육공간 확보가 필수적이고, 연중 계속되는 방과후교실이 활발히 운영됨에 따라 부족한 전공실기실의 확충은 개교 이후 지속적으로 시급한 현안으로 대두되었다. 이러한 현안 해결을 위해 매년 학부모 및 교직원을 중심으로 증축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유관기관 간 협의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으나, 전공실기실 확충 필요성에 대한 객관적이고 타당한 근거 자료 제시 부족 등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해 사업 추진에 난항을 거듭하였다. 하지만, 올 초부터 증축 사업계획을 전면 변경*하여 부천시(평생교육과)에 지속적으로 교육경비 지원 요청을 협의한 결과, 부천시로부터 교육경비 40억원 지원 확약(2023년 교부 예정)을 이끌어내었고, 교육부 지역현안수요 특별교부금 신청 및 확정 교부를 통한 30억원, 경기도교육청 자체예산 12억원 예산을 확보함으로써 오랜 기간 학교의 현안이었던 전공실기실 등 증축을 비로소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 경기예술고 박경희 교장은 “가칭 문화예술융합관 증축을 통해 학생들의 전공학과별 실기 교육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일과 시간 이후 증축 건물 내 다목적체육관, 주차장 등을 지역주민들에게 시설 개방하고, 부천시와 협력하여 다양한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경기예술고의 전문적인 문화예술 활성화 중심 역할 기능을 현재보다 더 확대․강화하고 보다 모범적으로 관련 사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의 사업 추진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증축 사업계획 전면 변경 전․후 비교 사업계획 변경 전 사업계획 변경 후 증축 예산 확보를 위한 사업 필요성에 대한 객관적이고타당한 근거 자료 제시 어려움 ▲타 예술고(인천예술고 등 5개 공․사립 예술고)의시설 현황을 직접 파악․비교하여 부족한 전공실기실 수를 산정 전공실기실 중심의 증축 및 자체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운영 ▲전공실기실+필로티 주차장과 다목적체육관 추가증축 및 시설 개방 ⇒ 교육여건 개선 및 지역주민의 생활 편의 제공 ▲증축된 전공실기실을 이용한 부천시와 협력하여 다양한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운영 ⇒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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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이광복 문학비 제막식
12월 9일 충청남도와 부여군의 후원으로 (사)한국문인협회충남지회가 주최하고 한국문인협회부여지부가 주관한 가운데 , 박정현 부여군수, 장성용 부여군의회의장, 정찬국 부여문화원장, 김명수 충남문인협회장, 최규학 한국문인협회 부여지부회장, 유재형 석성나누리장학재단 대표 등과 문화예술계 인사 이백여 명이 참석하여 현 (사)한국문인협회 이사장인 소설가 이광복 문학비 제막식을 부여읍 선화공원 내에서 가졌다. 구재기 충남문인협회 고문은 작가 소개에서 A4용지 8장에 이광복 소설가의 작품 세계와 그 업적을 적기에도 부족했다며 부여가 낳은 입지전적이고 걸출한 작가로서 문학비 건립은 충남 얼 살리기 일환으로 충남 문인 모두 기쁘기 그지없다고 말했다. 서예가 조종국의 글씨와 조각가 정근영의 조각으로 전체적으로는 책을 형상으로 한 문학비 앞면에는 이광복 소설가의 근영과 장편소설 『계백』의 문장이, 뒷면에는 이력, 작품, 수상 경력이 새겨졌다. 이광복 소설가는 인사말에서 문학비 건립 관계자와 참석자의 이름을 일일이 호명하며 감사 인사와 함께 벅찬 감회를 전했다. <앞면> 이광복 문학비 웅진熊津으로부터 흘러온 강은 사비泗沘 도성을 감돌아 반달을 그리면서 저 멀리 기벌포伎伐浦를 향해 유장희 흘러가고 있었다. 해가 저물고 있었다. 서쪽 하늘에 이글이글 불타는 저녁노을이 강물에 어리어 백마강白馬江은 온통 핏빛으로 붉게 물들어 있었다. -이광복 장편 계백 중에서 <뒷면> 소설가 이광복은 1951년 충남 부여군 석성면 중산리에서 태어났다. 그는 1976년 『현대문학』을 통해 등단하여 가난하고 소외된 민초들의 삶을 따뜻한 시선으로 형상화함으로써 독보적인 작가세계를 펼치는 한편 민족과 역사에도 관심을 기울여 한국문학의 지평을 확장했다. 그는 왕성한 창작활동으로 여러 문학상을 수상하였다. 특히 고향인 부여를 배경으로 한 소설 작품 등을 지속적으로 간행하여 2014년 ‘부여 100년을 빛낸 인물’로 선정되었다. 2019년에는 (사)한국문인협회 제27대 이사장에 취임하여 문단 대화합 등 지대한 업적을 이룩했을 뿐만 아니라 충남 문인들을 적극 성원하였기에 이를 오래 기억하고자 (사)한국문인협회 충남지회가 충청남도와 부여군의 지원을 받아 이 문학비를 세운다. 2022년 12월 9일 소설가 이광복의 작품과 수상 경력 *저서 소설집 『화려한 밀실』 『사육제』 『겨울 여행』 『동행』 『만물박사』(전3권) 장편소설 『풍랑의 도시』 『목신의 마을』 『폭설』 『열망』 『술래잡기』 『겨울무지개』 『바람잡기』 『송주임』 『이혼 시대』(전3권) 『사랑과 운명』 『불멸의 혼-계백』 『구름잡기』 『안계의 계절』 『황금의 후예』 산문집 『절망을 희망으로』 『슬픔을 기쁨으로』 『불행을 행복으로』외 다수 *수상 대통령 표창(1987,1995) 한국소설문학상(1994) 조연현문학상(1995) 국제PEN문학상(2012) 부여 100년을 빛낸 인물(문화예술부문2014) 대한민국예술문화대상(2022)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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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부천디아스포라문학상 수상작 이민진 파친코 - 한국문인협회 부천지부에서 추천한 작품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
부천시가 이민진 작가의 『파친코』(신승미 번역, 2022년 인플루엔셜 출판)를 제2회 부천디아스포라문학상 수상작 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23일 부천아트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며 수상작을 집필한 작가는 5천만원, 번역가는 1천만원의 상금을 받게 된다. 부천디아스포라문학상(이하, 문학상)은 부천시가 유네스코 문학 창의도시 네트워크와 함께 문학을 통해 세계의 연대와 환대, 협력의 세상을 만들기 위해 제정한국제문학상이다. 2021년 5월부터 약 1년간 추천위원회(8명, 예심)와 심사위원회(5명, 본심) 심사와 문학상 운영위원회 승인 절차를 거쳐 단 1편의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하며, 2022년 7월에는 8편의 숏리스트가 공개됐다. 제2회 문학상 심사위원회는 문학평론가인 정과리 심사위원장(연세대 교수)을 필두로 박해현(前문학전문기자, 문학평론가), 송기형(前 건국대 불어불문학과·영상영화학과 교수), 정하연(이화여대 통번역대학원 교수), 조선정(서울대 영어영문학과 교수) 심사위원이 참여했다. 추천위원회는 8개 언어권(한국어, 영어, 독일어, 러시아어, 불어, 스페인어, 일본어, 중국어) 문학전문가로 구성되었으며 명단은 공개하지 않는다. 심사위원회는 심사평을 통해 “『파친코』의 절박한 생존 이야기는 19세기말 모국 조선의 고난을 암시하면서 동시에 어쩔 수 없는 이유로 정처를 잃고 낯선 땅들을 떠도는 불우한 운명에 처한 전 세계 유랑민의 ‘디아스포라’를 대표한다. 작가는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건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시종 던지며, 내가 삶에 대해 가치 있는 존재가 될 때, 삶도 내게 가치 있다는 사실을 일깨운다. 그 점에서 『파친코』는 고결성을 주제로 한 소설이다”라고 선정 사유를 밝혔다. 한국의 독자들에게 다양한 국가의 문학을 소개하고 한국문학을 외국에 알리기 위해 수여하는 번역가 시상은 한국에 『파친코』를 알리는데 기여한 절판된 판본의 이미정 번역가와 이를 이어 받아 미래의 『파친코』를 알리는 중인 개정판의 신승미 번역가에게 공동 수여된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문화는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고 시민의 자부심과 삶의 질을 높인다는 소신을 항상 이야기해왔다. 본 상이 그 밑받침이 되기를 바라며이민진 작가의 우리 시 첫 방문을 환영한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부천문인협회 회장 정기재(무현) 수상의 영예를 안은 『파친코』는 미국에서 2017년에 출판되었으며 애플TV에서 드라마화되어 우리에게 친숙한 작품이다. 일제강점기~1980년대를 배경으로 4대에 걸친 자이니치의 방대한 이야기를 속도감 있는 서사와 시점의 전환, 냉정하고 정제된 문장으로 수난의 가족사를 품격 있게 그려냈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본 작품은 한국문인협회 부천지부에서 추천한 작품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 정기재 한국문인협회 부천지부장은 “한국문인협회 부천지부에서 추천한 『파친코』가 부천디아스포라문학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것에 대해 대단히 기쁘다. 번역가 두 분께도 축하 인사 드린다”고 말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문학상 유튜브(https://youtu.be/dvBBT6SaKVY)를 통해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문학상의 핵심 주제인 ‘디아스포라’는 타의로 인한 내쫓김에서 자유로운 떠돎에이르기까지 민족적·지역적 정체성을 넘어 살고 있던 장소를 벗어나 어디든지뿌리를 내려 삶의 터전을 확장해나간 인류의 활동을 총칭한다. 다음은 부천디아스포라문학상 심사위원회 수상작 심사평 전문이다. 생존의 드라마로 인간의 품격을 묻는다. 이민진의 『파친코』는 재일조선인의 4대에 걸친 가족사를 촘촘하고도 정확한 묘사와 질긴 힘줄의 서사를 통해 재현함으로써, 생생한 체험을 접하는 절실한 느낌으로 독자의 가슴을 박동시킨다. 이 절박한 생존의 이야기는, 한편으로 19세기말부터 끊임없는 외세의 내습으로 난바다를 표랑하는 조각배의 처지가 된 모국 조선의 고난을 암시하면서 동시에 어쩔 수 없는 이유로 정처를 잃고 낯선 땅들을 떠도는 불우한 운명에 처한 전 세계 유랑민의 ‘디아스포라’를 대표한다. 이 작품의 일차적인 미덕은 무엇보다도 도처에서 시시각각으로 닥치는 위협에 맞서서 끈질기게 살아남는 방책을 구해 온 인간의 의지와 능력을 보여준 데 있을 것이다. 독자는 예기치 않게 급습하는 운명의 광포한 힘에 전율하는 한편, 그에 맞서는 인간의 생명력에 벅찬 응원을 보낸다. 『파친코』에서 운명과 인간의 대결은 다채로운 사건들을 통해 다양히 변주됨으로써 실감에 진실을 더 하고 있다. 하지만 이 작품은 단순히 생존의 드라마가 아니다. 작가는 사건과 그 후과를 보여주는 내내,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건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시종 던진다. 요컨대 인간은 인간의 품격을 증명하면서 살아남아야 하는 것이다. 거짓을 행하고 엄살을 떨고 우연에 기대어서 짐승처럼 살아남는 건 의미있는 생존이 아니다. 진정한 문제는 내가 삶에 대해 가치 있는 존재가 될 때, 삶도 내게 가치있다는 윤리적 사실이다. 그 점에서 『파친코』는 고결성을 주제로 한 소설이다. 그것은 모든 독자를 품위로 감싸며 정신의 가파른 계단을 의연하게 오를 결심을 하게 한다. 그것만으로도 이 소설은 이미 ‘고전’의 반열에 들었다고 하리라.
여행/캠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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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속촌, ‘추석이 왔어요’ 세시 행사 개최-물레댁의 솜실, 이엉장이의 가마니 등 다양한 체험 시연
전통문화 테마파크 한국민속촌이 추석 명절을 맞아 9월 9일부터 12일까지 ‘추석이 왔어요’ 특별 행사를 진행한다. 송편 빚기, 성주고사, 한복 입고 차례상 차려보기 등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풍성한 세시 행사가 가득하다.한국민속촌은 이번 추석을 맞아 전시 가옥을 리뉴얼했다. 가옥마다 주인댁이 상주해 추석 먹거리 나눔과 체험을 진행한다. 진사댁이 상주하는 민속마을 5호집에는 한복을 입고 차례상을 차려보는 체험을 진행한다. 민속마을 9호집 대감댁에서는 송편을 직접 만들어 집에 가져갈 수 있다. 대감님이 한편에서는 직접 준비한 송편을 관람객에게 무료 나눔한다. 올벼심리는 추석 무렵의 전통 생활 습관으로 잘 여문 벼를 골라 절구에 찧어 이듬해의 풍년을 기원하는 풍습이다. 관람객은 직접 쌀을 절구에 찧어보는 등 쌀 탈곡부터 올벼심리 모든 과정에 참여해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성주고사, 직접 키운 목화를 실로 만드는 물레댁의 솜실 시연 등 볼거리가 준비됐다.한가위에 남녀노소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전통 마당극 ‘이상한 전래동화’도 민속마을 공연장에서 진행된다. 친근한 전래동화를 재해석해 꾸민 이번 공연은 동화 속 주인공들의 재치 있는 상황극과 콩트로 이루어질 예정이다.가을이 오면 생각나는 어린 시절 운동회도 열린다. 총 3단계로 진행되는 ‘낭만 오락실’은 청팀과 적팀으로 나뉘어 색판 뒤집기, 풍선 절구 찧기, 박 터트리기로 승패를 결정짓는다. 추석에 관람객들이 다수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인 만큼 큰 호응을 끌어낼 것으로 예상된다.지곡천에는 크고 환한 보름달이 떠 고즈넉한 한가위 분위기를 연출한다. 지곡천 전체를 밝게 비추는 한국민속촌의 보름달은 야간에도 아름다움을 더한다. 야간 개장 대표 콘텐츠 ‘연분’은 조선 시대 남녀의 사랑 이야기를 LED 퍼포먼스와 섀도 아트로 표현한 멀티미디어 융합 초대형 공연이다. 추석 기간에도 연분을 변함없이 만날 수 있다. 이 밖에도 추석 특별 이벤트로 한국민속촌의 대표 캐릭터 ‘속촌아씨’가 추석 당일(9월 10일) 정문에서 선착순 300명에게 송편을 선물하고 포토존 이벤트도 진행한다.한국민속촌 나형남 학예사(민속학 박사)는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 행사를 마련했다”며 “쉽고 재밌는 우리 전통을 경험하며 잊지 못할 추석 연휴를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행사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한국민속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웹사이트: http://www.koreanfol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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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속촌, 극강의 토종 공포 체험 ‘귀굴 두 번째 이야기’ 시작 - 오직 한국민속촌에서만 만날 수 있는 극강의 토종 공포 체험
전통문화 테마파크 한국민속촌이 극강의 토종 공포체험 ‘귀굴 두 번째 이야기’를 5월 21일부터 11월 6일까지 주말 및 공휴일 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직 한국민속촌만의 특색으로 관람객 호응이 높았던 우리나라 토종 공포체험 ‘귀굴’이 돌아왔다. 귀굴 두 번째 이야기는 우리 조상들의 가장 큰 재난이었던 기근 때문에 변해버린 조선 시대 마을의 이야기를 다룬다. 관람객은 음산한 분위기의 조선 시대 기와집을 지나며 약 15분간 극한의 공포를 체험하는데, 사람이 살지 않아 방치된 가옥에서 나오는 퀴퀴한 냄새와 음침함이 가득 묻어 나는 끼이익 소리 등 오감을 자극하는 요소들이 극한의 짜릿함을 선사한다. 한국민속촌은 전작 귀굴보다 훨씬 높은 강도의 공포를 제공하기 위해 대대적인 시설 개선 작업을 진행한 만큼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기대하고 있다. 귀굴 두 번째 이야기는 공포 수위가 높아 초등학생 이하, 노약자, 임산부, 심장 질환자 등은 참여할 수 없으며 사진·동영상 촬영이 엄격하게 제한된다.문정훈 한국민속촌 콘텐츠기획 과장은 “오직 한국민속촌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우리나라 토종 호러 콘텐츠를 기획했다”며 “다가오는 한여름의 무더위를 조선 시대 공포 체험을 통해 시원하게 날려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행사의 자세한 사항은 한국민속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웹사이트: http://www.koreanfol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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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부천시티투어~ 1만원으로 즐기는 행복한 여행
코로나19 엔데믹 시대를 맞아 ‘뻔뻔(funfun)부천시티투어’가 5월 7일부터 운행을 재개한다. 여행을 위한 장시간의 운전, 여행 코스 짜기 등이 부담스러워 가족이 함께 여행하기가 쉽지 않으신 분들을 위한 여행 프로그램으로 버스만 타면 끝.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해 부천의 방방곡곡 유익한 설명까지 더해준다. 부천 시티투어는 부천의 대표 관광지를 문화관광해설사와 돌아보는 테마형 관광상품으로 매주 토요일에 각기 다른 코스인 판·타·지·아 4개 코스와 5번째 주 토요일에는 송내역에서 출발하는 특별한 코스로 준비되어 있다. 내가 살고 있는 도시를 여행한다는 것이 뭐가 새롭지? 걱정은 금물! 자주 가던 관광지도 전문 해설가와 함께하면 새로운 곳으로 오게 마련! 다가온다.신규코스 & 체험코스로 더 뻔뻔'funfun'해진 부천 시티투어는 문화도시 부천의 대표 관광지를 문화관광해설사와 돌아보는 테마형 관광 상품으로 교통비, 해설비, 관광지 입장료뿐 아니라 체험비까지 포함된 코스 요금이 단 1만 원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부천시의회 옆 시티투어 승강장에서 시작하여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부천시 문화관광해설사가 준비한 부천의 역사, 지명유래를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재미있는 설명과 부천시에서 제작한 ‘관광 홍보 영상’을 시청하다 보면 투어버스 안에서도 지루할 틈 없이 어느새 목적지에 도착해 있을 것이다. 11월까지 운행되는 이번 투어는 일반 시민 및 부천을 찾는 관광객을 중심으로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부천의 곳곳을 투어 하며 각종 체험을 통해 부천의 숨은 이야기를 찾아가며,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을 부천 시티투어 여행을 통해 힐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운행시간, 운행코스 등 자세한 내용은 부천문화원 홈페이지(www.bucheonculture.or.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천문화원 관계자는 “부천 시티투어는 차량, 해설사비, 입장료, 체험비 등이 모두 포함된 만원의 참가비로 각 코스마다 다채로운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오감을 만족시키는 체험형 여행이며 역사 · 상상 · 환경 · 힐링 4가지 테마코스로 구성되어 있어‘소소하고 확실한 행복’이 가득한 나들이를 도심에서 즐길 수 있다. 또한 정체된 부천지역의 관광시장을 활성화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며, 뻔뻔(funfun)부천 시티투어를 이용하는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 이용요금 전 연령 10,000원 (버스비, 입장료, 체험료, 기념품비 포함 / 중식비, 여행자보험비 미포함) ※ 상기 코스는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 투어날짜 (매주 토요일 운영) 시기 코스명 판 타 지 아 송내역출발 5월 7일 14일 21일 28일 6월 4일 11일 18일 25일 7월 2일 9일 16일 23일 30일 8월 6일 혹서기 / 휴가철 9월 3일 - 17일 24일 10월 1일 8일 15일 22일 29일 11월 5일 12일 19일 26일 ※ 상기 일정은 축제, 계절 행사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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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야경을 자랑하는 행주산성 역사공원
경기도 고양시 행주산성 인근에는 '행주산성 역사공원'이 있습니다. 이곳은 고양 인재 개발원 주변에 있는 한강변 공원으로, 2000년 고양 인재 개발원 건립과 함께 조성되었는데요. 한강하류의 군 철책선을 철거한 뒤 조성된 공원으로, 많은 시민들이 휴식공간으로 찾는 공원입니다. 2016년에 전망대를 설치하고 한강 백사장에 근접할 수 있도록 한강변으로 길을 내어 정비하면서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는데요. 한강을 조망하고 있어 시민들의 산책공간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지만, 각종 축제 및 행사가 이루어지는 시민 여가 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행주산성 역사공원은 한강을 조망하는 풍경 덕분에, 낮에 가나 밤에 가나 늘 평화롭고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해가 지면 볼 수 있는 방화대교와 행주대교의 모습이 굉장히 아름답기 때문에, 밤에 가서 야경을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공원은 주차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데요. 주차를 하고 난 뒤 공원 이동 시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이 이 ‘행호정’입니다. 행호정은 과거 군초소로 무장공비의 침입에 대비해 설치된 시설물인데요. 2008년 군 철책선이 철거되면서, 한강의 아름다운 경관을 바라볼 수 있는 평화의 전망대로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이곳에는 팔각정 전망대가 있는데요. 이곳에서 보이는 한강 풍경이 매우 아름다워 유명한 곳입니다. 특히 한강 일몰과 붉은 노을이 아름다워, 해질 무렵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행호정에서 바라보는 전경에 대한 설명도 볼 수 있는데요. 이곳에서는 왼쪽 방화대교부터 안상봉, 정면의 개화산, 행주나루, 인천 계양산, 오른쪽의 행주돌방곶, 김포, 행주대교를 모두 조망할 수 있습니다. 팔각정 안으로 들어가면 행주산성 역사공원에 있는 다양한 시설물과 시설물에 대한 설명을 볼 수 있습니다. 공원 안에는 앞서 설명했던 행호정과 팔각정을 비롯해, 갈대밭, 중앙 전망대, 고기잡이 배, 친수스탠드, 빨랫돌머리 등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친수스탠드는 한강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친수공간으로, 한강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도록 조성되었습니다.평평한 돌이 계단형으로 넓게 조성되어 있어, 편하게 쉬기 좋습니다. 빨랫돌머리는 과거 행주마을 아낙네들이 빨래를 하던 곳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인데요. 예전에 한강변 옆에 바윗돌이 많아, 이곳에서 빨래를 했다고 합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방화대교의 모습이 참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공원 내에는 ‘통일염원 바람개비’라는 것이 있습니다. 공원 내에 고양누리길 코스 일부가 있어, ‘고양누리길 통일염원 바람개비 구간’이 조성되어 있는 건데요. 이곳에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243곳을 상징하는 바람개비 243개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바람개비는 조선시대 이전부터 풍작을 기원하는 의미로, 정월대보름을 전후로 전국적으로 행해지던 민속놀이인데요.평화 통일을 바라는 국민 모두의 염원과, 그 어떠한 이념과 편협도 없는 순수한 동심을 상징하기 위해 바람개비가 사용되었습니다. 행주산성 역사공원은 조선을 대표하는 화가 겸재 정선이 1741년 봄, 현재의 서울시 강서구 개화산에 올라한강과 강 건너의 자연과 마을, 사람, 고기잡이 배 등 행주의 아름다운 풍경을 그린 ‘행호관어도’의 배경이 되기도 하는데요.그만큼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곳입니다."아름다운 한강변의 야경을 보며 여유로운 저녁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행주산성 역사공원에 방문해 기억에 남는 시간을 보내보는 것은 어떨까요?"[출처:경기도블로그] 2022 경기도민기자단 김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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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류소설가의 자애로움이 가득한 펄벅 기념관
함박눈이 내리던 날 성주산의 펄벅 기념관은 하얗게 뒤덮인 지붕과 산야의 풍경때문에 불빛이 유난히 따뜻해 보였습니다. 펄벅 여사의 동상도 벤치도 작은 언덕도 꿈속에 본 따스하고 아름다운 어머니의 품처럼 사람들을 맞고 있습니다. 모정을 담은 박애의 정신과 예술혼이 깃들인 여류 소설가의 자애로움이 가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