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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유현의 명상노트 - 자식 농사
    자식 농사는 농사를 짓는 것과 같이 어려운 과정이다. '학생은 112로 전화를 하여 선생님이 욕하고 때리며, 인권을 무시했어요'라고 신고한다. '학생을 지도했다고 신고를 당하는데 어느 선생님이 학생을 지도하려고 하겠어요?' 선생님도 힘들다고만 하지요. 학생, 부모, 선생님 모두가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만 하면서 무슨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을지 안타까운 일이 세월이 되어 가지요. 한 번은 탁구장에서 이런 주의를 당부하였지요. '앞에 가는 아이 가방끈이 잘못되어 그것을 보고 뒤 따라가던 사람이 바르게 고쳐줬는데 성희롱으로 신고가 되었다' 며 무서운 세상이라고 반장이 들려주며 '탁구장에서 어르신은 아무것도 하지 마시고 열심히 운동이나 하고 가시라'며 관장이 하는 말을 당부하였다. 학부모, 선생님 모두가 자신이 직접 해보려고 하면 이렇게 어려운 일 같다. 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담론은 다른 나라도 우리나라와 별반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 테마기획
    • 구유현의 명상노트
    2021-12-18
  • 구유현의 명상노트 - 학교폭력
    예나 지금이나 맞은 학생은 공포, 불안, 협박으로 시달리는데 때린 가해자는 위풍당당하게 보였다. 우리 환경은 정서적으로 부모는 아이가 맞고 들어오는 것 보다 때리고 들어오는 것이 낫다고들 한다. 아이가 싸우고 엉엉 울며 들어오는 아이를 보면 부모는 얼마나 속이 상할까. 때린 아이의 부모는 있을 수 있다며 지극히 예사롭다. 정말 화가 난다. 상대에게 피해가 되지 않도록 생활화하는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부모의 잘못된 사고방식이 아이의 폭력성을 키우는 계기가 되지 않을지 우려스럽다.
    • 테마기획
    • 구유현의 명상노트
    2021-11-23
  • 구유현의 명상노트 - 행복의 집
     우리는 어떻게 하면 행복의 집을 잘 지어 볼 수 있을까. 행복은 모두가 추구하는 가치지만, 타의에 의하여 삶의 질이 떨어지는 경향이 많다. 사람이 잘 태어나 유복하게 사는 사람도 있겠지만, 이런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돈, 명예, 권력이 있다고 하여 행복한 것은 아니다. 각자가 주어진 환경에 따라 잘 적응하며 최선을 다할 때 행복한 삶이 만들어질 수 있지 않을까.  누구나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가고 싶어도 본의 아니게 입방아에 오르고, 근심 걱정, 불안, 불편, 갈등, 오해, 증오로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즐겁고 편안할 수 없다. 주변에서 선의의 불쾌한 상황을 보고 듣기에 따라 좋은 말을 한다며 ‘잊으라’라고 위로해주지만, 감정이 앞서 불편한 마음이 쉽게 정리되지 않는다. 누구나 말로는 배려하고 존중하자는 덕목을 금과옥조처럼 하지만, 현실과는 거리가 멀다. 원수지간처럼 상대하는데 속이 편할 수 있겠는가.  갑질, 이간질, 무시, 비방, 폄하, 욕설, 무책임, 배신이 일상화되는 데 잊고 잘해보려고 해도 속수무책이다. 친목 모임조차 이해할 수 없는 불편한 대화가 일상화되고 매번 경직된 분위기로 안 만나느니 못한 만남이 되기 일쑤다. 걸핏하면 나눈다는 대화가 지시나 통제하듯 불편한 분위기를 벗어나지 못한다. 사람이 오래간만에 만나서 평소 친분대로 아픈 속내도 드러내고 공감대를 형성하며 상한 감정을 풀기보다 ‘낙관적으로 생각하라’ ‘긍정적으로 생각하라’며 가르치듯 분위기가 조성될 때 즐겁고 유쾌한 생각이 들까. 이런 말이 능력이라도 되듯 팽 시키듯 한 익숙한 분위기에 알 듯 모를 듯 피해자가 되니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불편한 진실이 음계가 되듯 생활화되고 허용된다면 행복할 수 있을까. 누구나 서로 다른 시각에서 상대를 불편하게 하며 매일 껄끄러운 일상이 반복되고 똑 같은 사람을 만나 악순환이 되풀이된다면 불행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마냥 긍정적인 생각이 만병통치약은 아니다. 다른 사람에게 피해가 될 부적절한 언행은 잘못되었다고 알려야 공유할 수 있지 않을까. 즐겁고 기분 좋은 만남이나 행복한 직장생활을 마다할 사람은 하나도 없다. 꼭 그런 것처럼 대단하듯 호도하는 사람이 꼴불견처럼 보인다. 개인적으로는 행복해지고 싶지만, 주변 환경이 행복한 삶의 터가 되지 못한다면 행복할 수 없다. 부정적인 환경으로 고민이 쌓이고 스트레스를 받아 무기력해지고 생활에 회의를 느끼며 의욕이 꺾이는 환경에서 해결할 방법이 없다면 당한 사람만 억울하고 불행하다.    개인의 희망이 충족되었다고 하여 행복한 것은 아니다. 주변 환경이 불편하다면 행복은 반감될 수밖에 없다.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자신뿐만 아니라 사회 환경이 더불어 살 수 있어야 한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라는 말 대로 사회와 개인을 분리하여 생각할 수 없다. 개인은 물론 불편한 사회 현실은 숨길 수 없다. 우리는 각자가 개별적으로 성숙해지려고 하는 것이지 사회생활을 배타적으로 하자는 뜻이 아니다. 이타적으로 노력하며 공동체 생활덕목을 잘 길러야 서로가 상처를 받거나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 누구나 물불 안 가리고 욕심을 우선시하는 환경에서 행복한 삶은 기대하기 어렵다. 서로가 기쁨과 감동을 주는 마음으로 배려하고 존중하며 나눠 가질 수 있는 사회가 희망과 행복을 안겨줄 수 있다.  상대를 인정하기보다 경멸하고 질타의 대상으로 생각하며 공유하지 못하는 환경은 ‘창살 없는 감옥’과 다를 바 없다. 아쉽게도 당하는 사람만 손해라는 생각이 들면 되겠는가. 오죽 허접스럽게 보였으면 그렇게 했겠냐고 당하는 사람을 더 힘들게 하는 것이 우리의 환경이라면 지나친 말일까. 그래서 언제나 악순환이 되풀이되며 잘못된 환경이 조성된다. 하기 좋은 말로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는 현실성 없는 말이 설득력이 있게 들린다. 이는 행복한 집을 짓기보다 부정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데 일조할 수도 있다.  우리는 행복의 집과 같은 사회적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사전적 행복의 정의는 ‘생활에서 만족과 기쁨을 느껴 흐뭇한 상태’이다. 사람마다 만족과 기쁨을 느끼는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우리는 개별적으로 행복을 느껴야 한다. 집이 없는 사람은 집이 있고, 승진하지 못한 사람은 승진하면 행복하겠다고 생각하고, 건강하지 못한 사람은 아픈 데만 없으면 살 것 같다고 할 것이다.  그런데, 없는 것 없이 다 가졌다고 행복한 삶은 아니다. 세월이 지나고 아쉽게도 가지고 있던 것을 다 잃고 나서 그땐 행복했었다고 후회한다.  사소하다며 강 건너 불구경하듯 가볍게 보지 말고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마음을 길러야 한다. 등산할 때 땀을 흘리며 힘들게 정상에 올랐을 때 만족감과 성취감을 느낀다. 로마의 철학자 세네카가 “만일 당신이 현재 소유하고 있는 것에 만족하지 못한다면, 온 세상을 모두 소유하더라도 행복해질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한 것처럼 지금 내가 얼마나 행복한지를 느끼게 하는 앎이 중요하다. 행복연구가 게만 허는 “좋은 행복은 지속 가능한 행복”이라고 했다. 바람직한 행복의 집은 가족, 친구, 이웃, 학교, 사회 등 주변 사람들과 더불어 기쁨을 나눌 때 가능하다. 이를 위해 우리 아이들도 자신의 행복뿐만 아니라 타인의 행복까지 관심을 두도록 나눔과 배려, 공감과 소통, 대화와 협력, 참여와 자치로 행복하게 사는 문화 환경으로 만들어주어야 하지 않겠는가.  아이도 행복하게 사는 방법을 어릴 때부터 길러줘야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다. 행복은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것이 아니다. 행하는 것을 귀찮아하지 말고 필연적으로 받아들일 때 긍정의 집을 지을 수 있다. 가정, 학교, 사회가 혼연일체가 되어 모두가 반면교사로 삼을 수 있을 때 건강한 삶의 집이 되고 행복한 거울로 자축할 수 있으리라.
    • 테마기획
    • 구유현의 명상노트
    2021-11-06
  • 구유현의 명상노트-부모의 자식 사랑
    누구나 말로는 못할 것, 못 만들어 낼 것, 못할 짓이 없다. 막상 자기가 하려면 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다. 부모의 자식 사랑도 이와 같아서 말로 자식 교육을 다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서 전반적인 가정교육의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다. 무엇보다도 말 대로 행동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자식 사랑은 공염물이라 할 수 있지 않을까.
    • 테마기획
    • 구유현의 명상노트
    2021-10-13
  • 구유현의 명상노트/ 발목잡기의 부끄러운 민낯
    어떻게 하면 신바람나게 살아갈 수 있을지 생각할 때가 많다. 나 혼자 고민하고, 잘한다고 하여 될 수 있는 것도 없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고래도 칭찬하면 춤춘다'는 말은 모두가 약속이나 한듯 잘한다. 문제는 발목잡기를 일상적으로 하면서 이를 보는 관점에 따라 옥석을 가려 칭찬도 하고 채찍을 해야 하지 않을까.
    • 테마기획
    • 구유현의 명상노트
    2021-09-18
  • 구유현의 명상노트/ 엄격한 학내 규율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교육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지 않을까. 건물을 지으려면 기초가 튼튼해야 여러 층을 올릴 수 있다. 교육도 이와 같아서 어릴 때부터 평생 살아갈 방법을 익혀야 하리라.  학교는 사회생활에 앞서 협의의 공동체다. 교칙을 잘 지켜야 학교생활에 순응할 수 있고, 이를 바탕으로 사회생활에 반영할 수 있는 거울로 사회를 내다 볼 수 있다. 학교 교육이 사회생활과 일관성이 없다면 교육은 백년하청이다. 평생 지식을 익혀야 하듯 성품도 옷을 세탁하여 입듯 평생 품성을 바르게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지 않겠는가.     중앙일보 2011년 12월 12일 월요일 오피니언을 인용해보면 영국 런던 바킹앤다겐햄 자치구 로버트 클락 스쿨의 실내 강당, 이 학교 폴 그랜트(54) 교장이 한국의 중․고교생에 해당하는 7~12학년 학생 2,000명 앞에 섰다. 일주일에 한 번 열리는 전교생 조회다. 그는 “10학년(고1) 웨슬리와 브래들리기가 주민이 잃어버린 서류 가방을 찾아준 덕분에 감사 편지를 받았다.”는 칭찬으로 조회를 시작했다. 30분간의 조회는 칭찬이 많지만, 학교 규율을 강조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잡담하거나 딴청을 부리는 학생은 한 명도 눈에 띄지 않았다. 이 학교 생활지도 담당 교사인 로라 조시아는 “학교는 학생들의 문제 행동에 대처하는 강력한 규율(discipline)이 있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한 학생이 교사의 지시를 거부하고 대들면 다른 학생들과 격리돼 교내 성찰실로 가야 한다. 여기엔 보조 교사가 배치돼 학생의 문제 행동을 지적한다. 그래도 문제 행동이 나타나면 학교는 학부모를 부른다. 두 명의 자녀가 이 학교를 졸업한 학부모 재클린 매킨(45)은 “학교가 학부모를 소환하면 만사 제쳐놓고 와야 한다.”고 말했다. 그래도 개선되지 않으면 학교는 해당 학생에게 정학 조치를 한다. 정학을 받은 학생도 학교에 나와 성찰실 등 격리된 공간에서 교사가 준 숙제를 해야 한다. 폴 그랜트 교장은 부임 직후인 1997년 학생 300명에게 정학 조치를 내린 것으로 유명하다. 도서관 사서인 샐리 선더스는 “교사들은 거친 행동에 강하게 대응하며, 문제가 발생하면 정보를 철저히 공유해 공동대처한다.”고 소개했다. 미국 학교도 규율이 엄격하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서드스트리트 초등학교는 학년마다 학부모에게 푸른색 학칙 정책을 보낸다. 올해 학칙 정책에는 학교 주변 교통 규칙과 등교 시간, 복장, 숙제 제출, 휴대전화 규칙, 불량 식품 금지 등 12가지 조항이 있다. 정책 제2항은 ‘오전 8시 6분까지 교실에 도착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학생들이 조항을 지키지 않을 때는 네 단계로 벌칙이 진행된다. 교사가 학생 타이르기(1단계), 이런 사실을 집에 알려 부모의 역할과 책임 강조하기(2단계)를 우선 진행한다. 3단계에서는 정학, 마지막에는 퇴학 조치한다. 퇴학을 당하면 부적응 학생들이 다니는 지역 대안학교로 옮겨야 한다. 서드스트리트 초등학교 한국계 미국인 교장인 수지 오씨는 “규율이 엄격해 일부 학생은 교장실에 들어오면 벌을 받는 줄 알고 울기도 한다.”고 말했다. 영국과 미국의 학교들은 대부분 체벌을 금지한다. 대신 체벌보다 더 무서운 규율을 엄격히 적용한다.   이러한 일련의 교육 활동이 말보다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하리라. ‘까마귀 노는 곳에 백로야 가지 마라’는 속담대로 아이가 학교 문을 나서는 순간 까마귀가 노는 사회 환경에 아이가 물들어 갈 때 불행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는 말을 의미해보면 어떨지.
    • 테마기획
    • 구유현의 명상노트
    2021-09-05
  • 구유현의 명상노트/ 희망적인 삶의 좋은 환경
    인간은 환경의 지배에 따라 많은 영향을 받는다고 한다. ‘맹모삼천지교’라는 고사가 이를 잘 시사한다. 사회 환경이 좋지 않으면 우리는 결코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없다.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라고 행복한 삶의 좋은 환경을 위하여 함께 만들어나가야 하지 않겠는가.    “큰못에서 놀아야 더 크는 ‘코이’라는 송종호 중소기업청장의 칼럼이 있다. 일본의 ‘코이’라는 잉어는 지능이 제일 높고, 가장 먼저 지진을 감지하기 때문에 일본 정원의 관상용으로 기른다고 한다. 코이는 작은 어항에 넣어두면 5~8㎝밖에 자라지 못하지만, 연못에 넣어두면 25㎝까지 큰다. 강물에 방류할 경우 연못의 5배에 가까운 120㎝까지도 성장한다고 한다. 코이는 자기가 숨 쉬고 활동하는 세상의 크기에 따라 피라미나 대어도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동일한 DNA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무엇이 이처럼 다른 결과를 만들어 내는 것일까. 카네기 명언 집 등에서는 ‘꿈의 크기에 따라 성장한다.’는 취지로 이해한다. 코이의 사례를 다시 되짚어 보면 성장이라는 것은 결국 ‘활동하는 무대의 크기’와 ‘다른 주체와의 교류의 폭’이라는 두 가지 요인에 의해 좌우된다고 할 수 있다. 여기서 무대란 물리적 장소라기보다 ‘경쟁의 장소’라는 상징적 의미가 크다.    우리는 예전에 흔히 ‘사람은 나면 서울로 보내야 한다’라고 했다. 사람 없는 서울은 백 번 가도 큰 도움이 되지 못한다. 협력자가 될 수도 있고 경쟁자가 될 수도 있는 수많은 주체가 활동하고 있는 곳이기에 의미가 있는 것이다. 큰물에서 놀아야 더 크는 ‘코이’같이 우리 아이들에게 어떤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할까.    환경은 아이의 성장에 지대한 영향을 준다. 아이가 우연히 잘 자라서 성공하기도 하지만, 아이를 키우는데 막연한 기대감으로 효과가 쉽지 않다. 거친 세파를 헤쳐나가려면 무엇보다도 이를 헤쳐나갈 능력을 길러줘야 하며 이에 적합한 가정교육과 학교 교육이 선행되어야 하지 않을까. 인성교육은 가정, 학교, 사회에서 그때그때 필요에 따라서 부분적으로 강조될 수 없다. 인성교육은 무엇보다도 바람직한 생활 습관이 형성될 수 있는 자람의 분위기와 환경이 일관성 있게 조성될 때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다. 학교를 떠나면 그만이라는 생각이 들면 인성 교육은 하나 마나다.    흔히 학생이 예의가 없거나 좋지 못한 행동을 보고 ‘학교에서 뭘 배웠어’라는 이야기를 이구동성으로 예사롭게 한다. 초등학교에서 아이를 예의 바르게 교육했지만, 중학교에서는 초등교육이 잘못돼서 그렇다 하고, 고등학교에서는 중학교에서 인성교육이 안 돼서 그렇다며 연쇄적으로 반응을 한다. 이렇게 해서는 제대로 된 품성 교육이 될 수 없다. ‘세 살 버릇이 여든 간다’라는 속담같이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    마음이 있어야 말을 하고 행동이 이루어진다. 아무리 완벽한 인성교육을 했다고 해도 일관성이 결여되면 무용지물이다. 행동은 상황에 따라서 시시각각으로 변하기 마련이다. 신뢰를 잃으면 불신을 하고 모든 것은 무너지기 마련이다. 타인에게 잘못하면 결례라는 생각이 들어야 도덕적이고 긍정적인 삶이 된다. 좋은 사회 환경이란 모두가 열정적으로 받아들이고 노력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닐까.    사소한 것이라도 소홀히 하지 말고 존중하며 좋은 습관이 길러질 수 있도록 부모와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관심을 보여주어야 교육적 효과가 반영될 수 있다. 사람은 마음먹기에 따라 말과 행동을 한다. 품성이 잘 되어 있는 사람이라도 ‘자기가 뭔데, 잘난척하네’ ‘그런다고 누가 알아주나’ ‘순진도 하셔’와 같이 조롱하거나 무시하면 상처를 입는다. 타인을 배려하고 존중하며 겸손하게 사는 사람보다 그렇지 않은 사람이 더 잘되는 이기적인 환경에서 인성이란 말조차 꺼내기가 부끄럽지 않을까. 사람의 품성은 저절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좋은 사회 환경이 되려면 이타적인 삶이 사회 환경에 배어 있어야 한다. 몰라서 못 하는 사람 보다 알면서 안 하는 사람이 사회 환경의 본보기로 보이면 되겠는가.    우스꽝스러운 행동을 하는 돈키호테는 말했다. ‘산초야, 너는 알아야 해. 인간은 남보다 더 노력하지 않고서 남보다 더 훌륭해질 수 없다는 것을.’ 세상의 모습은 남들이 어떻게 하든 내가 스스로 갈등보다 배려, 희생, 봉사의 미덕으로 아름답게 살자고 외치자. 마음의 아름다운 정원은 노력해야 만들어질 수 있고,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좋은 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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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유현의 명상노트
    2021-08-21
  • 구유현의 명상노트 - 교육의 중요성은 어디에 있나
    "세 살 버릇이 여든 간다"라고 교육은 단막극이 되어서는 안된다. 교육이 사회와 일관성이 없는게 문제가 아닐까. 초등 6년, 중등 6년, 대학 4년 동안의 교육의 기간은 긴 시간이다. 장 기간 의 교육이 사회 환경에서 존중받지 못하다면 심각한 문제가 아닐까. 교육의 탓이라고 하는 사회의 역할역시 보완관계와는 멀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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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유현의 명상노트
    2021-08-05
  • 구유현의 명상노트 - 자기 직업은 천직이다 - 교직
    담임수당, 승진 점수로 담임을 유인하려 했으나 담임과 비담임의 별다른 차별화가 이루어지지 못했고, 생활지도 교원 에 대해서는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의 동기부여로 교육력을 끌어내려 했지만 별다른 호응을 얻지 못하고 학교 교육이 소극적으로 흐르기만 할 뿐, 현상 유지에 지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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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유현의 명상노트
    2021-07-23
  • 구유현의 명상노트 / 왜 선생님의 권위가 존중되어야 하나
    선생님은 직업인이기에 앞서 학생을 이끌어가는 연금술사와도 같다. 이와같은 맥락에서 선생님의 권위는 마땅히 존중되어야 한다. 선생님을 가볍게 생각하고 우숩게 생각하면서 학생교육을 기대하기 어렵다. 동네 회의에 참석할 때에도 선생님은 말석에 앉아 있다가 슬그머니 나오기 일쑤다. 선생님을 특별히 위해 주지는 못할망정 부끄럽게 취급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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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유현의 명상노트
    2021-07-03
  • 구유현의 명상노트 / 행복은 누리기에 앞서 실천
    고생 끝에 낙이라고, 힘들게 일을 한 후에 편안한 휴식의 즐거움이 있고, 행복할 수 있다. 마크 트웨인은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곳이 침대라고 한다. 왜냐하면, 대부분 사람이 침대에서 죽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침대에 누워서 불편한 일들이 종료된다면 너무나 불행한 일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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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유현의 명상노트
    2021-06-07
  • 구유현의 명상노트/ 말로만 하는 인재 육성은 속 빈 강정
    유능한 인재 육성은 쌍방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 의욕만 갖고 일방적으로 좋은 인재를 길러낼 수는 없다. 인재를 길러낼 수 있는 주어진 환경이 중시되며 일방적인 책임을 묻는 방법은 적합하지 않다. 공감대가 형성되고 협조가 잘 이루어져야 좋은 인재를 길러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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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유현의 명상노트
    2021-06-06
  • 구유현의 명상노트-신나는 교육환경
    꼰대라는 말 같지만, 학생교육은 다분히 의도적이어야 한다. 예전에 학생교육은 의도적이어야 한다는 말 귀 아프게 들었다. 그당시는 시큰둥하게 들렸지만, 세월이 지나고 나니 참 뜻을 이제야 알게 되었다니 무슨 말이 필요하랴. 지금이라도 교육의 소중함이 어디에 있는지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참고했으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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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유현의 명상노트
    2021-05-13
  • 구유현의 명상노트- 층간소음 해결 방법은 배려다
    이타적인 생활방식으로 타인에게 폐가 되지 않고 배려할 때 살 맛 나는 행복을 나눌 수 있다.
    • 테마기획
    2021-05-12
  • 구유현의 명상노트- 망설이고 미루기보다 실천이 답
    일은 중요도에 따라 선별적으로 해야겠지만, 자의적인 일은 망설이고 미루면서 바로 하지 못할 때가 있다. 생각만 하고 미루기보다 당장 실천이 중요하지 않을까. 우물쭈물하는 사이에 할 일이 쌓인다. 사진/정령 사람의 마음, 태도, 습관, 목표도 변화한다. 개인은 물론 한 나라의 운명을 가장 확실하게 바꿔 버리는 방법은 그 나라 국민의 국민성을 바꿔버리는 것이라고 한다. 로렌스 해리슨이라는 사람이 쓴 ‘저개발은 마음의 상태다. 남미(南美)의 사례’라는 책에 소개되어 있다.  가난한 마음이 먼저 있으면 실제 가난이 닥쳐온다는 내용이다. 하버드 대학은 이 책이 제기한 주제를 놓고 1999년 대규모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여기에 나온 이야기들은 “일이 어긋났을 때, 내가 무엇을 잘못했지, 그럼 어떻게 고쳐야지 하는 순서로 생각하는 사회는 발전한다. 반대로 누가 우리에게 이런 짓을 했지, 누구의 음모야 하는 사회는 퇴보한다.” “깔끔한 일 처리, 준법, 예절, 시간 엄수 등 작은 미덕을 중시하는 나라는 잘살게 되고, 혁명, 정의, 평등, 사랑 등의 거창한 단어만 들먹이는 나라는 가난해진다.”와 같이 개인이나 국민도 다를 바 없다고 한다.     일이 잘못됐을 때는 어디서 무엇이 잘못됐는지 찾아서 바로 잡아야 한다. 사람들은 깔끔한 일처리, 준법, 예절, 시간엄수 등 당연시해야 할 덕목을 소홀히 하여 생활습관이 잘못 형성된다. 혁명, 정의, 평등, 사랑 등의 막연하고 거창한 단어는 중요하게 취급하지만, 구체성의 결여로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덕목을 기른 사람은 성공을 약속할 수 있어도 막연히 단어만 들먹이는 사람은 나약한 존재로 보인다. 개인은 거창한 단어보다는 작은 미덕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길러야 한다. 그래야 자신이 하는 일을 확실하게 할 수 있고 성공할 수 있다. 성공한 사람은 작은 미덕을 소중하게 길러서 열심히 노력한 결과다.  기본생활습관을 소홀히 하고 습관화하지 못한 사람은 진전이 없고 점점 나빠진다. 지각한 학생에게 이유를 물으면 ‘늦게 일어났어요.’, ‘병원에 갔어요.’라고 당연시한다. 아이들이 휴지를 왜 이렇게 지저분하게 버리는지 알 수 없다고 혼잣말처럼 하니 듣고 있던 교사가 ‘종이 버린 애한테 가서 말하세요.’ 하는 거였다. 종이를 버려도 버린 줄 모르면서 휴지를 줍게 하면 ‘예’ 대신, ‘버린 애한테 말하세요.’ 욕하는 아이를 지적하면 ‘죄송합니다.’ 하면 될 걸 ‘욕 안 했는데요.’ ‘욕 안 하면 될 것 아니에요.’ 하고 대꾸하거나 변명하는 말투다. 상대를 존중하며 인사를 나눌 때 주머니에 손을 넣고 하면서도 ‘예’가 아닌 줄 모른다.    이렇게 적절하지 못한 생활방식으로 우리는 서로 존중하며 얼마만큼 행복할 수 있을까. 이를 언급하기라도 하면 지금 어느 시대인데 그런 고리타분한 말 하느냐며 망신당하기 일쑤다. 모두가 기분 나쁘다고 하면서 나만 제외한다. 심한 장난을 지적하면 ‘친군데요.’ 이런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으면서 잘되기를 기대하기 어렵다. 우리는 언제나 잘못된 것을 쉽게 생각하면서 성공을 기대하고 희망가를 부른다.  학교 교육은 학생들로부터 나타나는 잘못된 습관을 교정하여 올바른 생활태도를 기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잘못된 것을 방치하면서 교육이 잘 되었다고 한다면 우리 모두의 책임이다. 나쁜 마음이 먼저 있고 나면 실제 불행이 닥쳐온다. 삐딱한 마음이 먼저 있고 나면 그다음엔 행동에 나선다. 나쁜 심보가 먼저 있고 나면 그다음은 남에게 폐가 되는 언행을 한다. 우리는 아니라고 하지만 부지불식간에 이런 잘못된 언행을 저지르면서 살아간다. 지금 어떤 상태에 있는가에 따라 다음의 일들이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 심성이 좋은 마음이 먼저 있고 나서 그다음 좋은 행동을 보여주게 된다는 생활방식으로 바뀌어야 교육이 잘 될 수 있지 않을까.
    • 테마기획
    • 구유현의 명상노트
    2021-04-28
  • 생활 습관은 어떻게 형성될까
    사람이 살면서 갈등이나 스트레스를 피할 수는 없지만 양심에 따라 시시비비를 가려서 하면 갈등이나 스트레스를 줄이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
    • 테마기획
    • 구유현의 명상노트
    2021-01-10
  • 부모는 자식을 어떻게 키워야 할까
    부모는 자식을 키우는 자격증이라는 생각이 든다
    • 테마기획
    • 구유현의 명상노트
    2020-12-06
  • 아이를 잘 키워야 할 텐데
     이 세상에 자기 자식을 잘못 키울 부모가 있겠는가. 이야기를 들어 보면 교육자가 아닌 사람은 없다. 모두가 교육자를 자처하면서도 정작 자식 키울 줄 아는 부모는 그리 많지 않다. 부모도 아이를 키워봐야 잘 키웠는지, 무엇을 잘못했는지 알 수 있다. 누구나 말로는 쉬운데 교육의 방법에 대해서는 동의를 못 한다.  세계 3대 천재 중의 한 명인 스티브 잡스는 정말 소중한 말을 하였다. 스티브 잡스는 30번째 자신의 생일에 사람들을 초대한 글에서 ‘인생의 처음 30년은 자신이 습관을 만들고, 인생의 나머지 30년은 습관이 사람을 만든다’고 하였다. 지금은 백 세 시대이니 30년을 50년으로 바꿔야 하지 않을까. 나는 이 말을 길라잡이로 하여 아이를 교육한다면 별문제가 없다는 생각이다. 나는 이 말을 교훈으로 하여 다시 한번 교육을 제대로 해보고 싶다.        미국의 소설가 마크 트웨인은 “내가 19세였을 때 내 아버지는 아무것도 몰랐다. 내가 35세가 되니까 나는 노인들이 그토록 많은 걸 깨우치고 있다는 걸 알고 감탄했다.”고 말했다. 누구나 삶의 체험을 통해 뭐가 중요하고, 중요치 않은지 체득해 나간다. 정직, 우정, 사랑, 관용, 용기, 증오. 희망 같은 것 말이다. 그래서 키워짐이 바람직한지, 논리가 아닌 그 ‘진리’를 몸과 마음으로 깨우친다.  이러한 개개인의 내면적 세상에서만 느낄 수 있는 정신, 선호도, 기억, 사랑, 증오가 만들어진다. 인간 역시 어릴 때부터 진행된 끝없는 조작적 조건화 과정 등을 통해 사회가 원하는 성인으로 만들어진다는 게 행동주의자들의 주장이다. 내면적인 정신이 눈으로 보고, 말로, 행동으로 나타난다. 어릴 때부터 아이들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자랄 수 있도록 부모는 이끌어 주어야 한다. 아이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좋아하는지, 나타나는 행동을 지속해서 관찰하고 이를 수용하고 허용하면서 제때 가르쳐주어야 바르게 자랄 수 있다. 지속적인 관찰을 통해서 꾸준하게 행동이 습관화 될 수 있는 노력이 절실히 요구되는 것이다.  아이를 잘 키워야 할 텐데 걱정만 하다가 그대로 습성이 되어 가면 아이가 자랄수록 개선하기가 어렵다. ‘미운 자식 떡 하나 더 준다’는 속담이 있듯 그만큼 아이를 잘 키워야 한다는 뜻이 되겠다. 역설적으로는 미운 자식 회초리로 더 맞게 된다는 뜻도 되겠다.
    • 테마기획
    • 구유현의 명상노트
    2020-11-30
  • 낙관적으로 보여야 긍정적인가
     장래를 밝고 희망 있게 보고 싶지 않은 사람은 없다. 상대가 자신과 의사가 다르다고 하여 부정적이라거나 비관적이라고 하기는 어렵다. 부정적이라거나 비관적이라는 말은 상대를 자극하고 불쾌하게 한다. 일의 경중에 따라야 할 것을 낙관적으로 생각한다고 하여 이루어질 수 있는 일이 있을까. 우리의 일상이 이렇게 막연하고 적절하지 않게 강요된다면 무모한 일이다. 언행이 습관화되어 나침반을 제대로 보지 못한다면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제임스 스톡데일은 베트남 전쟁 당시 하노이 포로수용소에 수감되었던 미군 장교다. 8년간이나 수용소에 갇혀 모진 고초를 겪으면서도 그는 가능한 한 많은 포로가 살아서 수용소를 나갈 수 있도록 해 전쟁 영웅이 되었다. ‘낙관주의자들은 살아남지 못했으며, 살아남은 사람들은 현실주의자들이었습니다.’ ‘이번 크리스마스엔 나가게 될 거야.’라고 대책 없이 낙관하는 사람들은 처음엔 희망에 찬 모습을 보이다가 자신이 낙관했던 시간이 지나면 급격히 비관적으로 되었다가 끝내 쓰러졌다고 한다.  위기 속에서는 내일에 대한 믿음을 잃지 않으면서도 동시에 눈앞에 닥친 현실 속의 가장 냉혹한 사실들을 직시해야 한다. 그래야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 이것이 위기 극복 사례로 전해지는 이야기 ‘스톡데일 패러독스’다.   임진강 DMZ 구역의 평화의 등대    세종시, 천안함, 4대강을 볼모로 눈만 뜨면 좌파니, 극우니 하는 키워드가 난무하는데 어느 누가 시대를 낙관하겠는가. 문제는 무관심이다. 아니 어쩌면 무관심해 보이는 많은 이들은 살기 위해 스톡데일이 말한 가장 냉혹한 사실을 직시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오늘이 ‘버거운 생업’이라는 현실을 말이다. 감성이란 이성의 겉옷이다. 21세기 문맹자는 마음을 읽지 못하는 사람이다. 스톡데일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냉혹한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라고 했다.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고 세상을 낙관적으로 보는 사람들은 낙관적으로 보는 자체가 긍정적인 시각이라며 현실을 무사안일하게 받아들인다. 문제 자체를 무시하며 ‘잘 될 거야.’, ‘잘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 ‘과도기야!’, ‘나쁜 사람보다 좋은 사람이 더 많아!’, ‘크면 다 알아!’ 하면서 현재의 상태를 온건하게 보지만 현실주의자는 현실을 그대로 보고 ‘문제가 있다’와 ‘괜찮다’는 입장으로 진단한다.  역사적으로는 임진왜란과 같은 일을 두고도 찬반으로 엇갈려서 눈을 가리게 한다. 6·25전쟁을 예상하고도 안일하게 ‘괜찮다’ 하다가 위기를 맞는 것과 같다. 아이 교육도 똑똑하다고 낙관적으로 생각하다가 자식 교육을 낭패한다. 현실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현실을 직시하여 제대로 대처해야 한다.  낙관주의자는 자신과 무관한 일이라고 듣기 좋은 편한 말로 긍정적인 척하며 아무 일이 아니라며 동조하거나 거든다. 이렇게 이해관계가 없다고 하여 무분별하게 책임성 없이 본질을 흐리게 할 수는 없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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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유현의 명상노트
    2020-11-12
  • 당신의 스승은 어느 분입니까
        “선생님은 많지만, 스승은 없다”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 선생님이 기대만큼 존경할 분이 없다는 것을 암시하는 말이 아닐까. 성장기에 있는 아이는 학교에서 선생님의 관심과 도움이 절대적이다. 학교에서 선생님이 아이를 얼마만큼 사랑과 열정으로 이끄느냐에 따라서 아이의 성장이 좌우된다. 대기만성이라는 말에 현혹되어 안일하게 성장기를 보낸다면 인생을 의도했던 대로 살아갈 수 없다. 누구나 일단 학교를 떠나면 자신의 의지대로 내가 맡겨진다고 봐야 한다. 사람은 어떤 사람을 만나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지듯 그 중 성장기에 선생님을 잘 만난다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당신의 스승은 누구입니까?”  고문진보(古文眞寶) ‘사설(師說)’에 나오는 문구다. “사람에겐 반드시 스승이 있으니 스승은 도(道)를 전하고 학업을 가르쳐 주며 의혹을 풀어주는 사람이다.”  복중에서 가장 큰 복은 사람 잘 만나는 것이며 그중에서도 스승 잘 만나는 복이 제일 크다. 스승은 인생 항해의 나침반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자신에게 스승이 필요한 걸 알고 스승 두기를 실천하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필자는 승진한 직원을 처음 만날 때마다  “승진한 후에 가장 먼저 한 행동이 무엇인가?”  라고 물은 뒤 두 가지를 말해준다.  “첫째, 서점으로 가 해당 직무에 관한 책 십여 권을 사서 읽고 둘째, 선임자 중 최고 성과를 낸 사람을 찾아가 도움을 청하고 그를 스승으로 삼아라.”  일찍 와야 하는데 일찍 오지 않으면 스승은 가르칠 수가 없다. 힘들게 경험했던 것을 제자에게 가감 없이 전해주고 싶은 것이 스승이다.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을 선하게 써서 적선(積善)하는 것이고 소중한 사람은 같이 있는 시간을 늘려야 한다.  공자는 삼인행필유아사언(三人行必有我師焉;세 사람이 길을 가면 그중에 반드시 스승이 있다)고 했다.  살아가면서 만나는 사람 모두가 스승이 되어야 한다. 만나서 기분 나쁜 사람을 보면 속이 불편하다. 그런 사람은 잊으려 해도 잊히지 않고 오래 간다. 우리가 성공한 사람이 되기를 희망하는 것은 오만방자하고 폼 잡으려고 하는 것이 아니다. 출세한 후 겸손한 사람을 별로 보지 못했다. 출세하려는 데는 출세한 사람으로부터 받은 경시나 모멸감을 아랫사람에게 주지 않기 위한 각고의 노력이다. 그래서 혼신의 힘을 다하여 성취하려고 한다. 그러나 그 성취감은 잠깐이고 그가 당했던 모멸감을 금세 잊어버리고 자신도 모르게 폼을 잡게 되고 더욱 악랄한 수법으로 아랫사람을 괄시하면서 출세의 맛을 만끽하게 된다. 이러한 사회적 환경에서는 스승으로 모실 사람이 하나도 없다.  스승, 진정한 스승을 찾는 인격의 눈이 더없이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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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유현의 명상노트
    20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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