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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FC 충남아산 격파, 선두권 안착
부천FC1995가 충남아산을 홈으로 불러들인 2일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하며 승점 48점으로 K2리그 3위를 달리고 있다. 후반이 거의 끝나갈 무렵 FW 안재준의 슛으로 아산의 골망을 가른 부천FC는 이판사판으로 달려드는 충남아산의 집요한 공격에 미드필드를 내주는 등으로 홈경기 임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밀리는 양상을 보여주었다. 전체적인 볼 점유율에서도 56% : 44%로 열세를 보였지만 전반전에는 특히 밀리는 양상으로 유효슈팅은 하나도 없이 단 2개의 슈팅 만을 기록하는 빈공에 시달린채 FW이정빈 만이 홀로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일 뿐이었다. 후반 15분 이의형을 대신하여 들어 간 FW 안재준(11번)이 활발한 공격을 하였으나 아산의 골문을 열지 못한 가운데 경기 종료를 거의 앞둔 후반 87분에 극적인 골을 기록하여 부천의 응원팬들을 흥분시켰다. K2시리즈에서 28게임을 지룬 현재 부천FC는 리그선두 김천FC를 불과 승점 4점 차이로 따라붙었으며 3일 오후 8시에 경기를 갖는 안양 : 부산의 경기에 따라 간발의 차이로 상위 4개의 팀이 물리는 혼전 양상도 예상된다. 상대전적에서 2승무패로 우세한 부산이 승리할 경우 부산은 승점 53점으로 다시 리그 선두로 올라서게 되나 타 팀보다는 2게임이 적은 상태에서 승점 42점으로 1게임차로 뒤진 안양이 기세를 돋워 이번 홈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안양은 다시 승점 45점으로 플레이 오프를 위한 선두권 경쟁에 가세할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된다. 시리즈에서 8차례의 경기만을 남긴 부천이 산술적으로 3위 이내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승점 60점 이상을 달성해야 할 것으로 분석되는데 남은 8 경기중 홈 경기가 4 경기로 9월17일의 김포 , 9월24일의 경남, 10월21일의 안양 전과 10월1일의 충북청주(7위) 원정, 11월26일의 대 전남(8위) 전은 순위를 다투는 팀 간의 경기로 최소한 무승부로 승점을 취해야 할 경기로 이 경기 중 적어도 2경기에서 승리가 필요할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하위권과의 원정 경기인 9월20일의 천안(13위) 전은 원정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경기이고, 10월7일의 김천 과 10월29일의 부산원정 경기에서는 이들이 리그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부천의 승리가 쉽지 않다고 보는 분석이 유효하다. 이런 점에서 부천이 남은 8 경기에서 얻을 수 있는 승점은 13점 내외로 최저 13점(3승 3무 2패)에서 최고 15점(4승2무2패)으로 이럴 경우 부천이 얻을 수 있는 리그 승점은 최저 61점~63점으로 리그 성적 최저 4위에서 최고 3위로 추정되고 있다. 2022년의 경우 2023년보다 6게임이 많은 42게임을 소화해서 전체적인 승점은 2023년에 비교할 때 18점이 높았는데, 2022년 시리즈 1위인 광주가 86점이고 2위를 기록한 대전이 74점을 얻어 2023년 승점에 비교하면 광주는 68점, 대전은 58점으로 현재의 추세대로 1~2위를 달리고 있는 김천과 부산을 대입해 보면 이 두팀이 14~15점 정도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따라서 리그 선두의 최종 승점은 67~68점 정도로 보여 부천FC는 이변이 없는 한 작년에 이어 또 다시 플레이오프전에 나설 수 있는데 선두권이 혼전인 현 상황에서 김천 또는 부산이 막판 승점 쌓기에 실패하는 경우 어쩌면 부천FC가 리그 2위로 K1 리그로의 도약을 노릴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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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버리 대원 위해 한뜻 모은 부천시…‘빛난 민·관 협력’부천시민·기업·유관기관·공무원 등 일정 준비와 건강·안전 확보 위해 맞손
부천시(시장 조용익)가 제6호 태풍 카눈의 상륙에 대비해 부천으로 거점을 옮긴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원들의 남은 일정을 모범적인 민·관 협력을 통해 성공적으로 준비하고 마쳤다. 7개국 잼버리 대원 600여 명은 지난 8일 전북 새만금 잼버리 캠프를 떠나 부천시 관내 교육기관으로 이동했다. 이들은 해당 기관 기숙사를 숙소로 이용하면서 부천에서 나머지 일정을 소화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이 잼버리 대원들과 함께 부천시립예술단의 기획공연을 관람한 후 기립박수를 치고 있다. ◆ 문화로 추억을 선물한 ‘문화도시 부천’ 부천시는 잼버리 대원들에게 문화도시 부천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잼버리 대원들은 지난 9일 관내 교육기관 콘서트홀에서 진행된 한국예총 부천지회의 예술 공연을 관람했다. 팽이치기·장고춤, 풍물놀이, 난타, 케이팝(K-POP) 댄스 등 고전과 현대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무대가 잼버리 대원들을 반겼다. 이후에는 한국만화박물관을 방문해 한국 만화의 발자취를 둘러보고, 가상현실(VR) 체험에 참여했다. 영화·게임 속 유명 캐릭터로 분한 코스어(코스튬 플레이어)들이 잼버리 대원들을 환대하고, 캐리커처 작가들이 즉석에서 그림을 그려 선물로 주기도 했다. 특히 캐리커처의 인기가 높았다. 캐리커처를 원하는 잼버리 대원들이 많아 작가들이 밤에 숙소를 찾아 캐리커처를 추가로 그려 선물했다. 영화·게임 캐릭터로 분한 코스어(코스튬 플레이어)들이 한국만화박물관을 방문한 잼버리 대원들을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 둘째 날인 지난 10일에는 영화관람을 한 뒤 워터파크에 방문해 물놀이를 즐겼다. 저녁 휴식 시간에는 부천시가 특별히 마련한 부천 기반의 세계적인 비보이팀 진조크루의 공연이 펼쳐졌다. 잼버리 대원은 뜨겁게 호응하며, 진조크루의 현란한 춤사위를 즐겼다. 11일에는 부천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열린 부천시립예술단의 기획공연을 관람한 뒤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으로 이동해 잼버리 K-POP 콘서트에 참여했다. ◆ 묵묵히 도움 나선 시민과 기업들…‘빛난 민·관 협력’ 무사히 치러진 일정 뒤에는 묵묵히 도움에 나선 시민과 기업들이 있었다. 부천시 관내 교육기관 학생들이 통역 봉사에 나섰고, 시민 자원봉사자들이 현장 곳곳에서 일손을 도우며 힘을 보탰다. 잼버리 대원들의 워터파크 방문은 부천에 소재하고 있는 온세미컨덕터코리아㈜와 ㈜DB하이텍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영화관람·진조크루 공연 등의 문화행사는 스타필드 시티 부천, GS파워㈜가 후원 협력했으며, 그 외 부천시수퍼마켓협동조합, 부천시전통시장상인연합회, 홈플러스 여월점, 이마트 중동점 등도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 잼버리 대원들이 부천 기반의 세계적인 비보이팀 진조크루의 공연을 보며 환호하고 있다. ◆ 갑작스러운 상황에도 능숙하게…‘일사불란 부천시’ 갑작스러운 상황에서도 밤낮을 가리지 않고 현장에서 땀 흘린 부천시 공무원들의 역할도 컸다. 부천시는 가장 먼저 잼버리 대원들의 건강 및 안전 확보부터 챙겼다. 곧장 체류 지원 태스크포스(TF, 전담조직)를 구성해 ▲숙소 ▲현장 안전 ▲보건의료 ▲문화프로그램 ▲통역 등 행정 ▲급식 등을 담당하는 각각의 지원반을 꾸렸다. 비상 의료지원 유관기관 및 부처 간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동시에 부천시보건소에 비상 의료지원 상황실을 두고 실시간으로 상황을 살폈다. 또한 혜원의료재단 부천세종병원을 응급의료 병원으로 지정하고, 부천시약사회 지원을 통해 마련한 비상 의약품을 숙소에 비치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소속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과 함께 잼버리 대원 식사 관련 현장을 합동 점검하는 등 철저한 위생관리에도 역량을 쏟았다. 문화·예술 담당자들도 발 빠르게 움직여 프로그램을 짰고, 잼버리 대원들은 일정 공백 없이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조용익 부천시장과 잼버 대원, 부천시립예술단원이 모여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잼버리 대원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일정 운영·관리에 힘썼다”며 “각자의 자리에서 힘을 보탠 시민, 기업, 유관기관 관계자, 부천시 공무원 모두에게 감사와 존경을 보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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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익 시장, 부천 체류 2023 스카우트 잼버리 격려
조용익 부천시장은 9일 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새만금 영지를 떠나 부천시로 영지를 이동한 7개국 600여명의 잼버리안을 방문하고 함께 점심 식사를 하며 이들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 의사를 밝혔다. 숱한 문제와 논란의 회오리에 휩쌓였던 "2023 새만금 스카우트 잼버리"가 강력한 태풍의 접근 소식에 마침내 기존의 영지를 벗어나 전국 각지로 흩어지는 과정에 부천시는 이들 중 일부를 받아들여 가톨릭대학교 성심교정의 기숙사를 제공하기에 이르었다. 8일 오전 새마금을 떠난 이들은 당일 오후 부천시에 도착 후 여장을 풀고 휴식에 들어갔다. 정부와 기업들의 긴급 지원에도 불구하고 작열하는 태양과 폭염 속에 고통을 받았던 이들은 부천시에 도착한 후 긴장을 풀고 밤 늦게까지 대화와 즐거움의 시간을 갖은 것으로 전해졌다. 9일 조용익 시장은 오시명 문화경제국장 등 관련 시청 간부들과 함께 이들이 머물고 있는 가톨릭대학교를 방문하여 이들에 대한 지원 방안을 협의하는 동시에 필요 사항을 점검하고 지원에 차질이 없도록 제반 조치를 강구할 것을 지시하였다. 네델란드 대원 300여명을 주축으로 한 부천시 체류 대원들은 핀란드, 슬로베니아, 동티모르, 우간다, 에티오피아 및 미국의 일부 대원들로 모두 600여명을 상회 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들은 모두 대학교 기숙사에서 체류하게 된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부천에 온 잼버리 대원들이 이곳에서 행복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며 "잼버리 대회 참가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시설 점검 및 의료지원을 철저하게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시는 이들에게 부천예총의 공연예술 관람, 한국만화박물관 탐방, 웅진플레이도시의 워터파크 및 세계적인 비보잉인 "진저크루"의 브레이킹 등을 즐길 수 있는 각종 프로그램을 계획 중이다. 9일 이들은 부천예총이 제공하는 공연을 가톨릭대학교 콘서트 홀에서 관람 하였으며 오후에는 한국만화박물관을 탐방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부천시는 또한 이들에 대한 상시 긴급 의료지원을 준비 중이고 소방서는 이들을 위한 살수차 등을 근접 지원하고 있으며 부천시 경찰서는 이들에 대한 안전과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가톨릭대학교 학생들이 통역서비스를 자원하여 이들과 동행하며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큰 도움이 되었다. 2023 스카우트 잼버리는 오는 12일에 폐영식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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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에 시민 더한 부천아트벙커B39 재탄생 사례 발표…‘민·관 협력 호평’
부천시(시장 조용익)가 지난 27일 국립순천대학교에서 열린 ‘2023년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지역문화 활성화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전남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이번 경진대회는 일자리및 고용개선, 불평등 완화, 인구구조 변화 대응, 기후환경, 디지털 혁신선도, 지역문화 활성화, 공동체 강화 등 7개 분야로 구성돼 평가가 이뤄졌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지난달 12일부터 16일까지 전국155개 기초지방자치단체가 제출한 총 364건의 사례를 두고 1차 서류심사를 진행했으며, 이 가운데 172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이날 있었던 2차 현장 발표에서는전문평가단 심사를 통해 최종 심사가 치러졌다. 분야·그룹별 프레젠테이션(PPT) 발표 후 1차 심사 점수와 합산해 현장에서 최종 심사가 진행됐다. 부천시는 ‘쓰레기소각장, 예술과 함께 시민 곁으로’를 표어로 내걸고, 버려진 소각장에서 시민을 품은 예술의 장으로 재탄생한 부천아트벙커B39의 사례를 발표했다. 재탄생 과정에서 지역주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는 등 민·관 협력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며 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부천아트벙커B39는 지난 2014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산업단지 및 폐산업시설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최초로 쓰레기 소각장(삼정동 소각장)을 문화재생한 예술공간이다. 지난 2018년 개관했으며, 올해 4월 리모델링을 마친 뒤 문화재생과 지역재생이 함께 이뤄지는 융·복합예술 플랫폼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부천시는 지역주민단체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관리동을 힐링 쉼터·공유주방·다목적실 등이 갖춰진 주민 커뮤니티 시설로 만들고, 그동안출입을 제한했던 소각시설 존치 공간 일부를 관람실로 조성해 부천아트벙커B39를 시민·지역·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한편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지방자치 역량 강화를 위해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매년(지방선거가 치러지는 해는 제외) 개최하고 있다. 올해로 13회를 맞았으며,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의 우수 정책사례가 발굴·공유·확산하는 데에 기여하고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지난 4월 매니페스토 공약이행 평가 최고 등급(SA) 선정에 이어 이번 성과를 거둠으로써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겠다는 민선 8기 부천시정의 가치를 내보였다”며 “새로이 거듭난 부천아트벙커B39가 주민·관광객·예술인이 더 많이 모여들고,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이끄는 부천의 랜드마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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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익 부천시장 취임 1년…“변화와 도약으로 도시 대전환”
조용익 부천시장은 1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변화와 도약’ 시정 키워드 아래 ▲똑똑한 행정 ▲걷고 싶은 녹색도시 ▲문화가 경제 등 새로운 역점과제를 발표했다. 행정개편을 통한 안전·복지 강화로 시민의 삶을 더욱 든든히 지키고, 도시환경을 크게 개선해 일상에서 느끼는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킨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아울러 지금까지 쌓아온 문화발전을 토대로 문화산업도시 부천으로의 ‘도약’을 이뤄내 미래먹거리도 단단히 챙긴다는 포석도 깔려있다. 조 시장은 지난 1년간 이룬 성과와 부천의 미래 비전인 ‘공간복지·경제도약’의 추진현황을 직접 설명하는 등 본인이 약속한 바를 실천으로 옮기는 ‘신뢰 행정’의 자세도 보였다. ‘1주년 성과 보고’로 기자회견을 시작한 조 시장은 ▲열린시장실 운영 ▲시민과의 대화 추진 등 민선 8기 시정의 핵심 가치인 ‘시민소통’ 시책을 가정 먼저 설명했다. 다양한 시민의 목소리를 다각도로 담기 위한 정책적 노력을 실질적인 성과로 내세운 것이다. 이어서 ▲온세미 반도체 제조시설 1조 4000억원 투자 협약 ▲부천 대장 신도시 SK그린테크노캠퍼스 1조원 투자 협약 ▲클래식 전용 공연장 부천아트센터 개관 ▲부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출범 ▲자원순환센터 현대화 및 단독화 ▲CU편의점과의 정책협력 업무협약 ▲관내 4개 대학과의 ‘천원의 아침밥’ 업무협약 ▲서해선 소사-대곡 구간 개통 ▲교통약자 맞춤 서비스 확충 등 산업·문화 도약, 민·관 협업, 교통편의 개선 분야의 성과를 밝혔다. 조 시장은 올해 1월 기자회견에서 부천의 대전환을 이뤄낼 미래 비전으로 제시했던 ‘공간복지·경제도약’도 재차 언급했다. ▲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계획 수립 추진 ▲총괄·공공건축가 제도 도입 등 중동 1기 신도시 정비를 위해 펼치고 있는 시책과 ▲지능형·친환경 인증 건축물 중심의 정비사업 활성화 지원 ▲건축·경관심의 처리 기간 단축 추진 ▲소규모주택정비 관리계획 수립 추진 등 원도심 재정비 대책안을 함께 설명했다. 신도시와 원도심 사이의 ‘균형발전’을 향한 의지를 드러낸 대목으로 풀이된다. ▲공간환경전략계획 수립 추진 ▲노후 공업지역 공공디자인 적용 ▲체육시설·도서관 등 생활 인프라 확충과 같은 공간복지 실천안도 이어서 밝혔다. 이와 함께 ▲부천페이 발행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소상공인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 사업 ▲단비일자리 ▲청년 일자리·창업·주거지원 ▲취업지원 서비스 달성률 도내 1위 등 그동안 펼쳤던 경제도약 시책과 성과도 부연했다. 가장 힘이 실린 부분은 취임 1년을 기점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할 역점과제다. 조 시장이 평소 강조하는 정책 기조인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이에 녹아들었다. 첫 번째 역점과제는 ‘똑똑한 행정’이다. 현장 중심으로 안전·복지 기능을 확대해 시민의 삶을 크게 개선한다는 취지가 담겼다. 오는 2024년 원미·소사·오정구가 설치되고, 37개 일반동으로 행정 체제가 전환되는 것에 맞춰 일반동에 행정안전팀, 복지안전팀을 신설해 지역 일선에서의 안전·복지 기능을 강화한다. 빅데이터와 같은 정보기술(IT)를 적용해 일선 현장에서의 민·관 협력을 활성화하고, 안전·복지 사각지대를 선제적으로 발굴하여 더욱 두터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부천 온(溫)스토어 사업 ▲부천형 지역사회 통합돌봄 강화 등을 통해 정책 수요자를 위한 안전·복지안전망을 한층 더 촘촘하게 갖출 방침이다. 전세 사기 피해 예방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중개사무소의 불법 중개행위 지도 및 단속, 임대사업자의 의무위반 점검, 예방 관련 정보 제공 등 필요한 시책을 더욱 세심히 챙긴다. 두 번째는 ‘걷고 싶은 녹색도시’다. 부천 곳곳의 보행·녹색환경을 개선해 도시의 쾌적함과 활력을 한껏 증진하기 위해 계획됐다. ▲마루광장-부천로-심곡천을 잇는 걷고 싶은 거리 조성 ▲송내대로 걷고 싶은 푸른빛 산책로 조성 ▲상동호수공원 전면 개선 ▲오정근린공원·부천중앙공원 미세먼지 저감·차단숲 조성 ▲부천자연생태공원 내 ‘누구나 숲길’ 야간 테마 경관 조성 ▲상동 시민의강 개보수 및 생태하천 조성 등 세부 실천안이 발표됐다. 마지막 세 번째는 ‘문화가 경제’다. 부천이 지난 20여 년 동안 쌓은 문화콘텐츠와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미래의 부천을 먹여 살릴 고부가가치 산업을 본격 육성한다는 청사진이다. ▲오는 9월 문을 여는 웹툰융합센터를 거점으로 K-웹툰 산업 선도 ▲지식재산권(IP) 산업 육성을 통한 미래먹거리 확보 ▲의료관광을 비롯한 체류형 관광 활성화 ▲부천의 랜드마크 ‘스카이 뮤지엄 49’ 추진 ▲부천을 대표하는 관광명소 ‘부천 8경’ 선정 등 부천의 도시경쟁력과 관광지로서의 새로운 매력을 더해줄 정책이 추진된다. 조 시장은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변화를 핵심 가치로 두고 역점과제를 선정했다”며 “시 승격 50주년과 취임 1년을 동시에 맞는 올해에 부천의 도약과 대전환을 향한 기반을 단단히 쌓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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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인구 1,400만 돌파
2023년 4월 말 기준 경기도 내 인구(내국인+외국인)가 사상 최초로 1,400만 명을 돌파했다. 2002년 12월 말 인구 1천만 명을 돌파한지 20년 4개월, 2016년 8월 말 1,300만 명을 넘긴 지 6년 8개월 만이다. 21일 경기도가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인구와 법무부의 등록외국인 통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4월 말 주민등록인구는 1,360만 7,919명, 등록외국인은 39만 5,608명으로 총 1,400만 3,527명이 경기도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월 말 기준 국내 총인구 5,264만 5,711명의 26.6%가 경기도에 사는 셈으로 서울 인구(967만 명)의 1.4배가 넘는다. 경기남부에 1,038만 4,604명(74.2.%), 북부에 361만 8,923명(25.8%)이 살고 있다. 경기도 인구가 1천만 명을 넘은 시점은 2002년 12월 말로 2023년 4월까지 20년 4개월 동안 4백만 명의 인구가 꾸준히 증가했다. 경기도는 2003년 12월 말 1,036만 1,638명의 인구를 기록하며 서울시 인구 1,027만 6,968명을 처음 추월했다. 시군별로는 수원시가 122만 6,735명, 용인시 109만 2,738명, 고양시 108만 9,934명 순으로 가장 인구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인구가 가장 적은 곳은 연천군이 4만 2,769명, 가평 6만 3,005명, 과천 7만 9,133명 순으로 시·군 간 인구 격차가 컸다. 경기도의 인구 증가는 출산 등에 따른 자연적 증가보다는 다른 지역의 인구 이동에 따른 사회적 증가가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됐다. 2016년부터 2022년까지 경기도의 자연적 증가 인구는 15만 8,402명 이었지만, 사회적 증가인구는 91만 7,311명으로 75만 8,909명 차이가 났다. 지난 2016년부터 2022년까지 경기도는 99만 명대의 인구 유입이 있었고, 서울 77만 명, 부산, 대구, 경북, 경남으로부터 각각 3만 명대의 전입이 발생했다. 반면 동일 기간 인구 유출은 7만 명대에 불과했다. 2016년 8월부터 2023년 4월까지 경기도 내 시·군별 내국인 수 증가 지역은 화성 30만 5천 명, 하남 13만 5천 명, 김포 12만 9천 명, 평택 12만 4천 명, 시흥 12만 2천 명 순이다. 인구 1,400만을 돌파한 경기도는 대한민국에서가장 인구가많은 광역지방자치단체 이면서 산업, 경제 부분에서도 실질적으로 대한민국을 이끌어 가고 있다. 경기도의 ‘창업기업 수’ 규모는 대한민국, 프랑스, 터키에 이어 OECD 국가 중 4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무역 규모는 (수출ㆍ수입 포함) 2021년 기준으로 OECD 국가 중 21위, GRDP의 경우 4,445억 달러(2021년기준)로 OECD 국가와 GDP로 비교 시 23위 규모로, 노르웨이(24위)와 이스라엘(25위)보다 앞서는 등 한 국가 이상의 인구와 경제 규모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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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 19일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병원 후송
- 18일 국회 당 대표실에서 19일째 단식을 계속하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날 오전 7시 10분께 앰뷸런스에 의해 인근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후송되였다. 박성준 민주당대변인은 "아침에 확인해 보니 건강 상태가 매우 안 좋았다"며 "정신이 혼미한 상태여서 119구급차를 불렀다"고 말했다. 지난 달 31일부터 국회 앞 본청에서 천막을 치고 단식에 들어갔던 이 대표는 이달 13일 본청 내 당 대표실로 단식 현장을 옮긴 뒤부터 건강이 빠른 속도로 안 좋아졌다. 당내 인사들은 물론 시민사회 원로 등이 잇달아 찾아 단식 중단을 권고했으나, 이 대표는 단식을 지속해 왔고, 이에 민주당은 지난 16일 의원총회를 열어 이 대표가 단식을 중단하도록 하자고 결의하기도 했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도 같은 날 페이스북을 통해 "단식 중단을 정중히 요청한다"며 "건강을 회복하는 대로 여야 대표 회담을 열고 치열하게 민생을 논의하자"고 한 바 있다. 17일에는 담당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최고위원들과 주요 당직자들이 이 대표에게 입원을 강하게 권고하며 119구급대원까지 불렀으나 이 대표는 단식 중단은 물론 입원도 완강히 거부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전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이 대표의 후송에 따른 대책을 협의하고 있는 가운데 의총의 분위기는 강경 자세로 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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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일상이 예술이 되는 선도적 문화도시 부천-조용익 시장 “시민의 풍성한 삶과 지역 활기 위해 문화도시 역량 더욱 키울 것”
- 부천시(시장 조용익)가 시민의 일상이 예술이 되는 선도적 문화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 2019년 국가 지정 첫 법정문화도시로 지정된 부천시는 시민이 문화 활동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참여의 문을 대폭 넓히는 동시에 사람·도시환경·경제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 힘을 쏟고 있다. 부천시는 문화정책의 전문성과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2001년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문화재단(부천문화재단)을 설립했다. 올해 출범 22년을 맞는 부천문화재단은 ‘말할 수 있는 도시, 귀담아듣는 도시’를 지향으로 삼고, 시민참여와 소통을 통한 문화정책 수립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시민문화권 증진 ▲창의적 도시환경 기반 구축 ▲지속가능한 문화생태계 조성 등을 이룬다는 청사진이다. 부천문화재단은 도시 단위의 종합·중장기 문화사업을 기획하고, 지역 간 문화균형발전 및 다양성 확보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공간·콘텐츠·인재를 아우른 통합 지원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부천문화재단이 펼치고 있는 문화도시 주요 사업은 ▲문화적 지역재생 ▲문화도시 브랜드 구축 ▲사회적 문화경제 육성 등이다. ‘문화적 지역재생’은 지역에 특화된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민의 일상과 밀접한 장소를 문화거점으로 탈바꿈하는 것을 의미한다. ▲문화도시 시민네트워크 ▲마을생활 연구단 육성 ▲시민참여형 생활디자인 ▲생활친화 문화공간 발굴 ▲악기 라이브러리 조성 등을 펼치고 있다. ‘문화도시 브랜드 구축’은 문화도시 부천의 정체성과 이미지를 높여 공고한 브랜드로써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목적을 띠고 있다. ▲시민총회(시민주간) ▲이야기 콘텐츠 개발 및 이야기 페스티벌 ▲브랜드 캐릭터 개발(수다쟁이 와글이들) ▲문화도시 미래위원회(아동위원회) ▲0세 콘텐츠 개발(아기환영도시 조성)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사회적 문화경제 육성’은 지역에 사회적 문화경제 기반을 조성하고, 창의인재 발굴·문화예술 시장 확대·사회적경제 가치 확산 등을 꾀하는 것을 뜻한다. ▲지혜공유클럽(휴먼뱅크) ▲문화교환소 ▲도시예술투어 도시 사파리 ▲동네예술상점(아트페어) 등 시민·예술가·경제·교육이 한 자리에서 만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올해 하반기에도 문화예술·시민참여 프로그램 ‘풍성’ 부천문화재단은 올해 하반기에도 다채로운 생활 속 문화예술·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부천문화재단은 지난 6월부터 지속가능한 예술 유통플랫폼 구축을 위해 ‘동네아트페어’를 개최하고 있다. 지역예술가의 작품이 원활하게 유통되는 동네 시장을 발굴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역예술가들의 지속가능한 창작활동을 위한 마케팅 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동네아트페어는 지역 내 소비가 집중적으로 이뤄지는 장소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지난 8월에는 현대백화점 중동점, 이달에는 웅진플레이도시에서 행사가 열렸다. 오는 10월 19~22일에는 스타필드 시티 부천에서 개최한다. 예술 유통망을 더욱 넓히기 위해 다른 지자체와의 협업도 전개한다.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선정한 부천시 예술가 50인과 인천 부평구 지역예술가가 함께하는 ‘부천·부평 아트페어(BBAF)’가 부평 협성원에서 오는 10월 25~29일 열린다. 제9회 부천생활문화페스티벌 ‘다락’이 오는 10월 7~9일 부천시청 앞 잔디광장·부천중앙공원 일대에서 펼쳐진다. 부천에서 활동하는 생활문화예술동호회들이 무용·오케스트라·난타 등 다양한 공연과 회화·조각·공예·미술·사진 전시를 선보인다. 공예·디자인·미술과 같은 현장에서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동호회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한 생활문화 역량 강화도 도모한다. 지속가능한 생활문화를 표방하는 축제답게 기획·추진·운영 등 행사 전반을 자발적으로 모인 시민축제기획단이 직접 꾸린다. ‘2023 도시 이야기 페스티벌’이 오는 10월 22일부터 11월 25일까지 5주간 상동호수공원을 비롯한 부천시 일대에서 진행된다. ▲릴레이 이야기 걷기 ▲이야기별 걷기 코스 ▲예술가와 하는 우리 동네 예술로 걷기 등 ‘이야기’와 ‘걷기’가 만난 시민축제로 펼쳐진다. 이야기 페스티벌은 이야기와 걷기를 통해 사람과 사람, 사람과 도시를 잇는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올해는 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해 생활 속 문화 콘텐츠를 시민이 직접 기획하는 ‘시민총회’를 페스티벌과 결합한다. 시민 500명의 이야기를 담은 ‘시민 이야기 광장’이 행사 마지막 날인 11월 25일부터 12월 31일까지 부천시청 앞 잔디광장에 조성된다. 연말·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도록 미디어아트·회화 등이 융합된 시민 이야기 나무가 잔디광장에 꾸며진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부천은 영화·만화·애니메이션·클래식과 같은 탄탄한 문화 기반에 더해 일상에서 예술을 누릴 수 있는 생활 콘텐츠까지 촘촘히 갖춘 도시”라며 “문화와 예술로 시민의 삶이 풍성해지고, 지역의 활기가 살아날 수 있도록 문화도시 역량을 더욱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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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일상이 예술이 되는 선도적 문화도시 부천-조용익 시장 “시민의 풍성한 삶과 지역 활기 위해 문화도시 역량 더욱 키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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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9.4 공교육 멈춤의 날" 참가 교사의 징계방침 철회
- 다수의 관계자들이 예상한 대로 교육부가 서울 서초구 교사를 추모하는 9·4 '공교육 멈춤의 날'에 연가·병가를 낸 교사들을 징계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공식적으로 철회했다. 교육부가 9월 4일에 연가 또는 병가를 내고 집단행동을 하는 교사를 엄중하게 처벌하겠다는 방침을 줄곧 견지하여 왔으나, 이와같은 교육부의 방침이 국민 감정에 반한다는 측면에서 교육부의 징계 방침에 회의적인 의견이 많았다. 이 부총리는 전날에 국회 예산결산위원회에 참석해 징계 철회 의사를 내비쳤지만, 5일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성국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김용서 교사노동조합연맹 위원장과 만난 자리에서 징계 처리의 취소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 부총리는 "고인에 대한 순수한 추모의 마음과 교권회복에 대한 대다수 선생님의 마음을 잘 알게 됐다"며 "각자의 방식으로 고인을 추모하기 위해 연가·병가를 사용한 것은 다른 선택을 생각할 수 없는 절박한 마음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교권회복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는 지금, 분열과 갈등보다는 상처와 상실감을 치유하고 공교육을 정상화하는 데 온 힘을 쏟기 위함"이라며 "추모에 참가한 선생님들이 신분상 불이익을 받지 않게 할 것"이라며 "교육당국이 선생님들을 징계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단기간에 무너진 교권을 회복하고 학교 신뢰를 되살리는 것은 교육부만의 힘으로는 부족하다"며 "입법을 통해 보완돼야 할 부분, 학부모님들이 협조할 부분, 지역사회가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도움 줘야 할 부분이 많다"고 덧붙이며 공교육 정상화와 교권 회복을 위해 '모두의 학교' 운동을 시작하고, 교원들과 매주 만나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의 공식적인 징계철회를 환영한 정성국 한국교총 회장은 "현장에서는 무너진 교권이 회복될지 의문을 갖고 있다"라며 "교권이 회복될 때까지 교육부가 최선을 다하고, 교사들이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지 않도록 수업·상담·지도·평가 외의 업무를 대폭 축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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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9.4 공교육 멈춤의 날" 참가 교사의 징계방침 철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