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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설가 박희주 칼럼-부천은 과연 문화도시가 맞는가
    소설가 박희주  부천은 문화도시임을 대내외에 천명하고 있다. 과연 그럴까? 부천이 진정 문화도시가 맞을까? 필자는 지난 7월 29일 부천시청과 시의회 옆 도롯가에서 1인 시위를 했다. 성명서를 낭독하고 다섯 가지 요구사항을 제시하며, 기자들 앞에서 부천시와 중앙부처의 제출서류를 비교해 설명하기도 했다. 다른 건 고사하고 코로나 재난지원금의 경우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은 300만 원을 지원하면서 단 두 가지 서류(예술인 활동증명서와 개인정보 수집 이용 제공 및 확약 동의서)만 제출하면 됐다. 그러나 부천시는 신청서, 개인정보이용동의서, 신청인 신분증 사본 및 본인 명의 통장 사본, 예술활동증명서,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상세), 주민등록상 가구원 전체의 건겅보험료 자격확인서, 가구원 전체의 건강보험 자격득실확인서 및 납부확인서, 통장 사본 등 무려 12가지 서류를 제출해야 했다. 도대체 고작 50만 원을 지급하면서 도대체 왜 이리 많은 서류가 필요한 건지 모르겠다. 아, 문화도시라서 그런가? 필자 같은 경우 딸이 호주에 있으나 주민등록상 세대원이기 때문에 건강보험 관계 서류 세 가지와 출입국증명원까지 제출했으나 끝내 받지 못했다. 올해 종합소득세를 낼 정도로 활발히 문학 활동을 했으니 받아도 그만, 안 받아도 그만이지만. 그 많은 서류를 준비하는데 꼬박 3일, 그 시간이면 단편 한 편을 충분히 쓸 수 있어 최소 고료 5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여기서 문제는 건강보험공단에서 딸의 주민등록증이 있어야 가능하다면서 처음엔 발급을 거부한 데 있었다. 카톡으로 보낸 사진도 아닌 실제의 주민등록증, 그게 있어야 가능하다는 것.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인가. 그 주민증은 딸이 소지하고 있는데……. 그렇다. 이게 부천시의 실상이다. 한쪽에서 내야 한다 하고, 한쪽에선 안 된다 하고. 그러면서 재난지원금 담당 주무관은 해명 한마디 없다. 수주 변영로를 자랑하면서 수주도서관이라 하지 않고 책마루도서관이라 이름 지어 수주를 한쪽 귀퉁이로 몰아냈다. 따르릉 목일신을 자랑하면서 왜 따르릉목일신도서관이라 하지 않고 별빛마루라 이름 지었는지 도대체 모르겠다. 부천을 외면하는 소설가 양귀자, 그에 반해 그런 양귀자를 내세워 자랑하고 떠들며 양귀자교(橋)까지 만들면서 전국적으로 알려진 원미동을 버리고 굳이 부천동이라 한 명칭 입안자들이 문화도시 부천의 실상이다. 디아스포라국제문학상, 수주문학상, 부천신인문학상. 펄벅기념문학상, 유네스코문학창의도시로 선정되어 외국작가를 위해 시작한 레시던시 사업 등 여러 사업을 하면서 진정으로 부천 문인을 위한 상을, 그해 발간한 문학성취도가 가장 높은 작가에게 부천문학상을 만들어 수여하자는 필자의 제의를, 1,000만 원이면 가능한 그 사업을 묵살해버린 문화예술담당자들, 문학창의도시라 외치면서 문인을 위한, 정보를 교환하는 사랑방 하나 마련해 달라고 수차례 애원해도 너는 짖어라, 식의 그들이 문화도시를 내외로는 그럴듯하게 포장하고 있다 한들 저절로 문화도시가 되는가 말이다. 문인들도 각성해야 한다. 가만히 앉아 감 떨어지길 기다리기만 할 것인가. 1인 시위에 대한 왜곡된 시선과 목소리가 오늘도 수차례 들려왔다. 무늬만 문인들, 사이비들이 더하다. 이러한 실정을 새로운 시장은 개선을 말로만 외칠 게 아니라 제대로 인식하고 실행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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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09
  • 문학인 박희주 1인시위-성명서 및 동참자 명단 발표
    '예술은 진정 배고프고 외롭고 영혼이 시려야 하는가?' 하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될것인가?  '시를 쓰기 전에 먼저 인간을 사랑하고, 인간을 사랑하기 전에 먼저 인간의 고통을 이해해야 한다.' 라고 한 정호승 시인의 말에서 어느정도는 답을 유추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소설가 박희주가 시청앞에서 1인 시위를 하였다.  장문의 '문학인 박희주 성명서'를 발표하고 뙤약볕이 뜨거운 한여름 7월 29일 12시에 성명서를 낭독하고, 1시간 동안 길에 서서  구호를 외치며 두 손에는  '불합리한 제도를 철폐하라'고 붉게 쓴 구호를 들었다.  박희주 작가는 지난 겨울내내 병원에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며 장기간 병원에 입원하여 치료를 받았다. 부천시가 예술인들에게 5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하였을때 아직 회복중인 상태에서 제출서류를 해결하고자 여러차례 시청에 문의 전화를 하고 행정복지센터와 의료보험공단을 반복하여 찾고, 문의하면서 무려 13가지의 서류를 제출하였지만 보조금도 받을 수 없었고 그에 대한 어떤 해명도 없었다고 한다. 답답하여 질의서를 보냈지만 그 또한 아무 응답이 없었다고 한다.  현존 부천시 문학인 중 최다의 소설집을 출간한 저자로 공인받는 박희주 작가는 2권의 시집과 '사랑의 파르티잔' '안낭아치' '나무가 바람에 미쳐버리듯이' 등 3편의 장편소설과 수십편의 중단편 소설을 발표하여 2021년에는 한국소설가협회로부터 "한국소설문학상"을 비롯, 2021년의 MVP 소설가로 선정된 작가이다.  1인 시위에는 65명의 시인, 16명의 소설가, 23명의 수필가와 1명의 아동문학가를 포함한 부천과 서울의 문인들이 지지를 표명하였다. 이날 함께 주장한 "부천시의 예술발전기금 50억원"을 100억원으로 확대 조성하는 문제는 현재 부천시, 부천시 의회가 수년째 함께 고민하고 머리를 맞대는 문제로 그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부천시가 당면한 재정적 문제로 쉽게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다. 부천시는 2017년 10월 유네스코문학창의도시로 지정되어 문화예술도시로서의 긍지와 자존감을 드높였다. 게다가 곳곳마다 크고 작은 도서관이 자리잡고 디아스포라문학상, 수주문학상, 부천신인문학상, 펄벅문학상, 목일신문학상, 펄벅축제, 수주문학제, 정지용 산책길, 목일신 공원등 문학과 관련된 행사와 정책도 많다. 그런데 진정 예술적 성취를 위해 작품에 몰두하는 부천의 작가들은 중앙이나 타지역의 지원사업 또는 타지역의 공모사업에 매달려야 하는 형편이다.   행정이나 물정에 배제되어 배고프고 외롭게 작품과 씨름하며 유령처럼 배회하는 것이 예술가 개인의 책임인가? 위대한 작가의 이미지는 대체로 피골이 상접할 정도로 고생을 겪은 또는 고뇌하는 표정이거나 보는 사람마저 가슴이 메어올 정도로 고독한 분위기를 풍기는 모습이 대부분이다.  유네스코문학창의 도시 부천은 문화도시를 표방하고 있다. 문화예술을 즐기는 만큼 예술가들에 대한 존중과 배려가 필요하다고 본다.                                                       문학인 박희주 성명서 부천시는 문화도시를 천명하고 유네스코문학창의도시로 선정되었으면서도 예술인을 홀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문학인에 대한 대접은 심각한 지경입니다. 부천에서 문학 행사나, 학술대회라는 명목으로 치러지는 모든 행사에서 축사하는 분들을 보면 문학이나 학술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인사가 대부분입니다. 앞으로 이런 분들의 축사는 지양되어야 합니다. 다만 주관부처의 장(長)이야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부천시 문화예술발전기금 운용을 보면 ‘문화도시’라는 타이틀이 부끄러울 지경입니다. 부천시는 문화예술발전기금을 50억에 묶어놓고 그 이자로 80만 원에서 150만 원의 창작지원금을 지급하는데, 전국의 지자체 중 거의 꼴찌 수준이나 다름없습니다. 한번에 기금을 조성하기 어렵다면 연차적으로 조성하여 100억 정도는 돼야 합니다. 그렇게 하면 예술인발전지원금 대상에 선정된 예술인에게 200~300만 원 정도는 지급될 것입니다. 현재의 80~150만 원 지원은 작가들에게 별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무명작가의 경우 시집이나 소설집 한권 출판하려면 500~600만 원이 드는 것이 현실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는 예술가들을 위해 마련된 ‘예술인재난지원금의 경우 중앙의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예술인복지재단, 경기도의 경기문화재단의 지원금 제출서류는 서너 개에 불과한데, 부천시는 여덟 가지 이상을 요구합니다. 이런 행정이 어디 있습니까. 나의 경우 13가지 서류를 이러저리 뛰어다니며 어렵게 제출했으나, 코로나지원금 50만 원을 받지 못했습니다. 그러면서 왜, 무엇 때문에 지원대상이 안 되는지 일언반구의 설명도 없었습니다. 만약 그 시간에 단편 한편을 완성했다면 고료만도 최하 50만 원입니다. 진정으로 어려움에 처한 예술인들을 돕는 게 목적이라면 예술인복지재단에서 인정하는 예술인 활동증명서와 주민등록등본만으로도 지급이 가능하다는 생각입니다. 예술인 지원에서 소득 상위 20%를 제외하는 것도 어불성설입니다. 이것은 또 다른 역차별입니다. 예술인은 가난하게 살라는 말이지 않습니까? 이런 제도를 부천시만큼은 철폐하여 주십시오.  이상, 부천시 예술인 정책과 지원제도의 불합리함을 지적하면서 아래 다섯 가지 요구사항을 제시하니 부천시 문화예술 정책담당자와 관계자들은 조속한 대책을 마련해주기 바랍니다. 이것이 관철되지 않는다면 저만이라도 부천시에서 시행하는 모든 지원 사업에 지원하지 않을 것을 천명합니다. 2022년 7월 29일 소설가 박희주  하나- 예술인 지원금이라는 명목으로 제출받는 서류를 간소화하라!  하나- 상위소득 20% 제외 제도를 철폐하라!  하나- 예술활동증명을 마친 모든 예술인을 역차별하지 말고 지원하라!  하나- 부천 문학인의 저서를 시립도서관은 최대한 확대 구입하라!  하나- 예술인발전기금을 50억에서 100억으로 조성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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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01
  • 성공적인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와 씁쓸하게 남아있는 그 뒤안길
    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집행위원장 신철)가 환호 속에 각종 에피소드를 안은채 열흘간의 막을 내렸다.   180여개가 넘는 전국의 각종 영화제 중에서 3대 영화제의 하나로 또 장르상으로는 세계에서 3대 혹은 4대 영화제의 하나로 손꼽히는 "2022 부천국제영화제" 는 63개의 작품이 sold out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으며 영화제 30년 역사상 처음으로 영화제의 관광화를 위한 "7월의 할로윈"도 기획하는 등 기억할만한 시도를 다수 기획하였다.   영화제의 산업화가 어려운 풍토에서 관객을 영화로 유치할 뿐만 아니라 영화로 유치된 관객을 부천시에 체류하게 하거나  부천시에서 소비를 촉진케 하도록 영화제를 관광자원화 하려는 시도는 우리 부천시의 모든 문화단체가 노력을 경주하여야 할 분야로 보인다. 7월의 할로윈- 승천나이트 행사가 열리고 있는 시청잔디광장   광역시인 "부산국제영화제"의 경우 비교할 수 없는 예산 상의 규모를 바탕으로 하고 있으나 부산이 영화제를 관광자원화 하려는 노력을 오랫동안 기울여왔고 최근에는 그 결실을 얻어 영화제 기간동안 수백만의 관광객이 몰리는 것을 우리가 취해야 할 미래로 보아야 한다는 것이 신철 위원장의 주장이다.    영화제가 유럽처럼 영화시장이 되지 못하여 마케팅에 분명한 제한이 있다는 점을 인정하고 우리 식의 영화제가 되어야 하고, 또 영화의 제작과 제작환경의 변화, 비대면으로 흘러가는 영화산업에서의 변화를 선도하는 영화제로 부천영화제가 되어야 한다는 관점은 부천시에서 지향해야할 미래라고 공감한다.   문화가 선투자가 있어야 하는 것은 중요한 만큼 문화의 산업화가 가져올 반대급부 역시 존재하여야 한다는 점에서 깊이 공감하는 부분이고 허상의 "도시브랜드"에 자기만족을 위한 투자는 이제 지양되어야 할 부분이라고 본다.   이번 영화제 기간 중에도 영화제 또는 영화산업과는 거리가 먼 의전문제를 두고 논란이 일었던 것은 적극적으로 지양되어야 할 일이고 시의원 및 공무원들의 소극적 대응이나 시간을 지키지 못하여 진행에 차질을 빚는 어처구니 없는 일 따위는 극히 삼가하여야 할 일이다.     신나는 승천나이트 와 중앙공원 곳곳에 나부꼈던 현수막 합성    영화제 기간 중에 중앙공원에 도포된 "잔디밭에 캠핑 등등 하지 말라는" 현수막을 10여개 붙여 놓은 공무원의 행위는 얼마나 무지의 소치인가?    영화제 기간중에 가벼이 산책이나 하다 가라는 소리와 같고 이는 영화제 따위로 흥청대다 잔디 죽이는 일 하지 말라는 것이니 영화제에 찬물을 끼얹는 행동과 같은 짖으로 해석된다. 오히려 영화제 기간 중에는 제거해 놓아야 더 효과적이지 않았을까?   빗속에 진행된 영화제 개막식에서 비옷을 입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조용익 부천시장이 끝까지 참석하고 자리를 이탈하지 않는 교양과 참여의식을 부천시 공무원들은 배워야 할 것이라고 삿대질하는 시민을 부천시 공무원들이 탓하는 것은 옳지 않는 것으로 본다.   부천시 시의원 중 영화제 기간 중 참가작품 5편이상 본 의원이 있을까?  3편 이상 본 시의원은?    최소한 1편도 보지않은 시의원이 반 이상은 될 것이라고 빈정대는 어느 자원봉사자를 원망하기도 한다. 언젠가 행정감사에서 "피가 철철 흐르는 영화 좀 틀지 마세요!!"라고 질책했던 어느 시의원은 과연 이번 영화제 기간 중 몇편이나 봤을까?  그 시의원이 "7월의 할로윈"이 무엇인지 알기나 할까?   비웃고 비난하는 언행보다 지역경제에 바탕이 되려고 노력하는 부천영화제 집행위원회의 기획에 서로 머리를 맞대고 노력을 경주함이 바람직할 것으로 보인다.   16일 저녁의 "승천나이트"에서 음악에 맞추어 뛰고 구르며 여름밤을 울리던 2,000여명의 그 청년들이 부천시에서 한푼도 안쓰고 그대로 지하철과 버스를 타거나 차를 몰고 집으로 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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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18
  • BIFAN이 키워낸 새로운 축제+영화제
      8일 바리공주 퍼레이드 후 공연이 이어지고 있는 시청잔디광장   2022년 7월 8일과 9일 저녁 시청잔디광장을 가득 메운채 폭발하는 비트에 열광적인 군무로 화합하며 터져나온 젊음과 함성으로 한여름밤의 무더위를 날리며 축제 열기로 가득메웠다.    8일 시청잔디광장의 부모와 함께 참여한 아이들- 바디페인팅, 코스프레, 볼거리, 먹거리로 신이 났다.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조직위원장 신철)는 영화제 개설이래 처음으로 영화인들만의 행사가 아닌 부천시민과 함께 진행하는 영화제로 거듭나는 노력의 일환으로 시민의 참가를 적극적으로 유도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8일과 9일 이틀간에 진행된 "7월의 할로윈"이다.  오시명 부천시 문화경제국장의 강력한 선도적 지지에 더하여 BIFAN의 신철 조직위원장의 치밀한 기획력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부천시가 문화와 음악, 영화와 예술을 버무려 창조한 축제로 획기적인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바리공주 퍼레이드-악대와 함께 모두 흥겨웠다. 오랜 기간동안 부천시는 만화축제 또는 페스티발이란 이름의 다양한 행사가 있으나 이들 행사는 부천시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 보다는 소수의 마니아들을 위주로 하는 전문적인 그들만의 행사이거나 또는 마을행사에 불과한 것으로 부천시민의 호응도는 극히 낮아 부천시의 예산을 낭비하는 보이기식 행사로 치부되어왔다.  부천시민의 외면을 받은 이들 행사를 진행하는 관계자들은 이들 행사를 통하여 "부천"이라는 도시브랜드의 가치를 높이는 결과를 얻는다고 주장하며 연간 수십억에 이르는 예산을 투입하여 온 것은 칭찬 받을만한 것은 아니고 오히려 지양되어야 할 행사에 지나지 않을 지도 모른다.   봄철에 원미산-도당산-춘의산 일원에서 진행되는 벛꽃 축제와 장미축제는 부천시의 대형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역동적인 면이 부족하였고 인근 상권에 대한 효과성이나 매출신장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는 상태로 이 기간에 몰리는 잡상인 들에 의한 폐해가 크게 부각 되어 부천시로부터 통제를 받기도 한바 있다. 지난 2년간 "코로나 펜데믹"으로 대면행사가 전면 금지된 상태에서 움추러든 온라인 행사로 영화제의 명맥만 유지하여온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조직위원회는 금년의 영화제야 말로 부천시민과 함께 악마의 펜데믹을 쫒아내고 그들만의 리그로 진행되어 온 영화제를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의 기점으로 만들었다.   9일 승천나이트에 시청앞 잔디광장을 가득 메운 시민들    국내의 어떤 영화제도 부천영화제가 시도하는 축제를 병행하지 않는다. 자칫 예술로 평가되어야 할 영화제가 흥행성에 움추러들 위험성도 있고 영화제의 특성이 변질될 개연성도 있어 함부로 시도하기에는 너무 리스크가 크기때문이다. 그럼에도 신철 조직위원장과 오시명 문화경제국장이 추진해온 26회 영화제의 새로운 시도는 대성공으로 보이고 우려했던 냉소적 반응이나 시민의 외면은 어디에서도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폭발적인 시민의 동참에 모든 준비물이 동이나고 짧은 기간에 대한 아쉬움만이 하늘을 찔렀다.   바리공주 퍼레이드    행사에 능한 조영신 총연출자를 찾아내고 설득하여 "7월의 할로윈"을 진행하도록 한 것 역시 신철 위원장의 탁월한 안목으로 조영신 감독은 기발하고 참신한 아이디어에 자신이 갖은 모든 인적자원을 활용, 행사를 폭발하게 했다.     7일 시청잔디광장     누가 부천시청앞 잔디광장에 2,000여명을 훨씬 상회하는 시민들,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한여름밤의 하늘을 함성과 군무로 메울 것이라 상상했는가?    누가 안중근 공원에서 시청에 이르는 짧지않은 길을 수백명의 시민이 자발적으로 분장을 하고 뒤따르는 가운데 "바리공주와 그 형제들"의 분장행렬이 50여분의 긴 시간을 행진하며 지나갈 것이라 생각했는가?      축제가 상권으로 확장되었을때 성공적인 축제로 자리잡을 수 있다는 점에서 차후에는 주변 상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적극적인 행정지원이 필요해 보이고 여기에 더하여 축제기간중 중앙공원의 잔디훼손을 우려하는 10여개의 현수막으로 축제의 분위기를 깨는 것과 같은 경직적인 행정은 지양해야 할 것이다. 아쉬움이 있다면 마케팅의 부족으로 행사장 주변 상가로의 행사 확장과 눈에띠는 매출신장이 이루어지지 못했다는 점이다. 그럼에도 첫번째 행사는 이후에 계속될 행사와 역사의 시작일 뿐으로 앞으로 훨씬 다양하고 행사기간도 길어질 것으로 보이고 주변 상가들과의 연합하는 행사로 실질적인 관광자원화가 가능해 보이기도 한다.      오히려 행사기간 중 공원을 개방하여 캠핑을 활성화 하는 것이 더 낳은 모습으로 추정된다. 최소한 공원에서 모닥불 피우는 행위는 없을 것이라는 전제에서 포터불 스토브로 고기굽는 정도는 허용되는 것도 좋을 것이다. 축제기간중에 고려호텔이 축제에 적극 참여하면서 오히려 객실요금을 높였음에도 만실이 된 것과 같은 경험을 공유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영화의 거리도 모처럼 북적였다.   축제를 병행하는 영화제가 시너지효과를 얻고 현재까지는 예년보다 훨씬 상향된 관객을 동원하고있고 추후 분석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관객들의 평균 부천시내 체류시간이 비약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관측되는 모습을 보여 영화제 관계자들을 크게 고무시키고 있는 것은 이번 제 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것임을 증명한다.     모처럼 살려낸 이 불꽃을 부천시가 부천시민이 함께 키워야 될 축제로 만들기를 희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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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10
  • 국민의힘, 부천에 불어닥치는 신진 정치세력의 대두
    국민의힘은 지난 부의장 선거에서와 같이 자당에 배정된 행정복지위원장 선거를 놓고도 난타전을 벌여 극도의 분열상을 여과없이 노출하여 그에 대한 해석을 놓고 의견이 크게 갈린다. 일부는 20여년 이상을 패배감에 찌들은 구 정치인들은 물러날 것을 요구하는 본격적인 쇄신의 기점으로 해석한다. 지난 달 힘빠지고 능력없는 지역 당협위원장 참여 하에 합의한 의회내에서의 자당 부의장-상임위원장 지역배분에 전면적으로 반기를 든 것도 모자라 부의장 선거 후 모 지역 당협위원장의 엄포성 회유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투표 성향을 보여 차후 시의원들에 의한 지역 당협위원장에 대한 공개적 항명도 가시화 되고있다. 경기도지사 선거과정에서 불거진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와의 갈등과 경기도를 더불어민주당에 빼앗긴 책임론으로 경기도 전역에서 일어나는 김성원 경기도당 위원장에 대한 비판 논조로 이미 당 장악력에 커다란 손상을 입은 경기도당의 지휘력에 대한 공개적 반발은 각 지역의 기초의회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일이다.   6.1 지방선거에서 보여준 부천 지역의 당협위원장들의 사천을 포함하는 공천과 관련된 각종 의혹의 중심에 있는 부천지역의 당협위원장들이 그들의 영향력을 유지하려고 안간힘을 쓰고있는 가운데 일부 시의원은 자신의 지역 당협위원장을 면전에서 모욕하는 초선의원까지 발생, 그 이유를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4일 부천시의회 전반기 행정복지위원장에 선출된 윤병권 의원(국민의힘. 3선)은 재적 27명중 16표를 얻었다. 상대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과 사전 합의한 사항대로 투표한 경향을 볼 때 이번 역시 15명 전원이 찬성한 것으로 추정할 때 본인의 1표 외에는 자당 의원에게서 단 1표도 얻지 못했다는 분석을 할 수 있다. 투표에 나선 의원들은 나머지 11표를 곽내경 의원(재선. 국민의힘)에게 5표를 , 초선의 더불어민주당 최의열 의원에게 1표, 역시 초선에 최연소 의원인 최초은 의원(국민의힘)에게 1표를 던졌고 기권 3표, 무효1표로 그들의 의사를 표시하였다. 이날의 표 분석에 나선 일부 기자들의 해석은 국민의힘 의원들의 산표, 기권 등은 윤병권 의원에 대한 반대도 작용 했겠으나 근원적으로는 지역 당협위원장들에 대한 공개적인 항명으로 보는 것이 맞겠다는 대체적인 의견이다. 이미 부의장 선거에서 그들의 위력을 구사한 초선 의원들 역시 재선의 소장 의원들과 연합한 흔적이 역력한 상황에서 노쇠하고 힘빠진데다 명분마저 잃어버린 지역 당협위원장과 그들에 목을메는 국민의힘 의장단이 전반기를 이끌어 갈 가능성이 있는지에 의혹이 짙다.   오히려 이번 상임위 선거에서 그들의 위력을 행사한 의원들의 노기에 차기 총선에 출마할 가능성이 낮아 향후 정치생명을 위협받을 지역 당협위원장의 흐트러진 행보를 볼 가능성이 훨씬 높고 2024년 총선에 나설 국민의힘 후보자들의 면면이 아직 뚜렷하지 않다는 점에서 2024년 총선이 이루어 질때까지 국민의힘의 신진 세력들에 의한 내홍은 더욱 깊어갈 개연성이 높다.
    • 정치/사회
    • 부천시의회
    2022-07-05
  • 회의적 관측속에 출발하는 조용익 부천시장 정부
    7월1일 부천시 민선 8기 조용익 시장의 임기가 시작된다.   진보 혁신계열인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시장으로 임기를 시작하는 조용익 시장의 시정에는 밝은면 보다는 어두운 측면이 더욱 많은 것으로 분석되고있으며 그 해결책 역시 지난한 것으로 보인다. 부천시는 우선 재정자립도가 30%이하로 가용한 예산이 지극히 제한적이다.   2022년회계년도 부천시예산 2조 2099억 9086만 9000원의 60%이상이 복지 등에 소요되는 경성예산으로 부천시가 융통성을 기할 수 없는 것이고 2300여명을 넘는 공무원 조직에 더하여 계속적으로 불어날 공룡조직에 소요되는 인건비 예산 또한 부천시가 감당할 수준을 넘은 것으로 분석된다.    부천시는 이미 1,780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한 상태로 부천시의 세수익 부문은 매우 열악한 조건에 처한 것으로 보여진다. 전임 정부로부터 누적되어 내려 온 미결정 숙제인 수조원 규모의 상동만화영상단지 개발과 지역 주민들의 격렬한 반대로 표류하고있는 오정동 광역쓰레기소각장 건설 등은 조용익 정부가 특단의 결정을 내려야할 시급한 과제로 보인다.   이외에 매년 연간 200억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는 부천필과 부천아트센터에 대한 중복투자로 인한 인력낭비와 소득과 연계되지 못하는 문화-예술분야에 지속적으로 요구되는 예산소요, 200여곳 이상에서 진행되거나 추진되고있는 소규모가로정비사업에 따른 난개발, 수조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는 대장동 3기신도시 개발에 따른 하수처리장 지하화 문제, 문화사업이라는 명분하에 지속적으로 추진되는 도서관 건축과 이에 수반되는 기구확대와 인력확충, 예산소요 등 신 집행부가 처리하여야 할 시급한 과제는 이루 헤아리기 어렵다.   여기에 조용익 시장은 선거공약으로 현재의 10개 광역동체제를 과거의 36개 동 조직으로 환원한다는 계획을 추진하기위한 노력을 병행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의 여당이 국민의힘 이라는 점에서 이 노력은 거의 이루어지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비록 부천의 국회의원 4명이 모두 조용익 시장과 같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이고 현재의 국회의 다수당이 민주당이지만 이 문제는 2024년 총선까지 끌려갈 것이고 그 시점에서 이 문제는 다시 부천시의 주요한 선거쟁점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신임 시장의 계획은 행안부에 의해 적극적으로 저지될 개연성이 높다.   무엇보다 신임 행정부는 인사문제에서 커다란 장벽을 만날 것으로 보인다. 전임 시장 4년간 계속되어 온 소수의 시장 측근 및 비서실 출신의 인사에 의해 전횡되어온 부천시 인사는 그 뿌리가 워낙 깊어 거의 숙정에 해당되는 대규모 인사정리가 되어야 할 것으로 보이나 현재의 구조상 그럴 가능성은 별로 가능해 보이지 않는다.   전임 시장시 초기에는 특정지역의 국회의원의 입김이 심하게 작용된 인사편중에 이어 중반부에 이르러서는 소위 십상시 인사로 불리는 비서실과 그 출신으로 이어지는 인사의 전횡으로 공조직에서의 반발이 적지 않았고 이러한 인사전횡은 전임 시장역시 어쩌지 못하는 상황에 까지 이르렀던 것으로 추정되었다.   이들에 대한 정리가 없이 신정부가 개혁, 변혁을 이야기 하는 것은 허구의 상황으로 내달릴 개연성이 높고 신정부의 목표인 "새로운 부천"에 대한 희망은 공무원 조직의 반발로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적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임 시장은 의회의 원내의석 3분지2이상의 재석을 확보한 더불어민주당의 강력한 지원하에 거의 모든 것을 거침없이 진행하였으나 새로운 지방자치분권화에 따라 독립적인 조직을 갖춘 새로운 의회에서는 15대12의 의석배분으로 야당인 국민의힘에 의한 정책적 반발로 시 집행부의 의도대로 진행되는 빈도는 작을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이미 출발총성이 울린 2024년 총선에서 거의 모든 지역구의 위원장이 교체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는국민의힘은 물론 4개 지역구에서 모두 국회의원을 차지하고있는 더불어민주당까지 최소 2군데 일부 관측은 4개지구 모두에 대한 교체 가능설로 부천시 전체가 폭풍에 휘말릴 개연성이 매우 높게 점쳐진다.   이러한 상황에 이들 모두가 목전에 떨어진 난관에 허덕일 개연성이 높아 조용익 시장의 어려움은 전혀 고려의 대상이 되기 어렵다는 예측이 가능해 향후 부천시의 시정에 대한 관측은 낙관적이지 않은 것 역시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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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30
  • 누가 중국인을 부천으로 불러들였는가?
    "나는 김정은이 좋습니다. 우리는 그렇게 배워왔습니다."  "불법체류자로 찍혀 두번 쫒겨났지만 이렇게 다시 돌아왔지요." "다시 오는건 전혀 어려울 일이 아닙니다. 쫒겨나면 또 오지요, 벌금? 일 없읍니다." "한국이 우리에게 해준게 뭐가 있습니까?"  "나를 조선족이라고 부르지마세요, 나는 연변사는 중국 사람입니다."    최근에 만난 어느 중국인이다, 흔히 우리가 인정하려고 하고 혜택에서 배려하려 노력하는 통칭 조선족이다. 그는 건설공사를 20여년 이상 다니면서 그의 이야기에 따르면 일당 30만원이며 동료들을 함께 데리고 다니면 건축주로부터 40만원을 받는다고 한다, 물론 그는 여전히 불법체류자로 산다.    불법체류자 단속현장   2022년 4월말현재 통계에 의하면 대한민국에는 831,805명의 중국인이 체류한 상태에서 출입국관리소의 국적별쳬류현황 통계에 따르면 중국인이 620,855명으로 20만명 이상의 불법체류로 추정할 수 있다. 이는 전체 불법체류자 393,054명의 50% 이상을 점유하여 불법으로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부천시 역시 어느 정치가의 정신나간 리틀차이나 유치 선언으로 중국인들을 대규모로 불러들여 5월31일 현재 공식적으로만 18,661명의 중국인이 몰려들었고 등록인원만큼의 불법체류자가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유럽을 들먹이지 않아도, 중국인들이 몰려간 도시로 도시의 슬럼화가 진행되지 않는 곳이 거의 없을 정도로 그들이 끼치는 해는 심대한 것으로 정평이 나 있으며 부천시의 경우 역시 예전의 심곡본동, 본1동 지역의 슬럼화는 빠르게 진행되고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후 이들 중국인들의 거리는 심곡동, 소사본동 등 부천 전역으로 퍼져나가는 것이 현실이다.   오야지부터 시다까지 모두 중국인인 어느 건설현장   중국인은 이에 더하여 유학, 어학연수 등의 명목으로 입국한 상태에서 목적 외로 근로에 종사하는 경향이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나 이들의 직업군 등을 보면 생산적인 것 보다는 소비적인 업종에서 또 이들이 그들의 수입을 소비하는 측면을 보면 이들이 우리사회에 미치는 영향은 순효과 보다는 부정적효과가 많을 것으로 본다.   이들이 종사하는 업무의 대부분이 건설, 음식점, 노래방 등을 위시한 유흥업과 요양원 등으로 대표되는 직종에 종사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통계에 나타난다. 최근의 여론은 이들을 모두 돌려보내야 한다는 의견이 대세를 이루는 추세로 이는 다문화 운운하는 친중국 정치가들의 의견과는 상당한 거리감이 있다.   최근의 여론은 또한 소위 조선족이라 칭하는 중국인들에 대한 구분도 엷어지고있다, 이는 그들 스스로가 한국인 또는 한국계 중국인이라는 칭함을 거부하고 중국인으로 사는데 주요 원인이 된다고 본다.   이들 중국인들은 동남아인들이 주로 종사하는 공장, 농어촌 등에는 기피하는 것으로 알려져있으며 그들 자신들의 조직을 통하여 서로 연계를 맺어 건설의 경우 철근조립 등과 같이 다수의 인원이 팀으로 작업하는 직종을 집중적으로 공략하여 이들 분야의 경우 한국인을 포함하여 여타의 인종의 접근을 막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들은 한국인들이 험한 일을 기피한다는 이유를 대며 한국인과의 협업을 적극 회피하는 것은 물론 이들 직종에서 한국인의 지휘를 받는 것을 거부하여왔다.   오랜기간 이들을 저임금으로 사용하는 것에 익숙해온 건설업자들은 그 결과 현재는 이들 없이는 작업의 진행이 어려운 상태에 몰린 것은 물론 이들의 횡포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상황에서 앞에말한 중국인처럼 일당 수십만원에도 휘둘리는 험악한 상황에 몰리고있다.   오랜기간 "래미안"으로 잘 알려진 (주)삼성물산 건설본부는 이들 외국인을 배제하고 한국인을 고용하는 정책을 홀로 유지하여오고 있으나 여타 건설업체들은 삼성의 노력을 비웃으며 외국인의 사용을 확대하여왔다.   오늘날에는 대기업의 현장이던 소규모 빌라현장이던간에 이들이 주요 인원으로 이들 현장에는 각종 불법적인 관행과 용역 등에서 불법이 판을 치고있는 상황으로 이들 현장 책임자들은 "이들을 단속하면 현장이 멈춘다"는 해괴한 논리로 불법을 계속하고있다.   이미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의 건설 현장은 인원공급에서부터 채용에 이르기까지 이들의 조직이 깊숙히 침투해있으며 이들 조직은 중국에서의 인력공급에서부터 불법이 조직화되어 이들에 대한 대규모의 수색과 체포및 강화된 처벌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본지는 건설을 비롯, 사회 각계에서 독버섯처림 번성하는 이들의 불법적인 관행과 행태를 고발하는 기획을 연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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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26
  • 긴 고통이 끝나는 이 멋진 봄날에 우리의 붓끝이 더욱 예리해 지기를 기대해 본다.
    정무현 시인, 부천문인협회 회장  정말 노래간만에 맛보는 상쾌한 느낌이다. 코로나19로 인하여 우리주변의 생활이 너무도 많이 바뀌었다. 많은 자영업자가 폐업을 하고 비영리단체 또한 회원의 탈퇴와 운영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으나 언급조차 되지 않는다. 이러한 고통 속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긴 시간을 버틴지 벌써 3년째를 맞아 드디어 긴 터널의 끝을 벗어나고 있다. 앞으로 또 어떤 뜻하지 않은 위기가 닥쳐올지 모르지만 이렇게 버텨온 힘은 또한 자신감을 강하게 할 것이다. 지금 대한민국은 때를 같이하여 제20대 대통령을 맞이하는 새로운 역사가 펼쳐지게 되었다. 이번 대통령은 청와대 시절을 마감하고 노인 어르신과 어린이들, 주민들을 아우르는 퍼포먼스를 보이면서 이전과 많이 다른 면을 보여주었다. 취임사에서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체제를 기반으로 자유, 성장을 핵심 키워드로 내세웠다. 항상 시작은 원대한 꿈을 갖고 나서게 마련이다. 그러나 이것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려면 항상 주변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자신의 생각만이 맞다는 편견을 버려야 한다. 또한 인의 장막 속에 안주하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문재인대통령께서도 많이 애쓰셨다. 그간 고생 많으셨으니 이제 평안한 삶을 누렸으면 한다.  국가적으로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새로운 질서가 만들어지고 있다. 러시아가 자신의 안녕을 위해 선제적 공격을 한 명분이지만 이것은 명백한 범죄다. 전쟁은 인간을 가장 비인간화시킨다. 그러함에도 인류의 역사는 끝없는 전쟁의 역사다. 이러한 무력적 행사는 이번으로 끝이 나야 할 것이다. 인류는 이제 무력에 대해서 새롭게 대처하는 방법을 알게 되었다. 새롭게 대처하는 방법은 새로운 질서를 만들게 된다. 이번 전쟁의 결과는 상상이상으로 국제적 역학관계에서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우리나라 입장에서 보자면 이번 전쟁은 많은 새로운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이미 반도체, 자동차, 조선, 군사무기 등에서 세계최고 수준을 만들어가고 있으며 대중문화는 영화, 음악, 음식에서 세계문화의 한 부분을 담당하며 한류를 만들어 가고 있으며 메타버스, 전기자동차, 로봇, 2차전지 등 미래 산업에서도 선두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밤낮으로 뛰고 있다. 이러한 한국의 위상은 혹자는 단군 이래 최대의 번영이라고들 하지만 이건 우리가 우리역사를 너무 모르고 하는 소리이다. 애초에 우리는 몽골지방, 연해주, 중국내륙에 고조선이 자리하고 있었으며 이후의 고구려, 백제, 신라의 삼국역사도 모두 이곳에서 정착했으니 일제강점기 때 주입된 왜곡된 강단역사를 빨리 제자리로 돌려놓아야 한다. 이것은 중국대륙에 본거지를 두었던 삼국시대가 역사적 고증으로 확인되는 작업이 더욱 분명하게 나타날 것이며 이런 올바른 역사인식은 우리나라의 국토가 크게 확대되는 기회가 올 수가 있다. 문인들은 일반인보다 앞서 보는 눈을 가지고 있다. 그러한 눈은 역사를 바로 알고 그 역사에서 앞을 내다보는 눈을 갖게 되는 것이다. 그러한 눈은 현재의 시각에서 보면 괴이할 수도 있고 공상으로 치부할 수도 있다. 그러나 문학과 예술은 항상 시대보다 앞서갔으며 그에 따라 영감은 현실을 만들어갔다. 그러므로 적어도 문인은 앞서가는 눈으로 시대를 읽어내려야 한다. 그것은 예언적인 글을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글자 하나하나에 평소 느낄 수 없는 생소함이 있는 모든 것이 이에 해당된다 할 것이다. 긴 고통이 끝나는 이 멋진 봄날에 우리의 붓끝이 더욱 예리해 지기를 기대해 본다. 다만 지루한 암흑 속에서 혹여나 자신의 자세를 잃어 문필의 느낌을 잃어버리고 더욱 방황하는 글이 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도 있다. 그렇더라도 문인의 길을 가려한다면 이 또한 이겨내야 될 것이다. 잘 견뎌오신 문우님들께 감사하다는 말씀도 드린다.  
    • 정치/사회
    • 오피니언칼럼
    2022-05-29
  • 부천에도 문학, 예술전문 시의원이 필요한가?
    부천시는 유네스코문학창의도시이며 제1차 문화체육부 지정 문화법정도시로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을 보유한 문화예술도시로 인정받는 곳이다. 26회를 맞이하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와 아카데미영화상 단편영화제 부문 지정영화제인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는 24회를 맞이하고 있다.     지금은 예전에 비해 명성이 후퇴하였으나 1988년 창단되어 34년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부천필은 한때 우리나라의 3대 교향악단으로까지 인정받을 정도로 그 역량을 국내외에 과시하였고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우리나라 만화-웹툰계를 대표하는 기관으로 성장하였다. 윤병권 부천시의회 부의장(국민의힘) 상단 좌측.            송혜숙 부천시 재문위원장(더불어민주당) 상단 우측. 최의열 전 부천시립박물관장(더불어민주당) 하단 좌측.              이준영 전 부천시의원(국민의힘) 하단 우측   80여만의 인구를 자랑하는 부천시는 이와같은 풍부한 인프라에도 불구하고 예산상의 어려움으로 깊지 않은 문화정책과 단기적 대중처방을 기준으로하는 대응 능력으로 부천시민의 호응도가 깊지 못하고 부천시의 관광수입 또는 부천시의 문화수입에 도움을 주지 못하는 안타까움을 안은채 부천시의 출혈적 재정지원이 계속되어 논란의 여지가 여전히 존재한다.   이와같이 부천이 갖는 문화적 인프라는 여타의 중소도시를 벗어나 서울시, 부산시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광역도시와 필적하거나 오히려 능가하는 규모와 실력을 자랑하는 것으로 예산상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수도권을 비롯 광역시의 위성도시들의 높은 부러움을 사고있다   문화를 수지개념, 손익개념으로 환산하지 못한 채 도시브랜드 향상이라는 이름 하에 문화에 대한 끝없는 투자만을 강요된 결과 서울 등 부천 이외의 지역에서는 호응을 얻고있으나 점차 부천의 문화-예술은 예산상의 제약은 물론 부천시민으로부터 충분한 공감대를 얻지 못한채 외화내빈에 대한 심적 부담으로 점차 외면되는 기이한 현상이 일어났다.   여기에 100여개를 상회하는 잡다한 각종 소규모 동네축제가 산재하고 이들 동네 축제가 100여만원 안밖의 소액의 지원금을 받을 뿐 이보다 수배에서 수십배에 달하는 주민 모금으로 행사가 진행되면서 시 문화행정에 대한 신뢰성은 늘 버려진 채 시의 참여를 껄끄러워하였고 여기에 더하여 민중예술에 기반을 두는 생활문화-생활예술이라는 명칭으로 진행되는 부천문화재단의 각종 지원은 50여만원에서 많아야 수뱍여만원의 지원에 그쳐 안하느니만 못하다는 조롱을 받는 상태다.   더욱 큰 문제는 이러한 난맥상을 감시하고 권고하거나 예산및 활동 상에 정책적 제안이 가능할 수 있는 부천시의회에 문화.예술을 감독하고 심의할 안목을 갖춘 시의원이 존재하는지 의구심이 있다는 것이다.   지난 8대 부천시의회의 시의원 28명 중 문화.예술의 어느 한 부분이라도 전공하거나 학교에서 교육을 받은 것은 차치하고 문화예술에 대한 판별력을 갖춘 시의원은 거의 없다고 할 수 있고, 본인이 최소한 시 한줄이라도 썼거나 붓 한자루라도 잡아 봤거나 음악에 대한-클래식, 대중음악을 막론하고- 다소간의 식견이라도 있는 시의원은 3명도 안 되었다.   이번 선거에서 공천이 탈락된 남미경 의원(비례대표)의 경우 본인이 피아노에 조예가 있고 클래식 음악에 대한 깊은 이해가 있어 문화.예술과 관련된 시 행정에 감시와 정책적 관여가 가능하였으나 본인이 예술계와 밀접한 재문위에 속하기를 싫어했고 그 외의 시의원 중에 문화.예술에 관한 정책에 관여할 만한 능력을 갖춘 의원은 기억에 없다.   이번 6.1 지방선거에서도 여전히 문화.예술에 대한 기대를 갖을 수 있는 후보자가 희귀하다는 것은 부천시의 문화 행정에 불행일 수 있다.  40명의 부천시 의원후보자 중 16명이 현재의 시의원인 상황이고 신규 후보자 들 중에서도 프로필 상 가능성 있는 후보자를 발견하는 것에 어려움을 갖는 것 역시 불행한 일일 것이다.     여타의 선거구에 비해서 "아 선거구"는 소위 MZ세대로 불리는 젊은 세대가 다수를 점유하는 신도시 격인 지역이고 부천의 미래 예술-문화사업에 주요한 지지층이자 주요 참여자가 될 가능성이 있는 지역으로 이곳에는 차기의회에서 시의회의장의 한 사람으로 유력시되는 국민의힘 부천시의회의 전 부의장인 윤병권(69세) 후보가 출마하고 있고 오랜 기간 민주화운동 및 정치적 사회활동으로 정무감각이 탁월한 의원으로 자타가 공인하는 더불어민주당의 여성후보 송혜숙(60세) 의원이 각각 "가번"을 받아 당선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으나 이들은 연령상 또는 경력상으로 문화.예술에 대한 이해의 폭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할 수있다.   또 "2-나"번을 받은 국민의힘 이준영(64세) 후보는 4대와 7대에 재선의 경력을 갖는 전 부천시의원(4대때는 선거법 위반으로 당선무효로 1년후에 의원직이 박탈됨)이었으나 행정학(석사)을 전공한 것으로 알려져 정치적,사회적 경력 등을 비교할 때 행정적 정치적인 장점에 비해 문화예술에 대한 전문적 이해는 부족해보인다.    "1-나"를 받은 더불어민주당 최의열(59세) 후보는 4명의 후보자 중 최연소 후보로 서양화를 전공한 전문화가로 8년여간 대학교 교단에서 후학을 양성한 후 지난 12년간 부천예총및 부천문화원에서 사무국장과 부천시립박물관 관장으로 재임하며 부천의 문화,예술활동의 지원에 노력해온 정통 예술인으로 볼 수 있다.    시의원을 문화적 측면에서만 판단하는 것은 사물의 일면만을 보고 판단하는 우를 범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으나 때로는 그 일면이 나머지 다른 모든 면에 결핍된 것을 포용할 수 있을 때 비교우위적인 판단의 근거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여야의 후보가 각각 자신의 장점을 부각하며 지지를 호소하는 이번 선거에서 박빙의 접전을 벌이는 범박동,과안동,옥길동 및 역곡동을 관할하는 이 지역의 표심의 결과가 관심을 갖는 것은 이와같은 독특한 지역의 분위기가 원인이 될 수 있다.      
    • 정치/사회
    • 오피니언칼럼
    2022-05-28
  • 합법과 비윤리적 경계선을 넘나드는 지방선거후보 배제 요망돼
    변호사 검사 등을 하면서 상당시간 시민사회 활동, 또는 정치활동을 통한 정치적 입지달성 후에 도전하는 국회의원 출마와는 달리 행정 공무원 또는 오랜 기간의 당무활동 등을 통하지 않는 경우, 대부분의 정치지망생이 정치적 꿈을 이루는 프로세스의 첫 걸음은 기초자치단체 또는 광역단체의 시, 도의원에 입후보 하거나 시장-군수 등에 도전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들 중 많은 도전자들은 지역당협 등에서 지명도의 확장에 한계가 있고 지역당협위원장 또는 국회의원에 대한 봉사에 충실한 활동으로 정치지망시 최소한 도덕적 또는 윤리적으로 흠 잡을 일이 별로 없거나 혹 있어도 심하게 지탄받을 일이 별로 없다. 많은 경우, 지방자치단체의 초보 정치 신인에게는 어리석다 할만큼 순수하거나 깔끔한 사생활로 걱정을 자아내게 하기도 한다.   그러나 일부의 경우, 특히 지역 당협활동이 미미하거나 지역당협에 자신의 지지기반을 다지지 않은 소수의 정치적 신인의 행적은 오히려 기존 정치인도 뺨칠만큼 도덕적으로 눈쌀을 찌푸리게 하거나 각종 비윤리적 행동으로 비난의 소지를 갖게 한다.    이들은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다는 점을 앞세워 합법적임을 주장하거나 윤리적으로 약자의 편을 들었다고 강변하는 경우도 있고 심한 경우 "죄 없는 자가 내게 돌을 던지라"고 억지성의 반격을 한다.   목적을 위하여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 경우도 있고 어떤 경우 목적을 수단으로 격하 시키는 경우도 비일비재 하거나 목적과 수단을 혼동하여 선과 악의 경계를 모호하게 하는 경우도 있다.    대체적으로 이들은 화려한 언변과 수사를 동원하여 자신을 변호하거나 여의치 못한 경우 공격적으로 돌변하여 비판자에게 무례할 만큼 공격적 언행을 무시로 자행한다. 이들의 특징은 지역적 밀착성을 강조하며 특정의 지역적 기반에 지지기반을 조성하여 지역간의 분열을 조장하기도 한다.     지방의원의 경우에서 이러한 정치신인이 자주 보이는데 기초의원, 광역의원을 구분하지 않는다.  지방의원의 경우 지명도가 상대적으로 없는 경우가 많아 이들의 어두운 면도 역시 두드러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특히 지방의원의 선거에 대한 시민의 관심도도 상대적으로 떨어져 이들에 대한 시민의 검색도도 떨어져 이들의 행동에 대한 필터링 가능성도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   그럼에도 투표자는 자신의 투표권을 행사하기 위한 최소한의 자기필터링은 필요하다.  특히 자기가 속해있는 지역의 대표성을 갖는 지역의원의 투표에는 권리와 함께 의무도 존재함을 깨닫고 각각의 후보에 대한 비도덕적, 비상식적, 비윤리적 행동과 비합법적인 여러가지를 가능한 판단하여야 할 것으로 본다.   투표권은 시민의 권리지만 동시에 시민 개개인이 행한 투표의 향후 작용에 대한 책임도 함께 진다는 점을 인식하여야 한다.   이제 제8대 지방의원 선거가 60일도 남지 않은 상황이다. 각 당은 시민에게 당의 후보를 결정할 때 이들 도덕적으로 윤리적으로 비난받을 소지가 있는 후보의 검증이 충분히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본다.   각 당의 사정과 출마예정자의 사정에 따른 혼란과 이동이 있을 수 있으나, 변치 않아야 하는 것은 각 당은 후보자의 선출에 공당의 의무가 있음을 자각하여야 할 것이고 그에 따르는 책임도 함께 하여야 할 것으로 본다.
    • 교육-과학
    2022-04-04
  • 대선은 끝나고
    픽션보다 더 극적이었던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윤석열 국민의당 후보가 0.73%차 간발의 차이로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으로 결정된 후 2일을 맞아 발빠르게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는 국민의힘 과 패배의 여진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못하는 더불어민주당의 양극화 된 분위기가 지속되고있다. 아슬아슬한 패배를 받아들여야한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후보가 대담하게 패배를 인정하는 동시에 모든 책임을 스스로에게 돌려 모두의 가슴을 먹먹하게 한 후 송영길 당대표와 최고위원 들이 이번 선거의 책임을 지고 총사퇴하면서 선거패배를 두고 친문계와 이재명계가 심각한 비난을 주고받고있어 당의 총체적인 개편이 점 쳐지고 있다. 호랑이 입안까지 들어갔던 승리를 간신히 되뺏아온 국민의힘은 서로 간에 공적을 자랑하며 차후에 있을 보상과 이와 병행되는 당내 경쟁에 대비하는 모습을 보인다. 특히 이번 선거과정 중에 보여준 이준석 당대표의 여러가지 전략실패와 위태한 상황으로 몰았던 태도를 놓고 비난과 이에 대한 책임규명을 놓고 이견이 폭발 일보전이다.   더우기 선거막판에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단일화를 이루면서 곧 진행 될 국민의당 과의 합당, 협상에 따라 흡수합병인지 당대당 통합인지 결정 될, 으로 빚어 질 이해득실을 두고 수면 하에서는 수많은 연계와 협의가 이어지고있다. 늘 그렇듯, 이준석 대표의 논란성이 농후한 해명이나 반박 등이 이어져 나오고있으나, 이미 새로이 대통령 당선인이 나온 상태에서 대통령 당선인 위주로 결정될 모든 사항에 신뢰성을 잃은 이 대표의 주장은 거의 무시될 개연성이 많다고 볼 때, 향후 이준석 대표의 거취 마저 불투명하다고 볼 수있다.
    2022-03-11
  • 방향이 엇갈린 토론회 "부천과 만화"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을 직접적인 대상으로하는 토론회인 "부천과 만화,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진단과 해부"가 만화계의 상당한 관심을 얻은 가운데 17일 부천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있었다. 주제발표자와 토론자를 포함한 30여명을 갓 넘은 인원이 참여한 이날의 토론회는 포럼의 형식을 빌어 주제를 순차적으로 진행하였으나 토론의 순서에서는 토론의 좌장을 맡은 A교수의 제의에 따라 자유토론으로 이어져 다분히 만화진흥원에 대한 부정적 의견이 주류를 이룬 비판적 의견표시가 이어졌다. 주제발표자와 토론자가 만화진흥원의 전.현 "포럼위원"으로 채워진 이날의 토론회에는 이진연 경기도의원, 김성용, 정재현, 홍진아 부천시의원 등이 함께 참여하였다.   이날 발표중 제3주제, 서찬휘 만화칼럼니스트가 발표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웹툰 아카이브 사업분석"은 매우 합리적인 주장으로 공감을 얻은 발표로 발표의 신랄함에도 불구하고 내용은 신선하였고 자료는 잘 정리된 상태로 만화진흥원이 깊이 받아들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발표자는 사료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모든 기록과 자료의 역사성과 보관에 특히 세심함을 강조한 가운데 현재 3개의 별도의 관리체계로 구성된 만화진흥원의 전반적인 관리시스템의 통합성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매우 진지한 제안으로 이를 계기로 한 다양한 의견제시와 평가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여년간의 예산투여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통합되지 못한 만화진흥원의 운용시스템 역시 차제에 전면적으로 분석되어 시스템 연동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발표자의 주장을 만화진흥원이 새삼 경청하여야 할 부분이다. 특히 자료의 일반공개를 적극 추진하고 자료의 공개범위에 디테일을 갖어야 한다는 주장은 충분히 공감 할 부분이다.   이에 대하여, 한국만화영상진흥원 관계자는, ‘웹툰 아카이브’ 사업은 만화 웹툰 유통정보, 박물관 수장고 자료, 만화도서관 소장자료 자료 관리 시스템의 일원화 및 국립중앙도서관, 한국저작권보호원, 한국예술인복지재단 등과 DB 연동을 고려한 시스템 개발을 추진 중이라고 하였다.   또한, 발표자가 중요하게 강조한 만화, 웹툰 사료 관리에 대해서도,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서는 2020년에 시행한 ‘웹툰 아카이브 정보화전략(ISP) 수립’에 반영하여 개발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하였다.   한편, 이날의 주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정책과 예산 분석", "한국만화영상진흥원-조직 현황및 진단" 등의 경우 균형잡힌 자료의 제공에도 불구하고 각각의 자료해석에는 논란의 소지가 있을 정도로 발표자의 주관적인 해석으로 향후 만화진흥원과의 분쟁가능성마저 있어 보인다. 네번째 진행된 "만화연구의 역활과 필요성-불랙리스트의 재현?, 만화포럼 출범에서 해산까지"는 만진원과 함께하여야 하는 주제로 보인다. 특히 "만화포럼"과 만화진흥원의 관계에 대한 해석에는 서로간에 매우 깊은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발표의 일부 주장은 만화포럼의 당위성에 대한 주장을 넘어 만화진흥원에 대한 항의성 비난이 가미되어 있어 만화진흥원과의 추후 협상에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  주제발표가 포럼 형식을 유지 했음에도 불구, 토론은 각 주제에 대한 토론을 생략하고 자유토론으로 진행되면서 일부 발언자의 장내장악으로 편향적인 경향을 보이면서 강도 높은 비난과 강경한 분위기로 흐르게 되었다. 이날 토론회에서 특히 눈에 띠는 토론은 윤기현 부산대교수가 제기한, "만화진흥원이 부천 및 수도권 인사들 위주로 이사진을 꾸리고 연간 100억원 이상의 국책자금으로 진행하는 사업들이 수도권 위주로 진행하여 척박한 환경에 처한 지방의 만화계에 대한 지원이 미약한 것은 전국적인 만화산업의 발전을 위하여 바람직한 것이 아니라"는 주장을 피력하여, 만화진흥원의 사업의 광역화 주장으로 이채를 띄었으나 이날의 토론회 사회자에 의해 토론의 주제가 아니고 장시간이 필요한 주제라는 이유로 묵살되었다.   토론에 대한 묵살에도 불구하고 윤 교수가 제기한 "만화진흥원의 역활이 부천과 수도권 지역을 벗어나 전국적으로 확대 되어야 한다."는 점은 향후 만화진흥원이 특히 주목 하여야 할 부분이다.   같은 맥락에서 공주대 이화자 교수가 제기한 "유사한 행사가 많은 것과 대도시에서 집중적으로 이루어지는 사업을 지양하고 광역화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 역시 만화진흥원이 적극적으로 받아들여야 할 사항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이날 발표의 주류는 부천의 예산을 쓴다는 이유로 만화진흥원을 부천에 구속하려 하는 것으로 심지어 "부천에 만화가가 몇명이나 거주하는지 , 예술가로 등록된 만화가가 몇명이나 있나?"와 같은 조사가 없었다는 등의 주장으로 부천시에 국한 된 만화진흥원의 기관화를 시도하는 모습도 있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나주시에 있다고 나주시에 국한하거나 나주시를 위주로 하여 콘텐츠사업을 사업을 해야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이는 부천시가 예산 등 감당하기 어려운 여러가지 이유로 만화진흥원의 국가기관화에 오랫동안 노력해온 사실과 만화진흥원이 확대하는 사업상의 이유로 문체부 등의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하여 년간 100억원 이상의 국가예산에 의한 전국적으로의 사업확장에 노력하는 것과 크게 차이를 보이는 것이다. 만화진흥원은 2010년대로 부터 이어져 온 인사난맥으로 야기된 만화진흥원 직원들의 알력 등을 외부의 인사들이 이를 적극 이용하며 분쟁을 부추겨 온 아픈 기억이 있고, 작년에는 수원시의 한 초선 국회의원이 일부 만화계 인사의 지원을 얻어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을 한국콘텐츠진흥원에 흡수통합시키는 개정안의 입법을 시도하여 부천시의 문화계와 언론계로 부터 심한 반발을 불러 일으킨바 있다. 돌이켜보면 만화진흥원의 수년간 이어진 분쟁은 동일한 인사가 수년간, 심지어 12년이 넘는 장기간동안 이사로 또는 강력한 영향을 행사 할 수 있는 위치에 있었던 것 또한 주요한 이유중 하나가 되었을 것이다.   2020년 이전의 경우 한 개인이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이사직, (재)부천문화재단의 이사직, 만화축제위원 을 겸임하여 그 영향력을 극대화 하는 경우고 있었으며 또 몇몇의 인사는 그 직을 10여년 이상 계속해서 향유하는 등으로 해당 기관들에 막대한 영향력을 실질적으로 행사하여 조직의 분규 원인이 되었거나 조직 구성원을 수면 하에서 조정, 기관의 발전에 크게 위해를 가했다는 점을 인식하여야 할 것이다.   이와같은 구태의 모습은 현 신종철 원장의 부임 후에도 한동안 지속되어 만화진흥원 내에서 끊임없는 분규의 원인으로 작용하여 효율적인 기관운영을 가로막고 2021년 이사회의 전면적 개혁에도 불구하고 일부의 문제는 여전히 조직 내에서 암초로 작용하여 발전을 저해하는 것으로 보인다.    만화진흥원은 이사회의 운영에 관한 본지의 질문에 "만진원 선임직 이사 선임은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및 행안부 지침에 따라서, 2015년부터 공개 모집 및 임원추천위원회를 통해 선임하고 있다"고 확인하였다. 또한 "임원추천위원회는 경기도, 부천시, 부천시의회, 한국콘텐츠진흥원, 이사회 등에서 추천하는 것으로 규정을 통해 선임 된다는 점"을 확인 하였다".    만화진흥원이 수년간에 걸친 갑질논란에 휘말려 온 것은 조직내부에서 일부 구성원들이 일상적으로 주장해 온 사항이고 염가로 만화진흥원 건물에 입주하여 장소를 임대 사용한 기업들이 만기가 도래함에 따라 제기되어 온 사항이란 면에서 만화진흥원은 이를 조직내의 치부로 여겨 쉬쉬 할 것이 아니라 공개적으로 시비를 가려야 할 부분이고 필요시 공개적으로 법적인 절차를 주저하지 않아야 할 것이다.   사회자인 박기수 한양대 교수가 주장한 "만화진흥원의 데이터 비공개는 반드시 시정해야 할 사항"이라는 점을 적극 받아 들여기관의 비밀사항, 업무상 기밀을 요하는 것이 아닌 대부분의 자료와 업무를 공개적으로 하며 연구의 대상이 되도록 자료가 개방하여야 할 것이다.   더욱이 만화진흥원이 만화에 국한하지 않고 웹툰 과 IT를 접목한 영상문화를 포함한 콘텐츠분야의 첨병으로 확대하는 양상을 보이는 상황에서 확대되는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선행적 자세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투자에 성취가 없으면 적폐로 간다."는 뼈아픈 지적 역시 겸허히 받아들여 되는 것도 없고 안되는 것도 없는 상황은 고쳐야 할 것이다.    만화진흥원은 이 토론회에 대한 의견을 묻는 본지의 질의에, "토론회의 전체 내역을 정리하였고 이에 대하여 만화진흥원 내에서 발전적이고 전향적으로 검토하고있다."는 의견을 보내왔다.  기관이 산하기관 또는 위원회 등의 건의, 제안 또는 항의 등에 대하여 선별적으로 대응 하는 것은 사안에 따른 기관의 대응책으로 이 또한 외부에서 개입할 사항은 아니겠으나 기관이 비공개의 범위를 확대하는 과정 중에 한 사람에게 지나친 권한을 집중시켜 스스로의 발목을 잡는 우를 범하는 것은 적극 지양하여야 할 것이다. 이날도 토론회 말미에 "제가 포럼위원 이었을 때 강자인 저한테는 가만히 있다가 약자인 현 포럼위원들에게 갑질하는 것은 너무 화가 난다."고 한 위원이 피력한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것으로 만화진흥원의 커다란 반성과 특별한 대책이 필요한 부분이다. 
    • 예술/창작
    • 영화/만화
    2022-02-20
  •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을 겨냥한 한풀이 성토장인가?
    "부천과 만화,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진단과 해부"라는 토론회가 17일 부천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나 만화계 단체는 언제 그들에게 만화계를 대변하도록 동의 했느냐고 반발이 거세어 파장이 예상된다. "만화연구와 비평"이라는 단체가 주관하고 "부천시의회 지방분권 연구포럼(대표 홍진아 의원)이 주관하는 이 토론회는 주제 발표자와 토론자 전원이 만화포럼의 전 위원장 및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만화포럼"은 2013년부터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만화진흥원)의 예산을 지원받는  위원회로  위원회의  독립성유지를 이유로있으면서 단체의 독립성 유지를 이유로 만화포럼의 회원의 입회 위촉과 탈퇴를 자신들의 권한 내에 두어 만화진흥원의 영향을 받지 않아온 위원회이다.   또한, "만화포럼"은 만화진흥원으로부터 위원회의 이점을  활용, 각종 연구용역 등을 비롯한 학술용역의 수혜에 특혜를 받아와 배타적지위에 여타의 단체를 비롯한 만화계로 부터 지탄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만화진흥원은 2021년12월에 "만화포럼"에  대한 직접적지원을 지양하는 한편  2022년부터 각종 용역을 비롯한 연구용역 등에 있어 연구분야확대, 연구자료의 공표성을 비롯한 경쟁역 강화를 위해 공개입찰에 의하여 일반에게 개방하는 자유경쟁체제로 변환하기로 하고 이를 "만화포럼"에 사전 통지하였다.   이 결과, 이들 특혜적 수혜를 받아온 "만화포럼"의 회원들로부터 격렬한 반발속에 2021년부로 이 단체에 대한 예산지원을 중단하고 자체적으로 운영할 것을 권고하였다. 이들 "만화포럼"의 위원들은 전 만화진흥원의 이사로 재직하는 등 직접적으로 만화진흥원으로 부터 각종 특혜를 받아왔을뿐 아니라 만화진흥원의 업무에 깊숙히 관여함으로 인해 만화진흥원의 장단점을 익히 알 수 있었다. 이번 토론회의 사회를 맡은 P모 한양대 교수는 전 만화포럼 위원장이었고 , 이 번 토론회를 주도적으로 이끈 A모 인천대 교수는 4년간 만화진흥원의 이사로 재직하는 동시에 "만화포럼"의 전 위원장이었고 또한 J모 공주대 교수 역시 오랜동안 만화진흥원의 이사이면서 역시 "만화포럼"의 전 위원장이었다. 이번 토론회의 주제발표자인 K 강사(상지대), L 청강산업대, P모 칼럼니스트, 서울소재의 모 대학  T모 외래교수 역시 "만화포럼"의 위원이었고 토론자로 참가하는 모든 구성원 역시 "만화포럼"의 위원이었다. 이들이 발표하는 주제는 "만화 진흥정책과 예산, "조직운영 현황과 문제점"을 비롯 "웹툰 아카이브 산업", "만화연구의 역활과 필요성"등 만화진흥원을 정조준한 비판적 시각의 주제로 보여 이에 대한 논란을 일부러 야기하는 듯한 인상을 주기에 충분하다.  "만화포럼"은 "한국만화가협회","한국웹툰작가협회","한국여성만화가협회"가 함께 진행한다고 공개하였으나, 만화계에 밝은 다수의 인사들은 "한국만화가협회"의 활동성만을 인정할 뿐 여타 협회의 활동성에 의구심을 나타내고있다. 만화진흥원은 "부천시 출연기관인 진흥원의 누적된 내부갈등의 해소에 진력하는 상황에서 지역을 위한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하여 공동의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전제하에 만화가 전체단체를 망라한 객관적인 의견의 전개가 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려는 일부단체의 일방적인 주장만을 위한 행사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하였다. 만화진흥원은 또한 만화진흥원을 배제한 이 토론에서 이 토론회의 개최에 주동적인 역활을 한 인사가 만화진흥원을 토론을 가장한 뻘밭으로 끌어들여 혼란의 장으로 만들 가능성에 심한 우려를 하고있다. 한편, 이 토론회를 주관한 "부천시의회 지방분권 연구포럼의 대표 홍진아 의원은 본 기자의 주관배경에 대한 질의에서 "해당 단체가 불만이 있다 함으로 장소를 제공하였을 뿐"이라고 답변 함으로 이 토론회가 "부천시의회"를 빙자한 한풀이성 성토장이 될 가능성 마저 보인다.
    • 예술/창작
    • 영화/만화
    2022-02-15
  • 실망과 기대를 함께 준 부천시립합창단 신년음악회
    부천시립합창단의 2022년 신년음악회가 24일 롯데콘서트홀에서 김선아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공연되었다.   탁월한 곡 해석으로 알려진 김선아 지휘자의 취임연주회를 겸한 이날의 공연은 모두 바로크시대의 성가곡-미사곡-으로 2시간여의 공연을 갖었다.   첫번째 연주인 하이든의 "테 데움(Te Deum in C Major-Hob. XXIIIc:2)"은 감흥을 느끼기에는 연주의 특색이 없어 보였다. 곡의 제목이 말하듯 찬가, 특히 신에 대한 찬가임에도 불구하고 연주에서는 웅장함도 또는 이 곡의 유명성을 동반하는 생명감이 동반되는 감사함을 느끼는 것과는 거리가 있어보였다. 곡의 전반을 흐르는 신에 대한 강한 믿음과 신의 도움과 보호를 갈구하는 절박함도 느끼기 어려웠다.    어차피 라틴어로 부르는 가사를 정확히 들을 필요는 없었다 하더라도 마스크 사이로 나오는 발음은 전반적으로 상당히 불쾌한 음으로 전달되어, 앞으로는 합창단의 경우 철저한 방역을 동반하고 마스크없이 연주하는 것이 나을 듯 보인다.   이날 협주한 콜레기움 무지크 서울의 협연태도는 합창단을 받쳐주기에는 많은 문제점이 있어보였고 연주 태도도 매우 불성실하다고 볼 수 있다. 객원단원을 많이 보충한 듯 전체적인 조화가 있어보이지 않았고, 특히 팀파니의 경우 부천필의 팀파니에 익숙한 필자의 귀에는 팀파니 특유의 리듬감을 느끼지 못한 채 생소한 소리로 들렸다.   이윤정 교수와 협연한 두번째 연주인 모차르트의 "Exsultate, Jubilate"(K165)는 이 프로그램이 왜 거기서 나와야 하는지 궁금했다.   부천시립합창단 단원이 퇴장한 가운데 "콜레기움 무지크. 서울"의 반주로 소프라노 이윤정이 합창부분을 제외한 3개의 곡을 불렀는데, 종교곡이 아닌 마치 아리아를 듣는 듯한 기분이 들었고 또 17살의 젊은 모차르트의 변화무쌍한 그 곡에 대한 표현은 지금까지 내가 알고있는 이윤정 교수의 소리로 보기에는 어려운 데다가 그 유명한 아리아 "알렐루야"를 "어떻게 저렇게 감흥없이 악쓰듯 부를 수 있을까?" 는 느낌마저 있어, 곡이 끝난후 박수와 환호를 하는 관객들을 새삼 쳐다 보기도 하였다.   마지막 연주인 슈베르트의 미사 제6번(Schubert, Messe No.6 in E flat. D950) 전곡을 연주 할 때 비로서 부천시립합창단의 원 모습이 나온듯 하여 반가운 마음 마저 들었다.   특히 중창에서 베이스 김진욱 과 테너 엄세준, 성효병 등으로 이어지는 음량과 조화는 아주 좋았다, 다만 소프라노의 음량이 충분히 솟아오르지 못하고 연주장 중반지점에서 맴도는 듯한 아쉬움이 남는다. 필자는 1층15열에 있었는데도 소프라노의 발음을 정확하게 듣기 어려웠다.   특히 '축복받은 분'에서의 4중창과 '하느님의 어린 양(Agnus Dei)'에서의 4중창과 전체 합창단의 “우리에게 평화를 주소서(Dona Novis pacem)”는 몸을 앞으로 기울일 정도로 좋았다.   고백하건데 필자는 이날 마지막 곡인" 슈베르트의 미사 제6번"공연이 끝났을 때만 박수를 쳤을 뿐이다.   부천시립합창단의 신임 김선아 상임지휘자는 전임 지휘자와 달리 지휘를 전공한데다 화려한 지휘 경력에 더하여 "콜레기움 보칼레 서울"을 창단하고 14년이상을 상임지휘자로 있으며 특히 바로크음악에 정통한 한국을 대표하는 고음악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어 기대가 큰 반면 종교적 색채가 너무 강하다는 일부의 평을 참고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부천시가 이십여명이 넘는 지휘자를 인터뷰한 후 선정한 김선아 신임지휘자에 대한 무한대한 기대감을 김 지휘자 역시 함께 느끼기 바라는 마음이다.     이날도 협연 오케스트라를 그가 음악감독으로 있으며 동시에 "콜레기움 보칼레 서울"와 자매 연주단체인 "콜레기움 무지쿰 서울"과 함께 한 것은 충분히 이해가 간다, 그러나 이날의 연주 전체를 미사곡으로 통일 한 것에 대해서는 시립합창단에 대한 형평성을 일부 간과한 면에서 우려스러운 면이 있다.   김선아 상임지휘자가 앙콜곡 연주 직전에 "부천시가 여기서 멀지 않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부천시립합창단은 관객을 절대로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 음악애호가들의 부천 방문을 희망한다는 요청에 함께 기대를 걸어본다.    
    • 정치/사회
    • 오피니언칼럼
    2022-01-26
  • 우리는 급변하는 세상에 살고 있다.
    현재 인류는 매일 16만명이 죽는다. 그러나 최근에는 코로나로 인한 죽음이 더욱 거세다. 인류는 지진, 해일, 태풍, 화산 등의 환경적인 요인으로 인한 대규모의 죽음을 맞아야만 했다. 그리고 그 와중에도 페스트, 콜레라, 천연두, 에이즈, 사스, 에볼라 등 질병에 의한 죽음은 국지적인 현상이 아니라 인류의 역사를 바꾸는 엄청난 위기였다. 그리고 21세기 코로나라는 거대한 질병이 다시 들이닥쳤다. 그러함에도 인류는 멸망하지 않는다. 아니 더욱 진화한다. 어찌 보면 질병과 인류가 진화의 대결이기도 하다. 정무현 시인/부천문인협회장   14세기에 들이닥친 페스트나 19세기 들이닥친 천연두는 차치하고라도 21세기에는 유난히 질병이 많다. 이런 시대에 우리는 또 이겨내며 살아가고 있다. 아무리 무서운 질병이 온다 해도 태연히 할 일을 해야 하고 이웃이 쓰러져 나가는 상황이라도 애써 태연한 체 할 일을 하며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무감각한 것은 아니고 감정이 메말라서도 아니다. 단지 사람은 이를 넘어서는 용기가 있을 뿐이다. 하루에 확진자가 5,000여명을 넘어서고 있다. 코로나와 함께 살아가려던 의연한 모습은 다시 당황하게 만들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한 가지만은 분명하게 알 수 있다. 이제까지 우리 인류가 이겨왔듯이 코로나 또한 분명하게 이겨낸다는 것이다. 이를 기회로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내고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 낼 것이다. 그리고 코로나가 끝나는 시점에는 벌써 저 멀리 달려가 있는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이미 메타버스는 많은 이들에게 생소한 단어가 아니다. 가상현실에서 우리는 나를 대신한 아바타를 이용하여 새로운 생활을 즐기게 될 것이다. 사실 이 글을 쓰는 나 자신은 아직 여기까지 실감을 하지 못한다. 그러나 대세는 그렇게 가고 있다. 실제 갖지 못하는 명품 옷을 가상현실에서 사서 입을 수 있고 실제 일탈하는 모습을 보이지 못하는 빨강 머리를 이곳에서는 마구 물들이고 어느 밴드에서 기타를 치며 멋진 헤드 뱅뱅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 문학인이 돈이 되지 못하는 시 몇 줄과 수필 등을 내 서재 공간에 비치할 수 있고 NFT세계에서 수익을 창출하는 상품이 될 수 있다.   이처럼 우리는 급변하는 세상에 살고 있다. 그리고 세상은 유한한 경쟁의 시대가 아니라 무한한 비경쟁의 시대로 들어갈 것이다. 유한한 경쟁의 시대란 일정한 공간에서 상품과 상품이 경쟁을 하는 개념이다. 이건 지금까지의 개념이다. 그러나 무한한 비경쟁의 시대란 공간의 제약이 없으며 무한정으로 상품을 팔 수 있다. 예를 들어 자동차를 판매하는 것은 경쟁의 시대다. 상품을 만들어야 하고 상품을 더욱 판매하기 위해 더 많은 시설을 확충하고 공간을 확보해야 하며 타사와 경쟁을 해야 한다. 그러나 비경쟁의 시대는 다르다. 자동차에 들어가는 내비게이션의 프로그램을 개발한 사람은 구입을 희망하는 고객이 있다면 얼마든지 추가적인 시설확충이나 공간 확보 없이 지속적으로 제품을 공급할 수 있다. 재고로 인한 골머리도 없다. 장터 또한 마찬가지다. 이제까지는 백화점 또는 상점에 물건을 놓고 팔아야 한다. 이는 더 많은 물건을 확보하기 위해 더 많은 땅과 건물이 필요하고 더 많은 노동이 필요하다. 그러나 온라인쇼핑몰은 추가적인 공간 확보 없이 얼마든지 상품을 진열할 수 있고 무한대의 상품을 팔 수 있다. 아마존과 같이 독점적 위치라면 무한대의 수익이 창출될 수 있다. 이는 단순한 예에 불과하지만 우리는 이미 비경쟁의 시대에 접어들고 있는 것이다.   우리 문학을 하는 사람은 이런 시대의 흐름을 잘 읽고 시대변화에 적응해 갈 필요가 있을 것이다. 이제 막바지의 코로나를 잘 이겨내고 무한한 상상의 변화를 함께 느껴보자.    
    • 정치/사회
    • 오피니언칼럼
    2022-01-07
  •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284회 정기연주회 송년음악회 '베토벤, 합창'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2021년 12월 23일(목) 오후 7시 30분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제284회 정기연주회 – 송년음악회 <베토벤, 합창>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장윤성 상임지휘자가 지휘하며, 소프라노 오미선, 알토 이아경, 테너 이재욱, 베이스 손혜수, 부천시립합창단이 협연한다. 프로그램은 베토벤의 합창 교향곡 이외에도 ‘피델리오 서곡’을 연주한다. <피델리오>는 베토벤이 남긴 유일한 오페라다. 그러나 당시 전란으로 인해 흥행하지 못하여 이듬해 일부만 개작하여 공개하였고 그 결과 큰 성공을 거두었다. 현재까지 이어지는 작품은 1814년 다시 개작된 것으로 베토벤이 개작 때마다 새로운 서곡을 썼기 때문에 이 오페라에는 총 네 곡의 서곡이 존재한다. 그중 ‘피델리오 서곡’은 가장 극적인 분위기가 넘쳐 콘서트에서 단독으로 연주되는 등 오늘날까지 사랑받고 있다.     한편 베토벤이 남긴 최후의 교향곡 ‘합창’은 환희, 인류애, 자유, 화합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어 ‘환희의 송가’로 불리며 송년음악회에서 자주 연주되는 프로그램 중 하나다. 부천필은 2015년부터 매해 마지막 공연으로 합창 교향곡을 올리며 한 해를 마무리해온 만큼, 올해도 각자의 자리에서 수고한 사람들을 위해 이 환희의 송가로 축배를 들 예정이다. 매년 하는 공연임에도 때마다 독창자가 달라져 색다른 감상 포인트를 찾는 것 또한 묘미이다. 이번엔 소프라노 오미선, 알토 이아경, 테너 이재욱, 베이스 손혜수가 협연하여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채운다.   이번 송년음악회는 장윤성 상임지휘자의 취임 후 부천필과 함께 연주하는 첫 합창 교향곡이기 때문에 어떻게 재탄생할지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장윤성 지휘자는 “각 악장이 각각의 주제를 충실하게 표현하는 동시에 마지막 4악장은 1, 2, 3악장을 의도적으로 상기시키며 하나의 새로운 주제로 연결한다. 음악적 완성도도 말할 것 없이 뛰어나지만, 그 너머의 메시지를 강하게 시사하는 점에서 이 작품은 음악 이상의 무게를 가지고 있다”며 “이 격랑의 시대에 이번 연주가 청충과 연주자 모두에게 그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왼쪽부터 장윤성(지휘), 오미선(소프라노), 이아경(알토), 이재욱(테너), 손혜수(베이스)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284회 정기연주회 <베토벤, 합창>은 2021년 12월 23일(목) 오후 7시 30분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부천필이 선사하는 합창 교향곡을 통해 떠나가는 2021년을 배웅하고 다가오는 2022년을 맞이하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
    • 예술/창작
    • 공연/전시/이벤트
    2021-12-17
  • 지금 이 시대는 다른 극의 시대로 빠르게 가고 있습니다.
    정무현 부천문인협회 회장 올해는 일찍이 겪어보지 못한 보이지 않는 적과의 싸움에서 지루한 시간으로 인내를 요구받았습니다. 인류의 역사에서 약 6,500만 년 전에 소행성 충돌로 공룡이 멸종하였고 중세 유럽을 휩쓸고 간 흑사병, 그 외에도 지속적으로 천연두, 사스, 에이즈, 메르스 등으로 인류는 많은 희생을 치러야 했고 지금은 지구온난화로 이상기후가 나타나면서 미국 캘리포니아의 산불과 호주의 산불도 수개월째 타게 되는 환경재앙마저 맞이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인류는 더욱 편하고 더욱 알찬 결실을 맺으려 달콤한 유혹에 빠져들고 있으며 이런 유혹 앞에 염려를 하거나 장래 인류의 대재앙을 예견하는 사람은 오히려 웃음거리의 재료 정도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모든 것이 비정상적으로 가는 것을 느끼고는 있으나 이를 막아야 하는 세력은 너무도 미약한 것 같습니다. 환경이 그렇고 빈부격차가 그렇고 국제간의 질서가 그렇고 정치가 그렇습니다. 그러나 힘없는 민초라도 마냥 힘이 없지는 않을 것입니다. 언제나 한 축이 거대해지면 이와 반대의 축은 제자리로 돌아가려는 힘도 그만큼 강하게 생기게 되어 있습니다. 극과 극은 정반대에 있지만 사실은 똑같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극과 극은 극이 아닌 것에 의하여 무너지게 됩니다. 그러나 다른 곳에서 극은 다시 만들어 집니다. 결국 극은 없어지지 않으나 극이 변한다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며 역사에서도 잘 증명되고 있습니다. 지금 이 시대는 다른 극의 시대로 빠르게 가고 있습니다. 우리 문인들은 누구보다도 이것을 빨리 감지하게 됩니다. 그래서 시대에 앞선 생각을 보이거나 다수가 이해하지 못하는 행태를 보이는 것은 당연한 귀결입니다. 비단 문인만이 아니라 예인들은 대다수가 그렇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문인은 문인이기에 말을 하여야 할 것입니다. 그것은 글로써 정제된 표현일 것입니다. 그것은 비판의 형식으로 나올 수도 있고 자학의 페르소나일 수도 있으며 유아틱한 환상일 수도 있으며 환희의 노래일 수도 있습니다. 그 어떤 표현이라도 작자의 의지가 담겨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코로나19라는 출구도 서서히 보이기 시작합니다. 단지 바이러스와의 전쟁이라고 치부할 것이 아니라 이로 인해 우리의 생활방식과 의식, 행동이 얼마나 달라야 되는지도 깊이 깨닫게 해 준 경험이었습니다. 기존 틀에서 우리의 사고가 유연하게 변하여야 한다는 것을 잘 깨닫게 해 준 경험이었습니다. 이러한 새로운 경험은 또한 우리의 글에서 많은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비판은 더욱 새롭게, 경험은 더욱 깊이 있게, 사랑은 더욱 유치하게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지금보다도 더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우리의 역사는 중단 없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 정치/사회
    • 오피니언칼럼
    2020-12-30
  • 박희주 작가의 문학칼럼 "두 눈 부릅뜨고 직시하라"
               어느덧 11월, 뭔가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만 같았던 2020년이 초반에 시작된 코로나19로 인하여 문화예술계는 그야말로 초토화됐다. 이제나 저제나 하고 기다리던 바이러스의 소멸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오히려 3차 확산으로 지구촌은 심각한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게 됐으니. 과학기술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4차 산업혁명의 기술융합 시대에 이르렀어도 이러한 팬데믹(대창궐)에 처하여서는 선진국이라 자부하는 나라들마저 속수무책인 상태다. 우리 대한민국은 중국에 이어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여 온 나라를 공포로 몰아넣었지만 다행스럽게도 확산 초기부터 완벽한 투명성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접촉자를 추적한 것은 물론, 진단에 엄청난 노력을 기울인 결과 전염을 완화시키는데 성공하여 K-방역이라는 신조어를 탄생시켰으며, 그 시스템의 우수성은 국제사회에서 이미 성공 모델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유럽에선 “우리가 할 수 없는 일을 어떻게 한국은 할 수 있었을까?”라며 탄식했다. 그나저나 하 수상한 시절임은 분명하다.   카뮈의 「페스트」 는 봉쇄된 도시의 공포와 죽음, 이별의 아픔 등 극한의 절망적 상황에 마주하는 인간군상을 그린 소설이다. 이 작품에서 카뮈는 비극의 소용돌이 속에서 대응하는 인간의 세 가지 유형을 그렸다. 도시의 상황이 자신과는 하등 상관없는 일이라 생각하여 도피적 태도를 취하는 기자와 절대자에 기대어 환난을 해석하여 초월적 태도를 취하는 신부와 페스트에 맞서 싸우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행동이 필요하다며 보건대를 조직하는 주인공이다. 독자들은 이 세 가지 유형 중에서 어떤 것이 환란에 가장 유용한 것인지 잘 알고 있다. 이 작품의 주요 주제는 ‘반항’이다. 이미 창조되어 있는 그대로의 세계를 단호히 거부하고 오로지 투쟁함으로써 진리를 쟁취할 수 있다는, 즉 현실이 아무리 잔혹하다 할지라도 희망을 놓지 않고 자신의 걸음을 이어나가는 것이야말로 이 부조리한 세상에 대한 진정한 반항이며 우리 인간이 걸어가야 할 길이라고 역설하고 있다.   세계 명작이라 명명된 소설들은 하 수상한 시절을 기반으로 태어났다. 오죽하면 헤밍웨이가 전쟁이야말로 작품을 쓰는 데 가장 좋은 소재라 했을까. 그의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는 스페인 내전을 취재함으로써 나올 수 있었고, 도스토예프스키의 「죄와 벌」은 작가가 사형선고에 이은 8년의 유형생활을 겪은 후 나왔다. 크림전쟁은 톨스토이로 하여금 「전쟁과 평화」라는 대작을 낳게 했다. 카뮈의 페스트도 2차 세계대전의 참상을 상징한다. 이처럼 많은 이들에게 불행을 안기는 하 수상함이 소설가에게 영감을 주는 이 아이러니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그렇다고 코로나19의 창궐, 이 하 수상함을 반기라는 게 아니다. 시대를 방관하지 말고 관념에 의지하여 자멸하지도 말 것이며, 두 눈 부릅뜨고 직시하라는 말이다. 세상을 지배하는 위선과 가짜언어에 맞서 사랑 가득한 절대언어의 탐구만이 소설가의 길이다.    
    • 정치/사회
    • 오피니언칼럼
    2020-12-07
  • 1,000억원 문체부 졸속 프로젝트에 지방예술계 분란
    전국 공공시설에 예술작품을 설치하는 "우리동네미술" 은 문체부와 228개 지자체가 동시에 추진중인 '공공미술프로젝트' 로 "코로나  19"로 경제적 어려움에 봉착한 미술인들에게 창작작업을 통한 일자리를 제공하기위한 "한국판 뉴딜사업"의 "미술계 버전" 이다. 최소 37명의 작가가 참여할수 있고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참가 최소인원 37명은 당초 정부가 설정한 예술인 8500명을 지자체 수로 나눈 것이라 한다. 이들 37명이상의 미술가가 연합하여 공동으로 작품을 창작하여 공공장소에 전시하고 이후 3년간 사후관리한다. 총예산은 지자체 매칭예산 20%포함 1,000억원으로 프로젝트당 4억원이 배당된다. 부천시는 문화예술과 직원들의 발빠른 업무처리로 이 프로젝트를 2건이나 획득하여 8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부천시가 두건의 프로젝트를 선점한 까닭에 경기도의 B시는 한건도 획득하지 못하여 해당시 미술인들로부터 혹독한 비난을 받고있다. 내용은 좋은데 실제 현장에서는 급조된 정책을 수행하는데 난리다. 편성된 예산은 9월중에 교부금을 수령하고 두달이내에 본격 집행된다. 이 마저도 년말 이전에 정산을 마쳐야 된다. 작업과 정산이 같이 가야한다. 촉박한 기한에 쫒기는 예산의 집행시간에 따르자면 프로젝트의 진행도 초스피드로 진행되어야 한다. 시간에 쫒긴 작품이 공공의 장소에 어울릴만한 예술작품이 될수있다는 보장이 없다. 프로젝트는 애초 기획단계부터 엉성했고 허점투성이에 기일도 계획적이지 못했다. "코로나 19"에 따르는 일자리창출 관련 추경예산으로 편성되어 당초의 10억원 규모에서 759억원으로 대폭 덩치가 커져버렸다. 여기에 지자체 매칭예산 20%가 가세하여 1,000억원대의 공룡예산이 되었다. 예산 특성상의 연내집행을 위한 촉박한 기일을 맞추기 위하여 모든 절차는 초고속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 기획서 제출은 공고일로부터 1-2주에 불과하다, 공모기간이 1주일 밖에 안되는 지자체도 있다. 짜임새있는 기획서는 애초부터 기대밖이었다. 주관 지자체 역시 이 기간안에(8월중) 공모부터 교부신청, 결과 발표까지 끝내야 한다. 관련부서간의 협의, 관련 협회를 통한 공청회, 설명회등을 열 시간도 없다. 예술성, 환경조화성, 프로그램 또는 조형물의 적절성등을 따질 계제가 아니다. 대부분의 지자체가 벽화, 동상을 우선적으로 지향하는 이유가 된다. 단체 고유번호증 또는 사업자등록증을 보유한 팀만이 응모가 가능하다. 이 프로젝트가 일자리창출관련 지원인 점을 감안 교사, 교수, 대학생 및 직장인등이 팀원으로 참여하는 것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 직업이 없는 미술인만 해당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구성팀원에 부정 또는 위장팀원의 존재는 불보듯 뻔한 일이다. 응모 자체가 불가능할 수도 있다. 누군가 팀을 구성해 참여할수는 있겠지만 물리적으로 시간이 부족하다, 언제 팀을 꾸리고 임의단체 또는 사업자 등록을 마칠수 있을까? 따라서 이미 회원을 거느린 협회, 단체에게 유리한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런점을 감안한 어떤 지자체의 경우 개인들을 배제하고 특정 단체만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해서 원성을 부른 곳도 있다.이 문제는 공평성에 대한 부정으로 비쳐지고 비난의 시발점이 되었다. 선정 후에도 비난의 화살은 이어진다. 심지어 주관기관이 고소 고발의 대상이 되고 관련 협회, 단체가 쪼개지기도 한다. 같은 협회 내에서 서로 다르게 팀을 구성하여 경쟁하다 결과에 승복하지 못하고 항의와 투서가 뒤따른다 훗날 형사문제도 뒤따를수 있는 대목이다. 부천시의 미술단체에도 역시 어두운 그림자가 어른거린다.  예산의 55%를 인건비로 사용해야 하는 단서가 붙어있다. 필요시 10%까지 상향조정할 수 있다. 37명의 예술자가 참여할 경우전체 4억원의 예산중 2억2천만원에서 최대 2억6천만원의 지급이 가능하다.  예술가 1명당 5,946,000원 에서 7,000,000원까지 지불이 가능하다. 부천시의 선정팀의 경우 66명이 최소 3백3십만원에서 최대 3백구십만원을 수령할 수 있다. 순수하게 작품에 투입할 예산이 적은 것이다. 이 프로젝트에 관심을 보이는 미술인들이 공공근로정도로 인식하는 것은 이러한 이상한 예산편성에 기인하는 것이다. 목적이 분명하지 않은 예산으로 편성된 에술품은 계도성, 홍보성 조형물이나 사회적 목적을 소재로 삼기도 한다, 공공미술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접근방식이다. 조악하고 현시적인 조형물의 생성은 공간미술, 공공미술에 대한 폐해가 우려된다. 부천시의 경우 "비보이 조형물"을 선정하였다. 공공예술품과 비보이 동상에 무슨 연관이 있는지 이해하기 어렵다.    논란을 피하고자 각 지자체는 심의위원, 평가위원을 공모한다. 부천시 역시 서둘러 평가위원을 공모하였다. 그러나 자격을 갖춘 권위있는 전문가들이 전문성을 인정받지 못하는 경쟁구조에 응모를 꺼릴뿐 아니라, 전문가에 대한 구분 능력이 없는 주관 기관은 오히려 또 다른 전문가에게 조언을 구하는 웃지못할 상황이 연출된다. 발빠른 단체는 이런점을 이용 다수의 자기사람들이 평가위원에 응모하도록 부추긴다. 평가위원에 계파가 형성되는 이유가 된다. 어떤 경우 공공미술과 무관한 지역인사나 외부인들이 개입한다. 부천시의 경우 "비보이 대회 입상자"가 평가위원에 참여할 수 있다. 과연 그가 예술작품에 대한 안목이 있을까? 미적감각에 대한 최소한의 이해가 있을까? 평가위원이 100% 공개되어 관련 학계 또는 미술인들에 의한 검증과 동의가 필요한 이유가 된다. 평가위원이 익명일 필요는 없는 것이다. 평가위원은 자신의 평가에 신념이 있어야 할 것으로 익명의 뒤에 숨지 말아야 한다. 부천시는 차후의 이전투구를 방지하기 위하여 지금이라도 평가위원과 그들의 채점내역을 공개하여야 할 것이다. 죄없는 지자체 관리자, 주무관이 비난받을 이유는 없다. 왜 이것을 해야 하는지에 본인도 고민했을 사항이지만 어쨋던 자신이 속한 지역의 이익을 위하여 기간내에 마쳐야 할 프로젝트로 쫒기는 시간에 밤낯없이 고생하였을 뿐임으로 그 결과에 비난을 받을 이유는 없는 것이다. 그도 지역의 미술과 예술에 대한 고민이 있었을 것이고 형평성을 위하여 고뇌의 시간을 견뎌야 했을 것이다. 고민에 찬 결단은 "조건부 선정"으로 귀결된다. 차후에도 계속 협의하겠다는 이야기다. 그러나 일단 선정된 작품의 변경에는 한계가 있을뿐이고 더우기 작품은 앞으로 6개월내에 마무리 하여야 한다. 눈 질끈 감고 밀어붙일 수 밖에 없는 일이다. 어디다 넘길 수도 없고 의지할 곳도 하소연 할 곳도 없는 공무원 또는 담당자의 현실은 암담하다. 이 프로젝트로 가장 큰 혜택을 보는 곳은 결국 조형물 제작업체일 것이다. 또, 가만히 이름만 빌려주고 수백만원의 감 떨어지기만을 기다리는 한일없는 미술인일 것이다. 여전히 이 프로젝트의 존재를 모르는 미술인들은 부지기수로 많다, 그들의 정보부재를 탓하는 것은 너무 불공평하다. 이미 2007년에도 지금의 프로젝트가 있었다. 옛날 옛날 태고시대의 먼지묻은 정책을 꺼내 먼지 털어내고 집어던진 급조정책의 벌거벗은 모습이다. 그 때도 말도 많고 탈도 많고 사후관리의 부실로 온통 비난을 받았던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근시안적이고 급조된 문화정책의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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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31
  • 김주영 의원, 국부펀드 부실운영 질타 -1분기에만 17조 손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주영 의원(더불어민주당, 김포시갑)이 24일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우리 정부의 외화자금으로 운영 중인 국부펀드 한국투자공사(KIC)의 올해 1분기 막대한 손실에 대해 지적하고 위기 대응을 위해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등 투자 리스크 분산을 주문했다.   대정부 질의중인 김주영 의원(왼쪽)  김의원이 제출받은 자료에서 한국투자공사의 2020년 7월 말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자산배분 비중을 비교해보면 주식, 채권, 기타(물가연동채권, 현금, 혼합형) 등 전통자산의 비중이 84.6%, 사모주식과 부동산?인프라, 헤지펀드, 현금등가 등 대체자산의 비중이 15.4%로 구성돼 있다. 이중 해외 주식투자 비중은 전체 자산의 41.5%에 이른다.                                                                                                             [전년도 대비 자산배분 비중 비교]                                                                                                                                                                   (단위: 억불, %) 구분 자산배분(‘19년 기준) 자산배분(‘20년 7월말) 순자산가치 누적손익 투자비중 순자산가치 누적손익 투자비중 전 통 자 산 주식 643 304 40.8 675 320 41.5 채권 559 103 35.5 587 142 36.0 기타* 126 12 8.1 115 14 7.1 소계 1,328 419 84.4 1,377 476 84.6 대 체 자 산 사모주식 93 35 5.9 97 35 5.9 부동산‧인프라 97 29 6.2 99 27 6.1 헤지펀드 51 9 3.3 54 9 3.3 현금등가 4 0 0.2 1 0 0.1 소계 245 73 15.6 251 71 15.4 합계 1,573 492 100.0 1,628 547 100 *기타는 물가연동채권, 현금, 혼합형 등으로 구성                    [(한국투자공사 자료)  자료제공 김주영 의원실]         김주영 의원실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유행과 함께 세계보건기구(WTO)가 펜데믹을 선언한 올해 1분기 한국투자공사의 주식투자 실적은 그야말로 끔찍한 악몽이었다. 공사의 1분기 주식수익률은 –20.45%에 달했고 2019년 말 대비 137억불이 증발했다. 당시 환율기준 1280원으로 환산하면 17조 5,360억원을 잃은 셈이다.   이후 다행히 주식시장이 V자 급반등에 성공해 현재 ‘20년 누적수익율이 1.28%을 기록해 국부손실을 만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 분기별 수익률 현황] 구분 순자산가치(억불) 주식수익률(%) 초과수익률(%p) 1분기 506 -20.45 0.53 2분기 645 20.33 1.00 7월 675 5.81 0.60 ‘20년 누적(7월 까지) - 1.28 2.08                                                                       [(한국투자공사 자료)  자료제공 김주영 의원실]                                                      [2020년 주식 월별 수익률 현황]                                                                                                       (단위: 억불, %, %p, 억원) 구분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20년 누적 순자산가치 636 581 506 588 624 645 675 675 주식수익률 -1.00 -7.85 -12.80 10.93 5.01 3.30 5.81 1.28 초과수익률 -0.05 0.16 0.47 0.16 0.51 0.21 0.60 2.08 전년도 대비수익률 -9.04 -10.83 -14.17 7.42 10.91 -3.26 5.36 -16.3 원화환산액(1)* 752,713 705,751 618,811 720,931 773,367 773,933 804,262 804,262 * 원화환산액 : 미달러 순자산가치에 서울 외국환중개 고시 월말 매매기준율로 환산하여 산출(한국투자공사 자료) <1분기 원화환산 손해액> ※ 당시 기준 : 17조 5,360억원(3.20 환율 : 1,280원 기준, 매매기준가, 3월中 가장 높은 환률 적용)현재 기준 : 16조 2,825억원(8.20 환율 : 1,188원 기준, 매매기준가)최소 손해 : 약 14조원   하지만 문제는 코로나19로 인한 유동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한국투자공사의 투자 포트폴리오에 큰 변화가 요구된다. 언제든 1분기와 같은 상황이 벌어져도 이상하지 않을 경제위기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김주영 의원은 “국부펀드인 한국투자공사를 설립한 2005년 이후 이렇게 막대한 돈을 순식간에 잃은 적은 없었다”면서 “코로나로 불확실성이 상당한 장세에서 아직도 하루아침에 10퍼센트씩 빠지는 경우가 없다고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아찔했던 그때로 기억을 되돌려 본다면, 폭락장에서 바닥으로 추락할 때 현금이 없어 매수 평단을 낮추는 이른바 ‘물타기’ 조차도 쉽지 않았던 상황”이라며 “매수 평단도 낮추지 못한 채 최악의 시나리오로 진행됐다면 지금도 수십조를 잃은 상태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1분기 주식으로 잃은 돈은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도 남는 막대한 금액”이라면서 “위기상황 대응을 위한 투자위험 분산, 그리고 현금자산 보유와 같은 전략적 선택이 가능하도록 관심을 경주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 정치/사회
    • 오피니언칼럼
    2020-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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