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7-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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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천영화제 ‘인공지능과 문화산업의 현장’ 토론회
    8일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에서 열린 ‘인공지능과 문화산업의 현장’ 토론회는 AI가 문화산업 현장에 미치는 실제적 영향과 미래 방향을 심도 있게 조명한 자리였다. 이번 토론회에는 국내외 창작자와 정책 담당자, 문화산업 종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AI 기술이 가져온 변화와 현장의 고민, 그리고 앞으로의 과제에 대해 다양한 시각을 나눴다.     이날 토론회는 부천시와 BIFAN, 국회의원, 문화강국네트워크가 공동 주최·주관했으며, 임문영 미래전환 대표가 좌장을 맡고 이승무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교수의 현장 중심 발표로 시작됐다. 이어 김성수 음악감독, 신철 BIFAN 집행위원장, 송경원 씨네21 편집장, 이주영 문화칼럼니스트, 이태린 연출가, 정원모 피카디 대표, 최양현 작가 등 다양한 분야의 패널들이 참여해 각자의 경험과 시각을 공유했다. 토론에서는 AI가 반복적이고 기술적인 작업을 자동화해 창작자의 부담을 줄이고, 새로운 예술적 실험과 협업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이 강조됐다. 실제로 2025년 현재, AI는 이미지, 영상, 텍스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신속하게 생성해 제작 기간과 비용을 크게 줄이고 있다. 뷰티 브랜드 리필드가 제품 사진 한 장만으로 상세 페이지용 고품질 이미지와 영상을 AI로 자동 제작해 광고비용을 95% 절감한 사례, LG유플러스가 AI 기반 광고 제작 시스템을 도입해 효율성을 높인 사례 등이 현장에서 언급됐다. 영상과 애니메이션 분야에서는 MidJourney, Runway 등 AI 도구를 활용한 창작 혁신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위해서는 여전히 기존 툴과의 결합과 수작업 보정이 필요하다는 현실적인 지적도 나왔다. AI는 반복 작업의 자동화와 아이디어 시각화에 강점을 보이지만, 섬세한 디테일 구현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또한, AI가 단순한 보조를 넘어 인간의 개입 없이 독자적으로 작업을 수행하는 ‘AI 에이전트’로 진화하고 있다는 점도 토론에서 주목받았다. 패널들은 AI가 대량의 콘텐츠를 빠르게 생산하면서 창작물의 획일화, 데이터 편향, 저작권 문제 등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함께 제기했다. 현행 저작권법이 인간 창작자를 전제로 하고 있어 AI가 만든 창작물의 권리 주체가 불명확하다는 점, 그리고 AI가 기존 작품을 학습해 만든 결과물이 유사할 경우 저작권 침해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이 논의됐다. 이에 따라 각국이 AI 저작물에 대한 법적 규제 마련을 추진 중임이 소개됐다. 토론회에서는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제도 정비의 중요성도 강조됐다. 정부가 AI 기반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AI 저작권 가이드라인 마련 등 현장 중심의 지원에 나서고 있다는 점이 공유됐다. 산업계 역시 AI 도입을 통한 혁신과 함께 프리랜서, 비정규직 등 취약계층 보호와 사회적 안전망 구축, 윤리 기준 마련에 대한 고민을 병행하고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번 토론회는 AI가 문화산업의 효율성과 다양성을 동시에 확장시키는 도구로 자리매김하고 있지만, 창작자와 산업 종사자들이 AI와 어떻게 공존할지에 대한 사회적 논의와 제도적 뒷받침이 필수적임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 창작자, 산업 현장, 정책 당국이 함께 협력해 ‘혁신’과 ‘책임’의 균형을 맞추는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AI가 문화산업 전반에 걸쳐 혁신을 이끌며 새로운 기회와 과제를 동시에 제시하고 있는 지금, 현장의 목소리와 실질적 담론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문화산업의 미래를 모색해야 할 시점이다.
    • 예술/창작
    • 영화/만화
    2025-07-13
  • BIFAN 2025 폐막
    11일 수상작 발표와 함께 폐막식을 갖은 '제 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는 2025년 7월 3일부터 7월 13일까지 경기도 부천시에서 개최된 제29회 영화제로,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선보이며 영화 산업과 문화 교류에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BIFAN은 1997년부터 시작되어 한국에서 가장 큰 장르 영화제로 성장했으며, 특히 판타지, 공포, SF, 스릴러 등의 장르에 중점을 둔 영화제로 인정되었으나 최근에는 장르의 교류가 확산되는 추세에 따라 일부에서는 일반 영화제의 하나로 간주하는 경향도 보인다.    2025년에는 "이상해도 괞찮아(Stay Strange)"라는 슬로건 아래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작품들을 소개하며, 특히 AI 기술을 활용한 영화 제작과 관련된 혁신적인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BIFAN 2025'는 영화제 기간 중 41개국에서 온 217편의 영화를 상영했으며, 이 작품 들에는 103편의 장편 영화, 77편의 단편 영화, 11편의 AI 영화, 그리고 26편의 XR(확장 현실) 영화가 포함되었다.    영화제는 특히, AI 기술을 활용한 영화 제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BIFAN+ AI'라는 새로운 섹션이 도입되어 AI 영화와 관련된 국제 컨퍼런스와 워크숍이 열렸고, 이는 영화와 기술의 융합을 탐구하는 중요한 기회로 작용했다. 또한, 영화제는 'Fantacine'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소개하며, 특히 여성 감독들의 작품이 두드러졌다.  이는 영화제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강조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으며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영화제의 독창성과 실험성을 한층 더 부각시켰다는 평을 듣는다. BIFAN 2025의 개막작은 폴란드 감독 피오트르 비니엔다의 "Finding Him(그를 찾아서)"으로, AI 시대의 예술 창작에 대한 윤리적 문제를 다룬 작품이었다. 폐막작은 한국 감독 한재이의 "Regular Restaurant*으로, 주현영과 김미경이 주연을 맡아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영화제 기간 중의 유례없는 폭염은 'BIFAN 2025'의 운영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음에도 영화제 기간 동안 부천시는 많은 관광객을 유치했으며, 이는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했을 것으로 평가된다.  BIFAN 2025는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소개하고, AI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영화 산업의 발전에 기여했습니다.   특히, AI 기술을 활용한 영화 제작에 대한 광범위한 논의는 영화 산업의 미래를 모색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으며 이러한 활동들은 영화제가 단순한 작품의 상영을 넘어 'BIFAN'이 영화산업에 있어 문화적, 산업적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줍니다.    폐막식에서 신철 집행위원장은 “BIFAN은 현재 영화인을 지원하고 미래 영화인을 육성하는 일을 지속하겠다”며 “영화산업의 모든 것은 변한다. 이제 상상력의 경쟁만 남았다”며 영화산업이 당면한 향후의 트랜드 경쟁을 예고하였다.. 한편, "외모가 곧 계급이자 권력이 되는 오늘날 사회에서, 외모지상주의가 지닌 파괴성과 그 폭력성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며 시대적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심사평을 얻은 <어글리 시스터>(The Ugly Stepsister) (노르웨이/스웨덴/폴란드/덴마크, 감독 에밀리 블리치펠트)가 ‘부천 초이스: 장편’(국제경쟁) 작품상을 수상했다, 이 작품은 관객상까지 받아 ‘부천 초이스’ 2관왕을 차지했다. 또한 ‘코리안 판타스틱: 장편’(국내경쟁) 작품상은 <교생실습>(Teaching Practice: Idiot Girls and School Ghost 2)(한국, 감독 김민하)에게 돌아갔고, 감독상은 <광장>(The Square)(한국, 감독 김보솔), 배우상은 <교생실습>의 배우 한선화와 <미망교실>의 배우 권용근이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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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13
  • 부천문화재단, 지역 연극계와 함께 장기공연 시도
    부천문화재단은 '공공극장 활성화' 기획을 통하여 부천지역 내의 연극단체로 하여금 장기간의 공연을 통하여 시민과 함께하는 지역 문화 예술 활동의 저변화를 시도한다.     부천문화재단의 '공공극장 활성화' 기획은 부천문화재단이 관리하고 있는 부천시민회관 내 소극장을 지역의 연극 단체에 무료 또는 저렴한 가격에 장기 임대하는 것과 동시에 무대설치, 음향 및 조명 등에 대한 기술지원을 함께 함으로서 재정적으로 기술적으로 열악한 환경에 있는 지역 단체로 하여금 체계적인 활동을 도모하는데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금년에는 극단 '예기시어터'의 연극 "유성우 내리는 밤에", '음악놀이터'의 뮤지컬 "달빛오상II", 그리고 '창작집단 유리'의 연극 "어둠 속에서 : 이것은 안나의 이야기이다" 의 세편이 각각 15일간의 장기 공연을 이어가게 된다.    한병환 부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각 극단들이 장기 공연을 통하여 체계적인 기획과 충분한 연습을 통하여 수준 높은 작품으로 지역의 연극계를 살리는데 일조하는 것과 동시에 부천 시민들이 연극을 비롯한 문화-예술 활동이 활성화 되기를 기대한다"고 하였다.   참여 단체들은 사전에 적극적인 홍보활동은 물론 마케팅을 통하여 '음악놀이터'의 경우 목표 좌석 3,000석 중 현재 30%이상의 티케팅이 있었음을 밝히며 희망적인 의견을 나타내었다.   특히 부천문화재단이 여러 부분에서 상당한 위험 부담을 감수하면서 까지 지역 연극계의 활성화를 위한 대담한 기획을 실행하는 것은 쉽지 않은 결정으로 부천문화재단의 적극적인 선도 작업은 칭찬을 들을만 하겠다.   다만, 문화재단의 적극적인 활동에도 불구하고 지역 연극계, 특히 부천 연극협회는 '공공극장 활성화'가 자신들을 배제한 채 이루어 진 것으로 자신들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는 뜻을 명확히 하였다.   특히 이번 공연에 참가하는 단체 중 일부는 부천연극협회에 가입되지 않은 임의단체로 이들이 전문적인 예술인 인지 생활연극 동아리인지에 대한 명확한 구분이 어렵다는 측면에서 문화재단이 지역 예술인 단체와의 협조 없는 활동으로 향후 예총을 비롯한 지역 전문 예술협회와의 협력 범위를 두고 논란의 단초가 일을 우려성이 엿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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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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