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2-09-30(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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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도자재단, 2022 경기생활도자미술관 하반기 국제 교류전 ‘안전한 지평선: 발트 현대도예’ 열어
    한국도자재단이 9월 30일부터 내년 2월 19일까지 여주 경기생활도자미술관에서 2022경기생활도자미술관 하반기 국제 교류전 ‘안전한 지평선: 발트 현대도예(Safe Horizons: Baltic Contemporary Ceramics)’를 연다.   이번 전시는 ‘국제 전시 교류 사업’ 중 하나로 재단 미술관과 해외 문화예술 기관, 기업, 행정 기관 사이의 교류를 확대하고 향후 한국 도자 예술의 세계 진출을 위해 기획됐다.   앞서 지난 7월 20일 한국도자재단은 라트비아 현대도자센터(Latvian Centre for Contemporary Ceramics)와 ‘국제 현대 도예 전시 교류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우리나라와 발트 3국(라트비아, 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 사이 전시 교류의 단계적 추진, 2023년 중 발트 3국에서 ‘한국현대도예순회전’ 개최 등의 내용을 담았다.   전시전경   전시회에는 발트 3국 작가를 대상으로 라트비아 현대도자센터, 에스토니아 도자협회, 리투아니아 작가협회가 공동으로 진행한 공모전에서 선정된 현대 도예 작가 75명(3개국 각 25명)이 참여했다.   참여 작가들은 감염병의 세계적 유행 상황, 국제적 자본주의, 환경 문제 그리고, 최근 가장 큰 논쟁거리인 유럽의 전쟁에 이르기까지 동시대 첨예한 갈등을 작품에 담아냈다.   전시 작품으로는 발트 3국의 다양한 제작 기법과 유리, 섬유 등 도자 외 타 재료를 접목한 작품, 감정과 감각 표현에 집중한 작품 등 이색적인 작품 75점이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 에스토니아 안네 튜른(Anne Turn) 작가의 ‘풍경’, 라트비아 일로나 로아물레(Ilona Romule) 작가의 ‘반사’, 리투아니라 달리아 라우취카이테-야키마비치에네(Dalia Lauckaite-Jakimaviciene) 작가의 ‘멀리 떨어진’ 등이 있다.   특히, 30일 15시부터 진행되는 개막 행사에는 이충우 여주시장과 함께 아리스 비간츠(Aris Vigants) 주한 라트비아 대사, 리카르다스 슬리파비시우스(Ricardas Slepavicius) 주한 리투아니아 대사, 스텐 슈베데(Sten Schwede) 주한 에스토니아 대사 등 발트 3국 대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전시 관련 자세한 내용은 한국도자재단 누리집 또는 경기도자미술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흥식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전 세계의 다양한 도자예술 관련 기관과 협력해 국제 전시 교류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한국 작가들의 해외 시장 진출 기회를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재단 경기도자미술관은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벨기에, 프랑스 등 유럽 지역 전시 교류를 통한 한국현대도예순회전 ‘숨겨진 빛: 한국의 현대도예(Hidden Colours: Korean Contemporary Ceramic Art)’를 개최해 우리나라 도자 예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 지방섹션
    • 문화/라이프
    2022-09-30
  • 만화와 웹툰의 "이세계", 3년만에 오프라인으로 개막
    제25회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가 30일 한국만화박물관 로비에서 개막식을 열고 4일간의 축제에 들어갔다.   조용익 부천시장과 원로만화작가를 포함, 김상희 국회의원, 설훈 의원, 김경협 국회의원과 부천시 도의원, 시의원 들이 함께 참여한 개막식은 수십여명의 코스튬 코스프레 참가자 들이 각종 의상을 입고 개막식 장을 활보하는 가운데 진행되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최초 입사자인 이용철 박물관 운영팀장과 김선미 만화영상사업실장의 사회로 진행된 개막식에서는 "부천만화대상" 및 "웹툰대상", 신인만화가상 등 각종 시상식도 함께 이어졌다.   만화축제 개막선언   2019년 이후 3년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된 이번 만화축제의 개막식에는 1,000여명 이상의 참가자와 관객들이 어우러진 가운데 오랜만에 이루어지는 현장 축제로 축제분위기가 크게 어우러 졌다.   이번 만화축제는 저예산과 안전을 목표로 내실있는 운영을 목표로 하는 가운데 만화영상진흥원의 지하 주차장 2개층을 전시장으로 변환하여 각종 부스와 전시공간을 배치하는 탁월한 창조감각을 선보였다.   만화축제를 개최하고 주관하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신종철 원장은 "3년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되는 이번 축제가 비대면의 제약된 환경에서 만화와 웹툰에 대한 갈증에 목말라하던 매니아 층에 충분한 기쁨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의견을 피력하였다.   지하주차장 전시부스   다만 이번 개막식에서 부천시 도의원 및 시의원들에 대한 의전의 소홀함에 더하여 레드카펫의 운영미숙은 오랜만의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행사에서 현장관리에 어색함이 보이는 것은 옥의 티라 할 수 있겠다.   부천국제만화축제는 "프랑스&콩고만화 해외전문가 초청 대담"- 프랑스 리옹 만화축제 니콜라 피카토 감독과 콩고 빌리리 만화축제 엘리온 감독참여,  부천만화대상 수상작 전, K-TOON NFT ART전, 한중 수교 30주년 기념전 등과 이두호, 이현세, 김형배, 김동화 작가 등 원로만화가 10인과 신예 만화가 11인이 참여하는 K-TOON NFT ART전을 위시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10월3일까지 진행된다.  
    • 예술/창작
    • 공연/전시/이벤트
    2022-09-30
  • 한 편의 수필 - 관곡지 / 정수옥
    탐험의 낭만과 머묾의 의미를 주는 곳은 고향인 것 같다. 사람들은 누구나 자기가 사는 곳을 좋아한다. 정착하지도 탈출하지도 못하는 도시인들에게는 더욱 그렇다. 각박한 삶을 뒤로하고 자유롭게 떠나고 싶은 꿈을 간직한 채 살아가는 나에게는 고향이 토포필리아다. 장소에 대한 본질적인 사랑을 일깨우고 자극하는 이색적인 곳은 상상력을 자극하고 재생성할 능력을 갖추고 있어서다.    관곡지 연꽃 / 자료사진    나도 여느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우리 동네를 좋아한다. 내게 자부심을 갖게 해준 곳이다. 처음부터 동네가 좋았던 것은 아니다. 십 년은 마음을 붙이지 못하고 살았다. 마음을 붙이지 못했다기보다는 정이 가지 않았다. 동네에는 열무 시금치 정도의 채소와 과일을 진열해놓은 슈퍼한 곳과 열 손가락 안에 들어올 정도의 식당들이 있지만, 오가는 이들이 없으니 여름이나 겨울이나 9시면 문을 닫아 더 조용할 뿐이었다. 영화라도 한 번 보려면 40분에서 한 시간 정도는 차를 타고 도심으로 나가야 했다. 어둠이 일찍 내려앉고 인기척도 없는 시골의 한적함과 고요는 유폐되듯 일상에 지루함만 더했다. 생활인으로 살다 보니 어느새 편리에 물들어 버려서일까. 문명의 이기를 위한 인간의 욕망은 손닿지 않는 아득한 곳을 향해 떠 있었다. 언제부터인가 시흥 관곡지에 연밭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모든 것과의 첫 만남은 설렘이다. 심장이 빠르게 움직였다. 연밭은 쏟아져 내리는 햇살이 자색 안개를 피워놓곤 한다. 굽실거리는 저 연록의 환호, 크게 호흡하는 잎과 잎새들, 연록의 하늘은 어찌 그리도 푸르며 구름은 또 얼마나 유유한 모습이었던가. 내가 사는 곳에 비로소 깊은 애정을 갖게 되었다. 푸름과 정취를 갖춘 연꽃을 보러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 마을 뒤 작은 산길을 돌아 두 정류장 정도 걸어 들어가면 연밭이 펼쳐진다. 코끼리 귀처럼 커다란 잎사귀가 서로 맞닿아 있어 넓은 바다를 보는 것 같다.    관곡지 연꽃 / 자료사진    큰 연꽃만 있는 건 아니다. 작고 아담한 색색의 수련도 있다. 비가 오는 날 가만히 연잎을 보고 있으면 무슨 교훈을 주는 듯싶다. 하얀 물방울이 어느 정도 차면 잎을 살짝 한 쪽으로 기울여서 또르르 흘려버리는 걸 보고 내 삶도 그리 살리라 생각했다. 인간은 장소를 만들고 장소를 사랑하는 종이다. 보편주의적 사고가 주목을 받고부터 살기 바빠서 자연에 눈 돌릴 기회가 없었던 게 사실이다. 이제는 여유가 좀 생기면서 어떤 장소에 있는 것보다 장소로 가는 것이 더 가치 있다고 생각해 본다. 요즘 살아가면서 우연히 마주치는 사물에 무심할 수다 없다. 풀꽃이나 그냥 스쳐 지나는 미풍이나 민들레 씨앗일지라도 함부로 대하지 않는다. 입구에는 큰 건물이 하나 있다.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이 잠시 쉬어 갈 수 있게 하는 공간이다. 많은 양의 책은 아니지만 동화, 소설, 에세이집이 진열돼 있어 독서도 할 수 있다. 옆에는 미술관도 있고, 지친 심신을 쉬어 갈 수 있게 해주는 카페도 있다. 이 지역의 특산물인 말린 연근, 연두색 연찹쌀떡, 연잎차, 연아이스크림 등 연과 관련된 것을 판매하는 장소이기도 하다. 여유롭고 의미 있는 삶을 위해 사람들은 딱딱한 콘크리트에서 벗어나 자연을 찾기 마련인지, 연꽃이 한창 필 칠월 말에서 팔월 초에는 사람들이 많이 다녀간다. 등이 트기 전에는 사진작가들이 많다. 꽃이 피는 순간을 찍기 위해 좋은 자리 잡으려고 분주하다. 집중해서 사진 찍다 보면 어느새 해가 솟아 올라와 있고, 여기저기서 사람들도 모여든다. 주인 따라 나온 애완견도 탐스럽게 핀 꽃을 보며 한껏 즐기다 돌아간다. 해가 중천에 뜨면 올망졸망한 유치원생들이 병아리들처럼 선생님의 손을 꼭 잡고 연꽃을 구경하는 모습이 연꽃만큼 사랑스럽고 예쁘다.    관곡지 연꽃 / 자료사진    다양한 사람들이 왔다가는 걸 보면 시흥연꽃이 많이 알려졌나 보다. 연꽃 발원지가 내가 사는 곳 가까이에 있다는 사실은 흥분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최초, 최대, 최고란 항상 그 고유의 사회적 문화적 역사적 의미를 탐색하게 만든다. 경기도 시흥 관곡지가 우리나라 연꽃 발원지라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조선시대 세조 9년 최초의 농학자인 강희맹이 중국 남경을 다녀오면서 연꽃씨를 얻어다가 이곳에 심었다고 한다. 처음에는 심은 연꽃이 자라지 않아 아홉 명의 관리인까지 상주시켜 번식에 성공했다하니 그분의 연꽃 사랑이 어떠했는지 짐작이 가고도 남는다. 시험재배가 성공하면서 전국으로 퍼져 나갔으리라. 그 후로 사위인 권만형이 이어받아 지금의 관곡지로 계승 발전시켰다. 연밭을 따라 물왕리 저수지 쪽으로 칠백 미터를 걸어가면 강희맹의 묘와 신도비가 있고, 묘 반대쪽으로 가면 사위 권만형의 옛 기와집이 있다. 관곡지 최초의 기와집이란다. 강희맹의 애국심에 거듭 감읍하며 연꽃 발원지인 관곡지를 둘러본다. 이렇게 아름다운 관곡지를 애정을 가지고 보니 흐르는 바람처럼 떠도는 구름처럼 살고 싶어진다. 시나브로 적셔지는 연꽃 향기, 그로 인해 내게서도 푸른 물이 드는 듯하다. 나는 결과가 좋은 처음, 최초, 시작 같은 이런 단어를 좋아하나 보다. 이렇듯 사는 곳이 발원지이고 최초를 만들어 낸 학자 강희맹의 얼과 함께 살고 있다는 것이 즐겁고 자랑스럽다. 관곡지에 서 있으니 순일한 정감의 파장을 일구는 연꽃들의 빛깔부터 은은하다. 순하디순한 꽃잎에 어린 여린 향, 오히려 조심스러울 만치 청정한 눈부심이 허심을 비워내는 산 노을빛의 무게를 연상케 한다. 더 많은 사람이 발원지를 알았으면 좋겠고, 많이 찾아와 구경하고 돌아갈 때 방금 캔 연근도 한 손 가득 사갔으면 좋겠다.   정수옥 수필가. 한국방송통신대국어국문과 졸업. 계간《에세이문예》등단. 한국문인협회 부천지부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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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29
  • ‘지금, 만화! 이:세계를 말하다’ 글로벌 메가트랜드 웹툰의 본질과 확장성을 논하다
    부천국제만화축제 기간 동안 한국만화가 다양한 장르를 넘어 어떤 신세계와 융합하는지를 전문가로부터 들어볼 수 있는 전문가 집담회가 진행된다.  ◈ 이:세계로의 출발 – Come together!    K-컬처의 중심, 한국만화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에 대해 대한민국 대표 만화가 이자 신인 웹툰 작가로 데뷔한 이현세 작가와 함께 만화적 상상에서 창작되고 진화하는 본질과 확장성에 관하여 질문하고 이야기해 본다. 만화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 영화로의 콘텐츠 확장에 대한 부분에 관해서도 방송산업 OTT 전문가인 유건식 KBS 공영미디어 연구소 소장과 스토리텔링 전문가인 윤주 한국지역문화 생태연구소 소장과 함께 알아보고 이야기한다. 또한, 기술발전에 따른 새로운 콘텐츠 소비 플랫폼이 될 수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과 NFT에 대한 이야기도 메타버스 플랫폼 설계자이자 에듀테크 디자인 전문가인 이광용 레드브릭 부사장에게 들어본다.  ◈ 스튜디오 창작을 말하다 “스튜디오가 너무 많이 생겨서 일할 사람이 없다”라며 인력난을 호소할 정도로, 스튜디오는 웹툰 제작의 주요 생태계를 이루어가고 있다. 스튜디오 창작 시스템이 왜 만들어졌고,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에 대해 이야기해 본다. 만화연구가이자 만화 스토리 작가인 장상용(초이락컨텐츠컴퍼니 웹툰사업 팀장)이 모더레이터로서 집담회를 진행하고, 이훈영 대표(스튜디오 툰플러스), 김지연 교수(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웹툰학과, 툰플러스 대표), 이재민 만화 평론가가 토론자로 나선다. 이 자리에서는 웹툰 제작의 고도화, 자본화, 효율화라는 환경 속에서 스튜디오 창작 시스템이 구축된 과정, 스튜디오 운영에서 중요한 요소로 떠오른 작가들의 복지 등에 대해 생생한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을 것을 보인다.  ◈ OTT속 웹툰을 말하다 현재 한국의 드라마 산업을 지배하는 것은 웹툰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드라마 산업의 중요한 콘텐츠 원천인 웹툰!! 하지만 모든 웹툰이 다 드라마가 되는 것은 아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웹툰『85년생』원작『아직 낫서른』의 오기환 감독, 왓챠 오리지널 드라마『시맨틱 에러』의 김수정 감독, 드라마 제작사 그룹에이트의 김영배 콘텐츠제작본부장을 초청하여 드라마화될 수 있는 웹툰의 조건과 현재 드라마 산업의 현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웹툰 스토리텔링과 드라마 스토리텔링의 차이점, 미시적으로는 드라마로 전환될 수 있는 웹툰의 조건과 거시적으로는 현재 OTT에 방송되고 있는 웹툰 베이스의 드라마들의 특징에 대해 넓게 이야기해 본다. 부천국제만화축제 신종철 원장은 “이번 집담회를 통해 웹툰의 본질과 확정성을 확인하고 웹툰산업 관계자들이 웹툰 생태계 발전을 위해 발전적인 방향을 찾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 예술/창작
    • 공연/전시/이벤트
    2022-09-29
  • 제25회 부천국제만화축제 30일 개막
    "제25회 부천국제만화축제"가 30일 개막식을 갖고 10월3일까지 4일간의 축제를 진행한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신종철)이 주관하는 만화축제는 매년 개최하던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이 2022년 개최를 취소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우리나라에서 개최하는 유일한 국제적인 만화관련 축제로 남게되었다. 최근의 만화트렌드가 종이 또는 책자 위주에서 웹툰과 VR,IR,AR 등 가상의 세계로 확산되며 애니멘이션과 만화의 경게가 허물어지는 추세에서 한국발 웹툰의 국제화가 괄목할 만한 확산세를 보인다는 점에서 이번 축제가 갖는 의의는 클 것으로 보인다. “이:세계" (서로 다른 두 세계가 소통하는 만화 세상으로 초대)를 주제로 진행하는 이번 축제는 지난 3년간 펜데믹으로 인한 비대면 행사에 국한 할 수 밖에 없었던 한계를 극복하는 노력에 주안점을 갖고 가능한 최대한 대면행사를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의 지리적 한계로 인하여 축제기간 중에 국제적인 마켓팅 활동 등에 한계가 있는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축제 프로그램에는 이런 한계를 극복해 보려는 다양한 행사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신종철 진흥원장은 "3년만에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행사의 안전과 방역에 최선을 다하는 가운데 생산적이고 활력 넘치는 축제의 진행에 노력 할 것"이라며 축제 기간중에 부천시민과 만화 애호가들의 활발한 참여에 대한 기대를 표했다.
    • 정치/사회
    • 사회/문화
    2022-09-29
  • 동아시아 클래식 허브로 발돋움…‘부천아트센터’ 준공식 개최
    부천시가 오는 10월 6일 시청 앞 부천아트센터에서 ‘부천아트센터 준공식’을 개최한다.   부천아트센터는 올해 7월 부천시에 건립된 클래식 특화 공연장으로 1,445석의 콘서트홀은 세계적 수준의 건축음향 시설을 갖추고 있고, 내년 5월까지 카사방社의 파이프오르간도 설치될 예정이다. 이번 준공식은 오후 3시부터 시청 앞 부천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행사는 국민의례, 경과보고, 공로패 및 감사패 수여, 기념사, 축사 순으로 진행된다. 폐식 후에는 부천시립예술단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콘서트홀 건립 후 처음 선보이는 공연으로 클래식의 아름다운 선율을 감상할 수 있다. 같은 날 저녁 7시에는 부천아트센터 준공을 기념하는 야외 페스티벌 ‘BAC 파크 콘서트’가 시청 잔디광장에서 개최되며,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SM엔터테인먼트의 피아니스트 문정재가 이끄는 ‘문정재 트리오’, 인기 경연프로그램 <팬텀싱어3> 준우승팀 ‘라비던스’의 존노·고영열 등이 출연해 가을밤 정취를 돋울 예정이다. 공연은 아트센터 대형 전광판을 통해서도 생중계되므로 잔디광장에 돗자리를 펴고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많은 분들의 노력 끝에 부천아트센터 건립사업이 준공으로 결실을 맺게 되었다”며 “부천아트센터를 동아시아 클래식 허브로 발전시켜, 우리시의 품격을 높이고 인재와 기회가 모이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아트센터는 내년 5월 개관 이후 런던필 등 해외 유명 오케스트라 초청공연 및 국제적 수준의 솔리스트와의 협연공연을 개최한다. 차별화된 공연장 브랜딩을 통해 2026년까지 수도권 서부 3대 클래식 공연장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준공식 및 야외 페스티벌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부천시청 문화예술과 문화시설팀(☎032-625-3124)으로 문의하면 된다.
    • 정치/사회
    • 사회/문화
    2022-09-27
  • 제7회 부천세계비보이대회(BBIC) 마루광장에서 만난다 3년 만에 관객과 한 자리에…
    제7회 부천세계비보이대회(BBIC)가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부천역 마루광장에서 3년 만에 대면행사로 개최된다. 올해로 7회째 맞이하는 ‘부천세계비보이대회(BBIC, Bucheon B-boy International Championship)’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개최되고 있는 최대 규모의 권위 있는 비보이 세계대회다. 세계 5대 메이저 대회를 석권한 비보이팀 진조크루가 주관하고 비보이 메카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부천시가 주최한다. 금년은 세계 유명 비보이, 크루 등 21개국 200여 명의 댄서들이 참여하며, 브레이킹 개인전, 2대2 단체전, 서브이벤트로 진행되는 Footwork seven to smoke(비보이 요소중 발동작만을 이용)는 대회 당일 현장 예선을 통해 본선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대회 첫날인 9월 30일에는 초청된 세계 최고의 비보이 12명과 당일 현장 예선을 통해 선발한 비보이 4명이 ‘브레이킹 개인전’을 펼치며 토너먼트 방식으로우승자를 가린다. 둘째날인 10월 1일에는 비보이, 팝핑, 락킹, 힙합 등 모든 춤 장르를 아우르며 경합하는 ‘올장르퍼포먼스’가 열린다. 특히 이번 대회에 최초로 선보이는 ‘All battle All×IBE’는 네덜란드의 최고 비보이 대회인 IBE와 콜라보하여 진행되며 최고의 비보이가 참가하는 대륙간 대항전으로써 세계의 화합을 도모하는 친선 이벤트로 진행된다.   대회 하이라이트인 마지막 날 10월 3일에는 2대2 브레이킹 단체전이 열리며 치열한 예선을 통해 선발된 16팀이 최종우승을 다툰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 펜데믹 이후 3년 만에 현장에서 관람할 수 있으며 현장을 찾아올 수 없는 시민을 위해 유튜브 ‘BBIC KOREA’채널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리아킴, 스트릿우먼파이터에 출연한 립제이, 라치카 등 유명한 댄서들이 대거 출연하여 그 어느 대회보다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비보이 문화의 대중화와 올림픽 정식종목 채택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부천세계비보이대회가 3년 만에 현장으로 찾아와 기쁘다”면서 “BBIC가 세계적인 대회로 발전하여 부천을 대표하는 문화콘텐츠로 자리매김 할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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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26
  • ‘이:세계로 다함께 여행을 떠나볼까요?’ 제25회 부천국제만화축제 라인업 공개
    제25회 부천국제만화축제가 오는 9월 30일(금) 개막을 앞두고 축제 프로그램 및 라인업을 공개했다. 뮤지컬 형식의 캐주얼한 이색 개막식부터 인기 웹툰작가 및 부천만화대상 수상작가와 소통할 수 있는 대담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었다.  ‘이:세계’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부천국제만화축제는 코스프레와 뮤지컬형식의 캐주얼하게 연출되는 개막식 및 2022 부천만화대상 시상식으로 막을 올린다.  개막식은 9월 30일(금) 오후 3시 한국만화박물관 로비에서 진행되며, 국내외 만화관계자 300여명이 참여하여 만화축제의 시작을 함께 즐길 예정이다. 특히, 이번 축제는 2년만의 오프라인 개최로 ‘만화 전시’, ‘컨퍼런스 대화만발’ ‘만화마켓관’, ‘비즈니스 상담회’ 등 현장 참여 행사로 인기 작가와 독자 그리고 국내외 산업관계자 간의 현장만남이 이뤄진다.만화전시를 통해 부천만화대상 수상작전, K-TOON NFT ART전, 르깟-벨기에에서 온 엉뚱냥 전, 한중 수교 30주년 기념전이 마련되며 컨퍼런스 대화만발 코너를 통해 프랑스와 콩고 만화축제 감독과의 대담, <여신강림> 야옹이 작가와의 만남, 부천만화대상 수상작가와의 만남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꾸몄다. 이 밖에도 지하주차장을 활용한 이색적인 만화 벙커 마켓관을 구성하여 작가 및 기업이 참여하여 다양한 굿즈를 판매한다. 또한 코스프레 의상 및 소품이 전시 판매되어 만화와 관련한 이색마켓을 경험할 수 있다.  한편, 10월 2일(일) 오후 3후 ‘제6회 경기국제코스프레페스티벌’ 개막식이 진행되며, 국제 규모의 코스프레 행사로 전 세계 14개국 최강 코스튬플레이어들의 국제코스프레 챔피언십 결승경연이 10월 3일(월)일 개최된다. 부천국제만화축제 이근욱 총괄감독은 “올해 축제는 ‘이:세계’를 주제로 글로벌 팬데믹이라는 이:세계를 겪으며 단절된, 하지만 또 다른 방식으로 연결된 만화생태계에서 만화인의 다양한 시선과 가치관을 다채롭게 엮는 축제의 청사진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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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만화
    2022-09-22
  • 가을 저녁 시의 향연 - 시 따라 바람 따라’ 부천문인협회 시낭송회
    2022년 9월17일 7시 복사골예술제 문학축전 일환으로 ‘시 따라 바람 따라’ 시낭송회가 열렸다. 부천문인협회가 주관한 이 행사는 부천 시청 앞 잔디광장에 조성된 특설무대에서 펼쳐져 이천여명의 시민이 가을저녁 시의 향연을 즐겼다. 정무현 부천문인협회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중산 시인의 사회, 부천문인협회 회원들 문신진/바람의 자유, 임숙희/휴식 같은 하루/, 김명숙/가지를 익히며 등 자작시를 낭송하였다. 시인들이 직접 무대에 선 자작시 낭송은 깊은 울림으로 서늘한 가을바람처럼 무더위를 단숨에 잊게 하였다.   문신진 시인이 자작시 바람의 자유를 낭송하고 있다.   시의원 최의열(서울 길/김지하), 곽내경(풀/김수영), 김선화(9월의 기도/이해인)등 익히 알려진 국내 시인들의 시를 낭송하였다. 최의열 시의원은 시낭송의 놀라운 감동과 새로움을 경험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송일초 2학년 김지민, 송윤서, 김윤아 어린이가 낭송한 가을이래요/박목월, Essence(핵심)/ 펄벅  두 편의 시는 사랑스러운 아이들의 모습과 음성이 곁들여져 환호를 받았으며 참석한 시민들은 힐링의 시간이었다고 했다. 박명희 시 낭송가(고풍의상/조지훈)의 낭송과 고풍 의상을 재현한 김금석 무용가의 한국무용과 국악이 어우러진 무대는 한 편의 시였다. 복사골 시낭송협회 회원들이 연출한 시극 ‘아버지의 뒷모습’은 가족의 끈끈함과 아버지의 속 깊은 사랑이 전하는 훈훈함을 보여주는 무대였다.   송일초 2학년 김지민, 김윤하, 송윤서가 시를 낭송하고 있다.   초청공연 전자 바이올리니스트 유에스더는 가을 저녁 잔디광장을 메운 바이올린 선율과 긴 머리를 휘날리는 화려한 몸동작으로 관중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선물했다. 초청가수 조아진은 대한 가수협회 부천지부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시노래 ‘편지’와 ‘달의 실연’을 열창했다. 부천문인협회의 한 시인은 애잔한 시와 운율이 담긴 시노래는 가슴의 절절함을 함축한 듯 가을 저녁의 향취와 어울어져 시의 감동을 한층 더하게 하는 공연이었다고 했다.   김명숙 시인이 자작시 가지를 익히며를 낭송하고 있다.   2021년 복사골 예술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무관중 공연으로 개최되었으나 올해는 오랜만에 관객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가을의 길목을 예술의 물결로 출렁이게 하며 시의 향연을 시민들에게 선물했다. 힘찬 기운으로 시민과 예술이 함께 공존하는 예술제로 거듭나고자 하는 의미의 복사골 예술제 슬로건 ‘생생! ARTogether’ ART(예술)+Together(함께)가 어우러져 새롭고-라는 예술제 슬로건에 걸맞게 시와 예술을 활짝 꽃피웠다.     
    • 예술/창작
    • 공연/전시/이벤트
    2022-09-19
  • 생생! ARTogether’ 제37회 복사골예술제- 예술 활짝!
    ‘제37회 복사골예술제’가 지난 9월 16일부터 9월 18일까지 3일간 부천시청 잔디광장과 중앙공원 등 부천시 일원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생생! ARTogether’ 슬로건으로 3년 만에 개최된 복사골예술제는 국악·무용·문인·미술·사진·연극·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전시, 부대행사로 꾸며져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16일 오후 7시 30분 시청 잔디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의정부시립무용단의 무용공연을 시작으로 라퍼커션의 카니발축제, 불꽃놀이, 국민가수 박창근의 공연 등으로 시민들에게 예술적 감성과 끼가 넘치는 예술 향연을 펼쳤다.   시청 잔디광장 특설무대에서는 난타도리깨와 YSM댄스공연, 서성희무용단의 밸리댄스, 복사골무용제, 복사골어린이가족뮤지컬, 시민노래자랑경연대회, 시낭송회 등 공연이 펼쳐졌으며, 오정아트홀에서는 복사골합창제, 부천관현악축제가 열렸다.   가수 박창근의 공연   또한, 3일간 시청 앞 차 없는 거리에서는 도로위의 캔버스, 에어바운스를 중앙공원에서는 시화전, 프린지무대, 포토페스티벌, 소원달기, 아트피크닉 등을 통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됐다.   지난 18일 오후 6시 시청 잔디광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된 폐막식에는 국악공연, 제니유의 바이올린 공연이 진행됐으며, 가수 김태연의 무대로 뜨거운 마무리를 장식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3년 만에 개최되는 복사골예술제에 많은 시민이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예술과 시민이 함께하는 축제를 통해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예술/창작
    • 공연/전시/이벤트
    2022-09-19
  • 부천시의 문화-축제 중흥기가 도래하는가?
    제37회 복사골예술제가 전례없는 부천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성공적으로 진행되어 부천시의 문화중흥기의 도래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북돋우었다.     16일 오후 7시에 개최된 개막식에 3,500여명(본지 추정) 이상의 부천시민이 참관하는 대성황을 이루어 축제를 주관하는 (사)부천예총(부천지회장 오은령)은 물론 부천시 관계자의 흥분된 반응을 이끌게 하였고 이어 진행된 각종 행사에도 구름관중과 시민들의 열성적인 참여로 앞으로의 부천시의 문화축제에 대한 성공 기대감을 크게 하였다.   특히 예전에는 100여명의 관객동원이 힘에 부쳤던 부천문인협회(지회장 정무현) 주최의 시 낭송회에는 2,000여명을 (주최측 추산) 헤아리는 구름청중이 참여하여 부천문인협회 회원들을 감격케 하는 것은 물론 향후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의 필요성을 절감케하였다.   축제에 따른 음악음 등에 대한 불만을 쏟아내었던 인근 아파트 주민들의 민원은 예전과 비교 하였을 때 무시해도 될 만큼 적었고 오히려 시 관계자들이 촉각을 세웠던 최근 입주한 시청옆의 힐스테이트와 푸르지오 주민들이 대거 축제장을 찾아 관계자들의 가슴을 쓸어내리게 하였다.    축제와 관련하여 다양하고 세심한 준비로 축제의 진행을 원활하게 한 부천예총과 산하단체들의 노력도 있었으나 전례없이 대거 축제장을 찾아 축제를 함께 즐긴 부천시민들의 축제에 대한 긍정적 인식으로의 전환과 적극적인 참여는 앞으로 진행 될 부천시의 각종 문화행사에 긍정적인 효과를 끼칠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행사에 1,250여개의 관객을 위한 의자를 준비하였으나 이 의자들이 대규모로 부족하였고 대체재로 준비된 돗자리 역시 조기에 소진되어 상당 수의 시민들이 잔디에 그냥 앉거나 서서 관람하는 상황을 보는 부천시 문화예술과 관계자는 추후 이 문제를 포함 몇가지 소프트웨어와 스피커 등 비디오, 오디오 시설에 대한 보완의 필요성을 공감하여 이 부분에서도 획기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지난 달에 개최되었던 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있었던 시민의 능동적 참여를 프로그램 개발의 효과로 인식했을 뿐 이를 시민참여의식의 변화로 분석되지 않은 채 맞은 이번 보사골예술제에서의 시민의 적극적 참여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부천의 문화예술계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해 보인다.        
    • 예술/창작
    • 공연/전시/이벤트
    2022-09-18
  • 그의 반
    내 무엇이라 이름하리 그를? 나의 영혼 안의 고운 불,공손한 이마에 비추는 달,나의 눈보다 값진이,바다에서 솟아 올라 나래 떠는 금성,쪽빛 하늘에 흰꽃을 달은 고산식물,나의 가지에 머물지 않고나의 나라에서도 멀다.홀로 어여삐 스사로 한가러워 - 항상 머언 이,나는 사랑을 모르노라 오로지 수그릴 뿐.때없이 가슴에 두 손이 여미여지며구비 구비 돌아나간 시름의 황혼길 우-나- 바다 이편에 남긴그의 반 임을 고이 지니고 걷노라.  
    • 예술/창작
    • 명시산책
    2022-09-12
  • 「세계괴담모음」 국‧영문 도서 발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집행위원장 신철)는 괴담집 「세계괴담모음」을 최근 발간, 배포했다. 전자책은 교보문고‧리디북스‧북큐브‧알라딘‧예스24 등 국내 플랫폼과 해외 플랫폼 오버드라이브에 공개했다. 무료로 만날 수 있다. 국문 책자는 영화산업 관계자와 창작자, 그리고 부천시 및 수도권의 376개 도서관에 800권을 전달했다. 괴담은 전세계 어느 국가‧지역에나 퍼져 있다. 각 지역의 특색이나 정서가 담긴 작품이 많다. 지역과 시대 등을 아우른 문화 다양성을 읽을 수 있다. BIFAN은 이 점에 주목,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인 부천시(시장 조용익)와 협력, 국내외의 괴담을 수집‧발간해 왔다. 이번 「세계괴담모음」 발간을 위해서는 31개 국가 42개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2022년 8월 기준)를 통해 지난 6개월 동안 수집작업을 했다. BIFAN은 이 가운데 노팅엄‧맨체스터‧액서터‧에든버러(이상 영국), 자카르타(인도네시아), 난징(중국), 더반(남아프리카공화국), 멜버른(호주), 더니딘(뉴질랜드), 부천(대한민국) 등 총 7개국 10개 도시의 14편의 괴담을 선정, 「세계괴담모음」을 국‧영문본으로 제작했다.   ▲ 괴담집 「세계괴담모음」 국·영문 표지    <이빨과 머리카락>(영국 맨체스터)은 가정교사인 ‘넬’이 ‘폴리’라는 학생을 만나고, ‘폴리’의 죽은 어머니에 대한 비밀들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기이한 내용을 담았다. 집필 작가인 크리스틴 폴슨은 데린저상 단편 미스터리 소설 부문과 마저리 알링엄상, 추리작가협회 대거상 단편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른 바 있다.  <지푸라기 사람들>(중국 난징)은 사람들이 떠나서 텅 비어 있는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가족의 가치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주제를 담은, 동아시아가 공유하는 정서를 강하게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인민문학상 및 량빈 소설상과 난징 쯔진산 문학상 3개 부문을 수상한 중국 작가 위이밍이 썼다.  <그루츠랑의 피아노>’(대한민국 부천)는 ‘그루츠랑’이라는 전설적 미지의 존재가 주는 공포를 형상화한 작품이다. 제3회 한국과학문학상과 제2회 문윤성SF문학의 중단편 부문 대상을 받은 이신주 작가가 집필했다. BIFAN은 2020년부터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 부천시와 함께 ‘괴담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기획개발‧제작‧배급이 선순환 구조를 이루는 부천 괴담 생태계를 구축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국내외의 괴담을 수집‧발간하는 ‘괴담 아카이브’와 괴담 소재 영상콘텐츠 창작을 돕는 ‘괴담 창작지원’, 그리고 ‘청소년 스토리 창작학교’를 운용하고 있다.   ▲ (왼쪽부터) 「괴담 아카이브」 「괴담 단편선」 상·하권 표지 괴담 아카이브 사업은 전세계에서 괴담을 수집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BIFAN히어로즈(글로벌 유튜버)와 산학협력(성균관대·서울여대·성신여대)을 통해 전 세계에서 9,373편의 괴담을 수집했다. 이 가운데 2020년에는 20편을 선정한 자료집 「괴담 아카이브」를, 2021년에는 30편을 담은 도서 「괴담 단편선」을 발간했다. ‘괴담 창작지원’은 ‘기획개발 캠프’와 ‘단편제작 지원’으로 나뉜다. ‘기획개발 캠프’는 괴담을 개발 중인 작가를 대상으로 3개월간의 1:1 멘토링과 마스터클래스를 통해 괴담 프로젝트를 개발한다. 프로젝트당 250만원의 창작지원금을 지급한다. 개발 결과물 피칭을 통해 총 4000만원의 상금을 차등 시상한다. ‘단편 제작지원’은 40분 미만의 단편 시나리오를 선정, 총 6000만원과 후반작업 멘토링을 지원한다. 2020년에 25편(영상 부문 10편, 단편 부문 9편), 2021년에 16편(기획개발 캠프 8편, 단편제작 지원 8편), 2022년에는 15편(기획개발 캠프 8편, 단편제작 지원 7편)을 선정해 총 3억 7250만원의 제작비와 상금을 지원했다.  청소년 스토리 창작학교는 영상 콘텐츠 창작분야에 관심있는 초등학생들이 이론 수업을 받은 뒤 콘텐츠를 직접 기획‧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2월 부천 및 경기도 소재 청소년 1000명을 모집, 참가자들의 열띤 호응 속에 교육과 기획‧제작을 마무리했다. 올해 중 청소년 대상 토크 콘서트를 가질 예정이다.
    • 예술/창작
    • 영화/만화
    2022-09-11
  • 제22회 복사골청소년예술제 개최…3년 만에 관객 맞는다
    ‘제22회 복사골청소년예술제’가 9월 3일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개최된다. 청소년예술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난 2년 동안 무관중 공연으로 개최되었으나 올해는 오랜만에 관객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로 준비했다.  복사골청소년예술제는 청소년이 주체가 되어 직접 참여하고 축제의 슬로건 ‘DoDo’는 “내숭 無 성깔 有”의 컨셉으로 도전하는 청소년의 건강한 이미지를 표현한다. 주요 행사는 청소년들의 끼를 겨루는 ‘DoDo 경연대회’ 본선이 저녁 6시 30분부터 열리는데 전국 50팀 중 치열한 예선을 거쳐 선발된 20팀이 보컬, 밴드, 댄스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초청공연으로는 부천시 문화예술 홍보대사 진조크루와 초청가수 이병찬의 무대를 즐길 수 있다. 이밖에도 경연대회에 앞서 오전 11시부터 인생네컷, 페이스페인팅 체험, 커피박 화분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부스로 ‘DoDo한 공간’이 마련된다. 오후 3시 30분부터 장르에 상관없이 청소년들의 끼를 펼칠 수 있는 자유롭고 다양한 페스티벌 ‘DoDo한 프린지공연’이 펼쳐진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제22회 복사골청소년예술제는 청소년의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기회이며, 이를 통해 청소년의 자아 존중감을 높일 수 있는 축제인 만큼 전국 청소년 및 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예술/창작
    • 공연/전시/이벤트
    2022-08-30
  • IT+만화’만화비평으로 풀어내다 만화전문 비평지 14호 발간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신종철)은 한국만화 발전의 토대를 공고히 하기 위한 판화평론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펴내는 만화전문 비평지 <지금, 만화> 14호를 8월 28일 발간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웹툰 전성시대에 만화 비평을 통해 만화 향유방법의 다양화와 만화문화의 기반을 조성하고자 지난 2018년부터 발간하고 있으며, 국내 만화 비평서로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지금, 만화> 14호는 메타버스, AI와 딥러닝, NFT, VR과 빅데이터와 같은 테크놀로지 전문용어가 더 이상 낯설지 않은 시대웹툰과 IT기술의 접목과 발전가능성에 대해 살펴본다. VR과 동영상 편집으로 생생하게 즐길 수 있는 웹툰을 소개하고 최근 AI 기술을 적극 적용하는 웹툰 작품들을 알아본다. 이러한 웹툰이 OTT 플랫폼에서 영상화용 IP로 환영받는 이유와 실제 국내에서 AI 기술로 웹툰과 이미지를 창작하는 기업의 사례를 소개했다. ‘커버스토리’에서 AI 기술로 그리는 웹툰의 현주소를 짚어보고 웹툰 NFT로 확장되는 자산투자의 가능성과 빅데이터로 추천하는 웹툰 큐레이션에 대해 살펴본다. VR과 동영상 편집으로 생생하게 즐길 수 있는 웹툰을 소개하고 최근 AI 기술을 적극 적용하는 작품들을 알아본다. 이러한 웹툰이 OTT 플랫폼에서 영상화용 IP로 환영받는 이유와 실제 국내에서 AI 기술로 웹툰과 이미지를 창작하는 기업의 사례를 소개했다. ‘인터뷰’에서는 독자적인 AI 기술을 개발해서 웹툰 창작뿐만 아니라 불법웹툰 유통 방지까지 실천하고 있는 대형 웹툰 플랫폼 AI 조직 김대식 리더를 만나서 기술개발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다. 또 8월 15일 오픈한 지식교양 웹툰 서비스 ‘이만배(이걸? 만화로 배워?)’의 핵심 3인방, 이성업 대표와 이정헌 내비게이터, 박종훈 인벤터가 들려주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실었다.   ‘이럴 땐 이런 만화’에서는 ‘기후위기 시대 속에서 보면 좋을 만화’란 주제로 명사들의 만화 추천 큐레이션을 만나고 ‘만화 속 인생 명대사/명장면’ 과 ‘만화 vs 영화’, ‘만화 vs 애니메이션’을 통해서 다양한 만화/웹툰을 즐길 수 있다. 또한 2022년을 맞아 독자들에게 ‘지금만화 pick평!’이라는 새로운 코너를 통해 <지금, 만화> 편집부에서 선정한 작품에 대해 집중비평을 담아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아카이브사업팀 김태훈 팀장은 “<지금, 만화> 14호 에서는 IT와 웹툰의 시대가 다가옴에 따라 웹툰이란 감성과 과학 테크놀로지의 가능성이 어떻게 조화를 이룰지 살펴보았다. 만화전문비평지 '지금, 만화'를 통해 만화비평의 다양성 및 비평문화 저변확대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지금, 만화> 14호는 8월 28일부터 전국 대형 서점 및 인터넷 서점에서 구입가능하며, 기타 세부내용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아카이브사업팀(032-310-3051)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예술/창작
    • 영화/만화
    2022-08-30
  • 풀잎
    초록은 초록만으로 이 세상을 적시고 싶어한다작은 것들은 아름다워서비어 있는 세상 한 켠에 등불로 걸린다아침보다 더 겸허 해지려고 낯을 씻는 풀잎순결에는 아직도 눈물의 체온이 배여 있다배추 값이 폭등해도 풀들은 제 키를 줄이지 않는다그것이 풀들의 희망이고 생애이다들 가운데 사과가 익고 있을 때내 사랑하는 사람은 자기 만의 영혼을 이끌고어느 불 켜진 집에 도착했을까하늘에서 별똥별 떨어질 때땅에서는 풀잎 하나와 초록 숨 쉬는갓난아기 하나 태어난다밤새 아픈 꿈꾸고도 새가 되어 날아오르지 못하는내 이웃들그러나 누가 저 풀잎 앞에서 짐짓슬픈 내일을 말할 수 있는가사람들이 따뜻한 방을 그리워할 때풀들은 따뜻한 흙을 그리워한다      
    • 예술/창작
    • 명시산책
    2022-08-23
  • 연극인 강신화 - 부천에서 연극인으로 산다는 것은? (1부)
    강신화 한국연극협회 부천지부장(62세)은 1995년 극단"예터"를 창단하고 활발하게 연극활동을 이어 온 부천시의 초창기 연극인 중 한명이다. 한국문화예술교육 진흥원, 평생교육원 등의 교수로 분주한 활동을 계속하는 강 지부장은 극단 "예터"를 후진에게 물려준 후 2022년에 한국연극협회 부천지부장에 취임,  부천 연극을 위해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본지는 취임한 강 지부장을 만나 그의 연극인으로서의 삶을 조명하고 부천의 문화예술 전반에 대한 의견, 특히 연극과 부천의 문화 예술에 대한 의견을 2회에 걸쳐 연재한다   Q: 연극의 길을 어떻게 시작 하셨습니까?  A: 연극은 중학교 때 부터 했는데 사실 집에서 반대가 되게 심했어요. "딴따라가 하는 짓인데 그런 거 한다"고, 그래서 부모님 돌아가신 후에야 무대의 길로 들어왔지요. 그 마저도 쉽지 않았어요. 부천에 온지 얼마 안 될 때인데, 어느날 신문을 보다가 극단 <믈뫼> 단원 모집을 본 거예요. 그때 전필호씨가 대표로 할 때입니다. 연극은 내 평생의 꿈인데 우리 엄마가 많이 반대하다가 뇌 출혈로 쓰러지셨어요.  "나는 우리 막내가 선생님 소리 듣는 게 소원이다."  그래서 선생님의 길을 갔고 아이들을 계속 교육하는 과정에 연극이라는 걸 가르쳤어요. 멀리 돌아온거지요. 한참 후에 부천에서 다시 연극을 시작 했고, 그런 후 1995년에 극단 "예터"를 창단해서 26년간 대표를 했으니까 늦게 연극의 길에 들어왔어도 벌써 30년이 넘었군요.    Q: 극단 "예터"를 직접 창단하셨나요? A: 그렇지요, 제가 직접 창단하고 제가 터를 닦고 만든 거예요.  그리고, 십 년 넘은 단원한테 자식한테 유산 물려 주듯이 그냥 "네가 해라. 이제 난 늙었으니까" 그리고는 뒤로 물러나 앉으려고 그랬어요. 그렇게 이선으로 물러나려고 그랬다가 연극협회부천지부회장이 된 거죠. 예터 자료사진-극단예터 블로그에서 캡쳐   Q: 전문인들에게 늘 하는 질문이지만, 연극을 하면서 연극의 길에 끌리는 유혹은 무엇인가요.? A: 매력 있잖아요. 내 인생은 하나인데 무대에서 여러 명의 인생을 살아볼 수 있다는 거, 그것처럼 매력 있는 일은 없다고 생각했어요. 여전히 천의 인생을 살고 싶은데 천의 인생까지는 못 살아봤어요. Q: 연극, 영화 하시는 분들이 그런 얘기는 많이 하는데 그것이 실제로 매력일까요? A: 아니 잘난 사람이든 못난 사람이든 내 키워드 하나만 갖고 살아야 되는데, 무대라는 공간을 빌려서 때로는 술집 작부도 되고 때로는 교수도 되고 다 하잖아요.  '노인도 되고, 치매도 걸려보고 남의 삶을 잠깐씩 살아볼 수 있다' 라는게 저는 매력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또 극 중의 나의 모습을 통해서 누군가한테 웃음을 주고 가슴 찡함을 줄 수 있다는 그런 것들이 행복했죠.   Q: 많은 작품을 하셨을텐데, 특히 기억에 남는 작품을 예로 들자면?  A: 제가 했던 여러 가지 작품들이 있지만 그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이 있다면 노희경 씨 작품인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이라는 작품이예요. 치매에 걸린 부모를 수발하다가 여자가 암으로 불치병으로 죽게 되는 그런 내용이거든요.   저희 아버지가 또 어머니가 다 그런 병을 겪었기 때문에 대본을 딱 만났을 때 읽는 것만으로도 공감이 많이 됐거든요. 그때 제가 제주도 대안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칠 때인데,  사고 친 아이들이 많아요. 뭘 하고자 하는 욕구도 없는 애들이지요.  제가 그 대본을 같이 리딩을 했어요. 읽는 것만으로도 애들이 갑자기 쉬는 시간에 조용히 없어지더니 집에다 전화를 하는 겁니다. '엄마 괜찮냐고.' 작품에서 엄마가 병으로 죽어가는데 자식들은 그걸 몰랐던거 거든요.  그런 내용을 보면서 필요성을 느낀거지요 자료사진-연극인 강신화 '사랑이란 것, 감정이란 것이.. 문화가 그냥 보고 즐기는 것만이 아니라 지나간 내 생각, 또 앞으로의 내 생각, 현재의 내 삶을 비춰보면서 생각이라는 폭을 넓히게 하는구나 하는 것.' 그런 역활을 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했지요. 그런데 나중에 이 작품을 무대에 올리려고 기획할 때 작가의 승낙을 받는데 오랜 세월이 걸렸었어요. 준비하다 엎고 준비하다 엎고 그러다 겨우 무대에 올렸지요.  시민회관에서도 하고 저희 <예터> 무대 소극장에서도 하고, 연극제도 나가기도 하고.. 관객들이 많이 울고 웃고 그랬지요. 그다음에 기억에 남는 건 제가 <예터>를 그만두기 전에 '춘하추동 정거장'이라는 치매 노인들의 이야기를 창작 했어요. 부천문화재단의 창작지원금으로 그걸 기획했지요. 치매는 누구나 굉장히 두려워하는 일이잖아요. 누구나 걸릴 수 있는 일이고 그리고 그것은 본인은 물론 가족, 주변 사람들에게 지옥의 길로 이끄는 길, 저희 아버지가 치매를 걸렸었거든요. 그랬기 때문에 얘기하고 싶었어요.   '피할 수 없으면 받아들여라 즐길 수는 없어도 그래도 꼭 나쁜 것만 있지는 않지 않냐' 저는 치매에 걸린 노인을 봤을 적에 '어쩌면 그분은 행복할지도 모른다'라고도 생각하기도 해요. 자기가 기억하고 싶은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기억하니까. 그래서 요양원에서 치매 걸린 노인네들의 그 재밌는 모습들도 좀 넣어놓고 싶었고, 또 거기에서 가족의 사랑을  확인하는 긍정적인 면을 볼 수 있는 모습들도 집어넣고 싶었고 해서 그 작품을 하게 됐었죠.    Q: 연극을 하면서, 극단을 운영하면서 가장 큰 고충을 들자면? A: 단 예터를 하면서 대표로 일을 하면서 그리고 연기자로서도 가장 힘들었던 게 관객이 없다는 것 !  무관객!, 예 그렇죠. 그렇죠 다 준비해놓고 관객이 없는 것 !  그래서 제가 대학원도'공연 예술 경영'을 전공하려고 또 들어갔었어요.  그러나 관객 개발도 도움 받을수는 없었어요. 그리고 내가 내린 결론은 그럼 내 관객은 내가 만들자. 아이를 가르키면, 부모가 올 거고 그러면 가족이 올 거고, 그래서 제가 어차피 교육을 했던 사람이기 때문에 교육, 연극의 생활화, 생활 연극을 교육하게 된 거예요. 그렇게 진행하다 보니까 우리가 공연할 때는 무대가 찼었어요. 객석은 학습자와 그의 가족들로 채워졌지요. 그래서 저는 남들이 뭐라고 그래도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다만, 가르칠 때 그 커리어가 다 틀리다는 점이 중요하지요. 초등학생을 위한 교육 연구 기법하고 노인들을 위한 치매 예방 기법하고 또 직장인들을 위한 어울림하고 다 그 적재 적소에 맞는 프로그램이 있어야 하지요.  문제는 그 프로그램을 구하는데 난관이 있는데, 저는 그것을 제가 직접 만들어요. '목마른 사람이 우물을 판다' 라고 했나요?교재를 만들고 사용했지요.  지금 부천시 평생학습원에 강사로 등록되어<내인생의 주인공은 '나'>, <치매예방 오감놀이> <교육연극 지도자 과정> 등을 등록후 시민강의를 진행하고 있어요. 요양원하고 복지관, 노인복지관 등등.  처음에는 안 하려고 그랬어요. 그렇지만, "이것도 봉사다" 그래서 강의를 하게 됐어요. 봉사라는 것이 남들은 듣기 좋아 봉사를 하는 경우도 있지만, 내 생각에는 봉사는 프로가 되기 위한 터전이 될 수 있습니다. 봉사는 흑심이라고 비난해도 봉사를 계속하다 보면 새로운 또는 더 낳은 길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뭐든지 그렇게 생각해요. 연극에도 그런 면이 있습니다. 바람직한 것은 아니지만, 극단 등에서 뭐 그야말로 처음에 청소부터 시작해서 돈을 전혀 받지 못 하거나 하는 애들부터 조금 받고도 뛰고... 그러다가 어느 날 이제 이렇게 커리어가 쌓이고 프로로 올라가는 거니까.  그렇지만, 연극의 길을 가면서 이렇게 사람들을 가르치면서 또 함께 고민을 하면서 공유했던 웃음과 눈물이 저한테 굉장히 와 닿는 것은 결과로 주어지는 고충에 반비례하는 보람일 수 있어요. 오래 전에 저는 어르신들과 함께 연극 프로그램을 진행했어요. 그 어르신들이 그때 60대 70대 그랬던 분들이 지금은 80대 90을 바라보고 있어요. 아직도 연락이 오세요. 스승의 날이라고 찾아오셔서 꼬깃꼬기한 돈을 5만원, 10만원 찔러넣어 주시고 하는데, 그것은 돈이 아니고 가슴이고 사랑이잖아요. 부모님 일찍 돌아가시고 저는 어르신들 보면서 돌아가신 내 부모 같은 마음이 들었는데, 어느 순간 나도 어르신이 되어 있더라고요.    Q: 현재 부천에서 활동하는 극단이 얼마나 있을까요? A: 정식 극단으로는 믈뫼, 얘기 시어터, 예터, 오프런시어터, 주부토, 나너우리, 시나브로 등 다양한 빛깔의 극단과 주부극단, 직장인 극단 등이 있습니다.  아마추어 연극 하는 곳들이 있고, 그리고 직장인들로 구성 된 단체들이나 우리 협회하고는 관련돼 있지 않은 데는 알 수가 없네요. 자료사진-연극인 강신화 다만 이들 아마추어 극단도 직장인 클럽이 7~8곳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그 외에 동호회 수준의 아마추어가 꽤 많은 것으로 압니다.  제가 지부장이 되고 나서 이런 상황을 정리할 필요를 느꼈습니다. 지금까지 협회에서는 그 오랫동안 정극단, 정회원 위주로 전문 연극인들만 관리를 하고 있었거든요.  저는 이제 시민들 속에 스며들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아마추어를 대상으로 이런저런 정보들을 알려드려요. 그리고 문호를 개방하는 과정에 있습니다.  지금 시행하는 준회원 제도는 전문적 교육을 안 받았어도 경험이 없어도 연극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지요. 정회원은 연회비를 내고 입회비도 내지만 준회원은 이런 것들을 면제해 주고 있습니다. 그냥 가입원서만 받고 그리고 협회 행사를 알려주고 참여하도록 허용합니다.  전문가도 있어야 하지만 역시 생활연극을 하는 아마추어도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전문가들이 아마추어를 포용해야 한다고 봅니다.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것이지요. 결국 키워야 됩니다. 연극인도 키워야 되고 관객을 키워야 되고 전문인과 아마추어 모두를 키우는 특색을 갖는 문화도시 부천을 키워야 합니다. 상생일 수도 있고 공생일 수도 있지요.   Q: 부천에는 밀양이라든가 진천처럼 작은 도시지만 연극이 활성화 되지 못하는 것이 시스템 문제라고 비난하는 층도 있고 그런데요.. A: 그럴 수밖에 없어요. 지방은 잘 될 수밖에 없는 것이 거기는 문화의 볼모지에요. 문화 예술이라고 할 것이 없는 곳이예요. 문화 예술의 다양성이 없고 바탕도 충분하지 못합니다. 문화욕구가 높을수록 갈증의 도는 심하겠지요. 그들에게는 문화 예술을 감상하려면 인근 대도시까지 몇 시간을 소비하게 되는 겁니다.  지방 소도시에서 연극 한편 보려고 서울까지 4~5시간 걸려서 공연 보러 안 와요. 그러나 여기 부천에서는 1시간이면 대학로 갈 수 있어요. 게다가 똑 같은 작품을 부천에서 하고, 대학로에서 하면 대학로에 갑니다. 그러니까 지방의 소도시보다 이 준도시, 위성도시가 더 힘든 거예요. "그런 시스템이 부천에 없다."라는 걸 갖고 답답해하는 사람들이 있더라고요. 제가 그런 사람인데, 사람들이 또 몰라요 정보가 어둡지요.  저는 예터 소극장을 갖고 있을 때 '공유해라' 어디서 무슨 축제 하는 것이나 행사내용 이런 것을 아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이 무엇이던 서로 공유하도록 독려했어요. 참여의 기회를 공유하도록 정보의 장을 넓혀야 해요. 실제로 대학로 같은 데 가서 보면 거기에는 바닥에서 뛰는 애들 굉장히 많잖아요. 그 아이들 그런 거를 그런 기회를 얻기 위하여 굉장히 많은 정보를 갖고있는데 이는 정보의 공유가 주는 이점이죠. 쉽게 얘기해서 텔레비전 나오는 유명한 사람들 중에도 부천에서 연극했던 사람이 몇명나오는데 이 분들을 보고순수예술을 고집하는 일부 비난자도 있지만 저는 이해하고 응원합니다. 연극이 아직은 안정된 직업이라고 볼 수 없으니까요.  그러나 그 친구들이 연기자 또는 연출가로 각각의 삶을 살 수 있는데 어떤 기초 작업을 연극이 해준 것이라면 그 또한 연극인의 자긍심이라고 생각하기도 하지요. 단지, 그들이 부천에서 가졌던 그런 기회를 부천에 충분히 되돌려주지 않는다는 점이 심히 아쉬울 뿐입니다. 연극인 강신화 자료사진  '나는 배우이네' 하며 새로운 것을 배우려고 하지도 않고 트랜드 등에 대한 고민도 없이 늘 했던 것만 하는 것 역시 문제입니다. 배우가 뭔데요? 배우는 평생 배워야 해요. 나의 경우에는 끊임없이 연구하고 시도하고 어떻게 하던 풀어냅니다. 관객이 안 오면 내가 관객을 찾아가야지요. 나한테는 그런 마인드가 있기 때문에 인생의 절반 이상을 연극만 하고 살았어도 가난하지 않게 살아요. 무슨 일을 하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그 일을 어떻게 해내느냐가 중요하지요. 평생 배워야 한다는 마음으로 가르침과 배움을 함께 했으며 연극을 하면서도 또 대학교, 대학원을 전공을 했어요.  가르치면서 배우면서 했어요.   -[2부에서 계속합니다]
    • 예술/창작
    • 창작활동
    2022-08-20
  • ‘지도로 보는 부천’ 전시 개막
    옛 지도 속 부천을 만날 수 있는 전시가 열렸다. 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정환)은 8월 18일(목) 부천시립박물관에서 2023년 부천시 승격 50주년을 앞두고 기획한 특별전 ‘고지도로 본 부천’ 개막식을 열고 전시 시작을 알렸다. 이날 참석자는 ▲설훈 국회의원 ▲임은분, 장성철, 구점자, 최옥순, 박성호, 손준기 부천시의원 ▲서영석 국회의원실 김춘성 사무국장 등 30여 명이다.     개막식에 참석한 설훈 국회의원은 “부천의 역사를 고지도를 통해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전시”라며 “시립박물관이 부천 역사 연구에 앞장서주길 바란다”는 축하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부천시박물관 김대중 관장은 “이번 전시는 부천 사람들의 살아온 궤적을 찾아 이를 박물관에 담아내기 위한 노력의 첫걸음”이라며 “역사적 자료에 담긴 부천의 뿌리를 찾아보고 부천의 정체성을 담은 부천 이야기를 복원하기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11월 27일(일)까지 부천시립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만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고지도가 보여주는 부천 ▲사료가 전해주는 부천으로 구성됐다. 전시된 고지도 시기와 규모는 조선 15세기부터 19세기까지 20점이다.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등에서 소장한 원본을 똑같이 옮겨냈다.     부천시립박물관은 매주 월요일 휴관이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입장료는 어른 2천 원 어린이, 청소년 1천 2백 원이며, 부천시민은 반값 할인된다. 전시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입장료 할인 정보는 부천시박물관 누리집(www.bcmuseum.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예술/창작
    • 공연/전시/이벤트
    2022-08-19
  • 웹툰특화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네트워킹 데이’개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신종철)이 비즈니스센터 내 운영하고 있는 ‘웹툰특화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가 오는 8월 9일 입주자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한다.  이번 네트워킹 데이에서는 금년도 신규 입주자로 선정된 총 26명의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입주 협약식과 창업 지원프로그램 협약식, 표준계약서 교육, 입주자 네트워크 교류회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로 개관 2년 차를 맞이한 ‘웹툰특화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는 웹툰 작가 및 관련 분야 예비창업자의 기술ㆍ서비스 혁신을 지원함으로써 신산업 창업 촉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중소벤처기업부 및 창업진흥원과 함께 조성해 운영해오고 있다.  ‘웹툰특화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는 입주 지원뿐 아니라 웹툰 IP 상품개발 및 연재 기획서 제작 지원 등 웹툰 예비창업자들 위한 맞춤형 지원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그 외 별도의 회의실과 네트워킹 공간 및 사무기기 이용이 가능하며 창업에 필요한 법률, 세무, 투ㆍ융자 등 분야별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현재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내년도 웹툰융합센터의 개관을 앞두고 운영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웹툰융합센터는 웹툰 분야 ‘창작-비즈니스-네트워킹-교육&연구’ 기능이 결합된 웹툰 클러스터 핵심기지로 조성되고 있다. 향후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웹툰융합센터의 조성과 더불어 기업육성 및 웹툰 산업화 지원까지 사업 범위를 대폭 확장할 예정이며, ‘웹툰특화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는 그 시범기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 예술/창작
    • 영화/만화
    2022-08-15
  • 제8회 부천여성가요제 성료
    제8회 부천여성가요제가 6일 오후 부천시청내 어울마당에서 성료되었다. 대상 "너 떠난 후에"를 열창한 심상미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으로 2019년 제7회 부천여성가요제 이후 3년만에 재개된 가요제에는 300여팀이 넘는 신청자가 쇄도하였고 본선 진출자 12팀을 선정하는데 심히 어려움을 겪을 정도로 수준높은 참가자들이 많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봉사하는 여성, 양성이 평등한 사회"를 추구하는 사단법인 깔깔깔여성회(회장 조양숙)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서 조용익 부천시장은 "깔깔갈 여성회의 가요봉사단이 매월 노인, 장애인 및 다문화사회 등 소외된 지역과 불우한 계층을 위한 각종 봉사를 하면서도 이와같은 대중문화의 확산에 노력함을 치하 한다"고 격려하였다.   조용익 부천시장   설훈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을 비롯 김경협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서영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과 김동희 경기도의원, 더불어민주당의 김주삼(대표의원), 송혜숙, 최의열, 박성호, 손준기, 윤단비, 김선화 부천시의원 과 국민의힘의 구점자(대표의원), 장성철(재정문화위 간사), 김미자 부천시의원(이상 국민의힘)들이 자리를 함께 하였다. 본선은 경인지역에서 예선을 통과한 12명의 참가자와 초대가수의 공연 등 3시간여동안 진행되었다. 본선 경연자 중 최연장자는 67세의 전연희(옥길동)참가자이고 최연소자는 53세의 김실화(인천.부평) 참가자다. 열성적인 환호와 떼창으로 호응하는 500여명의 관객들과 휘황한 조명, 우렁찬 악단의 반주와 함께 탁트인 무대는  마음껏 끼를 발산하며 중년의 삶을 풍부하게 보여 주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깔깔깔 여성회 조아진 회장   민간단체인 사단법인 깔깔깔여성회를 이끌면서 가요제를 10여년 이상 개최해 운영하고있는 조양숙 회장은 본인 스스로가 가수로(예명 조아진) 활동을 하는 한편 끊임없는 지역에 대한 봉사로 잘 알려져있다.  이날 조 회장은 대회사에서 "재능을 발굴하고 그 재능을 다시 지역의 버림받고 소외된 사람들에 대한 봉사활동에 참여하도록 노력할 것"을 목적으로 대회가 진행 된다는 점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부천의 자랑스러운 자산으로 남을 것임"을 희망하였다. 경연 결과 영예의 대상은 "너 떠난 후에"를 열창한 심상미씨가 수상하였으며 "님이여"를 부른 김실화 씨가 금상을 수상하였다. 이외 전혜정 씨가 은상을, 이윤희 씨가 동상을 수상하였고 김영숙 씨가 장려상을 그리고 임선희 씨가 각각 인기상을 받았다.  
    • 예술/창작
    • 공연/전시/이벤트
    2022-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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