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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에게
단 비 한 주름이 네 생각을 불러 왔는가 가뭄에 눌렸던 숨결을 고루고 어기찬 갈증도 씻어내고 십년 세월에 등으로 쬐이는 불빛처럼 따습던 사람 너를 향해 마음의 문을 열었다 솔숲의 묏새를 닮아 확 트인 목청으로 울고프던 날은 가고 오는 후조(候鳥)인양 서로의 마음밭에 찔레꽃의 둥지를 키워 왔음이여 오늘 새삼 나를 울리누나 좋고 하찮음을 한 가지 정으로 쓰다듬기에 봄 가을의 절기 겹치던 사이 무료히 앞산을 바라보듯 너를 찾을양이면 언제나 뿌듯한 미소로 맞아 주던 얼굴 벗이란 기실 연인보다 너그러운 가슴 깊은 정이야 명주 열두겹 속에 감춰둘 보배 내쳐 말하지 말고 살자꾸나 내 슬픔에 수심져 주고 그 기쁨에 내가 흡족턴 마음 둘이 한마음으로 늙어나 가리 고마운 내 벗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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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벅기념관, 펄 벅 서거 51주기 추모
부천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부천펄벅기념관은 오는 3월 5일(화)부터 6일(수)까지 펄 벅 서거 51주기 추모를 진행한다. 펄 벅은 1892년 6월 26일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에서 태어나 1973년 3월 6일 향년 81세로 타계했다. 1938년 소설 「대지」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펄 벅은 부천에 ‘소사희망원’을 세워 전쟁고아와 혼혈아동을 돕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부천펄벅기념관은 펄 벅의 박애 정신과 인권 존중 사상을 기리기 위해 해마다 추모행사를 진행해왔다. 올해도 부천펄벅기념관 야외 공원에서 자율적으로 추모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펄 벅 관련 미공개 사진 자료 등을 기념관 전시실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부천시박물관 공식 뉴미디어 채널을 통해 온라인 추모도 동시 진행한다. 박물관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추모 게시글에 댓글로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부천시박물관 누리집(www.bcmuseum.or.kr) 또는 부천펄벅기념관(☎032-320-6442)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부천펄벅기념관은 다양한 펄벅 기념사업과 국내‧외 학술대회, 펄벅 관련 교육 체험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있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입장 마감은 오후 5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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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차 생활문화동호회 강사지원, 생활문화예술 강사풀 등록 2월 26일~3월 8일 접수
전국 최초 생활문화조례를 제정한 부천에서 생활문화동호회를 지원한다. 부천문화재단(이하 재단)은 오는 3월 8일(금)까지 생활문화동호회 ‘시민아트밸리’ 참여자를 모집한다. ‘시민아트밸리’는 입문 단계의 생활문화동호회에 전문 강사를 지원해 누구나 생활문화예술을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해마다 운영하는 사업이다. 모집 분야는 생활문화동호회 강사지원과 생활문화예술 강사풀(pool) 등록으로 총 2개이다. ▲생활문화동호회 강사지원의 경우 2023년 선정되어 연속 지원 2년 차 동호회 21개 팀 대상으로만 모집한다. 신규 모집은 2년에 1번 진행하며, 올해는 신규 모집은 없다. ▲생활문화예술 강사풀(pool) 등록은 전공자 및 자격증 소지자로 문화예술 교육기관 및 평생학습 시설 등 강의경력 1년 이상 갖춘 자 또는 기초자치단체장 이상 훈격의 수상 이력 사항을 증명할 수 있는 자로 문화예술 교육기관 및 평생학습 시설 등에서 강의경력 1년 이상 갖춘 이라면 신청 접수할 수 있다. 생활문화예술 강사풀(pool) 등록유지 기간은 3년간 유효하다. 기존 강사풀에 등록된 강사는 3년 단위로 경력 및 이력을 추가하여 재신청해야 한다. 강사풀에 등록된 자를 시민아트밸리 강사로 활용하며 부천시 및 관내 문화예술강습 프로그램 운영기관의 강사 추천 요청 시 강사풀 정보를 해당 기관에 제공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이는 재단 누리집(www.bcf.or.kr) 내 게시판 공지 사항에서 공고문을 확인한 뒤, 지원 서식을 내려받아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재단은 오정생활문화센터, 소사생활문화센터, 도당예술마당, 사래이예술마당 등의 네 군데의 생활문화센터를 운영 중이며, 3월 4일부터 6일까지 2분기 정기대관 신청을 받는다. 정기대관은 애플리케이션 ‘신청콕’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 상세 안내 : https://www.bcf.or.kr/base/board/read?boardManagementNo=25&boardNo=121272&searchCategory=&page=1&searchType=&searchWord=&menuLevel=2&menuNo=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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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아트센터-서울대학교 음악대학, 맞손
부천아트센터(대표이사 태승진)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학장 최은식)은 지난 20일 오전 11시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소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진행하고 클래식 전문공연장과 음악 전문 교육기관 간의 특장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클래식 음악 발전을 위한 지속가능한 사업 발굴과 산학협력을 통한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음악 인재 양성을 지원하는 데 뜻을 모았다. 서울대학교 음악대학과의 주요 협약 내용은 ▲공연·클래식 음악의 발전을 위한 사업 발굴 및 추진 ▲클래식 음악 인재 양성을 위한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 구축 ▲산학협력을 통한 차별화된 공연예술 연구 등이다. 부천아트센터(대표이사 태승진)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학장 최은식)은 지난 20일 업무협약을 맺었다. 태승진 부천아트센터 대표이사는 “음악 전문 교육기관과 체결하는 첫 번째 업무협약이 국내를 대표하는 최고의 교육기관 중 하나인 서울대학교 음악대학과 함께하게 되어 더욱 뜻깊고 의미 있다”라고 소회를 밝힌 뒤 “부천아트센터는 클래식 음악에 특화된 우수한 공연시설을 갖추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 클래식 음악계를 대표하는 교수님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들을 위해 어떻게 이바지할 수 있을지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산학교류를 통해 좋은 선례를 만들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은식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학장은 “우수한 음향시설 보유한 전문 공연장인 부천아트센터와의 협약은 우리 학교로서도 큰 경사임이 틀림없다. 지속적인 교류와 상호 보완적 협력을 통해 인재 양성은 물론 사회공헌 측면까지 함께 고민하며 선례를 남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 간에 향후 진행될 다양한 프로젝트 및 협력 방안을 포함한 업무협약으로, 양 기관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문화·예술 산업에 새로운 동력을 부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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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문화재단, 공간과 콘텐츠에 집중한다
부천문화재단(이하 재단)이 2월 22일(목) 오후 2시, 2024년 주요 사업 추진계획을 담은 「파트너스 가이드」를 공개한다. 재단은 올해 ‘공공성과 효율성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며 문화재단의 미래 역할을 모색’하는 것을 목표로 ▲거점 공간 활성화 ▲지역 특화 콘텐츠 개발에 집중한다. 법정 문화도시 지정 5년 차를 맞아, 그동안 다져온 활동 기반을 바탕으로 효과성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한다. 누구에게나 열린 문화공간…시민의 문화적 삶 실현 지역 대표 콘텐츠 개발, 예술 유통구조 확립하며 “문화를 통한 지역 성장과 발전” 재단은 오래된 공간을 정비한 후 시민을 위한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부천시민회관에서는 공간지원 사업을 신규 추진하여 지역예술인의 창작 환경을 지원한다. 상설 어린이공연장인 판타지아극장 시설을 보수하여 쾌적한 공연 관람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부천시로부터 위탁받아 재단이 운영 중인 부천아트벙커B39, 부천시박물관도 공간 브랜드를 강화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부천아트벙커B39는 융복합 콘텐츠 제작, 벙커페스타 개최를 통해 시민과 예술가를 잇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한다. 부천시박물관은 역사와 문화자원을 활용한 전시·교육 프로그램으로 부천의 정체성을 담은 박물관으로 재도약한다. 재단은 사람과 도시의 이야기를 발굴하여 지역 특화 콘텐츠를 개발한다. 문화자원과 연계한 부천형 예술투어를 신규 개발하고, 지역 예술시장도 운영하며 예술 유통구조를 확립해 나갈 예정이다. 2월 22일 오후 2시, 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2024년 재단 사업 담은 「파트너스 가이드」 공개 재단은 2월 22일 오후 2시, 공식 홈페이지(bcf.or.kr)를 통해 2024년 사업안내 자료집 「파트너스 가이드」를 공개한다. 자료집은 ▲비전 및 정책 방향 ▲사업안내 ▲세부 사업안내 ▲공간 및 대관 안내 ▲정보와 혜택 ▲자주 묻는 질문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ESG 경영에 뜻을 보태고자 실물 자료집은 최소 수량으로 제작했으며, 디지털 정보 접근이 어려운 고령층에게 선착순으로 배포한다. 배포처는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한편, 재단은 2001년 전국 기초자치단체 문화재단으로 최초 설립돼 올해 창립 23주년을 맞았다. 작년에는 문화 참여자 38만 2천 명을 기록하며 최근 5년 중 최고치를 달성했고, 제1회 공공브랜드 대상에서 캐릭터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올해는 선거로 인해 사업안내 자료집으로 사업설명회를 대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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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는 제가 기대했던 상상 이상의 비주얼 보여줬다” 두바이 국제 AI 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한 권한슬 감독
“AI는 제가 기대했던 상상 이상의 비주얼을 보여줬습니다.”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집행위원장 신철)는 AI 영화 제작을 주제로 한 권한슬 감독 초청 특강을 지난 5일 BIFAN 사무국에서 가졌다. 권 감독은 최근 단편 <One more pumpkin>으로 제1회 두바이 국제 AI 영화제(AIFF) ‘경쟁’ 부문에 초청받았다. 초청작 10편 가운데 권 감독의 영화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동아시아 작품이다.권 감독은 이날 “문자(시나리오)를 비주얼로 탄생시키는 게 AI 연출의 관건이었다”며 “AI는 제가 기대했던 상상 이상의 세계(비주얼)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영화에 등장하는 핼러윈 등의 비주얼을 구현하기 위해 수많은 이미지를 뽑았다”면서 “프롬프트(명령어)에는 디테일하게 이미지를 쓰지 않고 대략적으로 작성해 비주얼을 많이 뽑는 방식으로 작업했다”면서 “AI는 이러한 과정에서 예상하지 못한, 기대 이상의 비주얼을 보여줬다” 설명했다. “AI 영화 제작의 장점이 바로 이런 것”이라면서 “결국 프롬프트에 얼마만큼 섬세하고 정확하게 쓰는지, 또 그 안에서 어떤 이미지를 선택하는지 중요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제작 기간에 소요된 시간은 단 5일, 영화의 모든 장면과 음성은 실사 촬영과 CG 보정이 없는 순수 생성형 AI만으로 만들었다. 권 감독은 “영화를 만들 당시에 무료 AI 툴로 작업했다”면서 “운영하는 회사의 자산으로 잡힌 컴퓨터를 사용했기에 제작비용은 거의 들지 않았다”고 털어놨다.<One More Pumpkin>은 200살 넘게 장수하는 한국 노부부의 비밀스런 이야기를 담은 미스터리 공포 영화다. 생성형 AI를 통해 탄생한 한국적인 이미지와 서양의 핼러윈 문화의 이미지는 생경하면서 신선한 비주얼을 선사한다. 권 감독은 “장편은 아직 힘들지만 기술 발전 속도를 보면 각각의 기술 개발이 이뤄져 올해 안에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신철 집행위원장은 “권한슬 감독의 영화가 놀랍다”고 극찬했다. “자신의 영화를 만들려고 노력하는 많은 창작자들이 고민하는 그 과정을 권한슬 감독이 짧은 시간 안에 이루어 냈다”며 “AI는 영화를 만드는데 놀라운 동료이자 조력자로 영화제작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 예상한다”고 기대했다. ▲ 권한슬 감독의 AI 단편영화 <One more pumpkin>의 몇몇 장면. <One more pumpkin>은 제1회 두바이 국제 AI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받았다. 관객상 투표는 2월 9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결과는 29일(현지시간) 알 수 있다. 권한슬 감독은 2022년 BIFAN ‘괴담 캠퍼스’의 창작지원 사업 ‘괴담 기획개발 캠프’ 공모에 <마법소녀 신나라> 프로젝트가 선정돼 멘토링 및 기획개발 지원을 받았다. 영화 산업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젝트 피칭에는 2등에 해당하는 ‘이상한 상’을 수상했다. 단편으로 제작한 <마법소녀 신나라>는 지난해 BIFAN에서 상영한 바 있다.권한슬 감독은 “괴담 캠퍼스에 선정돼 <마법소녀 신나라> 프로젝트를 개발시킬 좋은 기회를 얻었지만, 신인 감독인데다 제작비가 많이 드는 판타지 장르 IP였기 때문에 파이낸싱 기회가 오는 건 요원해 보였다”고 회상했다. 이어 “이러한 것을 극복할 수 있는 것이 AI를 활용한 영화제작이었다”며 “이번 작업을 시작으로 다양한 비주얼 콘텐츠를 만들어 보고 싶다”고 희망했다.권한슬 감독은 중앙대 영화학과를 졸업하고, 단편 <반갑습네다>(2009) <트라우마를 때려라>(2010) <킹 오브 백야드>(2019) <바이스탠더>(2020) <맨 오브 나만자>(2021) <마법소녀 신나라>(2023) 등 6편의 영화를 만들었다. 현재 권 감독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영상콘텐츠를 제작하는 스타트업 회사를 경영하고 있다. 영화 제작에 필요한 폴리 사운드를 생성하는 AI 자체 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AI 플랫폼 AI-Kive(에이아이카이브) 런칭을 준비 중이다.한편, 두바이 국제 AI 영화제는 아랍에미리트(UAE) 무역센터인 엑스포 시티 두바이가 주최한다. 인간의 창의성과 AI의 공생을 강조하는 'AI+U'를 주제로, 영화제작과 AI의 예술적·기술적 성과의 융합을 기념하는 행사다. 영화제 공식 사이트(https://aifilmfest.ae/)에서 2월 9일까지 <One More Pumpkin>을 포함한 10편의 AI 단편영화의 관객상 투표를 진행한다.제28회 BIFAN은 7월 4일부터 7월 14일까지 부천시 일대에서 개최한다. 현재 장·단편영화 출품작, 괴담 발굴 프로젝트 ‘괴담 캠퍼스’ 응모작, ‘산업프로그램 NAFF ‘잇 프로젝트’ 출품작, XR 섹션 ‘비욘드 리얼리티’ 상영작 등을 공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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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익 시장, 부천 체류 2023 스카우트 잼버리 격려
- 조용익 부천시장은 9일 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새만금 영지를 떠나 부천시로 영지를 이동한 7개국 600여명의 잼버리안을 방문하고 함께 점심 식사를 하며 이들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 의사를 밝혔다. 숱한 문제와 논란의 회오리에 휩쌓였던 "2023 새만금 스카우트 잼버리"가 강력한 태풍의 접근 소식에 마침내 기존의 영지를 벗어나 전국 각지로 흩어지는 과정에 부천시는 이들 중 일부를 받아들여 가톨릭대학교 성심교정의 기숙사를 제공하기에 이르었다. 8일 오전 새마금을 떠난 이들은 당일 오후 부천시에 도착 후 여장을 풀고 휴식에 들어갔다. 정부와 기업들의 긴급 지원에도 불구하고 작열하는 태양과 폭염 속에 고통을 받았던 이들은 부천시에 도착한 후 긴장을 풀고 밤 늦게까지 대화와 즐거움의 시간을 갖은 것으로 전해졌다. 9일 조용익 시장은 오시명 문화경제국장 등 관련 시청 간부들과 함께 이들이 머물고 있는 가톨릭대학교를 방문하여 이들에 대한 지원 방안을 협의하는 동시에 필요 사항을 점검하고 지원에 차질이 없도록 제반 조치를 강구할 것을 지시하였다. 네델란드 대원 300여명을 주축으로 한 부천시 체류 대원들은 핀란드, 슬로베니아, 동티모르, 우간다, 에티오피아 및 미국의 일부 대원들로 모두 600여명을 상회 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들은 모두 대학교 기숙사에서 체류하게 된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부천에 온 잼버리 대원들이 이곳에서 행복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며 "잼버리 대회 참가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시설 점검 및 의료지원을 철저하게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시는 이들에게 부천예총의 공연예술 관람, 한국만화박물관 탐방, 웅진플레이도시의 워터파크 및 세계적인 비보잉인 "진저크루"의 브레이킹 등을 즐길 수 있는 각종 프로그램을 계획 중이다. 9일 이들은 부천예총이 제공하는 공연을 가톨릭대학교 콘서트 홀에서 관람 하였으며 오후에는 한국만화박물관을 탐방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부천시는 또한 이들에 대한 상시 긴급 의료지원을 준비 중이고 소방서는 이들을 위한 살수차 등을 근접 지원하고 있으며 부천시 경찰서는 이들에 대한 안전과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가톨릭대학교 학생들이 통역서비스를 자원하여 이들과 동행하며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큰 도움이 되었다. 2023 스카우트 잼버리는 오는 12일에 폐영식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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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익 시장, 부천 체류 2023 스카우트 잼버리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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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체류 2023 스카우트 잼버리팀 한국만화박물관 탐방
- 9일 부천 지역으로 이동한 2023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팀 중 네델란드, 미국, 슬로베니아, 핀란드, 동티모르, 우간다 의 스카우트 중 400여명이 부천시 소재 한국만화박물관을 탐방하였다. 오후 2시30분경 부천 원미경찰서 경찰 사이드카의 인도하에 네델란드 대원 300여명을 위시하여, 동티모르, 우간다및 슬로베니아팀의 대원 400여명이 10대의 리무진버스를 이용하여 한국만화박물관에 도착하였다. 스카웃 조직위원회 직원이 통제력을 잃고 우왕좌왕 하는 동안 부천시청문화산업전략과(과장 황승욱) 이숙 만화애니팀장의 현장 지휘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최중국 홍보마켓팀장, 이용철 박물관운영팀장의 적극적인 개입으로 빠르게 현장을 정리하여 박물관 탐방을 진행하였다. 전날 오후 부천시로 이동한 6개국의 잼버리 대원 600여명의 신청으로 결정된 진흥원 탐방 계획으로 부천시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부천시가 문화경제국(국장 오시명)의 지휘아래 문화예술과, 문화산업전략과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직원 모두가 탐방 준비에 만전을 기하였다. "어떻게 하던 상처입은 마음을 보듬고 좋은 기억과 즐거운 경험을 얻고 만족한 탐방이 되도록 준비하였다"는 신종철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의 희망을 실현 하고자 진흥원의 조경봉,유대수,김용길,한정욱,윤남선 그리고 이동규 화백 등 입주 만화가들이 즉석 캐리커츄어에 자원하여 탐방자들의 모습을 그려주었다. 또한 유명 코스프레 시연자들이 만진원의 요청에 호응하여 값 비싼 의상을 착용하고 이들을 맞아 공연과 함께 사진을 찍어 주는 등의 협조로 잼버리언들의 마음을 녹여 주었다. 황승욱 부천시 문화산업전략과장은 "갑자기 통보 받았고 준비를 위해 부천시청과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전 직원들이 고생했지만 부천시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여 저들이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던 것에 만족한다"고 소감을 피력하였다. 이날 참가자들은 "전날 부천에 도착하여 편안하고 매우 즐거운 밤을 보냈다"며 새만금의 영지를 벗어난 것은 아쉬움이 남지만 새로운 환경에서 편안한 휴식을 보낸 것에 만족하고 앞으로의 일정에 기대가 크다는 바램을 나타내었다. 부천시에는 현재 600여명의 잼버리언들이 가톨릭대학교 성심교정의 기숙사에 머무르며 부천시의 전폭적이고 체계적인 지원 하에 체류하고 있으며 이들은 12일까지 부천시가 제공하는 각종 문화,예술을 경험하게 된다. 이날 가톨릭대학교의 학생들이 통역자원봉사로 이들과 함께 동행하며 진행을 협조하여 이채를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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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체류 2023 스카우트 잼버리팀 한국만화박물관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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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저신장장애인연합회, 뉴대성병원과 하계 캠프 개최
- 2000년도 12월 26일 첫 모임을 시작해 올해로 23년을 맞는 한국 저신장장애인연합회(전 명칭, 한국작은키모임)의 여름캠프가 부천 고려호텔에서 1박2일간 개최되었다. 2023년 8월 5일과 6일 휴가철을 맞이하여 전국 희귀난치성질환인 저신장 질환 가족들을 위한 1박 2일 가족캠프를 부천 뉴대성병원에서 숙소를 후원받아 부천 고려호텔과 야인시대 야외수영장에서 진행했다. 이번 여름캠프 참가자들은 ▲의학강의(왜소증수술/송해룡의료원장 및 성장호르몬/고대 구로병원 남효경교수) ▲멘토강연(뮤지컬배우 김유남, 이지영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차장) ▲ 직업체험 ▲저녁만찬 ▲레크리에이션 ▲장기자랑 ▲나눔의밤 ▲청년의밤 ▲물놀이 등의 일정을 진행했다. 박정혜 한국저신장장애인연합회 회장은 “이번 여름캠프를 통해 전국의 저신장 질환 가족들이 함께 모여 소통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고, 아이들에게도 같은 질환을 갖고 있는 롤모델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행복한 추억을 남겨 줄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전했다. 첫 번째 멘토강연에 나선 뮤지컬배우 김유남은 박정혜회장의 아들로써 모자가 가연골무형성증을 가지고 있으며 키가 110cm이나 장애를 극복하고 최근 뮤지컬 ‘바넘, 위대한 쇼맨’에서 톰섬 장군 역할을 하였으며 진짜 왜소증 배우가 연기한 사례는 한국에서는 처음이다. 두 번째 멘토강연에 나선 이지영씨는 가연골형성증을 가지고 있으며 키가 110cm인 왜소증 장애를 극복하고 한양대 신문방송학과를 수석졸업하고 삼성테크원 인사팀으로 입사하였고 현재는 한화에에로스페이스 사업운영팀 차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삼성근무시 장애를 극복하였던 경험들을 입사직원들 대상으로 사내강의를 많이 하였으며 최근에는 “불편하지만”이란 책을 출판하였다. 부천 뉴대성병원은 희귀질환난치성 왜소증 환자들을 위해 비영리단체인 한국 저신장 장애인 연합회와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왜소증 환자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하여 수술비 및 치료비지원을 대성재단 사회복지법인을 통하여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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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저신장장애인연합회, 뉴대성병원과 하계 캠프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