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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수박의 정점에서’" 수상식
    10월 19일 부천 수주문학관 야외에서 열린 제27회 ‘수주문학상’ 수상식이 있었다. 제27회 수주문학상 수상작은 김보라 시인의 ' 수박의 정점에서'가 선정 되어 상금 1,000만원을 수상하였다.   27회 수주문학상 수상자 김보라    ‘제27회 수주문학상 시상식’은 "2025 수주문학제"와 함께 진행되었으며 행사에는 문학이 시민의 일상 속에 스며드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김보라 수상자와 함께한 부천문인협회 부천지부 회원들   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한병환)이 주최한 시상식에는 박희주 수주문학제 운영위원장의 축사와 함께 송일초등학교 5학년 김지민 학생이 변영로 ‘봄비’ 축시를 낭송하며 축제의 문을 열었다.   수주문학제 운영위원장인 박희주 작가는 자신이 교장으로 있었던 '펄벅문학학교'의 출제자인 김지민 학생이 계속적으로 문학의 길로 이어지는 것에 깊은 감회를 느꼈다는 소회를 피력하였다.   부천문화재단 한병환 대표이사는 개회사에서 “부천 문인들과 함께 수주문학의 복간을 축하하며, 이번 문학제가 부천 문학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복간된 '수주문학'은 "2025 수주문학상" 수상자인 김보라 시인의 작품 9편과 수상 소감, 심사평을 포함하였으며, 역대 수주문학상 수상작 및 '2025 부천신인문학상' 수상자의 작품도 함께 수록되어 수주문학상의 과거와 현재의 수상작 트랜드를 이해할 수 있게 하였다.   2025 '수주문학'은 또한 소설가 박희주, 중견작가인 고경숙 부천문인협회 고문을 비롯한 부천문인협회 작가들의 작품도 함께 수록되어 있다.   행사장에서는 한국문인협회 부천지부와 한국작가회의 부천지부, 부천문인회가 참여한 문학 체험 부스 준비 되어 있었으며 또한 부천 독립서점 홍보부스에는 원미동 용서점, 심곡동 모알보알, 상동 빛나는 친구들, 상동 화목이네 책방, 송내동 글한스푼 등 지역서점들이 참여해 북콘서트와 전시를 선보이며 활발한 활동을 소개했다. 복간된 『수주문학』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자리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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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20
  • 서금숙 시집 "나는 나를 오래 바라보았다" 출간
    빛 드문 창가, 토마토 한 상자 하루를 더 두면   네가 말랑해질까 봐 나는 말이 많아질까 봐 물러지기 전에 상처나기 전에 토마토를 조심스레 꺼낸다   초록이 익어가는 말들을 비로서 듣는다 <시인의 말 중> 부천여성문학회 전 회장인 서금숙 시인이 첫 시집을 발표하였다. 2017년 부천문학상 시부문 수상자인 저자는 2019년 '시문학'을 통하여 늦은 나이에 등단하였으나 부천문인협회, 현대시인협회 등을 통하여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잔이 기울며 내 안의 감정도 훅 올라왔다 어차피 "시인은 다 눈먼 자의 꿈 아니겠나?" 입김 한 번에 부서지는 추어튀김 먹장어를 움켜쥐듯 미끄러지는 문장 하나 간신히 붙잡았다" <되풀이되는 별밤을 뒤척이며 중>   "너는 원을 두려워 했고, 나는 그게 나의 과실이었다는 걸 알았다"는 화두를 독자에게 제시한 서금숙 시인의 시집 "나는 나를 오래 바라보았다"는 모두 60여편의 주옥같은 시를 4부에 걸쳐 펼쳐보인 시집은 1부 "흰 파도를 닮은 섬을 다 따오기를", 2부"달은 물방울을 피우는 꽃이 되었다", 3부 "말이 글이되고 말발은 뛰어간다", 4부 "흰 목련이 터지기 직전처럼" 으로 나뉘어 지며 각 부분은 시인의 시대를 넘나드는 감정과 감성의 여운이 묻어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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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9-14
  • 고운님 보내며
    고운님 보내며 초야ㆍ권정선 달처럼 고운 님 들꽃처럼 향기로운 님 봄볕처럼 따사로운 님 거짓말처럼 한순간에 보내며 사흘 밤낮을 웁니다 온기가 남아 있는 얼굴을 만지며 차가워져가는 손을 잡고 잠시만 잠시만이라도 머물러달라 애원하며 울었습니다 하지만 힘겨워하는 거친 호흡에 한없이 무너지며 편안히 눈 감으시라 미안해 잡지도 못했습니다 서둘러 가시는 님 이생에서 진심으로 함께해줘서 고마웠다 사랑한다 수없이 되뇌이며  울고 또 울었습니다 그친줄 알았던 눈물 하염없이 볼을 타고 흐르고 병난다 울지마시라 바람곁에 애타하시는 님의 목소리 가시는 걸음 무거울까  소리내어 울지도 못하고 또 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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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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