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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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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시산책
    2023-08-04
  • 묻지 않아도 아는 일
    • 예술/창작
    • 명시산책
    2023-07-31
  • 삶의 그리움
    묵은때처럼 달라붙은 일상 샛노란 개나리물에 탈탈털어 버드나무에 걸쳐 논 하루 참새가 쪼아먹어 반나절이 되었네 아련하게 맺히는 꽃망울 피어나는 아름다움도 알지만 지는꽃의 서글픔까지 아시는그대 봄바람의 설레임 뒤에 오는 훈풍끝에 쓸쓸함도 아시지요 시각과 시간사이 나의 시간들을 무엇과 바꾸었을까 그대라는 인두같은 단어하나 발에 걸려 가슴에 찍혀 주홍글씨 되었네 출렁이는 그리움 다 걸려내지도 못하고 세월속에 갇혀버린 안타까움 그래도 가슴속에 품었으니 밤새 애태우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보고품이 꽉차 영혼을 스스로 갉아먹고 쓰러져 삶을 놓고 싶을때야 작은 솜털같은 따뜻한 날개  펴주시는 당신 사랑한다는 것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않고 빗속을 맨발로 걸어도 보송보송 비에 젖지않는 마법 마법 끝나는 날 하늘에 별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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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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