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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
    숲이 우거져 바람이 더 좋단다.   파도가 되어 해변 갯바위에 하얗게 부서져 가도 좋단다. 바람은…   어쩌다 바람을 사랑하게 되었을까   스치며 안기며 한사코 나를 잡아 함께 하여도   잡아도 만질 수 없고 안아도 비껴가는 너, 바람   영원한 그리움으로 매어 둔 실체 없는 혼자사랑 그리움으로 남는다.  
    • 예술/창작
    • 명시산책
    2022-03-15
  • 찰나 같은 인생의 덤
    앞산 푸르름 창 안 가득 걸어 두고 싱그런 미소가 더 고운 그대 사랑도 내 가슴 가득 들여놓고   잔잔한 음악 흐르는 공간 그대 휘파람 소리는 가슴속 그리움까지 하나둘 꺼내서 더 찡한 선율이 되고   흔들리는 작은 의자에 흔들리며 살아 온 삶 이제 당신 가슴에 조용히 닻을 내리고 그대 뒷모습에도 가슴이 설레고   푸른 하늘에 하얀 구름 흩어졌다 모이고 모였다 다시 연기처럼 사라진다 해도 힘든 맘 내어준 그댄 언제나 내 사랑이기를  
    • 예술/창작
    • 명시산책
    2022-03-05
  • 겨울 바람
    당신과 헤어져 걷는 길에 겨울 찬바람 붑니다 내 등뒤에당신이 꼭 계실 것만 같아뒤 돌아다보면야속한 바람만 불어댔지요 뜨거운 눈물 삼키며휘청이는 내 발등 위로억새꽃잎 같은 눈발이 서성거렸습니다 그래도,그래도,행여 당신 모습 잡힐랑가 뒤돌아다보면섬진강 갈대들이몸 비비며 사노라고그러노라고무수히 손을 흔들었습니다  
    • 예술/창작
    • 명시산책
    2022-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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