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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회 복사골예술제 ‘부천愛 반하다, 예술愛 끌리다’ 개최
    제38회 복사골예술제가 2023년 5월 5일(금) ~ 5월 7일(일)까지 부천시청 잔디광장 및 중앙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한국예총부천지회(회장 오은령)는 이번 복사골예술제의 슬로건을 ‘부천愛 반하다, 예술愛 끌리다’로 정하고 부천 시민과 예술이 함께 만나 도심 속 행복한 예술축제를 개최한다.   복사골예술제는 부천시 승격 50주년을 맞이하여 더욱 다채롭고 풍요로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특히 부천의 과거와 미래를 잇는 스토리로 다양한 체험존이 시민들을 기다리게 된다. 시민이 만들고 시민이 참여하는 도심 속 최대 예술축제인 ‘복사골예술제’는 따뜻한 봄의 기운을 담아 즐거운 예술의 향기를 시민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5월 5일(금) 오후 7시에 진행되는 개막식에는 부천무용협회와 시나브로의 ‘부천에 이사 온 놀부’ 공연을 시작으로 성악가 함석헌과 초청가수 ‘이솔로몬’의 달콤하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복사골예술제 개막식을 장식한다.   어린이 날이 포함되어 있는 축제 기간 동안 차 없는 거리에서는 에어바운스, 도로 위의 캔버스, 버블체험, 전통놀이 등 어린이를 위한 ‘복사골 플레이존’이 준비되어 있고, 중앙공원에서는 작가의 창작품을 전시하고 소장할 수 있는 ‘복사골 아트마켓’, 시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예술체험 프로그램이’ 있다.   부천을 대표하는 시민축제로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문화향유의 기회와 일상 속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제38회 복사골예술제는 5월 5일(금) 개막식을 시작으로 5월 7일(일)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한국예총부천지회 홈페이지(www.artbucheon.com)와 복사골예술제 블로그 (https://blog.naver.com/art1565)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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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25
  • 상동도서관, 980인 시민작가 도서 전시
    부천시 상동도서관은 2022년 한 해 동안 부천 시민작가 980인이 발간한 도서 96종을 도서관 내 마련한 부천작가코너에서 전시한다.   시민작가도서는 일인일저(一人一著) 책 쓰기 사업과 문학창의 아카데미 사업에 참여한 시민들이 문학적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해 시, 소설, 에세이 등 다양한 장르로 다양한 삶의 모습을 표현한 작품이다.   이 중에서 문학 작품집 3종은 우리 시 문인 3인과 함께한 시·소설 창작 프로그램의 참여자 작품을 모아 제작됐다. 특히 소설집 「가설들」은 2022년 정식 출간돼 시중 온라인서점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상동도서관은 올해에도 부천시 중학교 17개교(32학급)에 8,352만원의 교육경비를 지원해 중학생 일인일저 책 쓰기 사업을 계속 이어나간다. 지역사회 유관기관 6개소를 대상으로 시민 강사와 함께하는 찾아가는 책 쓰기 사업, 작가와 함께하는 상동도서관 글쓰기 교실 등 다양한 창작 활동 지원을 활발하게 펼쳐 나갈 예정이다.   김영애 부천시 상동도서관장은 “글쓰기가 시민들의 내적 성장과 치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도서관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그동안 발간된 시민 작가의 작품은 상동도서관 부천작가코너에서 만나볼 수 있다. 기타 문의사항은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www.bcl.go.kr) 또는 상동도서관 독서진흥팀(☎032-625-4541)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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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25
  • 부천의 문화예술 트랜드 탐방 - 부천문화재단 김현아
    부천시는 부천필, 부천문화재단, 부천문화원, 부천박물관 등의 문화 기관을 보유하는 동시에 전국적인 기관인 한국영상만화진흥원을 기본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매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및 부천국제애니메이션패스티벌을 개최하는데 더하여 최근 1,200여억원의 막대한 투자를 바탕으로 건축한 부천아트센터를 운영함으로 광역자치단체에 버금가는 규모로 기초자치단체가 감당하기에는 벅찬 재정적부담을 갖고있다.   김현아 문화재단 상임이사(문화도시본부장) 이들 기관은 최소 20여년의 운영 기간을 갖는 역사있는 기관이라는 점에서 부천시민의 참여도나 지지도가 빈약 함에도 불구하고 부천시의 문화브랜드를 이루는 하나의 획으로 부천시가 쉽게 포기하기 어려운 면이 있다.   본 지는 이들 각 기관을 집중 탐사및 인터뷰를 통하여 부천시의 문화 예술의 과거와 현재를 조명해 보고 미래를 위한 주제를 제시해 보고저 한다. 2001년 기초자치단체 중 최초로 출범한 부천문화재단은 오늘날의 대부분의 기초자치단체의 문화재단의 모태가 되었고 특히 2010년대 문화의 대중성과 다수의 일반인 친화에 의한 문화 공유의 주요한 축을 이루기도 하였다.   첫번째로 부천문화재단 김현아 상임이사(문화도시본부장)를 모셨다. 김현아 본부장은 단국대학교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한 후 러시아에 유학하여 학부 부터 재 출발한 뚝심을 보인바 있다. St.Petersburg State Theatre Arts Academy(상트 페테르부르그. 러시아) 에서 연기&연출로 전문가과정을 최우수졸업 하였다. 이 기간 중 모스크바, 메이어홀드극장에서 활동(2001~2004)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6년 동대학 예술학 박사학위를 취득 하였다. 학위논문 - "한국 무대화술 교육구조의 문제점(러시아 연극교육 원리와 방법에서의 접목 -Проблема организации обучения сценической речи в Южной Корее(адаптация принципов и методов российской театральной школы)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1. 전국적으로 수많은 문화재단이 존재합니다. 각각의 지향점도 지역의 특성에 따라 다를 수 있는데, 기초지자체 차원에서는 처음으로 만들어진 부천의 경우, 역사와 비례되는 차이점이 다소 있을 수 있지만 재단이 부천시의 문화적, 사회적 인식 또는 긍정적인 관점을 증진시키는 역할에 대해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기본적으로 문화재단의 기능이 무엇인지 생각해봐야 합니다. 문화재단은 문화예술진흥법과 이후 재정된 지역문화진흥법에 근거해서 사업이 추진되어야 합니다. 전국의 어느 문화재단이든 동일한 지향점이겠지요. 부천이 그 첫 사례이자 근간이 되고 있는 것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이를 토대로 지역 특색에 부합되는 정책수반도 이루어져야 하겠지요. 무엇이든 기초적인 원칙을 유지하면서 실질적으로 시민에게 문화향유가 될 수 있도록 사업이 구성되어야 할 것입니다. 문화예술은 상업적으로 접할 수 없는 부분이 매우 많은데요, 그런 취약 부분을 공공의 역할로 제공하고 균형 있게 사업을 전개해나간다면 부천의 문화적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만들어 낼 것이라 생각합니다.  2. 재단은 다양한 문화 활동을 계획하고 실행해 왔는데, 재단의 기획이 목표하는 문화적, 사회적 의도의 선명성과 활동의 결과로 얻어지는 지역에 대한 성취도와 영향에 대한 측정치가 추상적인 면에 대한 비판이 있어왔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부천문화재단은 활동 결과에 대한 영향 평가의 측정 기준치가 무엇입니까? 우선 지난해 말에 입사해서 이미 진행되고 있는 금년도 사업에는 직접적인 관여를 하지 못했습니다만, (注:올해 세워진 주요사업은 이미 작년 하반기에 수립해서 예산을 신청) 사실 문화예술 활동은 간명합니다.    공연, 전시, 교육, 지원 등의 예술사업과 지역문화사업, 생활문화사업, 시민문화사업 등의 문화사업으로 나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화예술사업은 아시는 것처럼 시민 정서를 다루는 부분이라 측정과 기준에 대한 의문이 많을 수 있겠습니다만 이런 사업을 얼마나 균형 있게 시민에게 제공되었는지, 시민의 참여와 만족도가 어떠했는지는 충분히 측정할 수 있다고 봅니다.    다만, 이런 측정 결과와 기준, 평가 등이 시민 또는 관계부서에 얼마나 잘 전달되고 있는지는 모르겠어요. 올해 첫 사업을 담당하는 저에게는 금년도 하반기 사업성과와 만족도를 검토하고 이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세울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3. 재단의 2023년도 계획이 수립되어있고 일부는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재단이 주제로 삼는 2023년도의 문화적, 사회적 지향점은 어디에 두고 있을까요?   가장 중요한 문화적 지향점은 좋은 질의 문화사업을 시민에게 제공하는 것입니다. 부천문화재단은 부천시승격 50주년을 맞아 좋은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공연에서는 6월 한달 동안 진행될 공연나눔 페스타와 저출산고령화 시책사업으로 진행되는 "0세 공연콘텐츠", "아기공연배달서비스" 등이 있고, 전시분야로는 "지역작가 협력전", "융복합미디어전시", "부(천)부(평) 아트페어"와 예술상점, 박물관 사업 등이 있습니다.   사회적으로는 시민참여를 강화시키는 것이지요. 예를 들어 시민총회나 아동위원회, 시민기획 프로젝트 그리고 부천시민의 이야기가 축제가 되는 이야기 페스티벌 등이 있습니다. 예술유통을 활성화하고 구매자를 발굴하는 플리마켓‘도시사파리’와 부천시민의 문화공동체를 활성화시키는 생활문화축제 ‘다락’ 등이 있습니다.  4. 재단이 2023년의 프로그램 중 주도적 이니셔티브와 프로그램을 설명 부탁드립니다. 반복되는데요, 전 세대를 아우르는 너와 나의 이야기 시리즈인 나눔공연페스타와 시민 이야기페스티벌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이야기의 핵심은 ‘감정’에 있습니다. 시민의 감정을 이야기로 수집했고, 그 감정에 관한 이야기를 여러 형식의 프로그램으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5. 재단이 부천시의 여타 문화단체, 조직과 다방면에서 협업하거나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재단이나 협업단체 가 안고 있는 부분입니다만 부천 역시 재단의 지원/협업 원칙에 대하여 불평하는 곳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 면에서 재단이 재단의 목표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이들 협업단체와의 지향 원칙에 대한 설명이 가능 할까요? 우선 문화재단의 기능과 여타 문화단체의 기능은 분명히 다릅니다. 예를 들어 문화재단의 지향점은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문화서비스임에 비교할 때, 예술인단체는 예술인의 권익과 복지증진 예술 활동의 증대가 될 수 있겠지요.    부천문화원은 전통문화의 발굴·보존과 각종 지역문화 지역축제, 민속행사 문화행사를 주관한다고 보면, 각각 이러한 차이점이 잘 조화되어야 할 것입니다. 중복된 사업으로 인해 시민에게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다면 문화정책에도 혼선이 초래될 것입니다.    문화재단은 예술인과 또는 문화원과 같은 단체와 시민서비스를 강화하는 쪽으로 협업해나가야 할 것입니다. 예술인단체나 문화원 사업이 재단과 중복된다면 자원 낭비일 수 있다고 봅니다. 이 부분은 우리 부천문화재단을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 지역문화사업에서 끝없이 논란되는 점이기도 합니다. 예로 스포츠분야는 한 종목을 가지고 집중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여러 종목들이 굳이 겹쳐야 할 이유도 없습니다. 축구, 농구, 테니스, 싸이클 등등 각자의 영역에서 활발하게 활동이 가능합니다.    반면에 문화예술분야는 공연예술 한가지만 해도 음악, 무용, 연극 등 각기 완전히 다른 분야들이 있습니다. 이 속에서도 각기의 장르가 또 나뉘어 집니다. 예를들어 성악, 피아노, 타악, 관현악, 국악, 전통무용, 현대무용, 발레, 뮤지컬, 오페라, 대중예술 등등 문화예술활동이 광범위하고 분야가 서로 다르다 보니 나열하기가 어렵지요.    이런 다양성 속에서 지향해야 할 원칙은 각자 본연의 사업에 충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협업과 지원 때문에 갈등이 생길 수 있다면 분명한 원칙을 정하고 협조해야 오해가 없을 것 같습니다. 6. 재단의 프로그램과 이니셔티브에서 다양성, 형평성 및 포괄성에 대한 재단의 접근방식에 대해 설명을 부탁합니다. 위 부분과 같은 맥락에서 보면, 이 역시 논란의 소재가 있는 질문입니다만, 다양한 대상을 갖는 문화재단의 활동에서 나타나는 일관성 결여를 재단은 어떻게 운영하는지요? 모든 문화예술의 기준은 이미 오래전부터 정해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서 말했다시피 각종 진흥법에 근거해서 정책을 만들고 사업영역을 분명히 한다면 문제는 크게 줄어들 것입니다.    예술인지원사업도 이전 기관에서 고민했던 부분인데요, 공연예술, 시각예술, 전통예술을 통합 지원하기보다 완전히 분리해서 각 분야에서 각자의 전문성을 선정하고 지원하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예산편성해서 서로 다른 분야를 평가하거나 선정하는 요인을 없애려고 노력했습니다.    사실 문화예술이 하나로 보여지겠지만 그 속성이 매우 다르고 환경이 다릅니다. 그래서 분리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저는 공연예술분야에서 활동했던 사람입니다. 시각예술과 전통예술이 같은 선상에서 평가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지점이기도 했습니다.  7. 부천시가 심각한 재정적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고 더불어 재단의 자금 조달 운영에도 부정적 영향이 있을 것이고 이러한상황이  당분간은 계속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재단의 재정적 지속 가능성에 대한 재단의 정책적 검토가 있었는지요? 재단의 재정적 문제 해결을 위한 실행 가능한 목표들이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쉽게 말해 선택과 집중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1년 동안 시민에게 기본적으로 제공되어야 하는 문화예술사업을 정하고 그 외에 시민의 참여나 관심이 없는 사업은 과감히 축소하거나 단계별로 일몰시켜야 할 것입니다. 문화는 끊임없이 변하고 시민의 문화적 관심과 바램은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문화는 시민정서 함양을 위한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까지 본부장으로서의 개인의 의견일 뿐 정책적 검토를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만, 양질의 문화예술사업을 추구하고 변화를 만들다 보면 시민의 관심과 참여가 높아질 것이고, 그렇다면 그것이 재정적 어려움이 있다 하더라도 유지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재정적 문제 해결은 작은 비용으로도 많은 시민이 함께 할 수 있는 사업을 추구해야 할 것입니다. 예를 들어 시민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예술아카데미같은 사업과 해외도시와의 직접 연계를 통한 양질의 전시, 공연 등의 유치는 예산보다 더 큰 가치를 추구하는 협력방안으로 추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8. 일부 지역의 재단이 지역 사회 및 지역민과 유리된 채 활동하고 있어 비난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부천문화재단이 향후에도 지역 사회와 부천시와 동행함에 있어, 지향하는 정책적 원칙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는지?  있어야 한다면, 어떤 정책적 고려사항이 있어야 할까요? 비난을 받고 안 받고의 문제보다는 진정성 있게 사업이 추진되느냐가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예술사업은 시민과 밀착할 수 있게 끊임없이 노력해야 할 것이고, 지역문화사업은 얼마나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활동할 수 있게 만드느냐가 관건이겠지요.  9. 전문적 예술인들의 경우 부천문화재단이 생활인들 또는 대중예술인이라 불리는 비 전문가들에 대한 편파적이고 일방적인 지원으로 부천시의 전문 예술가들의 고사를 촉진하는 반작용이 가속화된다는 비판이 있습니다. 특히 연극, 음악, 문학 분야에서 도드라진 현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 점에 대한 본부장님의 의견은 어떠신가요? 이 부분에 대한 변화 필요성이 있을까요? 또 변화의 가능성이 있는지요? 대한민국의 예술인지원사업이 천편일률적으로 같은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전문예술가와 생활예술(동호회)를 분리해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제 주장은 아닙니다만. 이 문제에 대해 여러 기관에서 정책적인 고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예를들어 예술인지원센터와 같은 전문예술인 지원센터를 별도로 구축하는 곳도 있습니다. 또한 예술인 활동하시는 분들에게 전문예술과 생활예술의 중복을 피하고 분리 신청하게 하는 곳도 있습니다.    지원의 방법과 내용이 활동 역할에 맞춰 지원할 수 있다면 전문예술활동을 보장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문예술가들이 할 수 있는 영역을 더 고민하기 위해서는 분야별 전문가들과의 토론 등을 통해 발전시켜야 할 것입니다.  10. 통상적으로 역사가 오랜 조직이 변화에 둔감하고 안주하는 경향이 있고 부천문화재단도 이런 비판에서 자유롭지는 못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과연 이런 비판 속에서도 재단이 현재 상태를 유지하고 사회의 변화에 적응하고 트랜드를 선도할 수 있는지에 대한 재단의 평가는? 문화재단의 전문성에 대한 논란과 조직 운영에 대한 평가는 본부장인 제가 답변드릴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조직에 대한 분명한 가이드와 성과에 대한 평가가 명확하고 투명하게 이루어지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에는 이견이 없습니다. 그 기본이 명확해야 직원들도 목표를 가지고 노력할 것입니다.    문화예술이야 말로 자유롭고 변화에 민감해야 하는 기관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문화재단들이 공무원적 사고에 치우쳐 있다는 문제 제기에는 공감합니다. 조금은 과감하고 혁신적인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할 수 있는 직장문화가 필요할 것입니다. 그 변화를 주는 데 제가 노력해야 할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11. 다문화 다양성 트랜드에 따라 융합이 강조되고 창조성이 “융합속의 창조“ 라는 애매함 속에 “창조적 독창성”이 함몰 된다는 비판이 있습니다. 대중, 민중이 주제가 되는 사회성, 사회적 동질성이 강조되면서 다수를 위한 공유성 문화, 다수가 이해하기 쉬운 다수를 위한 pop culture, public culture가 일반적인 추세로 보이는데, 이 점에 대한 본부장님의 평가는 어떠십니까? 심오한 질문이네요. 다문화, 다양성, 문화 트랜드는 인류사회의 본능이자 시대적 흐름이라고 인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인간의 삶과 가치를 풍요롭게 하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고, 게다가 융합 속의 창조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창의력의 한 형태로, 기존의 분야나 영역을 넘어서서 새로운 가치나 솔루션을 창출하고자 하는 흐름일 것입니다. 이는 혁신적인 기술 발전과 경쟁력 강화의 필수요소라고 볼 수 있습니다.    창조적 독창성이 함몰될 수 있다는 것은 우려일 것입니다. 자신만의 독특하고 개성 있는 아이디어나 작품을 만들어내는 것이 창의력의 한 형태이기 때문에 예술이나 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중요한 가치를 지닙니다.    결국 인간의 정체성과 자아실현을 위한 중요한 요소가 아닐까요? 말씀하신 대로 대중 또는 민중을 위한 문화는 사회성과 공유성을 강조하는 문화로 많은 사람에게 친근하고 이해하기 쉬운 내용과 형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는 사회적 통합과 소통을 위한 중요한 요소가 되었고 동시에 단순화되고 일반화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저는 이러한 문화들이 서로 상호 보완적이고 조화롭게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장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각각의 문화가 가진 장점과 한계를 인식하고 적절히 활용할 수 있는 능력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융합의 중요성은 기원전부터의 역사적 얘기이기도 합니다. 현대예술은 예술의 해체, 예술의 융합 등이 중요하게 여겨지기도 합니다. 특히 4차산업시대로 인해 융합예술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지요. 예술과 기술, 예술과 과학, 예술과 일상 등이 융합되면서 새로운 예술이 창조되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디지털 시대, MZ세대 등은 이런 변화에 자연스럽게 적응되고 있는 추세라고 생각합니다.  12. 문화적, 사회적 인식을 증진시키기 위하여 추구해야 할 재단의 미래 계획과 목표에 대해 부가해 주십시오. 지역문화재단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서는 고도화된 전문가 그룹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해외 예술기관이나 혹은 스포츠, 영화, 문화축제 등의 구성원처럼 전문가가 감독과 코치진을 구성하여 전략을 짜고 분명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문화예술계도 고도화된 전문가 그룹들을 양성할 수 있는 제도가 생기면 좋겠다는 조심스런 바램을 해봅니다.    각 분야 경험이 뛰어난 전문가 그룹이 정확한 진단과 사업 방향을 수립한다면 그리고 지역문화재단들이 그런 전문 그룹을 구성한다면 지역문화예술발전의 차이가 달라진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약력] 김현아 본부장은 귀국후 2편의 저서와 1편의 번역서를 비롯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였다.    -저서 「김현아의 배우화술」, 김현아, 태학사 2015.3 「언제부턴가 사람들이 내 말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김현아, 포레스트북스, 2018.7 -번역서 「당신 말이 어색한 건 말 때문이 아니다」 [Pay the Part], Gina Barnett, 김현아/안유수, 한국경제, 20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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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24
  • 부천시도서관, 4월 도서관 주간 프로그램 ‘풍성’
      부천시(시장 조용익)는 제59회 도서관 주간(4월 12~18일) 및 도서관의 날(4월 12일)을 맞이해 관내 도서관에서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를 개최한다.   특히 올해는 4월 12일을 법정기념일인 ‘도서관의 날’로 지정한 첫해로 ‘경계 없이 비추는 문화의 빛, 도서관’이라는 슬로건에 맞춰 시민들에게 다양한 강연·전시·공연 등을 마련해 폭넓은 문화 활동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4월 한 달 동안 부천시도서관(시립도서관 15개소·작은도서관 22개소)은 도서 대출 권수를 기존 5권에서 10권으로 확대하는 <듬북(Book) 드림(Dream)> 이벤트와 연체 중인 도서를 반납하는 즉시 다시 대출이 가능한 <연체 풀고, 바로 대출> 독서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작가 초청 강연 및 체험 프로그램, 공연, 원화 전시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부천시는 신생·영유아(2022~2023년생)와 초등학교 입학생을 대상으로 2023년 북스타트 책꾸러미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영유아 책꾸러미는 출생 신고하는 행정복지센터 및 주민지원센터 또는 가까운 도서관에서 받을 수 있으며,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택배로도 받을 수 있다. 초등 책꾸러미는 시립도서관(15개소)을 방문하여 받을 수 있다. 또한 자녀와 부모가 함께하는 영유아 책놀이 및 초등 책놀이 등 북스타트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이와 관련한 사항은 수주도서관(032-625-3077)으로 문의하면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꽃피는 봄, 많은 시민이 도서관을 찾아 다양한 독서 이벤트와 행사를 통해 문화생활을 누릴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행사 내용과 참여 방법은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 (www.bcl.go.kr)또는 각 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 상동도서관 032-625-4541 * 별빛마루도서관 032-625-9761 * 수주도서관 032-625-3071 ○ 도서관 주간 독서·문화프로그램 운영 - (저자초청 강연) 도서관명 행사명 운영기간 대 상 [운영방식] 강 사 내 용 상동 오늘 시작하는 영화 리뷰 4. 13. ~ 5. 4.(목) 19:30~21:00 부천시민 15명 [대면운영] 김동진 「그 영화에 이 세상은 없겠지만」 저자 김동진 작가와 함께하는 영화 리뷰 쓰기 별빛 마루 이호선 교수 특강 「부모도 사랑받고 싶다」 4. 6.(목) 14:00~15:30 부천시민 100명 이호선 「부모도 사랑받고 싶다」의 저자 이호선 교수 강연 꿈빛 「문해력을 키우는 엄마표 영어의 비밀」저자 강연 4. 16.(일) 14:00~15:40 부천시민 50명 [온라인(ZOOM)] 신혜진 다독을 통해 영어문해력을 높이는 엄마표 영어 학습법 꿈여울 사교육비 줄이는 우리 아이 영어교육법 4. 9.(일) 10:00~12:00 부천시민 50명 [온라인(ZOOM)] 케네스 채 「우리 아이 영어, 불안한 엄마에게」 케네스 채 저자 강연 수주 최석호 작가강연 「골목길 역사산책」 4. 8.(토) 14:00~16:30 부천시민 100명 [대면운영] 최석호 「골목길 역사산책」 최석호 저자 강연 북부 행복하게 나이드는 마법의 네가지 기둥 4. 15.(토) 11:00~13:00 부천시민 50명 [대면운영] 정희원 「당신도 느리게 나이 들 수 있습니다」 정희원 저자 강연 도당 아이와 함께 떠나는 감성여행 4. 1.4(금) 10:30~12:00 부천시민 20명 [온라인(ZOOM)] 권다현 「아이여행 가이드북」 권다현 저자 강연 역곡 제로웨이스트 실천 안내서 4. 14.(금) 15:00~16:30 부천시민 30명 [대면운영] 고금숙 「알맹이만 팔아요, 알맹상점」고금숙 저자 강연 오정 이해쏙쏙! 성적쑥쑥! 초등수학교육법 4. 15.(토) 14:00~16:00 부천시민 30명 [대면운영] 최수일 「지금 공부하는게 수학 맞습니까?」최수일 저자 강연 한울빛 WHY?시리즈 작가가 들려주는 놀라운 과학수사 이야기 4 8.(토) 14;00~16:00 초등 40명 [대면운영] 조영선 어린이 만화「WHY」시리즈 조영선 저자 강연   - (인문학 강연) 도서관명 행사명 운영기간 대 상 [운영방식] 강 사 내 용 상동 나무에서 찾는 사람살이의 무늬 4. 12.(수) 10:00~12:00 시민 누구나 [온라인(네이버밴드)] 고규홍 부천 거주 고규홍 작가와 함께하는 생태 인문학 원미 (가족과 함께) 행복하게 독서하기 4. 13.(목) 10:00~12:00 부천시민 50명 [온라인(ZOOM)] 김정은 가족과 함께 재미있게 독서하고 토론하기 도당 재즈와 떠나는 역사여행 4. 6..~ 4. 27.(목) 10:30~12:30 부천시민 20명 [온라인(ZOOM)] 송영은 역사, 시대적 배경으로 알아보는 재즈 음악 - (체험프로그램) 도서관명 행사명 운영기간 대 상 [운영방식] 강 사 내 용 별빛 마루 그림책 요리, 맛있는 문해력 4.22. ~ 4.29.(토) 10:00~11:30 가족단위 12팀 [대면운영] 책소풍 연구소 그림책 연계 요리 활동 English role-playing 4.18.~4.28. 15:00~16:30 초등 저학년 10명 [대면운영] 이미선 영어동요를 활용한 영어역할극 활동 수주 A.I. 코딩교실 4.1. ~ 4.22.(토) 10:30~12:00 초등3~4학년 15명 [대면운영] 조진영 가상공간에서 배우는 인공지능 코딩 북부 다문화프로그램 도란도란 전통한지공예 4.5. ~ 5.10.(수) 10:00~12:00 이주민 여성 5명 [대면운영] 김송이 전통한지를 알아보고 실용적인 생활용품 제작 한울빛 우당탕탕 신나는 동화 다락방 4.1. ~ 5.20.(토) 10:30~12:00 초등1~3학년 [대면운영] 강현희 그림책을 통한 창의력 놀이 역곡 그림책과 숲놀이 4.4. ~ 4.25.(화) 15:00~16:20 초등 10명 [대면운영] 정주연 생태 주제 그림책 독서 및 숲놀이, 공예활동 민들레 홀씨 등4개소 작은도서관으로 로그IN 시즌2 4.12. ~ 4.21. 초등학생 이상 누구나 [온오프라인 병행] 담당사서 작은도서관 4개소 도서관 정보활용교육 프로그램 - (공연) 도서관명 행사명 운영기간 대 상 [운영방식] 극단 내용 오정 인형극 <오즈와 깔깔마녀> 4. 8. (토) 14:00~15:00 부천시민 50명 [대면운영] 극단씨앗 마녀를 이기기 위한 오즈의 모험이야기 책마루 인형극 <애기똥풀> 4. 16.(일) 14:00~14:50 부천시민 70명 [온라인(유튜브)] 아름다운 세상 가족사랑 이야기 - (전시) 도서관명 전시명 운영기간 장소 내 용 도당 훌쩍, 모든 것의 여행 <오스트리아> 4. 26.(수) 도당도서관 여행도서 전시코너 여행 도서 전시 및 여행 정보 게시 북부 다문화가 열린 날 <파키스탄> 4. 26.(수) 북부도서관 다문화자료실 다문화 도서 전시 한울빛 과학도서 북큐레이션 <과학 한잔 하실래요> 4.1. ~ 6. 30. 한울빛도서관 로비 자연과학 분야 도서 전시 민들레 홀씨 아트프린팅 원화전시 <빨간 안경> 4.12. ~ 4.30. 민들레홀씨 작은도서관 내 빨간 안경 도서 아트프린팅 원화 전시   □ 홍보내용 ○ 홍보문·전단지 등 유관기관 배포 및 지역신문 보도자료 배포 ○ 홈페이지, SNS 등 온라인 집중 홍보 실시 담당부서 상동도서관 과장 김영애 ☎ 4570 팀장 김혜경 ☎ 4540 담당 유수림 ☎ 4541 별빛마루도서관 과장 이재희 ☎ 9750 팀장 양문형 ☎ 9760 담당 문희정 ☎ 9761 수주도서관 과장 임윤정 ☎ 3060 팀장 김나영 ☎ 3070 담당 최한희 ☎ 3071
    • 정치/사회
    • 시사초점
    2023-03-14
  • 전문가 아니어도··· 부천서 프로듀서 기회!
    라디오 디제이, 프로듀서 등 경력 없이도 부천에서 꿈을 이룰 수 있다. 부천문화재단은 3월 27일(월)부터 4월 7일(금) 오후 6시까지 ‘부천마을미디어’ 사업에 참여할 단체를 공개 모집한다. 마을미디어는 주민 직접 동네 소식을 전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라디오와 영상 등의 미디어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재단은 2016년부터 해마다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총 24개 단체를 지원했으며, 올해는 총 30개 내외 단체로 지원 규모를 확대했다. 지원 자격은 부천시민 3명 이상 구성된 모임이나 단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모집 분야는 총 3개로 ▲맞춤형 미디어 교육을 최대 10회 제공하는 ‘체험형’ ▲미디어교육과 제작지원금을 균형 있게 제공하는 ‘교육형’ ▲마을미디어 제작 활동을 집중 지원하는 ‘제작형’이다. 지원 분야 중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체험형은 라디오나 영상 콘텐츠를 한 번도 만들어 보지 않은 초보도 도전할 수 있다. 지원금 규모는 선정 단체당 200만 원에서 최대 500만 원이며, 전문 제작 공간과 장비 대여도 가능하다.     특히 재단은 지난해 공중파 라디오 채널 TBS FM의 시청자 참여 프로그램 ‘우리동네라디오’와 경기마을미디어축제 등 참여를 통해 부천시민들의 마을미디어 활동 영역을 넓혀 왔다. 올해는 4월 1일 경기라디오OBS(FM99.9) 개국을 맞아 청취자 참여 프로그램 ‘경기마을라디오’에 참여해 마을미디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도울 예정이다. 2019년부터 부천마을미디어에 참여해 활동 중인 ‘부천오원소’의 한준탁 씨는 “부천 청년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라디오 방송을 하고 있다”며 “마을미디어를 통해 청년들이 누릴 수 있는 혜택이나 정책들에 대해 제안도 하는데 청년 문제에 대한 대중 인지도를 높이고 부천의 다양한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단체 ‘책!콕!톡!’으로 참여 중인 김지선 씨는 “부천에서 오랫동안 회사원으로 근무하다 퇴사한 뒤 지역에서 재미있게 할만한 일을 찾다가 마을미디어를 알게 됐다”며 “재단 미디어센터에서 교육 수강부터 시작해 콘텐츠 생산자까지 오게 됐는데, 현재 부천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 사업의 1인 1저 책 쓰기 지도자 양성과정 수료자끼리 모여 부천시민 작가의 책을 소개하는 라디오 방송을 하며 소통의 즐거움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영상 분야에서 활동 중인 ‘뜰작마을미디어’의 조용환 씨는 “동네의 쓰레기 문제, 통학로 고민, 지역의 유명인이나 장소 등 주변의 일을 동네 주민끼리 모여 이야기해보자는 취지로 마을미디어를 시작했다”며 “활동 전 다른 사람이 만든 영상만 보다가 이제 내가 직접 콘텐츠를 만들고 소통하면서 우리 마을의 따뜻한 이야기를 전하게 돼 보람을 느낀다”고 이야기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곳은 재단 누리집(www.bcf.or.kr) 또는 부천시민미디어센터 누리집(bcmc.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부천마을미디어 참여 단체가 만든 콘텐츠는 전국 미디어창작콘테스트, 경기마을미디어축제 등 전국과 경기권 등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사업은 부천 문화도시 조성사업으로 추진된다.  
    • 예술/창작
    • 공연/전시/이벤트
    2023-03-14
  • 부천예총 ‘부천미술-올해의 작가展’ 공모
    한국예총부천지회(회장 오은령)가 오는 3월 8일(수)부터 3월 29일(수)까지 부천지역의 역량 있는 미술작가를 공모한다.   ‘부천미술-올해의 작가展’ 은 부천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를 발굴해 체계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한 작품을 제작 및 전시하여 보다 안정적인 창작환경을 제공하는 작가지원 문화사업이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가는 3백만원의 작가지원비와 도록제작, 초대전 등 다양한 형태의 지원을 받게되며, 선정 후 11월 1일(수)부터 11월 6일(월)까지 송내어울마당 아리솔갤러리에서 전시하게 된다.   지원자격은 현재 부천에서 만3년 이상 활동하고 있는 미술인으로 29일까지 한국예총부천지회 홈페이지(www.artbucheon.com)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작성 후 메일 또는 방문 접수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예총부천지회 홈페이지 혹은 032-325-1566으로 문의하면 된다. 
    • 예술/창작
    • 공연/전시/이벤트
    2023-03-09
  • 제38회 복사골예술제 아트마켓 및 예술체험프로그램 운영 단체, 거리문화공연팀 모집
    부천시 시 승격 50주년의 의미가 어우러진 ‘제38회 복사골예술제’가 5월 5일(금) 개막식을 시작으로 5월 7일(일)까지 진행된다. 한국예총부천지회(회장 오은령)는 2월 22일(수)부터 3월 15일(수)까지 부천시청 잔디광장 및 중앙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제38회 복사골예술제의 아트마켓 및 예술체험프로그램 운영단체, 거리문화공연팀을 모집한다.   ‘아트마켓’은 개성 넘치는 창작품 및 수공예품을 전시, 판매하는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에게 친근하고 다양한 아이템을 소개, 판매할 수 있는 개인 및 단체를 모집한다. 관람객과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예술체험 프로그램’은 행사기간 내에 예술적이고 창의적인 예술체험프로그램을 운영, 선보일 수 있는 단체이면 지원 가능하다.   또한 댄스, 음악, 서커스,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의 ‘거리문화공연’이 가능한 단체도 모집한다. 신진예술가, 생활예술인, 동아리 같은 야외에서 가능한 장르의 공연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신청은 한국예총부천지회 홈페이지(www.artbucheon.com)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작성 후 메일 또는 방문 접수로 신청할 수 있다.   제38회 복사골예술제 예술체험프로그램 운영단체 공모   제38회 복사골예술제에서는 시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하고 새로운 예술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단체를 모집합니다.                                                  ■ 참여부문 : 예술적이고 창의적인 예술체험프로그램 운영   ■ 일 시 ○ 기 간 : 2023년 5월 5일(금)~5월 7일(일) 총3일간 / 11:00 ~ 20:00 ○ 장 소 : 부천시청 중앙공원 일원 ■ 신청자격 ○ 행사기간 총 3일간 참여 가능 단체 ○ 행사에 적합한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한 단체 ○ 체험비용이 적정한 단체 – 5,000원 이하 ★필수★     ■ 접 수 ○ 접수기간 : 2월 22일(수) ~ 3월 15일(수) ○ 접수방법 : E-mail(art1565@naver.com)접수, 방문접수 ○ 첨부서류 : 신청서 1부, 체험아이템사진 2~3매(파일) ※ 지원신청서 다운로드(부천예총 홈페이지 -> 공지사항) ○ 접 수 처 : (사)한국예총부천지회 T: 032-325-1566 (우:14727) 부천시 경인로 92번길 33 송내어울마당 B1, 부천예총 사무국 ■ 선발방법 ○ 심의를 거쳐 선정 ‧ 부천에 기반을 두고 있는 단체 우선 선정 ‧ 문화누리카드 가맹점 신청 및 카드결제 가능 단체 우선 선정 ‧ 새롭고 참신한 아이템(프로그램 중복 시 지역과 프로그램 계획서를 참고로 심의) ‧ 적정한 비용(체험 5,000원 이하) ○ 선정팀 : 10~15개 팀 ○ 결과발표 : 3월 17일(금) - 부천예총 홈페이지 발표 및 개별통지 ■ 지원내역 ○ 기본사양(텐트, 현수막, 테이블2, 의자5, 전기) 제공(추가 제공 불가) ※ 주의사항 • 체험적정가격에 맞지 않을 경우 심사 시 배제될 수 있습니다. • 체험프로그램 부스에서는 각종 판매가 불가합니다. (현장 적발 시 퇴거 요청할 수 있음) • 3일 전일 참여 필수이며, 행사 중 무단으로 불참 시 운영규정사항  위반으로 간주합니다. • 전기사용시 릴케이블, 멀티탭등은 직접 준비해주시기 바랍니다. • 행사진행시 필요물품은 단체에서 개별적으로  준비해주시기 바랍니다. (ex. 추가 테이블, 의자, 칼, 테이프, 물 등) • 행사내용은 시민정서에 위배되지 않고  축제 성격에 적합해야합니다. • 부스 자리배치 및 행사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은 사무국에서 진행 후  사전 공지 해드립니다. • 행사 전 ‘사전 운영 공지 오리엔테이션’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제38회 복사골예술제 복사골 아트마켓 단체 모집공모   제38회 복사골예술제에서는 작가의 창작품과 수공예품을 전시, 판매하고 운영할 단체를 모집합니다.   ■ 행사일시 ○ 기 간 : 2023년 5월 5일(금)~5월 7일(일) 총 3일간 / 11:00 ~ 20:00 ○ 장 소 : 부천시청 중앙공원 일원 ■ 모집내용 : 직접 만든 창작품 및 수공예품을 전시, 판매 가능한 개인 및 단체 ■ 모집기준 ○ 행사기간 총 3일간 참여 가능 단체 ○ 새롭고 참신한 아이템 ■ 접 수 ○ 접수기간 : 2월 22일(수) ~ 3월 15일(수)     ○ 접수방법 : E-mail(art1565@naver.com)접수, 방문접수 ○ 첨부서류 : 신청서 1부, 판매작품사진 2~3매(파일) ※ 지원신청서 다운로드(부천예총 홈페이지 -> 공지사항) ○ 접 수 처 : (사)한국예총부천지회 T: 032-325-1566 (우:14727) 부천시 경인로 92번길 33 송내어울마당 B1, 부천예총 사무국 ■ 선발방법 ○ 심의를 거쳐 선정 ‧ 중복되는 아이템일 경우 부천시민작가 우선 선정 ‧ 문화누리카드 가맹점 신청 및 카드결제 가능 작가 우선 선정 ○ 선정팀 : 10~15개 팀 ○ 결과발표 : 3월 17일(금) - 부천예총 홈페이지 발표 및 개별통지 ■ 지원내역 ○ 기본사양(텐트, 현수막, 테이블 1, 의자2, 전기) 제공 ※ 주의사항 • 판매적정가격에 맞지 않을 경우 심사 시 배제될 수 있습니다. • 1부스당 1아이템으로, 여러 아이템을  판매할 수 없으며, 신청시 제출한 아이템 이외의 다른 종류의 물건을 판매할 수 없습니다.  • 3일 전일 참여  필수이며, 행사 중 무단으로 불참 시 운영규정사항 위반으로 간주합니다. • 전기사용시 릴케이블, 멀티탭은  직접 준비해주시기 바랍니다. • 행사진행시 필요물품은 단체에서 개별적으로 준비해주시기 바랍니다.  (ex. 케이블타이, 칼, 테이프, 물 등) • 부스 자리배치 및 행사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은 사무국에서 진행 후  사전 공지 해드립니다. • 행사 전 ‘사전 운영 공지 오리엔테이션’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제38회 복사골예술제 거리문화공연 참가단체 모집공고   제38회 복사골예술제에서는 거리문화공연 예술단체를 모집합니다. 다양한 장르의 거리문화공연이 가능한 단체는 누구든지 신청할 수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 참가자격 - 신진예술가, 생활예술인, 동아리 등 거리문화공연이 가능한 개인 및 단체 ■ 참가장르 - 댄스, 음악, 마임, 서커스, 퍼포먼스 등 야외에서 가능한 장르의 공연 (공연 시간은 20분 이내 / 리허설 불가능) ■ 일 시 - 기간 : 2023년 5월 5일(금) ~ 5월 7일(일) 총 3일간 /11:00 ~ 18:00 - 장소 : 부천 중앙공원 및 차없는 거리 일대 ■ 접 수 ○ 접수기간 : 2023년 2월 22일(수) ~ 3월 15일(수) ○ 접수방법 : E-mail(art1565@naver.com)접수, 방문접수 ○ 첨부서류 : 신청서 1부, 관련자료(사진, 영상, 프로필 등) ※ 지원신청서 다운로드(부천예총 홈페이지 -> 공지사항) ○ 접 수 처 : (사)한국예총부천지회 T: 032-325-1566 (우:14727) 부천시 경인로 92번길 33 송내어울마당 B1, 부천예총 사무국 ■ 선정방법 및 결과 ○ 심의를 거쳐 선정 ‧ 공연내용이 시민정서에 위배되지 않고 축제 성격에 적합해야 함 ‧ 심사를 통해 축제의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 단체는 심사 시 배제 될 수 있음 · 5월 5일 공연 가능한 팀 우선 선발 ○ 선정팀 : 총 10팀 ○ 결과발표 : 3월 17일(금) - 부천예총 홈페이지 발표 및 개별통지 ■ 지원내역 ○ 공연료 팀당 25만원 지원 ○ 무대, 음향(마이크, 앰프)등 지원 ○ 팜플렛 기재 및 홍보 지원 ※ 주의사항 • 핀마이크는 지원이 불가하며 그 외 필요물품은 참가팀에서 직접 준비해주시기 바랍니다. • 자세한 공연일시 및  공연시간은 단체 선정 후 사무국과 협의를 거쳐 결정합니다.
    • 예술/창작
    • 공연/전시/이벤트
    2023-02-28
  • ‘Messages, 부천에서 날아온 메시지’ 출간
    부천시(시장 조용익)는 올해 한국문학번역사업으로 ‘Messages, 부천에서 날아온 메시지’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부천시는 영미권 중심의 문학계에 한국 문학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국내 문학작품을 선정·번역해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 네트워크에 소개하고 있다. 올해는 부천 문인 작품 중 단편 소설 2편, 시 3편을 선정 출간해 창의도시 네트워크 및 국내외 독자들에게 선보인다.   지난 2020년 부천 문인 3선 ‘Closer to Love: 멈출 수 없는 슬픔은 사랑이어라’를 출간한 데 이어 2021년에는 제1회 디아스포라문학상을 기념해 디아스포라 주제를 가진 단편 2선 ‘The Long Trip Home : 집으로 가는 여정’을 출간했다.     이번 작품집에는 박주호 <게임의 법칙(단편)>, 최희영 <14일(단편)>, 이천명 <원미산의 가을(시)>, 박미현 <가을 원미산(시)>, 양정동 <바다가 그리운 저녁(시)> 국·영문 작품 5편이 수록돼 있다.   부천시는 본 작품집을 한국에 주재하고 있는 각국의 대사관과 국제기구, 유네스코(UNESCO) 창의도시 네트워크, 한국문화원, 재외공관, 유네스코사무국 등에 무상으로 배포할 계획이다.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 부천 영문 홈페이지에 이-북(E-BOOK)으로도 본 작품집을 내려받아 볼 수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문학은 ‘공감’으로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힘이 있다”며 “이번 ‘Messages’ 출간을 통해 문학창의도시 네트워크에 부천 문학의 우수성을 알리고 우리의 정서가 공감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본 문학집을 총괄 기획한 황승욱 부천시 문화산업전략과장은 “문학번역은 본문과 단어의 단순한 의미 이상으로 문학적·심미적 측면의 전달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또 다른 창작의 영역이다”며 “현지인이 읽고 싶은 ‘살아 있는 문장’으로 번역해 현지인의 문학적 감각을 만족시킬 수 있어야 한다. 부천에서 발간되는 문학번역집은 문학창의도시 부천 명의로 발간되는 책자인 만큼 부천레지던시 작가로 참여했던 작가의 문장으로 다듬어졌다”고 전하며 책자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본 책자 및 세부내용은 부천시 문화산업전략과(032-625-9388)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아래 링크를 통해 책(e-book)을 볼 수 있다. http://bucheoncityofliterature.or.kr/site/main/unes
    • 예술/창작
    • 공연/전시/이벤트
    2023-02-19
  • “경기도 공공도서관 사서들의 추천도서” 사서들의 책 이야기 2022 발간
    경기도 도서관에 근무하는 사서들이 지난 한 해 동안 추천한 도서 목록과 그들의 서평을 담은 ‘사서들의 책 이야기 2022’가 발간됐다.   ‘사서들의 책 이야기’는 ‘경기도 사서 서평단’의 활동집으로 2022년에 발간된 총 435권의 추천 도서 목록과 이 가운데 160권에 대한 서평도 함께 실려있다. 또한, 2022년도 10월 독서의 달을 맞아 도민들을 대상으로 개최된 경기도 서평공모 수상작 12편과 심사평도 함께 수록했다. ‘경기도사서서평단’은 매년 도내 공공도서관에서 근무하는 사서를 선발해 구성하는데 2022년에는 63명의 사서가 참여했다. 매년 1월에 선발돼 책의 가치를 평가하는 역량 교육을 받으며, 1년 동안 책의 내용과 특징을 소개하는 등의 활동을 한다. 2009년 처음 구성됐다.   올해 발간한 이번 서평집은 경기도 공공도서관 300여 곳에 배포하며, 원문은 경기도사이버도서관 북매직 누리집(www.bookmagic.kr) ‘사서, 책을 말하다’를 통해서도 내려받아 볼 수 있다.   박정숙 경기도 도서관정책과장은 “한 해 동안 사서들의 노력으로 이루어진 추천 도서와 서평을 통해 도서관 이용자가 책을 고르는데 도움이 되고, 그 책과 함께 즐거운 독서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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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17
  • 부천필 모두가 흥겨운 신년음악회
    부천필 신년음악회가 13일 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장윤성 상임지휘자의 해설을 겸한 지휘로 경쾌한 2023년 연주를 시작하였다.   그리그의 페르귄트 모음곡 중 "아침"(Morgenstemning - Morning Mood)을 시작으로 9곡을 연주한 이날의 공연에서는 대부분의 곡들이 클래식 애호가들이 부담없이 감상할 수 있는 익숙한 곡들로 짜여져 연주회가 진행되는 동안 관객들의 대단한 호응과 공감을 이끌어 내었다.   특히 장윤성 지휘자가 화려한 언변으로 연주 곡에 대한 해설을 진행하여 관객들이 쉽게 연주곡을 이해할 수 있게 한 것은 물론 부천필의 연간 연주에 대한 계획을 사전설명하여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지난해 김선아 상임지휘자와 함께 한 부천시립합창단의 메시아 합창공연회때 부터 만석을 이룬 관객들은 이날도 역시 2층의 관람석까지 자리를 채우며 열렬한 호응으로 신년음악회의 단골 앵콜곡인 "라테츠키 행진곡"에 이은 "캉캉"을 연이은 앵콜곡으로 부천필과 함께 즐기는 특별한 시간을 갖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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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15
  • 경기예술고 문화예술융합관 증축 예산 82억원(부천시 교육경비 지원 40억원, 교육부 특별교부금 30억원, 경기도교육청 12억원) 확보
    경기예술고(교장 박경희)는 도내 유일의 공립 예술고로서 2003.3.1. 개교 이후, 2009년 연극영화과가 증설되어 현재는 4개 전공학과(음악과, 미술과, 만화애니메이션과, 연극영화과), 18학급(681명)을 설치․운영중이다. 교내 부족한 전공실기실 확충과 부천시와 협력하여 지역주민들에게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운영, 생활 편의를 제공하는 가칭 문화예술융합관 증축(지상 3층, 건물연면적 2,556㎡) 사업비 예산 82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2023.8월말까지 공사 추진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학교 교육과정 운영 특성상 전공학과별 실기 교육공간 확보가 필수적이고, 연중 계속되는 방과후교실이 활발히 운영됨에 따라 부족한 전공실기실의 확충은 개교 이후 지속적으로 시급한 현안으로 대두되었다. 이러한 현안 해결을 위해 매년 학부모 및 교직원을 중심으로 증축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유관기관 간 협의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으나, 전공실기실 확충 필요성에 대한 객관적이고 타당한 근거 자료 제시 부족 등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해 사업 추진에 난항을 거듭하였다. 하지만, 올 초부터 증축 사업계획을 전면 변경*하여 부천시(평생교육과)에 지속적으로 교육경비 지원 요청을 협의한 결과, 부천시로부터 교육경비 40억원 지원 확약(2023년 교부 예정)을 이끌어내었고, 교육부 지역현안수요 특별교부금 신청 및 확정 교부를 통한 30억원, 경기도교육청 자체예산 12억원 예산을 확보함으로써 오랜 기간 학교의 현안이었던 전공실기실 등 증축을 비로소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 경기예술고 박경희 교장은 “가칭 문화예술융합관 증축을 통해 학생들의 전공학과별 실기 교육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일과 시간 이후 증축 건물 내 다목적체육관, 주차장 등을 지역주민들에게 시설 개방하고, 부천시와 협력하여 다양한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경기예술고의 전문적인 문화예술 활성화 중심 역할 기능을 현재보다 더 확대․강화하고 보다 모범적으로 관련 사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의 사업 추진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증축 사업계획 전면 변경 전․후 비교   사업계획 변경 전 사업계획 변경 후 증축 예산 확보를 위한 사업 필요성에 대한 객관적이고타당한 근거 자료 제시 어려움 ▲타 예술고(인천예술고 등 5개 공․사립 예술고)의시설 현황을 직접 파악․비교하여 부족한 전공실기실 수를 산정 전공실기실 중심의 증축 및 자체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운영 ▲전공실기실+필로티 주차장과 다목적체육관 추가증축 및 시설 개방 ⇒ 교육여건 개선 및 지역주민의 생활 편의 제공 ▲증축된 전공실기실을 이용한 부천시와 협력하여 다양한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운영 ⇒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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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21
  • 개인의 추진력이 불러온 부천필 비엔나공연 무산 망신
    부천시의회 재정문화위원회소속 "A시의원"은 이번 정기회 기간 중에 계속해서 시 문화예술과에 대한 질의 중 11월28일 "부천필 오케스트라"의 비엔나 공연 무산의 책임을 부천시 문화경제국과 문화예술과를 소극적 행정을 넘어 무능이라 몰아부치고 있다.   이 공연은 장윤성 현 부천필 상임지휘자가 취임 초부터 비엔나 공연에 대한 희망을 숨기지 않았다는 측면에서 그의 노력을 탓할 음악인은 없다. 특히 장 지휘자가 비인에서 유학했고 비엔나가 음악인들에게는 선망의 공연장소라는 측면에서 가능한 지원하고 지지하는 것이 나쁜 일이 아니라고 본다.   그러나 부천필이 5억원의 예산을 들여 2019년 10월4일 부터 5일간 쾰른, 베를린 및 프랑스 메츠 공연을 한 후 불과 얼마 되지않은 상황이고 코로나 펜데믹 상황에서 대부분의 문화 관련 예산이 코로나 방역에 투입되어 예산상의 어려움에 쪼들리는 어려움과 거의 모든 연주회가 취소되는 2021년 후반에 유럽공연을 추진 한 것에는 지나친 감이 있다.   더욱이 2022년은 전국동시지방선거 기간으로 2021 후반-2022년초반으로 이어지는 기간에 장덕천 전임 시장이 수억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이 공연을 수락하기는 힘들었을 것으로 보이고 이 기간 중에 해외공연을 위한 예산을 수립하는 얼빠진 결정을 할 수는 없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장윤성 지휘자는 독단으로 2021년 말경에 부천필의 이름으로 모 기획사를 경유하여 오스트리아 비인에 소재한 비엔나 무지크페어라인(Musilverein, Wien)에 대관 신청을 하였고 이 공연장의 황금홀에 대한 대관비까지 지불 함으로 해당 공연장의 2022년 연간 연주계획일정에 등재되었다.   부천필이 부천시 산하기관이라는 점에서 부천필의 공연은 관련부서를 거쳐 시장의 결재를 득하여야 했고 당연히 부천시의회로부터 예산심의를 받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부천필은 이 모든 절차를 생략하는 무모함을 보인 것에 대하여는 적절한 책임 추궁이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공연을 추진하는측은 비인 공연의 의의로 한국-오스트리아 수교 130주년 기념을 표방하고 있으나 이와 관련하여 문체부 주관으로 기획된 다양한 행사 중의 일환으로 이미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10월2일 이미 동일한 장소에 대한 기념공연의 일정이 잡혀 있었다는 면에서 중복 개념이 있다.   또 하나 장윤성 지휘자는 오스트리아 작곡가 헤르베르트 빌리(Herbert Willi)가 한국문화를 기반으로 하는 정( DSONG)의 세계초연을 의의로 삼고, 최근 까지도 이를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는 논란의 여지가 있는 것으로 "아마도 장 지휘자 스스로도 알고 있었지 않았을까?" 하는 의구심이 있다. 독일의 악보제작사인 Schott사의 작가 연대기에도 이미 2018년 비엔나에서 초연되었다는 기록이 있고, 실제로 비엔나필의 관련 아카이브(https://www.wienerphilharmoniker.at/en/konzert-archiv)에는 2018년 5월27일 10시 Musikverein, Gläserner Saal (Magna Auditorium)에서 일종의 교육 프로그램인 Klingende Konzerteinführung 에서 연주 된 것으로 확인된다. 확인되지 않은 상태로 기록된 schott사의 작가 소개란의 Dsong 관련   2018년5월 무지크페라인 에서의 연주기록   이 곡은 당초 2018년 5월26일-27일 Christoph Eschenbach 지휘로 Wiener Philharmonker에 의해 Musikverein 황금홀에서Wolfgang Rihm, Anton Bruckner의 곡과 함께 연주 될 계획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무슨 이유인지 메인공연에서는 취소된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이 곡이 전기하듯이 이미 공연된 것으로 볼 때 작곡가의 아쉬움에도 불구하고 유료로 진행된 이날의 비엔나에서의 초연기록은 이미 확인된 것으로 장 지휘자의 세계 초연은 색바랜 주장으로 보인다.   이 기록은 일부 정확하지 않은 내용이지만 schott사의 기록에도 관련된 기록이 있다는 면에서 이 공연을 추후에도 추진한다면 이에 대한 정확한 정리가 우선적으로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2018년의 공연이 2017/2018 버전이고 장 지휘자가 추진한 공연이 2016/2017버전이라는 면에서 일부 장 지휘자의 주장도 인정 될 수 있겠다.       세계최초연주로 기록된 9월30일 롯데콘서트 악보의 기록(schott사)                                                             롯데콘서트 공연이 첫 공연이라 표시된 부분(부천시의회 A의원 제공)          아마도 장 지휘자는 개인적으로 우리나라의 교향악단에 의한 최초의 공연-그것도 해외에서의-을 강조하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라는 의견도 있다.  특히 이 곡이 이승만 초대대통령과 그의 부인 프란체스카 여사(오스트리아 태생)를 염두에 둔 곡으로 모두 10막으로 구성된 40분짜리 연주곡이라는 면에서 장 지휘자의 곡에 대한 아쉬움은 충분히 예상할 수 있겠다.   장 지휘자의 생각이 그랬다면 이 기념비적인 공연을 국내에서 우선 연주할 기회는 여러번 있었을 것이고, 또 지난 9월30일 제294회 정기연주회(롯데콘서트홀) 공연에서 있을 것으로 기대되었으나-이때 이미 공연용 악보에는 최초공연이라고 명시한 악보까지 준비한 상태- 이를 취소하고 시벨리우스의 교향곡 제2번등을 연주하여 이 내용을 알고있던 사람들에 일말의 의구심을 준 바 있다.   이 연주에서 이 곡을 연주하지 않음으로 인하여 위의 기록도 함께 정정되어야 할 필요성이 있고 이로 인한 명성과 권위 등의 피해 역시 고스란히 부천필이 지게되는 어리석음을 얻게 되었다.   이번의 비엔나공연 무산의 책임을 부천시 문화예술과의 소심함, 무소견으로 치부하는 것에는 상당한 무리가 있어보이고 과정의 어려움을 무시하고 시 집행부에 대한 공세를 계속한 해당 시의원은 시 집행부 공세에 앞서 부천필 장윤성 지휘자의 무모함과 독단적에 대한 책임을 먼저 물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 공연은 부천시장의 허가도 받지 않은 채 장 지휘자가 개인의 친분을 최대한 할용하여 예산을 모금하는 노력을 기울였고 일정부분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인 것은 사실임에도 불구하고 이 과정에서도 부천시의 허가를 득하지 않은채 시 집행부나 관련 기관을 배제한 상태로 부천시의 산하기관의 조례와 규정과 배치되는 개인적인 노력을 기울여 과정을 생략하고 시의 명예를 손상 시킨 것에는 분명한 책임을 지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장 지휘자는 당초 부천필 연주회 일정으로 잡은 11월28일의 뮤직페라인 황금홀의 공연을 체코 Zlin시의 지방교향악단으로 대체하여 자신의 직접 지휘로 베르디, 도니제티 및 베토벤의 곡 들을 연주하였다.   저간의 아쉬움을 이해한 부천시 해당부서가 이 공연을 위한 해외 출장을 허가 하였으나, 과연 이 과정도 적절한 것인지 재차 점검해 보아야 할 것으로 부천시와 부천시의회는 이 공연과 관련하여 전반적인 모든 문제에 대한 책임을 규명하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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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14
  • 소설가 이광복 문학비 제막식
    12월 9일 충청남도와 부여군의 후원으로 (사)한국문인협회충남지회가 주최하고 한국문인협회부여지부가 주관한 가운데 , 박정현 부여군수, 장성용 부여군의회의장, 정찬국 부여문화원장, 김명수 충남문인협회장, 최규학 한국문인협회 부여지부회장, 유재형 석성나누리장학재단 대표 등과 문화예술계 인사 이백여 명이 참석하여 현 (사)한국문인협회 이사장인 소설가 이광복 문학비 제막식을 부여읍 선화공원 내에서 가졌다.   구재기 충남문인협회 고문은 작가 소개에서 A4용지 8장에 이광복 소설가의 작품 세계와 그 업적을 적기에도 부족했다며 부여가 낳은 입지전적이고 걸출한 작가로서 문학비 건립은 충남 얼 살리기 일환으로 충남 문인 모두 기쁘기 그지없다고 말했다. 서예가 조종국의 글씨와 조각가 정근영의 조각으로 전체적으로는 책을 형상으로 한 문학비 앞면에는 이광복 소설가의 근영과 장편소설 『계백』의 문장이, 뒷면에는 이력, 작품, 수상 경력이 새겨졌다. 이광복 소설가는 인사말에서 문학비 건립 관계자와 참석자의 이름을 일일이 호명하며 감사 인사와 함께 벅찬 감회를 전했다.     <앞면> 이광복 문학비 웅진熊津으로부터 흘러온 강은 사비泗沘 도성을 감돌아 반달을 그리면서 저 멀리 기벌포伎伐浦를 향해 유장희 흘러가고 있었다. 해가 저물고 있었다. 서쪽 하늘에 이글이글 불타는 저녁노을이 강물에 어리어 백마강白馬江은 온통 핏빛으로 붉게 물들어 있었다. -이광복 장편 계백 중에서   <뒷면> 소설가 이광복은 1951년 충남 부여군 석성면 중산리에서 태어났다. 그는 1976년 『현대문학』을 통해 등단하여 가난하고 소외된 민초들의 삶을 따뜻한 시선으로 형상화함으로써 독보적인 작가세계를 펼치는 한편 민족과 역사에도 관심을 기울여 한국문학의 지평을 확장했다. 그는 왕성한 창작활동으로 여러 문학상을 수상하였다. 특히 고향인 부여를 배경으로 한 소설 작품 등을 지속적으로 간행하여 2014년 ‘부여 100년을 빛낸 인물’로 선정되었다. 2019년에는 (사)한국문인협회 제27대 이사장에 취임하여 문단 대화합 등 지대한 업적을 이룩했을 뿐만 아니라 충남 문인들을 적극 성원하였기에 이를 오래 기억하고자 (사)한국문인협회 충남지회가 충청남도와 부여군의 지원을 받아 이 문학비를 세운다.                                      2022년 12월 9일   소설가 이광복의 작품과 수상 경력 *저서 소설집 『화려한 밀실』 『사육제』 『겨울 여행』 『동행』 『만물박사』(전3권) 장편소설 『풍랑의 도시』 『목신의 마을』 『폭설』 『열망』 『술래잡기』 『겨울무지개』 『바람잡기』 『송주임』 『이혼     시대』(전3권) 『사랑과 운명』 『불멸의 혼-계백』 『구름잡기』 『안계의 계절』 『황금의 후예』 산문집 『절망을 희망으로』 『슬픔을 기쁨으로』 『불행을 행복으로』외 다수 *수상 대통령 표창(1987,1995) 한국소설문학상(1994) 조연현문학상(1995) 국제PEN문학상(2012) 부여 100년을 빛낸 인물(문화예술부문2014) 대한민국예술문화대상(2022)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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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11
  • 문예지- 문학이 숨 쉬는 깊은골 3호 발간
    비영리법인 펄벅문학학교에서 발행하는 문예지  《문학이 숨 쉬는 깊은골⟫3호가 나왔다.  2020년 2호가 발행된 이후 2년만이다. 홍명근 대표는 발간사에서 “자연을 사랑하고 생명을 노래하는 예술혼을 일깨워 예술과 문학이 숨 쉬는 깊은골-유네스코 문학창의 도시 부천의 중심이 되기를 간곡하게 염원한다”라고 밝혔다. 문학이 숨 쉬는 깊은골 3호   기획1에서 정지용, 변영로, 목일신 등 부천과 인연이 깊은 문인을 추모하는 뜻에서 그들의 시를 실었고, 기획2에서는 2021년에 작고한 이재욱 소설가의 구비전승설화 ⸢비슬공주와 우휴모탁국의 애환⸥을 게재해 그를 추모했다.    이재욱 소설가 2021년 암투병 중 작고한 이재욱 소설가는 소사본동에 거주했으며 부천소설가협회 회장, 수주문학상 운영위원, 부천문학상 운영위원 등을 역임했었고 『귀천의 길목』을 비롯하여 여러권의 소설책을 출간했다.  부천을 담은 시는 김성배 시인의 시화, 서금숙, 유미애, 이재학, 이종헌, 정령, 홍명근 시인의 시들이 실렸고 이상호, 한돈희 수필가의 수필, 코로나19의 기록으로 박희주 소설가의 단편 ⸢창궐⸥, 정무현, 홍명근의 코로나관련 리포트를 실었다. 문학이 숨 쉬는 깊은골의 ‘깊은골’은 심곡본동을 의미 한다. 성주산 깊은 골짜기에서 중동쪽 들판을 향해 튀어나온 지형이기에 지명이 ‘깊은구지’라고 붙여진 마을명에서 따온  타이틀이다. 깊은구지에는 한국 전쟁의 아픈 기억이며 혼혈아들의 요람이었던 펄벅 여사의 박애정신과 문학을 기리는 숭고한 의미인 펄벅기념관이 있다.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여류 소설가 Pearl이 의미하는 ‘진주’처럼 예술적 숨결이 세월 속에 아름다운 빛을 발하고 있는 마을이다. 이러한 문화를 살려 책속에서 함께 숨 쉬길 바라는 펄벅문학학교 회원들의 마음을 담은 문예집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출간될 예정이라고 한다. 한편 펄벅문학학교에서는 2022년 사업으로 ‘꿈의 학교’와 ‘마을학교’를 운영하여 어린이 예술교육에 힘썼으며, 예술인 멘토링, 자서전 쓰기(라이프 오토 저널) 등의 일반인 대상의 예술활동도 활발하게 펼쳤다.   서금숙 시인의 깊은구지 마을 시가 실린 뒷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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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08
  • 해외공연 무산, 부천필 명예실추 책임규명 필요
    5일 부천시의회 제263회 정례회 2차본회의 시정질문에서 박성호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022년 11월 28일에 예정되었던 부천필의 오스트리아 해외공연에 대하여 질의 함으로서 그동안 수면 하에서 논란이 되었던 이 문제를 공개적으로 끌어 올려 이 문제와 관련되어 분명한 시비를 가리는 것은 물론 이에 대한 책임소재에 대한 규명과 재발방지 대책수립 역시 덮을 수 없게 하였다.   부천필은 오스트리아의 2022년 11월 28일 비엔나 무지크페라인(Vienna Musikverein) 공연을 기획함에 있어 부천시의 공식적인 허가를 받지 않은 상태에서 부천필 장윤성 상임지휘자가 독자적으로 추진한 것으로, 이 공연은 최소한 1년전인 2021년 12월 이전에 이미 대관료가 지불되어 2022년도 비엔나 무지크페라인의 공식 연주일정에 포함된 바 있었다.   2021년은 현 조용익 시장의 임기 이전으로 부천시의 산하기관인 부천필은 전임 장덕천 시장의 해외연주 허가를 받았어야 함은 물론 시 의회의 예산승인을 받았어야 하는 것이었고 최소한 금년도 추경예산에는 소요예산이 반영되었어야 하는 것이었다.   불행히 금년에는 지방선거가 있어 장 지휘자가 반드시 필요한 시장의 허가를 얻는데 필요한 시기인 4~7월을 선거 관련으로 허송한데다 시장마저 바뀌는 과정에서 정책적 판단이 어려운 이 시기에 부천시와의 협조는 거의 기대할 수가 없었다고 보여진다.   공연 일정에 쫒긴 장 지휘자는 해외공연을 허가만 해주면 자신이 경비를 조달해서 다녀 오겠다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나타내기도 하였고 실제로 경비 모금에서도 어느정도 성공적이었던 것으로 보여진다 .   장 지휘자는 본인의 노력으로 반기문 재단, 부천필 후원회는 물론 오스트리아 현지에서도(교민후원으로 추정) 모금을 통해 2억5천 정도를 개인적으로 조달하는 뚝심을 보여 필요 경비를 어느정도 확보했던 것으로 추정되나, 이 과정에서도 부천시의 공식적인 허가를 받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부천필이 개인의 단체가 아니고 부천시의 자산임을 볼 때 장윤성 지휘자의 목적을 위한 막무가내 식의 추진은 그 의 노력에 대한 공감과 적지 않은 결과에도 불구하고 부천필의 대외신뢰도에 크게 해를 끼쳤다는 점에서 도를 한참 넘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장윤성 지휘자의 부천필 상임지휘자 취임이 2021년 6월1일인 점을 감안 할 때 장 지휘자는 전임 장덕천 시장에게 허가를 받을 수 있는 시간이 충분했다는 점에서 부천시의 허가를 득하지 않은 채 2021년 11월경에 독자적인 판단으로 모 기획사를 통해 무지크페라인 대관료를 지불 했다는 무모함, 시간상의 의문점과 함께 그 목적의 순수성에 대한 의문이 남는다.   이 문제는 그가 부천필의 상임지휘자를 지명 받자마자 오스트리아 연주를 기획했다고 해도 시간상 이해하기 어렵다는 면을 보았을 때 부천필 상임지휘자 취임 훨씬 전부터 스스로 추진한 것으로 분석되고, 이 경우는 특히 더욱 더 부천시의 동의를 구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5일 시정질문에서 박성호 의원은 장 지휘자의 개인적 노력을 지나치게 미화하는 반면 시 집행부와 시립예술단 사무국을 싸잡아 소극적 대응이라고 비난하는 것도 모자라 이들의 공적 업무 프로세스에 대하여 일방적인 비판을 가함으로 해당 공무원들의 자부심에 깊은 상처를 입혔다는 점은 부정하기 어렵다.   이날의 박 의원의 일방적이라볼 수 있는 성토는 박 의원 자신이 성악을 전공했다는 점에서 경도를 보일 것이라고 이해를 하더라도 최근 그가 부천필의 문제 해결에 있어 시집행부의 간부들을 배제하는 행동을 보인 것과 관련하여 오해의 여지가 있다고 보인다.    이날의 박성호 시의원의 성토성 발언에 대한 부천시 집행부의 대응 반응은 즉각 알려지지 않았으나 기자의 질문에 대한 이들의 전체적인  반응은 얼음위를 구르는 낙옆뭉치처럼 공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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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연/전시/이벤트
    2022-12-07
  • 별빛마루도서관 제17회 대한민국 생태환경건축대상 ‘환경부장관상’ 수상
    부천시 별빛마루도서관이 지난 2일 제17회 대한민국 생태환경건축대상에서 기술부문 대상인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생태환경건축학회가 주최하고 환경부, 국토교통부가 후원하는 생태환경건축대상은 생태환경적인 건축실현을 위하여 설계·시공·기술·정책적 방법 등을 통해 건물의 친환경성을 향상하는 데 성과가 탁월한 작품을 발굴하여 2006년부터 매년 시상하고 있다.   지난 12월 2일 한국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 대상(기술부문)을 수상한 부천 별빛마루도서관은 지속 가능한 친환경 도서관 건립을 위해 녹색건축인증, 에너지효율등급, 패시브건축 인증, 신재생에너지 및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등을 적극 도입했다. 이에, 저탄소·저에너지 건축물로써 유지관리에 대한 경제성, 효율성 등을 확보하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     별빛마루도서관은 연면적 6,206.24㎡, 지상 3층~지하 1층 규모로 2022년 7월 개관했다.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 인프라를 제공하며 기존 공부방 위주의 도서관에서 탈피해 누구나 지식 정보 이용이 자유로운 도서관으로 시민의 자기계발을 지원할 수 있는 공공 도서관의 본질적 가치를 구현한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부천시의 우수한 공공건축물 건설능력이 다시 한번 증명됐다”면서 “부천만의 특색이 조화롭게 발현될 수 있는 시민중심의 수준 높은 건축디자인 도시를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부천시 시설공사과는 이번 생태환경건축문화대상 외에도 지난 10월 ‘역곡도서관’ 제27회 경기도 건축문화상 금상, 2018년 ‘아트벙커B39’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대상,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한국건축문화 대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한 공공건축물 건립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친환경·에너지고효율 공공건축물을 건립하기 위한 우수한 정책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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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05
  • IWPG, 제4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본선 시상식 성료
    대상 수상작 '우리를 향한 평화의 바람'-이다영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대표 윤현숙)이 주최하고 IWPG 국내외 지부가 주관하는 제4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의 본선 시상식이 대한민국에서 29일 오후 9시(현지시각)에 수상자와 가족 등 850여 명이 온라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윤현숙 IWPG 대표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는 ‘평화문화 전파를 위한 정책’ 중 하나로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지구촌 전쟁종식 세계평화를 함께 이루고자 하는 ‘평화의 마음’을 심어주기 위해 기획됐다. 또한 지구촌에서 빈번히 일어나는 내전과 분쟁으로 고통받는 이들에게 평화에 대한 소망과 전 세계에 평화의 메시지를 그림으로 전한다는 목표로 IWPG와 국가별 미술협회, 예술가협회 등 다수의 단체와 연계해 매년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최우수상 태국의 카윈 스만삭시리(좌), 대한민국의 김건(우)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에는 ‘평화의 빛으로 하나되는 지구촌’을 주제로 전 세계 어린이‧청소년(만 7세~만 17세) 1만 2천여 명(해외 7,408명 대한민국 4,524명)이 참가해 예선을 통과한 각국의 작품 3점씩이 본선에 진출해 기량을 겨뤘다.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52개국 145개 도시에서 예선 대회가 진행됐다.  이번 공모전 대상에는 이다영(Lee Da Yeong, 대한민국 동해, 13세) 학생의 ‘우리를 향한 평화의 바람’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다영 학생은 “손을 잡고 있는 두 친구처럼 각국이 서로 전쟁하지 않고 친구처럼 사이좋게 지낼 수 있는 진정한 평화가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면서 그림을 설명했다. 대상 작품에 대해 심사위원들은 “인종차별 없는 지구촌에 자유와 평화의 메시지가 뚜렷이 표현됐다”라는 평가를 했다. 대상에게는 상장과 함께 장학금 100만 원이 전달됐다.     최우수상 방글라데시의 니샤샤 샤요이(좌), 우수상 대한민국의 전설(우)   최우수상에는 방글라데시의 아니샤 샤요이(Anisha Santoni, 초등부), 대한민국의 김건(Kim Geon, 중등부), 태국의 카윈 스만삭시리(Kawin Smansaksiri, 고등부) 등 3명이 상장과 함께 장학금 각 20만 원씩을 부상으로 받았다. 우수상은 레바논의 테임 타지 알 딘(Taym Taj AL Deen), 대한민국의 류민하(Ryu Min Ha, 초등부), 스리랑카의 세하 우만디 락타아케(Sneha Yumandhi Rathnayake), 대한민국의 전설(Jeon Seol, 중등부), 레바논의 말락 마타르(Malak Mata), 대한민국의 김시윤(Kim Si Yoon, 고등부) 등 6명에게 상장과 장학금을 각 10만 원씩 전달했다. 이밖에도 호주의 잔비카 아그라왈(Jaanvika Agarwal) 등 21명이 장려상을, 한솔(미협이사장상), 공명서(예총회장상) 등 2명이 대한민국의 특별상을, 모로코의 북차케체 하나에(Boukchakeche Hanae) 등 88명이 입선을 했다.   윤현숙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올해의 그림 주제는 ‘평화의 빛으로 하나되는 지구촌’이다. 이번 수상작들의 예술성과 창의성이 매우 뛰어나고, 그림에 담긴 평화의 메시지로 인해 마음에 감동을 받았다”며 “우리는 지금 어느 때보다도 평화가 절실한 시기에 살고 있다. 평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전쟁이 아니라 평화가 당연한 것임을 일깨우고 평화문화를 전 세계에 전해야 한다. 그림에 펼쳐진 세상처럼 평화의 문화로 지구촌이 하나되는 그날이 하루속히 완성되기를 소망한다”라고 말했다.  이양형 심사위원장(한국미술협회 상임고문)은 “청소년들의 평화에 대한 생각이 다양한 면에서 창의력과 잠재력이 무궁무진하고 그림을 통해 평화의 메시지를 세계에 전달하려는 의지가 강하다. 그 힘은 세계 속에서 큰 종소리를 울려퍼지게 할 것”이라고 심사 소회를 밝혔다.  인도 샤미카 닐레쉬 데스판데 심사위원은 축사를 통해 “참여 없이는 최고의 것을 얻을 수 없기 때문에 참여가 정말 중요하다. 학생들은 훌륭한 일을 해냈고, 자신을 잘 표현했다. 학생들 모두 최선을 다했다”라고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우수상 대한민국의 김시윤(왼쪽 위), 레바논의 말락 마타르(오른쪽 위),   스리랑카의 세하 우만디 락타아케(왼쪽 아래), 대한민국의 류민하(오른쪽 아래)    체코 린다 치하로바 심사위원은 “서로 경쟁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여러분은 함께 평화의 멋진 그림을 만들었다”라고 호평했다.  한편, 본선 수상 작품은 행사 중 온라인 전시회를 통해 감상할 수 있으며, 작품은 도록으로 출판되어 대한민국은 물론 해외 수상자들에게도 발송될 예정이다.  IWPG는 유엔경제사회이사회(UNECOSOC) 특별협의지위 국제 NGO로서 2013년 창설 이후 세계평화 실현과 한반도 평화통일을 이루기 위해 다양한 평화 사업과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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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05
  • 제20회 대한민국창작만화 시상식- 문체부장관상 산호의 방-Coral's Room-의 ILZI작가 상패와 1,200만원의 상금 수상
    11일 제20회 대한민국창작만화 공모전 시상식이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신종철)에서 시행되었다. 대중성과 예술성을 갖춘 우수한 만화 콘텐츠 발굴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개최하는 공모전으로, 만 18세 이상의 만화창작자를 대상으로 장편만화, 단편만화, 카툰 부문으로 진행했다.    대상-산호의 방   이날 대상격인 문체부장관상에는 "산호의 방-Coral's Room-의 ILZI작가가 수상하였고 1,200만원의 상금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이 주어진다. 최우수상에는 "골-The Hole-"과 "해피 홈 킬러"가 수상하며 우수상은 3개 작품 ▲<울렁이는 네게 가는 길>(푸소오 作), <월광(月光)>(박혜림 作), <저승사자 죽이기>(검은굉이 作), 장려상은 4개 작품으로 ▲<엄마! 아빠랑 결혼하지 마!!>(모모, 최연희 作), <도망간 그림자)>(눈보라 作), <회색 도시의 하루(Gray Diary)>(문지욱 作), <아버지의 만년필>(이찬란 作)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에는 각 800만원, 우수상, 장려상에는 각 500만원, 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었다. 최우수상-골 최우수상-해피홈킬러   시상식 개회사에서 신종철 원장은 "창작은 문화의 기본자산으로 창작성을 권장하고 이를 중요시하는 것은 작가세계의 창작활동에 중요한 기본"이라고 강조하는 동시에 만화진흥원이 앞으로도 창작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하였다.   시상식-수상자 단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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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13
  • 부천문화재단, 10월 27일 ‘2022 펄벅국제학술심포지엄’
    한·미·중 펄 벅(Pearl S. Buck) 연구자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정환)은 10월 27일(목) 오전 8시부터 정오까지 부천시립박물관 어울림 강당에서 ‘펄벅국제학술심포지엄’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토론회는 ‘펄 벅과 문화 다양성‘을 주제로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립대학교 ▲미국 펄벅인터내셔널(PSBI) ▲중국 전지앙시(镇江市) 펄벅연구회 소속 연구자 등 참여한다. 행사는 발표와 토론 각각 20분, 10분씩 진행된다. 발표는 ▲성신여자대학교 정혜연 영문학과 교수 ▲미국 국방어학원 강 리아오(Kang Liao) 조교수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립대학교 재이 콜(Jay Cole) 총장 선임고문 ▲중국 총스(崇实)여자중학교 링 칭(凌青) 미술교습연구단장 ▲지앙쑤(江苏)대학교 장 시아오양(张晓阳) 도서관부관장 등 참여한다. 사회는 부천작가회의 우형숙 명예회장이 맡는다.   각 발표 뒤 ▲서울신학대학교 이희용 교양학부교수 ▲중앙대학교 추재욱 영문학과교수 ▲부천시박물관 윤영미 운영위원 ▲서울대학교 최종고 법학과 명예교수 ▲한국펄벅재단 권택명 상임이사가 토론을 이끌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토론회 별도 신청 없이 당일 온라인(https://han.gl/yviOV)으로 접속하면 된다. 상세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부천시박물관 누리집(www.bcmuseum.or.kr)과 부천펄벅기념관(032-320-6441)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번 행사는 2019년 합의한 한·미·중 펄벅국제학술심포지엄 공동순회 개최협정에 따라 지난해 개최국인 미국에 이어 한국 부천펄벅기념관이 개최한다.  ※ 행사 안내 링크 : http://www.bcmuseum.or.kr/bbs/board.php?bo_table=bo_04_02&wr_id=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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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25
  • 제2회 부천디아스포라문학상 수상작 이민진 파친코 - 한국문인협회 부천지부에서 추천한 작품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
    부천시가 이민진 작가의 『파친코』(신승미 번역, 2022년 인플루엔셜 출판)를 제2회 부천디아스포라문학상 수상작 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23일 부천아트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며 수상작을 집필한 작가는 5천만원, 번역가는 1천만원의 상금을 받게 된다.   부천디아스포라문학상(이하, 문학상)은 부천시가 유네스코 문학 창의도시 네트워크와 함께 문학을 통해 세계의 연대와 환대, 협력의 세상을 만들기 위해 제정한국제문학상이다. 2021년 5월부터 약 1년간 추천위원회(8명, 예심)와 심사위원회(5명, 본심) 심사와 문학상 운영위원회 승인 절차를 거쳐 단 1편의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하며, 2022년 7월에는 8편의 숏리스트가 공개됐다.   제2회 문학상 심사위원회는 문학평론가인 정과리 심사위원장(연세대 교수)을 필두로 박해현(前문학전문기자, 문학평론가), 송기형(前 건국대 불어불문학과·영상영화학과 교수), 정하연(이화여대 통번역대학원 교수), 조선정(서울대 영어영문학과 교수) 심사위원이 참여했다. 추천위원회는 8개 언어권(한국어, 영어, 독일어, 러시아어, 불어, 스페인어, 일본어, 중국어) 문학전문가로 구성되었으며 명단은 공개하지 않는다.    심사위원회는 심사평을 통해 “『파친코』의 절박한 생존 이야기는 19세기말 모국 조선의 고난을 암시하면서 동시에 어쩔 수 없는 이유로 정처를 잃고 낯선 땅들을 떠도는 불우한 운명에 처한 전 세계 유랑민의 ‘디아스포라’를 대표한다. 작가는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건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시종 던지며, 내가 삶에 대해 가치 있는 존재가 될 때, 삶도 내게 가치 있다는 사실을 일깨운다. 그 점에서 『파친코』는 고결성을 주제로 한 소설이다”라고 선정 사유를 밝혔다.   한국의 독자들에게 다양한 국가의 문학을 소개하고 한국문학을 외국에 알리기 위해 수여하는 번역가 시상은 한국에 『파친코』를 알리는데 기여한 절판된 판본의 이미정 번역가와 이를 이어 받아 미래의 『파친코』를 알리는 중인 개정판의 신승미 번역가에게 공동 수여된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문화는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고 시민의 자부심과 삶의 질을 높인다는 소신을 항상 이야기해왔다. 본 상이 그 밑받침이 되기를 바라며이민진 작가의 우리 시 첫 방문을 환영한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부천문인협회 회장 정기재(무현) 수상의 영예를 안은 『파친코』는 미국에서 2017년에 출판되었으며 애플TV에서 드라마화되어 우리에게 친숙한 작품이다. 일제강점기~1980년대를 배경으로 4대에 걸친 자이니치의 방대한 이야기를 속도감 있는 서사와 시점의 전환, 냉정하고 정제된 문장으로 수난의 가족사를 품격 있게 그려냈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본 작품은 한국문인협회 부천지부에서 추천한 작품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   정기재 한국문인협회 부천지부장은 “한국문인협회 부천지부에서 추천한 『파친코』가 부천디아스포라문학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것에 대해 대단히 기쁘다. 번역가 두 분께도 축하 인사 드린다”고 말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문학상 유튜브(https://youtu.be/dvBBT6SaKVY)를 통해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문학상의 핵심 주제인 ‘디아스포라’는 타의로 인한 내쫓김에서 자유로운 떠돎에이르기까지 민족적·지역적 정체성을 넘어 살고 있던 장소를 벗어나 어디든지뿌리를 내려 삶의 터전을 확장해나간 인류의 활동을 총칭한다.   다음은 부천디아스포라문학상 심사위원회 수상작 심사평 전문이다.   생존의 드라마로 인간의 품격을 묻는다.   이민진의 『파친코』는 재일조선인의 4대에 걸친 가족사를 촘촘하고도 정확한 묘사와 질긴 힘줄의 서사를 통해 재현함으로써, 생생한 체험을 접하는 절실한 느낌으로 독자의 가슴을 박동시킨다. 이 절박한 생존의 이야기는, 한편으로 19세기말부터 끊임없는 외세의 내습으로 난바다를 표랑하는 조각배의 처지가 된 모국 조선의 고난을 암시하면서 동시에 어쩔 수 없는 이유로 정처를 잃고 낯선 땅들을 떠도는 불우한 운명에 처한 전 세계 유랑민의 ‘디아스포라’를 대표한다. 이 작품의 일차적인 미덕은 무엇보다도 도처에서 시시각각으로 닥치는 위협에 맞서서 끈질기게 살아남는 방책을 구해 온 인간의 의지와 능력을 보여준 데 있을 것이다. 독자는 예기치 않게 급습하는 운명의 광포한 힘에 전율하는 한편, 그에 맞서는 인간의 생명력에 벅찬 응원을 보낸다. 『파친코』에서 운명과 인간의 대결은 다채로운 사건들을 통해 다양히 변주됨으로써 실감에 진실을 더 하고 있다. 하지만 이 작품은 단순히 생존의 드라마가 아니다. 작가는 사건과 그 후과를 보여주는 내내,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건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시종 던진다. 요컨대 인간은 인간의 품격을 증명하면서 살아남아야 하는 것이다. 거짓을 행하고 엄살을 떨고 우연에 기대어서 짐승처럼 살아남는 건 의미있는 생존이 아니다. 진정한 문제는 내가 삶에 대해 가치 있는 존재가 될 때, 삶도 내게 가치있다는 윤리적 사실이다. 그 점에서 『파친코』는 고결성을 주제로 한 소설이다. 그것은 모든 독자를 품위로 감싸며 정신의 가파른 계단을 의연하게 오를 결심을 하게 한다. 그것만으로도 이 소설은 이미 ‘고전’의 반열에 들었다고 하리라. 
    • 예술/창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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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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