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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 변영로 문학정신 잇는 문학상 공모·기획전 열려
주(樹州) 변영로선생의 문학정신을 잇는 문학상 공모와 전시가 시작된다. 부천문화재단(이하 재단)에서 운영하는 수주문학관에서 6월 17일(월)부터 제26회 수주문학상 작품 공모를 시작하며, 9월 13일(금)까지 2024 수주문학관 기획전시 「수주 변영로와 그의 시대」 展을 개최한다. 제26회 수주문학상 작품공모(6.17.~7.19.) 수주문학관에서는 6월 17일(월)부터 7월 19일(금)까지 제26회 수주문학상 작품을 공모한다. 수주문학상은 부천을 대표하는 문인 수주(樹州) 변영로의 문학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해마다 개최하는 시(詩) 문학상이다. 제출 작품은 시 7~10편이며, 미등단·신인·기성 문인 등 경력에 상관없이 전국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단, 수주문학상 역대 수상자는 제외한다. 작품 접수는 수주문학관으로 발송된 우편을 통해서만 가능하며, 마감 당일 오후 6시 도착분까지 유효하다. 당선자 1인에게는 1천만 원의 상금을 수여하고, 당선작은 시 전문지 월간 「현대시」에 게재될 예정이다. 응모를 원하는 지원자는 재단 또는 부천시박물관 누리집(www.bcf.or.kr, www.bcmuseum.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원고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열릴 수주문학제 기간에 개최된다. 부천시박물관 박종민 관장은 “수주문학상을 통해 수주 변영로의 시 정신과 문학성을 계승하고 지속해서 문학인을 발굴할 수 있는 문학 창작 기반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며, “유네스코 문학 창의 도시 부천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전국 문학인의 작품을 기다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수주문학상은 총 419명의 작품 3,354편이 접수됐다. 당선작은 시인 조수일의 「먹갈치」이다. 수주문학관 기획전시 「수주 변영로와 그의 시대」 展 개최 (5.14.~9.13.) 수주문학관에서는 9월 13일(금)까지 2024 수주문학관 기획전시 「수주 변영로와 그의 시대」 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수주 변영로의 아들 변갑수의 자녀가 기증한 유물 521점 가운데 당시 시대상을 볼 수 있는 사진 자료 등을 선정하여 기획됐다. 수주 변영로의 젊은 시절부터 여행, 음주 등 생생한 사진은 물론 당대의 유명 인사들과 함께한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부천시박물관 누리집(www.bcmuseum.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수주문학관(032-320-6434~4)으로 할 수 있다. 수주문학관은 수주 변영로의 시혼을 기리는 다양한 기념 사업과 전시, 교육·체험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있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입장 마감은 오후 5시이다. 관람료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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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아트센터 개관 1주년을 맞이하며
부천아트센터는 2015년 11월 건립 부지 확정을 시작으로 2019년 6월 공사 착공, 2022년 7월 준공을 거쳐 2023년 5월 19일 성공적인 개관을 마쳤다. 아트센터의 건립은 클래식 전용 콘서트홀이라는 상징성과 더불어 부천시립예술단의 수준 높은 공연과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하여 문화도시 부천의 위상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는 시민들의 높은 기대감 속에 추진되었다. 개관 전, 450여년의 역사를 지닌 독일 명문 오케스트라 베를린 슈타츠카펠레가 세계적인 지휘자 크리스티안 틸레만과 함께 방문하여 비공개 리허설을 진행하면서 아트센터의 놀라운 음향을 극찬함을 시작으로, 지난해 개관 공연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연주자인 피아니스트 조성진, 소프라노 조수미, 지휘자 장한나를 비롯, 에머슨 콰르텟, 필리프 헤레베허와 샹젤리제 오케스트라 등 세계적인 예술단체들이 아트센터 무대를 빛내며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수준의 아트센터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계기를 맞았다. 성공적인 개관 이후 2024년 5월 19일, 개관 1주년을 맞는 아트센터는 이처럼 뛰어난 건축음향과 편리한 입지 그리고 부천시립예술단의 안정적 안착을 기반으로 이제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해야 하는 시점이다. 높은 시민들의 기대 속에 개관한 아트센터가 갖는 사회적 파급효과는 과연 무엇일까? 클래식 음악이라는 것이 과연 어떠한 경제적 이익과 효과를 가져다 줄 것인가? 부천아트센터 설립 타당성 조사에 따르면 부천시민의 설립 설문조사에서 주민 복리 증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84.9%로 매우 높게 나타났으며, 또한 아트센터의 효율적 운영을 통해서 공연 문화 복지 및 삶의 질 향상과 참여 기회 확대, 클래식 예술 제공을 통한 시민들의 향유 만족도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였다. 또한 아트센터 재단과 부천시립예술단의 긴밀한 협조를 통한 양질의 공연 기획을 통해 “클래식 문화도시”로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랜드마크로서 클래식 공연 예술의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였다. 개관 이후, 2023년도 하반기 시즌부터 실시한 관객 만족도 조사에 있어서도 아트센터의 공연을 관람한 관객의 98.8%가 부천아트센터의 프로그램 및 이용에 만족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대중문화”가 아닌 “순수예술”을 진흥하는 것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를 단기간에 산출하긴 어렵다. 그럼에도 설립 당시 타당성 조사에서는 아트센터의 건립과 클래식 음악의 진흥을 통해 30년간의 경제적 파급효과에 있어 약 3,240여 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2,648억원의 부가 가치 유발효과, 4,620명의 취업 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판단하였슴은 주지의 사실이다. 이러한 경제적 효과와 더불어 아트센터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한국 클래식 아티스트들의 육성을 통한 클래식 도시 부천의 위상을 제고하는 브랜딩 효과, 그리고 세계적인 공연단체, 공연장과 유기적인 협력으로 유명한 지휘자, 예술가, 기획자들이 제공하는 수준 높은 작품들로 한국의 클래식 계를 선도하는 전문기관으로서 부천을 넘어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에 기여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또한 클래식 장르를 넘어 부천이 보유한 영화, 애니메이션 등 대중 콘텐츠와의 협력을 강화한다면 예술 향유 관객을 보다 확산시켜 진정한 “문화예술도시”로 성장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이를 위해서는 아트센터 운영 인력의 전문성 강화가 무엇보다 필요하며, 이를 뒷받침 할 수 있는 부천시의 지속적인 지원과 시민들의 관심이 필요하다. 부모의 애정과 관심, 이와 더불어 양육을 위한 의식주와 질좋은 교육이 제공되어야 비로소 사회에 기여하는 성숙한 한 명의 인간이 탄생하는 것처럼 클래식의 진흥, 아트센터 운영도 이러한 하나의 인격체를 키워내는 일련의 과정과 동일하게 장시간에 걸친 지속적 애정과 관심 그리고, 지원이 필요하다. 오는 5월 19일 개관 1주년을 맞아 아트센터가 한국을 대표하는 신예들과 거장을 초청하는 특별한 무대를 마련하였다. 아드리엘 김이 이끄는 오케스트라 디 오리지널과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이 선보이는 “네오 클래식”의 향연을 시작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신예 지휘자 김선욱과 경기필이 연주하는 말러 심포니 공연, 클래식계의 거장 피아니스트 백건우 리사이틀, 유럽 정상급 지휘자 요나스 알버와 부천필하모닉, 그리고 퀸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자 최하영의 무대가 1주년의 무대를 장식한다. 이외에도 이탈리아 크레모나의 <현악기 전시 : 울림 II>, 부천아트센터의 위상과 미래 비전을 전망하는 등 아트센터의 지난 1년과 앞으로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개관 1주년 페스티벌 [RE: wake]를 통해 도약해 나갈 부천아트센터를 직접 느껴보시길 바란다. 글/ 부천아트센터 공연사업팀장 윤보미 윤보미 부천아트센터 공연사업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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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백일장, 디카시 공모전 수상자 발표-부천문인협회
한국문인협회 부천지부(회장 최숙미)는 제39회 복사골예술제를 맞이하여 2024년 3월 21일 ~ 4월 22일 까지 공모한 부천시내 초‧중‧고 및 일반인 대상 디지털백일장과 디카시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다. 복사골예술제 ‘문학의 축전’일환으로 개최하는 디카시 공모전과 디지털 백일장은 그간 회를 거듭하면서 명실공히 부천의 신춘문학축제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각각의 최우수상은 부천예총회장상을 수상하며 우수상과 장려상은 부천문인협회 회장상을 수상한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이다. 시상내역 디지털백일장 디카시공모전 일반부 최우수상(상장+20만원) 조열래/바늘 김범로/쉼표 우수상(상장+15만원) 이매희/봄까치꽃 김진회/언제나 봄 장려상(상장+10만원) 손도순/산수유 처녀 임형수/슬픈 유품 이정규/두 번째 암 차상윤/초점 중고등부 최우수상(상장+20만원) 표윤서(범박중)/아무래도 계다원(부명중)/자전거 우수상(상장+15만원) 김태희(원미고)/투사를 품에 안고 김서영(부명중)/엽떡 장려상(상장+10만원) 신재빈(일신중)/엄마의 별 차연주(소명여고)/사랑의 감각 나유빈(부명중)/추억서랍 임하윤(부명중)오리 초등부 최우수상(상장+10만) 신유천(송일초>/첫눈 윤채환(양지초)/졸음 우수상(상장+7만원) 정하늘(도당초)/바쁘다, 바빠! 김윤솔(배터리)/산들초 장려상(상장+5만원) 한겸(버들초)/피아노 학원 장민건(도당초)/나는 울고 싶다 황정윤(부안초)/신나는 여행 김규린(원미초)/예뻐요 지도교사상(상장+20만원) 김미자(부천시 아동복지 교사) 정명순(시인,부천시 아동복지 교사) *상금은 상품권으로 지급. 시상식은 부천아트센터 앞 잔디광장에 설치한 복사골예술제 특설무대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과 시상금에 해당하는 문화상품권이 부상으로 수여되며 2024년 5월4일 3시부터 한국문인협회 부천지부(이하 부천문인협회) 회장과 역대 회장등 부천의 문인들이 시상한다. 디카시 공모전 학생부와 일반부 입상자 작품 모두를 시화로 제작하여 부천문인협회 깃발시화전과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깃발시화전은 부천아트센터앞 잔디광장에서 2024년 5월3일-5월5일까지 3일간 70여점이 전시된다. 디지털백일장은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비롯하여 입상한 작품은 부천문인협회에서 발간하는 문예지 ‘부천문학82호’에 실릴 예정이다. 부천문인협회는 2023년부터 시상자 숫자를 줄이고 시상금을 늘렸다. 많은 시민들과 학생들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속에 우수한 작품들이 많이 참여하여 기쁘다고 시인이며 부천문인협회 부회장인 김성배 작가는 심사소감을 전했다. 부천문인협회는 1984년에 창립하여 부천지역에서 활동하는 단체들 중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니고 있으며 부천의 문학을 이끌어 온 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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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AF 제1회 장편애니메이션제작지원 선정작품 "아가미" 콩트르상 경쟁부분 진출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 제1회 장편애니메이션제작지원 선정작 안재훈 감독 <아가미>애니메이션의 칸, 안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경쟁 진출 ▲ <아가미> 포스터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에서 진행하는 제1회 장편애니메이션제작지원 선정작품인 안재훈 감독의 장편 애니메이션 <아가미>가 애니메이션 세계 최고 권위 영화제인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장편 영화 콩트르샹 경쟁에 진출했다.BIAF의 장편애니메이션제작지원은, 한국 장편애니메이션의 발전과 국내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며 국내 애니메이션 기획 및 창작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제작과정과 연계하여 적극적인 홍보를 같이 진행한다. 또한 BIAF2023에서 기획전시(안재훈감독 : 아가미특별전), 워크 인 프로그래스(아가미 감독 노트-첫 번째 숨)를 통해 아가미가 첫 소개되었다.삶의 끝에선 순간 아가미가 생겨난 소년 ‘곤’의 이야기를 담은 안재훈 감독의 <아가미>는 소설가 구병모 작가의 동명 소설을 각색한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지난 30여년에 걸친 감독의 제작 시스템이 완성에 이른 <아가미>로 올해 다시 안시에 초청되었다.안재훈 감독은 “한국 극장용 애니메이션은 이제야 문화로 자리잡아 산업에 이르는 과정에 있다. 이 과정의 난관 속에 (BIAF와 같은) 기관의 지원은 마중물과도 같기에, 지원을 받게 되면 더 없는 책임감을 가지게 된다. 한국 애니메이션의 성장을 위해 응원과 지원을 보내준 기관들에게 고마움을 느끼며, 앞으로도 멈추지 않고 함께 나아갔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원작과는 달리 배경을 세계로 넓혀 회화적인 이미지에 판타지를 더한 <아가미>는 오는 10월 제26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서 국내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아카데미인증국제영화제인 BIAF2024는 10월 25일 ~ 29일까지 부천시 일대에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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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벅기념관, 펄 벅 서거 51주기 추모
부천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부천펄벅기념관은 오는 3월 5일(화)부터 6일(수)까지 펄 벅 서거 51주기 추모를 진행한다. 펄 벅은 1892년 6월 26일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에서 태어나 1973년 3월 6일 향년 81세로 타계했다. 1938년 소설 「대지」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펄 벅은 부천에 ‘소사희망원’을 세워 전쟁고아와 혼혈아동을 돕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부천펄벅기념관은 펄 벅의 박애 정신과 인권 존중 사상을 기리기 위해 해마다 추모행사를 진행해왔다. 올해도 부천펄벅기념관 야외 공원에서 자율적으로 추모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펄 벅 관련 미공개 사진 자료 등을 기념관 전시실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부천시박물관 공식 뉴미디어 채널을 통해 온라인 추모도 동시 진행한다. 박물관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추모 게시글에 댓글로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부천시박물관 누리집(www.bcmuseum.or.kr) 또는 부천펄벅기념관(☎032-320-6442)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부천펄벅기념관은 다양한 펄벅 기념사업과 국내‧외 학술대회, 펄벅 관련 교육 체험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있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입장 마감은 오후 5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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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차 생활문화동호회 강사지원, 생활문화예술 강사풀 등록 2월 26일~3월 8일 접수
전국 최초 생활문화조례를 제정한 부천에서 생활문화동호회를 지원한다. 부천문화재단(이하 재단)은 오는 3월 8일(금)까지 생활문화동호회 ‘시민아트밸리’ 참여자를 모집한다. ‘시민아트밸리’는 입문 단계의 생활문화동호회에 전문 강사를 지원해 누구나 생활문화예술을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해마다 운영하는 사업이다. 모집 분야는 생활문화동호회 강사지원과 생활문화예술 강사풀(pool) 등록으로 총 2개이다. ▲생활문화동호회 강사지원의 경우 2023년 선정되어 연속 지원 2년 차 동호회 21개 팀 대상으로만 모집한다. 신규 모집은 2년에 1번 진행하며, 올해는 신규 모집은 없다. ▲생활문화예술 강사풀(pool) 등록은 전공자 및 자격증 소지자로 문화예술 교육기관 및 평생학습 시설 등 강의경력 1년 이상 갖춘 자 또는 기초자치단체장 이상 훈격의 수상 이력 사항을 증명할 수 있는 자로 문화예술 교육기관 및 평생학습 시설 등에서 강의경력 1년 이상 갖춘 이라면 신청 접수할 수 있다. 생활문화예술 강사풀(pool) 등록유지 기간은 3년간 유효하다. 기존 강사풀에 등록된 강사는 3년 단위로 경력 및 이력을 추가하여 재신청해야 한다. 강사풀에 등록된 자를 시민아트밸리 강사로 활용하며 부천시 및 관내 문화예술강습 프로그램 운영기관의 강사 추천 요청 시 강사풀 정보를 해당 기관에 제공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이는 재단 누리집(www.bcf.or.kr) 내 게시판 공지 사항에서 공고문을 확인한 뒤, 지원 서식을 내려받아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재단은 오정생활문화센터, 소사생활문화센터, 도당예술마당, 사래이예술마당 등의 네 군데의 생활문화센터를 운영 중이며, 3월 4일부터 6일까지 2분기 정기대관 신청을 받는다. 정기대관은 애플리케이션 ‘신청콕’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 상세 안내 : https://www.bcf.or.kr/base/board/read?boardManagementNo=25&boardNo=121272&searchCategory=&page=1&searchType=&searchWord=&menuLevel=2&menuNo=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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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립합창단 제173회 정기연주회 송년음악회
- 부천시립합창단의 제173회 연말공연은 변함없이 헨델(George Friedrich Handell)의 오라토리오 "메시아(The Messiah. HWV56)가 공연된다. 부천시림합창단 김선아 상임지휘자 하이든의 "천지창조", 멘델스존의 "엘리야" 와 함께 3대 오라토리오로 꼽히는 헨델의 "메시아"는 그리스도의 탄생, 수난과 속죄, 부활과 영생을 다루는 총 3부 구성의 성악 음악극으로 당초 부활절 음악으로 작곡 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후에 북미 지역에서 성탄절 공연 음악으로 자주 연주된 후 오늘날 아시아와 미주 등에서 성탄절을 앞둔 대림절 기간에 자주 연주된다. 다양한 성악 형태가 어우러져 다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메시아는 1부 21곡, 2부 23곡 및 3부 10곡으로 이루어 진 대작으로 연주 시간이 2시간이 훌쩍 넘는다. 2부 마지막 곡으로 연주되는 "할렐루야"는 영국 초연 당시 극을 관람하던 조지 2세가 몹시 놀라 자리에서 일어나자 관객 모두가 따라서 기립한 일화가 유명하여, 오늘날에도 이 곡 연주시에는 관객들이 기립하는 전통이 남아있다. 규모있는 교회의 성가대가 성탄전야에 메시아를 주제로 하는 찬양예배 시간에 메시아 1부에 2부 끝 곡인 "할렐루야" 와 3부 끝 곡인 "아멘송"을 붙여 연주하는 경향이 높아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의 경우 생략된 2~ 3부곡은 이번과 같은 정규 연주회에서 들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수 있겠다. 우리나라에서 바로크 음악을 관통하는 고음악 전반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이해를 소유한 몇 안되는 전문가로 활동하는 김선아 상임지휘자는 “예언, 탄생, 승리의 순간을 선율과 화성으로 표현하며 솔로와 합창의 조화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이 곡이 전하는 희망과 감동을 온전히 느끼며 한 해의 마무리가 특별하게 장식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부천시립합창단 제173회 정기연주회 ‘헨델,메시아’는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소프라노 김제니, 카운터테너 장정권, 테너 김효종, 바리톤 성승욱 협연으로 2024년 12월 19일(목) 오후 7시 30분 부천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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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립합창단 제173회 정기연주회 송년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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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부천디아스포라문학상
- 부천시가 주관하는 디아스포라 문학상 제4회 수상식이 19일 부천웹툰센터에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거행되었으며 제4회 디아스포라문학상 수상자는 '인간들의 가장 은밀한 기억(La plus secrète mémoire des hommes. 2021)' 의 작가 Mohamed Mbougar Sarr (세네갈. 모하메드 음부가르 사르)에게 돌아갔다. 2021년 프랑스 공쿠르문학상 수상작인 2024년 수상작 역시 부천 디아스포라 문학상의 시상 기준이 의심 받는 대표적인 이유 중 하나인 "수상작들의 기준이 기히 인정된 문학상을 수상 하였거나 베스트셀러로 이미 신문 미디어 등에 널리 잘 알려진 작품을 시상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불식하지 못하였다는 면에서 과연 부천디아스포라문학상이 이대로 계속 하여야 하는 반발을 잠재우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작품의 수상자 역시 2021년 프랑스의 대표적 문학상인 "공쿠르" 수상자로 그는 2023년 3월에 이미 한국을 방문한 바 있는 상태로 그의 작품이 부천시가 추구하는 디아스포라의 의미를 대표할 만한 연관성이 있는 가에 대한 의구심도 여전히 존재한다. 이 상의 심사위원장인 정명교(필명. 정과리) 연세대 명예교수가 1회부터 현재까지 줄곧 변하지 않은채 부천디아스포라문학상심사위원장으로 재임해 온 점도 짚어 볼 문제로 이 상의 수상자 결정에 거의 전 부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람이 태동기 부터 줄곧 심사위원장으로 이어 왔다는 점에서 부천시의 특성이 아닌 그의 개인적 주관이 주요 쟁점화 되는 것이 아닌가 심히 우려스러운 점이라 볼 수 있을 것이다. 그가 어떤 면에서 이처럼 장수하는 가에 대한 논란은 차치하고 그와 부천의 문학상, 부천이 추구하는 문학상의 기준에 대한 이해도에 대한 점검이 없었다는 점에서 수년째 저리매김해 온 부천디아스포라 문학상 심사위원장에 대한 재평가가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더불어 부천디아스포라문학상에 투입되는 예산도 한번쯤은 짚어 보아야 할 문제이다. 부천디아스포라문학상의 상금은 5천만원이고 번역상은 천만원으로 국제적인 문학상으로는 그리 많지 않은 금액이나 문학상 수상에 있어 상금을 논하는 것은 부질없는 짖이다. 이번 부천디아스포라문학상 수상자인 SARR가 2021년 공쿠르에서 받은 상금 역시 10유로(14,700원 정도)에 불과한 것을 볼 때 문학상의 권위가 우선시 되고 상금은 이에 부수되는 추가적 의미로 볼 수 있겠다. 다만 공쿠르 문학상의 경우 1903년부터 시작된 역사있고 권위있는 상으로 세계적으로도 인정 받는 것은 물론 수상작으로 선정될 경우 50만권 이상의 판매가 보장되어 부와 명예가 보장 된다는 점에서 이제 갓 출발한 부천디아스포라문학상과 견줄 수는 없는 일이다. 문제는 상금 6천만원(번역상 까지 포함)의 수 배에 해당하는 심사비 등이 포함된 운영비의 검토가 필요해 보인다. 통상 문학상의 운영비가 상금의 3배 정도로 사용되는 관행에 비추어 볼 때, 이 상을 위하여 지출되는 과도한 것으로 추정되는, 심사비, 추천비 등이 포함 된 운영비용은 한번 쯤 짚어봐야 할 점이라 할 수 있겠다. 운영비에는 작가의 항공비, 체류비 등이 포함되는 경비도 있을 것이나 이런 점을 감안한다 하더라도 심사비 등과 이에 부수되는 제반 비용에 대한 비판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부천시의회 최의열 시의원(더불어민주당·아선거구)은 지난 9월 제279회 임시회에서 시정질문을 통하여 "디아스포라문학상을 운영하기 위해 운영위원회, 추천위원회, 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회 위원 수당으로만 연간 약 4천500만원을 지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디아스포라문학상은 연간 예산 3억원을 들여 유명한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하고 작가와 내빈들의 항공료와 숙박비를 지원해서 데려와 행사를 개최한 덕에 속 빈 강정, 겉보기에만 멋있는 행사로 혈세를 낭비하고 있다”고 비판 시정을 요구했다. 또한 이 상의 수상 조건에 수상자가 반드시 내한하여야 한다는 규정을 수정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IT세대인 오늘날 작가가 반드시 수상식 장에 나타나는 여부는 작가의 사정에 준하는 것으로 향후에는 작가의 내한에 필요한 제반 비용 등은 해당 책을 번역, 출간한 출판사가 마케팅과 관련하여 부담하는 관행에 따르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점이다. 또한 "8개 언어권(한국어권, 영어권, 독일어권, 러시아어권, 스페인어권, 일본어권, 중국어권, 프랑스어권)의 문학 전문가로 구성한 추천위원회에서 심사후보작(Longlist, 최대 45편)을 선정하고, 심사위원회에서 독회 심사를 거쳐 최종후보작을 선정한다."는 점 역시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으로, 그렇다면 국내에 번역되지 않은 작품도 모두 포함 되어야 할 것으로 볼 때, 지금까지의 수상작들이 모두 기히 번역이 완료되어 출간된 서적임을 보아 다소 이해가 되지 않는 내용으로 이점 역시 짚어 보아야 할 내용이다. 차제에 부천디아스포라문학상에 대한 전체적인 그림을 부천시가 독자적으로 그리는 것으로 부천의 특성을 마련하여야 할 것이지, 한 개인이 기획하거나 부천시의 문학상에 유네스코 등 기타의 단체가 개입하는(추천권을 포함하여) 것을 방지하여야 할 일로 보인다. 공연히 한물 간 베스트셀러에 부천시가 들러리를 서서 번역 도서 판매 촉진의 불쏘시게 역활은 할 필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는 점에서 그럴 바에는 차라리 부천의 이름 없는 무명 작가에 대한 지속적 지원이 더욱 실속 있는 일로 보인다. . 특히 부천문인협회에 도서 추천의 역활을 일부 의뢰 하고는 있으나 이 상의 최종 심사 위원에 부천시의 작가를 포함하는 문학 관련자 또는 부천시 소재 대학교의 교수 등의 참가가 전혀 없다는 점에서 이 상을 주관하는 해당 부서의 신중한 고려가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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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술/창작
- 공연/전시/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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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부천디아스포라문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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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필,해체와 재 창단- 환골탈태적인 개혁과 변혁이 필요한 시점 I
- 부천시립오케스트라(이하 부천필)의 상임지휘자가 전임 지휘자가 사퇴하여 결원상태로 지나온지 벌써 1년이 훨씬 넘은 14개월차에 접어든었고 최근에는 거의 시체화 되어 연간 100억여원이 투입되는 부천필의 존재 가치에 대한 의구심이 들 정도로 쇠락되었다는 의견 마저 인다. 상임 지휘자 없이 객원지휘로 연명해 온 부천필의 지휘자 선임을 둘러싸고 음악계 에서는 자천 타천설에 이어 숱한 입방아가 있어왔고 심지어 부천필 단원들의 전임 지휘자에 대한 거부 운동까지 일었고 이로 인하여 부천필의 명예 계관지휘자 논란도 물건너 가 버렸다. 최근 부천필의 질적 상향을 추구하는 관련 부서 공무원들이 주축이 된 외국인 상임지휘자 초빙론 역시 날이 지남에 따라 환율 과 펜데믹 이후의 인플레이션 영향 등으로 소요 초빙 예산이 올라가 1억2천에서 1억8천을 넘어 최근에는 2억8천만원대 까지 상승한 것으로 관측되어 외국인 지휘자 초빙의 당위성에 대한 찬반론 까지 이는 상태에 이르렀다. 한 때 우리나라의 3대 또는 5대 교향악단으로 치부 되었던 부천필이 평가 절하된 시점이 부천아트센터의 설립과 궤를 같이 했다는 것은 아이러니한 분석에 다름 아니고 이 시기 노조가 왕성한 활동으로 필의 활동에 제약을 건 상황 역시 관계 없다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필의 상임 지휘자가 연속으로 중도 하차하였고 날로 다양한 요구를 다양한 방법으로 펼치는 노조의 강력함에 비례하여 시 공무원의 필에 대한 영향력의 강도가 점차 강해 진 것도 필의 질적 저하에 일조하지 않았다고는 볼 수 없을 터이다. 지난 14일의 부천필 정기 공연은 부천필의 현 지점을 명확히 보여준 것이라 할 수 있겠다. 이날의 공연에서는 무엇보다 관성과 타성에 젖은 연주가 어떤 것인지 극명하게 보여준 한 예로 볼수있다. 도무지 곡이 갖는 특성이나 열기를 거의 느끼지 못하는 것은 물론 지휘자와 연주자들 사이에서 리허설이란 것이 있었는지, 최소한 감흥이나 연주의 곡 해석에 관한 의견 교환이나 있었는지 의아하였다. 지휘와 연주의 간극이 어떻게 그렇게 날 수 있는지, 연주회 내내 자리를 뜨고 싶은 마음이 이는 것을 주체하기에 어려웠다. 부천필의 연주자들이 연주 평가에서도 과연 객관적이고 상향 지향적인지 의심을 갖지 않을 수 없겠다. 자신보다 연주 능력이 낮은 사람의 평가를 거부하는 듯한 자세는 비난 받아 마땅할 일로, 연주 능력과 평가 능력은 상당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연주 기술과 듣는 귀의 차이는 거의 쇠스랑과 트랙터 만큼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점에서 필 단원들의 거만함은 마땅히 지양되어야 할 것이다. "그들의 거만함이 그렇다면 오늘날의 필의 음악적, 연주회 질의 저하에 책임을 지고 그들 역시 부천필을 떠나야 마땅할 일이다"는 주장 역시 극히 타당한 일이고 실제로 부천필의 미래를 위하여 연주 능력의 부족이 보여지는 일부 단원들의 경우 부천필을 떠나야 마땅한 경우도 있다. 전임 "K 문화예술과장"이 결정한 부천필 단원들의 오후 3시까지 근무하여야 하는 연습 근무규정은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유지되어 오고 있으나 과연 필 단원들이 이 규정에 얼마나 적극적으로 협력하는지 이 규정이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는 의문이다. 부천아트센터에 위치한 필의 연습실 환경은 매우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필 단원들이 이 연습실을 충분히 활용하고 있다고 보는 견해가 부천필 주변에서 별로 들리지 않는 것을 보면 필 단원들 사이에서도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고 보여진다. 합창단과 달리 악기로 연주하는 필의 경우 연령이 높아도 원숙한 기교 등으로 충분히 상쇄할 수 있다는 면에서 비록 훨씬 많은 연습 시간을 필요로 하지만 충분한 연습과 반복적인 연주로 필의 공연 품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필의 상당 수 단원들이 연습 시간 보다는 개인 교수 등 개인적 영리활동에 집중하는 경향이 높다는 점에서 깊은 우려를 보내지 않을 수 없고, 차제에 단원들의 대학교 출강 등 공적 교육을 제외한 개인교습 활동을 포함한 학원 수업과 유사한 모든 영리 활동에 대한 신고제를 운영하도록 조례 등 제도적 보완의 필요성도 제기 된다. 전국적인 평가에서도 부천필에 대한 처우는 상위 5% 안쪽에 위치해 있는 것으로 평가될 때 부천필 노조가 요구하는 각종 노동 조건에 대한 지난 수년간의 부천시의 대응은 극히 초보적이거나 아주 미약한 단계로 부천시가 필 노조에 대하여 그렇게 친 노조적 저항을 한 것에 대한 비판은 아무리 강하게 비난하거나 추궁해도 충분치 않을 것으로 보는 견해가 많다. 부천시의 부천필 노조에 대한 협상은 일방적이라고 하기에도 너무 미약한 협상 태도로 일관해 왔고, 거의 대부분 노조의 요구를 수렴했다는 측면에서 노조로 하여금 기세를 더 높이게 하였고 이는 필연적으로 이 후에 노조와 협상하는 차기 문화예술과 직원 들에게 부담으로 넘겨졌고 더불어 필 사무국의 무력화를 초래하는 동시에 필 사무국의 행정 능력을 고사화 하여 필 노조가 부천시를 상대로 직접적으로 협상과 요구를 할 수 있게 하는 우를 범하였다. 이 시점에서 외국인 상임지휘자가 필의 지휘를 맡는 것이 과연 부천필 운영에 효율적인가 하는 점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외국인이 노조와 대립 관계를 갖어 부천필을 단합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보는 견해는 어리석음에 다름 아닐 것이고, 더우기 연간 10회 내외를 지휘하는 외국인 지휘자가 부천시에 연중 6개월 이상 머물 것으로 기대하는 것 역시 허상에 다름 아닐 것이다. 이런 조건 아래, 외국인 지휘자와 필 단원들이 함께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향상을 기울일 수 있을 것인지 생각해 볼 일이다, 오히려 차제에 부천필에 대한 대규모의 근본적 개혁이 필요해 보인다. 연봉 최대 20여만불 정도로 유수한 외국인 지휘자를 상임으로 둘 수는 없는 일이고, 이 정도 연봉으로는 홍콩 등 동남 아시아의 두세개 국가를 순회하는 지휘자 밖에 둘 수 없다는 현실에서 부천에 무슨 낙이 있을 것이지 고려해 봄 직 하다. 재정란으로 온갖 논란이 이는 부천시의 입장에서는 오히려 이 정도의 고액 연봉보다는 훨씬 적은 금액인 1억5천~1억8천 정도의 연봉으로 우리나라의 중견 지휘자와 함께 장기적인 발전을 도모해 보는 것이 낳지 않을까 하는 희망도 갖어본다. 차라리 이들 지휘자에게 성과급 등 인센티브 옵션을 다는 것도 필에 대한 충성심을 이끌 수 있다는 점에서 강구해 볼 수 있는 일이다. 물론 이 경우 음악계의 고질적인 파벌과 비난의 소용돌이도 있겠지만 이 점에 관한 충분한 논의가 있는 상황에서 비교적 젊고 음악적 비젼이 있는 지휘자의 선정은 부천필의 장기적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휘자와 함께 문제가 되는 것은 필 단원들의 구조적 문제가 있다. 필의 구조개혁이란 현실성이 떨어진 주장이기는 하지만, "100여명의 정규 단원을 보유한 부천필에 개별적인 전문 연주동아리 하나 없는 오케스트라에서 무슨 기대를 할 것인가?"라는 냉소적 비판을 필 단원들이 귀담아 들을 것인지도 의문이다. 부천필 정도의 규모라면 최소한 4~5개의 전문연주동아리는 있어야 할 것이고 또 이들 각각의 동아리들은 연 중 최소한 2회의 연주회를 갖는다는 점에서 볼 때 부천필 단원들의 지극히 소극적인 활동은 그들의 사적 영리활동에 기인한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을 할 수 있겠다. 오히려 부천시 문화예술과 또는 필사무국이 나서서 부천필 내에 현악사중주단 등의 전문적 연주단을 조성하여 부천필과 그 산하 단체 등을 통한 연 50회 이상의 국내외 연주회를 할 수 있도록 독려해야 할 것이 아닌가? 또한, 부천시는 부천필 단원들을 상대로 하는 고강도의 연주 평가 등을 통하여 퇴출 등의 정책을 고려해볼 빌요성도 제기된다. 이들 단원들의 처우가 무기계약직 으로 자진 사임 또는 징계 등을 거치지 않는 강제 조치가 어려운 상황임을 참고할 때 시청 내의 연관 타 부서 전출 등을 통한 강제적 인적 쇄신도 병행하는 방안도 신중히 고려해 볼 일이라는 의견도 소수에서 일고 있다는 점을 의식하여야 할 점이다. 단원들의 반발로 주말 공연 없이 주중 공연으로 일관되게 연주회를 개최하는 부천필의 공연 스케줄 역시 전면 개편 되어야 할 것으로 주말을 수준 높은 공연으로 부천시와 부천 시민의 삶의 향상에 기여하는 한편 입장료 수입의 증대 및 연주 판권과 관련한 마케팅 등을할 수 있도록 부천필의 전면적이고 개혁적인 변혁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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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술/창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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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필,해체와 재 창단- 환골탈태적인 개혁과 변혁이 필요한 시점 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