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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부천예총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작은무대 열린공연" 대장정 마쳐
    "2023 한국예총부천지회(지회장 오은령)와 함께하는 찾아가는 작은무대 열린공연"이 15일 송내어울마당 잔디마당의 공연을 마지막으로 10회에 이르는 장기간의 공연을 종료하였다.     부천듀엣 무용단의 "울림의 향연" 공연 언제 어느 곳이나 시민이 원하는 곳이면 찾아가고 그곳이 바로 무대가 되는 열린공연은 멋진 공원과 병원, 복지관을 찾아 다양한 문화예술을 부천 시민과 함께 즐기며 감동을 나누는 무대였다. 비바합창단이 "별빛같은 나의 사람아" 를 합창하고 있다. 7월1일 심곡천에서의 첫 공연을 시작으로 부천시내의 10곳의 장소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공연을 이어 온 "2023 부천예총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작은무대 열린공연"에는 부천의 국악협회, 무용협회, 연극협회, 연예예술인협회 및 음악협회의 협조하에 비바합창단(지휘 서성원) 등 30여개의 민간 예술단을 포함한 동호회가 참여하였다.   시민들이 송내어울마당 계단에서 열린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한국예총부천지회(지회장 오은령)가 주관한 열린공연을 총 지휘한 오은령 회장은 "무용과 국악, 연극, 클래식과 대중음악으로 어우러진  공연은 기존의 공연예술의 폭을 한층 넓히는 한편 공연자와 관객의 소통에 크게 이바지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오은령 한국예총부천지회장이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7월 15일 5시 송내어울마당에서 피날레를 장식하는 무대에는 빗줄기가 그치지않은 날씨로 일회용 우비를 입고 무대를 관람한 오회장은 "예술의 향기를 만끽할 수 있는 이번 무대가 시민 들에게 의미있는 추억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피력하였다.     첫 순서로 지역문화예술발전과 합창음악에 대한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며 다양한 활동을 하는 비바합창단이 서성원( 부천음악협회 지부장) 지휘로 "별빛같은 나의 사랑아"와 "모란 동백"을 연주하여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었다.    한지숙 사회자 (좌) 나경 가수(우)   부천무용협회 부천듀엣 팀은 국제교류를 통한 국위선양도 활발하게 하는 단체로서 남여 한쌍의 따뜻하고 애틋한 이야기를 담은 "울림의 향연"으로 신명나고 흥겨운 몸짓과 아름다움을 전했다.  연예협회의 나경 가수의 신곡 "멋진 남자" 김가인 가수의 "추풍령을 아시나요" 신일국 가수의 "꽁달보리밥"과 함께 익숙한 대중가요 '아모르파티, 동백아가씨'등을 불러 흥을 더했다. 마지막 연주는 2016년 창단한 "타악퍼포먼스 난타도리깨"가 고전적 타법과 퓨전적 타악기법에 퍼포먼스를 접합한 신개념의 공연으로 휘몰아치는 난타와 다이나믹한 창작퍼포먼스를 보여주며 2023년 대장정의 공연을 웅장하게 마무리 하였다.    "타악퍼포먼스 난타도리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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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16
  • 조수미- 조성진 부천아트센터의 주말과 함께
    지난 주말의 부천아트센터는 연이은 클래식 슈퍼스타의 공연에 더하여 수준높은 관객으로 부천아트센터 개관이래 음악팬들이 넘쳐나는 분위기였다. 한국이 낳은 영원한 디바 조수미와 12명의 베를린필 첼리스트가 엮어간 공연은 조수미의 화려하고 차원이 다른 공연으로 관객들의 집중도를 높였다면 12명의 첼리스트가 연주는 다양한 기법에도 불구하고 전혀 이질감을 느낄 수 없을 정도의 화음을보여주는 연주였다.                                                        조수미(중앙) 과 베를린 필 12 첼리스트[사진제공: 부천아트센터]   이날 공연에서도 "카디스의 처녀들( Les filles de Cadix 들리브 곡-브루노 들르프레르 편곡) 등 6곡을 부르는 동안 3번의 의상을 갈아입고 무대에 선 조수미는 2부 공연 중에는 관객 한명을 무대로 불러 함께 춤을 추는 파격적인 제스쳐로 관객을 즐겁게 하였다.  조수미의 목소리는 오히려 마이크를 사용한 경우 약간의 이질감을 느낄 정도로 여전히 청아하여 60을 넘긴 사람이 낼 수있는 소리라고는 전혀 인식할 수 없을 정도로 고음과 저음을 포함한 다양한 창법으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마치 챔버홀에서 이웃들과 함께 가족 공연을 보는 듯한 동시성과 호흡을 같이한 매우 즐거운 공연이었다고 하겠다. 9일의 조성진 피아노 리사이틀은 클래식의 아이돌 답게 흥분된 분위기가 아트센터에 넘쳐났고, 평소에는 느끼지 못했던 부천아트센터가 비좁게 느껴졌다.                                                조성진 피아노 리사이틀 [사진제공: 부천아트센터]   부천아트센터가 자랑하는 컨셉트를 갖는 1층 로비와 2층으로 오르는 계단이 장애물 처럼 보였고 휴계실이 턱 없이 적은 듯한 느낌이 들었다. 조성민 사인 cd라인도 길게 늘어서 입장을 방해할 정도였고 이날따라 티켓 전산의 미비로 공연이 10여분 지체 되기도 하였는데 조성진 공연의 경우 신분증과 예매증이 예외 없이 일일이 대조된다는 것을 몰랐을리는 없을텐데, 매우 아쉬운 운영관리로 보인다.  조성진의 경우 이날 공연이 두번째 직관인데 예전보다 훨씬 다소곳 해 진 듯 하고 연주 역시 상당히 관객을 배려하는 듯한 모습도 보인다. 당연히 연주는 훨씬 여유롭고 연주도 곡에 맞춰 풍부한 제스쳐로 눈을 즐겁게 하였다. 라벨의 모음곡 연주시, 과거에는 중간에 쉬지않고 연이어 연주한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번 공연에서는 확실히 모든 연주의 중간을 쉬어서 가고 때로 심호흡 등으로 충분한 휴식을 한 후에 이어서 연주하는 등으로 관객의 이해도와 집중도를 훨씬 높여 주었다. 이날도 여전히 부천아트센터의 음향은 훌륭했고 잔잔한 흐름이 이어지는 라벨의경우 미세한 터치 까지도 함께 느낄만큼 아름다운데다가 관객들의 감상 매너 역시 훌륭했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치열한 예메 전쟁에 예매시작 3분도 안되어 매진된 공연에 의외로 노쇼가 많아 가끔 빈 자리가 보였던 것은 조성민 매니아의 경우 전국 공연을 거의 모두 따라가면서 감상하는 열혈팬이 적지 않음을 감안할 때 아주 안타깝고 아까운 일이라고 생각된다. 조성진은 이날 무려 4곡의 앵콜곡을 연주하는 성의를 보이며 열렬한 환호를 보낸 관객들을 즐겁게 하였는데, 이 앵콜곡들은 원래부터 준비된 앵콜곡으로 치부되었던 "쇼팽 폴로네이즈 op.53 영웅"를 비롯하여 "슈만의 환상소곡집 op 12-3 "warum",  "쇼팽 녹턴 op.9 no. 2" 와 "슈베르트 악흥의 순간 D.780 no.3" 였다. 쇼팽을 앙콜곡으로, 그것도 역동의 "쇼팽 폴로네이즈 op.53 영웅"을 즐길 수 있던 것은 가외의 소득일 것이다. 부천아트센터는 이제 개관 2개월에 불과한 신생 연주장으로 직원들 역시 숙련도가 필요한 것인데다가 연주가 거듭될 수록 일부 좌석에서 소음 문제와 반사음 문제가 발견 되는 등 개선의 여지를 보이고 있지만 수도권 인근에서 최고 수준의 클래식연주장으로 인정받고 있어 부천시와 시민들의 애정어린 격려와 지지가 필요할 것이다. 클래식 애호가들 사이에는 이미 수준있는 공연의 경우 부천아트센터의 표 구하기는 거의 난공불락으로 여겨질 만큼 어려운 것으로 입소문이 나고 있고 음향의 경우는 "부천아트센터보다도 음향이 더.."라고 비교의 기준이 될만큼 인정 받고있다. 예전에는 "예술의 전당"이 극악의 음향으로 원성이 자자했으나 요즈음은 "롯데콘서트홀"의 음향에 대한 비판이 고개를 드는 상황이다, 일설에는 통영도 좋다고 하는데 필자는 아직 통영에 가보지를 못해서 평할 게제가 안된다. 적어도 예당을 빼면 무적의 음향을 갖는 파이프 오르간을 함께 보유한 공연장이라 볼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지나치게 객석 수가 적은 것이 흠이고 2층, 3층의 난간이 감상 시에 불편을 자나낼 뿐이지만.   부천아트센터는 조성진 피아노 리사이틀을 끝으로 개관 기념공연을 끝낸 것으로 보이며 7월28일 장윤성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부천필의 말러의 "부활" 공연을 비롯 연말까지 5회의 부천필과 2회의 부천시립합창단(상임지휘자 김선아)의 합창 공연이 콘서트 홀에서 계획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다.   또한, 최종적으로 확인되지는 않았으나 피에타리 잉키넨 지휘로 "도이치방송오케스트라" 공연이 9월20일 계획되어 있는 것으로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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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12
  • 부천아트센터 만석 테스트 성료…‘지자체 최초’
    부천시(시장 조용익)가 클래식 전용 콘서트홀인 부천아트센터의 건축음향 측정을 위한 ‘만석 테스트’를 국내 지자체 최초로 진행했다. 테스트 결과도 ‘클래식 공연 최적화’로 나옴으로써 대한민국 3대 전용 클래식홀을 목표로 삼은 부천시의 청사진에도 파란불이 켜졌다.   부천아트센터 만석 테스트 현장 모습   부천아트센터 만석 테스트는 올해 5월 1,445석 규모의 콘서트홀에서 진행됐으며, 결과 분석은 올해 7월 완료됐다. 테스트에는 부천시 및 산하기관 직원 909명, 경기예고·소사고·부천고 등 관내 고등학교 3곳 학생 198명, 감리단 등 기타 30명 등 총 1,137명의 관객과 부천필하모니오케스트라가 참여했다.   부천아트센터는 각 공연 장르의 필요·요구 특징에 맞춰 음향을 변화시킬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우리나라 최초의 능동형 공연장이다. 세계 최초로 설치한 ‘이중 반사판’을 통해 각각의 장르에 맞는 음향과 예술성을 구현할 수 있어 ‘한국 공연장의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부천아트센터의 음향을 설계한 애럽(Arup)사의 나카지마 타테오 기술책임자는 지난 5월 개관 기념 기자회견에서 “공연장의 무대 천장에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6개의 대형 음향반사판과 57개의 소형 반사판을 설치했다”며 “이중 반사판을 조절해 공연 장르마다 최적화된 음향을 관객에게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부천이기에 가능한 ‘지자체 최초’ 만석 테스트   만석(滿席) 테스트는 공연장에 관객을 채우고, 음향 테스트를 하는 것을 말한다. 실제 공연과 다를 바 없는 유의미한 관객 수를 채우면 만석으로 간주한다.   이번 만석 테스트는 국내 지자체 최초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전체로 따져도 삼성전자인재개발원 콘서트홀에 이은 국내 두 번째다.   우리나라에서의 만석 테스트는 상주단체 존재 여부 및 관객동원의 문제로 진행에 한계가 있었다. 부천시는 이 같은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만석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만석 테스트 결과는 공연 실황과 같은 조건을 갖춘 뒤 도출한 값이기에 실제 공연장의 수준 정립 및 발전에 큰 도움을 준다. 반면 공석 테스트는 실제 공연에 대한관객의 솔직한 평가를 반영할 수 없기에 공연장 고유의 음향적 특징을 정확하게 정립하는 데에 한계가 있다. 미국·유럽과 같은 클래식 선진국에서는 공연장 건립 후 실제 공연 조건으로 이뤄진 만석 테스트가 일반화돼있다.     ◆ 정확한 결과 도출 위한 ‘꼼꼼한 테스트’   측정 진행은 부천아트센터 건립 건설관리(음향컨설팅) 업무를 수행한 ㈜삼선엔지니어링 건축음향연구소 관계자들이 맡았다. 측정 방법은 ▲물리적 평가 ▲청감 평가 등으로 진행됐다.   물리적 평가는 잔향시간이나 음압레벨과 같은 물리량에 의한 평가, 공연 전 음악가와 관객들 참여하에 음향 측정 장비를 통한 측정 등을 말한다. 청감 평가는 친밀감·생동감과 같은 심리량에 의한 평가, 음악 감상 후 청감 평가 실험지 작성 등을 뜻한다. 공연에 참석한 연주자와 관객들로부터 청감 평가가 이뤄졌다.   음향 측정 및 청감 평가는 실제 연주를 토대로 전개됐다. 지휘 최정우·박혜산, 연주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무대에 올라 바흐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제3곡, 스트라빈스키 불새 모음곡, 엘가 위풍당당 행진곡 1번 등을 선보였다.   음향 측정 장비는 콘서트홀 1층 5곳, 2층 4곳, 3층 2곳, 무대 3곳 등 총 14곳에 설치됐고, 각각의 지점에서 측정이 진행됐다. 관객들은 공연 감상을 마친 뒤 사전에 주어진 평가 실험지의 각 문항에 맞춰 의견을 제시했다.   측정 결과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오케스트라 공연 시, 기본 모드인 주 반사판(높이 14m), 보조 반사판(높이 13.2m), 배너 커튼 미설치 등이 측정 조건으로 갖춰졌다. 천장에 설치된 음향반사판과 객석의 음향 조절용 배너 커튼은 각 장르에 맞춰 울림의 양을 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 건축음향 측정 결과 ‘클래식 공연 최적화’   측정 결과는 ‘▲풍부한 울림의 잔향시간(T30) 평균 2.25초 ▲높은 면밀도를 가진 벽체·천장·바닥의 구성으로 음의 온기 확보 ▲형태와 측벽 반사음 확보로 좋은 공간감 구현 ▲음악공연에 필요한 정적도 확보’로 나왔다. ‘클래식 공연에 최적화’된 음향제조건을 구현한 것이다.   여기서 가장 주목해야 할 결과는 ‘잔향시간(T30) 평균 2.25초’다. 관객이 공연장에서 ‘풍부한 울림’을 느끼는 최적의 수치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관객이 공연장에서 음악을 느낄 때 잔향시간이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   이번 측정을 진행한 김남돈 ㈜삼선엔지니어링 대표는 “풍부한 울림(잔향시간)은 콘서트홀의 수준을 평가할 때 살펴보는 가장 중요한 조건”이라며 “특히 부천아트센터는 저음역대의 충분한 반사, 음으로부터 둘러싸인 공간감, 연주자에게 제공할 수 있는 충분한 부속시설, 낮은음(pp)·높은음(ff) 모두 들을 수 있는 낮은 배경소음 기준 확보 등 다른 조건들도 훌륭히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측정 지점에 설치된 음향 수음 장비 한편 부천아트센터 공연장 음향은 건축음향 권위자인 나카지마 타테오와 그의 소속사인 영국 애럽(Arup)사가 담당했다. 콘서트홀은 부천아트센터의 메인홀로 슈박스(Shoebox, 구두상자)를 기본으로 한 빈야드(Vineyard, 포도밭) 혼합형태로 지어졌다.   객석은 벽으로부터 충분한 반사를 통해 질 높은 공간감과 음의 세기를 충분하게 확보할 수 있는 슈박스 형태도 만들어졌다. 무대·합창단석은 빈야드 형태로 설계됐다. 빈야드 형태는 객석과 무대 사이의 거리를 좁혀 보다 더 생동감 있는 음악을 관객에게 제공할 수 있다.   클래식 특화 공연장인 콘서트홀과 달리 304석으로 구성된 소공연장은 연극·무용·국악·소규모 오페라 등 폭넓은 장르를 포용할 수 있도록 블랙박스 극장(4면이 검은색으로 칠해진 박스 형태)으로 만들어졌다. 부천아트센터가 한층 더 다채로운 예술 장르를 아우를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조용익 시장은 “부천아트센터가 세계적인 공연장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국제 기준에 의한 관객 음향 측정 평가를 실시했다”며 “이번 만석 테스트는 부천아트센터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한편 부천의 도시 이미지 제고에도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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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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