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1-22(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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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원장 선출 앞둔 설왕 설래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하 "진흥원") 제9대 신임 원장 선출을 앞두고 진흥원이 논란의 소용돌이에 들어서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신임 원장의 선출은 17일 진흥원 임원추천위원회의 서류심사를 시작으로, 서류심사 합격자에 대한 면접, 임추위에 의한 최종  후보자 선정 및 추천, 그리고 최종적으로 추천된 인사에 대한 부천시장의 인가에 의해 결정된다.   8명의 인사가 신임 원장에 도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신임 원장 추천을 위한 임원추천위원은 진흥원 이사회에서 추천한 6인에 경기도, 부천시청 그리고 부천시 의회가 각각 추천한 3인이 포함 된다.   신청 인사 중에는 정치인이 다수(3명 이상) 포함 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과거 진흥원의 이사 경력을 기반으로 지난 6대 진흥원장 공모에 신청했던 인사도 있고 또 최근 까지 수회에 걸쳐 진흥원의 각종 공모사업에 참여했던 인사도 포함 된 것으로 전해진다.   진흥원은 "오랜 기간 진흥원에 대한 외부의 부정적인 시각으로 각종 공세에 시달려 오는 동안 직원들의 분열과 갈등이 가져온 내부적 균열의 도 역시 적지 않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는 것이 일반적 시각"이라고 볼 수 있다.   현 신종철 원장이 취임 초 이런 내부적 갈등을 치유하기 위하여 전 직원 매니저화라는 인사상의 극약 처방을 시도하는 치명적 노력에도 불구하고 근본적인 개혁에는 실패한 것으로 평가될 정도로 진흥원의 내부 문제는 단순히 내부 문제로 치부하기에는 그 역사가 너무 길고 또 관련 형태가 만화계, 외부의 만화 관련 인사들, 이사회 까지 광범위 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지난해  "학생만화공모전"에서 발생한 소위 "윤석열열차" 사건으로 현 정부로 부터 일부 예산 삭감은 물론 공모사업 지원에서의 불리함 등 각종 제제로 인한 자금 문제와 사기 저하도 진흥원의 문제 해결에 장애가 되고 있다.      이런 평가를 받는 진흥원의 신임 원장직 공모에 신청한 이들 8명 중에서 골이 깊은 진흥원에 적합한 대표를 선정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는 시각도 많다는 점에서 신임 원장의 선정작업에 참여하는 임추위원들의 부담도 적지 않겠다.     조용익 부천시장과의 인과 관계로 최근까지 "P모 전 부천시장 비서실장"이 유력한 것으로 점쳐 졌으나 반론도 적지 않은 것으로 보면 여전히 안개속이다.   이런 와중에 13일 부천시의회 예산결산위원회가 신종철 원장의 비타협적 독주를 이유로 2025년 만화진흥원 예산 심의에서 또 다시 5억원의 추가 감액을 시도함으로 임기말의 신종철 원장에게 부천시의회가 타격을 줌으로 이에 반응하는 진흥원의 다음 자세에도 관심이 이는 대목이다.   이번 예산 삭감이 신 원장을 목표로 하는 징계성 예산 삭감으로 받아들여 지는 경우 이번 예산 삭감이 가져 올 파장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여지는 대목으로, 이로 인한 신임 원장의 선정 기준 역시 변화할 개연성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특이한 것은 이번 원장 공모에 진흥원의 현 직원 2명도 신청한 것으로 이는 진흥원 역사에 처음으로 전해진다.   진흥원 최초의 직원 중 1인으로 지난 달 개방직 실장 공모시에 지원하였으나 실패한 A직원은 이번에 다시 원장직에 지원하여 고개를 갸웃거리게 했다.   또한 진흥원 초대 노조위원장으로 오랜 기간 노조위원장으로 재직했던 또 다른 직원 ,C씨 역시 원장직에 도전하여 이목을 집중하였다. 그는 오래 전 부터 부천의 주요 자산 중 하나인 진흥원의 개혁 필요성을 주장하는 한편 진흥원 개혁은 시와 직원들이 함께 진행하여야 한다는 주장을 견지한바 있다.   그는 "현재와 같은 뿌리 깊은 갈등을 해소하고 왜곡된 조직 체계를 정비하여 진흥원의 본래 목적을 회복하고, 부천시와 만화계가 추구하는 부천시가 만화산업의 허브로 다시 정립하기 위하여는 진흥원의 역사와 문제에 대한 해결 의지가 있고 부천시를 만화 산업의 중심으로 이끌게 하는 지역의 사람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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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13
  • BIAF2024
                                 
    • 예술/창작
    • 영화/만화
    2024-10-30
  • 이태리 만화계의 미켈란제로 "리베라토레"와의 대화
    본지는 한국-이탈리아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여 제27회 부천국제만화축제에 이탈리아 작가로 참가한 Tanino Liberatore(70세)를 만나 보았다.   부천국제만화축제에 "이탈리아 만화계의 미켈란제로"로 소개된 그는 고등학교때 처음으로 만화 예술을 접한 그는 정작 대학교에서는 건축학을 전공하였고, 이후 RCA에서 앨범 커버를 디자인 하다 1978년에 처음으로 그의 작품집 Stefano Tamburini를 출간하였다.   1980 Cyborg-punk, 강렬한 생명체를 탄생시킨 ,RanXerox를 소개한 이후 2007년에 선시대의 초기 인류(Australopithecus)을 섬세하게 묘사한 Lucy L'Espoir로 인상적인 작품을 선 뵈었으며 탁월한 만화가로, 일러스트레이터로 명성을 얻었으며 3편의 영화에 참여하였으며 다수의 출판물을 출간 하였다.  이번 부천국제만화축제에 참가하시게 된 동기가 있으신지요? 이번 부천국제만화축제를 통해서 이탈리아 작가와 작품들을 좀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무엇보다도 먼저 한국 문화와 한국 작가들에 대해서도 좀 더 폭 넓게 알고 싶었고 한국 만화에 대해서도 알고 싶었지요. 사실 제가 이번 초청을 수락을 하게 된 이유도 이전 부터 김정기 작가(1)님을 굉장히 친하게 지내고 있었습니다,   저는 그분이 그리는 그림을 보면 입이 떡 벌리고 너무 놀랄 정도로 대단한 작가여서 너무나 친구가 되고 싶었고 또 친했습니다. (1) 밑그림을 그리지 않고 즉흥적인 그림을 그리는 ‘라이브 드로잉’으로 유명세를 떨친 김정기 작가(일러스트레이터)는  2023년향년 47세로 유명을 달리했다.     그는 2008∼10년 네이버에 웹툰 ‘TLT(TIGER THE LONG TAIL)’를 연재하며 주목을 받았고, 2011년 부천국제만화축제에서 ‘라이브 드로잉’ 제작 영상을 선봬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비록 그분이 있는 학교도 가고 싶었음에도 그럴 기회는 없어졌지만, 이번에 기회가 왔을 때 당연히 한국에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런 이유로 이번 기회에 적극적으로 참석하게 됐습니다. 저희가 실제적으로 여기에 와서 체험하고 직접 보면서 한국과 이탈리아의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한 희망도 있었습니다.  오래 전부터 이탈리아는 섬유 디자인부터 시작해서 동양하고 상업적 교류가 상당히 많았었는데, 섬유 디자인도 그렇고 아트부문이나 예술 쪽으로도 교류가 활발했던 것으로 보이지만 한국하고는 교류 범위가 넓지 않았던 거로 보일 수 있어요. 만화가로서 아티스트로 경력이 굉장히 오래되고 화려한 분이신데, 이태리 만화하고 동양의 만화, 특히 한국의 만화를 본인이 봤을 때 비교 평가를 한다면?  잘 모르겠습니다. 방금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한국에 대해서 한국 만화에 관한 것은 저 김정기 작가님을 통해서만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분과 친구가 됐기 때문에 그분의 학교 작품들 이런 걸 인터넷을 통해서 보기도 하고 연락도 하고 했습니다만 관심의 폭이 넓지는 않았지요. 내가 알고 있는 한국의 만화는 거기까지였어요.   이번에 오게 된 이유도 "한국의 만화에 대해서 더 알아야 되겠다"라는 생각에서 왔습니다만 현재까지 내가 본 것은 여전히 어린이 만화 정도의, 그 수준의 카테고리만 봤기 때문에 한국에 온 지 얼마 안 돼서 뭐라 평가하기는 그렇습니다. 이제 오늘 행사가 끝나고, 내일부터는 좀 시간이 있기 때문에 한국 만화들에 대해서 좀 알아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여하튼, 한국 만화의 수준이 굉장히 높다는 것은 이미 인지하고 있었고 제가 이전 프로그램의 대담회 때도 말씀드렸듯이 문화적으로 볼 때 "일본이 아시아 쪽의 극단에 위치해 있고 유럽 역시 글로벌 적인 지형에서 극단적이라고 생각하면 한국은 그 중간에 있다"라고 생각이 들거든요. 너무 극단적이지 않고 그 두 문화의 중간에 있다고 생각이 되기 때문에 이번에 "많이 좀 배워봐야겠다, 보고 가야겠다"라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오랫동안 만화예술에 종사 했는데 수십 년간 만화를 그리면서, 창조 작업을 하면서 본인이 갖고 있는 가치관이라든가 만화를 접하는 기본적인 아이디어, 통상적으로 칭하는 루틴 아이디어가 있는지? 다른 분들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제가 접근하는 방법은 저는 "만화라기보다는 일러스트레이터"라고 더 생각을 합니다. 저는 "그림을 그리고 그림을 그린 그 장면에서 만화가 탄생한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특별한 아이디어가 없는 상태에서 그냥 걷는다든지, 시골에 간다든지, 아니면 도시에 간다든지 했을 때 거기서 받는 영감을 통해서 그림을 그리고 일러스트를 그립니다. 그리고 그 그림이 발전되어서 더 발전 된 만화 스토리가 나오게 되지요. 일러스트레이터로서 제가 하는 창조의 방식은 만화이던 아트이던 일러스트에서 시작됐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저는 또 일러스트레이터로서 영화 작업에도 참여합니다. 영화는 장면을 만드는 감독, 배경을 담당하는 감독, 의상을 만드는 감독 그리고 스토리를 만드는 다수의 감독들이 모여서 작품을 만든다고 생각하는데 저는 일러스트레이터로서 저의 파트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RanXerox   본인의 작품 트렌드가 시작 때부터 몇 번에 걸쳐서 바뀌었을 텐데, 아무래도 오랜 활동을 하셨을 테니까요, 그때마다 경향이 바뀐 계기가 있었는지요? 아까 작품을 보니까 대표 작품 중에 란제록스 할 때는 약간 회화적이거나 입체적인 그런 기교를 볼 수 있었고, 루시의 경우 굉장히 유인원과 원숭이의 모습에  털 하나하나에도 아주 섬세한 터치가 보이는 등 굉장히 오랜 시간을 작품에 투입하신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러다가 유화 수채화에서는 완성도 높은 작품을 볼 수 있는것 같습니다. Lucy   란제로스의 회화적 기교, 루시에서의 섬세함, 또 마지막에 유화나 수채화 같은 회화 기법에까지 진화를 하신 것 같은데 그런 단계별로 변화할 때의 어떤 계기가 있어서 그런 작품의 전환이 이루어 진건지요? 글쎄요, 제게 있어서 "스타일을 바꾸는 경향을 바꾸는 특별한 계기가 있었다" 라고 말씀을 드릴 수는 없습니다. 단지 저는 필요에 따른 레볼루션(Revolution)이라고 말씀을 드릴 수 있겠습니다. 예를 들면 란제록스 같은 경우에는 맨 처음에 그릴 당시에는 컬러를 그렇게 그리는 그림이 없었어요.  제록스 프린터를 이용한 펑크적인 스타일의 그런 만화를 그릴 수 없었기 때문에 그걸 그렸지요. 루시 같은 경우에는 제가 처음으로 디지털을 이용해서 그린 건데, 그것도 이 섬세함을 그리기 위해서는 컴퓨터의 기능을 사용했지요. 그럼에도 굉장히 오랜 시간 걸려서 그렸어요. 저의 레볼루션은 그런 기술적 변화를 따라가기 위해서 그렇게 된 거지 내가 사회를 바꾸기 위한 어떤 노력이 계기가 되서는 아닙니다. 그리고 현재 지금 유화라든지 이 펜으로 그리는 그림 같은 경우는 거의 내가 고등학교 시절에 그림 그렸던 스타일- 거의 한 40~50년 전으로 돌아간 건데 - 그때 놓쳤던 것들, 그때 놓쳤던 그런 기술들을 사용하고 있는 겁니다. 그렇지만 그 것 역시 테크닉을 따라서 또 그렇게 가는 게 아니라 말하자면 필요에 따른 레볼루션이라고 볼 수 있지요. 정리해서 말하자면, 젊을 때는 더 어렸을 때는 디테일을 그리고 더 미니어처 같이 섬세하게 그렸다면 이제 나이가 들고 경력이 쌓이면서는 좀 더 큰 그림을 그리게 됩니다. 유화 같은 걸 그릴 때 디테일을 작게 그리지는 않지요, 큰 그림에서 표현할 수 있는 그런 필요성에 의해서 지금의 스타일이 되었지요. 본인의 작품과 영화나 tv쪽으로의 연결성, 발전 상황은 어떤가요? 전 세계적으로 그렇듯이 이탈리아에서도 지금은 이제 스토리에서, 만화 스토리에서 영화화되는 경우들이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제 경우에도 영화 제작하다가 이제 멈추고 제작하다가 멈추고 그런 경우가 많고 또 아직도 그러고 있기 때문에 tv 시리즈로 만들어질 가능성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AI가 트렌드의 축으로 앞으로도 AI와 만화가 이제 종합 엔터테인먼트로 갈 것으로 보이는데, 앞으로 AI와 만화 AI와 애니메이션 이것들이 함께 추진되는 그 향후 트렌드를 어떻게 보고 있는 지요?  쟝르 별로, 개별적인 지역 상의 특성도 있을 듯 하고요.   이건 제가 어떤 주장을 할 게 아니라 자연적으로 그렇게 갈 거기 때문에 그 혁명에 그냥 따라가서 지켜볼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이제는 영화에도 배우가 없는 영화들이 나올 테고, 작가 없는 만화 그다음에는 아마도 배우 없는 영화 이런 것들이 그대로 저절로 나타나서 혁명에 따라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DC(DC Comics)나 마블(Marvel Comics) 같은 경우에도 아직 AI와 완전히 융합이 됐다고 하지는 않더라도 이미 거의 그 정도의 레벨에 올라와 있으니까 그 트렌드는 그대로 계속 발전해 나갈 것으로 봅니다.   오랜 시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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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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