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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AI와 XR로 미래를 열다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가 7월 3일 부천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성대하게 개막했습니다. 이번 영화제는 7월 13일까지 11일간 부천 일대에서 개최되며, 41개국에서 출품된 총 217편의 영화가 상영됩니다. 특히 올해는 AI(인공지능)와 XR(확장현실) 등 첨단 기술을 적극 도입해 미래형 영화제의 면모를 갖추었습니다. 폐막작은 한제이 감독의 ‘단골식당’으로, 배우 마동석이 제작에 참여하고 주현영, 김미경 등이 출연하는 코미디 드라마입니다. 가족과 공동체의 의미를 따뜻하게 그려내며 영화제의 대미를 장식합니다. 이번 영화제는 AI 생성 영화 12편, XR 작품 26편을 포함해 장편 103편, 단편 77편 등 다양한 섹션으로 구성됐습니다. XR 전시는 ‘비욘드 리얼리티(Beyond Reality)’라는 이름으로 부천아트벙커 B39에서 7월 4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되며, VR, AI 기반 인터랙티브 콘텐츠, Apple Vision Pro 전용 작품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한 다채로운 체험형 전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올해 출품작 수는 전년 대비 60% 이상 증가해 아시아 XR 콘텐츠 유통의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또한, 올해 영화제의 ‘배우 주목’ 프로그램은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 이병헌에게 헌정됩니다. ‘The Master: LEE BYUNG HUN’이라는 타이틀로 30년 경력의 대표작 10편이 상영되고, 특별 전시와 팬들을 위한 메가 토크, 공식 굿즈 판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그를 집중 조명합니다. 상영작으로는 ‘공동경비구역 JSA’, ‘번지 점프를 하다’, ‘달콤한 인생’, ‘내부자들’, ‘콘크리트 유토피아’, ‘남산의 부장들’ 등이 포함되어 그의 연기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경쟁 부문에서는 실제 부부인 앨리슨 브리와 데이브 프랑코가 출연한 공포영화 ‘Together’가 주목받고 있으며, 국내외 신작과 단편들이 다양하게 소개됩니다. 단편 중에는 조바른 감독의 ‘Floor’, 손은별 감독의 ‘Halloweenday’, 양선민 감독의 ‘Hole’ 등이 세계 초연으로 상영되어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영화제는 AI와 XR 등 첨단 기술을 영화 제작과 관람 경험에 적극 접목하며, 한국 영화 산업의 위기 극복과 미래 혁신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중요한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조직위원장 장미희와 신철 감독은 “앞으로도 미래를 향해 나아가며 문화적 중심지이자 혁신의 발판으로서의 역할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요약하자면,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AI가 창작한 개막작, 이병헌 배우 집중 조명, XR 체험 전시 등으로 기술과 예술의 융합을 선도하며 한국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장르 영화 축제로서 위상을 한층 높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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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판타스틱한 BIFAN x ‘독.보.적. 손예진’의 만남
난 13일 AI 사업 부문 신설을 공식 발표, 영화제의 스핀오프(Spin-off)로 언론과 영화계의 주목을 받는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 집행위원장 신철)가 올해의 ‘배우 특별전’ 주인공으로 손예진을 선정했다. “배우 인생에 이런 영광스러운 순간을 만들어주셔서 감사” _ 손예진 데뷔 23년 대한민국 대표 배우 손예진의 연기 세계 집중 조명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수많은 캐릭터에서 자신만의 아우라와 매력으로 대중을 사로잡은 배우 손예진이 제28회 BIFAN ‘배우 특별전’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BIFAN은 2017년부터 한국 영화의 현재를 이끄는 동시대 대표 배우를 선정해 ‘배우 특별전’을 진행해 오고 있다. 전도연•정우성•김혜수•설경구•최민식에 이어 올해의 ‘배우 특별전’ 주인공은 바로 손예진이다. 그의 빛나는 행보를 한마디로 축약한 ‘독.보.적. 손예진’이라는 타이틀로 진행될 이번 특별전에서는 배우 기념 책자 발간 및 메가 토크와 사진전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손예진의 23년 연기 세계를 집중 조명한다. 또한, 레드카펫마다 아름다운 드레스 자태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아온 손예진은 올해 BIFAN의 개막식 레드카펫을 화려하게 빛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로 발돋움한 손예진은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며 강렬한 색깔로 대중을 사로잡았다. 사랑과 우정 사이 혼란스러워하던 <연애소설>(2002)의 ‘심수인’, 명랑하면서도 비극적인 사랑의 두 주인공 ‘지혜•주희’를 연기한 <클래식>(2003), 기억을 잃어가며 슬픈 사랑을 온몸으로 받아낸 <내 머리 속의 지우개>(2004)의 ‘수진’을 통해 맑고 순수한 인물을 연기하며 첫사랑의 아이콘으로 관객의 사랑을 받았다. 또한, 노련한 연애 선수 ‘한지원’을 연기한 <작업의 정석>(2005), 두 남편과 결혼한 발칙한 아내 역을 맡은 <아내가 결혼했다>(2008)의 ‘주인아’, 어디서도 볼 수 없던 호러 로맨스를 보여준 <오싹한 연애>(2011)의 ‘여리’, 호쾌한 해적을 연기한 <해적: 바다로 간 산적>(2014)의 ‘여월’ 등 대체 불가한 그만의 캐릭터를 선보였다. 광기와 분노에 휩싸인 히스테릭한 ‘연홍’을 연기한 <비밀은 없다>(2016)에서는 새로운 연기변신으로 주목 받았으며, <덕혜옹주>(2016)에서는 조국을 잃어버린 황녀의 애환과 비통함을 기품 있게 그려내며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한 배우 손예진은 국내외 수상 경력 또한 화려하다. 제9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국무총리표창을 비롯해 대종상 3회(40•51•53회), 백상예술대상 6회(39•43•45•46•53•56회), 청룡영화상 5회(24•28•29•31•37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2회(22•36회) 등 50여 회 수상했다. 특히, <외출>로 제51회 아시아태평양영화제 여우주연상, <내 머리 속의 지우개>로 제15회 중국 금계백화장(金鷄百花奬)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는 등 해외에서도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독보적인 여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박찬욱 감독의 신작 출연을 확정하며 최고의 감독과 배우의 만남으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BIFAN 모은영 프로그래머는 “손예진 배우는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여러 장르를 망라하며 정형성을 탈피,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한 독보적인 매력의 21세기 대표 배우”라고 선정의 이유를 밝혔다. 더불어 “작품과 장르를 가리지 않는 열연으로 매번 새로운 모습을 보여온 그의 깊이 있는 연기 세계를 함께 발견할 기회가 될 것”이라며 관심을 당부했다. 이번 BIFAN ‘배우 특별전’ 주인공으로 선정된 데 대해 손예진은 “존경하는 선배님들 뒤를 이어 특별전을 개최한다는 것이 감개무량하다. 배우 인생에 이런 영광스러운 순간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며 특별한 소감을 전했다. 올해 ‘배우 특별전’ 주인공으로 손예진을 선정한 제28회 BIFAN은 오는 7월 4일부터 14일까지 부천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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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만화웹툰아카데미 정규과정 1기 입학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신종철, 이하 진흥원)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작가를 양성하기 위한 소수정예 전문 교육 프로그램인 한국만화웹툰아카데미(이하 아카데미) 1기 입학식을 5월 11일 웹툰융합센터(이하 센터)에서 진행하였다. 아카데미는 10억 뷰 경쟁력을 갖춘 작가를 양성하기 위한 전문 교육 프로그램으로 올해 처음 운영한다. 8개월 간, 총 4쿼터로 운영되며, 연구생들이 각자 가진 특장점을 발굴하고 개별 맞춤형 집중 교육을 제공하여 최종적으로 약 15명의 소수정예 작가의 졸업과 현업작가로의 데뷔를 목표로 한다. 4월 한 달간 서류-실기-면접 3단계 심사를 통해 10:1의 경쟁을 뚫고 선발된 1기 연구생들은 현장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프로 웹툰 작가로 구성된 10여명의 교수진에게 수준 높은 전문 교육을 받는다. 연구생에게는 센터 교육실 내에 별도의 개인 작업공간이 제공되며 최종 선발된 연구생들에게는 전시 프로모션 지원과 창작 지원비를 제공한다. 아카데미의 최종훈 주임교수(HUN 작가)는 “비슷한 실력이 있는 작가라도 어떤 선택과 결단을 하느냐에 따라 인생이 바뀔 수 있다.”라며 “가능성 있는 연구생에겐 실질적인 지원을 하고 과할 정도의 목표를 제시하되, 연구생 개개인에게 최고의 조언을 주겠다.”고 밝혔으며, 진흥원 신종철 원장은 “본 아카데미는 한국 웹툰 산업을 견인하고 도약시키고자 준비한 전문 교육 프로그램으로, 역량 있는 작가를 발굴하고 성장을 지원하여 튼튼한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한다. 웹툰산업의 경쟁력을 이끌어갈 작가를 지속적으로 양성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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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부천국제만화축제 만화마켓관 부스 참가자 및 비코프렌즈 모집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신종철, 이하 진흥원)이 운영하는 국내 최대 만화 전문 축제인 제27회 부천국제만화축제(이하 만화축제)에서 만화, 캐릭터, 애니메이션 관련 기업 및 작가를 홍보할 수 있는 만화마켓관 부스 참가자와 축제 자원활동가 ‘비코프렌즈’를 모집한다. ◈ 만화마켓관 부스 참가자 모집 만화축제에서는 ‘만화마켓관’에 참여할 만화, 애니메이션, 캐릭터 등 관련 기업 및 단체, 작가를 모집한다. 작가는 매대형 부스 1동 신청이 가능하고, 기업, 기관, 학교의 경우 시스템 부스로 최대 2개의 부스를 신청할 수 있다. 부스 참가자에게는 마켓관 내 마련된 프로모션 무대를 무료로 제공하며, 무대에서는 시간대별로 작가 사인회, 제작 발표회, 팬 미팅 등 다양한 이벤트와 홍보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만화마켓관’ 참가 신청서는 현재 접수중이며, 8월 6일(화)까지 이메일로 제출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진흥원 누리집(www.komacon.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만화사랑은 내가 1등… 열혈 자원활동가 ‘비코프렌즈’ 모집 진흥원은 제22회 만화축제를 함께할 자원활동가(Bicof+Friends, 이하 비코프렌즈)를 현재 접수중이며, 9월 2일(금)까지 모집한다. 만화를 사랑하는 대한민국 만 19세 이상 성인 및 한국어 의사소통이 가능한 국내 거주 외국인의 지원을 받는다. 모집 분야는 행사 운영, 홍보, 수행 통역 총 3개 분야로 총 7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선발된 비코프렌즈는 9월 23일(금) 발대식을 치른 뒤 10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만화축제 현장에서 활동하게 되며 소정의 활동비와 식사 및 간식, 유니폼과 기념품 등이 제공한다. 축제 종료 후 활동 인증서와 자원봉사 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구글폼 링크(https://forms.gle/QTHk6L3xqbqWMiERA)를 통해 지원서 제출이 가능하며,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자세한 사항은 진흥원 누리집(www.komacon.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 문의(032-310-3071)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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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SNS 반응 제대로 터진 역대급 공식 포스제 BIFAN의 스핀오프(Spin-off)는 시작됐다!
지난 13일 파격적인 공식 포스터를 전격 공개하며 ‘BIFAN+ AI’ 신사업을 공식 발표한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 집행위원장 신철)가 언론과 관객의 관심을 끌어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또한, 메가 트렌드로 자리 잡은 AI가 영상 제작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산업 관계자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AI와 접목한 기발한 포스터” (인스타그램 eu******)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몸의 혈관을 타고 전율” (인스타그램 ba*******) “대한민국 1등 심장쫄깃 영화제 너무 기다려져요.” (인스타그램 we********) 포스터 공개 후 폭발적인 반응으로 BIFAN 기대감 급상승! ▲ SNS 댓글 반응 모음 독창적인 이미지와 다양한 해석으로 영화제를 기다려온 관객을 신선하게 자극하며 기대감을 더하고 있는 BIFAN 공식 포스터가 연일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난 27년간 독특하고 차별화된 장르 영화를 선별하여 관객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 놀이터를 제공해 온 BIFAN은, 올해 AI 사업 부문을 신설, 스핀오프(Spin-off)하며 영화에 진심인 디깅모멘텀을 자극하고 있다. BIFAN 공식 SNS에는 댓글 반응이 폭발적이다. “AI와 접목한 기발한 포스터”(인스타그램 eu******), “포스터 해석하면서 하루 종일 갖고 놀아도 될 듯ㅋㅋㅋ”(인스타그램 na*******), “이번 포스터는 내면을 보여주다 못해 모든 것을 다 뒤집어 까서 보여 주는 듯” (인스타그램 ic******), “이번엔 인공지능과 전통의 결합이라니 얼마나 또 신박한 부천으로 영화들이 찾아올지 기대 기대ᕕ( ᐛ )ᕗ”(인스타그램 se*****), “포스터를 보자마자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몸의 혈관을 타고 전율을 느끼게 해 줄 많은 영화를 한 듯”(인스타그램 ba****), "전통적인 요소와 디지털 요소가 합쳐져 또 새로운 분위기를 내서 자꾸만 들여다보게 됩니다."(인스타그램 so*****) 등 포스터를 자발적으로 해석하며 감출 수 없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AI 영화 이슈에 대한 SNS 반응에 이어 언론의 관심도 뜨겁다. 대한민국 국제영화제 최초 ‘AI 영화 국제경쟁 부문’을 신설한 BIFAN을 소개한 KBS, YTN 뉴스는 ‘BIFAN+ AI’ 사업에 관한 관심을 고조시킨다. “AI 영상 핫한데 역시 부천이 짚어주네ㅇㅇ”(인스타그램 jk******), “AI 기술과 영화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예술적 가능성과 관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해 줄 것 같아 큰 기대가 됩니다.”(인스타그램 iz**********) "ai로 만든 영화라니 너무 궁금하고 기대되네요. 키 비주얼과 어떻게 연결됐는지도 궁금쓰!!"(인스타그램 ch******) 등 BIFAN이 AI에 주목한 이유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으로 가득한 후기들이 줄을 이었다. 또한, “대한민국 1등 심장쫄깃 영화제 너무 기다려져요.”(인스타그램 we********), “BIFAN을 가야 여름이 완성된다.(인스타그램 he********)” 등의 반응을 보이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오는 7월 4일부터 14일까지 부천시 일대에서 개최되는 제28회 BIFAN은, 대한민국 국제영화제 최초 ‘AI 영화 국제경쟁 부문’을 도입, 오는 5월 26일까지 출품작을 공모하고 있다. INFORMATION(안내) ▪명칭: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2024) The 28th Bucheon International Fantastic Film Festival ▪기간: 2024년 7월 4일(목)~7월 14일(일), 11일간 ▪장소: 부천아트센터, 부천시청 한국만화박물관, 부천아트벙커B39, 웹툰융합센터, CGV소풍 외 ▪성격: 부분 경쟁을 도입한 비경쟁 국제영화제 *문의는 BIFAN 홍보팀(T. 032-327-6313 내선 142, 137/010-7367-6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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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AF 제1회 장편애니메이션제작지원 선정작품 "아가미" 콩트르상 경쟁부분 진출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 제1회 장편애니메이션제작지원 선정작 안재훈 감독 <아가미>애니메이션의 칸, 안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경쟁 진출 ▲ <아가미> 포스터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에서 진행하는 제1회 장편애니메이션제작지원 선정작품인 안재훈 감독의 장편 애니메이션 <아가미>가 애니메이션 세계 최고 권위 영화제인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장편 영화 콩트르샹 경쟁에 진출했다.BIAF의 장편애니메이션제작지원은, 한국 장편애니메이션의 발전과 국내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며 국내 애니메이션 기획 및 창작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제작과정과 연계하여 적극적인 홍보를 같이 진행한다. 또한 BIAF2023에서 기획전시(안재훈감독 : 아가미특별전), 워크 인 프로그래스(아가미 감독 노트-첫 번째 숨)를 통해 아가미가 첫 소개되었다.삶의 끝에선 순간 아가미가 생겨난 소년 ‘곤’의 이야기를 담은 안재훈 감독의 <아가미>는 소설가 구병모 작가의 동명 소설을 각색한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지난 30여년에 걸친 감독의 제작 시스템이 완성에 이른 <아가미>로 올해 다시 안시에 초청되었다.안재훈 감독은 “한국 극장용 애니메이션은 이제야 문화로 자리잡아 산업에 이르는 과정에 있다. 이 과정의 난관 속에 (BIAF와 같은) 기관의 지원은 마중물과도 같기에, 지원을 받게 되면 더 없는 책임감을 가지게 된다. 한국 애니메이션의 성장을 위해 응원과 지원을 보내준 기관들에게 고마움을 느끼며, 앞으로도 멈추지 않고 함께 나아갔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원작과는 달리 배경을 세계로 넓혀 회화적인 이미지에 판타지를 더한 <아가미>는 오는 10월 제26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서 국내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아카데미인증국제영화제인 BIAF2024는 10월 25일 ~ 29일까지 부천시 일대에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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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진실 사이의 공포- Welcome Home Baby
- 영화를 본다는것은 내가 살고 있는 사회속에서 우리 모두가 외면했던 현실과 마주치게 해주기에 가치있는 일이라 생각한다. 이번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선정한 많은 영화 속에서도 “사회의 구성원들이 어떻게 사는 것이 공동체안에서 공동의 선을 실천하며 정의롭게 살 수 있을가?”라는 질문으로 내 의식 깊이 들어와 나를 휘저어 깨우는 영화들이 많아 참 좋았다. 특히 라는 영화에서는 카테고리화된 권력이 어떻게 개인의 삶을 억압으로 파괴하고 보이지 않는 폭력을 행사하는지 잘 보여 준다. 외과의사로 일하던 주인공 유디스는 아버지가 유산으로 남긴 집으로 돌아 오면서 자신의 상처의 근원지로 다가 간다. 유디스의 어머니는 마을 여지들이 집단적 공동체의 종교의식고 같은 행사를 통해 아이를 바치고 죽어야한다는 상징성만을 영화에서는 보여준다. 추측해보면 유디스의 어머니는 아이를 공동체에 바치지 않기 위해 죽임을 당한듯 하다. 그녀는 폐쇄적 공동체의 폐쇄적 공동체의 종교저 집단의식의 강요에 의해희생되었지만 자주적이고,자율적인 선택의 힘으로 자기 자신을 죽음으로 조차도 지워지지 않는 강한 여성이었음을 유디스는 알게 됩니다. 어릴적 유디스는 자기가 버려졌다는 상처가 이 종교의식의 표면 아래 숨은 진실의 결과 였음을 깨닫는다. 권력을 쥐고 있는 무표정한 여자들의 집단이 공동체 전체에 자기들만을 따르게 하는 조직적 폭력으로 존재하는지 조차 의식하지 못하는 듯한 행동은 공포 그 자체이다. 무표정한 얼굴로 만들어낸 폭력은 우아한 위선으로 포장되어 그 사회의 규칙이 되고 그 질서에 저항하면 죽임으로서 웅징하는 무서운 사회가 되었다. 그 권력은 마을 사람들의 침묵으로 더 강력해 지고 그 사람들이 잘 조작된 기계의 부속품처럼 순응하는 사이 문제를 해결하는 길은 점점 멀어진다. 임신한 유디스는 어머니가 당한 진실을 알게되고 그 마을을 떠나려 여러번 시도하지만 공동체에 의해 저지당하고, 어머니가 겪었을 것 같은 깊은 동굴 속 심연의 물 속에서 아이를 낳아 바치는 종교적,의식적 행위에 끌려 온다. 아이의 출생이라는사실앞에 검은 옷의 제의를 입고 무표정하던 여인들의 얼굴에 생기 돋는 웃음이 오히려 공포로 느껴진다. 자기들의 공동체를 이어갈 새 생명이기에 자기들이 지닌 가치관대로 키워질 새 생명이기에 하지만 유디스는 그 위기 속여서 태어난 이기를 안고 탈출한다. Welcome Home 은 환영의 집이 아니라 억압의 공간이었고, Baby 는 유디스의 무의식 공포에 늘려 있던 버려진 아이가 아니라 의식적으로 억압에서, 그 구조적 폭력에서 새롭게 태어 났다는 강력한 의지로 보여진다. 나는 생각한다. “잘 포장된 표면아래 가라앉은 권력에 의해 조정되고 있지 않을까?...“ 우리 사회속에서도 잘못된 모순을 자각할 기회는 수없이 많다. 나는 또 그 잘 포장된 위선에 분노한다. 하지만 항상 내 분노에는 힘이 없다. 이제는 나도 유디스의 Baby가 되어 한발짝 나아가 보려한다. 안 희 숙{구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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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진실 사이의 공포- Welcome Home Ba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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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 그 너머의 현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혁신으로 써내려갈 미래 항해의 조건들
- 아시아 장르 영화의 심장,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가 매년 여름 환상과 현실의 경계를 허무는 마법 같은 순간들을 선사하고 있지만, 팬데믹이라는 예측 불허의 상황을 거치며 영화제는 단순한 오프라인 상영을 넘어선 '지속 가능한 생존'과 '성장'이라는 화두에 직면하게 됐다.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과 관객의 취향, 그리고 부천이라는 도시의 아이덴티티와 어떻게 유기적으로 연결될 것인가 하는 심층적인 고민들이 바로 BIFAN이 앞으로 나아갈 길을 결정짓는 핵심 좌표가 될 것이다. 지역과 호흡하는 유기체, 부천페스타를 넘어선 '도시 자체의 경험'으로 지금까지 BIFAN은 '환상도시 부천'이라는 브랜드와 함께 지역성을 강조해왔다. 하지만 '부천페스타투어 BIFAN 편'처럼 단순한 이벤트성 연계를 넘어, 영화제가 부천이라는 도시의 숨결 속에 녹아드는 유기적인 관계 설정이 진짜 중요한 지점이다. 이건 비단 경제적 파급 효과만을 의미하는 게 아니다. 부천시민들이 영화제를 '우리 동네 축제'를 넘어 '내가 만들어가는 축제', '우리 삶의 일부'라고 느낄 수 있도록 공동체적 참여 모델을 구축하는 게 핵심이다. 예를 들어, 영화제 기간 동안 부천 전역의 상점, 공원, 유휴 공간들이 특정 장르 영화 콘셉트로 꾸며지고 시민들이 직접 기획한 이벤트나 단편 영화 상영회가 곳곳에서 펼쳐진다. 즉, BIFAN이 영화를 보여주는 '행사장'을 넘어 도시 전체를 영화적 상상력으로 물들이는 '살아있는 캠버스'가 되어야 한다는거다 . 이렇게 되면 영화제는 특정 기간에만 반짝이는 이벤트가 아니라, 도시 브랜딩과 문화적 가치를 일년 내내 확산시키는 영속적인 동력이 될 수 있다.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축제의 서사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BIFAN은 부천의 독특한 문화적 정체성을 공고히 하는 상징이 될 거고, 이는 외부 관객들에게도 '부천에 가면 BIFAN이 있고, BIFAN이 곧 부천이다'라는 인식을 심어주면서 방문의 매력을 더할 수 있을 것이다. AI와 IP, 단순히 '활용'을 넘어 '창조의 장'으로 현재 영화 산업은 인공지능(AI)과 지적재산권(IP)이라는 거대한 흐름 앞에 서 있다. BIFAN이 AI 사업을 논하고 개막작 공개와 함께 AI를 활용한 하이라이트 영상을 선보이는 건 분명 미래를 읽는 시도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여기서 더 나아가 BIFAN은 단순히 AI 기술을 '활용'하는 것을 넘어, AI가 영화 창작의 새로운 도구가 되고, 새로운 형태의 스토리텔링을 가능하게 하는 '실험실'이자 '논의의 장'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AI가 제작에 참여한 영화를 선보이는 섹션을 신설하거나, AI와 인간 감독의 협업 과정을 조명하는 포럼을 개최하고 또한, BIFAN이 가진 방대한 장르 영화 IP를 단순히 영화 상영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웹툰, 게임, 메타버스 콘텐츠, VR/AR 체험 등 다양한 미디어 형식으로 확장시키는 작업이 필수적이다. 이건 단지 IP 활용을 통한 수익 창출을 넘어, 영화제가 발굴한 '환상'이라는 가치가 무궁무진하게 변주되고 확산되는 '콘텐츠 생태계'를 BIFAN 중심으로 만들어가는 것이 아닐까. 영화제가 연중 내내 활성화될 수 있는 동력을 이런 IP 확장 전략에서 찾아야 한다. 이는 새로운 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영화제의 존재감을 미래에도 계속 확장시키는 아주 중요한 경로가 될 것이다. 젊은 피를 수혈하고 글로벌 장르 덕후를 열광시키는 '문화 플랫폼'으로 영화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려면 결국 젊은 관객층의 유입이 필수적이다. 인스타그램 같은 SNS 마케팅은 기본 중의 기본이고, 이젠 '틱톡'이나 '유튜브 쇼츠' 같은 숏폼 콘텐츠를 활용해 장르 영화의 매력을 직관적으로 전달하고, 젊은 세대들이 직접 참여하고 공유할 수 있는 챌린지나 이벤트를 상시적으로 운영해야 한다. 단순히 영화를 보는 걸 넘어, 영화에 대한 팬심을 표현하고 서로 소통하는 '커뮤니티'를 BIFAN이 제공해야 하며 이걸 국내에만 한정하지 말고 아시아 최고의 장르 영화제로서 BIFAN은 해외 팬덤을 강화하는 데 사활을 걸고, K-콘텐츠의 위상이 높아진 지금, 한국 장르 영화의 글로벌 위상은 BIFAN의 성장과 직접적으로 연결될 수 있음을 인지해야 한다. 또한 해외 영화인들과의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하고, 신선하고 실험적인 해외 장르 영화를 꾸준히 발굴하여 BIFAN이 전 세계 장르 영화 팬들에게 '꼭 가봐야 할 성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는 전략도 필요하다. 이건 비단 초청작 선정을 넘어, 국제 공동 제작 프로젝트를 BIFAN이 주도하거나, 아시아 장르 영화 창작자들을 위한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장르 영화 산업의 '글로벌 허브'로 나아가는 큰 그림을 그려야 한다는 뜻이다. 결론적으로, BIFAN의 미래는 단순히 영화를 틀어주는 '영화제'의 한계를 뛰어넘어, 부천이라는 도시와 유기적으로 호흡하며 AI와 IP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새로운 콘텐츠를 창조하고, 나아가 전 세계 장르 영화 팬들을 연결하는 거대한 '문화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데 달려있다고 할 수 있다. 끊임없이 스스로를 갱신하며 환상 너머의 현실에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나가는 BIFAN의 담대한 항해를 기대해 봐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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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술/창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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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 그 너머의 현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혁신으로 써내려갈 미래 항해의 조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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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영화제 ‘인공지능과 문화산업의 현장’ 토론회
- 8일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에서 열린 ‘인공지능과 문화산업의 현장’ 토론회는 AI가 문화산업 현장에 미치는 실제적 영향과 미래 방향을 심도 있게 조명한 자리였다. 이번 토론회에는 국내외 창작자와 정책 담당자, 문화산업 종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AI 기술이 가져온 변화와 현장의 고민, 그리고 앞으로의 과제에 대해 다양한 시각을 나눴다. 이날 토론회는 부천시와 BIFAN, 국회의원, 문화강국네트워크가 공동 주최·주관했으며, 임문영 미래전환 대표가 좌장을 맡고 이승무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교수의 현장 중심 발표로 시작됐다. 이어 김성수 음악감독, 신철 BIFAN 집행위원장, 송경원 씨네21 편집장, 이주영 문화칼럼니스트, 이태린 연출가, 정원모 피카디 대표, 최양현 작가 등 다양한 분야의 패널들이 참여해 각자의 경험과 시각을 공유했다. 토론에서는 AI가 반복적이고 기술적인 작업을 자동화해 창작자의 부담을 줄이고, 새로운 예술적 실험과 협업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이 강조됐다. 실제로 2025년 현재, AI는 이미지, 영상, 텍스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신속하게 생성해 제작 기간과 비용을 크게 줄이고 있다. 뷰티 브랜드 리필드가 제품 사진 한 장만으로 상세 페이지용 고품질 이미지와 영상을 AI로 자동 제작해 광고비용을 95% 절감한 사례, LG유플러스가 AI 기반 광고 제작 시스템을 도입해 효율성을 높인 사례 등이 현장에서 언급됐다. 영상과 애니메이션 분야에서는 MidJourney, Runway 등 AI 도구를 활용한 창작 혁신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위해서는 여전히 기존 툴과의 결합과 수작업 보정이 필요하다는 현실적인 지적도 나왔다. AI는 반복 작업의 자동화와 아이디어 시각화에 강점을 보이지만, 섬세한 디테일 구현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또한, AI가 단순한 보조를 넘어 인간의 개입 없이 독자적으로 작업을 수행하는 ‘AI 에이전트’로 진화하고 있다는 점도 토론에서 주목받았다. 패널들은 AI가 대량의 콘텐츠를 빠르게 생산하면서 창작물의 획일화, 데이터 편향, 저작권 문제 등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함께 제기했다. 현행 저작권법이 인간 창작자를 전제로 하고 있어 AI가 만든 창작물의 권리 주체가 불명확하다는 점, 그리고 AI가 기존 작품을 학습해 만든 결과물이 유사할 경우 저작권 침해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이 논의됐다. 이에 따라 각국이 AI 저작물에 대한 법적 규제 마련을 추진 중임이 소개됐다. 토론회에서는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제도 정비의 중요성도 강조됐다. 정부가 AI 기반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AI 저작권 가이드라인 마련 등 현장 중심의 지원에 나서고 있다는 점이 공유됐다. 산업계 역시 AI 도입을 통한 혁신과 함께 프리랜서, 비정규직 등 취약계층 보호와 사회적 안전망 구축, 윤리 기준 마련에 대한 고민을 병행하고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번 토론회는 AI가 문화산업의 효율성과 다양성을 동시에 확장시키는 도구로 자리매김하고 있지만, 창작자와 산업 종사자들이 AI와 어떻게 공존할지에 대한 사회적 논의와 제도적 뒷받침이 필수적임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 창작자, 산업 현장, 정책 당국이 함께 협력해 ‘혁신’과 ‘책임’의 균형을 맞추는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AI가 문화산업 전반에 걸쳐 혁신을 이끌며 새로운 기회와 과제를 동시에 제시하고 있는 지금, 현장의 목소리와 실질적 담론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문화산업의 미래를 모색해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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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술/창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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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영화제 ‘인공지능과 문화산업의 현장’ 토론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