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0-09-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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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회 부천국제만화축제 개막
    제23회 부천국제만화축제(위원장 조관제, 이하 만화축제)가 19일 만화영화상영관에서 개막식을 갖음으로 9일간의 축제를 시작하였다.   장덕천 부천시장 환영사   장덕천 부천시장, 강병일 부천시의회 의장등과 최승헌 부천시문화예술국장, 유성준 전략산업과장 등 부천시 지휘부와 프로그램진행을 위한 신종철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을 비롯한 필수 스태프와 온라인 송출스탭 등 50여명만이 참석하였다.   강병일 부천시의회 의장의 대상발표   제23회 부천국제만화축제 개막식은 지속적인 "코로나19"의 전국적인 발병으로 인하여 비대면으로 개최하여 공식 홈페이지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하였다.   사전에 초대받은 온라인 참석자 100여명은 대형 LED를 통해 실시간 다중 접속으로 개막식에 참여하는등 개막식에는 천오백여명이 온라인으로 동시접속 한 것으로 확인된다.   ‘언제 어디서나, 만화!’를 주제로 한 2020년 만화축제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진행하여 만화축제를 실시간으로 즐기면서 소통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환영사에서 "팬데믹시대의 어려움 속에서 전세계의 만화를 즐기는 모든 사람들이 온라인을 통해 모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다" 며 "이번 23회 부천국제만화축제에서 특히 소통과 즐거움을 통하여 코로나 19의 어려움을 이겨나가기를 바란다"고 희망과 환영을 함께 하였다.   개막식의 하이라이트로 강병일 부천시의회 의장이 발표한 2020년 대한민국창작만화공모전 대상은 송다현 작가의 ‘누군가의 이야기’가 선정됐으며 부천만화대상은 치매를 앓는 아버지와 함께 살면서 삶을 돌아보게하는 진솔한 작품인 심우도의 ‘우두커니’가 영예를 안았다    만화축제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코스프레 프로그램인 "슬기로운 집사생활", 웹툰으로 진행되는 독립만화 특별전인 "독립에서 독립하기" 및 "이벤트 참여하자!"등의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2020 부천만화대상전"은 3D 전시 방식으로 2019년 대상작품인 "곱게 자란 자식’과 올해 대상 작품인 ‘우두커니’를 함께 연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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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9
  • BIAF2020에서 만나는 구혜선 작가 특별 전시
     제22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하 BIAF2020)이 ‘Ani-마스터展’을 통해 구혜선 작가의 특별 전시를 선보인다.   BIAF는 매년 ‘Ani-마스터展’이라는 이름으로 관객들을 위한 기획 전시를 선보였다. 올해는 연출, 연기뿐 아니라 미술 분야에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구혜선 작가를 초청해 ‘imagine’이라는 제목의 전시를 개최한다. 구혜선 작가는 감독으로서 BIAF2020 장편경쟁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데 이어, 특별 전시까지 선보이며 BIAF와 지속적인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구혜선 작가는 2009년 개인전 ‘탱고’를 시작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다수의 전시를 선보이며 꾸준히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이어왔다. 올 4월에는 진산갤러리에서 초대전 ‘항해-다시 또 다시’를 열고 전시 수익금을 코로나19 퇴치를 위한 복지금으로 기부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마음속으로 그림을 그리다’라는 주제의 구혜선 작가의 전시 ‘imagine’은, 최근 발매한 피아노 뉴에이지앨범(숨3) 음악을 융합한 전시이다. 음악을 들으며 관객이 마음으로 이미지를 상상할 수 있도록 심플한 형태로 전시를 구현하였다. 더불어 이번 전시에서는 그림 외에도 음악과 영상장치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구성을 통해, 수동적인 관람을 넘어 관객들이 능동적으로 작품을 해석하고 직접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기회까지 마련될 예정이다.   구혜선 작가의 기획전시 ‘imagine’은 오는 10월 18일(일)부터 10월 25일(일)까지 개최되며, 한국만화박물관 1층 제2기획전시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BIAF2020은 10월 23일(금)부터 10월 27일(화)까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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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9
  • 2020 Bicof 기획전시, 부천만화대상전 및 독립만화특별전 개최
     제23회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 이하 만화축제)가 부천만화대상전 및 독립만화특별전 기획전시를 9월 19일부터 27일까지 최초 온라인 전시로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시는 온라인이라는 새로운 툴(tool)을 활용해 누구나 접근 가능하고, 액자형 전시에서 벗어나 3D VR 방식의 몰입도 높은 입체형 전시로 구성했다. 전시 공간에 체험요소 삽입을 통해 작품 속 캐릭터와의 교감 창구를 마련하고, 가벽을 활용한 공간 구성으로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만화축제 홈페이지에서 진행될 2020 Bicof 기획전시는 2019 부천만화대상 <곱게 자란 자식>, 2020 부천만화대상 <우두커니>, 독립만화특별전 <독립에서 독립하기> 총 3개 전시다.    <곱게 자란 자식>은 일제 강점기라는 무거운 소재를 바탕으로 하면서도 특유의 위트와 해학을 살린 작품으로 ‘깊고 넓은 울림의 재미를 주는 만화’라는 평가와 함께 2019년 부천만화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전시는 작품 속 흐름에 따라 주인공 ‘깐난이’의 가족과 주변 인물 소개, 일제의 만행, 그로 인한 소녀들의 아픔, 저항 순으로 구성했다. 일제의 만행을 담은 전시 공간은 강렬한 빨간색 배경으로 작품 속 인물들이 겪었을 고통을 부각하고, 바로 맞은편에는 평화로웠던 마을의 풍경을 담아 대비 효과를 주었다. 미로 형식으로 구성된 전시의 동선을 함께 따라가며 웹툰 속 인물들이 겪었을 아픔에 공감하고 또 그들을 위로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2020 부천만화대상 <우두커니>   <우두커니>는 치매에 걸린 아버지와의 힘겨운 시간을 보내면서 역설적이게도 평범한 삶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주는 작품이다. 세 가족의 평범하고 따뜻했던 순간들과 그 감정들이 큰 울림을 주면서 2020년 부천만화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전시는 작품 속 주요 컬러인 여섯 가지의 파스텔톤을 활용해 주인공 부부의 집 안을 모티브로 한 따뜻한 전시 공간을 연출했다. 작가가 직접 겪은 상황을 그대로 공감하면서 관람객이 생각에 잠길 수 있도록 전시 공간에 여백도 마련했다. 치매라는 질병은 우리 가족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만큼 가족을 돌아보는 계기를 제공하고, 동일한 아픔을 겪고 있을 누군가에게는 공감하면서 따뜻한 위로를 받을 수 있는 전시다.    특히, 만화축제는 전시 관련 부가 영상 콘텐츠를 제공해 관람의 편의성을 제공한다. 작품의 제작과정 및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담은 인터뷰 형식의 작가 인터뷰, 작품과 관련된 유명인의 나레이션을 통해 전시를 해설하는 영상 콘텐츠 전시해설, 영화 리뷰 크리에이터 라이너가 진행하는 부천만화대상 수상작 리뷰 웹툰 리뷰 등이다. 전시해설의 경우, <곱게 자란 자식>은 위안부 소재를 다룬 영화 ‘귀향’의 조정래 감독이, <우두커니>의 전시해설은 배우 박철민이 참여한다.    또한, 다양성 만화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일반 대중에게 독립만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독립만화특별전 <독립에서 독립하기> 온라인 전시도 진행된다. 웹 페이지뷰 방식으로 진행되는 독립만화특별전은 다양성에 초점을 맞춰 독립 만화라는 정의에서 독립하고자 하는 의미에서 기획됐다. 독립만화 전시 단행본은 온라인 독립서점에서 판매하며 독립만화 전편은 다음 웹툰 서비스를 통해 만날 수 있다.    독립만화특별전에 참여하는 독립만화 작가는 ▲김마토 <누군가 빛과 그림자에게 물었다> ▲공기 <다세대사람들> ▲굄 <아무개씨의 눈물> ▲이네 ▲이안 <치타델레> ▲이와 <밤의 깊이를 알 수 있다면> ▲임나운 <여름이 자란다> ▲예묘 <밝은 계집> ▲바지 <미몽> ▲불친 <군산 만화독립 출판사 운영기> ▲불키드 <세계 용서의 날> ▲초록뱀 ▲최성민 <2090 카운슬링> ▲예롱 <현수와 수호> ▲허안나 <분홍코가족> ▲휘이 <그런 나는> 총 16명이다.    부천국제만화축제 조관제 운영위원장은 “온라인 전시의 장점은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접촉이 어려운 상황에서 안전에 대한 우려 없이 언제 어디서나 쉽고 편안하게 접할 수 있다는 점이다.”라면서 “독립만화 및 부천만화대상 작품을 온라인 전시로 즐기면서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국제만화축제는 19일 개막식 및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9월 27일까지 9일간 계속된다. 축제 기간 온라인 전시 이외에도 홈페이지와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코스프레, 랜선 팬미팅,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 및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자세한 프로그램 및 일정은 부천국제만화축제 공식 홈페이지(www.bicof.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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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9
  •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한국의 이색 지역명소 2020 코리아 유니크베뉴 선정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신종철)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함께 주관하는 코리아 유니크베뉴 40선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마이스(MICE) 유치?개최 경쟁력 강화를 위한 ‘2020년 한국 대표 이색지역 회의명소(코리아 유니크 베뉴 : Korea Unique Venue)’ 40선은 한국만의 차별화된 매력 제공 및 브랜딩을 통해 해외인지도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한국 만화영상 진흥원 전경 사진   올해 사업에는 총 85개의 후보지 중 13개가 신규 베뉴로, 기존 30선 중 27개 베뉴가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 내용은 세계적인 마이스(MICE) 전문매체를 통해 소개될 예정이며 선정에 따라 마케팅 및 홍보 지원, 맞춤형 역량강화 지원, 홍보 콘텐츠 제작 지원 등 베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신종철 원장은 “이번 선정을 통해 관광산업과 지역경제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진흥원을 중심으로 한 부천영상문화단지의 개발로 관련 시설이 집적되어 점진적이고 지속적인 발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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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7
  •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XR부문 초청작품 연계 퍼포먼스
      XR작품 연계 퍼포먼스 <바르도> 영상.    ‘부천아트벙커 B39’의 공간 벽면과 바닥 전면에 투사된 XR작품 안으로 헤드셋을 착용한 안무가들이 등장해 펼쳐지는 공연이 신비롭고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신철 집행위원장) XR부문 프로그램 ‘비욘드 리얼리티’는 올해 초청작품 연계 퍼포먼스 <바르도>를 공개한다. 올해 초청한 XR작품과 이양희 안무가 등의 안무를 접목한 영상으로 BIFAN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오늘 4일부터 감상할 수 있다 XR작품 전시와 이양희 안무가의 공연은 부천아트벙커 B39에서 영화제 기간 중 개최할 예정이었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전시와 공연이 불가능해지자 BIFAN 김종민 XR큐레이터(VR전문 프로그래머)와 이양희 안무가는 이를 댄스필름 형태로 기획·제작했다. 부천아트벙커 B39 공간 벽면과 바닥 전면에 투사된 XR작품 안으로 헤드셋을 착용한 안무가들이 등장해 펼쳐지는 공연이 신비롭고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바르도(Bardo)’는 둘(do) 사이(bar)라는 의미를 가진 티베트어로, ‘다른 차원으로 진입하기 위한 중간의 단계이자 상태’를 뜻한다. <바르도>는 현실과 가상 사이에 존재하는 여러 층위들을 디지털 이미지와 안무가들의 움직임의 관계를 통해 표현하고자 했다. 12분 분량으로 부천아트벙커 B39에서 촬영했다. 쓰레기 소각장이었던 이곳은 과거가 공존하는 형태로 리모델링되어 창의적인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곳이다.   ‘부천아트벙커 B39’에서 촬영을 진행한 <바르도>   <바르도>는 김종민 XR큐레이터와 이양희 안무가의 공동작업으로 진행했다. 이양희 안무가는 “현실 공간에서 내 몸의 움직임이 또 다른 가상공간에서 움직이고 있을 때 두 개의 공간이 겹쳐지는 신비로운 경험을 했다”며 “관객들도 현실과 가상의 두 세계를 경험하게 하기 위해 집중했다”고 밝혔다. 김종민 XR큐레이터는 “가상현실 콘텐츠는 특정 기기를 착용하고 감상하는 영상 콘텐츠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이번 퍼포먼스를 통해 “안무가가 몸을 사용해 디지털 이미지와 교감하는 모습은 관객들에게 가상과 현실의 다양한 경계를 넘나드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전통적인 예술 분야와 다양한 뉴미디어 기술을 접목하는 가상현실 콘텐츠가 많이 만들어지고 있다”면서 “매체가 달라진다고 해도 예술 작품을 대하는 인류의 보편적인 감성은 변함이 없다. <바르도>에서도 친숙한 부분을 발견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바르도>를 공동작업한 이양희 안무가(왼쪽)와 김종민 XR큐레이터ㅣ  이양희 안무가는 이화여자대학교 한국무용을 전공하고, 뉴욕대학교 대학원에서 무용교육 석사과정을 마쳤다. 뉴욕 라이브아츠(2011-2012)와 무브먼트 리서치(2014-2016)의 상주 예술가, 아시아문화위원회(2016)의 펠로십을 수상, 대표작으로는 <게잠트쿤스트벨크>, <아티스트 토크>, <두 개의 천장과 하나의 문>, <관객과 공연자, 오민>, <저스트 듀엣: 더 파사지오> 등이 있다. 뉴욕을 기반으로 한국을 오가며 림보 프로젝트 예술감독 및 아르코 창작 아카데미 전담 심의위원, ‘시어터 씨 컴퍼니(Theatre C Company)’와 ‘더 신디케이트(The Syndicate)’ 협업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BIFAN은 국내 국제영화제 중 처음으로 2016년부터 VR·XR 부문 프로그램 ‘비욘드 리얼리티’를 개최해왔다. 영화제 기간(7.9~16)에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올해 초청작 20개국 41편 가운데 ‘360 작품’을 헤드셋 없이 온라인으로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헤드셋을 이용해 볼 수 있는 ‘인터랙티브’ 작품 18편 전시는 코로나19 발발 상황을 감안, 올해 하반기에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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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05
  • 인기 만화작가와 랜선 팬미팅 라이브 방송
     올해 온라인 개최를 앞둔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 이하 만화축제)가 ‘랜선 팬미팅’에 참여할 웹툰 작가 최종 라인업을 1일 공개했다.    만화축제는 코로나19의 지속 확산에 따라 ‘언제, 어디서나 만화’를 주제로 누구나 축제 프로그램을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코스프레 페스티벌, 온라인 전시, 방구석 콘서트 등 비대면 콘텐츠에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랜선 팬미팅’은 오는 9월 19일(토)부터 26일(토)까지 진행하는 작가와의 만남 프로그램 중 하나로 온라인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방송된다. 김풍 작가와 윤태진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작가들의 생생한 이야기, 웹툰작가 TMI 토크, 작가 라이브드로잉 등 웹툰작가와 팬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랜선 팬미팅’ 참여 작가는 ▲<약한 영웅> 김진석 작가, ▲ <짤툰/금수친구들> 유수민 작가, ▲<갓 오브 하이스쿨> 박용제 작가, ▲<중증외상센터 : 골든아워> 홍비치라/한산이가 작가, ▲<구구까까> 혜니 작가, ▲<바른 연애 길잡이> 남수 작가 등 총 7명이다.    특히, 특별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최초공개! 취향저격 작가'는 SNS 투표를 통해 1위 작가를 소환하는 랜선 팬미팅으로, 올해 소환된 작가는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하루만 네가 되고 싶어>의 삼 작가이다.    만화축제는 ‘랜선 팬미팅’ 진행에 앞서 SNS 채널을 통해 랜선 팬미팅 관련 사전이벤트도 진행한다.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를 통해 작가에 대한 궁금증을, ‘단행본 이벤트’를 통해 기대평 작성과 함께 작가에 대한 응원 메시지를 전할 수 있다. 또한 ‘덕력모의모사’참여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오프라인 초청 기회를 제공한다.    만화축제는 오는 9월 19일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온라인 개막식 및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9월 27일까지 9일간 계속된다. 만화축제 프로그램 및 콘텐츠는 축제 기간 오후 12시, 오후 2시, 오후 6시에 만화축제 홈페이지를 비롯해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즐길 수 있다.   ▲제23회 부천국제만화축제 ‘랜선 팬미팅’ 대표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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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01
  • 경기국제코스프레페스티벌 영상 공모전!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경기국제코스프레페스티벌(GICOF)은 국내 코스플레이어를 대상으로 온라인 코스프레 영상 공모전 ‘Cosplay@Home<국내>’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경기국제코스프레페스티벌과 부천국제만화축제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올해 처음으로 비대면 온라인 개최를 확정하면서, 온라인 전시를 비롯해 해외 및 국내 코스프레 대회, 반려동물 코스프레 대회, 방구석 콘서트, 랜선 팬미팅, SNS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    ‘Cosplay@Home<국내>’은 비대면으로 안전하고 유쾌하게 집 안에서 코스프레를 즐길 수 있는 이벤트다. 코스프레를 사랑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팀 구성 인원의 제한은 없다. <집에서 코스프레>를 주제로 코스프레 영상을 찍어 공모전에 참여하면 된다.    코스프레 영상은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영화, 드라마 등에 등장하는 가상의 캐릭터 코스튬에 집 안에서 사용하는 생활용품 1가지 이상을 소품으로 반드시 사용해야 한다. 또한, 영상 촬영은 코로나19로 접촉을 최소화해야 하는 만큼 집 내부, 테라스, 마당, 자가용 등 집 안의 제한된 생활 반경 내에서만 촬영해야 하고, 영상 길이는 2분 이내면 된다. ▲경기국제코스프레페스티벌 포스터 이미지  접수 기간은 8월 28일(금)부터 9월 15일(화)까지로, 부천국제만화축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한 후 메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기간 내 공모 된 작품들 중 전문 심사위원들의 비대면 심사를 거쳐 9월 18일(금) 최종 수상자 10팀을 선정한다.    1위 1팀에게는 200만원, 2위 1팀에게는 100만원, 3위에서 5위까지 3팀에게는 각 50만원, 6위에서 10위까지 5팀에게는 각 30만원을 상금을 수여한다. 수상자 10팀 중 특별상을 1팀 선정해 수담스튜디오 수중촬영권을 부상으로 제공한다.    ‘Cosplay@Home<국내>’수상작들은 9월 24일(목) 만화축제 기간 동안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기국제코스프레페스티벌은 ‘Cosplay@Home<국내>’ 이외에도 ‘Cosplay@Home<해외>’, 반려동물 코스프레인 ‘슬기로운 집사생활’등 다양한 코스프레 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부천국제만화축제 조관제 운영위원장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라 집 안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답답함, 불면증, 무기력감, 우울감 등 코로나 블루를 겪는 이들이 늘고 있다."면서 “온라인 코스프레 대회가 잠시라도 일상에 즐거움을 드릴 수 있는 기회이자 소통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23회째를 맞이하는 부천국제만화축제는 9월 19일 온라인 개막식 및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9월 27일까지 9일간 만화축제 홈페이지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프로그램 및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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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28
  • BIAF2020 VR 경쟁부문 8편 선정작 발표
    제22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하 BIAF2020)이 VR 경쟁부문 상영작 8편을 발표했다.   공각기동대: 고스트체이서   상영작에는 해외 유명 영화제에서 주목받은 작품들이 다수 포함되었다. 2020 베니스국제영화제 VR경쟁작인 <우리가 있던 자리>와 <공각기동대: 고스트체이서>, 2020 선댄스영화제 선정작 <하이파>가 상영작에 포함되었다. VR 부문 상영작 8편은 모두 올해 BIAF를 통해 한국에서 프리미어 상영을 갖는다.   BIAF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VR을 국제경쟁 부문에 추가하면서, 애니메이션 장르의 다양한 VR 작품들을 선보였다. BIAF2019에서는 <페이퍼맨>으로 아카데미 단편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한 존 커스 감독의 <항해의 시대>가 최고작품상인 VR 심사위원상을 수상하며 성공적인 VR 경쟁부문의 시작을 알렸다. 올해도 VR 경쟁에서 한 작품에 VR 심사위원상과 상금이 함께 수여된다.   우리가 있던 자리   BIAF2020은 오는 10월 23일(금)부터 10월 27일(화)까지 개최된다.       * BIAF2020 VR 경쟁부문 상영작 전체목록 번호 제목 원제 1 인공와우 A Life with CI 2 공각기동대: 고스트 체이서 Ghost in the Shell: Ghost Chaser 3 내가 와서 기뻐, 떠나서 미안해 Glad That I Came, Not Sorry To Depart 4 H2OPE H2OPE 5 불을 끄다 Hikeshi 6 하이파 Hypha 7 난민의 시대 My Identity is this Expanse! 8 우리가 있던 자리 Replace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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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27
  • 정지영 감독 피소
    영화 '부러진 화살', '블랙머니' 등 사회 고발 영화로 유명한 정지영 감독이 횡령 혐의로 고발당했습니다. 함께 일했던 스태프들의 임금으로 쓰게 돼 있는 정부 지원금을 가로챘다는 의혹입니다.   '부러진 화살' 때부터 오랜 세월 함께 일해온 시나리오 작가 한현근 씨가 직접 폭로에 나섰습니다. 영화 제작 스태프들에게 적게는 30여만 원만 지급하는 등 허술하게 임금을 줬고, 스태프 임금 명목으로 받은 영화진흥위원회 지원금을 정 감독과 영화사 대표 계좌로 돌려받아 가로챘다는 주장입니다.  한 작가는 또 자신이 혼자 작성한 '부러진 화살' 각본을, 정 감독 강요로 공동 각본자로 이름을 올렸다고 주장했습니다. 정 감독과 영화사 측은 즉각 부인했습니다. 우선 당시 임금 지급 내역에 대해 소홀한 부분이 있을 수 있지만, 사적 유용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정상민 / 영화사 아우라픽처스 대표 : 사적으로 유용하거나 그런 것도 없고. 사실 관계를 밝혀야죠. 그때 정산자료나 통장 내역, 이런 것들을 찾아서 소명할 부분이 있으면 소명하고….] 공동 각본을 요구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정 감독이 모든 장면에 참여했고, 지위를 이용한 강요는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감독의 정부 지원금 횡령 의혹은 치열한 법정 다툼에서 가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영화 ‘부러진 화살’ ‘남영동 1985’ 등을 만든 정지영(사진) 감독과 제작사가 스태프 인건비 미지급과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 보조금 횡령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발됐다. 굿로이어스 공익제보센터 양태정 변호사는 공익제보자인 시나리오 작가 한현근씨를 대리해 정 감독과 제작사 아우라픽처스를 업무상횡령·사기·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협의로 24일 서울서부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한 작가는 정 감독이 2011년 영진위가 스태프 처우 개선을 목적으로 당시 ‘부러진 화살’ 제작사에 지급한 지원금을 스태프 통장에 입금했다가 프로듀서 계좌로 돌려받는 식으로 횡령했다고 주장했다. 2012년 ‘남영동 1985’ 제작 때도 일부 스태프에게 지급한 급여를 제작사 대표 계좌로 되돌려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 작가 측은 “아우라픽처스는 정 감독 아들이 대표이사를, 배우자가 감사를 맡은 가족회사”라며 “정 감독은 사내이사로서 실질적 경영권과 결정권을 갖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한 작가는 ‘부러진 화살’ ‘남영동 1985’ 등으로 정 감독과 제작사가 수십억원을 벌었음에도 정작 스태프·각본가 일부는 급여조차 제대로 받지 못했으며, ‘부러진 화살’ 각본을 자신이 썼지만 정 감독의 강요로 그를 공동 각본자로 올렸다고도 주장했다. 정상민 아우라픽처스 대표는 횡령 의혹에 대해 “‘부러진 화살’이 저예산 영화였지만 흥행 이후 제작사 수익 60%를 배우, 스태프와 나누는 등 적절한 보상이 돌아가도록 끝까지 신경 썼다”고 말했다. 시나리오 공동명의를 강요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정 감독은 작가와 합숙하며 모든 장면에 참여하기 때문에 작업 기여도에 따라 이름이 올라간 것”이라고 답했다.  횡령혐의로 검찰에 고발을 당한 정지영 감독의 아들이자 아우라픽처스를 맡고 있는 정상민 대표가 해명을 했다. 먼저 아우라픽처스 정상민 대표는 횡령 의혹에 대해 “‘부러진 화살’이 저예산 영화였지만 흥행 이후 제작사 수익의 60%를 배우, 스태프와 나누는 등 적절한 보상이 돌아가도록 끝까지 신경썼다. 한현근 작가님이 잘못 기억하시거나 오해가 있으신 것 같다”면서 “현재까지 기사로만 접해 정확한 고발 내용을 알지 못한다. 적시 내용과 증빙 자료를 찾아보고 소명하고 조사를 받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한 작가가 쓴 시나리오의 공동 각본을 요구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정 감독은 작가와 합숙하며 모든 장면에 참여하기 때문에 작업에 대한 기여도에 따라 이름이 올라간 것”이라며 “반박할 필요를 못 느낀다”고 말했다. 앞서 24일 굿로이어스 공익제보센터 양태정 변호사는 공익제보자인 시나리오 작가 한현근 씨를 대리해 정 감독과 아우라픽처스를 업무상횡령·사기·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날 오후 서울서부지검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한 작가는 정 감독 등이 2011년 영진위가 스태프 처우 개선을 목적으로 ‘부러진 화살’ 제작사인 아우라픽처스에 지급한 지원금을 스태프 통장에 입금했다가 다시 프로듀서 계좌로 되돌려 받는 식으로 횡령했다고 주장했다. 또 2012년 ‘남영동 1985’ 제작 과정에서도 일부 스태프에게 지급한 급여를 제작사 대표 계좌로 되돌려 받는 식으로 횡령했다고 설명했다. 한 작가 측은 “아우라픽처스는 정 감독 아들이 대표이사를, 배우자가 감사를 맡은 가족회사다. 정 감독은 사내이사로서 실질적인 경영권과 결정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덧붙였다. 양 변호사는 “영진위와의 지원금 약정 단계에서부터 스태프에게 지급돼야 할 급여를 가로챌 의사를 가지고 영진위를 기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이런 식의 편취행위는 업무상횡령·보조금법 위반에도 해당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정 감독과 오랫동안 영화 작업을 함께해온 한 작가는 “‘부러진 화살’, ‘남영동 1985’로 정 감독과 아우라픽처스가 수 십 억 원을 벌었지만, 정작 스태프와 각본가 일부는 급여조차 제대로 지급받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 감독은 제작자로서 오랜 시간 스태프들을 혹사시키고 임금을 착취하는 일을 반복해왔다”며 “정 감독을 선배 영화인으로서, 한 사람의 영화감독으로서 좋아했고 그가 변화하기를 기다렸지만, 더는 그의 횡포를 좌시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고발 계기와 경위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부러진 화살’의 각본은 자신이 혼자 작성했는데, 당시 정 감독의 강요로 어쩔 수 없이 그를 공동 각본자로 등록할 수밖에 없었다. 영화는 이미 개봉됐지만 잘못된 크레딧을 바로잡아 바람직한 선례를 남기고 한국 영화계의 발전과 스태프 처우 개선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1982년 ‘안개는 여자처럼 속삭인다’로 데뷔한 정지영 감독은 ‘남부군’(1990년), ‘하얀 전쟁’(1992년), ‘부러진 화살’ (2012년),  ‘남영동 1985’(2012년) 등 사회적 이슈를 다룬 영화들을 주로 연출해왔다. 2016년부터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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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만화
    2020-08-25
  • 홍성윤 감독, '그녀를 지우는 시간' 24회 BIFAN 단편 경쟁 작품·관객상 영예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집행위원장 신철)가 지난달 9일 개막, 16일에 막을 내렸다. 한국영화 탄생 101년째를 맞은 올해 BIFAN은 ‘장르의 재능을 증폭시켜 세계와 만나게 하라’는 새 미션을 수행했다. BIFAN을 통해 장르영화의 재능들을 보여 준 ‘경쟁’ 부문 수상작 및 ‘괴담 단편 제작지원 공모전’ 당선작의 감독·배우들 인터뷰를 서면으로 진행했다. 시상식 때 전하지 못한 그들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지난 ‘제24회 단편 영화 시상식’에서 작품·관객상을 수상한 홍성윤 감독이 수상 소감을 말하고 있다.    “<그녀를 지우는 시간>이 심사위원의 기억에서 지워진 시간은 단 1초도 없었습니다. 우리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에서 보고 싶어 하는 모든 종류의 장르적 재미가 이 한 편에 담겨 있으니까요. 멜로에서 출발해 호러의 다리를 지나 코미디의 터널을 질주하다가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엔딩에 관객을 내려놓고 유유히 멀어져가는 작품입니다. ‘죽은 영화도 살려내는’ 영화 속 전설의 편집기사처럼, 죽은 영화제도 살려낼 최고의 화제작에 기쁜 마음으로 코리안 판타스틱: 단편 작품상을 드립니다.” BIFAN ‘경쟁’ 부문 ‘코리안 판타스틱: 단편’ 심사를 맡은 김세윤 작가의 심사평이 발표되자 시상식장 곳곳에서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반면 홍성윤 감독은 김세윤 작가의 최고의 찬사와 달리 “부족하고 미숙한 감독”이라면서 “영화 구석구석에 있는 스태프와 배우들이 인정받은 것으로 생각한다”는 보편적인 수상 소감을 밝혀 대조를 이뤘다. <그녀를 지우는 시간>은 작품상에 앞서 BIFAN 관객이 뽑은 ‘관객상’을 받았다. 관객과 심사위원의 마음을 모두 사로잡은 <그녀를 지우는 시간>의 홍성윤 감독과 서면에 이어 긴 통화를 했다. -시상식 때 못다 한 소감이 있다면?“우리 영화의 모든 촬영 회차에 유일하게 전부 참여하신 ‘자랑스러운 부천시민 김다은 분장실장님께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얘기했었는데, 농담처럼 들렸는지 수상 관련 기사들에 그 부분이 빠져서 아쉬웠었다. 이 자리를 빌려 다시 다은 실장님께 감사드린다. 저 말고도 또 다른 누군가가 영화의 처음과 끝을 함께 했다는 것은 긴 제작 기간을 버텨나가는 큰 힘이 되었다. 감사한 분이 너무 많고, 시상식 때 ‘이 상들이 그분들에게 주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얘기했지만 그래도 특별히 더 언급하고 싶은 분이 한 분 더 있다. 저와 함께 마지막의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고민해주셨던 문혜인 배우님이다. 관객들이 주는 ‘관객상’이 문혜인 배우님의 고민에 대한 하나의 응원과 지지가 되었으면 한다. 그리고 내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사랑한다고 얘기했던가? 아무튼, 사랑합니다! 우리 영화가 마지막까지 힘들 때 손을 내밀어주고 응원해줘서 고맙습니다!(웃음)”  -4년에 걸쳐 완성했다고 들었다. 제작기를 듣고 싶다.  “처음에는 빠른 촬영과 작업이 가능한 영화라고 생각하고 시작했다. 처음에 첫 촬영이 반년 정도 밀렸을 때 마침 영화제에서 <서치>라는 영화를 보고, 영화를 연출한 아니쉬 차간티 감독님의 인터뷰를 찾아보게 되었는데, 편집에만 2년이 걸렸다고 하더라. 그 순간 아찔했던 심정이 기억난다(웃음). 결론적으로는 나도 수년이 걸렸으니 그때 그 감독님의 인터뷰가 정말 정확했던 셈이다. 길어진 제작 기간만큼 다른 현장에서는 상상할 수 없었던 일들이 많이 생겼었다. 다른 영화와 촬영이 겹치면서 서현우 배우님이 삭발을 하신 것처럼 충격과 공포의 순간들이 있었다. 스태프 네 분이 결혼을 하고, 김지룡 촬영감독님이 득녀를 하신 것처럼 소소한 즐거움도 있었던 시간이었다. 갓난아기였던 ‘은채씨’(홍성윤 감독은 어린아이지만 아직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사이라며 존칭을 썼다)가 영화를 완성할 때 즈음에는 말도 하고 뛰어다니더라는 말을 들으면서 세월의 흐름을 느낄 수 있었다. 아빠를 자주 빌려 가서 미안했었는데, 무럭무럭 자라서 언젠가 우리 영화를 보여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녀를 지우는 시간>은 영화를 다룬 영화다. 전설의 오케이(OK) 컷에만 출몰한다는 편집실 귀신이 등장하는 영화. 감독은 영화를 완성하고 싶고, 찾아간 편집자는 OK컷에만 등장하는 귀신을 귀찮아하며 지우기 바쁘다. 귀신은 점점 다른 형태로 진화하는데…. 영화를 다룬 영화 중 가장 발칙하고 웃긴 코미디. 감독의 천연덕스러운 연기와 편집기사의 엉뚱한 대사가 절묘하게 맞아 떨어져서 포복절도하게 만든다. 시네필들이 가장 많은 BIFAN에 어울리는 개성적이고 발랄한 본격 호러 단편영화.’(김정영 BIFAN 한국단편 예심 심사위원)  -독특한 설정이 우선 돋보인다. 제목만 보면 멜로인데, 어떻게 이야기를 시작하게 됐는지 궁금하다.“어릴 때 DVD 코멘터리를 보면서 신기해했던 경험이 있다. TV에서 ‘주말의 명화’와 ‘토요명화’를 빼놓지 않고 보던 내게 있어 영화를 만든 사람들의 목소리는 그때 처음 듣는 것이었다. 코멘터리 영상을 보면서 더 신기했던 것은, 영화의 장면들이 화면 밖에서 들려오는 제작진의 코멘트에 따라 전혀 다른 느낌으로 와닿았다는 거다. 로맨틱 코미디 영화인데, 제작진들이 현장에서의 위험했던 사고 이야기를 하며 섬찟한 공포영화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반대로 공포영화인데 너무나 화기애애한 제작진들의 만담으로 코미디영화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그래서 영화와 영화 밖의 코멘트가 함께 진행되면서 서로 상호작용을 하는 작품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아주 옛날부터 했었다. 영화 속에 오케이 컷마다 나타나는 ‘오류’는 극적인 상황을 만들기 위해서 오히려 상당히 나중에 첨가한 부분이다.”   영화 <그녀를 지우는 시간> 스틸   -관객들과 함께 영화를 봤을 텐데반응은 어땠나?“분위기가 정말 좋았다. 웃음이 많이 터져서 기뻤다. 함께 영화를 관람한 박수연 배우님이 무서운 장면에서 생각보다 관객 반응이 약하자 ‘역시 BIFAN 관객분들은 단련이 돼서 그런 것 같다’고 서로 얘기를 나누기도 했다(웃음).” -영화 속 ‘감독’이 공포스러운 상황에서도 컷(cut)에 대한 집착을 보였다. <그녀를 지우는 시간>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컷이나 집착했던 컷이 있었나?“사실 시나리오 단계에서부터 너무 많은 반대가 있었던 영화여서 영화 자체에 집착했다고 보는 게 맞을 것 같다. 특별히 지키려고 노력했던 컷이 하나 있지만 스포일러 때문에 여기서 말씀드릴 수 없을 것 같다. 하지만 영화를 보신 분들이라면 어렴풋이 이해하시리라 생각한다.” -영화에서는 영화 속 영화 이야기가 또 펼쳐진다. 두 영화를 통해 말하고 싶었던 메시지는 무엇이었나? “<그녀를 지우는 시간>은 영화를 만드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이긴 하지만, 결국은 ‘선택’을 하기 힘들어하는 친구들을 위한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나 스스로도 ‘선택’을 하는 걸 너무 힘들어했고, 그 ‘선택’으로 인한 결과물로 평가받을 것을 두려워했다. 그 두려움이 컸던 나머지 너무 긴 시간 동안 많은 것들을 포기해왔다.”-영화의 마지막 편집감독이 “가끔 결과라는 건 과정이랑은 상관이 없는 거다”라는 대사가 인상적이다. “편집감독이 하는 영화 말미의 말들은 나 스스로에게, 그리고 나와 비슷한 고민을 하는 분들에게 전하는 응원의 메시지들이다. 실제로 편집 작업이 길어지면서 힘들고 포기하고 싶어질 때, 편집 중인 화면에서 들려오는 편집감독의 대사들이 많은 힘이 되었다.” -영화 찍으면서 어떤 점이 가장 어려웠나?“영화의 형식이 일반적이지는 않았기에, 영화의 최종 결과물을 같이 작업하는 분들에게 이해시켜드리는 것이 가장 큰 어려움이었다. 영화 <서치>(2017)나 <언프렌디드:친구삭제>(2014) 같은 잘 알려진 영화들이 있긴 했지만, 그 영화들은 화상통화 등의 설정으로 배우들의 얼굴에 의지하는 영화들이었다. 그래서 오히려 우리 영화에 대한 잘못된 이해를 만드는 장애물이 되곤 했다. 현장에 가기 전까지는 항상 어려웠지만, 촬영장에서는 언제나 즐거웠던 게 내게는 큰 행운이었다. 두 촬영 감독님도 내게 항상 맞춰주셨기 때문에 빠르고 정확하게 촬영이 진행됐다. 특히 굉장히 제한된 이틀간의 낮 촬영으로만 8~90컷 이상을 찍어주신 한만욱 촬영 감독님께 감사한 마음이 든다. 촬영감독으로서의 욕심도 있으셨을 텐데, 많은 부분을 이해해주셔서 얼핏 불가능해 보였던 빡빡한 일정을 소화할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20대 초반의 대학교 시절이 생각나서 무척 즐거운 이틀이었다. 그 당시엔 빠르게 찍어서 별명이 ‘전설의 다작왕’ 남기남 감독님이었다(웃음)” -엔딩 크레디트까지 긴장을 놓칠 수 없었다. 영화만큼이나 신선하고 유쾌했다. “Apple Final Cut 7에게 이 영화를 바친다”며 “고마웠고 다시는 만나지 말자”고 했는데 특별히 언급한 이유가 궁금하다.“Apple의 ‘Final Cut 7’은 2005년부터 사용한 편집툴이다. 굉장히 많은 작업을 함께 해왔고 덕분에 즐거운 추억과 인연들을 만들 수 있었다. 하지만 2010년에 Apple이 7.0.3 버전 업데이트를 한 이후로 10년 동안 버려진 프로그램이라는 점이 시간이 지날수록 문제가 되어 갔다. 이제는 수시로 뜨는 메모리 에러와 충돌 때문에 정말 Final Cut 7을 떠나보낼 때가 되었다. 그래서 처음에 이 영화는 Final Cut 7과 헤어지기 전에 마지막으로 바치는 헌정 영화로 생각했었고, 실제로 Final Cut 7을 사용한 테스트 영상들까지 만들었다. 영화의 영문 제목이 처음에는 가 아니라, 였다. 하지만 테스트를 진행할수록 Final Cut 7으로 이 영화에서 요구하는 복잡한 수준의 편집과 워크플로우가 불가능하다는 게 자명해졌다. 결국은 범용성과 안정성, 인터페이스의 레이아웃 등을 고려해 ‘Adobe Premiere’를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Apple Final Cut 7에게 고맙다’고 한 건 그래서 넣은 거다. 결국 영화에는 등장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저와 오랜 시간을 함께 해왔던 Apple Final Cut 7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고 싶었다. 비록 Apple은 Final Cut 7을 버렸을지라도.” 홍성윤 감독은 <아사노타다노부를 쏜 사나이>(2004), <해바라기>(2005), <페르시아의 왕자>(2005), <앨리스>(2006), <철완 김은희>(2006), <인비저블>(2009), <졸업영화는 이렇게 만들어진다>(2010), <바다와 나비>(2011), <당신의 스마트폰>(2012) 등 10여 편의 단편영화를 연출했다. <그녀를 지우는 시간>은 올해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안시네마’ 부문, 미쟝센단편영화제 ‘절대악몽’ 부문에 초청되며 세간의 주목을 받은 화제의 단편이다. 이번 BIFAN에서 관객들 사이에 티켓 구하기가 힘들다는 말이 나돌았다.   <그녀를 지우는 시간> 촬영 현장에서의 홍성윤 감독(테이블 가운데)   -다음 영화 작업 계획은?“여러 작품을 구상하고 있다. <그녀를 지우는 시간>은 제2의 작업을 할 계획이다. 러닝타임상 아쉽게 삭제하거나 진행하지 않은 시퀀스 두 개를 추가해서 일종의 ‘감독판’ 같은 버전을 만들 생각을 하고 있다. 영화제에는 출품하는 게 거의 불가능한 길이가 될 것이라 상영 기회를 찾기 힘들 것 같다. 하지만 그래도 같이 작업해줬던 분들과 영화를 좋아한 분들에게 작은 선물이 되었으면 좋겠다. 일단은 삭제했던 한 시퀀스는 복구를 해놓은 상태이고, 나머지 한 시퀀스는 일종의 뮤지컬 장면이라 가사부터 써야 한다. 얼마 전에 추가 제작비 수급에 실패해서 이것도 생각보다 길어지지 않을까 걱정이 벌써부터 들고는 한다…. 문혜인 배우님께 얘기했던 힙합 코미디영화, 박수연 배우님께 얘기했던 타르코프스키 풍의 영화 등 두 편의 단편도 이야기는 다 짜놓았다. 상황에 따라 먼저 작업에 들어갈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녀를 지우는 시간>과 어떻게 보면 쌍둥이 같은 로맨스 단편영화 시나리오도 있는데, ‘이건 내년에 찍어야지’라는 생각은 하고 있다. 이번 영화 전에는 10여 년간 영화를 내놓지 못했었다. 어떤 작업을 먼저 하게 될는지 알 수 없지만 아무튼 이번엔 오래 걸리지 않았으면 한다.” -10여 년간 영화를 내놓지 못한 이유는?“중간에 <고향친구>라는 영화를 찍긴 했었다. 그때는 다른 사람의 시선을 너무 신경 써서 영화를 찍었고, 그랬기 때문에 그렇게 찍어온 영화를 편집실에서 볼 때 너무 힘들었다. 몇 년을 붙들고 있었다. 완성을 못했다는 게 트라우마가 되기도 했는데 그때 경험이 이번 영화를 작업하는데 강력한 의지를 만들어 주더라. 촬영이 밀리고 편집과정도 복잡하고 여러 가지 일이 있었다. 어쨌든 결국 이번 영화를 마치면서 개인적으로는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과정의 시간이 됐다(웃음)” -앞으로 어떤 영화를 만들고 싶은가?“빨리 찍고 빨리 편집할 수 있는 영화(웃음)”
    • 예술/창작
    • 영화/만화
    2020-08-20
  • 제18회 대한민국창작만화공모전 송다현 작가 대상 수상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신종철)은 제18회 대한민국창작만화공모전의 최종 수상작으로 송다현 작가의 <누군가의 이야기>를 영예의 대상으로 선정했다.    제18회 대한민국창작만화공모전은 대중성과 예술성을 갖춘 우수한 만화 콘텐츠 발굴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개최하는 공모전으로, 만 18세 이상의 만화창작자를 대상으로 단편만화 부문과 카툰 부문으로 나눠 진행했다.    올해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송다현 작가의 <누군가의 이야기>는 엄마의 성화에 못 이겨 시골로 내려온 주인공 ‘이화’와 도깨비의 여정을 통해 가족 간의 이해를 그린 작품으로, 대중성과 완성도를 갖춘 전개로 호평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가령 작가 <마더의 보고서>, 우수상은 2개 작품 ▲최창규 작가 <산신님과 방울토마토>와 ▲승완/부활이 작가 <첫 꽃>, 장려상은 4개 작품으로 ▲싸누/김갑돌 작가 <거울, 그리고 우리의 세계> ▲김현지 작가의 <드림머신> ▲에레세모 작가 <악마의 유혹, 천사의 속삭임> ▲익창 작가 <소선유령>이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800만원의 상금과 웹툰스타트업캠퍼스 집중업무공간을 1년 무료 사용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지며,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에는 각각 600만원, 400만원, 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공모전 시상식은 9월 19일(토) 부천국제만화축제 개막식에서 진행 예정이다.    수상작은 공모전 협력사인 웹툰플랫폼 ‘버프툰’ 홈페이지를 통해 9월 19일부터 게재될 예정이며, 부천국제만화축제에서 수상작품집 제작 및 온·오프라인 전시를 통해 국내외 만화 관계자와 독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신종철 원장은 “대한민국창작만화공모전은 신인, 기성작가가 함께 참여하는 창작만화공모전으로, 다양한 만화콘텐츠 발굴에 기여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미래 만화산업의 주역이 될 잠재적인 창작 인력 발굴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개최를 확정지은 제23회 부천국제만화축제는 ‘치유·연대·소통’을 주제로 9월 19일부터 27일까지 9일간 진행 예정이다 .  ▲ 제18회 대한민국창작만화공모전 대상 수상작 이미지 컷     
    • 예술/창작
    • 영화/만화
    2020-08-18
  • 만화로 그려낸 “팬데믹 이후의 도시” 공모전 개최
    부천시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신종철)은 전 세계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와 함께하는 만화 공모전을 8월 24일부터 8월 31일까지 진행한다. ‘팬데믹 이후의 도시’를 주제로 한 이번 공모전은 문학창의도시 앙굴렘(프랑스)의 제안으로 추진됐다. 코로나19와 관련된 도시 간 경험을 공유하고, 만화가의 창의적인 시각으로 도시의 미래를 고찰하기 위해서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최대 2개 작품을 선정하고 각 15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8월 19일 부천국제만화축제 개막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각 도시에서 선정된 작품은 2021 프랑스 앙굴렘국제만화축제를 시작으로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UCCN) 도시를 순회하며 전시되는 기회를 얻게 된다. 향후 앙굴렘에서 다국적 패널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각 도시 출품작 중 최종 우승작을 가려낼 예정이다. 최종 우승작가는 2021 앙굴렘국제만화축제에 초청받는 영예를 누릴 수 있다.   한편, 한국과 프랑스의 만화 대표 도시인 부천시와 앙굴렘시는 지난 1월 29일 부천시·한국만화영상진흥원·앙굴렘시·국제만화이미지단지(CIBDI)와 4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문학과 만화 분야의 교류 협력 활성화를 약속했다.   이에 부천시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창의 인재가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창출해 만화를 통한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지속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홈페이지(komacon.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예술/창작
    • 영화/만화
    2020-08-18
  • 부천국제만화축제, 이색 수중화보 공개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 이하 만화축제)는 75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이무기 작가의 <곱게 자란 자식> 작품 속 인물의 ’이색 코스프레 수중화보‘를 13일 공개했다. ▲ 이제염오를 오마주한 <곱게 자란 자식> 대표 이미지와 수중화보 이미지 1개    만화 <곱게 자란 자식>은 일제강점기 시절의 공출과 수탈, 징용과 일본군 위안부 등 어두운 역사를 섬세하고 해학적인 표현과 몰입도 높은 연출로 담아낸 작품으로, ‘2019 부천만화대상’ 대상 수상작이다.    ‘이색 코스프레 수중화보’는 <곱게 자란 자식> 작품 속에서 위안부에 끌려가 비참한 죽음을 맞이하는 평범하고 해맑던 소녀 ‘순분’이 비록 가상이지만 함께 광복의 기쁨을 맞이했으면 하는 염원을 담아 만화의 명장면을 재현해냈다. 비록 작품 속에서 ‘순분’은 광복을 기쁨을 맞이하지 못하지만 가상으로나마 ‘순분’과 광복의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의미 있는 화보를 완성했다.    수중촬영방식을 활용해 ‘수담스튜디오’와 사진작가 잔도, 수중촬영 전문모델 아이리아의 콜라보로 진행된 이번 수중화보는 이무기 작가가 뽑은 <곱게 자란 자식>의 대표 이미지를 오마주하는 컷으로 시작됐다.   ‘이제염오(離諸染汚)’의 뜻을 담고 있는 만화의 대표 이미지 속 소녀는 흙탕물에서 자라는 연꽃과 함께 물에 떠 있다. 이무기 작가는 “진흙탕에서 피어났지만 더러운 것에 물들지 않는 연꽃처럼, 만화 속 평범한 소녀들은 잔인한 이들에도 결코 더럽혀지지 않았다는 것을 표현하고 싶었다.”면서 “전투기 그림자가 비치는 수면에 평화롭게, 어쩌면 애처롭게 떠 있는 모습이 일제강점기 시절 해맑던 소녀들이 겪어야 했던 아픔과 닮아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만화 <곱게 자란 자식>에서 아버지가 장에서 사다 준 꽃신을 애지중지 가지고 다니며 평범하고 행복한 미래를 꿈꾸었던 ‘순분’은 화보 속에서 광복을 맞아 태극기 앞에서 아버지가 선물한 꽃신을 끌어안고 해맑게 웃는다. 이후 나비들과 함께 광복의 기쁨을 누리며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속 파란 나비와 노란 나비는 이무기 작가가 참여한 올해 부천국제만화축제의 포스터에 등장한 것을 오마주한 것으로 희망을 상징하고 있고 부천국제만화축제의 컬러이기도 하다.   만화의 명장면을 재현해 광복의 기쁨을 표현한 이번 수중화보는 부천국제만화축제 홈페이지(www.bicof.com)에서 만날 수 있으며, 화보 촬영 현장을 담은 메이킹 영상은 잔도와 아이리아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수중화보를 활용해 제작되는 부천국제만화축제 트레일러 영상이 8월 17일(월) 만화축제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올해 부천국제만화축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9월 19일부터(토) 27일(일)까지 9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곱게 자란 자식>, <우두커니> 등 부천만화대상 수상작 전시를 3D 또는 웹뷰 형식의 온라인 전시로 만날 수 있고, 전시 외에도 코스프레, 작가와의 만남, 방구석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언제 어디서나 쉽게 즐길 수 있다.
    • 예술/창작
    • 영화/만화
    2020-08-13
  • 제23회 부천국제만화축제 공식 포스터와 함께 사상 첫 온라인축제 프로그램 공개
     지난 6월 사상 첫 온라인축제 개최를 공식적으로 발표한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 이하 만화축제)는 ‘언제 어디서나, 만화’를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컨셉으로 제23회 부천국제만화축제 공식 포스터와 축제기간 동안 진행될 온라인 프로그램을 6일 공개했다.    공식 포스터 <곱게 자란 자식> 이무기 작가 참여, ‘치유·연대·소통’의 메시지 담아    올해 만화축제 공식 포스터는 2019 부천만화대상 수상작인 <곱게 자란 자식>의 이무기 작가가 참여했다. 이무기 작가는 포스터에서 <곱게 자란 자식> 작품 속의 주요 인물들을 중심으로 올해 축제 주제인 ‘치유·연대·소통’의 메시지를 담았다.    작가는 시대 흐름에 따라 종이에서 디지털화된 만화를 포스터 속 태블릿으로 표현하고, 이 태블릿을 통해 만화를 보는 독자와 태블릿 속 만화 캐릭터가 서로 소통한다는 의미를 표현했다. 태블릿 속 캐릭터들이 독자의 손을 잡고 밖으로 나오는 모습은 독자와 캐릭터 간 융합을 나타내고, 포스터 속 노랑나비는 일본 위안부 피해 여성의 희망과 연대를, 파란나비는 평화의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포스터에는 이무기 작가 스타일로 그려진 만화축제 캐릭터 만덕이가 유쾌한 모습으로 태블릿 가장자리에 누워 여유롭게 쉬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작가는 만덕이의 모습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지친 일상 속 만화축제가 모두에게 편히 즐기고 힐링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희망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전시, 코스프레, 작가와의 만남, 방구석 콘서트, 이벤트 등 가득    제23회 부천국제만화축제는 9월 19일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 및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9월 27일까지 9일간 계속된다. 전시, 코스프레, 작가와의 만남, 방구석 콘서트,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고, 일정에 맞게 생중계 또는 사전제작 후 공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벤트를 제외한 모든 프로그램의 콘텐츠들은 축제 기간 매일 오후 12시, 오후 2시, 오후 6시에 공개된다.    개막식 및 축하공연은 유튜브 온라인 생중계로 9월 19일 토요일 오후 2시에 진행된다. 부천만화대상 및 대한민국창작만화공모전 시상식과 함께 초대가수의 축하 공연을 누구나 온라인을 통해 즐길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또한 전 좌석 띄어 앉기, 마스크 착용 의무화, 발열 체크, 자가 문진표 작성, 공연장 방역 및 소독 등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철저히 지켜 소수 관람객들을 초청할 예정이다.    부천국제만화축제 전시는 3D 또는 웹뷰 형식의 온라인 전시로 진행된다. 2020 부천만화대상 <우두커니>, 2019 부천만화대상 <곱게 자란 자식>, 독립만화 특별전, 대한민국창작만화공모전 수상작전 총 4개의 전시를 온라인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9월 19일 오후 12시부터 부천국제만화축제 공식 홈페이지(new.bicof.com)에서 만나볼 수 있다.    생중계로 진행되는 <랜선 팬미팅>, <최초공개, 취향저격작가>, <방구석 코스프레 챌린지(니.코.쩔.)>, <애니송 콘서트>, <성우 콘서트>, <웹툰 OST 콘서트>는 유튜브 외 영상 플랫폼과 홈페이지 내에서 동시 라이브 스트리밍 되며, 웹툰 작가와 함께하는 <랜선 팬미팅>에는 사전 SNS 이벤트를 통해 최대 30명씩 초대해 진행 예정이다.    사전제작 영상인 <마인크래프트 맵 플레이>, <독립만화 작가 토크>, <독립만화 세미나>, <전시작가 인터뷰>, <웹툰 리뷰>, <만화가 토크>, <만화 마스터클래스>는 홈페이지와 부천국제만화축제 공식 유튜브를 통해 일정에 맞게 오픈된다. 게임을 통해서도 만화축제를 즐길 수 있다. 인기 온라인 게임 ‘마인크래프트’를 플레이하는 유명 크리에이터의 플레이 영상을 보며 관람객들도 직접 참여하며 만화축제를 관람할 수 있다. ‘마인크래프트’에서 즐길 수 있는 ‘만화축제’맵 오픈 일정은 9월 홈페이지에서 공개 예정이다.    매년 최고의 코스튬플레이어를 가리는 경기국제코스프레페스티벌에서는 만화 및 서브컬쳐 마니아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해외부문 온라인 코스프레 ‘Cosplay@Home(코스플레이앳홈)’과 국내 코스플레이어 대상 <웹툰 코스프레 대회>를 진행한다. 해외부문 온라인 코스프레 ‘Cosplay@Home(코스플레이앳홈)’의 PV 영상은 9월 1일 화요일 홈페이지에 공개 되며 9월 14일 월요일에 해외 수상작 30개의 영상이 공개될 예정이다. 국내 코스플레이어 대상 <웹툰 코스프레 대회>는 웹툰 등장인물로 코스프레 제작 및 사진촬영 후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이 외에도 온라인 만화축제에서는 반려동물의 코스플레이 사진과 해시태그 업로드를 통해 진행되는 <슬기로운 집사생활>, 종이인형 밑그림 도안에 채색한 뒤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는 방식의 <컬러링 코스프레 대회>, 집에 있는 소품으로 만화·웹툰 캐릭터를 코스프레하는 <방구석 코스프레 챌린지(니.코.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특히‘니.코.쩔(니 코스프레 쩔더라)’은 인기 웹툰작가 와나나가 진행하는 사전 이벤트로 9월 1일부터 16일 동안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만화축제 이벤트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8월 중순 공개 예정이다.    부천국제만화축제 조관제 운영위원장은 “만화축제를 온라인으로 개최하면서 전시, 공연, 작가와의 만남, 코스프레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만화의 즐거움과 문화적 가치를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언택트 시대 새로운 축제의 롤모델을 제시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 예술/창작
    • 영화/만화
    2020-08-11
  • 만화·웹툰 평론 공모전 개최
       ‘2020 만화·웹툰 평론 공모전’은 신규 만화평론가 발굴 및 기존 만화평론가의 활동 기반 조성을 목적으로 개최된다. 기성평론가 대상의 기성부문, 신인평론가 대상의 신인부문으로 구분해 진행된다. 기성부문은 참가에 제한 없이 응모 가능하며, 신인 부문은 타 만화비평 공모 수상경력이 없고 만화평론가나 만화 관련 기자로 활동하지 않은 평론가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지원자는 지정평론작품 7편 중 1편을 선택해 작성하는 지정평론 1편과 지원자가 작품을 선택해 작성하는 자유평론 1편, 총 2편의 평론을 제출해야 한다. 공모전 접수기간은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7일 오후 6시까지다.     지정평론 작품은 ▲까대기(이종철作), ▲아티스트(마영신作), ▲병의 맛(하일권作), ▲연의 편지(조현아作), ▲정년이(서이레·나몬作), ▲우두커니(심우도作), ▲27-10(AJS作) 총 7편이다.    <2020 만화·웹툰 평론 공모전> 기성부문 대상 수상자에게는 500만원, 우수상(2명)은 200만원 가작(3명)은 100만원이 주어지고, 신인부문 대상(1명)은 200만원, 우수상(2명)은 100만원, 가작(4명)은 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수상작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만화·웹툰 정보지 ‘지금, 만화’ 8호와 ‘디지털만화규장각’ 웹진에 게재될 예정이다. 각 부문 수상자는 향후 ‘지금, 만화’와 ‘디지털만화규장각’ 웹진 필진으로 참여할 수 있다.    공모전과 관련한 더욱 자세한 사항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홈페이지(www.komacon.kr) 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 예술/창작
    • 영화/만화
    2020-08-03
  •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만화전문 비평지 발간 - ’재난’과 ‘만화’를 연결 지어서 만화가 세상을 보는 눈을 살펴본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만화 전문 비평지 ’지금, 만화‘ 6호를 발간했다. 웹툰 전성시대에 만화비평서 ’지금, 만화‘를 펴내며 만화 비평을 통해 만화 소비 진작의 토대를 구축하고 만화 비평을 향유하는 문화적 기반을 조성하기 위함이다.  ‘지금, 만화’ 6호는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시대를 맞아 재난과 위기 속 만화를 비평으로 풀어내며 당대의 사회적 현실 문제와 만화를 연결시키고자 했다. 이 팬데믹 시대가 언제 끝날지 제대로 가늠할 수 없는 시대에 ’재난’과 ‘만화’를 연결 지어서 만화가 세상을 보는 눈을 살펴본다.    ’지금, 만화‘ 6호 커버스토리에서는 ’재난+만화‘의 역사와 의미를 풀어내고 ’이슈‘에서 만화계의 현황과 문제점을 진단, ’크리틱‘에서는 ’재난만화‘를 본격적으로 비평한다. ’지금, 만화‘는 도서는 물론 e-book, 모바일 등 다양한 버전으로 제작해 독자와 만날 예정이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신종철 원장은 “만화전문 비평지 제작과 만화평론 공모전을 통해 만화·웹툰 평론 분야도 영화, 책 등 다른 장르처럼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독자들이 만화·웹툰을 좀 더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만화분야 평론 확산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지금, 만화‘ 6호는 8월 3일부터 전국 대형 서점 및 인터넷 서점에서 구입가능하며, 기타 세부내용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아카이브사업팀(032-310-3052)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예술/창작
    • 영화/만화
    2020-08-03
  • "덕분입니다”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폐막 2주일째인 30일 현재, 영화제와 코로나19 감염 관련 소식은 전무하다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조직위원장 정지영/집행위원장 신철)가 지난 9일 개막, 16일에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그러나 2주간은 코로나19 전염 여부를 가려야했기에 마무리는 7월 30일이다.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코로나19의 우려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지난해 부천시와 함께 한국영화 다음 100년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올해에는 ‘장르의 재능을 증폭시켜 세계와 만나게 하라’는 미션을 걸었던 부천 국제판타스틱 영화제는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열어갈 뉴 노멀(New Normal)을 모색했다.  부천시·부천시의회·경기콘텐츠진흥원·경기도·영화진흥위원회·문화체육관광부, 후원회와 협찬 기업, 관객·시민과 언론에게 감사하며 '덕분'이라는 말을 남긴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결산 내용을 살펴본다.      # 오프·온·모바일 플랫폼 연계 코로나19 팬데믹은 100년 전통의 영화산업 근간을 뒤흔들고 있다. 극장 기반인 국제영화제 역시 어려움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많은 영화제가 열지 않거나 연기하는 가운데 온라인 개최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는 불가피한 극장 축소를 보완하기 위해 하이브리드 개념을 도입, 관객 접점 다각화에 힘을 썼다. 오프라인 플랫폼(극장) 외에 온라인·모바일 플랫폼과 연계를 맺고, 국제영화제 존재의 의의인 영화 다양성 보호와 증진 및 영화 향유권 확대를 꾀했다.        초청작은 42개국 194편이다. 장편 88편, 단편 85편, VR시네마 21편이다. 개최 일정을 11일에서 8일로 축소한 점과 코로나19 발병에 따라 초청작 편수가 예년에 비해 100여 편이 줄었다. 작품의 특징은 SF장르와 디스토피아 재난영화 장르 강세, 주제나 스타일에서 다양한 변주와 대범한 시도, 여성 신인 감독들의 약진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VR시네마 21편 외 극영화 173편은 모두 극장(CGV소풍)에서 상영했다. 173편 중 68편(장편 37편, 단편 31편)은 온라인 플랫폼 왓챠에서도, 중국영화 6편(장편)은 모바일 플랫폼 스마트시네마 코리아에서도 상영했다.   극장(CGV소풍 8개관)은 강력한 거리두기에 따라 전체 좌석의 30~35%만 운용했다. 전체 유효좌석은 총 1만836석이다. 좌석점유율이 91.8%로 9952명이 관람했다. 총 221회를 상영했고, 이 가운데 153회(69.2%)가 매진을 달성했다(온라인 예매 매진은 201회, 91.0%). 왓챠는 8558건, 스마트시네마 코리아는 2200건을 기록했다. 오프·온라인 총 2만710명이 관람했다. VR시네마를 포함하면 3만6271명이다.     # XR ‘비욘드 리얼리티’ 온라인 발진 BIFAN은 국내 국제영화제 중 처음으로 2016년부터 VR·XR 부문 프로그램 ‘비욘드 리얼리티’를 개최해 왔다. 올해에 BIFAN은 이 부문에서 새 장을 마련했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 헤드셋 없이 온라인으로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올해 초청작 20개국 41편 가운데 360 작품 21편을 SK텔레콤 Jump VR 플랫폼에서 감상할 수 있게 했다. 초청작 감독과의 대화도 이 플랫폼에서 온라인으로 가졌다. CGV소풍 야외 1층에 XR전시관을 마련, 참여 관객의 높은 호응을 끌어냈다. 17일 오후 2시 현재 총 1만5561명이 관람했고, 감독과의 대화에는 397명이 참여했다. 21편은 오는 8월 31일까지 SK텔레콤 Jump VR 플랫폼에서 전시, 관객은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헤드셋을 이용해 볼 수 있는 인터렉티브 작품 20편 전시는 코로나19 발발 상황을 감안, 하반기에 가질 계획이다.   비욘드 리얼리티는 또한 뉴미디어에 관심이 있는 분들을 위해 새 정보와 영상을 충실하게 번역한 자막을 덧입혀 홈페이지(beyondreality.space)에 게재했다. XR을 전시하는 전 세계 주요 페스티벌 정보, 주목받는 아티스트와 큐레이터, 업계 관계자들의 키노트 강의 등을 담았다. 작년에도 호평을 받은 초청작품 연계 퍼포먼스는 올해에는 이양희 안무가와 함께 콜라보로 진행했다. 몸을 사용해 디지털 이미지와 교감함으로써 가상과 현실의 다양한 경계를 경험하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했다. 조만간 댄스필름의 형태로 공개할 예정이다.     # 비대면 강의·공연·컨퍼런스·파티 개최 제24회 BIFAN은 많은 프로그램을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프로젝트마켓 미팅, 영화학교 강의 및 마스터 클래스, 그리고 공연·컨퍼런스·파티 등의 프로그램을 ‘만나지 않고 함께하는’ 시간으로 마련했다.   NAFF(아시아 판타스틱영화 제작네트워크) 프로젝트 마켓은 100% 온라인으로 전환하여 개최했다. 24개국 93개사가 참여했으며 미팅 요청 1010건, 미팅 수락 600건으로 마감했다. 지난해보다 약 70건이 늘었다. ‘환상영화학교’는 20개국 30인의 멘티가 참여한 가운데 온·오프라인에서 진행했다. 학장을 맡은 조코 안와르 감독 등 9명의 멘토들은 30인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영화산업에 관한 특강 등을 온라인상으로 11회 했다. 30인 중 한국인 및 한국 거주 외국인은 <남극일기> <마담 뺑덕> 등의 임필성 감독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온라인으로 마련한 <엑소시스트>의 거장 윌리엄 프리드킨 감독과 할리우드의 콘셉트 아티스트 크리스찬 L. 슈어러의 마스터 클래스를 성공리에 진행했다.   ‘사운드 오브 무비’ ‘루키즈 온 더 시티팝’ 등 공연도 안전을 위해 무관객으로 개최했다. 공연 실황을 녹화한 뒤 네이버 V LIVE를 통해 공개했다. 프라이머리(조회수 2439/좋아요 5만4036), 백현진(조회수 2456/좋아요 3만9049), 선우정아(조회수 3271/좋아요 6만5811) 등 사운드 오브 무비 조회수는 8166회를 기록했다. 1부(조회수 4100/좋아요 10만5374), 2부(조회수 2559/ 좋아요 7만475) 등 루키즈 온 더 시티팝은 6659회이다. 두 공연 총 조회수가 1만4825회를 기록하는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저작권 컨퍼런스’도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김효정 변호사, 홍승기 인하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장, 성원영 한국저작권보호원 전문위원의 발제와 토론을 통해 전 세계의 괴담 영상화에 따른 저작권 문제를 진단하고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민영 변호사가 모더레이터를 맡았다. 발제문과 녹화 영상은 조만간 BIFAN 홈페이지 및 유튜브에 공개할 예정이다. 언택트 폐막 파티 ‘만나지 않고 만나다’(Contact with Untact)는 올해 BIFAN의 상징 가운데 하나다. 16일 폐막작 상영 후 BIFAN과 인연이 깊은 약 70명의 국내외 영화인이 시차와 장소 등에 관계없이 줌(Z0OM) 시스템을 통해 만나 격려와 응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BIFAN에서 함께하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면서 내년을 기약했다. 자정(한국시간)이 훨씬 지나서야 종료, 또 하나의 역사를 기록했다.   # 게스트 1113명, GV 53회, ‘생존키트’ 400여개 발송 코로나19 팬데믹은 영화인들의 국제 교류를 막았다. 유럽, 북미와 남미, 아시아 각국의 영화인들 초청은 본국의 코로나19 발병 상황과 한국행 항공편, 한국 입국 후 14일간의 자가격리 등 현실적인 문제로 불가능했다. 프랑스에 유학중인 제주 출신인 이관주 감독이 유일한 해외 게스트로 자가격리 후 참가했다.     참석하지 못한 초청작 감독 등 해외 게스트는 60편의 영상 메시지를 보내왔다. BIFAN은 초청 예정이던 해외 게스트를 위해 ‘생존키트’ 400여개 중 245개를 국제우편으로 발송했다. BIFAN의 환상세포를 새긴 천 마스크와 마스크 케이스, 안부카드·손수건·에코백·프로그램 북·한국문학번역원 책·건빵·배지 등 9종으로 구성된 생존키트는 올해 BIFAN의 상징물로 화제를 낳고 있다.   국내에서는 영화계 인사와 기업인, 감독·배우 등 1112명이 BIFAN을 찾았다. 배우 강말금·강신일·김영민·김혜수·안성기·엄정화·장영남·전도연·정우성 등은 개막 축하 및 코로나19 극복 응원 영상을 보내왔다.   GV(관객과의 대화)는 총 53회를 진행했다. 일반 GV 33회, 영상 GV 9회, 메가토크 8회, 무대인사 2회, 마스터 클래스 1회를 가졌다. 개막작 <여고괴담 리부트: 母校>의 배우 김서형·김현수를 필두로 김보라·박하선·신소율·신은수·안희연·오지호·유이·이다윗·이동휘·이연희·이유영·최시원·하준 등과 김의석·김태식·노덕·민규동·안국진·오기환·이윤정·장철수·한가람 감독 등이 관객과의 대화를 가졌다. 마이크 중복 사용을 피하기 위해 카카오 오픈채팅을 통해 받은 객석의 질문은 모더레이터가 하고, 감독·배우가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 현금, 현물 지원 등 7억여원 상당 집행  한국영화 탄생 100년째를 맞은 지난해 BIFAN은 부천시와 함께 한국영화 다음 100년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코로나19로 전례 없는 어려움이 영화계와 영화제에 닥친 가운데 올해 제24회 BIFAN은 ‘장르의 재능을 증폭시켜 세계와 만나게 하라’는 임무를 수행했다. 이 일환으로 현금 및 현물 지원 규모를 7억여원으로 확대했다. 경쟁 부문과 산업프로그램(B.I.G)의 상금을 증액했다.   테크로스 환경서비스, 토종 OTT 기업 왓챠 등의 지원 아래 ‘부천 초이스’ 장·단편에 3800만원과 코리안 판타스틱 장·단편에 8500만원을 지급했다. B.I.G의 부천상 등 7개 부문에 1억1000만원을 지원했다. 서울산업진흥원(SBA) 등과의 협업 아래 장편 마케팅 및 후반작업에 3억5000만원 상당의 현물 지원을 집행했다. 특히 유네스코 문학 창의도시 부천시 등과 함께한 <괴담 단편 제작지원 공모전>(주최: 부천시, 주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후원: 영화진흥위원회·경기도·경기콘텐츠진흥원·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선정작 25편에 1억650만원을 시상했다. 실시간 렌더링 엔진 기업인 유니티와 협업 아래 단편 제작지원금 2000만원도 집행했다.   # ‘안전제일’, 삼중사중 방역 실시 안전 또 안전, 무엇보다 안전. 제24회 BIFAN은 영화제 기간 중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방역에 만전을 기했다. 감염 점검 및 예방을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극장을 한 곳(CGV소풍)으로 일원화, 이 극장 8개관을 중심으로 삼중사중의 조치를 취했다.   우선 상영관이 위치한 건물 7층에 진입하는 주 출입구 두 곳에 고사양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 방문객의 체온을 체크했다. 이어 방역데스크에서 QR체크인을 완료한 뒤 안전팔찌를 채웠다(이 팔찌를 차고 있지 않으면 더 이상의 진입을 차단함). 최첨단 전신소독기(입구형 워킹스루 제품)에서 또 체온을 체크하고 에어샤워로 미세먼지까지 제거한 뒤 상영관 입장을 하게 했다. 상영관은 강력한 거리두기를 통해 전체 좌석의 30~35%만 운용했다. 마지막으로 매회 영화 상영이 끝난 뒤에는 전문 방역업체가 소독(전관, 1일 4회)을 실시했다.     게스트 의전차량도 수시로 소독했다. 이와 함께 손소독제, 소독티슈 등을 제공하고, 마스크·라텍스 장갑 등도 구비해 놓았다. 방문객과 밀접하게 접촉하는 스태프의 경우 라텍스 장갑을 끼고 투명 아크릴 가림막 뒤에서 응대했다. 마이크 중복 사용을 금하기 위해 GV 때 객석의 질문은 카카오 오픈채팅을 통해 받았다. 스탠드 마이크는 게스트가 바뀔 때마다 그 전에 커버를 교체했다. 폐막 2주일째인 30일 현재, 영화제와 코로나19 감염 관련 소식은 전무하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시체스·토론토·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과달라하라·카이로·마카오 등과 함께 칸국제영화제(Marché du Film)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판타스틱 7’ 영화제로 인정받고 있다. 부천시는 유네스코 문학 창의도시이다. 부천시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국내외의 장르영화 발전을 지원하고 견인하는 역할을 지녔다. 이를 통해 영화산업 발전과 영화다양성 및 영화향유권 증대에 기여하는 임무를 수행하는데  코로나19로 100년 동안 이어져 온 영화유통에 엄청난 변화가 일고 있고, 영화계와 영화제는 전례 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어려움 속에서도 영화제를 연 부천은 세계를 놀라게 했다.   게다가 올해에 고고성을 울린 괴담 수집과 영상화는 부천시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영화진흥위원회·경기도·경기콘텐츠진흥원·유네스코 한국위원회의 정신과 의지가 투영된 세계적인 프로젝트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보는 견해가 많다. 더욱더 박차를 가하여 내년 제25회 영화제는 진일보한 모습으로 발전하기를 부천시민들은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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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31
  • 최고의 작품을 직접 뽑아주세요!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함께하는 2020 네이버웹툰 최강자전(이하 최강자전)’의 독자투표가 7월 28일(화) 시작된다. ‘최강자전’은 신인 만화가에게 연재 기회를 제공하고 우수한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네이버웹툰이 함께 개최하는 공모전으로, 매년 독자투표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하면서 웹툰 독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독자투표는 7월 28일(화)부터 2020 네이버웹툰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만화를 사랑하는 독자라면 누구나 자신이 응원하는 작품에 직접 투표할 수 있다. 상위 고득점자가 다음 랭킹전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최강자전은 예선 랭킹전, TOP 32, TOP 16, TOP 8, 결승 순으로 운영된다.    최종 라운드 득표수를 기준으로 최고 득표를 한 작품이 대상, 차 순위 순으로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이 결정된다. 대상 수상작에게는 최고 1천만 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최우수상과 우수상 그리고 장려상 수상작에게는 각각 5백만 원, 3백만 원, 1백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상위 3편의 작품(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에게는 네이버웹툰 정식연재 및 매니지먼트의 기회가 주어지고 장려상을 수상한 작품에게는 네이버웹툰 편집부의 작품 피드백 기회가 주어진다.    올해로 9회를 맞이한 ‘최강자전’은 <하루만 네가 되고 싶어(삼作)>, <칼가는 소녀(오리作)>, <겟백(세윤作)>을 비롯한 다양한 작품으로 독자들과 만나왔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신종철 원장은 “‘최강자전은 ’독자가 직접 뽑는 공모전’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최강자전이 신인만화가들의 다채롭고 독창성 있는 우수한 작품들이 빛을 발할 수 있는 장이 될 수 있도록 독자투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웹툰 콘텐츠에 대한 인식을 확대하고 핵심인력을 발굴하기 위한 기회 제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예술/창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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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29
  • 부천시·BIFAN, 괴담 단편 제작지원 공모전 수상작 발표!
    부천시(시장 장덕천)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집행위원장 신철)는 ‘괴담 단편 제작지원 공모전’ 수상작을 지난 16일 발표했다. ‘단편’ 부문 9편, ‘영상’ 부문 10편 등 총 19편을 선정했다. 지원금 총액은 1억650만 원이다.   단편(영화·웹드라마) 시나리오 당선작은 △귀신친구(감독 정혜연) △나쁜 흔적(감독 서태범) △딩크족(감독 김승민) △로타리 여자(감독 윤은경) △별난 TV백과 전국의 기인들을 찾아서!(감독 안윤빈) △소망어린이집 근무 안내서(감독 김민지) △안아줘, 독바로 안아줘!(감독 이지안) △애타게 찾던 그대(감독 이민섭) △Well-bing(감독 김동식) 등 9편이다. 1등을 차지한 정혜연 감독은 심사위원들의 이름을 한 명씩 차례로 호명한 뒤 “저를 믿어주신 심사위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잘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장성란 심사위원은 “사실 ‘괴담’을 주제로 단편 시나리오를 공모한 게 올해가 처음이라 걱정을 좀 했다”면서 ”전혀 새로운 이야기를 펼치는 작품을 고루 만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면접 심사에서 확인한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영화적 야심, 빛나는 열정이 꽃을 피우는 데에 본 공모전이 작지만 소중한 거름으로 쓰이길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영상 부문 최종 당선작은 △꽃댕귀(감독 황진국) △루프탑(감독 김태인) △메모러블(감독 김도희) △봐(감독 하현웅) △셀피(감독 배중재) △승조(감독 정지연) △유령퇴치(감독 이정은) △잠식(감독 권정민) △적구(감독 안상태) △케이크(감독 권찬영) 등 10편이다. 이 가운데 대상 수상은 <봐>가 차지했다. “어느 각도로 보아도 ‘공포’라는 단어에 가장 밀접하게 위치한 작품”이라고 평가받았다. 10편은 BIFAN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7월 17일부터 7월 31일까지 공개할 예정이다.   이날 시상식에는 BIFAN 신철 집행위원장을 비롯해 박꽃(기자), 백재호(영화감독). 이돈구(영화감독), 이윤진(PD), 장성란(기자), 정은경(영화감독) 등 심사위원이 자리했다.   부천시와 BIFAN은 ‘괴담 단편 제작지원 공모전–유네스코 창의도시 부천스토리텔링대회’를 지난 5월 20일부터 6월 25일까지 가졌다. 총 200편이 응모했고, 이를 놓고 부천시와 BIFAN은 예·본심을 가졌다.   부천시는 스토리텔링이라는 공통점을 지닌 문학과 영화의 연계를 통해 문학 분야 ‘유네스코 창의도시’로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진하고 있다. BIFAN은 신규 영상콘텐츠와 신진 창작 인력 발굴을 목표로 전 세계 흩어져있는 괴담을 수집하고 창작자들과 공유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부천시(문화산업전략과) 주최, BIFAN 주관으로 영화진흥위원회·경기도 경기콘텐츠진흥원·유네스코 한국위원회 후원 아래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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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17
  •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 산업프로그램 B.I.G 폐막!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집행위원장 신철)는 지난 15일 산업프로그램 B.I.G(BIFAN Industry Gathering)를 폐막했다. NAFF(아시아 판타스틱영화 제작네트워크) 프로젝트마켓(잇 프로젝트/프로젝트 스포트라이트 한국/워크 인 프로그래스) 수상자를 발표하고 수상소감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NAFF 수상자들의 행복에 가득 찬 수상소감을 만나볼 수 있다.   메리 마이 데드 바디-진페이룬, 청 웨이하오 감독 NAFF 2020 시상은 △ 현금제작비 지원 △후반작업 현물지원으로 나뉜다. 현금제작비지원 1억1000만원, 후반작업 현물지원 3억4500원 상당을 제공한다.   현금제작비 지원 시상은 부천상(최우수상)을 비롯해 B.I.G NAFF상(우수상), 아시아의 발견상(아시아 신인상), 한국의 발견상(한국 신인상), B.I.G NAFF 코리안 어워드, 판타스틱7상, DHL상 7개이다.     2000만원의 제작비를 지원하는 부천상은 <메리 마이 데드 바디>(감독 청 웨이하오/대만)가 수상했다. 이 영화는 특별한 사건을 통해 진정한 사랑과 가족에 대해 돌아볼 수 있게 만드는 유쾌하고 따뜻한 판타지 코미디다.   각각 1500만원을 시상하는 B.I.G NAFF상은 <샤샤 자투나 vs 플래닛X의 아마조니스타들>(필리핀·프랑스), 아시아의 발견상은 <인 마이 마더스 스킨>(필리핀), 한국의 발견상은 <세이레>(한국)가 차지했다. <샤샤 자투나 vs 플래닛X의 아마조니스타들>(감독 아비드 리온고렌)은 사회적인 관습·성정체성·사회적 계급 같은 쉽게 답을 내릴 수 없는 이슈들을 유쾌하게 돌파하는 이야기다. <인 마이 마더스 스킨>(감독 케네스 다가탄)은 전쟁에 보낸 남편이 돌아오길 학수고대하며 영혼이 타들어 가는 심리를 잔혹하고 슬픈 동화로 풀어냈다. <세이레>(감독 박강)는 ‘생과 사’라는 극명히 대조되는 상황의 조합만으로 오싹한 호러의 설정을 이루며 익숙한 것에서 새로운 공포심을 끌어내는 호러 영화다.   샤샤자투나  각 1000만원을 지원하는 B.I.G NAFF 코리안 어워드 수상작은 <새타니>(감독 손승웅), <서울의 공포>(감독 김현진), <마니또, 나의 비밀 친구>(감독 김은경) 등 3편이다. <새타니>는 독특한 무속 오컬트 콘셉트인 새타니와 청소년 문제를 엮어 캐릭터들이 처해진 상황에서 정서적 호러와 함께 가슴 먹먹함을 선사할 영화다. <서울의 공포>는 “대도시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잘 살아난다면 서울판 블랙미러를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마니또, 나의 비밀 친구>는 “낯설고 눈에 보이지 않는 존재에 대한 호러가 아니라 지극히 현실적인 관계에서 발생하는 역설을 통한 공포가 더 크게 와 닿는다”고 호평받았다.   한국 DHL에서 지원하는 DHL상은 <피해자들>(감독 정은경)이 차지했다. 상금은 500만원이다. 피라미드 꼭짓점을 차지한 마의 카르텔에 도전하는 피도 눈물도 없는 통쾌하고 가슴 아픈 약자들의 복수극이다.   후반작업 현물지원은 SBA상, C-47상, 모카차이상 등이다. SBA상(총 3억원 상당)은 <카페 복도 집 천장… 그리고 옆집>(감독 유태하), <죽이러 간다>(감독 박남원), <메모리>(감독 김현우) 등 한국 작품 3편이 나란히 수상했다. 색보정·사운드믹싱·디지털마스터링을 지원받는다. 색보정(DI)을 지원하는 C-47상은 <밤피르: 새로운 삶>(감독 장건재), DI·사운드 믹싱 등 후반작업을 지원하는 모카차이상은 <하등 생물>(감독 웡 페이 팡)이다.   새타니 코로나19의 영향으로 B.I.G는 온라인 플랫폼 중심으로 ‘환상영화학교’ ‘NAFF 프로젝트 마켓’ 등을 운용했다. 제작 환경이 어려워진 영화계 상황에도 불구하고 ‘NAFF 프로젝트 마켓’의 경우 사전 미팅 신청 1010건을 기록하는 등 전 세계 영화인들의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올해 13회째를 맞은 NAFF 프로젝트 마켓에서는 ‘잇 프로젝트’ 공식 선정작 19편, ‘프로젝트 스포트라이트 한국’ 선정작 11편 등 총 21개국, 30편을 선보였다. 영화전문가들로 구성된 3인의 심사위원단은 엄정한 심사와 개별 미팅을 통해 9개 부문의 수상작을 최종 선정했다. 영화제 초청에 따른 항공·숙박권과 아이디를 제공하는 ‘블러드 윈도우상’과 ‘시체스 피치박스상’은 코로나 19 영향으로 개최 여부가 불투명한 점을 감안, 수상작을 선정하지 않았다.   피해자들 올해 심사는 강명찬 대표이사(퍼펙트스톰필름), 김병인 대표(한국시나리오작가조합), 서영주 대표(화인컷)가 맡았다. 김병인은 심사위원을 대표해 “전 세계 영화계는 코로나 19로 잠시 멈춘 듯 보이지만 오히려 창작자들의 마음은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고자 하는 열망으로 더욱 뜨거워진 것 같다”며 “전례 없던 온택트(온라인+언택트) 미팅 심사였지만, 모든 작품의 감독과 제작자로부터 뜨거운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고 심사 소감을 전했다.
    • 예술/창작
    • 영화/만화
    2020-07-17
  • BIFAN '13회 NAFF 프로젝트 수상작'
    13회 NAFF 프로젝트 수상작   시상부문 시상내역 프로젝트명 감독/프로듀서 국가 현금제작 지원 Cash Awards 부천상 Bucheon Award (상금 2천만 원) 메리 마이 데드 바디 Marry My Dead Body 청 웨이하오 CHENG Wei Hao 진 페이룬 JIN Pai Lunn 대만 Taiwan B.I.G NAFF상 B.I.G NAFF Award (상금 1천5백만원) 샤샤 자투나 vs 플래닛X의 아마조니스타들 Zsazsa Zaturnnah Vs. The Amazonistas Of Planet X 아비드 리온고렌 Avid LIONGOREN 프랑크 프리오트 Franck PRIOT 필리핀 The Philippines  프랑스 France 아시아의 발견 (아시아 신인상) Discover of Asia Award (상금 1천 5백만원) 인 마이 마더스 스킨 In My Mother’s Skin 케네스 다가탄 Kenneth DAGATAN 비앙카 발부에나 Bianca BALBUENA 브래들리 리우 Bradley LIEW 필리핀 The Philippines 한국의 발견 (한국 신인상) Discover of Korean Award (상금 1천 5백만원) 세이레 Seire 박강 PARK Kang 이윤주 RHEE Yoonjoo 한국 Korea B.I.G NAFF 코리안 어워드 B.I.G NAFF Korean Award (상금 1천만원)   새타니 Satanee 손승웅 SON Seungwoong 김희영 KIM Heeyoung 한국 Korea 서울의 공포 Seoul Horror Story 김현진 KIM Hyunjin 이철민 LEE Cheolmin 한국 Korea 마니또, 나의 비밀 친구 My Secret Friend 김은경 KIM Eunkyoung 곽용수 Stanley KWAK 한국 Korea   DHL상 DHL Award (상금 5백만 원) 피해자들 Vengeance Is Ours 정은경 Jude JUNG 김지연 Jenny KIM 한국 Korea   후반작업 지원 Post-production Support   C-47상 C-47 Award 후반작업 지원 - 색보정(DI) 밤피르: 새로운 삶 The Vampyre: A New Life 장건재 JANG Kunjae 윤희영 YOUN Heeyoung 한국 Korea 모카차이상 Mocha Chai Award (후반작업지원)   하등 생물 A Burning Worm   웡 페이 팡 WONG Fei Pang 위니 창 Winnie TSANG 홍콩 Hong Kong, 대만 Taiwan SBA상 SBA Award   후반작업지원 (- 색보정(DI) - 사운드 믹싱(Sound Mixing)  - 디지털마스터링(DCP)                       카페 복도 집 천장 … 그리고 옆집 Cafe Hallway Room Ceiling...and The Next Room 유태하 YOO Taeha, 조우정 JO Woojung 한국 Korea 죽이러 간다 Go to Kill 박남원 PARK Namwon, 남권우 NAM Kyunwoo 한국 Korea 메모리 Memory 김현우 KIM Hyunwoo, 정소영 JUNG Soyoung 한국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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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만화
    2020-07-17
  •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단편 경쟁 부문 수상작 발표
    홍성윤 감독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집행위원장 신철)는 지난 13일 단편 영화 ‘경쟁’ 부문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화정 영화 저널리스트와 백재호 감독이 사회를 맡은 이날 시상식에는 BIFAN 박건섭 부조직위원장과 신철 집행위원장, 왓챠 박태훈 대표, 심사위원 배우 이민지와 작가 김세윤, 단편 영화 감독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최고의 순간은 <그녀를 지우는 순간>의 홍성윤 감독이 누렸다. <그녀를 지우는 순간>으로 한국 단편 경쟁 부문(코리안 판타스틱)에서 ‘작품상’과 ‘관객상’, 2관왕을 차지한 것이다. 최고의 영예인 국제경쟁 부문(부천 초이스) ‘작품상’은 <세 번째 인물>을 연출한 포우야 아민포우리 감독(이란)에게 돌아갔다. 올해 신설한 ‘왓챠가 주목한 단편상’은 <혈연>(감독 왕희송)이 첫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윗줄 왼쪽부터) 심사위원 김세윤 작가, 이민지 배우, 왓챠 박태훈 대표, 박건섭 부조직위원장, 신철 집행위원장, 단편 수상자인 왕희송 감독, 이관주 감독, 홍성윤 감독   <그녀를 지우는 시간>은 영화를 다룬 영화다. 전설의 OK컷에만 출몰한다는 편집실 귀신을 소재로 한 이야기를 그렸다. 김세윤 심사위원은 “심사위원의 기억에서 지워진 시간은 단 1초도 없었다”면서 “우리가 BIFAN에서 보고 싶어하는 모든 종류의 장르적 재미가 이 한 편에 담겨 있다”고 극찬했다. 홍성윤 감독은 영화를 함께 만든 이들에게 수상의 영광을 돌렸다. “부족하고 미숙한 감독”이라면서 “영화 구석구석에 있는 스태프, 배우들이 인정받은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포우야 아민포우리    보르히아 예체베리아 라마타 감독    <세 번째 인물>은 정신병원을 탈출한 환자를 쫓는 경찰의 이야기를 그렸다. 강국현 심사위원은 “주인공의 내면 속 이야기로 관객을 몰아넣는 연출의 힘이 놀라운 작품”이라면서 “올해 부천 초이스 단편 영화 중 ‘이야기의 힘이 가장 강력한 작품’으로 손꼽는다”고 극찬했다. 영상으로 수상소감을 보내온 포우야 아민포우리 감독은 “부천 초이스 단편 작품상이 저의 첫 번째 국제 수상”이라면서 “매우 기쁘고 영광이다. 제 경력에서 황홀한 순간”이라고 환호했다. 부천 초이스 ‘심사위원상’은 <북극 증후군>(감독 보르히아 에체베리아 라마타/스페인)이 받았다. 이민지 심사위원은 “엉뚱한 상상력을 자신만의 장르영화로 표현한 오랜만에 보는 기발한 컬트 영화”라며 “BIFAN에서는 이러한 개성을 발견해주고 응원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보르히아 에체베리아 라마타 감독은 ‘THANKS BUCHEON’으로 시작하는 영상을 통해 “매우 감사드린다. 믿을 수가 없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관주 감독   부천 초이스 ‘관객상’은 <피조물>이 받았다. 프랑스에 유학 중인 이관주 감독이 연출했다.  프랑스에서 입국 후 자발적으로 14일의 자가격리를 거친 뒤 BIFAN을 찾은 이관주 감독은 “다시 한번 제 영화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제가 만든 영화가 아시아에서 가장 큰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초청받아 기분이 좋았는데 관객상을 받게 돼서 몸 둘 바를 모르겠다”며 관객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심사위원단은 이밖에 단편의 힘을 보여준 영화 <우물>(감독 닐 단드)에 대해 ‘특별언급’했다. “이야기는 단순하지만 컷마다 가지고 있는 함축적 의미와 영화의 시적 표현이 아이러니한 비극 속으로 관객들을 더욱 빠져들게 한다”고 특별언급한 데 대해 설명했다.   왕희송 감독   <혈연>은 함께 떠난 캠핑에서 아버지가 좀비가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지난해 BIFAN에서 실시한 단편 제작지원 공모 당선작을 영상화했다. 왕희송 감독은 “부모님이 영화하는 일을 반대해 영화제를 끝내고 다른 직업을 알아보려고 했다”면서 “엄마한테 영화 일을 좀 더 해보겠다고 말씀드릴 수 있는 일이 생겼다”고 매우 기뻐했다. 오프·온 하이브리드 영화제로, ‘안전제일’을 기조로 개최중인 제24회 BIFAN은 이제 후반부로 접어들었다. 장편 ‘경쟁’ 부문 수상작은 16일에 치르는 폐막식 때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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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15
  • "영화제에 대한 관심은 사그러들지 않았다."- 조양일 BIFAN 부집행위원장을 만나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생활속 거리두기가 일상화되고 있습니다. 부천시티저널은 기대와 우려 속에 열리고 있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현장에서 조양일 BIFAN 부집행위원장을 만났습니다.                 조양일 BIFAN 부집행위원장      부천시티저널: BIFAN이 부천의 큰 행사인데 코로나19 때문에 영향을 많이 받을 것 같습니다. 예년하고 달리 코로나19 때문에 영향을 받거나 어려움이 없었는지요?  조양일 부집행위원장: 작년에 한국영화 100년이고, 올해가 101년이고 해서 준비를 나름 한다고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올해 1월 29일 그 무렵에 코로나19가 와서 금방 끝나지도 않고... 그리고 5월5일 연휴기간에 다시 한 번 창궐했고. 전주에서는 조금 부침을 겪었지만 4월에는 조금 숙으러 들어서 하반기에 열리는 우리 영화제까지는 괞찬지 않을까? 그런 기대도 살짝 했습니다. 그런데 백신도 늦어지는 것 같고, 깐느 영화제도 5월이었는데 프랑스는 더 큰일이 났었구요. 그래서 조심조심 하면서 준비했습니다. 지금은 안전한게 최고인거 같구요.  부천이 경기도 중에서 상당히 심한 거라서 더더욱이나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걱정해주시는 분들은 “이거 정말 할 수 있는가?” 이런 말씀도 많이 하셨고 또 어떤 분들은 오셔서 “영화제라도 해야 하는 거 아닌가? 너무 침체되어있고 너무 오래가니까 해야 되지 않을까?” 하셨습니다. 그래서 기대 반 우려 반, 그런 속에서 하고 있습니다.   출입구 방역데스크에서 QR체크인을 완료한 뒤 상영실 입구에서 안전팔찌를 지급하고 있다.   부천시티저널: 개막한지 절반 이상 지났는데 성과는 어떠신가요?   조양일 부집행위원장: 자세한건 보도 자료로 드릴텐데요, 일단 온라인에서 성과 몇 가지만 말씀드리자면 저희가 올해 시작한 괴담프로젝트가 있습니다. 짧은 기간인데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셨어요. 그래서 대단히 감사했고, 또 하나는 한국 단편영화 부문도 작년보다 더 많은 편수가 응모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영화제에 대한 관심은 사그러 들지 않았다. 전주든 다른 데서도 이렇게 하셨어야 했는데 싶습니다. 그런데 대한 갈망이 부천영화제에서 표현이 된 것 같구요.   조양일 BIFAN 부집행위원장   저희 영화제 중에 환상영화학교 라고 있습니다. 외국에서 많은 분들을 모셔야 되는데 이번에는 자가 격리 14일도 있고, 돌아가면 또 자가 격리 14일 해서 한 달을 격리해야 되고 해서 외국 분들을 못 모신 상태에서 모든 진행을 온라인으로만 했습니다. 오프라인 없이. 이제 비즈니스 미팅을 하거든요. 어제 신청을 받아보니까 정확한 숫자는 따로 홍보팀에 문의해주시고요, 신청이 약 1010여건이 왔어요. 오늘 아침에 보고를 받았는데 1,000건이 넘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부천시티저널: 작년보다 눈에 확 뜨이게 많이 늘었나요? 조양일 부집행위원장: 작년에는 오프라인에서 만났기 때문에 집계가 안돼요. 그런데 온라인에서는 저희가 중앙에서 집계를 해야 돼요. 왜냐하면 시간이 다 다르고, 어디는 낮 시간이고, 밤 시간이고, 새벽 시간이고 하기 때문에 이걸 한 곳에서 다 보게 되는데 그 중에서 600여 미팅이 이루어졌습니다. 그것은 놀랄만한 숫자가 아닌가 합니다.   환상영화학교 포스터 부천시티저널: 환상영화학교는 일대일로 매칭이 되나요? 조양일 부집행위원장: 일대일이나 회사대 회사나 프로젝트 관련해서 유통사도 그렇고, 투자사도 그렇고 감독님, 작가님들 이런 미팅 좀 맺어달라는 신청을 저희가 받거든요. 그런데 천 건 이상 신청이 들어오고 600건 이상 미팅을 했다는 건 큰 성과가 아닐까 합니다.   부천시티저널: 오히려 온라인으로 해서 장벽이 없어진거나 마찬가지인데요.  즉 오프라인이 여기 참석하신분만 대상으로 한다면 온라인은 다 접속이 가능하니까 그래서 더 성과가 좋았던건 아닐까요? 조양일 부집행위원장: 온라인이니 좀 뜸하지 않을까 우려가 있었어요. 아무래도 오프라인으로 대면하면서 하는게 축제 잖아요. 그런 페스티발의 기능이 없는 상태에서 가능할 수 있을까 했는데 예상밖으로 성과가 좋았어요. 부천영화제를 통해서 온라인 요소들이 많이 발현이 된 것 같아서 저희도 놀라고 있어요.   부천시티저널: 홍보는 어떻게 하고 있어요? 오프라인으로 하는 거보다 온라인으로 하니까 홍보가 굉장히 중요할 것 같은데요. 조양일 부집행위원장: 저희 홍보팀에서 작년에도 그랬고 올해도 영화제 개막 몇 일 전부터는 보도자료가 하루에도 몇 번씩 나옵니다. 언론사에서 다들 받아보시고 감사하게도 잘 써주시는 것 같구요. 그리고 처음에는 우려하시는 분들이 많았어요. '아니 이 시국에 웬? 사람모아가지고 뭐 하겠다고? 그리고 저 밑에 부스도 치워야 되는거 아니냐. 사람들 줄 서면 위험하다' 라고 우려가 많았어요. 저희가 거리두기라든가 이런 거 잘 지키고 있구요. 이제 폐막까지 이틀 남았습니다. 그리고 폐막이 끝난 게 아니고 이후에도 14일간 더 봐야 될게 아닌가 합니다. 딴데서 확진이 되었다해도 영화제에 오셨으면 그 분들 다 체킹할 수 있게 지금 다 준비하고 있으니까요.  14일 후가 되어야 그때가 영화제가 끝나는 기간이 아닐까 싶습니다.   조양일 BIFAN 부집행위원장 부천시티저널: 폐막식 행사는 따로 없는건지요? 조양일 부집행위원장: 저희가 개막식도 없이 ‘개막작 상영회’로 했잖아요. 폐막식은 예년부터 수상작들, 수상자들, 그리고 관계자분들 좀 모셨는데 이번에는 딱 시상자들 모실 수 있는 공간밖에 안돼요. 그리고 폐막식에 단편 시상도 많이 했는데 올해는 어제 이미 단편 시상식을 했습니다. 협소한 장소에서 그래도 거리 두고 할 수 있게 폐막식을 위한 장치들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부천시티저널: 레드카펫이나 개막식이 없어서 불만들은 없으셨나요? 조양일 부집행위원장: 했으면 큰일날뻔 했습니다. 바깥에 레드카펫을 설치하면 분명히 주변에 팬들이나 시민들이 거리두기 안하고 몰렸고 통제가 안됐을 텐데 하는 게 맞느냐, 그래서 상영관 안쪽에 만들려고 했는데 상영관 안은 조명 시설도 그렇고 너무 협소했습니다. 지금 고려호텔에 포토월 세워놓고 있거든요. 죄송하지만 아주 제한적으로 운영하고 있어요. 안타깝지만 어쩔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부천시티저널: 어려운 시기에 운영하시느라고 고생이 많으시겠습니다. 조양일 부집행위원장: 여하튼 이렇게 영화제를 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부천시티저널: 성공리에 잘 마무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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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14
  •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유니티 코리아와 공동으로 온라인 워크숍 진행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집행위원장 신철)는 지난 10일(금)과 11일(토), 양일간에  ‘BIFAN x Unity Short Film Challenge’ 온라인 워크숍을 가졌다. 지난달 30일까지 공모전 참가를 신청한 총 228개 팀 363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은 유니티 코리아의 김범주 에반젤리즘 본부장과 오지현 리드 에반젤리스트의 주도로 이뤄졌다. 게임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과 영화를 제작할 수 있는 올인원 엔진으로 거듭난 유니티 활용법을 익히는 것을 중점으로 커리큘럼을 구성하였다. 유니티를 활용한 애니메이션 제작 과정 사례 소개, 캐릭터 리깅(애니메이션 작업에서 캐릭터를 창조할 때 맨 첫 단계로 캐릭터의 뼈대와 관절 따위를 기본적으로 설정하는 일), 스토리 전개를 위한 타임라인 편집, 씨네머신 기능을 활용한 카메라 촬영 등의 특강을 진행한다.   ‘BIFAN x Unity Short Film Challenge’ 온라인 워크숍을 진행 중인김범주 에반젤리즘 본부장(왼쪽)과 오지현 리드 에반젤리스트   수강생들은 온라인 플랫폼에서 진행한 워크숍을 바탕으로 향후 약 2주간의 실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유니티의 기본기가 지원자들에게 충분히 배양되어야 향후 난이도가 있는 응용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BIFAN과 유니티 코리아는 이달 31일(금)에 유니티 고급 기능을 중심으로 한 차례 더 온라인 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이다. 총 3회 차에 걸친 온라인 워크숍이 끝나면 참가자들은 10월 중순까지 유니티 커뮤니티 내 Q&A와 온라인 클리닉을 바탕으로 프로젝트를 다듬어 완성작을 제출한다. 당선작 발표 및 시상은 11월 초순에 진행한다. BIFAN은 상세 일정 등 공모전 관련 정보를 지원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김종민 VR전문 프로그래머는 “실시간 렌더 엔진은 게임 제작뿐만 아니라 영화와 애니메이션, VR과 AR 등 여러 분야의 작품 제작에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유니티는 창작자들에게 선택이 아닌 필수 저작도구가 될 것이며, ‘영화감독 혼자 쉽게 본인의 창의성을 발휘하여 영화를 만드는 날도 오지 않을까’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19의 여파로 Top 5 선정작(부문별 5팀, 총 10팀)과 우승작(부문별 1팀, 총 2팀)에게 제공하기로 했던 혜택에 대해 일부분 변경사항이 발생했다. 당초 안내했던 ‘유니티 오프라인 행사 참가 및 초청 혜택’은 이에 상응하는 형태의 부상으로 대체할 예정이다. 제24회 BIFAN은 기간 동안 21편의 360VR 작품을 SK텔레콤 점프VR 플랫폼에서 ‘오큘러스 고’ 및 ‘안드로이드 휴대폰 기기’를 통해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장르의 재능을 증폭시켜 세계와 만나게 하라’는 미션 아래, 새로운 기술과 미래지향적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한 영상 창작물의 국제적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다.
    • 예술/창작
    • 영화/만화
    2020-07-14
  • 부천 영화제 10문 10답-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자랑인 VR 시네마 전시는 어떻게 진행하나요?
          전신소독 에어샤워 - 모든 영화관에 설치되었다 부천국제판타스티영화제 10문 10답 입니다.     -코로나19 감염 상황이 좋지 않은데 영화제를 하네요? “우리들은 질병관리본부의 예방수칙을 지키면서 제각각 다양한 경제·사회·문화활동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개최는 그 연장선에 있습니다. BIFAN의 존재는 영화제를 개최해 관객 여러분에게 국내외의 최신 장르영화 감상 기회를 제공, 영화 향유권을 누리도록 하는 데 있습니다. 이를 위해 이중삼중의 방역 조치를 통해 감염을 예방하는 데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이중삼중의 방역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요? “우선 방역 점검 및 예방을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극장을 한 곳(CGV소풍)으로 일원화했습니다. 이중삼중의 조치는 이곳을 중심으로 하고 있습니다.”   “1차로 상영관이 위치한 건물 7층에 진입하는 주 출입구 두 곳에 고사양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 방문객의 체온부터 체크합니다. 2차로 방역데스크에서 QR체크인을 완료한 뒤 안전팔찌를 지급합니다. 수집된 방문객의 인적사항은 4주 뒤 자동폐기됩니다. 3차로 전신소독기(워킹스루 에어샤워 제품)에서 또 체온을 체크하고 에어샤워로 미세먼지까지 제거한 뒤 상영관으로 입장하게 합니다. 상영관은 강력한 거리두기를 통해 전체 좌석의 30~35%만 운용합니다. 마지막으로 매회 영화 상영이 끝나면 전문 방역업체가 소독(전관, 1일 4회)을 실시합니다. 게스트 의전차량도 수시로 소독합니다.”   “이밖에 손소독제, 소독티슈 등 제공하고, 마스크도 구비해 놓고 있습니다. 방문객과 밀접하게 접촉하는 스태프의 경우 라텍스 장갑을 끼고 투명 아크릴 가림막 뒤에서 응대합니다. 스태프가 n차 감염의 진원지가 될 가능성도 염두에 둔 조치입니다.”    개막작 상영회   -개막식이 아니라 ‘개막작 상영회’를 가졌습니다. “이 역시 코로나19 상황을 반영한 조치의 하나입니다. 80여 명의 최소한의 인사만 개막식장(CGV소풍)으로 초청한 가운데 명예조직위원장과 조직위원장, 집행위원장의 개막 선언·인사를 비롯해 국내외 초청작 하이라이트 영상, 심사위원 소개 등등의 프로그램은 모두 사회자(배우 예지원/BIFAN 조직위원)의 소개에 따라 사전에 촬영한 영상으로 진행했습니다. 강신일·김혜수·안성기·엄정화·전도연·정우성을 비롯해 공포영화의 거장 <엑소시스트>의 윌리엄 프리드킨 감독 및 개리스·알렉산더O.필립·라자트 카푸르 감독 등의 개막 축하와 코로나19 극복 응원 메시지도 미리 촬영한 영상물로 진행했습니다. 개막작 <여고괴담 리부트: 母校>의 감독·배우만 무대인사를 갖고 영화 상영에 들어갔습니다.”      개막작 여고괴담의 김서형 배우  “참고로 BIFAN 집행부는 개막식장의 경우 여러 곳을 후보에 올려 놓고 다각도로 검토했습니다. 코로나19 발발 이후에는 그 상황과도 연계했습니다. 부천실내체육관-부천시청 앞 잔디광장-중동 중앙공원-작동 미개발 주거단지(2년여 전까지 군부대 위치. 개·보수를 하지 않은 채 남겨져 있는 생활관·연병장·사격장 등과 탱크·지프·박격포 등의 을씨년스런 모습이 장르영화 오픈세트를 떠올리게 함)-부천시청 내 어울마당 등입니다.”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코로나19 등 영화계 안팎의 요인으로 인해 일상의 많은 것이 바뀌고 있습니다. 국제영화제 역시 다르지 않습니다. 전통과 개혁의 조합을 모색, 새물결을 열어가야 합니다. 신철 집행위원장은 이에 대한 총체적 고찰의 변을 개막인사에 담았습니다.   -국제영화제인데 해외 게스트가 없습니다. “해외 게스트 초청은 본국의 감염현황, 한국 입국 후 보름간 자가격리 등의 현실적인 문제로 인해 불가능한 실정입니다. 이에 온라인 진행을 갖고 있습니다. 관객과의 대화(GV), 마스터 클래스, 환상영화학교 강의 등등의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360도 VR 시네마 체험도 마찬가지입니다.”   “해외 게스트 GV는 감독 등이 BIFAN에 사전에 보내온 영상을 종영 후에 보여드리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각 영상에는 BIFAN의 당당 프로그래머가 감독 등에게 한 5개 질문에 대한 답변 등이 담겨 있습니다. 국내 게스트 GV는 종영에 이어 진행합니다. 이때 객석의 질문은 ‘카카오 오픈 채팅’을 통해 받습니다. 마이크 중복 사용에 따른 감염을 막기 위함입니다. (온라인 영향 등으로) 예년에 비해 질문이 많고, 몇몇 스태프가 관객에게 마이크를 전달하러 가는 시간을 아낄 수 있어 GV가 한층 풍성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참고로 BIFAN은 코로나19 팬데믹과 관련, 개최 계획을 5등급으로 구분해 진행해 왔습니다. △예년 수준 개최 △해외 게스트 미초청 개최 △오프·온라인 병행 개최 △온라인 개최 △미개최입니다. 상황에 따라 등급이 오르락내리락,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문화활동 등이 컨택트(Contact)에서 언택트(Untact)를 뛰어넘어 온택트(Ontact)로 진행하는 데 맞춰, 사회적 상황이 여의치 않을 때에 가능한 미래의 모델을 모색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상영의 경우 오프·온라인에 모바일 플랫폼까지 병합한 모델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상영작은 모두 몇 편인지요? “42개국에서 초청한 194편입니다. 장편 88편, 단편 85편, VR시네마 21편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월드 프리미어(세계 최초 공개) 72편(장편 22편/단편 50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자국 외 최초 공개) 9편(장편 7편/단편 2편), 아시아 프리미어(아시아 국가 최초 공개) 36편(장편 28편/8편), 코리안 프리미어(한국 최초 공개) 37편(장편 31편/단편 6편)입니다.”   2020 제작한 장르아이콘 신종(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유령·동물·변신·매직·무술·성장영화·범죄/느와르·블랙 코미디·스릴러·재난|   -올해 영화의 특징은? “SF 장르와 디스토피아 재난영화 장르가 여느 해보다 강세입니다. 위협으로 다가오는 외계, 디스토피아적 미래와 전염, 비인간화의 공포, 고립과 정체성에 대한 고민 등 영화들이 다루고 있는 토픽과   스타일 역시 다채롭습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 시리즈를 비롯해 <낙인> <아귀도> <스푸트니크> <안테나> <인펙션> <라스트 앤 퍼스트 맨> 등이 있습니다.”   “아시아 장르영화의 경우 주제나 스타일에서 다양한 변주와 대범한 시도를 보여줍니다. <바보 타르> <인생: 무제> <미세스 노이지> <옆얼굴> <괴짜들의 로맨스> <범죄현장> <군달라> <카고> 등이 화제작입니다.”   “올해는 특히 세계 곳곳의 여성 신인 감독들의 약진에 돋보입니다. 기존의 장르 문법을 페미니즘적 접근을 통해 재해석하여 새로운 장르영화의 세계를 선보이기도 합니다. 남성 중심적 세계가 오랫동안 지배해온 장르영화의 세계에서 목소리를 내지 못했던 존재들에 대한 사려 깊은 관찰이 돋보입니다. <세인트 모드> <유물의 저주> <펠리칸 블러드> <돌아온 사람들>, 한국영화 <고백> <헝거> <너의 시선이 머무는 곳> 등이 기대작입니다.”    -극장이 한 곳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오프라인 극장이 CGV소풍 한 곳입니다. 극장 및 상영관 수 역시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바뀌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점검 및 예방의 효율화와 철저함, 상영작 현황 등을 고려해 일원화했습니다. 한 곳(CGV소풍)에서만 하기로. 이 과정에 하이브리드 개념을 도입, 온라인 플랫폼(왓챠) 및 모바일 플랫폼(스마트시네마코리아)과 연계했습니다. 극영화 42개국 173편은 CGV소풍에서 모두 상영하고, 이 가운데 68편은 ‘왓챠’, 중국 장르영화 6편은 스마트시네마코리아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자랑인 VR 시네마 전시는 어떻게 진행하나요? “관객과의 접점을 늘리고, 상시적으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체제로 정비하려고 합니다. 360 작품(21편)은 SK 텔레콤 Jump VR과의 협력을 통해 관객들에게 관람 기회를 제공합니다. 안드로이드 휴대폰 또는 오큘러스 고(Oculus) 기기를 보유하고 있다면 무료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오프라인 전시가 필수적인 인터렉티브 콘텐츠(18편)는 코로나19가 잠잠해지는 하반기를 기약해 봅니다.”   “XR 부문 초청자(감독, 프로듀서 등)를 대상으로 ‘감독과의 대화’도 진행합니다. 감독님과 진행자가 아바타로 접속하여 SK Jump VR의 소셜룸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것입니다. 해당 내용은 ‘Beyond Reality’ 홈페이지와 Jump VR 내 콘텐츠의 형태로 관객에게 서비스합니다.”   “또한 전세계 페스티벌에 대한 정보와 우수 작품을 만든 아티스트들의 콘셉트와 제작기를 확인할 수 있는 토크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충실한 번역과 자막을 곁들여 참여도가 높을 것이라고 봅니다. 새로운 제작 파이프라인 구축과 탤런트 발굴을 위한 ‘유니티’와 협력은 ‘BIFAN Unity Short Film Challrnge’ 사업으로 구체화하여 진행합니다.”   ‘SF8’(에스 에프 에잇)을 공식 초청, 특별전   -시상·지원 부문을 대폭 강화했다고 들었습니다. “올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새로운 미션이 ‘장르의 재능을 증폭시켜 세계와 만나게 하라’입니다. 이에 맞춰 지난해에 비해 5억원이 늘어난 7억1000만원 규모의 현금과 현물지원을 집행합니다.”   “우선 서울산업진흥원 등과의 협업 아래 장편 마케팅 및 후반작업 지원에 3억5000만원 정도를 집행합니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부천시와 함께 <괴담 단편 제작지원 공모전>을 갖고 ‘단편 제작지원’과 ‘영상’ 부문 응모작 중 20편을 선정, 총 1억1050만원을 시상합니다. 실시간 렌더링 엔진 기업인 유니티와 협업 아래 지급하는 단편 제작지원금이 2000만원입니다.”   “경쟁 부문 상금도 확대했습니다. ‘부천 초이스’ 장편에 3000만원, 단편에 800만원입니다. ‘코리아 판타스틱’ 장편에 7500만원, 단편에 1000만원입니다. 산업프로그램(B.I.G)의 판타스틱영화 제작네트워크(NAFF) 시상도 강화했습니다. 부천상 등 7개 부문 시상금이 총 1억1000만원입니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왜 합니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장르영화 축제입니다. 제24회를 맞는 올해 현재 아시아 최고의 장르영화제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일례로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칸국제영화제가 2019년에 발족한 프로젝트마켓 ‘판타스틱 7’에 시체스·토론토·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과달라하라·카이로·마카오국제영화제 등과 함께 나란히 이름을 올렸습니다. 판타스틱 7은 전 세계 판타스틱 영화제 간의 네트워크 구축과 장르영화 발전, 글로벌 신인 육성을 목표로 합니다. 7대 판타스틱 영화제가 선정한 프로젝트들은 칸 필름마켓(Marché du Film)에 자동 진출, 전 세계 영화인들에게 선보일 기회를 갖습니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개최 목적은 올해 미션(장르의 재능을 증폭시켜 세계와 만나게 하라)이 명쾌하게 말해줍니다. 국내외의 재능있는 장르영화인들을 발굴·육성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국내외 관객들의 새로운 장르영화에 대한 갈증을 풀어주면서 자연스레 문화창의도시 부천을 장르영화의 메카로 만들고자 합니다.”        “영화시장에서 OTT의 매출 비중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등 사회적 환경 변화에 따라 그 속도가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영화시장의 중심은 당분간은 100년 전통의 극장일 것입니다. 사실 국제영화제는 극장 개최를 기반으로 해왔고, 온라인의 비중이 커질지언정 앞으로도 오프라인이 중심에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칸국제영화제는 올해 개최를 5월에서 하반기로 연기하면서 극장 개최 의지를 꺾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장르영화 증폭기로서의 역할을 적극 수행하기 위해 올해 하이브리도 개념을 도입, 오프·온라인·모바일 플랫폼의 병합을 꾀했습니다. 영화시장 및 국제영화제에 불고 있는 변화의 바람이 어떻게 불어닥치든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본질적 의지와 행보는 변치 않을 것입니다. 관객 여러분의 뜨거운 관심과 격려, 지지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예술/창작
    • 영화/만화
    2020-07-12
  • 개막작 - 여고괴담 리부트: 母校 - 배우들과 감독의 무대 인사
    김서형이 인사하고 있다.     배우 김서형(왼쪽부터), 이명 감독, 배우 김현수가 9일 저녁 CGV소풍에서 개최한 제24회 BIFAN ‘개막작 상영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배우 김현수가 인사하고 있다.      
    • 예술/창작
    • 영화/만화
    2020-07-11
  •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산업프로그램 B.I.G 본격 가동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집행위원장 신철)는 7월 9일(목) 개막과 함께 산업프로그램 B.I.G(BIFAN Industry Gathering)의 문을 연다. ‘환상영화학교’, ‘NAFF 프로젝트 마켓’ 등을 진행한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감안, 온라인 플랫폼 중심으로 운용한다. 환상영화학교는 BIFAN의 장르영화 교육 프로그램으로 9일(목)부터 15일(수)까지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올해 환상영화학교 학장은 인도네시아 장르영화의 거장 조코 안와르 감독이 맡았다.  마이클 파벨, 존 하인슨, 앤더슨 레, 애닉 매널트, 케일리 마쉬, 빈센트 뇨, 알렉산더 O. 필립, 크리스찬 L. 슈어러 등 세계 영화산업 전문가 9명이 강사진으로 참여한다. 15개국 30명의 참가자를 지도한다. 특히, <엑소시스트> 등으로 유명한 공포영화 거장 윌리엄 프리드킨 감독과 함께하는 온라인 대담 형식의 마스터 클래스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잇 프로젝트는 세계 최초의 장르영화 프로젝트 마켓이다. 상상력 넘치는 아시아의 장르영화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투자와 공동제작의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는 21개국, 30편의 프로젝트가 이름을 올렸다. 공식 선정작은 9일(목)일부터 14일(화)까지 NAFF 프로젝트 비즈니스 미팅 때 전 세계 장르영화 제작․투자 및 배급 관계자와 만난다. 코로나19의 여파로 1:1 비즈니스 미팅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한다. 올해 NAFF는 지원 및 시상 규모를 확대했다. 장르영화 부흥과 재능 있는 영화인을 발굴·지원하기 위해 ‘아시아의 발견상’과 ‘한국의 발견상’을 신설해 각 15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한국 장르 영화발전을 위해 시상하는 ‘NAFF 코리안상’도 확대, 3편에 3000만 원을 지원한다. NAFF 프로젝트 마켓의 ‘부천상(최우수상)’과 ‘NAFF상(우수상)’ 상금도 증액, 3500만 원을 시상한다.   |‘프로젝트 스포트라이트 한국’ 온라인 비즈니스 미팅 현장|   BIFAN과 서울산업진흥원(SBA)는 올해 4월 우수한 영상 콘텐츠 발굴 및 장르영화 저변확대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워크 인 프로그레스’를 신설했다. 촬영을 마친 단계의 프로젝트를 선발하여 후반작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선정작에는 색보정(DI), 사운드 믹싱(Sound Mixing), 디지털마스터링(DCP) 등 총 3억 원 규모를 지원한다. 올해 ‘워크 인 프로그레스’에 선정돼 SBA로부터 각 5000만 원 상당의 후반작업 지원을 받는 프로젝트는 총 3편이다. SBA가 보유한 최고 수준의 후반작업 장비와 C-47, 모카차이 등의 전문 업체 기술지원이 더해져 후반작업을 남겨둔 장르영화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실질적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프로젝트 스포트라이트’는 해마다 아시아의 한 국가를 선정하여 장르영화 프로젝트를 집중 조명하고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2008년 중국을 시작으로 말레이시아·베트남·인도 등이 선정된 바 있다. 올해는 한국영화 101년째가 되는 해를 맞아 ‘한국’을 선정해 장르 프로젝트 11편을 세계에 선보인다. 해당 작품은 NAFF 기간 중 피칭을 비롯해 국내외 영화산업 관계자와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한다. 선정 프로젝트는 NAFF 현금제작지원상 및 후반작업지원상 수상 후보에도 함께 오른다. ‘장르의 재능을 증폭시켜 세계와 만나게 한다’는 새로운 미션을 설정한 BIFAN은 NAFF 프로젝트 스포트라이트를 통해 국내 장르영화 발전을 견인할 계획이다. BIFAN NAFF 전문위원인 남종석 프로그래머는 “세계적 언택트의 흐름에 따라 NAFF 프로젝트 마켓은 칸 필름마켓과 선댄스영화제에서 사용한 온라인 비즈니스 미팅 시스템인 비닷스퀘어(b.square)를 국내 최초로 도입하여 게스트들이 미팅 신청은 물론 변경·취소를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는 시대를 열었다”면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불러온 한국 장르영화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에 부응하여 한국 및 아시아권 장르영화의 발굴과 지원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NAFF 프로젝트 마켓의 사전 미팅 신청 건수는 576건이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제작 환경이 어려워진 영화계 상황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영화인들의 높은 참여 열기를 확인할 수 있다. 전 세계 장르영화 인재와 프로젝트 발굴의 산실인 B.I.G는 ‘안전제일’을 기조로 개막하는 BIFAN과 함께 오늘부터 15일까지 8일간의 일정에 들어간다.  
    • 예술/창작
    • 영화/만화
    2020-07-09
  •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팬데믹의 위협에 도전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집행위원장 신철)가 펜데믹이후의 새로운 모습으로  제시될 영화제의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24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BIFAN은 "칸 영화제", "로카르노 영화제"를 비롯한 내노라하는 국제영화제들이 코로나19의 압력에 굴복,개최를 포기한 가운데 홀로 우뚝서는 용기를 보여주었다.   신철 BIFAN 집행위원장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가 최종적으로 오프라인을 포기하고 온라인으로 전환했을때 전세계 영화제는 비대면 영화제를대세로 받아들이고 오프라인 영화제를 취소하거나 개최시기를 연기하여 대체 방법을 모색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어서 언론의 대규모 집회에 의한 "코로나 발병의 가능성" 보도에 굴복하여 오프라인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다.   "5월의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와 "제8회 무주산골영화제"는 개막을 불과 몇일 앞두고 돌연 온라인 영화제로 바뀌었다.연일 계속되는 지방 언론이 "코로나 19"에 대한 위기의식을 고취한 결과였다.   그런가운데 6월18일 개막된 "2020 평창국제평화영화제"는 최문순 강원도지사의 강력한 개최의지와 언론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평창, 대관령 일대에서 영화제기간동안 전면적인 오프라인 상영으로 최선의 결과를 얻음은 물론 지역경제의 활성화에도 커다란 역활을 하였다. 관객의 거리두기- 평창국제평화영화제   비록 강력한 방역조치와 엄격한 거리두기가 원인이 되어 실제 입장하여 영화를 관람한 관객은 5,000명도 안되었으나 좌석의 거리두기로 전체좌석의 비율이 33%인 점을 볼 때 실제로는 20,000명 이상의관람효과를 얻었고 기간중 강원도를 찾은 수십만명의 관광객이 깨끗하고 상쾌한 강원도의 자연을 얻게 함은 물론 코로나 19에 의한 우울함을 떨쳐내는 2020년 최대의 효과를 얻은 축제로 기록되었다.   전주국제영화제는 3월18일에서 5월로 연기하였고 그 마저도 전면적인 무관중 온라인 영화제로 대체하였다. 2019년 영화제에서 18만5천여명의 관람객을 유치하였던 전주시 영화제측은 대규모 온라인 매체인 wave를 통하였음에도 불과 7,000여명의 유료관람객이 관람한 것에커다란 충격을 받았다. 전주영화제 사무국은 최소한 5만여명의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추정하였고 이를 의식하여 어떤 영화의 경우는 1회당 입장객 수를1,200명 또는 900명으로 제한하기도 하였었다.   특히, 전주영화제는 편당 7,000원의 온라인 관람비를 부과하였고 이 마저도 12시간내에 관람하여야 하는 까다로움을 더하여 고전을 자초하는 실수로 자멸했다고도 볼 수 있다.    "제8회 무주산골영화제" 역시 바보상자속으로 들어갔다. 전국 각지에서 모일 관람객을 과대포장한 지역언론은 수많은 관객의 출현으로 발생하게 될 지역 "코로나 19"의 범람을 지적하여 "하늘과 바람을 벗삼아 숲으로 떠나 누워서보는" 산골에서 열릴 자연영화제를 바보상자속에 가두는 어리석음을 자초했다.   영화제 사무국은 각종 상품과 기념품으로 관람객에 다가서려 눈물나게 노력하였으나 관객들은 냉담하게 반응하였을 뿐으로 "무주산골영화제"의 관객수는 언급의 가치조차 없을 정도이다.       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신철 위원장은 코로나 펜데믹에 맞서 영화제의 개최를결정한 순간부터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으로 안전영화제를 위한 모든 준비를 진행하였고 수차례에 걸친 시뮬레이션을 통한 안전보장을 점검하였다"며 영화제로 인한 코로나방역이 뚫리는 일은 없을 것으로 자신"하였다.   전신소독 에어샤워 - 모든 영화관에 설치되었다   누군가는 부천시가 수십억의 예산을 낭비한다고 손가락질하고 또 누군가는 배우들의 데뷔장이며 화려한 영화제의 개막을 알리는 레드카펫행사도 없는 것을 탓하기도 한다.   레드카펫 행사가 배우들과 언론사를 위한 마켓 프로모션의 성격이 강하고 비주얼에 의한 만족도를 촉진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한 부분이기는 하나 영화제의 필수적 모델은 아니다. 특히 비경쟁영화제인 BIFAN이 레드카펫에서 프로모션할 자료가 있는 것은 아니므로 굳이 위험을 자초할 필요는 없다고 보여진다.   영화를 포함한 문화 예술이 삶의 편린을 엿보게하는 종합예술이며 미래를 엿볼수 있는 모티브를 제공하며 자신의 눈과 마음으로 본 현재.과거.미래를 관객에게 자신만의 표현방식을 통하여 나타낸다는 점에서 특이성과 변화성을 인정한다.   24년째 맞이하는 부천영화제는 오늘의 삶을 오늘의 눈으로 제공하는 한편 한국영화의 미래를 위하여 고민하는 흔적이 역력하고 그 고민의 결과를 제공한다.   영화제사무국이 온라인 상영에 대규모 업체인 Wave 또는 Netflix 대신 16만의 가입자에 불과한 Watcher를 선택한 것은 관객에 대한 최대의 배려를 기대한 것이고 온라인 관객에 대한 각종 제한조치를 없애기 위한 것이다.   팬데믹 이후의 미래는 비대면이 자연적인 사회로 될 것이라고보는 시각이 많다 그러나 미래사회가 연중에 걸쳐 계속되는 비상상황이 되지는 않을것이라는 면에서 여전히 대면사회가 주류를 이루고 있을 것으로 현재의 일시적인 오프라인의 황폐화에도 불구하고 오프라인의 중요성은 더욱 새롭게 중요성이 부각될 것으로 관측된다.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오프라인을 대변하는 스크린을 포함하여 VR, AR은 물론 각종의 디지털 온라인 매체를 통한다는 점에서 미래영화제의 시금석이 될 수 있을 것이고 이 모든 것을 포함하는 테스트마켓의 역활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국제영화계의 관심을 집중시키고있다.
    • 예술/창작
    • 영화/만화
    2020-07-09
  • BIFAN -유령·동물·변신·매직·무술·성장영화·범죄/느와르·블랙 코미디·스릴러·재난- 신규 장르 아이콘 10종 공개
    유령·동물·변신·매직·무술·재난·스릴러·블랙 코미디·범죄/느와르·성장영화 등 장르 아이콘 10종을 신규 개발, 공개했다. 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집행위원장 신철)가 창의적인 발상과 유연한 사고로 새로운 이야기를 개척해나가는 동시대 장르영화의 넓은 스펙트럼을 반영한 결과이다. 전 세계 장르영화의 흐름과 전망을 담았다.   새로운 장르 아이콘 디자인은 양은봉 일러스트레이터가 맡았다. 독특한 감수성의 호러 일러스트로 주목받는 작가이다. 영화 <기생충> 포스터의 아트워크 상품 제작도 수행한 바 있다.  (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유령·동물·변신·매직·무술·성장영화·범죄/느와르·블랙 코미디·스릴러·재난|    장르 아이콘은 BIFAN 공식 홈페이지와 프로그램북에서 만나볼 수 있다. 홈페이지에서 특정 테마의 상영작을 검색하고 싶을 때에는 해당하는 장르 아이콘을 선택하고 검색하면 그 테마의 상영작들만 찾을 수 있다. BIFAN은 신규 10종 추가 공개를 기념, 영화제 기간 중 오프라인 현장(부천종합터미널 1층 부스, CGV소풍 부스)을 찾는 관객들에게 무료로 스티커를 배포한다.   BIFAN은 영화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 관객들을 돕기 위해 2018년 장르 아이콘 36종을 선보였다. 초능력·좀비·SF·액션·하드코어·엑소시즘 등의 키워드가 장르 아이콘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아이콘 도입 이후 국내외 영화 팬들로부터 예매 준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호평을 받아 왔다. 신규 10종 개발은 그 연장선에 있다.
    • 예술/창작
    • 영화/만화
    2020-07-06
  • BIFAN 한국 및 아시아 지역의 영화 추천작 10편 공개
      김영덕 수석 프로그래머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집행위원장 신철, 이하 BIFAN)는 미주 및 유럽 지역 영화 추천작에 이어 세계 제2차 올해의 추천작을 공개했다. BIFAN에서 상영하는 42개국 194편(장편 88편, 단편 85편, VR 시네마 21편) 가운데 김영덕 수석프로그래머와 모은영 프로그래머의 마음을 사로잡은 한국 및 아시아 지역의 추천작 10편이다.   ▶ 흑마술 : 보육원의 비밀 / The Queen of Black Magic 섹션: 부천초이스 | 감독: 키모 스탐보엘 | 인도네시아, 2019, 99분, 한국 프리미어 줄거리: 행복한 가정을 꾸린 하니프는 아내 나디야와 세 자녀를 차에 태우고 외딴곳으로 떠난다. 도착한 곳은 자신이 자라난 보육원. 병든 보육원 관리인 반디씨의 문안을 위해 어릴 적 친구 안톤과 제프리 가족도 보육원으로 모인다. 보육원을 지키고 있는 젊은 부부의 환대를 받으며 그들은 하룻밤 머물기로 한다. 방문객들은 한 명 한 명 치명적인 흑마술에 걸려 희생되어 가고 어느덧 평화롭던 보육원은 벗어날 수 없는 핏빛 공포의 공간이 된다. 하니프는 아이들을 살리기 위해 잊고 있었던 보육원의 어두운 비밀을 마주해야 한다. 관람 포인트: 인도네시아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왕성한 작업을 해온 모브라더스의 키모 스탐보엘이 조코 안와르의 각본을 들고 찾아왔다. 클래시컬한 호러이며 공포에 매우 충실하다. 스토리텔링에 있어서 차근차근 캐릭터를 구축하고 몇 가지 호러의 징후들을 심어 놓은 후 감독은 빈티지 고어 스타일의 호러를 거침없이 밀어붙인다. 악의 평범한 얼굴과 억압된 것의 귀환과 복수라는 정통 호러의 주제를 마지막까지 밀어붙이는 박력 있는 빈티지 호러. 흑마술: 보육원의 비밀   범죄현장    ▶ 범죄현장 / A Witness Out of the Blue 섹션: 월드 판타스틱 레드 | 감독: 풍지강 | 홍콩, 2019, 104분, 한국 프리미어 줄거리: 마음 약한 람형사(루이스청/장계총)는 길냥이들을 돌보느라 빚을 지고 빚쟁이에게 쫓긴다. 한 사내의 시체가 발견되고, 현장을 목격한 말하는 앵무새는 결정적인 증거로 람형사에게 맡겨진다. 사망자는 3개월 전 일어난 보석상 강도사건의 가담자이며, 강도사건 주모자인션웡(루이스쿠/고천락)은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쫓기게 된다. 카리스마가 1도 없는 형사지만 나름의 촉이 있는 람형사는, 웡이 아니라 상사 입사오칭 반장(필립컹/강호문)을 의심한다. 관람 포인트: <소림축구>를 비롯 주성치와 두기봉 감독의 수많은 작품에 각본가로서 이름을 올린 풍지강 감독은, 감독으로서도 현대적 웨스턴에서 뮤지컬까지 다양한 장르를 시도해 왔다. 이번에는 색다른 스릴러에 도전했다. 하드보일드에 한 스푼의 멜로가 추가된 범죄스릴러라고나 할까. 고정된 선악구도가 아닌 영화 속 시간 전과 후를 연결시키면 뫼비우스의 띠처럼 순환하고 전도되는 선악의 구도가 감독의 세계관을 엿보게 한다. 스테레오타입을 벗어던진 참신한 앙상블 캐릭터와 주연배우들의 매력이 돋보이는 작품.   ▶ RK / RKAY 섹션: 월드 판타스틱 블루 | 감독: 라자트 카푸르 | 인도, 2019, 96분, 월드 프리미어 줄거리: 영화감독 RK는 주연 마붑 역을 자신이 직접 맡아 신작을 찍고 있다. 어느 날 편집실에서 긴급한 전화가 온다. 러쉬에도 네가에도 필름 속에 있어야 할 마붑이 사라져 버렸다는 것. RK는 영화 속 킬러에게서 도망치다가 현실세계로 빠져나온 마붑을 발견하여 집으로 데리고 온다. 자신이 영화 속에서 빠져나온 캐릭터인 줄 모르는 마붑은 보통사람처럼 행동한다. RK는 과연 마붑을 다시 돌려보내 영화를 완성할 수 있을까? 관람 포인트: 인도 독립영화의 대부인 라자트 카푸르(RK) 감독이 각본과 감독, 일인이역의 주연까지 도맡아 한 작품이다. 창조주보다도 훌륭하고 현실에 더 큰 영향을 끼치는 창조물. 하지만 영화 속 RK 또한 영화 바깥의 진짜 감독 RK가 창조해 낸 허구인 것이다. 우디 앨런의 <카이로의 붉은 장미>를 연상시키는, 시뮬라크르(simulacre)의 역습이자 영화창작에 대한 자기반영을 담은 유쾌하고 세련된 코미디. RK/RKAY     음악   ▶ 음악 / On-Gaku: Our Sound 섹션: 월드 판타스틱 블루 | 감독: 이와이사와 켄지 | 일본, 2019, 71분, 한국 프리미어 줄거리: 켄지와 오타, 아사쿠라는 쇼치쿠고교의 불량 삼인방. 두려움 없이 이웃 학교의 도발에 맞서 타격을 하러 나서지만 학교를 못 찾아 되돌아올 정도로 허당이다. 우연히 기타를 얻게 된 켄지는 친구들에게 밴드를 만들자고 제안한다. 그리하여 어쩌다 탄생한 락밴드 “고무술”. 밴드명이 왠지 익숙타 했더니 학교엔 이미 어쿠스틱 밴드 “고미술”이 있었다. 고미술의 감미로운 포크음악과 원시적이고 야성적인 고무술의 음악. 고무술의 연주에 감명받은 고미술의 리더 모리타는 고무술에게 락페스트벌 참가를 권유하는데….  관람 포인트: 생략된 선으로 묘사된 무표정한 얼굴 등 미니멀한 캐릭터 묘사와, 의외로 세밀한 파스텔 수채화 같은 풍경이 독특하게 어울리는 <음악>은 7년 동안의 수작업으로 완성됐다. 감독은 특히 음악연주를 표현할 때 로토스코핑(roto scoping)을 비롯한 매우 과감한 스타일을 시도한다. 건조한 유머에 낄낄거리다 미친 음악연주에 갈채를 보내게 되는, 인디정신 충만한 고교음악영화. 2019년 오타와 애니메이션영화제 대상 수상작.   옆얼굴  ▶ 옆얼굴 / A Girl Missing 섹션: 월드 판타스틱 블루 | 감독: 후카다 코지 | 일본, 2019, 111분, 한국 프리미어 줄거리: 헌신적이고 상냥한 간병인인 이치코는 오랫동안 오이쇼가의 할머니를 돌보면서 큰 딸 모토코와 친가족 같은 관계로 지낸다. 우연히 모토코의 여동생 사키가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하고, 사건의 실체가 드러나면서 이치코는 곤란한 지경에 처하게 된다. 관람 포인트: 우리는 누군가의 진실을 과연 제대로 알 수 있는가? 대중의 심판은 과연 공정한가? 감독은 의도적으로 사건의 시간이 뒤섞인 교차편집으로 스토리 전개와 주인공의 실체에 대해 관객들이 편견과 의심을 반복하도록 요구한다. 관객은 앞선 장면을 반추하면서 진실에 점점 다가가게 된다. 이치코 역을 맡은 츠츠이 마리코의 온화한 얼굴에 문득 떠오르는 허무한 표정이 마음을 사로잡는다. 감독의 편집 방식 때문일까. <옆얼굴>이라는 원제에서 피카소의 큐비즘(cubism)을 떠올린다. 보이는 그대로를 믿지 말라. 진실은 앞과 옆 그리고 뒤를 동시에 보는 것일지도 모른다.  여고괴담 리부트   ▶ 여고괴담 리부트 : 母校 / Whispering Corridors 6: The Humming 섹션: 개막작 | 감독: 이명 | 한국, 2020, 117분, 월드 프리미어 줄거리: 은희가 교감으로 부임한 모교의 폐쇄된 화장실에서 기이한 사건사고가 연이어 발생한다. 폐쇄된 화장실을 아지트로 사용하던 여고생 하영과 소연은 아무도 없는 화장실에서 울려 퍼지는 허밍을 듣고, 귀신의 존재를 믿게 된다. 우연히 발견한 화분을 단서로 이 미스터리에 은희가 연관됐다고 추측하는 하영. 부임 후 환영과 환청으로 불안과 두려움에 떨고 있던 은희 또한 화장실 거울 속에서 흉측한 모습의 여고생을 목격하고 자신을 모교로 불러들인 것이 그 소녀라고 확신하고 그 정체를 밝히려고 하는데…. 관람 포인트: 더 이상 무슨 설명이 필요하겠는가. <여고괴담>과 배우 김서형의 조합이라는데! 한국 호러영화를 대표하는 시리즈로 20년에 걸친 계보를 만들어왔던 <여고괴담> 6번째 시리즈.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이 영화와 함께 시작한다. 6번째 시리즈이자 또 다른 이야기의 시작이라 할 수 있는 영화는 은밀한 비밀을 간직한 낡고 오래된 학교에서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들과 오래된 상처를 통해 누군가는 기억해야 할 사건에 대한 회한과 속죄의 이야기를 풀어간다. 은희로 분한 김서형 배우의 진심 어린 연기와 <여고괴담> 시리즈의 전통을 이어갈 새로운 얼굴들의 조화가 기대를 모은다.   ▶ 고백 / Go Back 섹션: 코리안 판타스틱 장편 | 감독: 서은영 | 한국, 2019, 100분, 월드 프리미어 줄거리: 의욕적인 신입 경찰 지원은 사회복지사 오순을 만난 후 이상하게 그녀가 신경 쓰인다. 무더운 여름날, 아이를 유괴했으니 살리고 싶으면 복지관에 기부를 하라는 유괴범의 이상한 메시지가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이 사건은 전 국민적인 관심사로 떠오른다. 그리고 지원은 사건과 오순의 연관성에 대해 의심한다. 관람 포인트: 집이라는 은밀하고 개인적인 공간에 은폐되어서 좀처럼 수면에 떠오르지는 않는 아동학대와 가정폭력. 그것이 한 사람에게 얼마나 오랫동안 그리고 깊게 상흔을 남기는지, 그럼에도 누군가는 그 상처를 핑계 삼지 않고 또 다른 이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 수 있는지, 영화 <고백>은 가장 취약한 상황에 있는 사람들이 스스로를 그리고 서로를 지키는 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아이의 실종사건을 둘러싼 사회복지사와 신입 경찰관, 그리고 한 아이. 세 여성들의 유대감이 영화가 끝난 후에도 긴 여운을 전해준다. 범죄 스릴러라는 장르와 조금은 무거운 주제를 폭력적이거나 관습적으로 다루지 않으려 한 감독의 속 깊은 의지가 돋보인다.   고백    이 안에 외계인이 있다   ▶ 이 안에 외계인이 있다 / There is an Alien Here 섹션: 코리안 판타스틱 장편 | 감독: 최은종 | 한국, 2019, 79분, 월드 프리미어 줄거리: 2020년 지구, 노란색 액체 외계인의 침공으로 대다수 인류가 사라진 가운데 간신히 살아남은 소수의 ‘외계인 연구동호회’ 사람들이 지하벙커로 모여든다. 그 와중에 누군가에 묻혀 잠입한 외계인이 멤버 중 한 명의 몸에 들어가면서 일대 혼란이 벌어진다. 30분 안에 외계인을 찾아 죽이지 않으면 모두가 죽게 되는 절체절명의 순간. 이 안에 있는 외계인은 누구에게 숨어 있는 걸까. 최후의 인간들은 외계인의 침공 앞에 무사할 수 있을까? 관람 포인트: 지금 우리의 일상을 잠식하고 있는 것은 두말할 것 없이 전염에 대한 근심과 공포일 것이다. ‘전염’의 대명사는 물론 BIFAN이 사랑해 마지않는 좀비일 테지만, 여기 무려 ‘외계인’에게 전염되어 멸망해 버린 인간들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모두가 사라진 후 벙커에 모인 최후의 인간들, 그중에 외계인에 전염된 자가 있음을 알게 된 후 벌어지는 소동을 통해 소수와 다수, 주류와 비주류, 나와 타자에 대해 새삼 돌아보게 하는 영화. 놀라운 스펙터클은 없지만, 그 모든 특수효과를 화려한 말발[말:빨]로 뻔뻔하게 대체해 버리는 용감무쌍한 영화. 조병규, 배누리 등 배우들의 면면도 놓칠 수 없다.   ▶ 좀비크러쉬 : 헤이리 / Zombie Crush in Heyri 섹션: 코리안 판타스틱 장편 | 감독: 장현상 | 한국, 2020, 120분, 월드 프리미어 줄거리: 평화로운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에 갑자기 좀비가 출몰한다. 헤이리 예술센터 개관을 맞아 모인 세 친구, 진선과 현아와 가연은 이 위기에 맞서기로 한다. 그리고 여기에 초보 유튜버와 커피공장 사장이 가세한다. 이들은 과연 좀비의 습격으로 위기에 처한 헤이리 마을을 구할 수 있을까. 관람 포인트: 어느 날 갑자기 알 수 없는 이유로 사람들이 좀비로 변했다. 그리고 좀비에 물린 사람은 좀비로 변해 버린다. 익숙한 좀비의 습성이지만 동시에 자연스럽게 작금의 상황들이 떠오르는 영화는 엉뚱하면서도 유쾌하게 이 혼돈의 시대를 통과하고 있는 모두에게 희망을 전한다. 심지어는 좀비에게조차도! 가끔 예지몽을 꾸곤 하는 가연의 예언처럼 빨간, 노랑, 푸른 옷의 세 명의 귀인이 나타나 인간과 좀비 모두를 구원할지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삼인방이 전하는 유쾌한 재난 극복기와 함께 하시길. 좀비 크러쉬    귀신   ▶ 귀신 / Possessed 섹션: 코리안 판타스틱 장편 | 감독: 정하용 | 한국, 2019, 104분, 월드 프리미어 줄거리: 강원도 깊은 산골, 귀신이 출몰하기로 유명한 폐교회에 사람들이 모여든다. 초자연적인 현상을 찾아 보도하는 방송국 프로그램 제작진, 무속인 그리고 미스터리 체험단까지, 그들의 목적은 하나다. 바로 귀신의 실체를 밝히는 것! 범상치 않은 기운이 넘쳐나는 폐교회에서 기이한 경험을 하게 된 이들 앞에 정체불명의 사람들이 하나 둘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상황은 아무도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관람 포인트: 귀신보다 더 무서운 것이 사람이라 했던가. 심령 방송을 찍기 위해 폐교회에 모인 사람들이 이곳에 모여드는 정체불명의 사람들을 만나면서 상당히 난감한 상황에 처하는 과정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서로 다른 이유로 모인 사람들의 사연이 별안간 하나로 정리되는 순간이 느닷없으면서도 흡인력 있게 펼쳐진다. SNL 크루 출신이자 <미성년>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던 정이랑 등 낯익은 배우들의 개성적인 연기도 놓칠 수 없다.  
    • 예술/창작
    • 영화/만화
    2020-07-02
  • BIFAN의 프로그래머 5인 - 김영덕․남종석․모은영․김종민․박진형- 영화제 준비상황과 올해의 프로그램 경향 등을 소개한다.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집행위원장 신철)는 관객들을 위한 영상 콘텐츠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과 영화 시상식에서 재치 있는 유머 감각으로 각광받는 봉만대·장항준 감독은 유쾌하고 진지한 실력을 발휘한다. 이들의 공동 진행 소식은 영화팬들 사이에 이미 화제를 낳고 있기도 하다. 공포 영화 거장 윌리엄 프리드킨의 마스터 클래스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봉만대 감독은 거장의 친필 사인 CD를 선보여 좌중의 주목을 끈다.   영상 말미에 신철 집행위원장은 어려운 상황에도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시는 관객들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안전제일을 기조로 하는 제24회 BIFAN은 오프(CGV소풍)·온(왓챠)·모바일(스마트시네마코리아) 플랫폼에서 9~16일에 함께할 수 있다.
    • 예술/창작
    • 영화/만화
    2020-07-02
  • 코로나19로 막힌 만화 수출길 지원한다- 수출작품 번역 및 해외 프로모션 지원사업에 총 5억 원 확대 지원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신종철, 이하 진흥원)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코로나19로 침체된 만화 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위해 ‘2020 2차 수출작품 번역 지원사업’과 ‘2020 만화 해외 프로모션 지원사업’ 대상을 모집한다.   이번 지원사업은 코로나19로 국내·외 수출상담회나 박람회 등의 개최가 어려운 상황에서 해외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만화 콘텐츠 기업을 지원하고 해외마케팅의 돌파구를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수출작품 번역과 해외 프로모션 지원사업에 대해 총 5억 원이 확대되어 지원된다.     ‘2020 2차 수출작품 번역 지원사업’은 우수한 한국 만화의 번역과 재제작을 지원하여,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초 1차 공모를 진행하여 45개 지원과제를 선정한 데 이어, 코로나19 위기를 타개하고 위축된 해외시장 마케팅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2차 공모를 통해 최대 22개 작품에 대해 번역과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한국 만화 콘텐츠 사업자로, 선정된 사업자는 과제당 최대 850만원의 지원금을 받게 된다. 진흥원은 특히 한국외국어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연구소 등 번역 전문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번역 결과물의 질적 수준을 향상할 예정이다.   번역 지원사업은 2016년부터 운영되어 다수의 작품을 번역 지원했다. 2018년 수출번역 지원을 받은 <허니블러드(이나래作)>는 중국, 북미, 프랑스, 일본, 인도네시아 등 해외 10여개 플랫폼에서 연재 중이며 중국 최대 웹툰 플랫폼 콰이칸에서 500억 뷰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2018년 지원작 <모기전쟁(정지훈作)>도 일본, 태국, 인도, 중국 등 해외 5개국에서 연재됐으며, 현재 모바일 게임 및 VR툰으로 제작 중이다. 2017년 지원작 <왕의 딸로 태어났다고 합니다(비츄 원작, 김렉나 그림)>도 중국 큐큐닷컴과 베트남 코미콜라에서 유료 웹툰 1위를 달성했으며, 일본, 프랑스, 미국 등에서 연재 중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우수 작품이 수십 개국에 수출되어 현지 독자들에게 소개됐다.   한편 ‘2020 만화 해외 프로모션 지원사업’은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대면 비즈니스가 제한된 만화 콘텐츠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수요자 중심의 프로모션 활동을 지원한다. 해외진출 판로를 개척하고 현지 마케팅을 위해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있는 중소 만화 콘텐츠 기업 및 개인 사업자라면 누구든 신청 가능하다.   총 10개 과제를 선정할 예정으로, 선정된 기업은 해외 시장 마케팅을 위해 ▲만화 IP를 활용한 프로모션 영상 제작, ▲만화를 소재로 한 책자, 굿즈 등 홍보물 제작, ▲글로벌 서비스를 위한 번역 등 자율적으로 프로모션 계획을 수립하여 신청할 수 있다. 기업 당 최대 3,000만원 규모의 지원금이 제공되며, 사업 완료 후에는 만화 IP 수출 계약서를 필수적으로 제출해야 한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신종철 원장은 “한국 만화가 미국, 일본, 프랑스 등 세계 주요 만화시장의 프레임 변화와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막힌 수출길을 뚫기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진흥원 홈페이지(www.komacon.kr) 및 e나라도움(www.gosims.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제출서류를 갖추어 ‘2020 2차 수출작품 번역 지원사업’은 7월 17일 17:00, ‘2020 만화 해외 프로모션 지원사업’은 7월 22일 17:00까지 e나라도움 사이트로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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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만화
    2020-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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