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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이치 라디오 필하모니 부천공연 후기
    도이치 라디오 필하모니(Deutsche Radio Philharmonie. Saarbrücken Kaiserslautern)의 22일 부천아트센터 공연은 탁월한 부천아트센터의 음향시설과 어우러져 성공적인 연주로 클래식 팬들에게 평가되고있다.   특히 피아니스트 손열음 전 평창대관령음악제 예술감독과의 협연곡인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제3번 d단조. Op.30은 온 몸으로 연주한 손열음의 열정과 곡에 대한 진심을 느낄 수 있었다. 강약의 대비, 몰아치는 힘이 대단했고 미쓰 터치가 있었는지도 몰랐을 만큼 흠뻑 빠져들었다. 그녀가 라흐마니노프의 곡을 연주하는 동안 관객들의 집중도는 단순히 느낌으로도 알 수 있을 정도의 전율을 갖게 하였다.    그녀가 곡의 연주를 마치고 열화같은 커튼 콜에도 불구하고 무대를 퇴장하고 그녀가 연주했던 피아노의 덮개가 닫힐 때 까지도 관객들은 독일에서부터 8번째로 진행해 온 이번 순회연주의 마지막을 특별한 앵콜곡으로 선물할 것을 관객들은 알지 못했다.   그녀가 앵콜곡으로 관객을 즐겁게 한 곡은 브람스-피아노 사중주 3번 C단조 OP. 60 3악장으로 그녀는 이 곡을 수석 악장을 비롯한 4중주 곡으로 관객들에게 선물하여, 세상에 이 곡을 앵콜 곡으로 하다니!' 라는 관객의 놀라움을 자아내게 하였다.   이 날의 공연은 DRP가 대체로 클래식 팬들에게 모차르트, 베토벤과 같은 환영을 얻지 못하는 바그너, 브람스의 곡을 연주 하였음에도 특히 화려한 현의 움직임이 특히 강조되는 브람스 교향곡 제3번 F장조(작품번호 90)은  부천아트센터의 탁월한 음향 조건 하에서 매우 훌륭한 연주로 관객들에게 열렬한 감동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날의 훌륭한 연주와 특히 독일인 연주자 들에 의한 연주로 바그너의 탄호이저 서곡을 즐길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날의 연주에 적어도 8명 이상의 또는 10명 이상으로 추정되는 우리나라 연주자로 추정되는 아시아계 연주자의 모습에 , 특히 그들의 대부분이 현악기 파트의 주력임을 보면서 매우 의아 함을 떨칠 수 없었다.   기자가 보기에 바이올린 파트에서 6명 그리고 첼로, 베이스 파트에서 4명으로 보이는데 이들 중 대부분은 도이치 필하모니나 이번 순회연주를 위한 공식 사진에서 볼 수 없었다는 면에서 이 공연을 기획한 의도에 궁금증을 더하게 했다.   모든 가수가 자신의 음색을 갖고 있듯이 오케스트라 역시 그들마의 독특한 음색과 분위기를 갖고있으며 도이치 라디오 필하모니를 2017년부터 수석지휘자로 재임하고있는 잉키넨이 함께 근무하고 있는 KBS 교향악단 등에서 충원 했으리라 짐작할 뿐이다, 이는 DRP가 처음 한국에서 연주할 때 세명의 한국 연주자들을 충원할 때 부터 예상했었던 일이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클래식팬들은 대체로 음악 관람평에 후한 점수를 주고 가능한 박한 평가를 주지 않으려는 경향이 짙고, 연주에서도 가능한 좋은 점을 찾으려 노력하는 경향이 있는 반면에 연주장에 대해서는 그리 좋은 평을 내리려 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지휘자에 대해서도 외국계 지휘자, 외국의 연주자들에게는 매우 후한 점수를 주는 반면에 국내 지휘자에는 그렇지 못한 경우도 있다.   최근 서울시향의 신임 지휘자로 결정된 판즈베던에 대해서도 필자는 좋아할 수 없는 지휘자로 보고있음에도 대체로 후하고 자비로운 평가가 지배적인데다 그가 서울시향과 홍콩필을 함께 지휘하는 것을 허용하는 것에 대하여 매우 실망적인 기분이 든다.   잉키넨에 대해서도 그가 DRP, 재팬필의 수석 지휘자이면서 우리나라 굴지의 KBS교향악단의 음악감독을 거쳐서 상임지휘자로 발탁 된 것에 대하여 비슷한 감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고 본다.   국내에서 적절한 포디움을 찾지 못해 해외로 떠도는 유능하고 재능 넘치는 국내 지휘자들을 볼 때마다 이러한 감정의 도가 점점 증가하는 것은 단순한 애국심이나 국수주의적 감정은 아닐 것이다.    이날의 공연에 대해서도, 부천아트센터의 1,400석의(실제 가능한 좌석 1,200여석의) 아담한(?) 그러나 훌륭한 음향을 자랑하는 가운데 이루어 진 이 정도의 연주는 부천필의 오랜 기간 다져진 현의 화음이 훨씬 낳았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더욱이 DRP의 이번 부천아트센터에서의 연주가 8회째 임을 감안 했을때 충분히 이 정도의 연주는 가능 했으리라 본다. 그런 면에서 부천에서의 공연을 감상한 팬들은 행운이라고 볼 수 있겠으나 부천 시민들에게는 다소 불만이 있을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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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23
  • 런던 필하모닉 10번째 내한 공연 부천아트센터에서 부천시 승격 50주년 밝힌다
    영국을 넘어 세계를 대표하는 정상급 오케스트라 런던 필하모닉이 부천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10월 6일 부천아트센터(대표이사 태승진)를 찾는다. 1969년 첫 내한 공연 이후 10번째 한국 방문이다. 안네 소피 무터, 프랑크 페터 침머만과 함께 독일을 대표하는 크리스티안 테츨라프가 현을 키고, 런던 필하모닉 수석 지휘자 에드워드 가드너가 포디움에 오른다.     4년 만에 내한하는 영국의 대표 오케스트라   런던은 세계 최고의 오케스트라를 많이 보유하고 있는 도시 중 하나이다. 그 중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런던 필하모닉의 내한은 지난 2019년 블라디미르 유롭스키의 지휘 이후 4년 만이다. 1932년 저명한 지휘자 토마스 비첨 경에 의해 창단된 후 90년간 꾸준한 활동을 통하여 런던을 대표하는 오케스트라로 발돋움했다. 특별히 보수적인 클래식계에서 혁신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선도하는 오케스트라이다. 영화 ‘반지의 제왕’, ‘미션’, ‘필라델피아’등 영화음악에도 참여하여 런던 필하모닉만의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는 ‘LPO 온라인’ 서비스를 출시하여 100회가 넘는 연주 영상 및 플레이 리스트 소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업로드 하는 등 2020년 디지털 클래식 뮤직 어워드에서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최신 기술을 통하여 자신들의 음악을 전세계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방법을 고심하는 런던 필하모닉의 목표가 돋보이는 행보이다.   베를린 슈타츠카펠레 등 유수 오케스트라 지휘…에드워드 가드너   2021년 9월, 블라디미르 유롭스키의 명예 지휘자에 이어 영국 지휘자 에드워드 가드너(Edward Gardner)가 임기를 시작하였다. 그는 2012년 음악에 대한 공로를 기준으로 선정하는 상인 대영제국 장교 훈장(OBE, Order of the British Empire)을 퀸 엘리자베스 2세로부터 수여 받은 주인공이다. 영국을 중심으로 세계의 오케스트라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는 지휘자로 뉴욕 필하모닉, 샌프란시스코 심포니,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시카고 심포니 등의 객원 지휘자로 계속해서 활동 중이다. 특별히 이번 시즌에는 지난 해 부천아트센터에서 리허설을 진행한 450여년 전통의 베를린 슈타츠카펠레와도 여름 음악회(Sommerkonzert)를 함께 했다.     독일 정통파 바이올리니스트, 테츨라프의 협연   2019년 서울시향의 ‘올해의 음악가’로 선정되어 국내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크리스티안 테츨라프(Christian Tetzlaff)의 협연도 눈여겨 볼만하다. 클래식의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연주 프로그램으로‘현의 이론가’라고 불리 우며 독일 정상급 바이올리니스트이자 가장 인기 있는 연주가의 반열에 오른 예술가이다. 특이한 점은 그는 2002년부터 독일의 동갑내기 악기 명장인 슈테판 페터 크라이너가 제작한 현대 바이올린을 사용한다. 스트라디바리우스와 같은 옛 악기를 선호하는 전문 연주가들과 다른 면모를 보여 준다. 서울시향, 베를린 필하모닉, 드레스덴 필하모닉 등의 상주 아티스트로, 빈 필하모닉, 뉴욕 필하모닉,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하며 독주자로 협연자로 독일 바이올린 전통을 이으며 연 100회 이상의 활발한 연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브람스의 탁월한 해석자로 정평이 나 있는 연주자답게 이번 공연은 브람스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선택했다.   10月 가을에 듣는 19세기 낭만음악…멘델스존·브람스·드보르자크   바로 브람스의 유일한 바이올린 협주곡이다. 세계 3대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당대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 요제프 요아힘을 위해 작곡한 곡이다. 1877년 스페인 출신의 바이올리니스트 사라사테가 연주하는 브루흐 바이올린 협주곡에 감명받아 1879년 브람스 본인의 지휘 아래 라이프치히 게반트 하우스 오케스트라, 요제프 요하임의 바이올린 연주로 초연되었다. 낭만주의 시대 속에서도 고전주의의 엄격함을 잃지 않았던 브람스의 음악성이 잘 반영된 것으로 평가받는다. 에드워드 가드너와 런던 필하모닉은 영국 런던에서 초연된 2작품, 멘델스존의 ‘핑갈의 동굴 서곡’과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7번’을 연주한다. ‘핑갈의 동굴 서곡’은 멘델스존이 실제 스코틀랜드 헤브리디스 제도의 스태파 섬에 위치한 ‘핑갈의 동굴’을 보고 작곡한 연주회용 서곡으로 1832년 런던에서 발표한 곡이다. 멘델스존을 시기한 바그너마저 ‘음의 풍경화’라고 극찬한 만큼 한 폭의 풍경화를 그리는 듯한 인상적인 음악을 그릴 예정이다. 더불어 런던에서 초연한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7번도 연주된다. 브람스의 후원으로 유럽 음악스타로 떠오른 체코 작곡가 드보르자크는 이 곡을 통하여 ‘보헤미아의 브람스’라는 극찬을 받으며 유럽 음악계에 찬사를 받게 한 작품이다.   런던 필하모닉과 에드워드 가드너, 크리스티안 테츨라프! 이 3대 조합은 7월28일부터 부천아트센터 홈페이지(www.bac.or.kr) 및 연동판매처(티켓링크, 11번가, 위메프, 예스24)를 통하여 만날 수 있으며 부천시 승격 5주년을 맞아 특별히 부천시민 50세(1973년생) 시민에게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작 곡 가 곡 목 연 주 자 멘델스존 F. Mendelssohn 핑갈의 동굴 서곡 Hebrides Overture, Op. 26 런던 필하모닉 브람스 J. Brahms 바이올린 협주곡 Violin Concerto in D Major, Op. 77 Ⅰ. Allegro non troppo Ⅱ. Adagio Ⅲ. Allegro giocoso, ma non troppo vivace 런던 필하모닉 협연: 크리스티안 테츨라프 INTERMISSION [20분] 드보르자크 A. Dvořák 교향곡 7번 Symphony No. 7 in d minor Op. 70, B. 141 Ⅰ. Allegro maestoso Ⅱ. Poco adagio Ⅲ. Scherzo. Vivace Ⅳ. Finale: Allegro 런던 필하모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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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21
  • 양천문화재단, 9월 월간뮤지크 ‘스윗소로우’ 공연 개최
    2023년 9월 20일 -- 양천문화재단(이사장 천동희)이 9월 23일(토) 오후 5시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 ‘2023년 9월 월간뮤지크 : 스윗소로우’ 공연을 개최한다. 월간뮤지크는 매월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주간을 맞이해 작품성 및 대중성을 가진 음악공연을 제공함으로써 양천구민들이 쉽게 예술을 접하고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장려하는 양천문화재단의 주요 사업으로, 9월은 추석 연휴로 인해 마지막 주 수요일이 아닌 전주 토요일인 23일 진행한다. 월간뮤지크는 올해 4월부터 정인X하림, 데이브레이크, 유엔젤보이스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거쳐 갔으며 9월은 3인조 남성 보컬그룹 ‘스윗소로우’의 무대로 꾸며진다.스윗소로우는 연세대학교 합창동아리를 통해 결성된 그룹으로, 2005년 데뷔해 현재까지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감미로운 음색과 다채로운 감성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대표곡으로는 ‘아무리 생각해도 난 너를’, ‘사랑해’, ‘좋겠다’, ‘정주나요’ 등이 있으며 이외에도 다수의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다.재단은 이번 스윗소로우 공연은 인터파크 티켓 예매 오픈 직후 전석 매진됐으며 현장 예매 또한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또한 10월 월간뮤지크에서는 인기 인디밴드 안녕바다와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출신인 홍대광의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니 이 또한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일시 : 2023. 09. 23.(토) 오후 5시· 장소 : 양천문화회관 대극장· 예매링크 : https://tickets.interpark.com/goods/23012010· 연령 : 초등학생 이상· 티켓 : 1층 2만원, 2층 1만원· 할인 :- 양천구민/양천구 재직자 50%(동반 1인까지)- 장애인 /국가유공자 50%(동반 1인까지)※총 소요시간 : 70분 내외 양천문화재단 소개 ‘양천 스며들다.’ 양천문화재단은 ‘행복한 문화도시, 양천구’를 목표로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종합적·전문적 지원 체계 마련, 지역 주민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 문화예술 정책 집행 효율화, 내실화 등을 위해 2019년 5월 설립된 재단법인이다. 공연, 축제, 예술 교육, 18개 구립 도서관 및 구립 실버 합창단 운영 등 문화예술을 통해 양천구 곳곳에서 구민들과 호흡하고 있다. 양천구민의 일상이 문화 예술로 아름다워지는 길에 끝까지 함께하는 게 목표다. 웹사이트: https://yfac.kr/m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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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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