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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가전, 英 왕실 '로열 워런트' 획득
    삼성전자 영국 법인이 찰스 3세 국왕으로부터 새로운 로열 워런트(왕실 보증서)를 받았다.   22일 삼성전자는 이번 보증서 획득으로 향후 5년간 TV, 냉장고 등 가전을 포함한 다양한 제품을 영국 왕실에 제공하는 소비자 전자제품 공급업체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삼성전자가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아래에서 로열 워런트를 받으며 2012년부터 왕실에 고품질의 제품을 제공한 데 따른 것으로, 삼성전자는 2022년  최초로 최고등급인 "Queen Royal Warrant"  등급을 받은 바 있다.   영국의 왕실 워런트는 최고 등급인 "Queen Royal Warrant" 에 이어 ‘듀크 오브 에딘버러(Duke of Edinburgh)’, ‘프린스 오브 웨일즈(Prince of Wales)’의 세 등급으로 나뉜다.   브라이언 포드 삼성전자 영국 아일랜드 고객경험 부사장은 "찰스 국왕이 삼성전자의 광범위한 제품의 가치와 품질을 인정하고 새로운 로열 워런트를 부여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 5년 동안 왕실과의 관계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명예는 찰스 국왕과 더 넓은 왕실에서 수행하는 중요한 작업에 대한 지원과 참여를 강화할 기회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영국 왕실은 지난 15세기부터 왕실에 제품이나 서비스를 공급한 개인 또는 기업에 로열 워런트를 수여해 품질을 인증하고 있다. 보증서를 받은 기업은 인증 로고를 상표, 포장 등에 5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자격을 갖는다. 다만 사용 기간이 지나면 다시 인증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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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22
  • 4분기 제조업 경기전망, '흐림'
    29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전국 제조기업 2천252곳을 대상으로 '4분기 제조업 경기전망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직전 분기(89) 대비 4포인트 하락한 85로 집계됐다. BSI는 100 이상이면 해당 분기의 경기를 이전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본 기업이 많다는 의미고, 100 이하면 그 반대다.   3분기에 이어 4분기도 내수(85)와 수출(86) 지수가 기준치인 100을 밑돌았다. 대기업(86)과 중견기업(84), 중소기업(85) 모두 기준치 100을 밑돌며 4분기 체감경기 부진이 예상됐다. 중소기업은 전 분기 대비 2포인트 하락한 반면, 대기업과 중견기업은 각각 12포인트, 13포인트 하락해 낙폭이 더 컸다.   미국과 중국 등 주요국의 경기 부진 조짐에 반도체와 자동차 등의 업황 전망이 주춤하며 올해 4분기 제조업 체감 경기가 하향 된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화장품(110), 의료정밀(109) 업종만 기준치를 넘어서면서 체감경기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화장품 업종은 중국 수요 부진에도 미국, 일본을 비롯한 서구권 국가로의 수출이 증가하며 가장 높은 전망치를 제시했고 의료정밀 업종은 4분기 수주계약과 매출 증가를 예상하는 기업이 많아 전망이 밝았다. 반면, 반도체(94)와 전기장비(97) 업종은 100 이하로 하락 전환하며 체감경기 둔화가 예상됐다. 반도체는 모바일·PC 수요 둔화 우려에 최근 범용 D램 가격 하락까지 겹치며 체감경기 전망이 악화했다.   비금속광물(89)과 정유·석유화학(86) 업종은 환율과 원자재 가격 불안정성이 지속됨에 따라 체감경기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다. 철강(74)은 전방산업인 건설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가장 낮은 전망치를 기록했다. 자동차(79)도 8월 생산량이 2022년 8월 이후 2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 전기차 수요 부진에 대한 우려도 지속되고 있어 4분기 체감경기 전망이 기준치를 밑돌았다. 식음료(82) 업종의 경우 고금리 장기화에 더해 원자재가 상승에 따른 제품 가격 인상 영향으로 업황 부진을 예상하는 기업이 많았다. 조사 결과 올해 영업실적이 연초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전체의 61.6%(소폭 미달 42.0%, 크게 미달 19.6%)로, 지난해 동기(59.2%)보다 소폭 증가했다. 목표 수준을 달성할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30.4%로, 지난해 조사보다 7.7%포인트 하락했다. 기업들은 올해 4분기 실적에 영향을 미칠 대내외 리스크(복수응답)로 내수 소비 위축(57.2%)과 원자재 가격 상승(39.6%)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수출국 경기침체(27.6%), 고금리 등 재정 부담(23.4%), 환율 변동성 확대(20.0%) 등의 응답이 뒤따랐다. 김현수 대한상의 경제정책팀장은 "미국 등 주요국이 경기 침체 우려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정책금리 인하에 나선 상황에서 우리도 내수 진작과 투자 활성화를 위한 통화정책 전환을 적극 고려해야 할 시점"이라며 "정부는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큰 첨단 전략산업에 대한 기업들의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액공제를 확대하고 인프라 투자에 대한 재정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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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29
  • 상반기 카드 이용액 증가세 '둔화'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내 지급결제 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 지급카드의 하루 평균 이용액은 3조4천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3.9% 증가했다.   이는 올해 상반기 민간 소비 회복이 지연되면서 신용카드를 포함한 현금카드, 체크카드 등 지급카드 이용액 증가세가 둔화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급카드 일평균 이용액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감률을 보면, 2022년 상반기 12.4%에서 하반기 13.0%로 상승했으나, 이후 2023년 상반기 8.4%, 하반기 4.2%, 올해 상반기 3.9% 등으로 둔화세를 이어왔다. 특히 지급카드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개인·법인 신용카드의 상반기 일평균 이용액은 2조6천940억원으로 1년 전보다 4.1% 증가하는 데 그쳤다. 신용카드 평균 이용액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감률 역시 2022년 상반기 13.1%에서 하반기 14.0%로 상승했으나, 이후 2023년 상반기 8.8%, 하반기 5.0%, 올해 상반기 4.1% 등으로 둔화했다. 민간 소비 회복세 지연 등으로 이용액 증가세가 둔화했다는 게 한은 설명이다. 올해 상반기 체크·현금카드 이용액은 일평균 6천84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3.3% 증가했지만, 선불카드는 80억원으로 16.0%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접근 기기 종류별로는, 모바일 기기 등을 이용한 지급 규모가 4.1% 증가한 반면, 실물 카드를 이용한 지급 규모는 3.4% 감소했다. 이에 따라 모바일 기기 등이 전체 결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상반기 50.2%에서 올해 상반기 52.1%로 커졌다. 모바일기기 등을 활용한 결제 가운데 카드 기반 '간편결제' 서비스의 비중(50.7%) 역시 1년 전(46.9%)보다 확대됐다. 상반기 국내은행의 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 포함) 하루 평균 이용 규모는 2천478만건, 88조4천억원으로 각 12.8%, 8.4% 증가했다. 이 중 모바일뱅킹 이용 건수(2천199만건)와 금액(17조2천억원)이 각 15.1%, 17.6%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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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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