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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검색결과

  • 부천필, 부천시민의 예술자산인가? 개인 자산인가?
    부천시립예술단 산하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지난 수개월간 근거도 없고 실체를 확인하기 어려운 소문의 소용돌이 속에서 실질적으로는 엄청난 압박과 실체적인 질책, 그리고 의혹의 눈초리에 둘러쌓인채 논란의 중심에 있어 왔다. 누구도 "본인이 영향력을 행사 했다."는 확인이 없었고 "아무도 무엇을 위해 내가 주도 했다."고 나서는 이 없는 상황에서 관련 공무원들과 해당 담당자들은 "그렇게 되나요?"라는 끊임없는 질문을 받아 왔다. 질문은, "전임지휘자가 추천한 "K시" 상임지휘자였던 "K모"가 우리 부천필 지휘자로 오는 건가요?", "전임지휘자가 "J" 지휘자를 추천해서 그가 오는 것으로 변했다는데, 맞나요?" 또는 "이번에 마침내 그 말 많고 소문 무성했던 부천필의 계관지휘자 문제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등이다. 이 소문에는 여러명의 부천시 공무원의 이름이 들먹여지고 의회의 몇몇 의원들의 이름도 나열된다, "그들의 뜻이 그렇다"거나 "그들의 의사가 반영된 것"이라는 것인데 물론 해당 본인들은 펄쩍 뛰며 부정한다. "무엇보다, 내가 그럴 수 있는 음악적 식견이 없다는 것"이거나, 본인의 입장에서 "그럴 필요도 없다"는 것이다. 지난 8월 부천시립예술단의 장윤성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의 사임 이후 공석 중인 부천필의 상임지휘자 임용과 관련하여 부천필, 합창단을 위시하여 부천 음악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부천필의 상임지휘자를 역임했던 인사 중 1인이였던 "A" 지휘자가 부천필에 대한 영향력 행사를 노골화 하려 한다는 지속적인 의혹이 바탕이 된 논란이 있어왔다.   여기에 최근 "부천필을 비롯한 부천시립예술단원들과 부천시립예술단노조가 그 지휘자를 반박하는 성명서를 공개적으로 직접 전달하려 시도하였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이로서, 이 문제를 둘러싸고 벌어진 모든 과정에 대한 공개적인 사실확인과 이에 대한 관련자들의 해명및 책임 소재의 규명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공개 성명서를 직접 전달하고자 5명의 부천시립예술단원과 노조원들은 그가 재직중인 지방의 도시까지 직접 방문하였으나 "A" 지휘자에게 이 성명서의 전달이 불발로 끝나자 이들은 성명서를 자택으로 등기 송부한 것으로 알려지고있다.  부천시립예술단원들의 성명서에 대한 "A" 지휘자의 대답은 현재까지 확인된바 없으며 16일 현재 등기 우편의 수령 여부도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취재에 의해 현재까지 전해지는 반응은 "부천시의 부탁에 따라 부천필을 재건하기 위하여 노력하려 했을뿐"이라는 해당 지휘자의 해명이다.   또한, 부천필의 단원들과의 접촉은 없는채 전화를 통한 "부천필 사무국에 대한 언어적 압력의 흔적"과 부천시 공무원들에 대한 다각적 압력과 회유의 정황이 포착될 뿐이다.    이에 부천필 노조는 "누가 부천필의 개선을 위한 이유로 하여 그에게 부탁하였는지 우선 규명하여야 할 것이라는 점과 또 누가 부천필 단원 및 부천시민과의 동의 없이 그에게 부천필의 계관지휘자 명칭을 부여 했는지"를 규명하고 그에 대한 책임 소재를 밝혀야 한다고 주장하는 점이다. 부천필 노조는 해당 지휘자에게 부천필 단원들의 동의가 없이 진행된 "계관지휘자" 지위를 사임 할 것을 요구하였다.   * 계관(Laureate) 지휘자는 세계적인 명망이 있거나 악단의 발전에 공헌한 지휘자에게 부여하는 명예직으로 해당 "A지휘자"가 부천필에 대한 공헌도를 참작하여 그에게 계관지휘자의 직위를 부여할 것인지에 대한 논란이 있었으나 과거 일련의 연결된 여러 이유로 인하여 그에 대한 계관지휘자 임명이 이루어지지 않은바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 2022년 KBS교향악단이 처음으로 정명훈 지휘자를 계관지휘자로 위촉한 후, 금년 7월에 드미트리 키타옌코(제6대 상임지휘자)·요엘 레비(제8대 상임지휘자)를 추가로 계관지휘자로 위촉한 바 있어, 해당 A 지휘자와 이들과의 비교 측면에서 자격 여부를 재평가 하여야 한다는 의견도 일부 있다.     부천필과 관련된 논란의 또 다른 이면에는 부천필후원회의 "A"가 함께 관련되어 있다는 것이다. 부천필의 내용을 익히 아는 인사들은 그가 "부천필의 후원자"의 입장 보다는 "부천필 지휘자의 후원자"의 역활에 관심이 있고, 이런 관계를 통해서 부천필을 그의 사업에 이용하려 한다는 의혹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는다.   부천 음악계의 일부 관계자는 과거 그가 행한 부천필에 대한 재정 후원까지" 순수하지 못했다"는 이유를 들어 비난하는 경우도 있어 그의 순수한 메세나적 후원이 왜곡 평가절하되어 음악 예술 분야에 대한 후원활동이 위축될 개연성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기도 한다.   다음은 부천필오케스트라, 부천시립합창단과 부천시립예술단 노조가 공개한 서한이다.     
    • 정치/사회
    • 시사초점
    2023-12-16
  • 부천형 문화콘텐츠로 즐기는 시 승격 50주년
    부천시 문화경제국(국장 오시명)은 4일 11시 부천시청내 브리핑실에서 2023년도 문화경제국의 시정에 관한 브리핑을 갖었다.   40여명의 부천시청 출입기자들과의 브리핑에 나선 오시명 문화경제국장은 "부천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부천 50년의 역사와 미래 비전에 대한 시민 공감대 형성 및 문화도시 브랜드의 제고"를 위한 부천시의 2023년 기획에 대하여 설명했다.   오시명 문화경제국장   부천시의 계획에 따르면 2023년을 "부천형 문화콘텐츠로 즐기는 시 승격 50주년"으로 주제를 정하였다. 기존의 전통있는 이벤트인 복사골예술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9BIFAN), 부천국제만화축제 및 부천국제애니메이션패스티벌(BIF)를 비롯한 6개의 행사 외에 부천시립예술단 기념연주회(부천필-7월28일, 부천시립합창단-8월24일)와 KBS 전국노래자랑(부천시편 - 4월11일) 등을 부천시 일원에서 진행한다.   부천시는 또한 지난 수년간 노력해 온 부천아트센터를 드디어 개관하고 5월19일 부터 7월30일까지 개관패스티벌을 갖는다. 서울의 서부지역 전체를 포함하여 경기도 유일의 전문클래식 공연장인 부천아트센터는 대규모의 파이프오르간이 설치되어 향후 서부 수도권의 클래식 트랜드 형성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페스티벌 기간중 설명이 필요없는 콜로라투라 소프라노 조수미와 베를린필 첼리스트 12명의 협연(7월 6일) 과 스타 피아니스트 조성진(7월9일)은 클래식팬들을 불러 모을 것이 확실하고, 상당한 부담감을 주는 티켓가격에도 불구하고 마에스트라 장한나와 함께하는 비엔나심포니(6월13일) 역시 관객의 호응이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브리핑 중인 오시명 문화경제국장     이 외에도 에머슨 스트링콰르텟의 고별 연주시리즈(5월28일), 샹제리제 오케스트라(5월20일), 와 오랜 기간 내부진통을 겪은후 다시 우리나라 3대 오케스트라로 인정받는 KBS교향악단(요엘 레비 지휘) 등도 관심이 가는 대목이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조용익 부천시장이 공동 조직위원장으로 참여하여 2016년 이후 지금까지 영화인 조직위원장 1인의 체제로 이어 온 결과 시민과 유리되거나 지역경제 발전과 무관한 형태로 진행된 관행을 개선하기로 하였다. 부천시는 이를 통하여 시민의 능동적 참여와 지역 상권 연계 확대 등을 모색함은 물론 차후 관광 연계로의 정책적인 발전을 추구할 계획인 것이라고 밝혔다.    브리핑에 이은 질의에서 오정규 기자(전국도민일보)는 "현재 부천시가 안고있는 빈약한 관광 인프라스트락쳐에 대한 향후 대책"을 묻는 질문에 오국장은 부천시가 호텔의 부족, 대규모 콘벤션센터의 부재 등에 대한 절실한 필요성을 인정하는 한편 관광의 활성화와 지역경제에 대한 접목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 중임을 밝혔다.
    • 정치/사회
    • 시사초점
    2023-04-05
  • 부천아트센터 개관까지 50일
    부천아트홀의 개관이 임박하면서 발빠른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또한 부천아트홀의 2023년 공연일정이 공개되면서 부천시민의 기대감을 한껏 키우고 있다. 수도권 서부지역에서 유일한 전문클래식 공연장으로 뚜렷한 모습을 보인 부천아트홀은 4576개의 파이프로 구성된 파이프오르간을 갖추었고 최신 기술을 활용한 첨단 음향 시스템을 제공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천시는 공연장이 예술적인 창작활동에 최적화된 공간으로, 다양한 예술적 활동들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가운데 공연장 개관이 폭넓은 예술적 창조성과 문화 교류의 증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현재 파이프오르간 설치작업이 마무리를 향하여 매진하는 상황에서 아트센터 측은 주차 등 제반 문제에 대한 시물레이션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5월19일 상주단체인 부천필의 개관공연으로 시작되는 부천아트센터의 2023년도 프로그램은 5월28일 에머슨 스트링 콰르텟(Emerson String Quartet)의 마지막 공연 시리즈 연주, 바로크 음악-보컬의 전문가로 클래식 합창 애호가들로부터 호평을 받고있는 김선아 지휘자의 지휘로 이어지는 6월15일의 부천시립합창단의 "오르간과 합창음악", 7월 8일의 설명이 필요 없는"조수미 & 베를린필 12 첼리스트" 그리고 7월9일의 스타 피아니스트 "조성진 피아노 리사이틀" 등이 특히 발빠른 티켓팅이 요구 될 프로그램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해 대타 지휘에 이어 금년 또 다시 대구,부천,서울로 이어지는 공연인 마에스트라 "장한나의 빈심포니" 연주 역시 티켓의 관심이 가는 대목이다. 작년의 예술의전당 공연에서 무려 12번의 커튼콜로 화제를 모았던 연주회로 기억된다.  다만 이 연주에 최저 6만원 부터,100,000원 이상 240,000원에 이르는 티켓가격이 합당한 지에 대해서는 논쟁이 있을 수 있겠다. 참고로 같은 연주회의 지난해 최고 티켓 가격은 예당의 VIP석 34만원이었고 금년 대구 공연은 280,000원 이다.   부천아트센터의 훌륭한 시설과 부천필의 연주능력과 명성 등에도 불구하고 티켓 최고가가 30,000원이고, 고음악에 해박한 지식을 겸비한 바로크음악의 전문인 김선아 지휘자가 지휘하는 부천시립합창단의 최고 티켓가격이 20,000원임을 감안할 때 지방 소도시로 치부되는 부천시민의 인내심이 필요한 대목이다.   이런 점에서 부천시민들이 부천시가 갖고있는 귀중한 자산에 대한 적극적이고 우호적인 지원이 특히 요구되는 사항일 것이고 부천시민이 자주 연주회를 찾아서 성원을 보내야 할 일로 보인다. 물론 하반기에도 부천필이 최초로 소개하는 헤르베르트 빌리의 ("정"Dsong, Herbert Willy) 과 1991년 한국 정부의 의뢰로 작곡된 펜데레츠키의 교향곡5번 "한국"(Sympony No.4 "Korea,Krzysztof Eugeniusz Penderecki)"은 특별한 관심이 요구된다. 비록 펜데레츠기의 "한국"의 경우는 민요 "새야새야"를 바탕으로 한 단악장으로 자주 연주되지는 않는 곡이어서 익숙하지 않는 곡이고 또 H. Willy의 곡은 알려진 바가 없어 새로운 해석이 필요해 보인다.   아트센터가 신축 건물에 모든 시설이 새로운 것임을 감안할 때 최소 1~2년간의 음의 성숙 기간이 필요하고 이에 적응해야 하는 부천필과 부천시립합창단원의 노력에 부천시민과 음악 애호가들의 성원과 지지가 필요해 보인다. 개관이후 부천필은 야외공연을 포함하여 모두 13회를 시립합창단은 8회의 공연을 갖는 동안 KBS교향악단이 1회 그리고 교류 연주로 인천시립합창단이 1회 공연한다.  
    • 예술/창작
    • 공연/전시/이벤트
    2023-03-30
  • 부천 4년만에 3대 봄꽃축제 오픈
    부천시(시장 조용익)가 시 승격 50주년에 맞춰 다시 한번 문화와 축제를 꽃피운다.  4월 봄꽃축제를 시작으로 영화·만화·비보이·애니메이션·클래식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와 즐길 거리로 시민의 일상에 활력을 더한다.    4월에는 ‘부천 3대 봄꽃축제’인 원미산 진달래축제, 도당산 벚꽃축제, 춘덕산 복숭아꽃축제가 연이어 개최된다.     4월 1~2일 제23회 부천 원미산 진달래축제를 시작으로 4월 8~9일 제25회 부천 도당산 벚꽃축제, 4월 15일 제18회 부천 춘덕산 복숭아꽃축제 등 부천시가 주최하고, 각 꽃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4월의 봄꽃축제는 이번 봄꽃축제는 ‘부천, 봄愛 취하다’ 슬로건과 함께 대면 행사로 4년 만에 치러진다.                                                                도당산 벛꽃축제의 밤풍경   첫번째로 열리는 제23회 부천 원미산 진달래 축제는 4월 1~2일 원미산 진달래동산에서 열린다. 부천시립합창단과 시 승격 50주년 기념 진달래 대합창 등 공연과 진달래 화전 만들기, 진달래 포토존, 부천시 박물관 체험, 각종 기념품 만들기 등 풍성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   부천시는 4년 만에 대면으로 축제가 개최되는 만큼 관람객 증가와 일시 몰림현상에 대비해 ‘안전 최우선’을 지상과제로 두고, 축제를 준비했다. 축제장 진입로·경사로와 같은 밀집 예상 지역에 경찰, 모범운전자회, 자율방범순찰대원 등 안전요원을 집중 배치해 관람객 이동 동선 안내와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축제장 내에 민·관이 함께하는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만약의 안전사고에도 대비한다.
    • 정치/사회
    • 부천시정
    2023-03-30
  • 부천필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공연
    부천필의 오페라 공연이 12월16,17일 양일간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있었다. 부천필과 부천시립합창단은 2016.8월에 피가로의 결혼(모짜르트), 2017년 9월 1-2일 마술피리,에 이어 2018년 12월 7-8일 과2019년 12월6-7일에 각각 푸지니의 라보엠을 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연한 바 있다.   특히 부천시립합창단은 2019년5월21일 전래동화를 각색한 창작오페라 "며느리방귀 복방귀(김은혜 작곡)"을 공연하였고 부천시립합창단은 2019년 총 5회에 걸쳐 모닝콘서트 및 해설연주회를 통하여 오페라 아리아를 지속적으로 소개해 온 바 있다.   부천필 역시 모짜르트 갈라 콘서트 (2021년 12월 1일- 시민회관 대공연장)등을 비롯 여러번의 오페라 갈라 연주회로 부천시 음악애호가들을 즐겁게 한바 있다.   이날의 공연장은 소극장 형태의 무대설비로 연극적 요소를 극적으로 제한하여 합창의 경우와 몇몇 아리아를 제외하고는 집중력 유지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볼 수 있다. 무대장치가 없는 광활함 때분인지 출연자들의 동선에 중복되는 경우가 많아 몰입감이 특히 중요한 이 극에서 음악적 효과에 지장을 준 듯한 인상을 준다.   2000년 초부터 한동안 무대장치가 없거나 생략된채 음악적 요소를 강조한 "오페라 인 콘서트"가 유행하는 추세였으나 최근들어서는 영화, 뮤지칼 등과 비견되는 화려한 무대의 복고풍이 추세로 받아들여지는 경향이 있어 이날의 무대장치는 다소 의외로 받아들여진다.    앞쪽의 객석을 들어낸 오케스트라핏은 오히려 객석과 훨씬 가까운 효과를 주어 섬세한 음까지도 감상할 수 있었고 늘 그렇듯이 부천필의 현악파트의 날렵함과 현란함은 충분히 관객에 즐거움을 주었을 것으로 보인다.   부천필이 언제나 협연자를 든든하게 받치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상황이지만 이날도 아리아 부분에서 충분한 감성을 느끼게 하여 관객에게 즐거움을 주었다고 본다. 관악기에서도 활력과 강렬한 스트로크로 현악파트의 섬세함에 풍부함을 더하여 생동감 넘치는 연주를 감상하게 하였다.   "오렌지향기는 바람에 날리고", "간주곡" 등과 같이 잘 알려진 곡을 포함하여 전 곡을 지휘한 장윤성 상임지휘자는 그의 별명 "근육질" 처럼 쉬임없이 열정적으로 지휘하여 감탄을 자아내게 하였다.     필자의 속 좁은 부천의, 부천에 의한 관점에서 다만 아쉬운 점은, 이날의 출연자가 50명 내외였다는 점과 음악성 또는 예술성에 그다지 높은 점수를 주기 어려웠다는 점을 볼때 부천시립합창단이 단독으로 또는 일부 보충하여 충분히 협연할 수 있었을 것으로 보였음에도 이번 공연에 부천시립합창단이 소외된 것은 불만이다.    추후에는 무대설비, 의상 및 경험 등의 모든 면에서 부천의 자산으로 남을 수 있도록 가능한 부천의 보유 자산으로 공연할 것을 기대해 본다.   부천시 역시 부천아트홀의 준공에 대비하여 부천시립예술단에 예술감독제를 도입하거나 아트홀과 시립예술단의 효율적인 협력체제를 아우르는 컨트롤 체제의 필요성을 강구해볼 것을 권하고 싶은 마음이다.     
    • 예술/창작
    • 미술/음악
    2022-12-18
  • 시의회 재문위, 아트센터 상세 점검 필요성 제기
    29일 부천시의회 재정문화위원회(위원장 임은분)에서 다뤄진 주요 토픽인 아트센터의 경우 누수(또는 결로현상)로 의심되는 부분과 LED 모니터와 관련된 공사부실 우려에 대한 지적이었다.   아트센터의 경우 이미 공사(건축부문)는 이미 끝난 상태이고 모니터 역시 업체에게 부실 여부에 대한 책임을 물리기에는 애매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진 상태에서 모니터의 경우 LED모듈 문제인지 케이블 문제인지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고 있어 이에 대한 분명한 점검이 필요해 보인다.     스타인웨이 피아노(그랜드피아노)와 하프시코드(쳄발로) 구입에 있어서도 수긍하기 어려운 과정을 거쳤다는 것이다. 박성호 의원(사진. 더불어민주당. 신중동)은 하프시코드나 스타인웨이 피아노를 재고품(기성품)으로 구입하는 과정에서 부천시가 미숙한 거래로 전문적인 클래식공연장인 부천아트센터에 부족한 제품을 선택했다는 것이다.   박 의원의 주장은 고가의 장비이며 특수한 형태의 구매가 관례인 스타인웨이 연주용 피아노의 경우는 구매자의 요청사항이 반영된 새로운 피아노의 구매가 필수적인 것이고 특히 하프시코드의 경우, 1993년 제작된 재고품을 구입했다는 것인데 이는 명백한 실수라는 주장이다.   답변에 나선 문화예술과의 해명에 따르면 "공적구입의 절차에 따라 구입한 경우로" , 이러한 구매절차상 일반기업 또는 일반단체가 구입하는 형태"와 같을 수 없다는 것이다.    일반 기업의 경우 "현지확인을 통해 계약 후 제작의뢰를 하거나 현지에서 실험 연주후 구입"할 수 있으나 공적입찰의 경우에는 그렇게 할 수가 없다는 것으로 특히 스타인웨이 피아노의 경우 수입대리점이 (주)코스모스로 독점 되어있어 입찰시 (주)코스모스가 결정적인 우위를 점하는, 거의 독점적 구조, 상태에서 부천시의 선택지가 좁을 수 밖에 없었다는 해명이다.   이에 대하여 박의원은, 그럼에도 부천시는 최선의 방법을 찾아야 했었다는 것이고 이점에 대하여 문화예술과 역시 유감을 나타냈다. 부천아트센터가 자랑으로 생각하는 것중 하나가 파이프 오르간인데, 이 역시 문제의 초점으로 떠올랐다.   부천시는 까사방 프레르(카나다)제작 파이프 오르간을 설치하는 것으로 2023년 1월에 제품이 도착한 후 동년 2월까지 설치하는 것으로 예정하고 있으나 이날 행감에서 이 회사 제품이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설치되는 제품이고 더욱이 이 제품의 한국 에이전트가 음악악기를 전문으로하는 업체가 아니라는 점에서 우려가 있었다.   이날 행감에서 박 의원은 부천시와 제작사 간에 의견 소통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본다는 주장과 함께 오르간 빌더로 내정된 A모씨와 그를 추천한 그의 스승에 대한 깊은 불신을 나타 냄으로 향후 이 문제는 적지않은 문제의 불씨로 남을 듯 하다.   특히 이날 빌더 내정자인 "A씨"가 영어를 전혀 하지 못해 제작사와 의견교환이 이루어지지 못했다는 주장과 함께 부천시와 제작사인 까사방 사이의 메일에서 언어적 문제로 정확한 의견교환 마저 원활하지 못했다는 주장은 다소 황당함 마저 주었다.   김선아 부천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   이날 예정에 없이 참고인으로 답변한 김선아 부천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는 -그 자신이 오르간 전공자- 하프시코드의 구입관례를 포함하여 전반적인 파이프 오르간의 설치 과정에 대한 부정적 의견을 피력하여 행감장의 분위기를 더욱 어둡게 하였다.   이러한 제반 문제와 관련, 아트센터 측은 뚜렷한 의견표명 없이 다소 포괄적으로 낙관적인 의견으로 계속하여 과연 문제가 무엇인지에 대한 초점분석을 애매하게 하는 동시에 내년에 야외공연 1회를 포함한 14회의 컨서트공연의 희망만을 제시하는 무책임으로 앞으로의 행로에 특별한 주의를 필요로 하게하였다.   이날 행감에서 그 자신이 성악을 전공한 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부천아트센터와 관련된 행감 전분야에서 능동적이고 효과적인 질의를 통하여 발전적 논의의 가능성을 보임으로 향후 부천시의 클래식 음악분야는 커다란 원군을 얻은 듯 보였고 이날 밝혀진 부천시립합창단 김선아 지휘자의 특별한 자산 - 그 자신이 하프시코드 연주가 가능하다는 점과 파이프 오르간에 대한 깊은 이해- 을 부천시가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는 면에서 문화예술과를 비롯하여 부천필, 아트센터, 시립예술단의 긴밀하고 효율적인 협력관계의 가능성을 보인 것은 대단한 효과로 보인다.      29일 부천시 재정문화위원회가 2022년 부천시 행정감사가 마감한 시간은 밤이 깊은 11시55분으로 날자가 바뀌기 5분전이었다. 이날 재문위는 오전 10시부터 문화경제국(국장 오시명) 산하 부서및 출연기관에 대하여 거의 14시간에 가까운 시간동안 업무보고및 행정감사를 진행하며 문화예술과와 산하단체에 6시간여, 문화전략과에 2시간 이상을 투입한 정밀감사를 실시하였다.   이날의 행감 지속시간은 지난 주 도시교통위원회(위원장 박순희)가 연속하여 밤 10시를 넘도록 행감을 계속하여 수감기관의 원망을 산 것보다 거의 2시간이 더 소요된 행감으로 피감기관의 비명을 자아냈다.
    • 정치/사회
    • 부천시의회
    2022-11-29
  • 실망과 기대를 함께 준 부천시립합창단 신년음악회
    부천시립합창단의 2022년 신년음악회가 24일 롯데콘서트홀에서 김선아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공연되었다.   탁월한 곡 해석으로 알려진 김선아 지휘자의 취임연주회를 겸한 이날의 공연은 모두 바로크시대의 성가곡-미사곡-으로 2시간여의 공연을 갖었다.   첫번째 연주인 하이든의 "테 데움(Te Deum in C Major-Hob. XXIIIc:2)"은 감흥을 느끼기에는 연주의 특색이 없어 보였다. 곡의 제목이 말하듯 찬가, 특히 신에 대한 찬가임에도 불구하고 연주에서는 웅장함도 또는 이 곡의 유명성을 동반하는 생명감이 동반되는 감사함을 느끼는 것과는 거리가 있어보였다. 곡의 전반을 흐르는 신에 대한 강한 믿음과 신의 도움과 보호를 갈구하는 절박함도 느끼기 어려웠다.    어차피 라틴어로 부르는 가사를 정확히 들을 필요는 없었다 하더라도 마스크 사이로 나오는 발음은 전반적으로 상당히 불쾌한 음으로 전달되어, 앞으로는 합창단의 경우 철저한 방역을 동반하고 마스크없이 연주하는 것이 나을 듯 보인다.   이날 협주한 콜레기움 무지크 서울의 협연태도는 합창단을 받쳐주기에는 많은 문제점이 있어보였고 연주 태도도 매우 불성실하다고 볼 수 있다. 객원단원을 많이 보충한 듯 전체적인 조화가 있어보이지 않았고, 특히 팀파니의 경우 부천필의 팀파니에 익숙한 필자의 귀에는 팀파니 특유의 리듬감을 느끼지 못한 채 생소한 소리로 들렸다.   이윤정 교수와 협연한 두번째 연주인 모차르트의 "Exsultate, Jubilate"(K165)는 이 프로그램이 왜 거기서 나와야 하는지 궁금했다.   부천시립합창단 단원이 퇴장한 가운데 "콜레기움 무지크. 서울"의 반주로 소프라노 이윤정이 합창부분을 제외한 3개의 곡을 불렀는데, 종교곡이 아닌 마치 아리아를 듣는 듯한 기분이 들었고 또 17살의 젊은 모차르트의 변화무쌍한 그 곡에 대한 표현은 지금까지 내가 알고있는 이윤정 교수의 소리로 보기에는 어려운 데다가 그 유명한 아리아 "알렐루야"를 "어떻게 저렇게 감흥없이 악쓰듯 부를 수 있을까?" 는 느낌마저 있어, 곡이 끝난후 박수와 환호를 하는 관객들을 새삼 쳐다 보기도 하였다.   마지막 연주인 슈베르트의 미사 제6번(Schubert, Messe No.6 in E flat. D950) 전곡을 연주 할 때 비로서 부천시립합창단의 원 모습이 나온듯 하여 반가운 마음 마저 들었다.   특히 중창에서 베이스 김진욱 과 테너 엄세준, 성효병 등으로 이어지는 음량과 조화는 아주 좋았다, 다만 소프라노의 음량이 충분히 솟아오르지 못하고 연주장 중반지점에서 맴도는 듯한 아쉬움이 남는다. 필자는 1층15열에 있었는데도 소프라노의 발음을 정확하게 듣기 어려웠다.   특히 '축복받은 분'에서의 4중창과 '하느님의 어린 양(Agnus Dei)'에서의 4중창과 전체 합창단의 “우리에게 평화를 주소서(Dona Novis pacem)”는 몸을 앞으로 기울일 정도로 좋았다.   고백하건데 필자는 이날 마지막 곡인" 슈베르트의 미사 제6번"공연이 끝났을 때만 박수를 쳤을 뿐이다.   부천시립합창단의 신임 김선아 상임지휘자는 전임 지휘자와 달리 지휘를 전공한데다 화려한 지휘 경력에 더하여 "콜레기움 보칼레 서울"을 창단하고 14년이상을 상임지휘자로 있으며 특히 바로크음악에 정통한 한국을 대표하는 고음악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어 기대가 큰 반면 종교적 색채가 너무 강하다는 일부의 평을 참고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부천시가 이십여명이 넘는 지휘자를 인터뷰한 후 선정한 김선아 신임지휘자에 대한 무한대한 기대감을 김 지휘자 역시 함께 느끼기 바라는 마음이다.     이날도 협연 오케스트라를 그가 음악감독으로 있으며 동시에 "콜레기움 보칼레 서울"와 자매 연주단체인 "콜레기움 무지쿰 서울"과 함께 한 것은 충분히 이해가 간다, 그러나 이날의 연주 전체를 미사곡으로 통일 한 것에 대해서는 시립합창단에 대한 형평성을 일부 간과한 면에서 우려스러운 면이 있다.   김선아 상임지휘자가 앙콜곡 연주 직전에 "부천시가 여기서 멀지 않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부천시립합창단은 관객을 절대로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 음악애호가들의 부천 방문을 희망한다는 요청에 함께 기대를 걸어본다.    
    • 정치/사회
    2022-01-26
  •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284회 정기연주회 송년음악회 '베토벤, 합창'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2021년 12월 23일(목) 오후 7시 30분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제284회 정기연주회 – 송년음악회 <베토벤, 합창>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장윤성 상임지휘자가 지휘하며, 소프라노 오미선, 알토 이아경, 테너 이재욱, 베이스 손혜수, 부천시립합창단이 협연한다. 프로그램은 베토벤의 합창 교향곡 이외에도 ‘피델리오 서곡’을 연주한다. <피델리오>는 베토벤이 남긴 유일한 오페라다. 그러나 당시 전란으로 인해 흥행하지 못하여 이듬해 일부만 개작하여 공개하였고 그 결과 큰 성공을 거두었다. 현재까지 이어지는 작품은 1814년 다시 개작된 것으로 베토벤이 개작 때마다 새로운 서곡을 썼기 때문에 이 오페라에는 총 네 곡의 서곡이 존재한다. 그중 ‘피델리오 서곡’은 가장 극적인 분위기가 넘쳐 콘서트에서 단독으로 연주되는 등 오늘날까지 사랑받고 있다.     한편 베토벤이 남긴 최후의 교향곡 ‘합창’은 환희, 인류애, 자유, 화합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어 ‘환희의 송가’로 불리며 송년음악회에서 자주 연주되는 프로그램 중 하나다. 부천필은 2015년부터 매해 마지막 공연으로 합창 교향곡을 올리며 한 해를 마무리해온 만큼, 올해도 각자의 자리에서 수고한 사람들을 위해 이 환희의 송가로 축배를 들 예정이다. 매년 하는 공연임에도 때마다 독창자가 달라져 색다른 감상 포인트를 찾는 것 또한 묘미이다. 이번엔 소프라노 오미선, 알토 이아경, 테너 이재욱, 베이스 손혜수가 협연하여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채운다.   이번 송년음악회는 장윤성 상임지휘자의 취임 후 부천필과 함께 연주하는 첫 합창 교향곡이기 때문에 어떻게 재탄생할지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장윤성 지휘자는 “각 악장이 각각의 주제를 충실하게 표현하는 동시에 마지막 4악장은 1, 2, 3악장을 의도적으로 상기시키며 하나의 새로운 주제로 연결한다. 음악적 완성도도 말할 것 없이 뛰어나지만, 그 너머의 메시지를 강하게 시사하는 점에서 이 작품은 음악 이상의 무게를 가지고 있다”며 “이 격랑의 시대에 이번 연주가 청충과 연주자 모두에게 그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왼쪽부터 장윤성(지휘), 오미선(소프라노), 이아경(알토), 이재욱(테너), 손혜수(베이스)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284회 정기연주회 <베토벤, 합창>은 2021년 12월 23일(목) 오후 7시 30분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부천필이 선사하는 합창 교향곡을 통해 떠나가는 2021년을 배웅하고 다가오는 2022년을 맞이하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
    • 예술/창작
    • 공연/전시/이벤트
    2021-12-17
  • 홍명근 시집 "꿈의 퍼즐" 출판 기념회가 열리다
      홍명근 시인  언론인이며 교육자인 홍명근 시인의 시집 "꿈의 퍼즐"(미디어저널 출간)출판기념회가 16일 남부천신용협동조합 문화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주변의 다른 장소 추천에도 불구하고 회사가 소재한 지역에서 다감한 정서를 나누며 출판기념회를 열고저하는 시인의 의지로 남부천신협의 조길원 이사장과 뜻을 같이하여 남부천신협 3층 문화센터에서 출판기념회를 연 홍명근 시인은 2005년 현재의 심곡본동에서 영어 어학원사업을 시작하여 성공적인 운영을 지속하면서 도서출판 큰나무(현재 미디어저널)를 창업, 시집을 포함한 다수의 도서를  발간하였다. 2008년 지역신문인 부천시티저널을 창업하여 언론계에 진출한 이후 시티저널뉴스 및 원주시티저널등의 신문을 운영하고 있다.    홍명근 시인(왼쪽), 이두호 화백    충북 충주출신의 홍명근 시인은 1987년 "말못할 설움과 그리움으로"(대제각 간) 시집을 출간하였으나 한동안 전공인 영문학 계통의 번역, 강의에 전념하기도 하였다. 원로만화가 이두호 화백의 삽화가 첨부된 시집"꿈의 퍼즐"은 지난 30여년간 열심히 써온  작품의 면면이 흘러나온 삶의 흔적으로 볼 수 있다. 시집에 묶인 70여편의 서정시는 한국문인협회 부천지부에서 활동하며 발표한 시가 많은데 부천을 소재하는 시도 여러 편이 보인다.    성주산지진 난 땅에서 솟는 샘물처럼폭풍이 지난들에서 피는 꽃처럼 가슴 속의 어머니를 깨우고고귀한 사랑을 품어 생명의 의미를들려주는 성주산의 숨결소리 향기처럼 가만가만 닥아 온다- 홍명근 시  작가의 인사말에서 어머니에 대한 특별한 소회를 회상하고 훈장이셨던 외할아버지와 여자여서 글을 배우지 못하고 갑갑한 채 세상을 살아야 했던 어머니가 꾸던 평생의 꿈이 오늘이었을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외할아버지가 이 출판기념회 자리에 계셨다면 뭐라고 했을까요? 라고 하려다가 감정이 격해진 채 한동안 말문을 잇지 못하기도 하였다.      <언어는 인식의 깊이와 더불어 서로 상승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문학에 대한 인식이 인간을 억압하지 않는다는 데에 이르렀다면 시인은 이미 억압의 정체를 파악했고 삶의 완숙, 더 나아가 시의 성찬을 반성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라고 박희주 부천문인협회 회장은 시집 발문에서 해설을 마무리 하였다.    박희주 시인/ 소설가( 부천문인협회 회장)-축사를 하고 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홍명근 시인을 비롯한 권정선 도의원, 이상열 시의회 부의장, 강병일 민주당 대표의원, 박정산, 김환석, 강병일 시의원, 둥지교회 최창식 목사, 이두호 화백, 조길원 남부천신협 이사장, 문인협회 박희주 회장, 김성배 부회장, 이남철 시인, 최숙미 작가, 박미현 시인, 박선희 시인, 축가를 부른 정재령 시인(소프라노/부천시립합창단원) 등 부천문인협회 소속 문인들과 이재학 소새울소통미디어단 대표, 부천수필가협회 황정순 회장, 최의열 부천문화원 사무국장, 고형재 전미술협회장, 조기범 조각가, 이세규 학생문화봉사단 대표등 지역의 문인들과 예술인, 지역민 등  60여 명이 함께 자리하였다.    (왼쪽부터) 송재석 신협 수석감사, 조길원 신협 이사장, 김환석 시의원, 권정선 도의원, 홍명근 시인, 이두호 화백, 이상열 시의회 부의장, 조용환 전심곡본동생활안전과장, 이세규 부모와 함께 학생문화봉사단 대표, 이한영 국조문화사 사장(뒤)     (왼쪽부터)이창원 시인, 이남철 시인, 박용섭 서예가/시인, 안선희 시인, 황정순 수필가, 박선희 시인, 정재령 시인, 박영녀 시인, 박미현 시인, 김병원 시인, 홍명근 시인, 김성배 시인, 차경녀 시인, 정령 시인, 박희주 소설가/시인, 김은혜 시인, 최숙미 수필가/소설가, 전해미 수필가    가족- 신성복, 홍명근, 신혜주   홍명근 시인은 ‘꿈의 퍼즐’ 서두에서 이렇게 작가의 말을 적었다.   작가의 말  소나무처럼 푸르른 기상을 품고 사는 이들이 감사하다. 그 의연함이 나에게 꿈을 향해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주기 때문이다.                                                   작은 들꽃송이가 온 우주를 견디며 피어있다. 감사하다. 그 해맑음이 나에게 생명의 신비를 헤아리게 해주기 때문이다. 함께 할 수 있는 순간들이 소중하다. 나만의 가장 중요한 의미인 시를 묶어 시집을 출간함을 함께 나누는 순간마다 더 많이 사랑하기를 소망하기 때문이다  
    • 예술/창작
    • 공연/전시/이벤트
    2019-11-17
  • 연보라 꽃빛으로 산자락에 불이 붙은 원미산 진달래축제
      김동희 시의장(좌), 원미산 진달래축제추진위원회 한창진 추진위원장(가운데), 장덕천 시장(우)    6일 "원미산 진달래축제"를 시작으로 부천의 봄꽃축제가 시작되었다. 부천시의 지원을 받아 "춘의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 한창진)"가 주최하는  "원미산 진달래축제"는 그 잔잔한 연보라색의 진달래와 곳곳에 어우러진 연분홍 벛꽃의 어울림으로 이미 정평이나 많은 상춘객의 발길을 끄는 축제로 알려져있다.       수도권의 시민들에게는 이미 익히 알려진 부천의 꽃축제는 야산을 그대로 가꾼 자연적인 꽃축제로 엄청난 자연미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특히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끌어 축제기간중에는 특히 부천시 이외의 인근시에서 이곳을 찾는 시민들이 많다.    이날 원미산을 찾은 인원은 25,000여명으로 주최측은 추산하고 있으며 이들을 위하여 축제추진위원회에서 150여명 그리고 부천대학교에서 80여명의 자원봉사대와 지역 자율방범대가 자원봉사로 노력하고있다. 또한 부천박물과등 각종 부천의 문화예술 관련단체들이 체험부스등을 마련하여 관람객들의 봄나들이에 안전과 즐거움을 더하였다.       2019 원미산 진달래축제는 술없는 건전한 축제문화의 생성을 목표로한 부천시는 이번 축제기간중 축제장 내에서 주류를 판매하지 않는다. 또한 축제중에는 가능한한 클래식과  함께 어울려 즐길수 있는 문화예술 활동을 위주로 하여 눈살 찌푸리게하는 여러가지 부작용을 최소화 하도록 노력하고있다.     설훈 국회의원(좌), 김경협 국회의원(우)   이 축제를 관장하는 부천시 유성준 과장 (관광콘텐츠과) 은 처음으로 시도하는 술없는 축제문화를 주도하고 있으며 이날 축제프로그램 역시 부천시립합창단의 공연등 전체적으로 활기찬 분위기를 잃지 않는 가운데에서도 저속하지 않도록 노력한 흔적이 곳곳에 배어있었다. 유성준 과장은 압축된 프로그램진행, 시끄러운 음향의 자제, 음식조리행위를 금지한 자연보호등으로 꽃과 함께하는 트래킹축제를 권장하고 이곳 축제장에서 자연을 즐긴 관람객들의 발걸음이 인근 지역으로 확산되어 관련 음식점등의 판매로 이어지는 새로운 축제문화로 발전되어 생산적인 지역관광축제로 발전되기를 적극 희망하였다.     한창진 축제위원장 역시 "술없는 축제에 대한 일부분의 연세든 사람들의 불평이 있으나 전반적으로 활기차고 밝은 분위기로 축제장이 밝고 깨끗한 것이 바람직하다"며 술없는 축제에 긍정적 평가를 내리면서 이번에 새로 적용한 축제문화가 발전 되기를 희망하였다. 4월6일~7일까지 2일간 지속되는 "원미산 진달래축제"는 봉우리는 부풀어있으나 만개전이라 7일 이후에 만개 할 것으로 추정되어 개막일 보다는 7일에 더욱 화사한 자태를 뽐낼 것으로 보인다.      
    • 정치/사회
    • 부천시의회
    2019-04-07

수도권 검색결과

  • 부천아트센터 마침내 개관
    부천아트센터가 지난 수년간에 걸친 노력을 마치고 마침내 19일 개관기념연주회를 갖고 부천의 새로운 얼굴을 드러내었다.   개관 첫 공연으로 19일 장윤성 상임지휘자와 부천필의 정기겅연에 이어 20일 샹젤리제 오케스트라 공연으로 첫번째 성공적인 공연을 이어갔다.   알려진 바와 같이 예술의 전당을 훨씬 뛰어넘는 음향시설을 갖추어 탁월한 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것으로 기대를 한껏 모으는 부천아트센터는 19일의 개관 공연에서도 음향의 넓이와 번짐이 무척 훌륭했다.   오히려 공연장 1층 앞줄에 자리잡은 필자의 귀에는 관악기의 웅장함이 다소 지나친 감이 있을 정도로 조금만 더 벗어났다면 전체적인 흐름을 방해할 위험성까지 느껴질 정도였다.   앞으로 이 공연장에서 연주할 단체들은 무척 조심하여야 할 것으로 보이는 것이 아주 작은 튀는 소리나 소위 삑사리 같은 음도 쉽게 두드러지게 날 것이 분명하다는 면에서 화음이 제대로 어울러지지 않는 연주들의 위험성이 돋보일 것으로 보기때문이다.   음이 연주회장에 스며드는 1~2년간의 기간을 생각하더라도 우선적으로 맞이 한 공연장의 음의 번짐은 매우 가깝고 선명해서 당분간 좋은 소리가 나는 곳과 음이 죽는 자리에 대한 관객들의 탐색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부천아트센터의 좋은 자리는 2층과 3층일 개연성이 높고 이 자리에서 연주를 감상하는 것을 추천한다.     19일의 연주에서도 부천아트센터의 자랑인 파이프오르간을 위한 첫번째 오프닝곡인 슈트라우스의 오르간 협주곡 과 마지막 연주곡인 생상의 심포니 3번 보다는 두번째 연주곡 베토벤의 첼로,바이올린,피아노를 위한 협주곡이 감상하기에 훨씬 안정되었고 각각의 음을 즐기는데 훨씬 좋았던 것 같다.   예전의 부천시민회관의 극악한 음 반사가 성악가들을 괴롭혔던 것에 반해 이날 두번째 파트에 출연한 각각의 성악가들은 무척 복 받은 사람들로 보인다, 매번 출연자들의 독특한 개성이 한껏 들어났고 마치 유럽의 어느 유명한 오페라에서의 아리아를 보는 듯한 착각을 느끼게 하였다.   부천아트센터는 25일에 부천시립합창단(상임지휘자 김선아)의 166회 정기연주회가 있다.   고음악, 특히 바로크 음악, 의 전문가로 알려진 김선아 지휘자와 부천시립합창단은 멘델스존의 오라토리오 "사도바울(PAULUS)"을 콜레키움 보칼레와 협연한다.   종교성을 빼고 듣는다면 대규모의 편성이 바탕이 되는 가운데 곡 전체에 번져있는 낭만적인 아름다움을 풍부하게 감상할 수 있는 곡인 동시에 지휘자에 따라 표현할 수 있는 범위가 무척 넓은 곡으로 지휘자의 새로운 곡 해석을 접해볼 수 있는 또 다른 기회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고음악 합창이 주로 두성발성에 기초를 두고 정교한 화음으로 한사람이 내는 듯한 음색과 함께 카운터테너의 자연스러운 소리를 즐길 수 있는 경우가 많은데 과연 이날의 연주회에서는 어떤 종류의 고악기와 더불어 어떤 소리의 조합을 표현해 낼 것인지 기대해 봄직하다.   협연하는 콜레키움 보칼레(서울)는 김 지휘자가 상임지휘자로 함께 10여년 이상을 함께 연주해 온 고음악 전문 합창단이다.    
    • 예술/창작
    • 공연/전시/이벤트
    2023-05-21
  • 제64회 현충일 추념식-조국을 위해 희생하신 선혈들이 있기에 오늘의 우리가 있다-
               부천시 주관으로 제64회 현충일 추념식이 지난 6월 6일(목) 오전 9시 50분부터 11시까지 부천시 원미공원 내 현충탑에서 거행되었다. 장덕천 시장,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유족 및 유관기관장, 참전용사, 학생, 시민 등이 참석하고 전몰유가족회, 월남참전유가족회, 광복회, 6.25참전유공자회, 대한민국상이군경회 등 회원들이 참석하였다.   10시에 사이렌 소리에 맞추어 묵념을 하는동안 48관리대대의 조총 21발 발사가 있었다. 장덕천 시장을 선두로 전몰유가족회 회장 등과설훈 의원, 김상희 의원, 김경엽 의원을 비롯하여 도의원, 시의원이 헌화하고 분향하였다. 이어서 유관기관장, 단체장, 내빈 들도 헌화하고 분향하였다. 장덕천시장의 추념사와 유족회 회원의 헌시낭독, 현충일 노래 (부천시립합창단)로 식을 마쳤다. 식이 끝난 후에도 유족, 시민, 학생 등이 분향하였고적십자사 회원들이 참석하여 음료수(커피 등)를 제공하였다.    
    • 수도권
    • 문화/라이프
    2019-06-07
  • 올봄 부천에서“꽃길만 걸어요”
    - 축제장 연결하는 꽃길 트레킹, 특별 시티투어로 축제 두 배 즐기기   봄을 알리는 부천의 3대 봄꽃축제가 오는 4월 6일부터 열린다. 4월 6일 원미산 진달래축제, 도당산 벚꽃축제를 시작으로 4월 23일에는 춘덕산 복숭아꽃축제가 연이어 개최된다.   특히 올해는 세 개의 꽃 축제장을 잇는 ‘꽃길 트레킹’이 마련돼 시민들의 눈길과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부천봄꽃축제 포스터   ▶ 진달래동산에 울려 퍼지는 봄맞이 대합창…원미산 진달래축제 수도권을 대표하는 원미산 진달래축제는 15만 그루의 진달래가 장관을 연출하는 원미산자락에서 4월 6일부터 이틀간 열린다.   ‘봄옷 입는 마을, 노래가 피어나는 축제’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진달래축제에서는 시민과 함께하는 봄맞이대합창과 진달래 버스킹 공연이 펼쳐진다. 부천시립합창단과 함께 봄맞이 노래를 부르며 다 같이 어울려 참여하는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이밖에도 진달래 피크닉, 보헤미안 팝페라, 현악3중주 등 다양한 행사와 진달래 화전 만들기, 부천시 박물관 체험 프로그램, 캐리커처, 원미산 자생 야생화 전시 등 부대행사가 마련돼 있다.   진달래축제장은 지하철 7호선 부천종합운동장역 2번 출구에서 350m 거리에 있다.   ▶ 별빛 아래 펼쳐지는 벚꽃의 향연…도당산 벚꽃축제 여의도 못지않은 벚꽃명소가 부천에 있다. 벚꽃축제가 열리는 도당산이 바로 그 곳. 도당산에서는 입구에서 정상까지 아름드리 벚나무 120여 그루가 만들어내는 벚꽃터널을 만날 수 있다. 어둠이 깔리면 벚꽃잎이 색색의 조명에 물들어 한층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올해 도당산 벚꽃축제는 ‘도당 별빛아래 벚꽃 힐링’이라는 주제로 4월 6일부터 이틀간 개최된다. 벚꽃 가득한 야외에서 봄볕과 바람을 맞으며 명상과 요가를 즐길 수 있는 벚꽃요가를 비롯해 별빛극장, 오카리나, 핫스팟 글로벌 댄스 등 다양한 공연과 캐리커처, 페이스페인팅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펼쳐진다.   벚꽃축제장은 지하철 7호선 춘의역 7번 출구에서 한국전력공사 부천지사 방향으로 200미터 직진하면 도착한다.   춘덕산 복숭아꽃   ▶ 복사골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겨요…춘덕산 복숭아꽃축제 복숭아로 유명했던 옛 복사골을 느껴볼 수 있는 복숭아꽃축제는 4월 21일 춘덕산에서 열린다.   올해는‘아기자기 꽃동산, 가족이 웃는 축제’라는 슬로건으로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하는 가족중심 축제로 진행된다. 멸종위기 동물을 돕는 취지로 코끼리 똥 종이에 환경과 자연에 대한 동심을 그리는 ‘코끼리 똥 그림그리기 대회’와 클레이아트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축제 전날인 20일 저녁에는 전야행사로 야외영화 상영과 공연이 펼쳐진다.   복숭아꽃축제장은 7호선 까치울역 2번 출구에서 도보 15분, 1호선 역곡역 2번 출구에서 도보 20분 거리에 있다.   ▶ 봄꽃축제의 재미를 더하는 이벤트…꽃길 트레킹, 특별 시티투어 봄꽃축제를 맞아 꽃을 보면서 걸을 수 있는 ‘꽃길 트레킹’을 4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운영한다. 도당산 벚꽃축제장에서 원미산 진달래축제장을 지나 춘덕산 복숭아꽃축제장을 잇는 코스로 꽃도 보고 건강도 챙길 수 있다. 주요 지점에서 코스별 스탬프를 찍어주며, 곳곳에 포토존이 마련돼 트레킹의 재미를 더한다.   또한 봄꽃축제 기간에만 만날 수 있는 ‘전통시장과 함께하는 부천시티투어’로 축제를 색다르게 즐길 수 있다. 4월 6일, 7일, 9일, 10일, 21일에 운영하며 봄꽃축제장과 전통시장을 포함해 유럽자기박물관, 부천천문과학관, 옹기박물관 등을 둘러보며 부천의 역사와 문화를 즐길 수 있다.   봄꽃축제 특별코스 시티투어 안내문  
    • 수도권
    • 문화/라이프
    2019-03-28

예술/창작 검색결과

  • 부천 클라식음악계 2024년 공연기획 확정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부천시립합창단(상임지휘 김선아)은 총 24회에 이르는 2024년 연주일정을 공개했다. 이 일정에 따르면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2월28일 제313회 정기연주회(홍석원과 브루크너)를 시작으로 12월27일 [베토벤의 교향곡 9번 '합창'] 공연하는 송년음악회 까지 모두 24회를 공연하며 부천시립합창단은 1ㅝㄹ25일 170회 정기연주회 "바로크의 영광"을 시작으로 12월19일 "헨덜의 메시아" 공연에 이르기까지 모두 14회의 공연을 이어간다.   이 공연 중에는 "복사골 문화축제(5월2일)", BIFAN(7월6일),부천국제만화축제(10월2일) 및 BIAF(10월26)축제와 함께하는 야외 공연까지 망라한다.   부천필은 3월14일과 8월29일 전임 지휘자인 임헌정을 객원지휘로 하는 공연을 기획하고 있는데 이 공연을 두고 부천필의 단원들이 극력 반대하고 있는 상황으로 이 공연의 진행을 두고 논란과 파행이 예상되고 있다.   이 공연을 객원지휘하는 임헌정 전임지휘자는 부천필의 초대 상임지휘자로 25년간 부천필을 이끌었으나 "그의 재임시 편중된 특정학교의 졸업생을 위주로 한 편협한 단원의 구성과 필을 이끄는 과정에 공정과는 다소 유리된 단원들과의 관계에 있어 거의 주종 사이에나 있을법 한 갑을 관계로 형성되는 조직운영으로 상당 수 단원들로 부터 배척을 당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부천시립예술단노조는 그의 이번 지휘를 정면으로 반대하고 있다.   이들 노조를 비롯한 일부 단체는 지난 달 이런 내용을 주제로 하는 반대 성명서를 임 지휘자에게 송부한 바 있으며 또한 임헌정 지휘자가 기획된 예정대로 지휘를 시도할 경우 공개적인 행동도 불사할 것으로 알려져 4월10일 총선을 앞둔 상황에서 자칫 이 문제는 부천시의 총선 쟁점화까지 비화될 개연성도 있을 것으로 보여 그의 객원지휘는 여전히 안개속으로 보인다.     한편, 부천아트센터(대표이사 태승진) 역시 상반기 공연기획을 완료한 상태로 1월13일 대학아마추어오케스트라연합(AOU) 의 "Finale"를 시작으로 모두 6회의 공연을 기획하고 있다.   부천아트센터는 2월13일  바르샤바필하모닉오케스트라 공연과 7월13~14 양일간 연주되는 피아니스트 손민수의 "베토벤 피아노 콘체르트 전곡시리즈II"를 자체 기획의 주요 공연으로 꼽고있다.   
    • 예술/창작
    • 공연/전시/이벤트
    2024-01-05
  • 부천필 말러2번 부활 - 아트센터의 한계도 함께 보여
    28일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정기연주회가 구스타프 말러의 "부활"을 부천아트센터 콘서트 홀에서 장윤성 상임지휘자의 지휘와 부천시립합창단, 수원시립합창단 및 고양시립합창단의 연합으로 연주되었다.     부천필은 이미 임헌정의 지휘로 말러 전곡을 연주한 바가 있어 말러의 곡은 부천필의 단골 연주 곡목에 포함될 정도로 부천필에게는 익숙한 곡이라고 할 수 있었으나 이날의 공연에는 관객에 따라 호불호가 크게 나뉠 수도 있겠다고 보여진다.   전체적으로 장윤성 지휘자의 곡 해석은 이전의 말러 애호가들의 편견이나 상식에서는 다소 다른 면이 있는 것 같고 -특히 2,3,5악장- 전체적으로 강함이 주류를 이끄는 듯한 여운으로 삶의 고통에 찌든 슬픔에 젖을 기회를 거의 주지 않았던 듯 하다.   4악장에서 엘토의 소리가 오케스트라의 벽에 갇힌 듯한 모습은 답답한 느낌을 주었음에도 전체적으로 빌드업되어가는 연주는 관객의 집중을 이끌어 내기 충분하였다 .   이날 관악기의 연주는 호평을 주기에는 부족한 감이 있었는데 전체적으로 부천아트센터와는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지나치게 크고 우렁차다고 할 정도여서 다른 파트의 기교적인 연주에 영향을 주었다고 할 수 있겠다.   관악기 파트의 무식하다 할만큼 저돌적인 연주는 팀파니의 감각적인 호흡의 덕을 크게 본 것을 다행으로 여겨야 할 정도여서 앞으로 부천아트센터에서의 관악기 파트는 섬세한 연주에 집중할 필요가 있어보인다.   이번 연주에서 부천아트센터의 협소성과 섬세한 음향 시설의 약점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는데, 장소의 협소함과 음향판의 예민함에 앞으로 이곳에서 연주하는 모든 연주자들이 특히 조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음악 애호가들 사이에서 "부아센"으로 통칭되는 부천아트센터의 음향이 소규모의 챔버홀 만큼이나 가깝고 예민하게 반응 한다는 점에서 아트센터의 공연기획자는 물론 음향 담당자들의 분발이  특히 강조되고 이날의 공연처럼 오케스트라 무대기획자의 부실함이 또 다시 들어나는 것은 누구도 원하지 않을 것으로 보아 보다 세심한 주의를 요하는 부분이다.   5악장 마지막 200여명의 합창단과 부천필의 클라이막스 부분은 천장이 튀어나갈듯한 소리와 벽이 울리는 듯한 느낌에 용솟음 치는 희열과 흥분은 올랐겠지만 과연 곡이 갖는 의미가 제대로 감상이 되었는지 모를 정도였다.   시작부터 부실한 용량으로 전체적으로 축축한 공기를 자랑한 에어컨은 상층부 합창단을 한증막으로 몰아갔고 급기야 연주 중에 무대 양쪽의 출연자 출입문을 열고 닫으며 공기를 순환해야 하는 지경에 이르러 눈쌀을 찌푸리게 하였다.   오히려 공연이 끝나고 로비로 나섰을때 상쾌하고 시원한 느낌이 온몸으로 부딪치는 상황이 재연 되는 것은 누구도 원하지 않을 것이다.   이제 부천아트센터의 장단점이 드러났고 좋은 점 만큼이나 부실한 부분도 어느 정도 밝혀진 상태에서 개선을 위한 재정비가 필요한 시점에 다다른 듯 한 상황이다, 부천시와 아트센터의 점검이 필요해 보인다.    
    • 예술/창작
    • 미술/음악
    2023-07-30
  • 조수미- 조성진 부천아트센터의 주말과 함께
    지난 주말의 부천아트센터는 연이은 클래식 슈퍼스타의 공연에 더하여 수준높은 관객으로 부천아트센터 개관이래 음악팬들이 넘쳐나는 분위기였다. 한국이 낳은 영원한 디바 조수미와 12명의 베를린필 첼리스트가 엮어간 공연은 조수미의 화려하고 차원이 다른 공연으로 관객들의 집중도를 높였다면 12명의 첼리스트가 연주는 다양한 기법에도 불구하고 전혀 이질감을 느낄 수 없을 정도의 화음을보여주는 연주였다.                                                        조수미(중앙) 과 베를린 필 12 첼리스트[사진제공: 부천아트센터]   이날 공연에서도 "카디스의 처녀들( Les filles de Cadix 들리브 곡-브루노 들르프레르 편곡) 등 6곡을 부르는 동안 3번의 의상을 갈아입고 무대에 선 조수미는 2부 공연 중에는 관객 한명을 무대로 불러 함께 춤을 추는 파격적인 제스쳐로 관객을 즐겁게 하였다.  조수미의 목소리는 오히려 마이크를 사용한 경우 약간의 이질감을 느낄 정도로 여전히 청아하여 60을 넘긴 사람이 낼 수있는 소리라고는 전혀 인식할 수 없을 정도로 고음과 저음을 포함한 다양한 창법으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마치 챔버홀에서 이웃들과 함께 가족 공연을 보는 듯한 동시성과 호흡을 같이한 매우 즐거운 공연이었다고 하겠다. 9일의 조성진 피아노 리사이틀은 클래식의 아이돌 답게 흥분된 분위기가 아트센터에 넘쳐났고, 평소에는 느끼지 못했던 부천아트센터가 비좁게 느껴졌다.                                                조성진 피아노 리사이틀 [사진제공: 부천아트센터]   부천아트센터가 자랑하는 컨셉트를 갖는 1층 로비와 2층으로 오르는 계단이 장애물 처럼 보였고 휴계실이 턱 없이 적은 듯한 느낌이 들었다. 조성민 사인 cd라인도 길게 늘어서 입장을 방해할 정도였고 이날따라 티켓 전산의 미비로 공연이 10여분 지체 되기도 하였는데 조성진 공연의 경우 신분증과 예매증이 예외 없이 일일이 대조된다는 것을 몰랐을리는 없을텐데, 매우 아쉬운 운영관리로 보인다.  조성진의 경우 이날 공연이 두번째 직관인데 예전보다 훨씬 다소곳 해 진 듯 하고 연주 역시 상당히 관객을 배려하는 듯한 모습도 보인다. 당연히 연주는 훨씬 여유롭고 연주도 곡에 맞춰 풍부한 제스쳐로 눈을 즐겁게 하였다. 라벨의 모음곡 연주시, 과거에는 중간에 쉬지않고 연이어 연주한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번 공연에서는 확실히 모든 연주의 중간을 쉬어서 가고 때로 심호흡 등으로 충분한 휴식을 한 후에 이어서 연주하는 등으로 관객의 이해도와 집중도를 훨씬 높여 주었다. 이날도 여전히 부천아트센터의 음향은 훌륭했고 잔잔한 흐름이 이어지는 라벨의경우 미세한 터치 까지도 함께 느낄만큼 아름다운데다가 관객들의 감상 매너 역시 훌륭했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치열한 예메 전쟁에 예매시작 3분도 안되어 매진된 공연에 의외로 노쇼가 많아 가끔 빈 자리가 보였던 것은 조성민 매니아의 경우 전국 공연을 거의 모두 따라가면서 감상하는 열혈팬이 적지 않음을 감안할 때 아주 안타깝고 아까운 일이라고 생각된다. 조성진은 이날 무려 4곡의 앵콜곡을 연주하는 성의를 보이며 열렬한 환호를 보낸 관객들을 즐겁게 하였는데, 이 앵콜곡들은 원래부터 준비된 앵콜곡으로 치부되었던 "쇼팽 폴로네이즈 op.53 영웅"를 비롯하여 "슈만의 환상소곡집 op 12-3 "warum",  "쇼팽 녹턴 op.9 no. 2" 와 "슈베르트 악흥의 순간 D.780 no.3" 였다. 쇼팽을 앙콜곡으로, 그것도 역동의 "쇼팽 폴로네이즈 op.53 영웅"을 즐길 수 있던 것은 가외의 소득일 것이다. 부천아트센터는 이제 개관 2개월에 불과한 신생 연주장으로 직원들 역시 숙련도가 필요한 것인데다가 연주가 거듭될 수록 일부 좌석에서 소음 문제와 반사음 문제가 발견 되는 등 개선의 여지를 보이고 있지만 수도권 인근에서 최고 수준의 클래식연주장으로 인정받고 있어 부천시와 시민들의 애정어린 격려와 지지가 필요할 것이다. 클래식 애호가들 사이에는 이미 수준있는 공연의 경우 부천아트센터의 표 구하기는 거의 난공불락으로 여겨질 만큼 어려운 것으로 입소문이 나고 있고 음향의 경우는 "부천아트센터보다도 음향이 더.."라고 비교의 기준이 될만큼 인정 받고있다. 예전에는 "예술의 전당"이 극악의 음향으로 원성이 자자했으나 요즈음은 "롯데콘서트홀"의 음향에 대한 비판이 고개를 드는 상황이다, 일설에는 통영도 좋다고 하는데 필자는 아직 통영에 가보지를 못해서 평할 게제가 안된다. 적어도 예당을 빼면 무적의 음향을 갖는 파이프 오르간을 함께 보유한 공연장이라 볼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지나치게 객석 수가 적은 것이 흠이고 2층, 3층의 난간이 감상 시에 불편을 자나낼 뿐이지만.   부천아트센터는 조성진 피아노 리사이틀을 끝으로 개관 기념공연을 끝낸 것으로 보이며 7월28일 장윤성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부천필의 말러의 "부활" 공연을 비롯 연말까지 5회의 부천필과 2회의 부천시립합창단(상임지휘자 김선아)의 합창 공연이 콘서트 홀에서 계획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다.   또한, 최종적으로 확인되지는 않았으나 피에타리 잉키넨 지휘로 "도이치방송오케스트라" 공연이 9월20일 계획되어 있는 것으로알려진다.
    • 예술/창작
    • 공연/전시/이벤트
    2023-07-12

테마기획 검색결과

  • 부천 4년만에 3대 봄꽃축제 오픈
    부천시(시장 조용익)가 시 승격 50주년에 맞춰 다시 한번 문화와 축제를 꽃피운다.  4월 봄꽃축제를 시작으로 영화·만화·비보이·애니메이션·클래식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와 즐길 거리로 시민의 일상에 활력을 더한다.    4월에는 ‘부천 3대 봄꽃축제’인 원미산 진달래축제, 도당산 벚꽃축제, 춘덕산 복숭아꽃축제가 연이어 개최된다.     4월 1~2일 제23회 부천 원미산 진달래축제를 시작으로 4월 8~9일 제25회 부천 도당산 벚꽃축제, 4월 15일 제18회 부천 춘덕산 복숭아꽃축제 등 부천시가 주최하고, 각 꽃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4월의 봄꽃축제는 이번 봄꽃축제는 ‘부천, 봄愛 취하다’ 슬로건과 함께 대면 행사로 4년 만에 치러진다.                                                                도당산 벛꽃축제의 밤풍경   첫번째로 열리는 제23회 부천 원미산 진달래 축제는 4월 1~2일 원미산 진달래동산에서 열린다. 부천시립합창단과 시 승격 50주년 기념 진달래 대합창 등 공연과 진달래 화전 만들기, 진달래 포토존, 부천시 박물관 체험, 각종 기념품 만들기 등 풍성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   부천시는 4년 만에 대면으로 축제가 개최되는 만큼 관람객 증가와 일시 몰림현상에 대비해 ‘안전 최우선’을 지상과제로 두고, 축제를 준비했다. 축제장 진입로·경사로와 같은 밀집 예상 지역에 경찰, 모범운전자회, 자율방범순찰대원 등 안전요원을 집중 배치해 관람객 이동 동선 안내와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축제장 내에 민·관이 함께하는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만약의 안전사고에도 대비한다.
    • 정치/사회
    • 부천시정
    2023-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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