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3(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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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검색결과

  • 서영석, 김기표, 이건태 당선자 현충탑 참배로 공식 활동 개시
    12일 제22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재선. 부천시(갑) 당선인)을 비롯하여 부천시(을) 김기표 당선인과 부천시(병) 이건태 당선인은 현충탑을 참배하며 공식적인 당선자로서의 활동을 개시하였다.  이날 참배는 부천시 관내 민주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들이 대거 모습을 드러냈다.    이건태. 서영석. 김기표 당선인[앞줄 오른쪽 부터]   서영석 의원은 부천현충탑을 참배하며 “조국과 민주주의 수호에 희생을 아끼지 않으신 선열 들과 호국영령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라며 “민생이 너무 어렵고 민주주의가 또 다시 위협 받는 오늘날 영령들께서 목숨 바쳐 지켜 준 대한민국과 부천에서 국민이 걱정 없이 하루하루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국립현충원 참배 서영석 의원[사진 제공;서영석 의원실] 한편, 서영석 의원과 김기표ㆍ이건태 당선인은 이날 부천현충탑을 참배한 뒤 오전 9시 국립 서울현충원 참배일정을 가졌다. 선거 이후 더불어민주당 차원의 첫 공식일정으로 이재명 대 표를 비롯하여 국회의원 당선자 전원이 일정에 함께 했다.    
    • 정치/사회
    • 4.10 총선 2024
    2024-04-13
  • 후반기 부천시의회 구성, 골치 아프다 아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끝난 상태에서 부천시의 정치 지도는 크게 변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국회의원 당선자 중 서영석 의원이 유일한 재선 의원으로 전체적인 구도를 장악한 가운데 서 의원의 지역구가 가장 넓은 이유로 서 의원의 지역구 내에는 부천시 출신 경기도의원의 절반인 4명의 경기도의원과 5명의 부천시의원이 포진하여 가장 부천시정에 대한 영향력이 클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부천을 지역에서 당선된 김기표 당선자 역시 산하에 2명의 도의원과 5명의 시의원을 포함하고 있으나, 이중 2명의 의원은 비례대표이고 또 지역 내에서 유명한 라이벌 의원이 함께 존재하여 통일성 있는 영향력이 의심 받고 있어 앞으로의 시정에 대한 영향력 확대에 제한적일 수 있다고 추정된다.   부천병 지역의 이건태 당선자는 2명의 도의원과 4명의 시의원을 갖고 있으나 과거 부천병 지역에서 부천시의회 내에서의 영향력이 과도했던 이유로 여타 지역에서의 견제가 강할 것으로 추정할 때, 앞으로 일정 정도의 영향력 감퇴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이종문 당선자로 말미아마 부천시의회 구조가 더불어민주당 14석, 국민의힘 12석에 결정이 어느 쪽으로 튈지 모르는 별도의 의석으로 구성되어 양당은 모두 의회 운영에 타협의 필요성을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의 구조로 볼 때 서영석 의원측이 시의회 의장과 재정문화위원회를, 이건태 당선자측이 도로교통위원회 그리고 김기표 당선자 측이 운영위원회를 책임지고 국민의힘이 부의장, 행정복지위원회 및 윤리특별위원회를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도 역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두고 여야가 다툴 것으로 보이는데 아무래도 전반기와 같이 더불어민주당이 표 대결로 밀어붙이지는 못할 것으로 보는 시각도 많다.   일부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의원 한 둘이 국민의힘과 힘을 합쳐 반란을 꾀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는 견해도 있는데 더불어민주당의 생리상 그럴 가능성은 아주 적어 보인다는 것이 일반적인 관측이다.    그렇게 볼 때 후반기 시의회 의장은 서영석 의원측의 김병전 의원이 유력하고, 재문위장에 역시 서 의원 지역의 손준기 의원이 오르내리고 이건태 당선자측이 맡을 것으로 보이는 도교위원장에는 아무 직책도 맡지 않았던 최의열 의원이 유력해 보인다.   야당 몫인 부의장을 놓고 또 다시 구점자 의원과 이학환 의원이 다툴 것으로 보이는데 연장자인 구점자 의원의 추진력에 대한 당내 의원들의 반발이 심한 것을 볼 때 같은 지역구에 속한 이유로 지역 당협위원장의 결심에 따라 합의에 의한 결론을 낼 것으로 보인다. 역시 야당 몫인 행복위원장에는 재선의 곽내경 의원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관측된다.    더불어민주당이 예결위원장을 선택할 경우 의회 운영위원장을 놓고 여야가 다툴 공산이 크다는 점에서 여야는 이 문제를 두고 고심할 것으로 보이는데 국민의힘 재선의원인 김미자 의원이 운영위원회 또는 상황에 따라 후반기 의회의 전반기 예결위원장을 담당할 가능성이 매우 높게 보인다.  
    • 정치/사회
    • 부천시의회
    2024-04-12
  • 부천의 국민의힘의 미래 재건 가능성
    4.10 총선 결과 부천시는 김기표, 서영석(재선), 이건태 당선인 3명의 국회의원을 새로이 선출하였다. 이들 당선자들은 일반적으로 예상 되었듯이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고 이들은 이번 선거에서 당선된 175석의 민주당 의원석의 일부를 차지하게 되었다.  이로서 부천시에서 국민의힘 소속 의원을 선출하려는 보수의 의지는 또 다시 한번 더 꺽이며 진보 16년 집권의 서막을 열었다. 서영석 의원. 이건태 당선자. 김기표 당선자[좌로부터]   돌이켜 보면 부천시는 3개의 선거구의 공천자들을 모두 선거 32일이 안되는 시점에 공천하였고 이 들 중 2명은 부천시와는 하등 일점의 연고도 없는 사람들을 공천하며 중앙의 의도를 의심케 하면서 당선의 가능성을 거의 영의 상태로 놓았다.   이에 반하여 더불어민주당은 비록 최종 공천 시점이 국민의힘과 유사하게 역시 최종 공천이 선거 30여일 전에 이루어졌지만 민주당 후보들은 부천에서 오랜 기간 터전을 일구었거나 이곳에서 초중고를 모두 마친 지역민이었고, 거기에 더하여 오랜 기간의 당내 경선을 거쳤다는 점에서 이들의 공천은 국민의힘과는 전혀 차원이 다른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공천 과정은 특히 부천갑 선거구의 경우는 컷오프를 거친 현역 의원 3명이 결선 경쟁까지 치루는 과정을 거치면서 자연스럽게 유권자들에게 친밀도를 더하는 간접적 선거효과까지 얻었을 것으로 추정되어 애초부터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의 상대가 되지 못했을 것으로 관측되었다.   김복덕 후보. 박성중 의원. 하종대 후보[좌로부터]   국민의힘의 부천시 전멸의 책임은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인 고려대학교 법대 교수인 정영환과 11명의 공천관리위원에게 일차적인 책임이 있다고 할 것이며 더불어 공천과 관련된 자들에게 그 모든 책임이 온전히 있을 것으로 볼 때 이들은 국민의힘 중앙당 책임자들과 함께 공개적이고 철저한 사과와 반성이 이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의 공천 만행은 부천시의 유권자들을 업수이 여긴 것으로 이들에 대한 비난과 비판의 도는 아무리 해도 지나치다고 할 수 없을 것이고 이들의 무식하고 무지한 행패는 앞으로도 오랫동안 부천시민에게 기억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재선의 박성중 의원과 언론인으로서의 중요도를 갖는 하종대 후보의 경우는 이번 선거 패배후 재편되는 중앙 정치 무대에서의 발탁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이들의 부천에서의 잔류는 바람직 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실적으로 이들이 부천 지역에 더 이상 머물 당위성도 없고 실제로 부천에서의 재기 가능성이 심히 우려된다는 면에서 이들은 하루라도 빨리 지역구에 대한 포기를 선언하고 지역의 당원들로 하여금 조직을 재건토록 적극 협조하는 것이 마땅할 일로 보인다.   이번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치루면서 부천갑 지역구를 제외한 국민의힘 의 각 지역구가 입은 희생은 너무 커서 과연 쉽게 수습이 될 것인지 조차 의문스러울 정도로 보인다.   부천을 지역구는 현역의원인 박성중 의원의 국회 보좌진 및 서초구에서 진입한 지역 보좌진들의 점령군과 같은 태도로느 지역의 시의원들,  지역 내의 당원들과 지역의 언론과의 불협화가 눈에 보일 정도로 선거기간 내내 약점으로 부각 되었었다는 점을 인식할 때 박 의원의 심심한 사과가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   부천병 지역의 경우는 과거 당협위원장 세력의 완전한 철수에 이은 비협조가 계속되었으나 예전의 당협위원장과 대척 관계에 있던 믾은 당원들의 전면적 참여에 따라 비교적 수월하게 당을 운영하게 되었으나 후보와 같이 온 친위 조직과의 갈등과 알력이 심했던 것으로 알려지며 앞으로 하 후보의 부천 지역구 잔류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부천갑의 경우는 김복덕 후보가 처음 부터 지역내 에서의 장기전을 공언하였고 실제로 김 후보가 이런 점에 대한 당원들의 신뢰를 얻음으로 인하여 이번 선거에서의 패배에도 불구하고 김 후보의 장기적인 비젼과 전폭적인 당원들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볼때 그의 재기가 불가능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 정치/사회
    • 4.10 총선 2024
    2024-04-11
  • 선택의 자유와 선택에 따른 책임을 갖는 부천시민
    제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위한 모든 노력이 오늘밤 자정을 기하여 종료 되고 10일 국민의 선거를 통하여 300명의 차기 국회의원이 선출된다. 부천시는 새로운 획정안에 따라 선거구가 병합되는 상황을 맞아 갑,을,병 선거구에서 모두 3명의 국회의원을 선출합니다.                           김복덕 부천갑 국민의힘, 박성종 부천을 국민의힘. 하종대 부천병 국민의힘.서영석 부천갑 더불어민주당.                                      장덕천 부천병 새로운미래. 이건태 부천병 더불어민주당. 설훈 부천을 새로운미래. 김기표 부천을 더불어민주당. [사진위쪽 좌로부터 시계방향으로]   4명의 국회의원 중 2명이 이미 당내 경선 중에 탈락하였으며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새로운미래의 이름아래 마지막 까지 경쟁을 이어온 설훈 의원 의 당선이 매우 희박한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부천갑 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 공천으로 출마한 서영석 의원만이 유일하게 생존하여 재선의 기쁨을 얻을 것이 확실시 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난 12년간 부천시의 4개 선거구의 모든 국회의원은 더불어민주당 또는 더불어민주당의 전신인 통일민주당의 소속 의원들이 독점해 왔으며, 그 의원들 역시 김경협, 김상희, 설훈 의원 등 동일한 이름이었고 다만 한 곳 오정동/성곡동/원정동 지역에서만 원혜영 의원이 다선이라는 이유로 퇴출된 후 지난 21대 선거에서 서영석 의원이 절대 불리하다는 예상을 깨고 당내 경선을 뚫고 선거에 승리하여 초선의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부천 시민은 무엇을 위해 이들을 12년간 선출 했을까?, 그리고 부천시민은 그들의 노력으로 무엇을 얻었을까요? 또는 이들이 아니었다면 부천시는 더 낙후 될 수도 있었을까요?  경기도 제일의 세수를 자랑하며 높은 자급률을 기록하고 인구 100만의 특례시를 목표로 하던 부천시는 이제 인구수 77만도 위협 받으며 자급률 26%도 무너 질 지경으로 자칫 정부의 지원이 없으면 공무원의 급여 지불도 위협받는 상황이 되었읍니다. 누구라도 부러워할 좋은 일자리는 이제 부천시에서 찾기 힘들어 졌고, 부천시의 소위 "서카포고연한성"으로 이어지는 상위대학 진학이라던가 의대 진학율은 전국의 바닥으로 서울의 일개 고등학교의 진학 수에도 미치지 못할 지경인 교육지옥으로 떨어진 현실입니다. 누구의 책임일까? 그들 지나간 국회의원들의 책임으로 할 수 있을까요? 아닐 것입니다, 단지 그들은 그들의 임기를 채웠을 뿐이고 그들의 임기동안 그들이 할 일을 했을 뿐입니다, 그들이 믿는 국정의 중요한 일들을 했고 그들이 속한 당의 중요한 일들에 참여 했을 것입니다. 그것이 부천시에 득이 되었는지,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는지 또는 해가 되었는지 독이 되었는지는 그들을 선택한 부천의 유권자들이 판단할 문제입니다. 그들을 잘못 선택 하였다면 부천의 유권자들이 욕먹을 일인 것이고 부천의 유권자들이 비난 받아야 할 일이지, 표를 호소한 죄밖에 없는 그들과 그들의 당의 문제는 아닐 것입니다. 당연히 그들이 한 일이 옳은 것이고 잘한 것이라면 그들을 선택한 부천 시민과 부천의 유권자들의 현명함 때문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책임은 온전히 그들을 선택한 부천 시민의 책임이고 그들에게 표를 준 유권자의 책임입니다. 그들에 대한 선택이 잘된 것이었다면, 당연히 부천 시민의 현명함에 박수를 보내는 동시에 그들을 반대한 유권자가 비난을 받을 소지가 많을 것입니다.   반대로 선택이 잘못된 것이었다면, 그것은 단지 그들에게 찬성표를 던진 유권자들만의 책임은 아닙니다. 그들에게 적극적으로 반대하지 못한 유권자들과 그들의 선출에 방관자적 입장을 취했던 모두에게 책임이 있는 것입니다. 누가 "국민에게는 선택의 자유가 있다고 했던가?" "선택의 자유에는 선택한 것에 대한 책임이 뒤따른다"는 사실은 나치 독일에서도 찾을 수 있습니다. 독일 바이마르 정부 치하에서 거의 완전한 민주주의적 자유를 즐긴 독일인들은 "온전한 그들의 선택에 따라 나치 정부를 선택했으나 결국 그들 독일국민에게 그들의 선택에 따라 돌아온 책임은 그들의 자녀들의 피와 목숨으로 바꾼 2차 대전이고 천만이 넘는 무고한 생명들과 오늘날에도 용서받지 못하는 8백만으로 추산되는 개스실과 처형장의 유대인들에 대한 학살입니다. 이제 우리는 22번째 부천시를 위한 국회의원을 선출합니다. 온전히 자신의 선택에 의한 시민의 의지로 결정한 한표일 것입니다. 자신의 선택에 뒤따르는 책임을 한번쯤 생각해 보는 자유를 갖읍시다.   과연 이 사람이,  이 후보가, 정말로 우리 부천시를 위하여, 우리 부천 시민을 위하여, 우리 대한민국을 위하여 필요한 후보 인가?
    • 정치/사회
    • 4.10 총선 2024
    2024-04-09
  • 굳히기 이건태, 어림 없다 하종대 - 부천병
    제 22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일을 3일 남긴 현재 부천시의 각 후보들이 총력전을 전개하는 가운데 예상 외의 접전지역으로 떠오른 부천병 지역이 새롭게 관심이 부각되고 있다.   당초 국민의힘의 지역 당협위원회의 내분과 하염없이 늘어진 당 공천으로 말미암아 더불어민주당의 일방적 독주로 평가되던 부천병 지역은 선거를 불과 31일 앞두고 전직 동아일보 기자인 하종대 후보가 공천 되면서 한참 늦은 추격전이 시작되었다. 공천 후 순식간에 지역내의 당원들을 규합하고 발 빠르게 유세에 돌입한 하 후보는 처음에는 영등포 지역에서 제창되었던 공약의 변형인 "부천을 1등 도시로, 힘있는 변화"를 주제로 하였으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부수되는 각종 공약을 연 이어 제시하며 지역 민심에 호소하였다. 통상 당내 경선 때에 주로 이루어지는 지역 시민단체 및 선거구 관내 유관 기업과의 상견례를 본 선거운동에 함께 하는 시간상의 부담을 안고 돌입한 선거 유세에서 하 후보의 처음 발걸음이 늦은 것에 대한 지역 당원들의 불평은 유세 초기에 상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 분석가들은 선거 기간 중 상대 당 이건태 후보가 성비위 및 성범죄와 관련된 사건을 변호한 사항을 두고 지속적으로 이 후보의 "법조인 으로서의 도덕성과 공당의 정치인으로서의 공정한 사회성의 가치 문제"를 두고 문제를 제기한 부분에 대하여 하종대 후보가 우세한 점수를 획득한 것으로 평가한다. 다만 초년 정치인으로 기존의 언론관에서의 차이로 추정되는 판단상의 지연으로 인하여 실질적인 공격의 빈도와 도덕성 검증에 대한 예리함이 상당히 떨어짐으로 인하여 하 후보에게 돌아갈 유효 득표에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았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흔히 이런 경우 진보적 성격의 계열은 이런 흠집을 절대 가만 두지 않고 어떻게든 후비고 확대해서 커다란 상처로 만들고 침소봉대 하여 사회문제화 한다는 점을 참고 할 때, 이 문제의 전국화로의 쟁점화 등에 매우 늦은 감이 있다는 분석이 많다. 이건태 후보가 이재명 당대표의 오른팔이며 대장동 사건의 핵심 인물 중 하나인 정진상 피의자의 대표 변호사라는 점 역시 주요한 공격의 빌미로 볼 수 있어 이 부분에 대한 공략은 지역 내의 진보: 보수의 결집을 촉발할 수 있었다는 면에서, 역시 선거 전략에서 아쉬운 부분으로 보는 시각도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 그럼에도 하 후보가 측정할 수 없는 거리로 앞서가던 민주당의 이건태 후보를 가시권까지 추격한 것은 대단한 결과로 보는 시각도 많다. 민주당 측 캠프는 극구 부정하고 있으나 지역의 일부 정치 참여자들이 하종대 후보가 한 자리 수까지 격차를 좁힌 것으로 보는 견해도 있고 보면 하 후보가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유효한 노력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역 내에서 소외되고 있는 새로운미래의 장덕천 후보가 선거 전에 추측한 3% 이내의 지지율이 현재는 상당한 반등이 있었을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고 장덕천 후보 역시 지지율 획득에 피치를 올리고 있어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하종대 후보와 이건태 후보간의 격차를 훨씬 적게 보려는 경향도 있다. 지역 전체적으로 보는 시각은 여전히 이건태 후보의 유력한 당선권으로 보는 견해가 일반적이나 최근 몇일간의 시사 변동으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전반에서 국민의힘 반등이 눈에 띠게 나타나는 상황을 보면 이 역시도 안심할 수준은 아니라는 분석도 뒤 따른다. 
    • 정치/사회
    • 4.10 총선 2024
    2024-04-07
  • 김복덕 후보의- 부천갑- 희망과 현실
    부천갑 지역에 출마하여 제22대 국회의원 등원을 노리는 국민의힘 김복덕 후보 캠프는 최근에 들어 활기찬 분위기를 이어간다.   물론 선거 기획 스탶의 이야기는 "이길 수 있다" 지만, 대부분의 스탶은 "해보자, 이길 수도 있다."는 분위기로 처음 캠프를 꾸릴 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로 변모했다.   처음 캠프를 차렸을 때 주력 스탶들의 이야기는 "이번 선거에서의 승리는 어렵겠지만, 4년 뒤에는.."이라는 표현을 자주 사용 했었고 이번의 선거를 투자의 하나로 보는 견해가 짙었다.   지역의 실상 보다는 다소 기획적인 측면에서의 선거 공약도 그렇고 김복덕 후보가 대단한 부를 축적한 재산가라는 점도 역시 대단한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며 정책적 대결이라는 측면이 훼손되는 손해도 어느 정도 입은 측면이 있었다.   주변의 평가가 "역시 부자니깐" 또는 "돈도 많다면서"라는 어떻게 해도 우호적이지 않은 평가가 이어지며 후보의 정책 제시 또는 지역을 위하는 고심의 흔적들도 과소 평가되는 경우도 쉽게 볼 수 있었다.   이 모든 문제들은 결국 시간과 함께 이해되고 녹아들어야 할 것들인데 김 후보는 불행히도 이런 문제들을 녹일 시간을 갖지 못한 관계로 지역민들에 자신을 녹여낼 길이 협소했던 점을 무척 아쉬움으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김 후보가 괄목할만한 지지율의 상승을 얻은 것은 부지런한 활동과 지역 시민단체, 유관 기관과의 꾸준한 접촉의 결과로 볼 수 있고 특히 선거구 내의 충청향우회를 중심으로 하는 지속적 접촉이 효과를 얻은 것으로 볼 수 있겠다.   비록 시간상의 제약으로 대 유권자를 상대로 하는 직접적인 대면 유세의 빈도가 적었다는 면에서 상대 후보인 서영석 후보의 일방적 독주를 허용 했다고 할 수 있겠으나 김복덕 후보의 공약이 이 지역에서 유효한 결과를 얻었다는 것은 부정하기 힙들 것이다.   특히 김복덕 후보가 처음부터 주장했던 "부천시의 서울 편입" 주장은 타 후보가 지역적 문제에 대한 접근을 주저했을 때 가장 먼저 주장한 것으로 지금은 부천시의 모든 국민의힘 후보들이 주장하고 있고 최근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협의도 한 것으로 알려 짐으로 향후 부천시의 서울시 편입 문제는 공식적인 문제로 대두될 개연성이 높게 보인다.    오정동, 성곡동 및 원미동 일대에 대한 공약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고 수 많은 공약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쉬이 이루어 지지 않은 곳이다.   이 지역이 40여년 이상 진보계열의 독점적 지배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부천시에서는 가장 낙후된 지역 임에도 개선이 이루어 지지 않은 곳으로 이 지역에 대한 새로운 공약이라는 것은 있기도 힘든 곳임에도 김 후보는 국제학교 유치 등의 새로운 공약을 제시 하였으나 지역에서 이에 관심을 갖는 유권자는 많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거기에 정치 초년병으로 정치인이 갖어야 할 여러가지 필수적인 훈련을 하지 못함으로 인한 오해도 자신의 공약을 이해 시키는데 어려움을 갖었고 이들 공약이 표의 결집에 유효하지 못했던 것으로 평가하는 경우도 있다.    일부 분석가는 부천갑 지역의 주민들이 국회와 당에서 유효할 유능한 정치인을 얻은 반면에 지역 발전을 위하여 노력을 경주할 수 있는 유능한 경제전문가, 지역의 기업과 산업의 부흥을 위한 역군을 잃을 수 있다는 평가를 함께 하는 경우도 있다.   김 후보는 자신은 고등학교 졸업 후부터 "오직 자신의 노력으로 오늘의 부를 이루었다는 점을 강조"하며 자신은 재산을 갖고 정치에 임할 생각이 없음을 인정해 줄 것을 희구하였다.   자신이 재력을 가지고 선거를 할 것이라는 "주변의 의심과 감시가 상당한 부담이 된다." 는 표현을 통해 자신의 의지를 피력한 김복덕 후보에게 부천갑 지역의 유권자들이 그의 정치적 꿈과 희망을 현실화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인지에 대한 관심 역시 지대하다.   
    • 정치/사회
    • 4.10 총선 2024
    2024-04-06
  • 4.10총선 부천시 더불어민주당 강세
    제22대 국회의원 선출을 위한 사전 투표가 맹렬히 전개되는 상황이지만 어제부터 여론조사의 결과를 발표할 수 없게 됨에 따라 각 당은 자체적으로 진행한 여론 조사의 결과를 놓고 분석에 집중하고 있다.                                              서영석 의원(갑)-사진 좌, 이건태 후보(병) 사진 우   각 당이 실시한 여론 조사의 결과는 외부로 발표할 수도 없기 때문에 이 결과 분석을 놓고 지역별 정책에 활용할 뿐이어서 접전을 치루는 각 지역의 후보들은 당의 여론 조사 결과에 촉각을 세우지 않을 수 없을듯 하다.   부천시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은 3개의 선거구에 모두 후보를 공천한 상태로, 선거 초반에는 3명의 후보가 모두 상당한 표 차이를 갖으며 낙승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공천에서 많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소위 "찐명 논란"을 잠 재우며 친 이재명계가 3개의 선거구에서 2곳에 무난히 공천을 얻은 것으로 평가하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또한 나머지 한 곳인 갑 지역에서도 친명계로 분류 되는 비례대표인 유정주 의원이 또 다른 현역 지역구 의원인 김경협 의원을 1차 경선에서 누르고 최종 경선까지 올라 지역구의 터줏 대감인 서영석 의원이 가까스로 공천권을 획득한 바 있다.   선거 5일을 앞둔 현재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얻은 이들 3명의 후보 는 당선이 유력한 후보가 1명, 당선이 거의 확실시 되는 후보가 1명 그리고 열세 상태로 경합 중인 후보가 1명으로 추정되는 것으로 회자 되고있다.   국민의힘 후보들이 모두 선거를 불과 30여일 앞두고 공천을 받은 것을 비교 한다면 경천 동지할 추정 이라는 분석도 있으나 지역의 정치 소식통 들은 이러한 분석을 수정하려는 분위기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부천갑 지역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의 서영석 후보가 "경쟁자인 국민의힘 김복덕 후보를 상당한 거리로 앞서고 있다."고 주장하는 상황에서 김복덕 후보의 캠프는 "상당히 따라 잡아서, 지금은 해 볼 만한 상황이다."라고 주장한다.   서영석 후보가 지역구의 변함 없이 2선의 도의원을, 그리고 지난 21대 국회의원에 당선 되었고 또한 이 지역에서의 지명도를 종합할 때 서영석 후보의 캠프 측의 주장에 공감하는 분석가가 많다.   또한 김복덕 후보가 오랜 기간 부천에서 사업을 영위하며 지역에 공을 들인 점과 김복덕 후보가 충청도 출신으로 이 지역에 기반을 둔 충청도 계열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을 수 있는 측면이 많다는 면에서 김복덕 후보의 분석 역시 타당성을 갖는다고 보인다.   다만, 이곳에 공천을 지나치게 늦게 받은 김복덕 후보가 당내 경선할 때 했어야 하는 지역 단체, 유관 기관 등의 지역민들과의 접촉을 본 선거 기간에도 여전히 계속하면서 얼굴 익히기를 하고 있다는 점은 상당한 약점으로 손 꼽힌다.    김기표 변호사(을)  부천을 지역의 경우, 이 지역에 출마한 국민의힘의 박성중 후보와 민주당을 탈당하고 새로운미래의 기치를 앞세운 설훈 후보가 연일 더불어민주당 김기표 후보의 마곡지구와 광주시 송정리 부동산 구입과 관련된 의혹을 제기하고 이를 이유로 하는 부도덕성에 대한 의혹을 일으킴으로 지역 내에서 김 후보에 대한 동력이 상당히 훼손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처음에는 그 파괴력에 대하여 과소평가 되었던 설훈 의원의 경쟁에서의 파괴력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증 하면서 지난 주 이후 더불어민주당 김기표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크게 의심 받고있는 상황으로 변모한 듯 하다는 것이 지역의 추정이다.   박성중 후보 캠프는 이러한 점에 크게 고무되어 sns등 소셜미디어를 동원한 공세적 유세를 포함, 지금까지의 적극적인 유세를 강화 하여 더욱 치열한 유세전을 전개하고 있어 사전투표 이후의 동력 상승도 예측할 수 있겠다.    국민의힘의 박성중 후보와 새로운미래 설훈 후보가 여하한 비리 또는 의혹의 제기 가능성이 없는 상태에서 김기표 후보의 부동산 문제는 앞으로도 계속 문제가 될 것이고 역시 상대 후보측의 공격 무기로 사용되는데 반하여 김 후보 측이 "허위사실 공표를 물어 고발 또는 고소"하는 방법 외에 뾰족한 대처 방안이 없다는 점에서 계속 감점 요인으로 작용 될 것이 분명한 사실이다.   부천병에서는 국민의힘 하종대 후보가 맹렬한 추격전을 펼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건태 후보가 다소간의 여유를 두고 앞선 것으로 보인다. 지역의 일부 분석가는 5.5:4.5의 비율로 이건태 후보의 우세를 점치는 한편 또 다른 분석가는 그 확률을 훨씬 낯추어 5.2 : 4.7까지 추정하기도 한다.   그러나 또 다른 분석가는 하종대 후보 캠프에서 최근 이탈한 전 부천시의원의 예를 들어 "하 후보가 영등포 지역에서의 선거시에 함께 해온 캠프 스탶과 부천의 지역 캠프 스탶과의 불화 문제를 지적" 하며 하 후보의 후반기 캠프 동력이 저하 될 것으로 추정, 현재의 평가가 최고일 것이라고 박하게 평가, 하종대 후보의 당선에 심히 회의적인 의견을 표하기도 한다.   일부 분석가는 새로운미래의 장덕천 후보가 의외의 득표율을 기록할 것이라는 주장으로 관심을 얻고 있는데 장덕천 후보의 경우에도 부지런 하고 성실한 유세로 역시 지지율이 눈에 띠게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지역의 언론들 중 다수는 승패에 상관 없이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에 대한 평가가 대체로 박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캠프의 담당자들이 대체로 겸손하지 않은 것으로 평가하는 지역의 기자들이 많은 탓으로 보인다.   특히 일부 지역지의 언론인 들은 민주당 캠프의 종사자들에 대한 호의적이지 않은 감정을 들어 내 보이기도 하는가 하면 이들의 후보자들까지 싸잡아 흠집을 내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는 면에서 볼 때 향 후 지역 언론에 의한 여론의 추가적인 유효성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17시 현재 부천시 각 선거구별 사전 투표율은 부천갑 지역이 31,003명이 투표하여 13.32%를, 부천을 지역이 32,832명이 투표하여 투표율 15.3%를 그리고 부천병 지역이 36,007명이 사전 투표에 참여하여 15.38%를 기록하고 있다.   제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위한 유권자는 각각 232,727(부천갑), 214,631(부천을), 234,068(부천병)으로 공개되어 있다.  
    • 정치/사회
    • 4.10 총선 2024
    2024-04-06
  • 부천시 12년 만에 국민의힘 국회의원의 출현 가능성 대두
    국민의힘 선거 분위기가 어제와 판이하게 다른 모습이다. 한때 50석 이상의 차이도 각오했던 분위기는 온데 간데 없고 다시 최소 원내 153석이 가능하다고 큰소리 치던 모습으로 돌아간 듯 하다.     국민의힘 중앙당 자체 분석으로도 어제 까지의 여론조사도 나쁘지 않은 것으로 나온데다 더 이상의 악재도 없을 것으로 보는 상태에서 위기감을 느낀 수도권의 각 후보들이 저돌적으로 야당과 부딪치면서 실전에서 얻는 확실한 분석을 바탕으로 하는 자신감이 전해져 오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여의도의 선거대책반의 A의원은 어떻게 되든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157석은 얻을 것이라고 호언 장담했던 인물인데, 그는 지난 선거에도 자당의 대패를 예상하며 울분을 삼켰던 의원이라는 점에서 그의 주장의 의미가 무엇인지 이해하는데는 기다려 보는 수밬에 없겠다.    최근 윤 대통령과 용산의 심각한 헛발질을 바탕으로 하는 민주당의 전국적인 파상 공세에 각종 여론 조사에서 비세로 나옴에 따라 가슴을 조이던 당직자들의 얼굴에도 절망의 그림자는 사라진 듯 하고 오히려 대야 공세를 준비하는 모습이다.   국민의힘은 부천시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당초 전 지역이 민주당에 석권 당할 것이라는 판단이었으나 선거를 5일 앞둔 현재는 부천을 지역의 경우 국민의힘 박성중 후보가 더불어민주당의 김기표 후보를 역전한 듯한 양상으로 분석하고있고 부천병 지역은 아직 열세지만 접전 중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부천갑 지역의 경우, 방대한 선거 지역의 관계로 여전히 효율적인 선거가 어려운 관계로 더불어민주당의 서영석 후보에 일정 간격의 차이가 있다고 분석하고 있어 선거 막판에 이 지역에 대한 공세적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있다.   중앙당의 소셜미디어 쪽을 담당하는 당직자는 "부천 시민들의 국민의힘 의원으로의 전환 가능성에 대한 호기심"을 감추지 않았는데 기자가 "더불어민주당의 전 의석 석권에 자기당 사람들을 제외하면 어느 한개의 당이 시의 전체 의석을 모두 차지한다면 좋아할 시민들이 얼마나 되겠느냐" 는 대답에 아주 의아한 눈길을 주었다. 그는 이어서 그런데도 지난 십 수년을 그렇게 하지 않았느냐고 물어 부천에 대한 그의 무지가 기자를 실색하게 하였다.   부천이 지난 18대 국회의원 선거 때만 해도 부천시 4개 선거구에서 국민의힘 전신인 한나라당 소속이 이사철, 임해규, 차명진 의원 등 3명 이고 통합민주당 소속으로는원혜영 의원이 유일 했다는 사실을 그는 참고하지 않았던 듯 하다.   부천의 전체 도의원, 국회의원을 진보계열이 석권한 것이 19대인 2012년인 것을 보면, 진보계열에 이한 부천시 장악 역사도 불과 10여년에 불과하다는 것을 참조할 때, 이번 선거에서 다시 보수계열의 국회의원의 출현이 생소해야 할 사실은 아닌듯 하다.    그 동안 소위 침묵하는 다수의 조용한 보수-샤이 보수-들의 의견 표출이 적은 관계로 각종 여론 조사에서 비세에 몰린 탓에 자체 분석과의 괴리 문제와 씨름하던 당의 브레인들은 최근 들어 이들 조용한 보수들의 참여에 반색을 하고있다. 
    • 정치/사회
    • 4.10 총선 2024
    2024-04-05
  • "대통령 탓할 생각 선거하면 절대 못 이겨" 홍준표 대구시장, 일갈
    홍준표 대구시장은 페이스북에서 "선거에 지면 모두 보따리 싸야 할 사람들이 이길 생각은 하지 않고 대통령 탓할 생각으로 선거하면 그 선거는 절대 이길 수 없다"고 패배주의 의식을 우려했다.   1일 홍 시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의대 증원 대국민담화 직후 대통령의 담화 내용에 불만을 품은 일부 여당 후보가 대통령의 당적 이탈을 요구한 것을 지적하면서 "능력이 안 돼 선거에 밀리면 동네 구석구석 돌아다니며 읍소라도 해야지, 대통령 탓하며 선거하는 여당 후보치고 당선되는 것 못 봤다"며 강하게 질책했다. 그는 특히 대통령의 탈당을 언급한 함경운(마포을) 후보자를 지칭하는 "(당에) 들어온 지 며칠 되었다고 감히 우리가 만든 대통령에 당적 이탈을 요구하느냐"면서 "근본 없이 흘러 다니다가 이 당에 들어와서 주인행세 하는 것도 모자라 이제 우리가 만든 대통령에 탈당을 요구하냐"고 반박했다. 이어 "지더라도 명분을 갖고 지자. 이미 윤석열 내세워 (선거에서) 두 번 이겼지 않느냐"면서 "역풍에 고개 숙여본들 사는 게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른 글에서 "박근혜(대통령) 탄핵 때 힘모아 헤처나갈 생각은 하지 않고 난파선 쥐새끼들처럼 홀로 살겠다고 뛰쳐나가던 무리들이 생각난다"고도 했다. 또한 "대통령 덕에 국회의원 거저먹겠다고 설칠 때가 불과 몇달 전인데 이제와서 벼락치기 선거가 안되니 그게 대통령 탓이냐"면서 "2년도 안된 대통령을 제쳐두고 총선이 아니라 대선놀이 하면서 셀카나 찍는 선거전략으로 총선을 돌파할 수 있었다고 믿었느냐"고 한동훈 당 대표를 시사하는 발언으로 따지기도 했다.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의 의료개혁 관련 담화와 관련해서는 "충분히 설득력이 있다고 보여진다"고 치켜세우고 의료계를 향해서는 "정부의 의료개혁 정책에 허심탄회한 협조가 오늘을 살아가는 지성인들의 올바른 자세"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선거를 앞둔 야당이 강건너 불보듯하는 정부의 의료개혁 정책을 보면 정부의 의료개혁정책 방향이 맞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당의 원로들이 자기 목소리를 내지 못하며 움추러든 상황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대표적인 대척 관계로 인식되던 홍 시장의 이번 윤 대통령을 적극 옹호하는 발언으로 여당의 많은 후보들은 홍 시장의 발언에 크게 고무되는 것으로 보이고 있어 향후 그의 이번 발언이 미칠 영향도 적지 않아 보인다. 
    • 정치/사회
    • 4.10 총선 2024
    2024-04-01
  • "김복덕이면 “부천이 달라집니다 !" 한동훈 당 대표 지지 호소
    부천은 “30년 잃어버린 세월입니다” 김복덕이면 “부천이 달라집니다”     31일 뜨거운 열기 속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부천시에서 지원 유세를 했다.  유세 현장에서 한위원장은 부천시(갑) 김복덕 국회의원 후보에게 지지와 찬사를 보냈다.    한 위원장은 김복덕 후보의 손을 잡고 “김복덕은 부천사람” “부천을 사랑하는 사람” “부천의 구석구석을 흩는 사람”이라는 소개말로 김후보의 부천에서 30년의 삶과 애정을 보여줬다.    한 위원장은 또한 “김복덕의 내공 있는 공약을 보셨냐”며, 김복덕 후보의 공약은 “대단히 손에 잡히는 공약이고 구체적”이며 “부천을 힘있게 만들” 적임자임을 강조하였다.    “김복덕의 공약대로 이루어지는 그림을 상상해 보십시오. 부천이 달라질 것입니다”, “부천이 달라지면, 경기도가 달라집니다, 경기도가 달라지면 대한민국이 달라질 것입니다”로 적극적인 지지 유세를 이어갔다.  한 위원장은 지지연설로 김복덕 후보의 기업가다운 현실성과 구체성을 강조하였고 부천의 발전뿐만 아니라 경기도를 넘어 대한민국의 발전까지 확장할 유능한 인재임을 역설했다. 또한 “부천을 잘살게 하는 후보”임을 힘주어 말하여서 김복덕 후보의 ‘경제전문성, 검증된 기업인’임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김복덕 후보는 지속적으로 부천의 쇠락과 침체를 90년대 함께 시작한 1기 신도시인 ‘분당 일산 평촌’ 등과 비교하며, 시작은 비슷하나 현재의 부천은 분당이나 일산 등과는 현격한 격차를 보여주고 있다. 부천의 현실을 “가장 빠르게 쇠약”하고 “빠르게 10만 이상이나 감소하는 인구” 등 문제점을 지적하며 “좋은 기업, 좋은 일자리는 민주당 정권에서 다 쫓아내어”, 타 지역으로 이사하거나 먼거리를 출퇴근해야 하는 부천시와 시민들의 애환을 절박하게 쏟아냈다.  이러한 부천의 침체된 상황을 바꾸기 위해서는 “유능한 일꾼”이 필요하다며, ‘검증된 경제전문가’이자 ‘고졸 신화’의 주인공이고, ‘부천의 대표적인 성공한 기업인’인 김복덕 후보를 지지해줄 것을 호소했다.
    • 정치/사회
    • 4.10 총선 2024
    2024-04-01

시사포커스 검색결과

  • 설훈 의원, 민주당 하위 10% 통보에 강력 반발, 탈당 시사
    마지막까지 민주당의 상식과 원칙을 믿어온 비이재명계 중진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당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현역 의정활동 평가 ‘하위 10%’ 통보를 받은 사실을 공개했다.     기자가 지난 20일 설훈 의원을 만나 최근의 민주당 상황을 물었을때 까지도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대표가 원칙을 견지할 것이라는 점을 신뢰한다"고 강조했던 설훈 의원이 민주당으로 부터 하위 10%에 포함되었다는 실망스러운 통보를 받았다.   그동안 여의도에 나돌던 지라시 뉴스에도 하위 20% 포함 의원 명단에 있었으나 설 의원은 이점을 간과하고 지라시로 치부한 것으로 보여진다.   "자신에 대한 이재명 당 대표의 개인적 복수행위"라고 이재명 당 대표를 맹 비난한 설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갖은 기자회견에서 "단순히 민주당이 아닌 이재명 대표를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재명 대표가 아닌 국민을 위한 민주당을 지키고자 했다는 이유로, 민주당의 본연의 가치를 다잡고 정신을 지키고자 앞장섰다는 이유로 하위 10%에 밀어 넣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1980년, 김대중 전 대통령님을 처음 만나 40여 년이 넘는 시간 동안 민주당원으로서 살아왔다"며 "통보를 받고 난 뒤 한동안 스스로에게 그리고 김대중 전 대통령께 부끄럼 없는 정치를 해왔다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을까, 몇 번씩 되물었다"고 말했다. 이어 "단 한 번도 민주당에 부끄러운 짓을 저지른 적이 없었다"는 점을 강조하며 "민주당의 발전을 저해시키지도 않았다"며 "이것이 비명횡사이며 사천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 "도대체 무슨 근거로 제가 하위 10%에 들었는지 공관위는 명명백백히 밝히길 요구한다"고 했다. 이재명 대표를 겨냥해선 "이 대표는 지난 2년 동안 어떤 의정활동을 하셨나"라며 "질의와 법안 발의는 얼마나 했나. 본회의는 제대로 출석하셨나"라고 따져 물었다. 또 "자신과 측근의 범죄를 비호하기 위해 민주당을 이용한 것 이외에 민주당의 국회의원으로서 국민과 민주당을 위해 어떤 일을 했나"라고도 언급했다. 설 의원은 "이 대표는 혁신이라는 명목 하에 자신과 자신의 측근에게는 전혀 칼을 대지 않고, 오히려 공천에 적극개입해 ‘친명횡재, 비명횡사’를 주도하고 있다"며 "자신을 비판했던 의원들을 모두 하위 20% 안에 포함하고 개인적인 복수를 자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전날 이 대표 발언을 거론하며 "(이 대표가) 0점을 받은 의원도 있다고 낄낄대며 동료 의원을 폄하하고 이를 즐기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설 의원은 백브리핑에서 탈당 가능성을 시사했다. "탈당 여부는 조만간에 말씀 드리겠다"며 "저 혼자 판단하고 결정하기엔 사안 자체가 너무 심대하니 상의해서 제 정치를 어떻게 할 것인지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을 탈당하고 제3의 길로 향한 이낙연 전총리의 "새로운미래"는 그동안 꾸준히 설훈 의원의 합류를 기대하며 계속적인 설득을 이어 온 것으로 전해지는 가운데 설훈 의원의 "새로운미래"로의 방향 설정도 충분히 추정해 볼 수 있다. 현재 부천시에서는 장덕천 전 부천시장이 이미 "새로운미래"에서 "당규재정위원장"으로 임명되었고 부천병 지역의 "새로운미래" 공천자로 확실시 되고 있다.  이날까지 최하위권 통보 사실을 직접 공개한 의원은 설 의원을 비롯해 김영주·김한정·박영순·박용진·송갑석·윤영찬 의원 등 7명이다. ‘하위 10%’ 의원은 경선 득표 30%, ‘하위 20%’ 의원은 20% 감산 페널티를 받는 가운데 김영주 국회부의장은 이미 탈당한 상황이며 조만간 이들 중 2~3명의 추가 탈당이 예상된다.   [설훈 의원의 입장문 전문] 경기 부천시을 국회의원 설훈입니다. 23일 오늘, 당의 공관위로부터 제가 하위 10%에 들어갔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참으로 납득하기도, 이해하기도 힘든 결과입니다.   1980년, 김대중 전 대통령님을 처음 만나 40여 년이 넘는 시간 동안 민주당원으로서 살아왔습니다. 통보를 받고 난 뒤 한동안 스스로에게 그리고 김대중 전 대통령께 부끄럼 없는 정치를 해왔다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을까, 몇 번씩 되물었습니다. 민주당을 위해 희생해왔고, 민주당의 정신을 지키기 위해 살아왔고, 대한민국에 민주ㆍ평화적인 가치를 정착시키기 위해 40여 년 동안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단 한 번도 민주당에 부끄러운 짓을 저지른 적이 없으며, 누구처럼 민주당을 방탄으로 사용하지 않았고, 사법리스크로 민주당의 발전을 저해시키지도 않았습니다. 단순히 민주당이 아닌 이재명 대표를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재명 대표가 아닌 국민을 위한 민주당을 지키고자 했다는 이유로, 민주당의 본연의 가치를 다잡고 정신을 지키고자 앞장섰다는 이유로 하위 10%에 밀어 넣었습니다. 이것이 비명횡사이며 사천 아닙니까. 도대체 무슨 근거로 제가 하위 10%에 들었는지 공관위는 명명백백히 밝히길 요구합니다. 지난 4년 동안 57건의 대표 발의, 100%에 가까운 상임위ㆍ본회의 출석률, 국정감사 우수의원 선정, 대정부질문 참여 등 객관적인 정량적 평가에서 다른 의원들에 비해 전혀 뒤처지지 않았습니다. 전혀 제가 하위 10%에 들어갈 여지조차 없습니다. 이재명 대표에게 묻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지난 2년 동안 어떤 의정활동을 하셨습니까. 같은 상임위원으로서 이재명 대표의 얼굴을 상임위장에 본 것이 손에 꼽습니다. 질의와 법안 발의는 얼마나 하셨습니까. 본회의는 제대로 출석하셨습니까. 자신과 측근의 범죄를 비호하기 위해 민주당을 이용한 것 이외에 민주당의 국회의원으로서 국민과 민주당을 위해 어떤 일을 하셨습니까.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는 검찰에 의한 무고한 정치 수사이며, 다른 의원들의 사법리스크는 모두 범죄입니까. 그분들과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 차이는 무엇입니까. 이재명 대표의 영역은 신의 영역입니까. 그렇다면 저 내로남불의 윤석열 대통령과 다른 것이 무엇입니까. 혁신이 아픈 이유는 내 몸에 내가 직접 칼을 대어 곪은 것을 없애고 새 살을 돋게 하기 때문입니다. 스스로 아프지 않고 희생하지 않으면 그건 전혀 혁신이 될 수 없습니다. 그저 실패의 악순환만 되풀이 될 뿐입니다.   이재명 대표는 혁신이라는 명목하에 자신과 자신의 측근에게는 전혀 칼을 대지 않고, 오히려 공천에 적극개입하여 '친명횡재, 비명횡사'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자신을 비판했던 의원들을 모두 하위 20%안에 포함하고 개인적인 복수를 자행하고 있습니다. 0점을 받은 의원도 있다고 낄낄대며 동료 의원을 폄하하고 이를 즐기고 있습니다. 이것을 과연 진정한 혁신이라고 할 수 있습니까. 누구를 위한 혁신입니까. 윤석열 검찰 독재가 국민의 입을 막고 귀를 닫으며 온갖 자행을 저지르고 있는 판국입니다. 검찰 독재의 종식과 민주당 정권 재창출의 절호의 기회를 이재명 대표가 다 망쳐놨습니다. 지금 나오는 여론조사가 이를 명명백백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국민은 이재명의 민주당을 응원하지 않는다는 현실을 이재명 대표와 측근만 현실을 인정하지 않고 그들만의 행복한 꿈속에서만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에게는 윤석열 정권에 고통받는 국민이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개인의 방탄과 치졸한 복수만을 바라보며 칼을 휘두르고 있습니다. 국민이 아닌 이재명을 바라보는 정치인들만을 배치하며, 민주당을 국민이 아닌 이재명의 방탄을 위한 정당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과 수백만의 민주당원들이 처절하게 싸워가며 만들어낸 민주당을 지우고 방탄 정당으로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절대 묵과하지 않겠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왜 제가 하위 10%에 들어가는지 당당히 밝히시길 바랍니다. 저 설훈은 앞으로도 이재명 대표가 아닌 그저 국민만을 바라보며 계속 싸워나가겠습니다. 
    • 시사포커스
    • 여의도의 눈
    2024-02-23
  • 국민의힘, "경쟁력 없는 지역구 재배치·우선추천"
    국민의힘 장동혁 사무총장은 4·10 총선 공천 과정에서 경쟁력 있는 후보가 없는 지역구에는 다른 지역구에 공천을 신청한 후보를 다시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15일 장 사무총장은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 공천을 발표하지 않은 지역에서 경쟁력 있는 후보가 없다면 다른 지역에 공천을 신청한 후보자 중에서 재배치할 가능성도 있고, 영입 인재나 다른 분들을 우선 추천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 분들을 우선 추천할 경우엔 굳이 추가 공모를 할 필요가 없고, 그런 상황이 안될 경우, 기존에 있는 분들과 다른 분들이 경선할 필요가 있을 때는 추가 공모를 하겠다"며 "추가 공모 지역은 모든 지역 면접을 마치고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단수 추천이 가능하더라도 어제 발표하지 못한 지역이 있다"며 "선거구 경계 조정이 필요한 지역은 일단 보류했다"고 말함으로 어제 공천 면접을 시행한 부천도 발표가 상당 기간 늦춰질 가능성을 시사했다. 선거구 조정 가능성이 거론되는 서울 종로, 중성동갑·을, 노원갑·병 등이 전날 단수 추천 발표에서 제외됐다. 또한 "경계 조정이 아닌데 단수 발표를 하지 않은 경우는 다른 여러 사정을 고려하고 있다"며 "현재로선 단수 발표하기엔 공관위원 의견이 모이지 않았다고 이해해달라"고 설명했다. 장 사무총장은 대통령실 출신 인사들이 한 명도 단수로 추천되지 않아 일각에서 '역차별' 지적이 나오는 데 대해선 "국민들이 보기에 월등하게 경쟁력 있는 후보를 제외하고 다른 분을 단수 추천했다면 그런 비판이 가능하겠지만, 경쟁력 면에서 그런 비판이 가능하지 않다면 그건 '비판을 위한 비판'"이라고 반박했다. 또한 비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창당 일정이 미뤄진 것과 관련해 "우리가 생각하는 비례대표 추천 일정은 특별히 미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비례대표 추천은 지역구 후보자 추천이 다 이뤄지고 난 후 거기서 공천에 포함되지 않은 분들까지 비례대표 신청할 기회를 주는 게 관례"라며 "비례대표 정당 창당 절차만 미뤄졌을 뿐, 비례대표 후보자 공천 일정이 변경된 건 내부적으로 없다"고 덧붙였다.
    • 정치/사회
    • 4.10 총선 2024
    2024-02-15
  • 서영석 의원 대표발의 ‘약사폭행방지법’ 및 ‘집단급식소 영양사·조리사 고용법’국회 통과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부천시정,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 대표발의한 약사법 및 식품위생법 개정안이 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법안 통과로 마약류 의약품 보관 및 공공심야약국 운영 등으로 범죄 발생 위험이 있는 약국 내 폭력행위 예방 및 집단급식소를 이용하는 국민의 영양과 건강 보호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체적으로 약사법 개정안(이하 ‘약사폭행방지법’)의 경우 약국 내 폭력행위를 예방하기 위한 법안이다.  약국은 마약류 의약품을 보관하고 공공심야약국 제도를 운영하여 약물중독자 및 심야 시간대 취객의 방문이 빈번하다. 지난해에도 약국 내에서 약사가 약국을 찾은 한 시민으로부터 폭행을 당하는 일이 발생했으며, 코로나19 유행 초기에 약국에서 공적마스크를 구매하려던 일부 시민이 약사에게 욕설과 협박을 하는 일이 여러 차례 발생하기도 했다. 해당 법안은 접근성이 높은 약국의 특성상 약국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폭력행위 등에 대해 엄중히 처벌할 수 있도록 하여, 의약품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약사를 보호하기 위한 내용이다.   또한 식품위생법 개정안(이하 ‘집단급식소 영양사·조리사 모두 고용법’)의 경우 현행법상 집단급식소에서 영양사, 조리사 복수면허를 갖고 있을 경우 한 사람만 고용할 수 있도록 한 예외규정을 삭제한 것이다.  부실 급식으로 인한 논란이 주기적으로 공론화되며 국민의 공분을 사는 상황에서, 해당 법안은 피급식자에게 위생적이고, 영양상으로 균형 있는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집단급식소 운영자로 하여금 영양사, 조리사를 각각 두어 충실하게 직무를 수행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다만 소규모 집단급식소는 인건비 상승 등의 부담을 고려하여 일정 규모 이하의 집단급식소에 대해서는 전과 같이 영양사·조리사 예외규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서영석 의원은 “약국에서 국민에게 필요한 의약품을 제공하는 것, 집단급식소에서 위생적이고 영양가 있는 급식을 제공하는 것 모두 궁극적으로 국민의 건강을 위한 것이다”며 “국민의 건강에 직간접적으로 위해를 미칠 수 있는 요인을 계속해서 없애나감으로써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 정치/사회
    • 시사초점
    2024-02-02

경제/산업 검색결과

  • 부천시, 기초지자체가 단독으로 해외 현지 수출상담회 개최
    부천시(시장 조용익)와 한국무역협회(경기북부지부)는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K-푸드, K-뷰티 열풍에 발맞춰 중동지역 최대 경제도시인 두바이에서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상담회에는 부천 중소제조기업 10개 사 11명이 참여했다.     4일간 기업별로 진행된 이번 현지 수출상담회는 한국무역협회의 사전 준비작업에 힘입어 각각의 참가 회사별로 현지의 기업 7~11개 사가 매칭돼 현지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 속에서 총 90개 사와 상담이 이뤄지는 놀라운 성과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   상처치료제 전문 생산업체인 D사의 경우 현지 투자전문회사인 R사와 50만 달러 규모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화상 회의를 통해 추가사항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화장품 전문업체인 N사는 K-푸드와 뷰티전문 유통업체 P사와 연간 100만 달러 규모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한국제품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향후 사업확장을 약속했다.   다른 업체들도 독점계약 요청, 국내공장 방문 협의, 대량유통 협상 등 국내기업에 대한 큰 호응과 관심이 추후 업체별로 진행되는 개별협상에서 추가적인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부천시는 매년 부천시의 재원으로 한국무역협회 경기북부지역본부와 협력하여 기업수출상담회를 개최해 오고 있으며 이와 별도로 기업지원과의 전진적 노력에 병행하여 부천사업진흥원(원장 신동학) 등과 협력하여 해외 전시회 등의 참가를 적극 지원해 오고있다.   부천시의 이와같은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10여년 이상 지속되는 노력은 기초자치단체로서는 매우 독보적인 발자취로 코로나로 인한 펜데믹 기간에 조차 비대면 화상회의를 통한 상담회가 지속되어 여타의 기초자치단체들에 매우 부러움을 사는 사업이다.   특히 부천시와 한국무역협회가 부천체육관 등에서 진행하는 수출상담회에는 부천시 이외의 지역에 소재하는 인근 지역의 업체들 조차 이 상담회에 참여하고자 부천시 소재 업체와 협력을 구하는 등으로 노력하는 상담회로 이미 자리잡고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수출 경제가 경제문화 전반에 큰 파급효과를 낳고 있는 만큼, 부천시는 수출기업이 해외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 경제/산업
    • 지역정책/산업/금융
    2024-03-12
  • 대 중국시장 축소로 수출시장 다변화 필요성 증대
    4일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국내 매출 10대 기업의 사업보고서를 활용해 2018년과 2023년의 1∼3분기 해외 매출 비중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한경협이 분석한 매출 10대 기업에는 삼성전자,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에쓰오일, LG전자, 포스코인터내셔널, 삼성물산, 현대제철, SK하이닉스가 포함됐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3분기 10대 기업의 누적 매출액은 총 616조8천326억원이었고, 이중 해외 매출은 421조1천122억원이었다. 전체 매출에서 해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68.3%로, 5년 전인 2018년 1∼3분기에 비해 3.7%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중국에서의 매출 감소가 두드러졌다. 중국 매출 비중은 5년 전 대비 절반 넘게 줄었는데, 이는 중국 소비자들의 구매력 감소와 자국 기업 선호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10대 기업의 대(對)중국 매출은 2018년 1∼3분기 56조8천503억원에서 지난해 1∼3분기 33조4천640억원으로, 5년 새 23조3천863억원이나 감소했다. 이에 따라 대중국 1∼3분기 누적 매출 비중도 2018년 12.0%에서 5.4%로 6.6%포인트 감소했다. 이와 관련, 한경협은 경기침체 장기화로 중국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떨어지고, 중국 기업의 기술력 향상에 따라 자국 시장 점유율이 확대된 것이 국내 대기업들의 대중국 매출 감소 원인이라고 해석했다. 중국 내부에서 중간재 자급률이 높아지고, 한중간 기술격차가 줄어들면서 과거 한국 제품의 주요 소비시장이었던 중국이 이제는 한국기업의 경쟁상대로 변모했다는 뜻이다. 중국 외 다른 국가에서 국내 10대 기업의 매출 규모가 늘어난 것도 이러한 해석에 힘을 싣는다. 지난해 1∼3분기 국내 10대 기업의 미주 지역 매출 비중은 31.7%로 5년 새 3.7%포인트 증가했다. 유럽 매출 비중은 14.8%로 2018년(15.0%) 대비 0.2%포인트 감소하며 보합세를 유지했다.   한경협은 국내 대기업의 중국 매출 감소는 대중국 수출 감소와도 밀접하게 맞닿아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연간 기준 대중국 수출액은 1천248억달러로 전년 대비 19.9% 감소했다. 5년 전인 2018년과 대비해서도 23.0% 줄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대중국 무역수지는 180억달러 적자로, 1992년 이후 31년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다만 대중국 매출 감소는 비단 국내기업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한경협은 전했다. 아이폰의 제조업체이자 삼성전자의 가장 큰 라이벌인 애플은 지난 1일(현지시간)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에서 대중국 매출이 208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2.9%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 애플의 실적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지역은 중국이 유일했다.   한편 중국 경기 둔화에 따른 소비 위축, 미중 갈등 장기화에 따른 중국의 기술 통제 및 자급화에 따라 우리나라 중소기업들이 진출한 중급 기술및 중간재 수출에 있어서도 향후 급격한 중국화의 부상으로 한국 업체의 퇴출이나 매출의 급속한 하락을 예측하는 분석도 많다. 일부 아시아 경제연구 관계자는 "우리나라 최대 수출시장인 중국의 경기침체로 올해 수출 규모가 더 줄어들 가능성이 있으므로 대기업을 포함한 국내 기업들이 수출 시장을 여타 동남아시아 및 인도 등으로 적극적으로 다변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경제/산업
    • 지역정책/산업/금융
    2024-02-04
  • 부천산업진흥원, 롯데ON과 대‧중소기업 상생 협력 지원 MOU 체결
    부천산업진흥원(원장 신동학, 이하 진흥원)은 지난 7일 롯데쇼핑(주)e커머스사업부(이하 ‘롯데ON’)와 ‘부천시 중소벤처기업 상품 판로 확대 및 상생 협력 지원’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롯데ON은 2021년부터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지원의 일환으로 지역 중소기업 판로 확대에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최근 부천시 온라인 판로지원사업에도 공동투자기업으로 선정되어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롯데ON과의 협약을 통해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실현하고 부천시 우수 중소기업의 제품 인지도를 높여 판로 다변화 및 매출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취임 후 과거 근무했던 산자부의 인맥을 중심으로 폭 넓은 활동 범위와 인맥을 이용하여 역동적인 활동을 이어 온 신동학 위원장은 부천시의 경제 활성화와 먹거리 개발에 대한 꾸준한 관심으로 단기간에 많은 성과를 이룬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 7월에 "홈앤쇼핑"과의 MOU 체결 등, 한정된 판로를 탈피하여 부천 기업과 대기업과의 상생을 통하여 E-commerce의 확대를 지속적으로 모색해 온 신동학 부천산업진흥원장은 “중소벤처기업 상품의 판로 확대를 위해 추진하는 이번 롯데ON과의 업무협약으로 인해 부천시 중소벤처기업의 다양한 판로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부천지역의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의 계기를 마련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 경제/산업
    • 지역정책/산업/금융
    2023-12-10

수도권 검색결과

  • 부천시 경기도의원 대표발의 조례안 100% 가결률 보여
    9월30일 현재 제 11대  경기도의회에 발의된 의원 조례안은 모두 328건이다, 이중 원 가결이 224건 수정 결의된 안건이 57건으로 가결률은 85.67%에 달하고 있다. 기간 중, 계류된 안건은 모두 43건이고 철회 되거나 폐기된 안건은 4건이다. 경기도 전체 정원은 156명이나 지난 6월 고 김미정 의원(오산 1)이 사망함에 따라 현재는 155명으로 구성되어 있어 도의회 구성상 비율로 볼 때 의원 1인당 평균 2건의 조례안이 제출되었고 평균 1.8건이 가결된 것으로 나타난다.                      염종현 의장. 이선구 예결위원장. 황진희 교육기획위원장. 김동희 의원. 유경현 의원. 이재영 의원. 박상현 의원                                                      (조례안 제출의원 윗줄 좌로부터 시계방향으로)   한편 11대 회기 중 부천시 출신 경기도의원이 대표발의한 조례안은 모두 14건으로 모두 본회의를 통과하여 전체 결의된 의안 대비 5%의 결의율을 보여 도의회에서 평균적으로 임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염종현 의원(성곡동. 4선)이 경기도의회 의장을 역임하는 관계로 염 의장의 조례안 발의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것을 감안하면 부천시의 경기도의원의 조례안 발의 활동은 평균을 넘는 것임을 알 수있다. 아래는 부천시 출신 경기도 의원들의 대표 발의한 조례안 내용이다.   유경현 의원(성곡동. 4건. 초선) (의안번호)    676경기도 공항소음 피해지역 주민에 대한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661경기도 의용소방대 장학금 지원 조례안    660경기도 의용소방대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136경기도 각종 증명 등 수수료 징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이선구 의원(예산결산위원장. 심곡동. 3건. 재선)    457경기도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조례 일부개정조례안    451경기도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335경기도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황진희 의원(교육기획위원장. 신중동. 2건. 재선)    477경기도교육청 디지털재난 대비 및 대응 조례안의원    124경기도교육청 교원의 교권과 교육활동 보호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김동희 의원(범안동. 2건. 초선)    485경기도 교통약자의 이동편의증진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152경기도 건설신기술 활용 촉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의원 이재영 의원(중동-상동. 2건. 초선)    359경기도 납품대금 연동제 지원 조례안      66경기도 여성기업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박상현 의원(오정동. 1건. 초선)    268경기도교육청 학교 학부모회 설치ㆍ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 수도권
    • 경기도의회
    2023-09-30
  • 경제 금융 전문가 박혜숙 부천시의원과의 대화
    박혜숙 부천시의원(국민의힘. 비례)은 부천농협 지점장으로 퇴직 후 부천시의원(초선)에 당선 되었으며, 30년 이상 부천농협에 근무한 경험으로 금융, 재정 및 회계 등에 관한 전문적 자산을 갖춘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   농협에서의 폭 넓고 깊은 인간 관계를 소유한 박혜숙 의원은 현재 전반기 2기 부천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부대표직을 맡고 있으며 윤리특별위원장인 동시에 재정문화위원으로 있다.    본지는 지난 8월30일에 박혜숙 의원과 인터뷰를 가졌으나 박 의원의 시정질의 내용 중 일부가 인터뷰 내용과 겹치는 부분이 있어 인터뷰 기사를 부천시의회 임시회가 종료된 시점에서 게제함에 대한 독자들의 이해를 구합니다.     부천시 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하셨는데요,  1년이 지난 현재 부천시의원으로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저는 평소에도 다 나 뭐 해야지 막 이런 거보다는 그냥 항상 오늘에게 주어진 일을 최선을 다하는 스타일입니다. 저는 제가 농협의 말단 직원일 때도 내가 최고 경영자라는 마음으로 일을 했어요 그런 자세는 지금도 같습니다.  저는 부천은 경제를 더 전면으로 내세워야 한다고 믿어요. 부천은 경제 쪽에 예산이 더 적고 인원도 공무원 숫자도 경제 쪽이 문화 쪽보다 더 적습니다. 다행히 내년 1월 1일부터 문화경제국에서 경제 분야가 기획경제국으로 분리되어 경제 부문에 대한 전담 체계가 구성되어지면 부천시에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봅니다.  제 관심사는 부천시의 재정 운영상에 누수를 방지해야 할 것으로 봅니다. 시민들의 혈세를 소중히 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해야 함에도 그렇지 못한 부분들이 있습니다.   일례로, 부천 시립박물관을 보면 지난 20여년간 시의회의 수차에 걸친 개선 지적, 감사 에서의 지적은 물론 국민권익위원회의 권고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명예관장들에게 지나친 예우 등으로 부천시 예산을 낭비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2001년도 부터 지금까지 계속 부천시에서 급여를 받고있어요, 2015년 이후에 중단된 수석박물관을 제외하며, 유럽자기박물관장과 교육박물관장은 여전히 월 정기 수당을 받고 있습니다. 시립 박물관에 명예관장실이라고 별도의 사무실도 있지요.    국민권익위원회에서도 계속 권고를 내렸고 이건 부당하다고 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도 계속 지적을 했고, 그리고 급여가 너무 많다. 삭감하라고 부천시 정기 종합감사에서도 계속 그 부분에 지적을 했어도 막무가내입니다. 박물관에 대한 전문 지식이 없는 분들이 20여년간 그렇게 지나갔지요, 한 분은 그만 뒀지만 두 사람은 여전히 명예관장으로 부천시의 급여를 받고 있어요, 이 부분은 꼭 짚어 볼 예정입니다. 부천시도 기업에 대하여 전향적인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부천시의 공공입찰에 있어서도 반드시 최저가 공개 경쟁 입찰을 해야 된다는 이유로 우리 부천기업이 아주 양질의 우수한 제품을 공급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업 참여를 할 수 없는 그런 여러 가지 제도들을 개선하여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어야 합니다.   비공식적인 경로가 아니라 정당한 경로로도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들이 있습니다. 최근 부천시의 담당 부서의 전향적인 자세로 이 문제가 해결 될 가능성이 훨씬 높아진 것은 큰 다행이라고 봅니다. 제주도 울산 포항 등에서  조달청을 통한 사업을 훌륭히 수행하는 우리 부천 기업이 오히려 우리 부천시의 체제 미비로 부천시에서 외면받는 상황은 정말 정상이라 볼 수 없는 겁니다. 우리가 규칙의 정비를 통해서 정상적으로 조달청을 통해서 우수하고 실력 있는 우리 기업들을 우리가 지원해야겠지요. 부천에 소재하고 있는 기업의 영세성 역시 문제로 시 재정 수입과는 거리가 있고 또 기업의 영세성으로 부천시의 직업의 질에 대한 논란도 있는데요,    부천시에 10,000곳이 넘는 제조업체중 50인 이상 100인 이상이 60개 정도라고 합니다, 93% 내외가 종업원 5인 이하 기업이으로 본다면, 이 기업들은 오히려 부천시가 지원해줘야 될 대상이죠. 시가 그들로부터 세금을 거둘 게 아니라 육성하려고 지원을 해야 될 대상들이죠.  기업이라는 게 돈을 많이 벌어서 세금을 내고 부천시 재정에 도움이 되어야 하는데 오히려 시에서 늘 도와줘야 되는 기업이면 부천시 재정은 갈수록 피폐할 개연성이 높지요. 더 큰 문제는 이들이 부천시의 지원으로 일정 규모 이상이 되면 부천을 탈출하는 겁니다. 이런 이유로 부천에 내 놀 기업이 변변히 없어요.   투자를 유치 해야합니다, 어떻게 해서든 기업을 유치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야 합니다. 지방세도 좀 깎아주고 어떻게 해서든지 땅값을 싸게 해 주고, 할 수만 있으면 거의 조성원가 근접하게 하고 , 국세는 어떻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니까 못 깎아줄지언정 지방세는 배려해 주고, 유예도 해 주고,  그 대신 종업원을 부천 사람은 얼마를 써야 된다든가 이런 조건을 붙이고 해서 부천이 획기적인 정책을 해야됩니다. 저는 계속 기업을 살릴 수 있는 그냥 재정 자립도가 낮아서가 아닌 일자리가 넘치는 부천을 위해 노력할 겁니다. 지금 의원님하고 이제 1년 됐는데 부처하고 제일 크게 충돌된 거는 어떤 게 있어요? 정책이라든가 크게 충돌이라는 거는 없는데 아까 저는 문화 쪽으로 저기 자꾸 예산 세우는 거 좀 줄이라고 하는 편이지요. 경제 쪽으로 자꾸 뭐 땅이 없다 여건이 안 좋다 비싸서 기업이 안 오려 그런다. 있는 기업도 나간다. 이렇게 핑계대는 거에 대해서 방법 찾으면 있는 거지. 공직 그렇게 말하는 과장님들이 다 뭐 한 30년 이렇게 근무한 분들이잖아요. 왜 자꾸 안 좋은 구실을 찾냐고요 수도권의 핵심적 위치에 있는 지리적으로 부천처럼 이런 좋은 여건에서 it 첨단 기업은 들어올 수 있는 공간 얼마든지 확보할 수가 있지 않겠어요?   그리고 제가 신경 쓰는 거는 그 뭐야 만화, 영상 쪽이나 웹툰 분야에 외부에서, 전국적으로 그런 사람들을 모아서 양성을 하는 거예요.  돈 없는 우리 부천시가요. 만화인 같은 경우도 양성하고 웹툰 이 사람들 양성하잖아요. 양성한 다음에는 이제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르면 이 사람들이 사업은 다른 데 가서 해요. 강남에 가고, 용인에 가고 어디에 가고요, 부천에 남는게 없어요. 부천에서 남는 확률이 굉장히 적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이걸 왜 하냐 왜 이렇게 돈을 많이 들여서 이렇게 가르쳐야 되냐 그러면, "그래도 전국의 만화인을  길러내야한대요", 아니지요 그건 나라가 해야지 왜 부천이 하냐고요. 그렇지 않아요? 그건 국가가 해야 할 일이지. 우리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잘 사는 도시라면 이 잘 사는 도시가 일부 나라의 부담을 걸 좀 줄여 줄 수 있지만 "지금 재정 자립도 28.5%로 부천에서 애도 먹고 살기 지금 어려운 상황에서 무슨 만화인 무슨 영화인 데려다가 우리가 이걸 키워가지고 사업은 다 다른 데 가서 하는 이거를 왜 해야 되겠느냐고요 이건 그냥 물 먹는 하마예요, 부천에 남는것 하나 없는."   그렇다면 의원님께서는 어떻게 하면 좋다고 생각하시나요?   옛날에 철도 고등학교 있었어요,  그 곳에서 무상으로 공부 다 가리켜서 취직까지 철도청으로 지정 했어요. 근데 만일 "고등학교 이제 졸업했으니까 나 딴 데 취직할 거야" 그러고 가면 어떻게 해요? 그동안 들인 비용, 이거 최소한 5년은 철도청에 근무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그동안 이거 공부하는 데 들어간 비용 물어내야 됐거든요.    그래서 제가 그 예를 들어서 얘기했어요. "우리도 그럼 만화인 웹툰인 다 키워냈는데 이제 실력이 궤도에 도달하니까 "난 딴 데 가서 사업 차릴 거야." 이러면 그 사람도 부천에서 몇 년 이상 사업을 하다가 나가든지 그렇게 무슨 어떤 패널티를 줘라." 그랬더니 그렇게 하면 아무도 안 온대요.  그럼 하지 말아야지. 뭐하러 하냐고요? 우리가 그런 사람들 키워야 할 이유가 있어요?   다른 시에 도움 줄 거를, 그러니까 예술인이던 뭐던 여기서 키워놓으면 딴 데로 가는, "부천은 그냥 진짜 인큐베이터 역할을 할 필요가 있냐고요," 우리 먹고 살기도 어려운데요. 그러니까 이분들이 사업을 할 때 부천에서 몇 년 이상 안 하면 이거 패널티를 줘야 된다니까요. 지금 웹툰센터도 지금 만들어 갖고 뭐 각종 편의를 주는데 이제 저게 나중에 또 이제 부작용이 날 거라고 봐요.    말씀이 상당한 정치적 경험에 기반한 의견으로 보입니다.   지금 제가 경제 쪽에 얘기하는 거는 거의 다 맞는 얘기예요. 이런 주제는 또 어서 들은 게 아니라 내가 와서 파악하고 느낀 거예요. 아무도 나한테 얘기 안 해줬는데 "아, 부천은 이렇게 가면 안 되겠구나" 제가 느낀 거거든요. 그리고 이런 말들은 옛날부터 떠돌던 얘기예요, 폭 넓게 누구나 다 공감했던 주제인 거지요. 저는 시장님한테도 얘기했어요. "시민들 눈에 보이는 뭐를 해놓을까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나중에 진짜 50년 100년 후에 옛날에 조용익 시장 때 방향을 이쪽으로 틀을 바꿔놓은 게 부천을 이렇게 부강하는 그런 계기가 됐었지. 이런 시장님이 되셨으면 좋겠다"고요.    그랬더니 시장님이 연두 순시할 때 보니까 "50년 100년 후에 부천이 진짜 발전할 수 있는 거 이렇게 멀리 내다보고 시민만을 위해서 하겠다." 이런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현재 부천시의회가 상황이 안 좋아요, 여야가 도처에서 충돌이 있고 타협점은 없어 보이는 상황에서 국민의힘 부대표의원도 맡으신 상황이고요, 충돌이 불가피한데...    맨날 싸워야지 어떻게 하겠어요, 우리는 약하니까 숫자에 밀리니까 미리부터 양보하고 그럴 필요는 없어요. 그리고 시민들이 보고 있는데 시민들도 지금 아무리 부천이 국회의원이 모두 민주당이고, 도의원도 모두 그렇고 시장 역시 내리 민주당이라 해도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사람이 반 정도 되잖아요?    그분들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분들이 보고 있는데 국민의힘이 숫자 2 명 때문에 밀려서 아무것도 못하면 안되지요. 끝에 가서 밀리는 한이 있더라도요.   저도 정치라는 말이 아직도 어색하긴 해요 그래도 이제는 "정치라는 게 이런 거구나" 알게 됐어요. "이거 그냥 가만히 있으면 안 되겠다." 이렇게도 보이지요.   내가 아무것도 안 하고 집에 있으면 모르는데 여기 나온 이상 시민들의 또 국민의힘 쪽에 거는 기대들이 있잖아요.  그래서 할 수 있는 데까지는 뭐든지 끝까지 저도 할 생각이에요. 저쪽이 숫적으로 우세해서 그러고, "어차피 숫자에 밀리니까 이거 올려봐야 안 되니까" 이러지 않을 생각입니다. "우리는 국민의힘으로서 어떻게 해야 되는지 이런 게 항상 머릿속에 있어야 되겠다."라는 생각을 이제 가졌어요.    잘못된 거는 잘못됐다고 정치하는 사람이 얘기 안 하면 누가 하겠어요? 시의원이 잘못된 걸 보고 가만히 있다면 누가 그걸 말을 하겠어요 본 사람이 누군가는 말을 해야지요. 누군가는 말해야 된다면 제가 하는 것도 괜찮겠지요.  오랜 시간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정치/사회
    • 부천시의회
    2023-09-19
  • 책임지지도 않고, 징계도 없고, 사과도 없이 지침과 개정 풍년 교육행정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경기도 학생인권 조례를 ‘경기도 학생의 권리와 책임에 관한 조례’로 개정안을 확정하고, 도의회 제출을 준비 중이다.   핵심은 모든 학생의 학습권과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 책임 강화다. 교육과정 등에 대해 학생의 권리와 선택권을 충분히 보장하되, 교사 수업권과 학생 학습권 침해에 명확히 책임을 부과한다는 취지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지난해 지방선거 과정에서부터 학생인권과 교권의 균형을 강조하며 학생인권조례 개정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번 개정안은 ▲자유와 권리의 한계와 책임 ▲학생, 교직원, 보호자 권리와 책임 ▲다른 학생 학습권 보장 ▲학생, 보호자 책임과 의무 ▲상벌점제 금지조항 보완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임태희 교육감은 “이번 개정안은 학생 권리와 책임의 균형으로 모든 구성원의 인권을 존중하는 것”이라며 “학생의 학습권과 교사의 교육활동을 보장해 행복한 학교생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근의 교사들의 연이은 불행한 사건 등으로 새삼스럽게 교사의 인권 등에 관한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사회의 이슈화가 되었고 상당한 공감대를 형성하며 경기도 교육청의 발빠른 대응에 호응도가 높은 것은 사실이다.   그럼에도 지그까지 학내 문제에 모르쇠로 일관했던 교장, 교감 등을 위시한 교육청 행정 수행자들에 대한 여하한 조치 없이 일부의 조항만을 수정한 채 또 다시 일차적인 접촉을 학생, 학부모와 교사에게 일임하는 이와 같은 조치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회의적인 의견도 함께 피어오른다.   현재까지 일어난 모든 사태에 대하여 해당 학교의 교장, 교감 등을 비롯하여 지방 교육지청이나 교육청의 누구도 이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는 점을 비난하는 목소리 또한 고조되고 있음을 교육부나 교육청은 인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교육청은 18일 경기도보 및 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수정된 조례를 입법예고를 할 예정으로 12월 중 도의회 의결을 거쳐 2024년 1월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수도권
    • 경기도교육
    2023-09-13

예술/창작 검색결과

  • 다닐 트리포노프 독주회, 매우 만족함
    지난주 금요일 부천아트센터는 다닐 트리포노프 피아노 리사이틀을 콘서트홀에서 개최하였다. Daniil Trifonov 연주 장면 (사진제공: 부천아트센터)   흔히 우리나라 천재 피아니스트 조성진과 대비되는 트리포노프는 그가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에 우승 하였을 때 조성진은 3위에 그쳤으나 반면 그가 2010년 쇼팽 콩쿠르에서 3위에 그쳤으나 조성진은 2015년 쇼팽 콩쿠르에서 우승한 것을 비교하여 둘을 라이벌화 한 것이다.  대체로 조성진이 천재성에 더하여 곡에 충실한 연주를 하는데 반하여 트리포노프는 보다 더 다양한 곡 해석을 창의적으로 한다는 면에서 대비를 하기는 하는데 이 두 연주자가 모두 연주중에 미스 터치가 거의 없다는 점과 곡의 연주에 있어 각자가 갖는 해석의 틀이 독특하다는 점에서 두 천재를 단순 비교의 틀이 쉽지 않다. 흔히 연주 방식이 우리나라의 임윤찬과 유사하게 몰입력과 창의성으로 듣는 이도 그의 연주에 함께 빠져들게 한다는 점에서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많은 열성팬을 갖고 있다. 그의 부천아트센터 연주는 나날이 익어가는 아트센터의 훌륭한 음향으로 그의 연주를 더욱 빛나게 한 것으로 보인다. 그가 이전에 연주한 롯데콘서트 홀(1일), 예술의전당(3일),에서 사용한 피아노(Fazioli)를 놓고 팬들 간에 "좋다, 그저 그랬다"는 설전이 있었으나 부천에서는 steinway 피아노를 사용 하였음에도 더욱 훌륭한 연주였다는 평이다.   그가 입상할 때 steinway 대신에 Fazioli를 사용하였다는 점을 부각한 것인데, 뭐 장사 속으로 퍼트린 이야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모든 피아니스트 들이 다양한 브랜드의 피아노로 연습할 것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날도 다닐의 팬으로 돌변한 클래식매니아가 많아졌을 것이라는 점인데, 그만큼 연주가 화려하고 감성에 그대로 부딪치는 강렬함이 연주 내내 살아있었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천재 연주자들이 그러하듯 풍부한 표현력, 신들리 듯한 연주에 더하여 때로는 피아노가 그렇게 웅장한 소리를 낼 수 있는지 의문이 갈 정도의 굉음을, 때로는 실 같이 가는 숨소리를 이어가듯하는 창의적인 연주가 관객의 마음을 얼어붙게 만들었다. 특히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12번)를 연주할 때는 모차르트의 천재성을 이해 할 수 있을 정도로 그의 연주가 작품의 질에 버금 갈 정도로 훌륭했다고 하겠다. 모차르트 본인이 와서 치는 감정을 느낄 정도로 부드러운 터치에 강렬한 음색이 연주 내내 눈을 떼지 못하게 하였다. Hammerklavier ! 베토벤의 작곡인 이 작품은 각 알장 간의 감정을 그대로 피어오르게 하는 것이 관객과의 호흡을 맞추는데 아주 중요한 포인트라는 주장이 있을 정도로 각 악장 간의 변화와 주제의 일관성이 비평가들에게서 중요하게 주장되어 온다.    그러나 일반 관객에게 이 곡이 주는 감정은 그저 감동일 것이다. 거의 베토벤의 교향곡 9번(합창)의 피아노버전이라 할 수 있겠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Daniel Barenboim의 2005년도 개인연주회때의 연주를 좋아하는데 오늘 공연을 들으면서 이 연주도 좋아하는 연주의 하나가 될 것 같다.   요즈음 부천아트센터의 관객 매너가 좀 불만이다, 연주 내내 뭘 그렇게 부스럭 거리는지, 프로그램지 도 심심치 않게 떨어트리고, 기침은 그렇다 쳐도(손수건으로 막고 기침을 해 주시면 감사 하겠다는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부탁도 있습니다), 앵콜곡 연주 중에 어느분 핸드폰도 울리고... 연주 중에 들어오고 또 앞 쪽에서는 어느분 나가시고...   저의 개인적인 불만은 자리가 너무 너무 좋은데 앉아서 피;아노를 치는 왼손을 거의 볼 수가 없었어요, 얼굴의 옆 면은 보이는데 전체적인 모습을 그려 보기가 어려웠어요 무대 방향으로 오른 쪽에 앉았거든요.   다행히 다른 공연장에서 많이 그랬다는데, 소위 아는 척 박수, 그거 부천아트센터에서 없어서 다행입니다. 비록 서울시 밖에 위치해서 티켓 가격이 예당이나 롯데콘서트홀에 비교할 때 저렴한 것이지 수도권 평균 티켓가격에 비하면 아트센터 가격도 만만치 않은 것으로 이번 트리포노프 리사이틀도 R석은 100,000원이었습니다.   이 가격을 기꺼이 지불하면서 우리 부천시를 방문한 클래식 매니아들에게 수준 높은 부천시의 관객 수준을 보여주시기를 희망합니다.  
    • 예술/창작
    • 공연/전시/이벤트
    2024-04-08
  • 라벨-드뷔시와 함께 하는 부천필 제315회 정기연주회
    지난 주말 부천아트센터는 특별한 음악의 향연이 목요일, 금요일 연일 개최되어 많은 클래식 애호가들의 찬사를 받았다.   부천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제315회 정기연주회인 4월4일 연주회는 다음날인 5일에 예술의전당에서 진행되는 교향악축제 3일째에 연주될 곡목 그대로의 곡으로 라벨 과 드뷔시의 "바다" 로 채워진 프랑스 음악 향연이다. 아드리앙 페뤼송의 지휘로 공연된 이들 곡 들은 우선 익숙하지 않은 프랑스 음악 형태인데다 어떤 곡은 재즈에서 영향을 받았거나 어떤 것은 동화에 기반을 둔 것이어서 공감대를 느끼는데 어느 정도의 어려움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 된다. 지휘자가 전곡을 암보로 지휘(하기야 자기네 나라 작곡자 작품이니 당연한가?)해서 약간의 신선함을 주었지만 우선 전체 분위기는 필 단원들이 모든 작품에 대한 이해도가 상당히 높았다는 느낌을 연주 내내 받고 상당히 즐거웠던 듯 하다. 이국적인 느낌으로 흐느적 흐느적 하는 첫 연주곡 스페인 광시곡은 나른한 느낌을 주다가 마지막 즈음에 축제의 분위기로 돌변하는 과정에서 정신을 번쩍 들게 한다. 피아니스트 박종해와 함께 한 드뷔시의  피아노협주곡(G장조. M.83)은 드뷔시가 재즈에서 영감을 얻어 작곡 했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져 있으나 실제 이 곡에서 재즈의 감흥을 함께 얻을 수 있는 클래식 애호가는 얼마나 될까? 하는 의문도 함께 갖어본다. 빠르게 시작한 첫 악장부터 째즈가 흘러나오고 분위기는 자뭇 축축하게 젖어들어간다, 점차 이상한 분위기로 관객을 이끌어  가는데 아! 2악장이구나 하느 느낌이 번듯 온다 그러다가 피아노와 오케스트라가 서로 바삐 오락가락 한다 그만큼 오케스트라와 협주자의 호흡이 중요하게 여겨지는 곡이다. 피아니스트 박해종은 이 모든 것에서 부천필과 잘도 호흡을 이어간다. 피아노는 재즈바에서 따온 듯도 하고 오케스트라는 뭐랄까, 흐느적 대는 느낌을 더하는데 여기에 피아노 독주가 섞여서 저런 느낌의 연주가 있었지, 그게 뭐였지? 뭐였더라?,하는 기억을 더듬으려 노력하는 동안 1,2악장이 호로록 지나가 버린 아쉬움이 진하게 남는다. 역시 부천아트센터의 음향으로 듣는 현장감은 어떤 CD로 듣는 것 보다 탁월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라벨의 거위 모음곡은 역시 나이든 내가 이해할 바가 못된다는 자책으로 어찌어찌 해 보겠는데 그 유명한 드뷔시의 "바다" (La Mer L.109)에는 예전에도 그랬지만 오늘에도 그 해석을 이해하지 못 하겠다는 느낌이다. 그렇지만 중반 이후 파도의 유희(Jeux de Vagues)와 바람과 바다의 대화(Dialogue du vent et de la Mer)에는 깊은 충동을 느끼는 즐거움을 함께 할 수 있었다. 특히 팀파니가 울려주는 저음에서 부터의 울림은 성난 파도가 몰아치는 저돌적 느낌  보다도 더욱 전율로 다가온 듯 했다. 사실 볼레로 등 몇 몇 곡 을 빼면은 프랑스 음악에 대하여 그리 깊이 공감하지 않는 필자로서는 이날의 공연도 호기심을 왕성히 한 가운데 감상한 것임에도 그 복잡하고 이상하게 꼬인 듯한 느낌에서 자유롭지 못한 아쉬움을 남겨둔다. 이날의 연주는 어떤 곡이던 다양한 해석을 자유로이 깊이있는 연주로 관객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부천필의 저력을 확실히  느끼게 한 연주라 할 수 있겠다. 한가지 아쉬운 것은, 우리나라의 모든 관현악단이 그렇듯 단원들의 성별 비가 현저히 여성 위주라는 점에서 유감이다. 음대에 진학하는 비율이 여성이 훨씬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고 이러한 통계가 오랜 시간을 지나면서 굳어진 상황이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남녀 단원 비율의 불균형은 오케스트라가 갖는 무게와 치열함에 역시 불균형을 초래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불식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남성 단원의 확충에 노력을 기울였으면 하느 바램을 갖는다.
    • 예술/창작
    • 공연/전시/이벤트
    2024-04-07
  • 제 12대 부천예총회장 선거 백운석 - 고형재 격돌
    15일 (사)한국예술인총연합회 부천지회는 제12대 부천지부장 선거에 백운석 경기도국악협회장과 고형재 공공예술부천포럼  대표가 각각 입후보 했다고 발표했다.   제 12대 부천예총 회장 입후보자 백운석(기호 1번. 좌) 와 고형재(기호 2번. 우) 후보자   백운석 후보가 기호 1번을 부여 받았으며 고형재 후보는 2번 기호를부여 받았으며 이들은 25일 투표에서 부천시의 8개 문화, 예술협회에서 각각 5명씩 선출된 대의원의 간접투표에 따라결정된다.  기호 1번을 받은 백운석 경기도국악협회장은 7개부문 22개 항목으로 구성된 선거 공약에서 예총 공간의 확대를 통하여 각종 프로그램의 활성화를 이루며, 예총의 자존감 확대 및 지역 예술인들의 참여 확대를 모색하고 지역 문화 예술의 플랫폼 역활의 강화를 통하여 예총이 지역 문화-예술의 대표로 주도적인 역활에 중점을 둘 것을 천명하였다. "예총의 자긍심 엎(UP)"을 캐치프레이즈로 하는 기호 2번의 고형재 공공예술부천포럼 대표는 3개 부문에 15가지의 세부항목을 공약으로 제시하였다. 고현재 후보는 민선8기 문화콘텐츠육성 공약에 부천예총의 제안이 적극적으로 반영되어 부천예총의 지평을 넓히며 시민회관 리모델링 시 부천의 문화-예술인들의 의지가 관철되도록 할 것과 복사골 예술제에 부천예총의 회원들의 참여 폭을 확대하며 복사골예술제가 부천의 대표적 축제로 발돋움 하도록 할 것 등의 정책적 제안과 각 지부별 교류 협력과 화합을 조성하고 예총 사무국 운영의 역량 강화를 제시하였다. 두 후보는 모두 부천예총이 지역 문화-예술의 대표가 될 것과 부천예술인을 위한 지원조례 제정을 약속하는 동시에 최근 재정 상의 문제로 대폭 삭감된 예산의 확충에 노력 할것을 다짐하였다. 전체적인 공약에서 백운석 후보가 실무적인 공약을 제시한 반면 고형재 후보는 정책적인 면에 공약의 많은 부분을 할애 함 으로 예총회장에 당선된 이후의 운영자세를 읽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선거는 공약의 대결에서도 상반된 모습을 보여 선거 결과에 대한 관심을 집중시킨다.    제12대 예총 회장 선거 결과는 25일 오후 8시 경에 발표될 것으로 추정된다.
    • 예술/창작
    • 창작활동
    2024-01-17

테마기획 검색결과

  • 부천FC, 2023 K2리그 모든 통계에서 5위권,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의 2023시즌 K리그1 12개 구단, K리그2 12개 구단(군팀 김천상무 제외)의 선수 연봉 지출 현황에 따르면 2023시즌 K리그2 12개 구단의 연봉 총액은 468억 5580만 8천원이었고, 1인당 평균 연봉은 1억 854만 6천원이었다. 구단별로는 부산이 가장 많은 59억 1467만 3천원을 지출했고, 서울이랜드가 54억 8393만 2천원, 안양이 52억 4529만원 등으로 뒤를 이었다. [2023 K2리그 연봉통계]                                                                             [자료제공 한국프로축구연맹] K리그2 총 입장수입은 36억 5,104만 8300원이며, 구단별로는 안양이 가장 많은 7억 210만 3,200원, 전남 4억 4138만 5,280원, 부산 3억 8591만 3,500원 순이다. 부천은 3억1,406만400명으로 4위로 나타났다.  [2023 K2리그 입장수입 통계]                                                                   [단위:원]                                                           [자료제공 한국프로축구연맹]   2023년 부천경기장 유료 입장 관객은 총 53,737명으로 경기당 평균 관중은 2,985명으로 전체 13개 구단 중 5번째로 많은 관중을 유치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나, 이를 보정 관객수입으로 환산해 보면 평균 단가 4,030원에 불과하다. *보정 관객수입=(판매액 / 관중수)   이는 부천FC의 부단한 노력으로 부천FC의 연간 회원 증가 등으로 인한 연간 시즌구입권 판매는 대폭 증가하였으나 이들의 순수 경기장 방문 횟 수는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나타나 실질적 관중 수 증가를 위한 성적 향상 등의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난다.                                                             [2023 K2리그 유료관객 통계]                                                                       [자료제공 한국프로축구연맹] 2023시즌 K리그2의 평균 객단가는 4,972원이었으며, 안양이 8,090원으로 가장 높은 객단가를 기록했다. 객단가는 관객 1인당 입장수입을 의미하는 것으로, 시즌 전체 입장수입에서 실제로 경기를 관람하지 않은 시즌권 소지자의 티켓 구매금액을 차감한 후 이를 시즌 전체 유료관중 수로 나누는 방식으로 산출한다.   부천FC는 K2리그 2023 시즌에서 5위로 플레이오프 전에 진출하였으나 1차전에서 경남F에 패퇴하여 승급에 실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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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0
  • 부천FC 마침내 "K리그1"을 위한 준플레이오프 진출
    시즌 마지막 게임이 킥오프 될 때까지 1부리그로 향하는 플레이오프에 대한 확신을 주지 못해 부천 팬들의 속을 까맣게 태우던 부천FC가 시즌 마지막 전에서 안재준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승강전의 경쟁 상대이던 전남FC를 4:1로 격파하여 팬들의 머리 속을 하얗게 불태웠다. 안재준 선수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26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K리그2" 39라운드 최종전에서 승점 1점차로 바짝 뒤를 쫒고 있던  전남FC를 홈으로 불러들인 부천FC1995는 전반에 득점한 닐슨 주니어의 한골을 더해 후반에만 3골을 몰아친 안재준의 맹활약을 발판으로 선취점 한골에 그친 전남을 4:1로 대파 하고 승강 준플레이오프 전에 나서게 되었다.  전반21분 페널티킥으로 선취점을 헌납한 후 37분 닐손 주니어가 다시 페날티킥을 얻어 동점을 얻어 1:1로 전반전을 마친 부천은 후반 교체 멤버로 안재준을 투입하였다. 안재준은 승점에 목 마른 전남이 수비진을 높이 올려 수비 뒷벽이 허술한 틈을 이용 후반 15분 조수철의 패스를 따라 상대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 골키퍼까지 제쳐내고 역전골을 터뜨렸다. 이 골은 당초 오프사이드가 선언됐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판정이 정정되며 안재준의 해트트릭의 시잘점이 되었다. 안재준은 이후 후반 32분과 추가시간 8분에 각각 한 골씩 더 터뜨려 해트트릭까지 달성했다. 이날 안재준이 기록한 해트트릭은 개인 통산 프로 첫 해트트릭이자 부천 구단 역사상 첫 해트트릭으로 기록 되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안재준은 "플레이오프 진출에 중요한 경기였다. 승리하면서 다음 경기가 생겨서 좋다"는 소감을 밝혔다. 작년 리그 4위로 K리그2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부천은 5위였던 경남을 홈으로 불러들여 최종 승강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렸으나 경기 종료 직전 통한의 실점을 내주고 2-3으로 패해 승강전의 꿈을 접어야 했다.   이번 2023년은 지난해와 정 반대의 상황이 연출되어 이날 승리로 최종 성적 5위가 확정된 부천은 29일 오후 7시 창원축구센터에서 4위 경남FC와 최종 플레이오프전 진출을 위한 준풀레이오프 전을 원정으로 치루어 작년의 패배를 되 갚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부천이 29일의 원정 경기를 이기는 경우, 12월 2일 K리그2 3위팀인 김포와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최종 승강전 진출을 놓고 원정 경기를 치루게 된다.   이 경기에서 승리한 팀은 "K리그1" 10위팀으로 예상되는 강원FC 또는 수원FC와 12월6일(홈 경기)과 12월9일(원정 경기) 각각 "K리그1" 잔류와 승급을 놓고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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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26
  • 오직 승리!! 승부에 몰린 부천FC 1995
    마지막 한게임만을 남겨놓은 "K리그2" 10월26일 부천FC 1995(단장 김성남)의 대 전남전이 부천FC의 2023년을 천당과 지옥의 길로 나누는 포인트로 작용하게 되었다.     10월 중반까지 무난한 성적으로 승강급 플레이오프에 나설수 있을 것으로 낙관되었던 부천FC가 10월21일 안양과의 홈 경기를 1:1로 비기고 10월29일 부산 원정 경기를 3:1로 패하면서 삽시간에 먹구름이 끼고 분위기가 어두워 졌다.   반면 승강제 진출 가능성이 거의 없었던 전남이 10월29일 충북청주를 홈으로 불러들여 3:0으로 완파하고 기세를 몰아 리그 선두를 달리던 부산까지 홈에서 3:0으로 완파하며 부천FC를 막판 경쟁으로 밀어부치게 되었다.   마지막 한 경기를 남겨둔 현재 부천은 승점 54점으로 경남과 같고 전남이 승점 53점으로 바로 턱밑에 있으나 경남이 득실차 +11인데 반하여 부천은 득실차 +7로 경남에 밀려 순위는 경남이 4위, 부천이 5위 그리고 전남이 6위에 랭크 되어있다.    따라서 전남을 부천종합운동장으로 불러들이는 26일의 홈경기에서 부천이 승리하거나 무승부를 한다면 부천은 승강전에 나설 수 있다, 또한 같은 시간 김포에서 벌어지는 경남의 원정 경기에서 경남이 패한다면 부천은 4위의 자격으로 경남을 부천으로 불러들이는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그러나 부천이 전남에 패한다면 골 득실차에 밀려 경남의 승패와 상관 없이 부천은 승강 플레이오프전에 나설 수 없다.   열악한 예산과 엷은 선수층으로 35게임의 레이스를 이끌어 온 김성남 부천FC 단장은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자세로 구단을 이끌어 왔다"는 점을 강조하는 동시에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부천FC1995를 지원하고 응원해 준 부천시, 부천시민과 울트라 팬들 모든 분께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부천FC1995의 승리를 2023년 11월 26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함께 응원할 것을 제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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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저/스포츠
    2023-11-19

포토뉴스 검색결과

  • 의원회관 의원실에서 본 서영석 국회의원
    대한민국 정치 일번지 여의도 국회의사당 본건물 옆에 육중하게 자리잡고 있는 의원회관입니다. 2023년 10월 제21대 부천시(정) 서영석 국회의원실을 방문했습니다.    이렇게 의원실 입구마다 국회마크와 호수 그리고 이름이 흑백으로 새겨져 있습니다. 서영석 의원님은 645호실을 사용하시고 있습니다.    보좌관실 입니다. 의원님을 방문하려면 의원실에 딸린 국회의원 보좌관실을 지나야 됩니다.   의원실 탁자에서 찻잔을 놓고 환담중인데 한 컷 찍었습니다. 가림막 뒤쪽에 집무책상이 있습니다.   가림막 사이로 열심히 일한 흔적이 수북하게 쌓여있는 책상이 보입니다. 책상 너머 소파와 모니터도 살짝 찍혔습니다.   약사출신인 서영석 의원은 부천시의원으로 시작해 경기도의원, 그리고 국회의원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사무실 한편이 서가인데 서가가 잘 보이는 위치에서 빽빽하게 꽂아져있는 서류와 책을 배경으로 찍었습니다.   원로 만화가들의 응원메세지와 그림도 걸려있습니다. 이두호 만화가의 머털이와 임꺽정도 응원을 보내고 있습니다.   사무실이 넓다보니 내부에는 포토존도 있습니다. 제21대 부천시(정) 국회의원 서영석 이라고 적혀있는 포토존을 배경으로 옆모습을 찍었습니다.   대통령 선거 다음으로 치열한 선거가 국회원원 선거인것 같습니다. 치열한 만큼 영광과 역할도 크고 중요한 이 자리....주인의 여유와 자신감이 엿보입니다.    국회의원 집무실과 회의실, 세미나실 등이 있는 의원회관 입구입니다. 입구에서 경호원의 엄격한 검사를 거쳐 출입이 허가 됩니다.   서영석 의원님(우)과 인터뷰를 하고 있는 본지 신성복기자(좌) 입니다.  
    • 시사포커스
    • 여의도의 눈
    2023-10-22
  • BIFAN이 키워낸 새로운 축제+영화제
      8일 바리공주 퍼레이드 후 공연이 이어지고 있는 시청잔디광장   2022년 7월 8일과 9일 저녁 시청잔디광장을 가득 메운채 폭발하는 비트에 열광적인 군무로 화합하며 터져나온 젊음과 함성으로 한여름밤의 무더위를 날리며 축제 열기로 가득메웠다.    8일 시청잔디광장의 부모와 함께 참여한 아이들- 바디페인팅, 코스프레, 볼거리, 먹거리로 신이 났다.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조직위원장 신철)는 영화제 개설이래 처음으로 영화인들만의 행사가 아닌 부천시민과 함께 진행하는 영화제로 거듭나는 노력의 일환으로 시민의 참가를 적극적으로 유도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8일과 9일 이틀간에 진행된 "7월의 할로윈"이다.  오시명 부천시 문화경제국장의 강력한 선도적 지지에 더하여 BIFAN의 신철 조직위원장의 치밀한 기획력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부천시가 문화와 음악, 영화와 예술을 버무려 창조한 축제로 획기적인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바리공주 퍼레이드-악대와 함께 모두 흥겨웠다. 오랜 기간동안 부천시는 만화축제 또는 페스티발이란 이름의 다양한 행사가 있으나 이들 행사는 부천시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 보다는 소수의 마니아들을 위주로 하는 전문적인 그들만의 행사이거나 또는 마을행사에 불과한 것으로 부천시민의 호응도는 극히 낮아 부천시의 예산을 낭비하는 보이기식 행사로 치부되어왔다.  부천시민의 외면을 받은 이들 행사를 진행하는 관계자들은 이들 행사를 통하여 "부천"이라는 도시브랜드의 가치를 높이는 결과를 얻는다고 주장하며 연간 수십억에 이르는 예산을 투입하여 온 것은 칭찬 받을만한 것은 아니고 오히려 지양되어야 할 행사에 지나지 않을 지도 모른다.   봄철에 원미산-도당산-춘의산 일원에서 진행되는 벛꽃 축제와 장미축제는 부천시의 대형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역동적인 면이 부족하였고 인근 상권에 대한 효과성이나 매출신장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는 상태로 이 기간에 몰리는 잡상인 들에 의한 폐해가 크게 부각 되어 부천시로부터 통제를 받기도 한바 있다. 지난 2년간 "코로나 펜데믹"으로 대면행사가 전면 금지된 상태에서 움추러든 온라인 행사로 영화제의 명맥만 유지하여온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조직위원회는 금년의 영화제야 말로 부천시민과 함께 악마의 펜데믹을 쫒아내고 그들만의 리그로 진행되어 온 영화제를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의 기점으로 만들었다.   9일 승천나이트에 시청앞 잔디광장을 가득 메운 시민들    국내의 어떤 영화제도 부천영화제가 시도하는 축제를 병행하지 않는다. 자칫 예술로 평가되어야 할 영화제가 흥행성에 움추러들 위험성도 있고 영화제의 특성이 변질될 개연성도 있어 함부로 시도하기에는 너무 리스크가 크기때문이다. 그럼에도 신철 조직위원장과 오시명 문화경제국장이 추진해온 26회 영화제의 새로운 시도는 대성공으로 보이고 우려했던 냉소적 반응이나 시민의 외면은 어디에서도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폭발적인 시민의 동참에 모든 준비물이 동이나고 짧은 기간에 대한 아쉬움만이 하늘을 찔렀다.   바리공주 퍼레이드    행사에 능한 조영신 총연출자를 찾아내고 설득하여 "7월의 할로윈"을 진행하도록 한 것 역시 신철 위원장의 탁월한 안목으로 조영신 감독은 기발하고 참신한 아이디어에 자신이 갖은 모든 인적자원을 활용, 행사를 폭발하게 했다.     7일 시청잔디광장     누가 부천시청앞 잔디광장에 2,000여명을 훨씬 상회하는 시민들,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한여름밤의 하늘을 함성과 군무로 메울 것이라 상상했는가?    누가 안중근 공원에서 시청에 이르는 짧지않은 길을 수백명의 시민이 자발적으로 분장을 하고 뒤따르는 가운데 "바리공주와 그 형제들"의 분장행렬이 50여분의 긴 시간을 행진하며 지나갈 것이라 생각했는가?      축제가 상권으로 확장되었을때 성공적인 축제로 자리잡을 수 있다는 점에서 차후에는 주변 상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적극적인 행정지원이 필요해 보이고 여기에 더하여 축제기간중 중앙공원의 잔디훼손을 우려하는 10여개의 현수막으로 축제의 분위기를 깨는 것과 같은 경직적인 행정은 지양해야 할 것이다. 아쉬움이 있다면 마케팅의 부족으로 행사장 주변 상가로의 행사 확장과 눈에띠는 매출신장이 이루어지지 못했다는 점이다. 그럼에도 첫번째 행사는 이후에 계속될 행사와 역사의 시작일 뿐으로 앞으로 훨씬 다양하고 행사기간도 길어질 것으로 보이고 주변 상가들과의 연합하는 행사로 실질적인 관광자원화가 가능해 보이기도 한다.      오히려 행사기간 중 공원을 개방하여 캠핑을 활성화 하는 것이 더 낳은 모습으로 추정된다. 최소한 공원에서 모닥불 피우는 행위는 없을 것이라는 전제에서 포터불 스토브로 고기굽는 정도는 허용되는 것도 좋을 것이다. 축제기간중에 고려호텔이 축제에 적극 참여하면서 오히려 객실요금을 높였음에도 만실이 된 것과 같은 경험을 공유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영화의 거리도 모처럼 북적였다.   축제를 병행하는 영화제가 시너지효과를 얻고 현재까지는 예년보다 훨씬 상향된 관객을 동원하고있고 추후 분석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관객들의 평균 부천시내 체류시간이 비약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관측되는 모습을 보여 영화제 관계자들을 크게 고무시키고 있는 것은 이번 제 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것임을 증명한다.     모처럼 살려낸 이 불꽃을 부천시가 부천시민이 함께 키워야 될 축제로 만들기를 희망해 본다.     
    • 예술/창작
    • 영화/만화
    2022-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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