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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포와 계곡이 어우러진 30년 전통의 누룽지 오리 백숙

하우고개 구름다리 아래 영화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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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7.13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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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산장 오리구이DSC_0018.jpg 영화산장 오리구이DSC_00191.jpg
 영화산장 누룽지 오리 백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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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로 숲이 울창한 하우고개의 구불구불 좁은 고개를 넘어가서 마루의 구름다리를 지나자마자 오른쪽으로 보면 겨우 차하나 다닐 정도의 비포장 도로가 보인다. 산속으로 1차선 좁은 도로로 300여미터 차를 덜컹거리며 가는동안 '어떤곳일까?' 하는 궁금함과 기대감이 '이런곳이 있었구나!' 하는 감탄으로 마무리된다. 하우고개 도로에서는 보이지않는 음식점들이 숲사이에 드문드문 자리를 잡고 있다. 한적하고 그윽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하고 싶다면 전설의 고향에 나올듯한 고즈녁함이 반가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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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비포장도로가 끝나는 곳에 자리잡은 이곳은 영화산장이다. 30여년의 전통을 이어온 영화 산장은 산 중턱가까이에 자리잡고 있어서 무더운 여름에도 선풍기가 필요없는 곳이다. 바위 사이에 시원하게 폭포가 떨어지고 계곡에는 맑은 물이 졸졸 소리를 내며 흐르는데 공기도 맑고 바람도 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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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큰 폭포와 작은 계곡

주변의 경치를 인테리어의 일부분으로 활용하여 야외에 평상과 테이블이 놓여있고 넓직하게 앉아서 계곡과 폭포를 감상하며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오픈되어 있다. 테이블에 놓인 골뱅이 무침이나 도토리묵이 자연속에서 채취해온것처럼 싱싱하게 눈에 먼저 들어오고 토속음식을 먹는 듯 느낌이 정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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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토리 묵과 골뱅이 무침
 
숲안쪽에 넉넉한 본채도 있어 쌀쌀해지는 가을이나 추운 겨울에도 걱정없이 식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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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산장 본채

메뉴의 하나인 누룽지백숙에 나오는 구수한 누룽지 맛은 세월을 거슬러 모락모락 연기가 나는 굴뚝과 검은 무쇠솥에 밥을 지어먹던 고향의 추억을 되살려주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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