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우정 일본 하보로고, 소명여고 국제교류방문
15명의 단기유학방문단 6박 7일간 소명여자고등학교 방문
일본 북해도 하보로고등학교(교장 미야시타 유카) 교장 미야시타 유카를 비롯, 교사 3명, 하보로국제교류협회(회장 마키타 미쓰코) 관계자 3명, 학생 8명, 기자 1명 등 총 15명의 단기유학방문단이 8월 28일부터 9월 3일까지 6박 7일간의 일정으로 소명여자고등학교(교장 이순복 수녀)를 방문하여 방문기간 내 홈스테이, 교육과정 참여, 문화 탐방 등 다양한 한국 문화를 체험하였다.
소명여고 교사 및 학생들의 열렬한 환영 속에 지난 달 28일 소명여고에 도착한 방문단은 29일 전교생이 참여한 가운데 환영식을 가졌으며 이 자리에서 하보로고 학생들은 북해도의 전승 향토무용 중 하나인 「카그라마이」를 선보였다. 방문기간 동안 하보로고 방문단은 수업 참여 및 문화 체험 등 교육활동을 통해 한국의 문화를 직접 체험하였으며 이를 통해 두 학교의 학생들은 서로의 국가와 학교에 대해 좀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2일 환송식에서 소명여고 이순복 교장은 “이런 교류를 통해 대한민국과 일본, 나아가 세계 여러 청소년들이 하나가 되어 더 아름다운 지구촌을 만들어가는 시작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두 학교가 상호 교류를 통해 오랜 우정이 지속되기를 희망했다. 환송의 자리에서 양국의 학생들은 일주일간의 만남을 아쉬워하며 다음의 만남을 기약하였다.
2019년은 두 학교가 자매결연을 맺고 상호 교류 방문을 시작한 지 20년이 되는 해이며 소명여고 학생들이 일본 하보로고를 찾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