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고개-소사삼거리에서 시흥시 대야동으로 넘어가는 고갯길이다.
할아버지 할머니로부터 성주산에 여우가 살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고
여우 고개 소사본동에서 시흥 방향의 오르막 길.
소사본동에는 여우고개(如牛峴)가 있다. 소사삼거리에서 시흥시 대야동으로 넘어가는 고갯길이다. 여우고개는 성주산에 있는데 성주산이란 이름은 일제 강점기에 일본인들이 우리 민족의 혼을 말살하기 위하여 창씨개명을 한 것처럼 산의 이름을 개명한 일본식 이름이다. 성주산의 진짜 옛 이름은 대산(大山)이었고, 주민들은 일반적으로 대산을 소가 누워있는 모습이라 하여 와우산(臥牛山)이라 불렀다.
여우고개에는 두 가지 이야기가 있다. 하나는 여우고개의 여우는 여우가 아니라 소(牛)라는 이야기이고, 또 하나는 여우(狐)라는 이야기이다. 여우고개의 여우는 한글로 보면 여우가 맞고, 여우고개의 여우를 한자로 보면 소(牛)가 맞다.
우리 선조들이 여우고개의 한자를 여우를 뜻하는 여우호(狐)로 쓰지 않고 소 같은 의미의 여우(如牛)로 쓴 것은 여기에 합당한 이유가 있어 그랬을 것이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풍수지리식 이름인 와우산에 있는 고개라는 뜻으로 여우고개(如牛峴)라 하지 않았나 싶다.
여우고개에는 두 가지 이야기가 있다. 하나는 여우고개의 여우는 여우가 아니라 소(牛)라는 이야기이고, 또 하나는 여우(狐)라는 이야기이다. 여우고개의 여우는 한글로 보면 여우가 맞고, 여우고개의 여우를 한자로 보면 소(牛)가 맞다.
우리 선조들이 여우고개의 한자를 여우를 뜻하는 여우호(狐)로 쓰지 않고 소 같은 의미의 여우(如牛)로 쓴 것은 여기에 합당한 이유가 있어 그랬을 것이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풍수지리식 이름인 와우산에 있는 고개라는 뜻으로 여우고개(如牛峴)라 하지 않았나 싶다.
고개마루- 시흥시에서 소사본동 방향. 사진 뒤쪽의 마을이 소새울이다.
그럼 여우고개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소(牛)일까? 여우(狐)일까? 부천문화원 향토문화연구소 양경직 수석연구위원은 여우고개의 동물이 여우가 맞다 면 문헌에 기록이 남기 마련인데 여우라는 흔적을 찾지 못했다며 역사란 문헌 등의 고증에 철저해야 하므로 여우고개의 동물은 여우라 하기에는 무리가 있고, 소가 맞다 고 했다. 여우고개의 안내판에 한자를 병기하면 여우고개의 동물이 여우가 아니라 소라는 사실을 모두 알 수 있는 간단한 일인데 하지 않았으니 직무유기가 아니냐며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