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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면서 생각하는 자유한국당 시의원 이상윤

"갈 수 있는 모든 곳을 확인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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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1.13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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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된 인터뷰를 위해 오전 부천시의회의 의원사무실에 들어갔을 때 자유한국당 이상윤 의원(50)은 체육복 차림이었다. “의회보고서를 쓰느라 밤을 새워서 약속 시간을 잊어 버렸습니다” 계면쩍은 웃음으로 기자를 맞으며 직접 탄 커피를 권하고 세수를 하고 오겠다며 사무실을 나갔다. 시계는 10시반을 가르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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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지방선거에서 중1~4동, 약대동에서 민주당의 소용돌이 속에서 같은 당의 3선의원인 한기천 전 의원을 누르고 의사당에 입성한 이상윤 의원은 이미 2007년 부천남부청년회의소(JC) 회장으로 봉사할 때부터 정치에 대한 의지를 갖고 있었지만 결정적인 결심은 2008년 부친 사망시 부천에 화장장이 없어 애를 태운 다음이다. 이때 정치신조를 "시민이 원하는 것을 위하여" 노력 할 것으로 정했다고 한다.
 
2004년 부천 남부경찰서의 청소년 선도위원을 시작으로 부천을 위한 각종 봉사활동을 통한 경험을 정리하여 파일로 묶었다. 방대한 데이터는 선거운동 기간에도 유용했고 시의원이 된 현재도 의정활동의 중요한 기초자료의 역할을 한다. 이상윤 의원은 이 자료들을 바탕으로 직접 자신의 선거공약집을 만들었고 조례안도 역시 직접 시안을 작성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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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상동의 모든 아파트 단지를 직접 촬영하였고 그것들을 비교하면서 상동에 비해 낙후된 중동의 아파트들을 위한 선거공약을 완성하였고 2011년부터 “부천아트벙커B39”에 관한 많은 자료를 확보하면서 향후의 의정질문에 대비하기도 하였다. 이것은 “나는 부천의 발전을 위해 제언을 할뿐 반대를 위한 반대를 절대 하지 않겠다”는 스스로에게 한 다짐을 지키기 위한 철저한 준비로 볼 수 있다.
 
"광명시에 가 보셨어요? 거기 광명동굴에 가 보셨나요?”
"3년연속 매년 100만명 이상의 관객이 거쳐 가는 광명시에 이익을 주는 그곳이 우리가 배워야 할 곳입니다”
"100억원의 재활용 비용을 들여 개장한 후 매년 8억원 이상을 공중에 날리는 곳이 허울뿐인 상을 아무리 많이 받은들 그것이 부천과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B39가 부천에 하는 것과 그들이 받은 상장들이 무엇과 비교해 볼 가치가 있을까요? 그건 종이에 불과한 겁니다"
"진실로 무엇이 부천을 위한 것이고 어떻게 하는 것이 부천시와 시민을 위한 것인가를 고민해야 하는 것이지 보여주고 자랑하기 위한 전시효과가 필요한 것이 아닌걸 알아야 돼요. 그렇게 볼 때 우리에게 낭비적인 요소가 있는것이 아닌지 돌아봐야 합니다. 좋은것과 과한것이 같을수 없는것이지요"
기자를 향해 열정적으로 주장하는 순간마다 평상시의 후덕한 모습의 얼굴 위에 진지한 자세를 갖춘 리더의 품위가 풍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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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50에 총각이다. 초선의원인 이상윤 의원은 경험부족으로 서투른 시정질문으로 인하여 비아냥의 대상이 된적이 있고 적절하지 않은 예시를 들어 설득력이 부족한 튀는 질문이라는 조소도 받은적이 있다. 상처를 입은 채 자중하는 모습이 역력히 보였다. 문제를 제기하는 수준에서 좀 더 설득력을 갖도록 노력하겠노라고 다짐했다. 
열정이 넘치는 에너지로 부천시의 모든 행사에 가능한 참여하고저 노력한다고 한다. 작은 모임에서 각종 행사에 이르기까지 그는 모든 곳에 참석한다. 부천시뿐 아니라 여의도의 국회의사당에도 자주 모습을 비춘다. 최근에는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된 더불어민주당의 "2019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발대식"에도 나타났다.
"저 행사는 매년 이름만 바꿔서 새로해요, 저 행사 자체가 합당한것이 아니거든요" 기자를 보고 설명을 이어갔다 "그걸 알면서도 매년 저래요, 내년에도 이름만 바꿔서 또 할겁니다"  기동력을 더하여 발로 뛰는 의원답게 더불어민주당의 행사에 대해서도 꿰뚫어보고 있었다. "가서 보고 배우는 것이 가장 빨리 익히는 것이기 때문에 할수 있는 한 현장에 있으려고 노력한다"고 한다. 그래서일까? 주장하는 어떤 사항에도 상당히 오랜기간동안 축적한 자료를 갖고있다. 여의도에 남의 당 행사에 나타나서 참관하는 것 역시 자료축적의 일환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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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선 시의원으로서의 포부등에 대한 일문일답식 인터뷰를 계획하였으나 이야기하면서 인터뷰 계획을 수정하였다. 이런 열정과 축적된 자료를 준비한 의원에게 초선이란 의미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고 보았기때문이다. 의원으로 일하는것이 매우 즐겁다고 한다. 의욕과 설레임을 담은 표정, 활달한 에너지를 사방으로 발산하며 할 수만 있다면 24시간 계속 일하고 싶다는 사나이다운 박력의 이상윤 의원. 벽에 넓직하게 걸린 부천시 지도를 세심하게 짚으면서 부천시의 심각한 교통상황과 관련된 도로상황에 대한 진지한 설명에서 현실을 직시하는 구체적인 시각과 열정을 볼 수 있었고, 시정에 대한 부당한 점을 설명할때 오랜동안 고심한 흔적을 읽을 수 있는 동시에 사심없이 일을 한다고 믿게 되었다. 진지한 열정으로 가득한 이상윤 시의원에게 목적성 질문은 부질없는 일이라고 생각하게 된 이유이다.
 
인터뷰를 마치고 돌아오는길에 사무실에서 들은 말이 싱싱한 포플라 나무처럼 떠오르며 덩달아 기분도 즐거워졌다. 
"내가 하고 싶은 일 하는데 사무실 주고 모든 경비 대주고, 월급도 주는데 어떻게 신나지 않을 수 있겠어요?"
"나는 부천시와 시민들이 너무 고마워요. 그래서 더 열심히 다닐겁니다. 갈 수 있는 모든 곳을 확인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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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미도서관에서 학생들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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