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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문인들의 '독립 선언문 낭독과 안중근 의사 시극, 애국시 낭송회'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시 낭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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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4.11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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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도 바다도 강물도 뭇 짐승 초목들도
만세 만세 만세로 우줄거려 춤을 추었습니다"

삼일절 기념시(허영자)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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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진 시인, 한정희 낭송가, 정나래 아동 문학가의 이육사/광야에서, 심훈/그날이 오면, 허영자/만세로 가득 찬 사나이 퍼포먼스

    

4월10일 오후 4시에 부천문인협회(지부장 박희주)가 주최한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시 낭송회"가 부천역 마루광장에서 개최되었다.  행사의 주최 및 주관인 부천문인협회의 박희주 회장은 개회사를 통하여 - 수많은 문인들이 민족의 안타까운 현실과 자주독립을 위해 서슴없이 붓을 들었습니다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를 외치며 울분을 토했고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기도했으며 님은 갔지만 나는 님을 보내지 아니하였습니다라고 울먹였습니다. 그러한 시 구절들은 거의 모든 국민들의 가슴속에, 문학을 모르는 사람들까지도 무력의 총칼보다 더 강력하게, 어떠한 독립투쟁보다 더 큰 울림으로, 오늘날까지 우리의 가슴속에 남아 나라사랑의 잠언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라고 문학의 힘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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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주 부천문인협회장

    

전국적으로 진행되는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의 일환으로 열린 시낭송회는 부천 작가회의, 부천 소설가협회, 부천 여성문학회와 복사골 시낭송예술협회가 함께 하였다. 식전행사 도리깨의 난타퍼포먼스가 마루광장을 북소리로 메웠다. 민족시인 김소월의 '진달래꽃'에 곡을 붙인 가요와 '애국가'가 곁들여진 난타는 애절함과 힘찬 북소리가 어우러져 숙연하고도 장엄하게 행사의 분위기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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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깨의 난타퍼포먼스

 

국회에서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식" 행사에 참가한 후 이 행사에 참가한 김경협 국회의원(원미갑)은 축사를 통해 "성공적인 남북경협이 조속히 실현될수 있기를 바라면서 3.1운동에서 우리 민족이 하나된 마음으로 독립과 자유를 외쳤듯 모두가 하나된 마음으로 현재의 경제상황을 개선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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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협 국회의원이 축사를 하고있다.

 

'우리는 오늘 조선이 독립한 나라이며, 조선인이 이 나라의 주인임을 선언한다.' 독립선언서 중. 김성배 시인을 비롯한 임숙희 시인, 문신진 시인, 한성희 수필가, 이준옥 소설가가 흰색과 검은색 두루마기를 입고 민족의 결기가 선 독립선언서를 낭독했다.  비가 개인 하늘이 푸르고 청정하여 쌀쌀한 날씨와 어우러진 무채색의 한복과 문인들의 엄숙함이 독립선언문의 결연함과 서슬푸른 민족정신을 되살린듯 분위기를 더욱 숙연하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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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배 시인(우) 한성희 수필가(우 2번째) 문신진 시인(가운데) 이준옥 소설가(좌 2번째) 임숙희 시인(좌)

 

행사를 후원한 우형숙 부천작가회의 회장과 최희영 부천 소설가협회 회장 축사, 내빈들의 인사말로 연 1부는 정무현 부천문인협회 사무국장이 진행하였고 곧 이어진 2부 순서는 이현주 부천문협회 회원이며 복사골시낭송예술협회 회장의 사회로 진행하였다.  2부는 일제 식민지 시대의 시를 위주로 선별한 애국시 낭송과 시극 '안중근'의 공연을 통해 조국의 독립을 위해 분골쇄신하며 헌신한 독립운동가들의 애국심과 안중근 의사의 희생, 조국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일깨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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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전 시의원이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를 낭독하고 있다.

   

행사에는 박명혜박순희, 양정숙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 과 함께 이상윤(자유한국당) 시의원이 함께 하였다. 특히 시의회 재정문화위원장 김병전 시의원(더불어민주당)은 이상화의 시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를 낭독하였다.


이육사/ 광야, 도종환/ 6월이 오면을 부천문인협회의 윤석금 시인과 차경녀 시인이 독송하고 한용운/님의 침묵, 당신을 보았습니다를 박형숙 시낭송가와 김기란  시낭송가가 교송했으며 양성수 작가의 변영로/논개 독송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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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경녀 시인이 도종환 시인의 '6월이 오면'을 낭송하고 있다.

 

복사골 시낭송예술협회의 시극 "안중근" 공연에서는 안중근 의사의 수의를 앞에두고 안중근에게 보내는 어머니의 편지 낭송이 특히 감동적이었다. "네가 어미보다 먼저 죽는 것을 불효라 생각하면 이 어미는 웃음거리가 될 것이다. 너의 죽음은 한사람 것이 아닌 조선인 전체의 공분을 짊어진 것이다. 네가 항소한다면 그건 일제에 목숨을 구걸 하는 것이다! 나라를 위해 딴 맘먹지 말고 죽어라! 아마도 이 어미가 쓰는 마지막 편지가 될 것이다. 네 수의의 옷을 지여보내니 이 옷을 입고 가거라." 낭송은 조국의 독립운동에 몸받친 안중근 의사와 어머니와 가족의 의미를 모두의 가슴에 깊이 새기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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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나래 시낭송가가 편지를 낭송하고 있다.
 
시극의 기획 연출 및 총감독은 이현주 회장이 맡고 있다. 태극기로 덮은 안중근 의사의 시체 앞에서 시를 낭송하고 넋을 위로하는 살풀이 춤을 추며 시극 '안중근'은 절정에 이르렀다. 출연진 전체가 출연하여 "독립군가"를 합창하고 대한독립만세를 외침으로서 시극과 시낭송회의 대미를 웅장하게 마무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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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진이 함께 독립군가를 부르고 있다.

 

이날의 시낭송회는 밤새 비가 오고 오전에도 내려 이곳저곳 물기가 남은 채 살짝 갠 오후의 쌀쌀하고 바람심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상당수의 관객이 끝까지 함께하여 태극기를 흔들며 '대한독립만세'를 외치고 기념사진을 찍으며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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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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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혜, 양정숙, 김병전 시의원과 장경래 전예총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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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무현 부천문협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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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복사골 시낭송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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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희 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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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윤 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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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숙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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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희 시낭송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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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금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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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정 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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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수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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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흥우 시낭송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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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순, 김성숙 시낭송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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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경복 시낭송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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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금석 살풀이 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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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례 시낭송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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