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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담에 이르러

정약용의 시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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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07.2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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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선생은 9살 때 돌아가신 어머니를 그리워하며 어머니의 묘소가 있는
충주의 하담을 자주 찾으셨고 그 때마다 자신의 심정과 주변의 경치를 시로
표현하였습니다. 정조 13년인 17894, 대과 급제의 기쁜 소식을 알리기
위해 선영을 찾았습니다. 아버지 정재원도 울산도호부사로 발령이 난 때여서,
나라에서 내려준 역마를 타고 아버지를 충주까지 배웅한 뒤 어머니 묘소를
찾았을 때의 시입니다.
​​

" 하담에 이르러 "
 
처량할사 하담의 온갖 나무들
봄바람에 저절로 꽃이 피누나
외진 땅에 오히려 길이 뚫리어
언제나 제집인 듯 사람 찾아와
지난날 죽마 타고 놀던 이곳에
남포차림 빛나는 오늘이로세
그 누가 사랑하리 방황하는 몸
우두커니 선 채로 눈물 흘리네
 
 
 
 다산 정약용(茶山 丁若鏞, 1762~1836): 조선 후기 실학자 겸 문신. 사실적이며
애국적인 많은 작품을 남겼고, 한국의 역사 지리 등에도 특별한 관심을 보여 주체적
사관을 제시했으며, 합리주의적 과학 정신은 서학을 통해 서양의 과학 지식을
도입하기에 이르렀다. 주요 저서는목민심서,경세유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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