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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다음 100년을 열어가겠다”

제23회 BIFAN, 11일간의 대장정 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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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7.24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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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영 조직위원장과 신철 집행 위원장이 개막식 레드카펫에서 손을 흔들고 있다.

 

627일부터 77일까지, 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집행위원장 신철, 이하 BIFAN)11일 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BIFAN 최초로 개막식을 공중파 TV SBS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627일 오후 6~7)한 제23회 영화제는 한국영화 탄생 100년을 맞아 과거 100년의 회고가 아니라 다가오는 100년을 능동적으로 열어가기 위한 넥스트 100 프로젝트를 가동했고, 한국영화박물관 건립 기원 인피오라타’(꽃그림 길 축제)6(625~30) 동안 부천시청 앞 분수대에서 마련(BIFAN 13대 후원회 개최)했다. 324(일반 49개국 284, VR 19개국 40)을 상영한 이번 영화제는 또 산업프로그램 B.I.G(BIFAN Industry Gathering)를 부천아트벙커 B39에서 5일간(630~74) 개최해 영화산업 활성화를 꾀했다. 관객은 총 151619(극장관객 77184·좌석점유율 65.8%/ 세미나·이벤트 관객 74435)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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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막식에서 영화제에 참석한 작품의 수상식을 하고 있다.

     

1. 장르로 기억하는 판타스틱영화제!

BIFAN은 올해 아시아 대표 판타스틱 영화제로서의 정체성에 충실한 작품들을 선보이며 영화인들과 관객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얻었다. <팡파레> <멜랑콜릭> <오버로드> <골든글러브> BIFAN에서 볼 수 있는 장르영화들이 각별한 사랑을 받았다(매진작 87, 매진횟수 112). 판타스틱한 특별전도 주목을 끌었다. 배우 특별전 매혹, 김혜수는 전시회·메가토크·깜짝 GV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배우 김혜수와 장르영화의 세계를 조명,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한국영화 판타스틱 열전: 미지의 영화, 광기의 장르로 숨겨진 한국 장르영화들을 발굴했고, ‘웃기는 여자들, 시끄럽고 근사한으로 페미니즘과 장르영화가 만나는 담론의 장을 열었다. ‘지구정복 괴수전로봇 특별전: 인간을 넘어선 미래BIFAN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는 특별전도 마니아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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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토크에서 김혜수(가운데)

  

2. 관객과 폭넓게 소통하는 영화제!

올해 BIFAN은 관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강화해 소통의 기회를 확대했다. 배우 김혜수, 나문희에 대한 심도 있는 이야기가 오간 메가토크, 마스터클래스를 포함하여 총 137회의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했다. 부천지역 관계 단체들과 함께한 오픈시네뮤직·판타스틱뮤직페스티벌로봇체험존 등 다양한 이벤트에서는 어린이와 온가족들이 함께 판타스틱한 시공간을 즐겼다. 특히 관객들과 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하기 위한 일환으로 생중계를 적극 도입했다. 개막식은 SBS 지상파와 네이버 브이라이브에서 동시에 생중계했다. <타짜>, <페르소나>, <트랩: 디렉터스 컷> 등 화제작 상영 후에 열린 토크 프로그램들도 네이버를 통해 생중계했다.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관객들과 소통한 결과 하트 341971개를 기록하며 관객들의 사랑을 뜨겁게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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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막식 리솁션 장에서 게스트들이 환호하고 있다.

 

3. 역대 최다 해외 게스트 참석!

BIFAN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증명하듯 수많은 국내외 영화인들이 부천을 찾았다. 배우 특별전 매혹, 김혜수의 주인공 김혜수를 비롯해 작년에 이어 BIFAN과 함께 한 정우성, ‘부천 초이스장편 부문 심사위원 엄정화와 가네코 슈스케 감독 등이 개막식을 빛냈다. 배우 고준·공명·기주봉·김병철·김상경김소혜·김지석·남규리·남수진·류승수·류원·박소진·이재인·이하늬·이해룡·장미희·정유진조진웅·한지안한지일·허성태 등과 영화감독 고명성·김홍준·송경식·양익준·이언희·이원세·이지원·이창동·이철하·임권택·장길수·정병길·허진호(이상 가나다순) 등이 제23회 영화제의 시작이나 끝을 축하하는 자리에 함께했다. 영화제 기간에도 연일 영화인들이 참여해 화제를 낳았다. 개봉 20주년을 맞이해 한 자리에 모인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의 김태용·민규동 감독과 공효진·김규리·이영진의 재회가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영화감독 고정욱·김종관·이명세·임필성·전고은·최동훈·한준희 등과 현재 충무로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배우 박소진·오민석·윤경호·이동휘·임화영·조달환·조현철(이상 가나다순) 등이 관객과 직접 만나 영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올해에는 423명의 해외 영화인들이 방문해 역대 최다를 기록, BIFAN에 대한 전 세계 영화인들의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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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39 아트벙커 VR 체험 공간

 

4. ‘Beyond Reality’, 국내 최대 규모 VR!

BIFAN의 특성화 프로그램의 하나인 VR 프로그램은 기존의 뉴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성장하여 규모나 내용 면에서 국내에서 가장 앞선 단독 프로그램 ‘Beyond Reality’를 선보였다. 이를 통해 쓰레기 소각장에서 문화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 한 부천아트벙커 B39를 미래 공간으로 다시 재창조했다. 선댄스영화제, 가오슝영화제, 샌드박스 이머시브 페스티벌 등 세계적인 영화제에서 인정받은 총 40편의 작품을 선보이고 세계적인 큐레이터들과 아티스트들이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컨퍼런스를 개최해 동시대 영화 기술의 최전선을 선보였다. 또한 B39의 공간적 특징과 한국영화 100, NEXT 100'의 가치를 담아낸 미디어 아트 작품 <시간의 축> 역시 규모와 완성도 면에서 큰 찬사를 받았다. 공간 미디어의 특징을 잘 살려 ’Beyond Reality‘의 혁신적인 콘셉트를 시공간적으로 구축한 사례로 인정받았다. ‘Beyond Reality’는 영화 언어의 미래를 경험하게 하는 장이자 그 자체로 훌륭한 예술적 체험의 공간이라는 극찬을 받으며 성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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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폐막식후 화이팅을 하고 있다.

 

5. 세계 장르영화 산업의 아시아 중심, B.I.G!

산업 프로그램 B.I.G도 아시아 최대 규모의 장르영화산업 네트워크 장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12회를 맞은 아시아판타스틱영화제작네트워크(NAFF)에는 국내외 92개 사에서 참여한 526건의 프로젝트미팅을 마련, 예년의 수치를 웃도는 큰 성과를 얻었다. 한국 판타스틱 장르영화 산업 육성 프로그램 코리아 나우는 국제협력 행사로 기획한 한국·베트남·프랑스 3국의 영화 정책·산업 토론회를 비롯해 독립영화 유통 포럼, 젊은 영화인들을 위한 저예산장르영화제작아카데미, SF스토리 투 필름 등 BIFAN의 방향과 특성에 맞춘 프로그램들이 각광받았다.

 

23회 영화제를 성황리에 개최한 BIFAN은 한국영화 다음 100년에 주목, 장르영화의 재능들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플랫폼을 강화할 것이다. 전통적 영화제의 영역을 확정해 나가는 데에도 주력할 것이다. 2020년에는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과 내실 있는 산업프로그램을 준비해 한층 더 발전된 모습으로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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