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부천국제만화축제 개막 - 5일간의 만화세상
개막일부터 빗발에 우중 개막식
제22회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가 빗 속에서 개막식을 갖고 5일간의 축제를 시작하였다.
만화로 모두가 하나가 되는 축제 "세상과 만화를 잇다"는 주제로 열리는 부천만화축제는 한국만화박물관과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및 인근 주차장에서 예년과는 사뭇 상이한 컨셒으로 진행된다.
국내 최대만화축제인 부천국제만화축제(운영위원장 조관제)는 에전의 다양하나 깊이가 다소 결여된 번잡한 행사를 지양하고 주제가 분명한 소수의 전시회와 컨퍼런스에 집중하는 한편 만화인의 연대와 결속을 다지는 행사와 함께 국제적인 만화가들의 연계를 확산하는 노력을 경주한다.
개막일부터 광복절인 15일까지 계속된 비로 관객의 동원에 우려를 나타내는 축제사무국(사무국장 백수진)은 16일부터 다소 수그러든 더위로 많은 관객의 참여를 기대하고있다.
금년에는 각종 의상을 입은 코스튬플레이어와 함께 동남아를 위시한 9개국의 국제적인 코스프레들의 경연이 진행될 예정으로 있어 관객들의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부천국제만화축제를 운영하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신종철)은 이번 축제기간중 전년의 참여인원을 상회하는 15만여명의 관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가운데 우중에도 불구하고 "귀신의 집"의 경우는 오후5시현재 오후 9시까지의 예매가 완료될 정도로 인기를 얻고있다.
부천원미경찰서(서장 손장목) 와 부천소방서(서장 강신광)는 관객의 안전과 원활한 행사진행을 위하여 행사기간 전체에 걸쳐서 요원들을 상주하여 안전확보에 전념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