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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총선기획단 구성 - 총선체제로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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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11.05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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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총선기획단을 구성했다.
5개월 앞으로 다가온 총선의 기반을 조성하는 한편 보수통합과 당 혁신 등 당면한 과제 해결에 주도권을 행사하겠다는 뜻으로 관측된다.

자한당 총선기획단 2.jpg

4일 오후 발표된 총선기획단은 내년 총선 전략과 공천 방향을 포함해 보수통합 논의까지 아우르는 정책을 입안할 것으로 보인다.

 

황 대표는 취임 후 대정부 규탄 장외집회 등에 매달리면서 인적 쇄신과 보수통합에 뚜렷한 성과를 보이지 않았다는 비판을 받아왔다는 점을 지적하는 정치권에서는 황 대표가 총선기획단 출범과 함께 국면을 전환해 최근 잇따른 리더십 논란을 잠재우고 당내 갈등 수습에 나서겠다는 전략으로 보고 있다.

 

앞서 황 대표는 "좋은 인재들을 더 폭넓게 모시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며 "이 과정에서 혹시 (국민들이) 걱정하시는 부분은 없는지 면밀히 살펴 시기와 범위를 잘 판단하겠다"고 답했다.

 

황 대표는 잇따른 리더십 논란을 의식해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일도 있다. 질책과 고언을 경청하고 있다"며 내부단속에 노력하고 있으나 비박(비박근혜)계와 복당파는 황 대표의 리더십에 대한 비판을 멈추지 않는다.

 

홍준표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내부 총질 운운하는 것은 당원들에게 협박이나 하는 '협량 정치'에 불과하고 비판을 허용치 않겠다는 것이 '문재인식 정치'와 다를 바 없다"며 "우리 편만 보고 정치하는 속 좁은 '우렁쉥이 정치'는 인제 그만두고 정신 차리고 국민을 보고 정치하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자유한국당의 총선기획단은 단장에 박맹우 사무총장, 총괄팀장은 3선의 이진복 의원이, 간사는 추경호 전략기획부총장이 각각 맡았고 김선동·박덕흠·박완수·홍철호·이만희·이양수·전희경 의원과 원영섭 조직부총장, 김우석 상근특보등이 기획단 위원으로 임명됐다.

신성복 기자 / 사진 홍명근 기자 bcj2016@naver.com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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