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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빛전설

홍명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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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12.31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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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물에 쓸려 홍수가 나도록  

 흐른 마음을 그저 웃지요

 아득한 길을 발이 부르트게

 쫓아간 흔적도 그저 웃지요

 시간의 유수위에

 유령선이 돛을 달면 

 캐러비안 불랙펄호⁕의 해적들처럼

 달빛 바다에서

 해골을 드러내는 선원들

 피가 묻은 스페인 금화 한 닢을 들고

 나의 가슴에 눈물을 떨굽니다

 인연을 위해 꽃 한 다발

 제단에 올리며

 물빛 전설을 펼쳐 읽어요.

 

20191231_215932.png
삽화 / 이두호 화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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