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0-07-15(수)

영원한 청춘의 언어를 만나다. 광명 기형도 문학관

기형도 시인은 1985년 ‘안개’ 작품으로 처음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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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2.1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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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에 자리 잡은 기형도문학관에는 시인 기형도를 기억하는 기록들로 가득합니다. 기형도 시인은 1985년 ‘안개’ 작품으로 처음 알려졌습니다. 이후 1989년 이른 나이에 뇌졸중으로 사망하였으나 남겨진 여러 작품들 속에 시인이 나고 자란 1960년대~70년대의 정서와 사회적 환경이 녹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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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발전을 하던 시기지만 그 이면은 달랐습니다. 안양천과 공단에서 내뿜는 안개로 뒤덮인 도시라는 산업화의 그늘을 보며 자란 시인은 시 속에 그런 삶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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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관을 둘러보기 전에 만난 이 기억나무는 개관 1주년 기념 기획전시를 위해 계획된 작품으로 기형도 시인의 이야기와 문학관을 찾은 이들의 이야기가 함께 담겨있습니다.

저마다 시인의 작품 세계와 삶을 통해 느낀 점과 본인의 기억을 남겨놓아 문학관의 의미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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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나무는 노동식 작가의 작품으로 기형도 작가의 ‘안개’와 잘 어울리는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짙은 푸른색을 포인트로 만들어진 문화관의 전시공간이 인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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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형도 작가의 연대기도 볼 수 있는데요. 1960년 태어난 청소년기 누나의 죽음 이후 시를 쓰기 시작했고 중고등학교와 대학교에 진학하면서도 계속 글을 써왔던 기록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신문기자로 활동하며 당시의 사회적인 상황을 시에 담아내기도 했던 인물입니다.

전시는 시인의 삶을 만나보고 그의 삶을 따라 걸어갈 수 있게 합니다. 시인이 사용하던 만년필, 시계, 자주 듣던 음악 카세트테이프, 동아일보신춘문예상패, 연세대졸업패 등 기형도 시인과 관련된 자료들을 소장 및 전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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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청년으로 치열하게 살았던 청춘의 시기에는 시와 콩트, 산문, 소설 등으로 분야를 넓혔는데요. 신문기자로서의 삶과 시인으로서의 삶을 살아간 기록을 만날 수 있습니다.

기형도의 시를 필사해보기도 하고, 여러 시인들이 낭독한 기록을 들어볼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집중해서 시를 들어보니 눈으로 읽는 것과 듣는 것은 큰 차이가 있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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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형도 시인의 삶을 만날 수 있던 기형도문학관에는 북카페와 독서공간, 강당과 창작체험실 등도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문학관을 천천히 살펴보면서 쉬어가기 좋은 장소입니다.



문학관을 둘러본 관람객들의 기록도 살펴볼 수 있는데요. 로비의 기획전에 걸려있던 기록들입니다. 저마다의 느낀 점을 남겨놓은 것이 인상적입니다. 기형도로 쓴 삼행시도 보입니다. 


독서공간에서는 편하게 독서를 할 수도 있습니다. 문화창작워크숍, 시창작워크숍, 창작시공모전, 전시연계프로그램, 시인학교 등 다양한 문학 프로그램과 행사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20년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와 한걸음 더 가까워지는 기회를 만나보세요.

기형도 문학관 주변으로는 광명동굴, 광명전통시장 등 다양한 여행코스도 함께할 수 있으니 추운 겨울, 문학과 함께 광명으로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기형도문학관
위치 : 경기 광명시 오리로 268
운영시간 : 09:00~17:00(11월~2월) / 09:00~18:00(3~10월)
문의 : 02-2621-88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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