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0-05-27(수)

늙은 택시기사의 외로운 죽음 -"코로나19"로 인한 심한 불황은 택시업계에도 예외는 아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한 불황에 줄여준 사납금도 못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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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4.02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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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67세의 늙은 택시기사가 아무도 모른 채 사망하여 수일만에야 죽음으로 발견되었다. 사망한 김영현씨(67세)는 지난 9일 자신이 택시기사로 재직한 소사본동에 위치한 회사에 휴가를 신청하였다. 김영현씨의 휴가기간은 31일까지로 그는 4월1일에는 회사인 조인산업(주)(대표이사 김화춘 외 1인)에 출근하여야 했다.

 

출근하지 않은 동료를 찾아 오정구의 집을 찾은 기사를 맞은 것은 김영현씨의 죽음이었다. 가족도 없이 혼자사는 그의 사망일은 확인도 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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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현 택시기사

그 죽음을 코로나바이러스로 추측한 사람들은 경찰에 신고하였고 경찰은 시신을 부검하기 위하여 국립과학수사연구소로 이첩하였다. 경찰은 사망원인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것은 아니며 생활고 등의 비관에 의한 자살로 추정하고있다.

 
사망한 김영현씨는 최근 "코로나19" 집단발병으로 인한 불황으로 사납금을 채우지 못한 채 택시를 운행하는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지난 9일 회사에 휴가를 신청하였다. 비록 최근의 불황을 인정한 회사가 일일 사납금 106,000원을 96,000원으로 감해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사납금을 채우는 것은 요즘처럼 심한 불황에는 매우 벅찼다고 조인산업(주)의 노조위원장 김영동씨는 안타까워했다.
 
동료들은 혼자 사는 67세의 노인인 김영현씨가 수입이 전무한 상태에서 생활을 비관했을 것으로 추측할 뿐으로 무연고 처리되는 죽음을 안타까워 할 뿐 도울길 없음을 아쉬워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심한 불황은 택시업계에도 예외는 아니 것이다. 김영현씨가 근무하는 조인산업(주)은 모두 99대의 택시가 있는데 이중 25대의 번호판을 시에 반납하였 음에도 여전히 가동율은 40%를 넘지 못하고 있고 기사들의 출근인원도 최소 요구인원 100명에 훨씬 못 미치는 일 30~40여명에 불과하여 회사의 경영 역시 몹씨 어려운 상태에 처해있다.
 
택시업계에서는 지금과 같은 불황이 3~4개월을 더 지속될 경우 60%이상의 업체가 도산위기에 봉착할 것으로 추측하는 한편 청주, 화성등 시의 지원을 받는 다른 지방처럼 부천시도 유사한 지원을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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