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0-08-05(수)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팬데믹의 위협에 도전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적 두려움과 우울함을 극복하는 안전 영화제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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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7.09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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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집행위원장 신철)가 펜데믹이후의 새로운 모습으로  제시될 영화제의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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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BIFAN은 "칸 영화제", "로카르노 영화제"를 비롯한 내노라하는 국제영화제들이 코로나19의 압력에 굴복,개최를 포기한 가운데 홀로 우뚝서는 용기를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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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철 BIFAN 집행위원장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가 최종적으로 오프라인을 포기하고 온라인으로 전환했을때 전세계 영화제는 비대면 영화제를대세로 받아들이고 오프라인 영화제를 취소하거나 개최시기를 연기하여 대체 방법을 모색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어서 언론의 대규모 집회에 의한 "코로나 발병의 가능성" 보도에 굴복하여 오프라인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다.

 

"5월의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8회 무주산골영화제"는 개막을 불과 몇일 앞두고 돌연 온라인 영화제로 바뀌었다.연일 계속되는 지방 언론이 "코로나 19"에 대한 위기의식을 고취한 결과였다.

 

그런가운데 618일 개막된 "2020 평창국제평화영화제"는 최문순 강원도지사의 강력한 개최의지와 언론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평창, 대관령 일대에서 영화제기간동안 전면적인 오프라인 상영으로 최선의 결과를 얻음은 물론 지역경제의 활성화에도 커다란 역활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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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의 거리두기- 평창국제평화영화제

 

비록 강력한 방역조치와 엄격한 거리두기가 원인이 되어 실제 입장하여 영화를 관람한 관객은 5,000명도 안되었으나 좌석의 거리두기로 전체좌석의 비율이 33%인 점을 볼 때 실제로는 20,000명 이상의관람효과를 얻었고 기간중 강원도를 찾은 수십만명의 관광객이 깨끗하고 상쾌한 강원도의 자연을 얻게 함은 물론 코로나 19에 의한 우울함을 떨쳐내는 2020년 최대의 효과를 얻은 축제로 기록되었다.

 

전주국제영화제는 318일에서 5월로 연기하였고 그 마저도 전면적인 무관중 온라인 영화제로 대체하였다.

2019년 영화제에서 185천여명의 관람객을 유치하였던 전주시 영화제측은 대규모 온라인 매체인 wave를 통하였음에도 불과 7,000여명의 유료관람객이 관람한 것에커다란 충격을 받았다.

전주영화제 사무국은 최소한 5만여명의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추정하였고 이를 의식하여 어떤 영화의 경우는 1회당 입장객 수를1,200명 또는 900명으로 제한하기도 하였었다.

 

특히, 전주영화제는 편당 7,000원의 온라인 관람비를 부과하였고 이 마저도 12시간내에 관람하여야 하는 까다로움을 더하여 고전을 자초하는 실수로 자멸했다고도 볼 수 있다.

 

 "제8회 무주산골영화제" 역시 바보상자속으로 들어갔다.


전국 각지에서 모일 관람객을 과대포장한 지역언론은 수많은 관객의 출현으로 발생하게 될 지역 "코로나 19"의 범람을 지적하여 "하늘과 바람을 벗삼아 숲으로 떠나 누워서보는" 산골에서 열릴 자연영화제를 바보상자속에 가두는 어리석음을 자초했다.

 

영화제 사무국은 각종 상품과 기념품으로 관람객에 다가서려 눈물나게 노력하였으나 관객들은 냉담하게 반응하였을 뿐으로 "무주산골영화제"의 관객수는 언급의 가치조차 없을 정도이다.

     

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신철 위원장은 코로나 펜데믹에 맞서 영화제의 개최를결정한 순간부터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으로 안전영화제를 위한 모든 준비를 진행하였고 수차례에 걸친 시뮬레이션을 통한 안전보장을 점검하였다"며 영화제로 인한 코로나방역이 뚫리는 일은 없을 것으로 자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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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소독 에어샤워 - 모든 영화관에 설치되었다

 

누군가는 부천시가 수십억의 예산을 낭비한다고 손가락질하고 또 누군가는 배우들의 데뷔장이며 화려한 영화제의 개막을 알리는 레드카펫행사도 없는 것을 탓하기도 한다.

 

레드카펫 행사가 배우들과 언론사를 위한 마켓 프로모션의 성격이 강하고 비주얼에 의한 만족도를 촉진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한 부분이기는 하나 영화제의 필수적 모델은 아니다. 특히 비경쟁영화제인 BIFAN이 레드카펫에서 프로모션할 자료가 있는 것은 아니므로 굳이 위험을 자초할 필요는 없다고 보여진다.

 

영화를 포함한 문화 예술이 삶의 편린을 엿보게하는 종합예술이며 미래를 엿볼수 있는 모티브를 제공하며 자신의 눈과 마음으로 본 현재.과거.미래를 관객에게 자신만의 표현방식을 통하여 나타낸다는 점에서 특이성과 변화성을 인정한다.

 

24년째 맞이하는 부천영화제는 오늘의 삶을 오늘의 눈으로 제공하는 한편 한국영화의 미래를 위하여 고민하는 흔적이 역력하고 그 고민의 결과를 제공한다.

 

영화제사무국이 온라인 상영에 대규모 업체인 Wave 또는 Netflix 대신 16만의 가입자에 불과한 Watcher를 선택한 것은 관객에 대한 최대의 배려를 기대한 것이고 온라인 관객에 대한 각종 제한조치를 없애기 위한 것이다.

 

팬데믹 이후의 미래는 비대면이 자연적인 사회로 될 것이라고보는 시각이 많다 그러나 미래사회가 연중에 걸쳐 계속되는 비상상황이 되지는 않을것이라는 면에서 여전히 대면사회가 주류를 이루고 있을 것으로 현재의 일시적인 오프라인의 황폐화에도 불구하고 오프라인의 중요성은 더욱 새롭게 중요성이 부각될 것으로 관측된다.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오프라인을 대변하는 스크린을 포함하여 VR, AR은 물론 각종의 디지털 온라인 매체를 통한다는 점에서 미래영화제의 시금석이 될 수 있을 것이고 이 모든 것을 포함하는 테스트마켓의 역활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국제영화계의 관심을 집중시키고있다.

신성복 .사진 홍명근 기자 dagatza@naver.com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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