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석 의원, 원종- 홍대선, 대장지구까지 연장주장 관철
부천시의 희망이 상당부분 반영된 추진안 도출
초선 국회의원으로 역동적인 국회활동을 게속하는 서영석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부천시 정)이 지난 30일(목) 오후 5시 제2차 서부광역철도 추진 국회의원 모임(이하 서부광역철도 모임)을 가졌다. 서부광역철도 모임은 원종~홍대선의 사업추진방식에 대해 우선 지자체 시행으로 추진하기로 의견을 수렴했다. 또한 조속한 사업 시행 및 대장지구까지 노선 연장을 위해서는 민자로 사업을 추진하는 방안까지 검토를 확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서영석 의원을 포함하여 서부광역철도 모임을 함께하고 있는 강선우·이용선·정청래·진성준·한정애·한준호 의원이 참석했으며 손명수 국토부 2차관, 김우영 서울시 정무부시장, 이재강 경기도 평화부지사 등도 함께했다.
서영석 의원은 이날 모두가 서울시를 지역구로하는 의원들 속에서 경기도출신 국회의원으로는 유일하게 참석하여 부천시, 특히 대장지구까지 이어지는 사업과 관련된 이해문제를 적극 주장하여 관철시키는 저력을 보여 이채를 띠었다.
원종~홍대선은 그동안 사업추진방식을 놓고 정부와 서울시, 경기도 등 관계기관 간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난항을 겪어 왔으나 30일의 회동에서 경기도와 서울시가 지자체 시행 방식의 재정사업으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입장을 밝히면서 사업추진이 급물살을 타게 되었다.
특히, 이날 모임에서 원종~홍대선의 대장지구 연장에 대해 3기 신도시의 하나인 부천 대장지구의 교통 수요가 반영되면 원종~홍대선의 경제성 확보에도 도움이 된다며 원종~홍대선의 연장에 대해서도 공감대가 형성되었다. 이에 원종~홍대선의 조속한 추진 및 대장지구 연장을 위해 민자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방안까지로도 검토를 확대하기로 했다.
서울시와 경기도의 입장을 확인한 국토부 손명수 2차관은 “현재 경기도는 (서부광역철도) 시종점을 (원종에서) 부천대장으로 연장하길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라며 “재정으로 하면 시종점 변경으로 사전예비타당성조사 등 절차를 다시 해야 하고, 민자로 하면 별도 절차 없이 적격성검토만 하면 된다” 고 말했다. 즉 사업 추진에 있어 공공성, 경제성, 용이성(사업 추진 및 완공 시기) 등을 감안해 재정과 민자 중 어떤 사업방식으로 할지 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국토부, 서울시, 경기도의 입장과 의견을 수렴한 의원들은 큰 틀에서 다음과 같이 의견을 조율했다. 3기 신도시 건설 등 시종점 변경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사업 추진의 용이성을 감안하여 내년 4월까지 민간사업자의 참여를 기다려보고, 사업자가 없을 경우에는 4차 철도망 계획에 대장지구 연결을 포함하여 재정사업으로 추진키로 했다.
서영석 의원은 “우리 부천시민과 오정주민의 숙원인 원종~홍대선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이 가시권에 들어왔다”고 이날 자리의 의미를 밝히며 “오늘의 결과를 토대로 향후 원종~홍대선의 대장지구 연장 및 조속한 사업추진을 통해 오정 지하철시대를 하루빨리 앞당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