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0-11-30(월)

부천시박물관, 전원 해고후 조직개편론 대두

부천시의 방임속에 진정과 고발, 투서로 1년을 허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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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9.18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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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가 부천박물관의 운영을 부천문화재단에 위탁할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있다.

부천시박물관.jpg
어둠에 덮인 완공을 앞둔 부천시박물관 전경

 

본지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부천시는 끊임없는 투서와 고발, 진정등으로 문제를 야기해온 부천시박물관(관장 최윤희)의 위탁관리를  위탁의뢰 1년만에 부천문화원에서 다시 부천문화재단으로 이전하기로 내정한 것으로 보인다.

 

박물관이전과 관련되어 부천시에서 부천문화재단의 경영관리실에 부천시박물관과 함께 경영위탁을 결정한 B39 아트벙커에 대한 인수와 운영에 대한 준비를 요청했으며 직원에 대한 고용승계에 관한 문제는 추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부천문화재단 노동조합은 고용승계에 대하여 크게 반발하고있다. 부천시 문화예술과가 위탁운영기관을 이전하면서 계약직인 직원들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것을 골자로하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부천문화재단 노조의 반발을 불러 일으키는 것은 또 다른 문제의 시발점에 불과할 것으로 보인다.

 

문화재단노조는 이들 박물관의 직원들은 부천문화재단에서 부천문화원으로 이전시 1등급씩 승급하였고 이후 상대적으로 작은 조직에서 팀장등으로 승진한 상태에서 문화재단으로의 복귀시 인사적체에 시달리는 문화재단의 조직과 형평성에 맞지 않을뿐 아니라 문화재단의 인사규정에 따르는 자격등 채용규정에도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문화재단노조는 특히 과거 이들이 문화재단의 위탁관리를 받을때 문화재단에서도 이질적인 존재로 재단 직원들과 업무상으로 많은 마찰을 빚었을뿐 아니라 문화재단의 명확한 지휘권을 무시하였다는 점을 지적, 이들의 고용승계는 절대로 받아들일수 없고 문화재단에 입사를 원하는 경우 공채에 응시하여 여타의 지원자들과 공정한 경쟁으로 입사할 것을 주장하며 부천시가 이들의 고용승계를 압박할 경우 시위등 강경한 반대투쟁을 예고한 상태이다.

 

부천시문화예술과의 종무팀장은 사안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는 점을 수차례 강조하는 한편 "박물관의 위탁이전으로 발생할 수 있는 인사상, 업무상의 부작용등에 대한 법리상, 노무상의 검토를 진행중"이란 점을 강조할 뿐 박물관 이전에 관한 확인은 거부한 상태이다.

 

문화예술과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부천박물관과 B39 아트벙커의 이전결정을 보는 시각은 부천시를 옹호하는 편은 아니다.

공모에 의한 행정적 경쟁에 의하지 않고 징벌성 성격이 강한 위탁운영기관의 이전에는 충분하고 분명한 사유와 원칙이 있어야 할 것이라는 주장한다.

 

B39 아트벙커와 같이 경영평가에서 최하점을 받은 것과 같이 운영기관의 책임이 있는 경우 운영기관의 책임자처벌과 징계가 있어야 할 것이고 위탁운영기관에 대한 끊임없는 진정 고발 또는 방만한 운영등으로 기관운영에 문제를 야기한 직원에 귀책사유가 있는 경우 해당직원에 대한 분명한 징계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부천문화원은 2019년1월 옹기박물관등 부천시의 6개 박물관에 대한 위탁운영을 위임받은 이후 소규모의 단체가 상대적으로 예산규모가 큰 박물관을 위탁받은 건에 대하여 비판과 질시를 받아왔다.

 

특히 부천시종합박물관의 설립시 독립적인 운영을 기대한 박물관팀의 B운영실장과 학예사등이 주축이 된 박물관 직원들과
위탁운영기관인 부천문화원 사이에 지난 1년동안 알력이 있어왔으며 이 알력은 지난 6월1일 선임된 부천시(종합)박물관의
초대관장의 선임으로 폭발되었다.

 

부천시 문화경제국이 지난 1년간 지속되어온 부천시박물관과 관련된 각종 얼룩을 해결하는데 소홀했고 제반 문제를 분석하여 각각의 사안에 대한 엄격한 책임규명과 징계와 징벌을 하는 대신에 부천시박물관의 모든 업무를 일괄적으로 이전함으로 문제를 덮으려는 소극적이고 보신적 정책결정을 한 것으로 비난받아 마땅할 것이다.

 

박물관의 운영등에 오랫동안 관계해온 일부 관계자들은 지난 수십년간의 병폐를 지적하며 박물관의 통합운영시대에 맞도록 차제에 명예관장등에 대한 정비를 포함하여 직원등 현재의 조직을 일괄 청산한 후에 완전히 새로이 태어나는 박물관 운영을 주장하기도 한다. 

 

부천시의회 송혜숙 재정문화위원장은 부천시가 "박물관 이전과 관련하여 책임소재를 분명히 하고 책임자에 대한 명확한 처벌이 있은 후 조직을 정비하는 것이 우선"임을 강조하여 시집행부의 성급한 박물관의  위탁이전에 동의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하였다.

 

송 위원장은 정비되지 않은 조직과 조직의 이전 통합은 또 다른 다양한 문제발생의 시발점임을 지적하는 동시에 또 다시 부천문화계에 장기적인 문제기관을 생성하는 것에 우려를 표명, "불과 1년만에 또 다시 원래의 기관으로 위탁을 되돌리는 것은 혼란의 가중일 뿐으로 이해하기 힘든 발상"이라고 지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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