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7(수)

경기도, 산사태 대비 만전기해

주민대피등 사전조치에 긴박성 더해

댓글 0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20.08.07 10:12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경기도는 9일 오전 6시 기준 용인․화성․파주․이천․안성․과천․가평․연천 등 산사태 위험지역 8개 시군 420명의 주민들을 사전 대피토록 했다.

도는 남양주․안양․과천․가평 등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지역 4개 시군 108명도 이미 사전 대피시켰다. 

재난상황실.jpg

경기도는 홍수피해에 대비하여 지난 1일부터 9일 현재까지 이재민 구호 지원을 위해 응급구호세트를 연천 3,100개, 파주 2,100개 등 총 7개 시군에 6,300개 공급하고, 재해용텐트 290개, 매트리스 380개 등 도 방재비축물자도 지원하는 한편 도내 31개 전 시군에 도 재난관리기금을 긴급 지원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9일 오전 도청 재난상황실에서 열린 집중호우 피해 및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에서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까지가 이번 장마의 고비가 될 것”이라며 “특히 산사태 우려지역과 저수지 붕괴 우려지역에서는 현장에서 지역주민들이 방심하지 않고 위험상황에 바로 대처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김 부지사는 “5호 태풍 장미도 북상하고 있기 때문에 피해가 확대되지 않게 철저히 대응하고 이재민 임시대피시설 등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지 않도록 방역에도 신경써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에는 9일 낮 12시에서 10일 0시까지 100~200mm의 많은 비가 내린 뒤 오는 14일까지 비가 계속될 것으로 예보됐다.


지난 1일부터 9일 오전 6시 기준으로 누적 강수량은 평균 416.8mm를 기록중이다. 연천 739.5mm를 비롯해 가평, 여주, 양평, 안성, 포천, 광주 등에서 누적 강수량이 500mm를 넘어섰다. 
이 기간 동안 내린 집중호우로 경기도에는 사망 8명, 실종 1명 등 9명의 인명피해와 231세대 392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또 산사태 170곳을 비롯해 저수지 등 농업기반시설 90곳, 하천 47곳, 주택침수 462동, 농작물 2,699ha, 비닐하우스 3,171동에 피해가 발생했다.

부천시티저널 편집부 기자 bcj2016@naver.com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태그

BEST 뉴스

전체댓글 0

  • 06055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경기도, 산사태 대비 만전기해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
작업수행시간 :: 0.3740618228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