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득한 푸르름이 반갑다
끊임없이 기다렸고
언제까지라도 기다리겠다는 듯이
파도의 결이
자꾸 해변으로 몰려온다
부드러운 물결이
내가슴에 속삭인다
바다는 살아 있다고
겨울에도 푸르게 숨 쉬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