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1-05-14(금)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등록문화재를 보다

'토끼와 원숭이'(김용환 작), '엄마찾아 삼만리'(김종래 작), '만화 코주부삼국지 1~3권'(김용환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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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4.18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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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의 만화진흥기관인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신종철)은 ‘토끼와 원숭이’(김용환 작), ‘엄마찾아 삼만리’(김종래 작), ‘만화 코주부삼국지 1~3권’(김용환 작) 3종의 등록문화재를 한국만화박물관을 통해 소장·전시하고 있다.
 

4월(등록문화재 537호)토끼와 원숭이_표지.jpg4월(등록문화재 539호)엄마찾아삼만리_본문.jpg4월(등록문화재 605호)_코주부삼국지_표지.jpg


등록문화재 제537호로 지정된 김용환 작가의 ‘토끼와 원숭이'는 1946년 5월 1일에 조선아동문화협회를 통해 간행된 근대 최고(最古)’의 만화 단행본이다. 동물 캐릭터를 의인화 해 자주독립 국가에 대한 염원을 해방 전후의 어지러운 정치 상황에 대한 비유와 상징으로 풀어냈으며, 일제의 부당한 침략행위와 식민통치를 통렬하게 고발한 작품으로 한국 근현대사와 만화사에 큰 의미가 있는 작품이다.
 
‘엄마찾아 삼만리'는 ’토끼와 원숭이'와 함께 2013년 2월 21일 제539호 등록문화재로 등재되었으며, ‘우리나라 최초 만화 베스트셀러’ 육필원고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한국전쟁 전후의 피폐한 사회상과 부패상을 조선시대에 빗대어 그려내었으며, 1964년까지 무려 10쇄가 출간된 한국만화 최초의 베스트셀러다.
 
‘만화 코주부삼국지 1~3권'으로 김용환 작가의 작품이다. 2014년 9월, 제605호로 등재되었으며 ‘국내 최초의 삼국지 소재 만화이자 말풍선 사용으로 현대 만화 형태의 시초’임을 인정받았다. ≪학원≫ 잡지 창간호 1952년 11월부터 약 2년 반동안 연재하였고, 1953년부터 1955년까지 매년 1권씩 총 3권이 무선제본 형태의 단행본으로 발간되었다.
 

한국만화박물관 전시1.jpg


한국만화박물관의 등록문화재 상설전시 및 체험프로그램, 만화도서관 전문 DB시스템을 통해 일반 시민들에게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등록문화재 국·영문 영인본 제작을 통하여 다양한 관련 전시를 직접 혹은 후원하고, 대내외 교류를 통하여 한국만화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에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등록문화재 광화문에서 보다’전시 협조를 통해 실물 원고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소장 중인 육필원고 및 희귀만화도서 약 30만 점에 대해 연구를 통해 지속적인 만화자료의 문화재 등록을 추진하는 등 만화의 다양한 가치를 발굴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한국만화박물관은 2021 생생문화재 <만화유산으로 만나는 역사이야기> 체험프로그램으로 만화 등록문화재를 활용한 체험 교육을 운영할 예정이다.
  
참고
등록문화재는 ‘지정문화재(국보, 보물 등)가 아닌 문화재, 즉 비지정문화재 중에서 제작된 후 50년 이상이 지난 것으로 역사, 문화, 예술 등 각 분야에서 기념이 되거나 상징적 가치가 있는 것 중 문화재적 가치를 지닌 것을 대상으로 소정의 등록절차를 거쳐 등록한 문화재’로 정의한다. 지정문화재는 엄격한 보호 규제를 바탕으로 한 보존에 중점을 두고 있는 반면, 등록문화재는 보존과 활용의 조화로운 운영에 집중하고 있다. 등록 주체는 문화재청장이고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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