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1-05-14(금)

첫 치마

김소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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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5.01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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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가나니 저문 날에, 

꽃은 지나니 저문 봄에, 

속없이 우나니, 지는 꽃을, 

속없이 느끼나니 가는 봄을,

꽃 지고 잎 진 가지를 잡고

미친 듯 우나니, 집난이는

해 다 지고 저문 봄에 

허리에도 감은 첫 치마를 

눈물로 함빡이 쥐어짜며 

속없이 우노나, 지는 꽃을 

속없이 느끼노나, 가는 봄을

 

4월KakaoTalk_20210501_23575008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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