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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문화재단 대표이사 3인으로 압축

지원자의 연령대가 60대 중후반으로 참신함과는 거리감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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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5.0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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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대 (재)부천문화재단 대표이사 선정에 3명의 후보자가 서류심사를 통과하여 오는 10일 프레젠테이션을 겸한 최종면접을 실시하게 되었다.

 

부천문화재단은 모두 13명이 지원한 가운데 서류심사에서 3명을 추천, 이들에 대한 면접을 5월 10일 문화재단 회의실에서 갖기로 결정하였다고 공시하였다.

 

당사의 취재에 의하면, 이들3명은 각각 부천의 문화예술계와 오랫동안 깊은 관련이 있는 1명, 서울의 문화재단등에서 근무한 2명 등이 서류심사를 통과한 것으로 추정된다.

 

부천문화재단은 손경년 전 대표이사의 퇴임후 지난 1년여간 4차에 걸친 공고를 통하여 재단의 대표이사를 공모하였으나 지난해 7월의 첫번째 공모에서는 과거와 같은 수준의 높은 경력을 요구하여 지원자중 서류심사에 단지 1명만이 통과였다.

이 서류심사를 통과한 전베를린주재 한국문화원장 K모 사무관이 최종면접에서 탈락하여 아쉬움을 남겼다.    

 

자격조건이 전임 대표자의 자격에 준하여 너무 높다는 의견에 따라 문화재단 노조의 반대의견을 넘고 2차 공모때부터 자격조건중 "문화예술분야 기관의 장으로 5년이상 경력자"를 "3년이상 경력자"로 완화하는 동시에 "대학의 조교수 이상 박사급 교원으로서 총 경력이 10년 이상인자" 에서 "박사급"을 삭제하여 "대학의 조교수 이상 교원으로서 총 경력이 10년 이상인자"로 자격조건을 대폭 완화하였다. 

 

이후 1차 지원자를 포함하여 다수의 지원자가 지원하였으나 과거 대표이사의 경력에 준하는 엄격한 심사에 서류심사의 턱을 넘지 못했고 이후 3차 모집에서는 2명의 서류합격자가 최종면접에 진출하였으나 결국 선정되지 못한바 있다.

 

이번 대표이사 선정에 있어서도 지역내 정치인사의 내정설, 확정설등이 문화재단의 의사와 상관없이 지역내에서 유포되었고 급기야 이 인사가 최근 청와대 행정관으로 근무한 것을 두고 낙하산인사로 치부하는 루머까지 돌아 지역의 논란이 되기도 하였다.

 

이들의 주장은, 자격요건중 "공무원 4급이상 경력자" 조항을 문제 삼은 것으로 "하루라도 4급공무원으로 재직한 경우도 자격이 해당되는 것인가"에 관한 문제로, 이 규정은 재단의 규정상 수정된 적이 없는 것으로 루머에서 논란이 된 이 조항이 이번 공개모집에 국한된 것은 아니다.

 

최종적으로 결론이 난 것은 아니지만 이들 서류심사를 통과한 인사의 면면들의 연령대가 60대 중반으로 알려지고 있고 2명은 부천지역과 전혀 관련이 없을뿐더러 그중의 1명은 그의 과거의 행적을 볼 때 지역밀착적이 아니라는 해석으로 부천지역의 문화예술에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음에 이번 대표이사의 선정에 적절한 것인가에 대한 의구심의 일단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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