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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필이 손민수와 협연하는 부천필 제274회 연주회

모챠르트 "피아노 협주곡 제24번 다단조" 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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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5.10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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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274회 정기연주회 - 베스트 클래식 시리즈 '혁명' - 이 5월13일 인천 아트센터에서 서진(과천교향악단)의 지휘로 공연을 갖는다.

전면 4-28 롯데콘서트홀.png

 

연주회는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제24번 다단조 작품491 (W. A. Mozart, Piano Concerto No.24 c minor K.491) 전곡과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제5번 라단조 작품47 '혁명' (D. Shostakovich, Symphony No.5 d minor Op.47) 4악장 전곡을 연주한다.

 

모차르트의 모든 협주곡중 가장 진지하고 독특한 작품으로 극적이기도한 작품인 "피아노 협주곡 제24번 다단조 작품491"은 모차르트의 작품중 단 두곡뿐인 단조 협주곡이고 시종 어두운 분위기로 흐른다.

 

이 곡에 대한 느낌은 삶의 어두운 부분을 노래하여 "베토벤적"인 흐름이라 평가받기도 한다. 

베토벤이 이 곡을 깊이 연구한 곡으로 알려진 동시에 협주곡인데도 오보에와 클라리넷이 모두 사용되는 이 작품은 대편성을 선호하는 특성을 갖는 모차르트의 협주곡중에서도 편성이 아주 큰 작품으로 평가된다,

 

이 곡의 연주에는 피아노 독주자에게 까다로운 도전을 요구한다. 

이번 공연에는 별도의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로 탁월한 피아니스트 손민수 가 협연한다.

손민수는 베토벤의 피아노협주곡 32곡을 연주한 몇 안되는 피아니스트로 뉴욕타임즈도 그의 카네기공연을 "사려깊고 상상력이 풍부한 시적인 연주"라고 그의 곡 해석에 찬사를 보낸바있다.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제5번은 알려진 것과 달리 악보 어디에도 "혁명"이란 부제가 없다. 아마도 이름 붙이기를 좋아하는 일본의 영향을 받았지 않나 하는 의견도 있다.

 

역시 이 곡 어디에도 혁명과 연관된 키워드는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한.일 이외에는 어떠한 음반이나 공연 포스터에도 '혁명'이나 이와 연관된 부제가 붙어있는 경우는 없는 것을 볼때 이 곡에 대한 부제는 선입관이 크게 작용된 것이 아닐까?. 

 

작곡가가 직접 붙인 이 곡의 부제는 "당국의 정당한 비판에 대한 소비에트 예술가의 답변"이다.

그가 소련 문화담당자로부터 심각한 사상적비판을 받고 극심한 위협감 속에 발표한 곡으로 연주자들은 이 곡을 연주할 때 음 하나하나에서 사상적인 압박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중 가장 많이 연주되는 곡중 하나임에도 불구하고 1978년 11월 이전까지는 이 곡을 우리나라에서 연주한 적이 없을 정도로 사상적인 억제를 받았다. 평자에 따라 호불호가 극렬히 갈리는 곡이다.

 

"음울함을 거쳐 환희로 나아가는 전개에 불쑥 끼어드는 신랄한 농담같은 악구...", "숙명적인 어둠을 드리운 뒤 마침내 형형하게 번뜩이는 ‘소비에트 예술가의 (당에 대한)창조적 응답’" 처럼 시니컬한 평이 주류를 이룬다.


이번 연주회를 지휘하는 서진은 2013년 9월 해설음악회부터 부천필과 3번의 연주경력이 있어 부천필과는익숙한 지휘자로 2014년 이후 과천필을 지휘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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