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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문화예술회관 운영법인 하반기 출범예정

부천시립예술단노조 반대투쟁 격화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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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5.12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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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문화예술회관 

 

부천시가 클래식 특화공연장인 부천문화예술회관(가칭)을 전문적으로 운영할 재단법인을 하반기에 출범할 것으로 보인다.

부천시는 2019년부터 진행한 법인 설립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 및 경기도와 설립 협의 과정을 11일 마쳤다고 전했다. 

부천시 관계자에 따르면 시는 경영지원팀, 공연사업팀, 고객지원팀, 무대기술팀 4개팀, 24명으로 구성되는 조직의 재단법인을 9월 정기회에서 조례제정을 시작으로 임원 공개모집, 법인 설립등기, 직원채용 절차를 거쳐 올해 하반기 출범을 목표로 준비를 계획하고 있다. 

 

부천시의회가 부천시가 계획하는 재단의 법인화에 매우 긍정적인 것으로 평가하는 분위기임을 감안할 때 조례제정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있으나 이 과정에서 노조와 부천시의회의 충돌도 예상할 수 있다.


부천문화예술회관의 건립에 적극적으로 호의적인 태도를 견지하는 장덕천 부천시장은 “국내 클래식 음악의 대표 거점시설로 성장할 문화예술회관에 대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부천시의 음악계의 인사들은 "인천이 포스코의 지원하에 "아트센터 인천" 공연장을 세우는 동시에 "오페라하우스"의 조기 완공을 추진하는 한편 서울시가 구로구 와 강서구등에 다목적연주가 가능한 공연장을 조만간에 세워 서부수도권의 경쟁이 격화되는 것이 예견되는 상황에서 수도권의 한 기초지자체가 클래식 콘서트의 전문화를 위하여 단독으로 1,300여억원을 투자하여 컨서트홀을 건립하고 매년 수십억원의 계속적인 운영비가 수반되는 부천문화회관에 운영에 대한 부천시의 향후 운영을 위한 법인화대책은 타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하고있다.


부천시의 결정에 반대하는 부천시립예술단노조는 문화예술회관을 운영하는 법인이 효율화를 추구하고, 수익성의 부담으로 부천필 등에 대한 효율화 역시 모색하게 될 것이고 이는 예술단의 법인화로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주장하며 그 전단계인 문화예술회관의 법인화를 적극적으로 반대해 왔다.

 

부천시 문화예술담당자는 부천문화회관의 법인화와 예술단의 법인화는 전혀 별개의 것으로 회관의 법인화는 부천시의 운영을 위한 합리적인 행정처리라는 점을 지속적으로 설명하고 있으나 노조는 이에 반발 지난 1년여간 1인시위 등 다양한 방법으로 법인화의 반대투쟁을 지속해왔다.

 

시의 법인화 계획을 전해들은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 경기문화예술지부 부천시립예술단지회(지회장 이팔형)"인 부천시립예술단 노조는 경기지역의 다른 예술단 노조원들과 연대해 대응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등 반대투쟁의 강도를 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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