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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가 문화예술에 예산을 낭비하고 있는가?

일부의 부정에도 불구하고 일반영화제인 "부산국제영화제"에 이어 우리나라에서는 가장 권위있는 영화제인 동시에 시체스, 브뤼셀 국제판타스틱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판타스틱영화제의 하나로 인정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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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7.11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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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예술을 사랑하는 것은 비판에 앞서 참여 하는 것이고 비평하기에 앞서 즐겨야 하는 것이다.


부천시가 문화, 예술에 쓸데없이 많은 예산을 매년 낭비하고 있다고 비판하는 여론이 새삼 일고 있는 한편 천억이 넘는 예산을 투입하여 문화시설 신축에 낭비한다고 강한 비판을 하는 의견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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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가 100여억원들여 재단장한 삼정동 쓰레기소각장의 리노베이션을 통한 "벙커 B39", 1,200억원 이상을 투입해 신축하는 "부천아트센터", 부천시립박물관의 신축은 물론 부천필로 유명한 부천시립예술단운영,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운영, 세계 4대 판타스틱영화제로 발돋움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아카데미 단편영화제 지정영화제인 "부천국제애니메이션패스티발(BIAF)"을 수십년 개최하고있다.


"제2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집행위원장 신철)가 7월8일에 개막되어 온-오프라인을 통하여 일반에  공개되고있다.


지난 1년간 코로나 19의 진전상황에 가슴 졸이면서도 준비하였고 오랜 고민끝에 마침내 온라인을 병행하며 42개국에서 출품한 작품 257편을 CGV소풍을 비롯한 큐브영화관에서 공개되고있다. 


그런데 부천시 일부의 시의원을 포함 한 시민들이 이 코로나 시국에서 쓸데없이 수십억원의 에산을 낭비하며 이름도 없는 영화제에 예산을 낭비한다고 비난한다.


이러한 비판에는 중앙의 일부 통신사를 포함한 중소 일간지까지 가세하여 부천시가 1997년이후 가꾸고 키워온  "영화제"를 뚜려한 이유 없이 비판하고있어 이에 대한 부천시의 공개적인 대처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현 신철 위원장이 취임한 이후 뚜렷한 이유없이 다양한 "설"을 동원한 이와같은 비난의 강도가 점차 강도를 높이는 것은 오히려 이들 비판자들에 호의를 제공하지 않은 현집행부의 공정성에 기인한 것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이들의 비판이 힘을 얻는 것은 부천시민들의 참여도가 낮은 것도 주요한 이유가 될 수 있다. "부천판타스틱영화제"의 경우 일부의 부정에도 불구하고 일반영화제인 "부산국제영화제"에 이어 우리나라에서는 가장 권위있는 영화제인 동시에 시체스, 브뤼셀 국제판타스틱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판타스틱영화제의 하나로 인정 받는다. 


어떤 영화인은 일본의 "유바리 국제판타스틱영화제"나 "판타스포르토"를 꼽기도 하지만 다수의 공감을 얻지는 못한다.


부천시민은 "부천판타스틱영화제"에 얼마나 동참할까? 오히려 서울시민이나 인천시민등 주변지역의 주민들의 참여가 훨씬 왕성한 것으로 나타나며 이들이 다수의 작품을 보고있는 것으로 알려져 부천시민의 참여도가 더욱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BIFAN에 매우 비판적인 한 시의원에게 "왜 BIFAN"에 그렇게 비판적인지 질의 과정에 "BIFAN"기간중에 상영하는 작품을 몇편이나 보았는지 질의했을때 시의원은 "한편도 보지 않았다, 왜 봐야 하나요?" 라고 대답하였다.


그 시의원이 주장하듯이 부천의 산업에 그 예산을 투자하여야 한다는 점에 동의하여도 "문화산업"에 대한 투자와 일반산업에 대한 투자의 가치에 차이가 있다고는 볼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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