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1-10-21(목)

부천여중 담장공사- 40년 된 위험한 담장이 새롭게 단장 하고 있다.

"공원 같은 교정을 교육적 환경으로 가꾸는 것은 시간을 두고 주민과 학교가 함께 노력해야 할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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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9.12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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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여중 입구의 느티나무

부천시 성주로 23번길 22번지에 자리 잡고 있는 부천여중(교장 이순실)19803월 개교하여 2020년 39회 졸업생까지 총 18,590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유서 깊은 학교이다. 입구에는 수백 년 묵은 느티나무가 거목이 되어 한창 푸르름을 드리우고 고색창연한 건물들과 넓은 교정, 잔디가 푸릇푸릇 자라는 운동장이 어우러져 한 폭의 수채화 같은 서정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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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을 방불하게 하는 서정적인 교정

넓은 교정을 둘러싼 담장 주변에는 큰 은행나무 녹음이 무성하고 가을 단풍이 들면 학생들에게 자연의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잔디가 조성된 산책길을 따라 주민들이 바람을 쐬고, 반려동물과 산책을 하거나 정자에서 가족들이 둘러앉아 이야기와 음식을 나누고, 쉴 수 있는 공원같은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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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된 위험한 부천여중의 담장과 좁은 인도

 

그러나 이렇게 서정이 넘치는 유서 깊은 교정을 둘러싸고있는 담장이 문제이다. 담장은 총 길이가 550m에 달한다. 80년대의 회색시멘트는 세월의 압력에 기울어지고 곳곳에 금이 갔고 틈이 육안으로도 크게 드러난다. 그 담장을 끼고 있는 좁은 인도를 걸으면 위험에 대한 부담이 적지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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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조망이 쳐진 담장

 

담장도 문제지만 담장 위에 쳐진 철조망은 위화감을 조성할 뿐만아이라 보기에도 흉흉하고 담장과 함께 지역민원의 대상이 되었다학교담장의 문제점을 인식하였던 역대의 부천여중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들은 담장 개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장기간 경주하였음에도 예산획득에 실패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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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정선 도의원(교육행정위원회 부위원장)

오랜 숙원이었던 과제를 해결한 것은 이지역의 경기도의원인 권정선 교육행정위원회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이다. 경기도예산을 끌어옴으로서 마침내 담장개선공사를 할 수 있게 되어  총 9억원의 예산을 들여 공사를 시작했다.

  

현재는 일차적으로 최근 입주한 A아파트쪽을 위주로하는 공사를 723일부터 930일까지 하기로하여 공사가 진행 중이다. 

 

새담장을 짓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금은 개학을 맞았는데 학교는 공사현장이 그대로 있는 것이다. 550미터의 담장 중 절반을 철거하고 담장바닥에는 깊게 흙을 파놓은 상태로 일부의 콘크리트 기초공사가 진행되고 있을 뿐이다.  담장을 걷고 새담장을 아직 올리지않은 현장에는 은행나무들이 잔뿌리를 드러내고 있다. 그 아래로 깊게 바닥을 파헤쳐놓은 채 인도와 맞닿아 있어 보행자에게 위험하기도 하다여기에서 나온 토사가 운동장 한가운데에 산처럼 쌓여있다 운동장의 토사는 최근의 호우에 그대로 흘러내린 자국이 있고 건설폐기물까지 섞여있어 조속한 반출과 조속한 시일내의 공사완공도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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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장 공사 중인 부천여중

 

"교육이 눈에 보이게 드러나는 일은 아니다. 시간을 두고 서서히 아이들에게 영향을 미쳐서 자라는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몸뿐만 아니라 마음도 건강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교육시키는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이순실 교장은 "공원 같은 교정을 교육적 환경으로 가꾸는 것은 시간을 두고 주민과 학교가 함께 노력해야 할 부분이라고" 강조하여 교육을 오래한 사람만이 볼 수 있는 교육적 소신을 피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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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여중 이순실 교장 선생님

이순실 교장이 각별히 보존을 부탁하였던 유서 깊은 학교를 상징하던 은행나무가 일부가 뽑혀져있는 현장은 아직 공사를 시작하지 않은 쪽에서 여전히 학교의 위력을 알려주는 나무들과는 대조적이다.

 

공사의 효율화만을 주장한 설계는 아닌지 하는 의문이 들게 한다

 

입시라든가 개인주의적인 성향이 만연해가는 경향 속에서 심성적인 것, 심리적인 것에 관심을 갖고 관계를 잘할 수 있도록 건강한 심신을 갖게 교육하는 것이 점점 학교의 몫이 되어가고 있는 현실에서 서정적인 환경이 크게 요구된다.


전체 공사비 9억원중 4억여원이 소요되는 1차공사에서부터 미적 관점에서의 추가적 검토와 관계당국의 면밀한 관리가 필요한 시점으로 보인다

 

부천여중의 이순실 교장은 또한 주차장을 개방한 부천여중의 공원을 방불케하는 서정적 환경이 주민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담배를 피우고 꽁초를 버리거나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고 음식물, 특히 술병을 버리는 등의 무례함은 여학생들에게 교육적으로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지역주민들께서 인지하여 높은 시민의식과 협조가 필요하다는 당부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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