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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풍경

최유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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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10.13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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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호수에 가을이 고이 잠들고

대추 붉은 볼에 가을은 익어간다.

 

가을의 무게는 낙엽 위에 내려 앉고

푸른 하늘 부러워 목울대 길게 늘인 코스모스

갈 바람에 따라 소리 없는 아우성이다.

 

기억 저 편의 아름다운 시절

정열은 식어 추억으로 한 겹 쌓여

붉은 노을 빛에 가을은 가슴 앓아

텅 빈 긴 의자에 낙엽되어 떨어져

추억을 끄집어 내어 속살거린다.

  

가슴에 내려 앉는 낙엽 하나

바람에 묻어온 하늘 빛이 배어있다.

 

사본 -2021 10월사본 -DSC_075811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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