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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이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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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03.15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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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이 우거져

바람이 더 좋단다.

 

파도가 되어

해변 갯바위에

하얗게 부서져 가도

좋단다.

바람은…

 

어쩌다 바람을

사랑하게 되었을까

 

스치며 안기며

한사코 나를 잡아

함께 하여도

 

잡아도 만질 수 없고

안아도 비껴가는

너, 바람

 

영원한 그리움으로

매어 둔 실체 없는

혼자사랑

그리움으로 남는다.


2022. 2월DSC_459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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