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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기약없는 개원, 25일 회의도 무산

의회의장 결정 놓고 민주당-국민의힘 양보의사 전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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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07.24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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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로 연기된 제361회 경기도의회 3차 본회의가 열리지 않는다. 경기도의회는 25일 제2차 본회의에서 의장 선출과 상임위 배분 등 원 구성을 결정 할 예정이었다.  24일 도의회는 "의장 선출을 위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간에 원만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음에 따라 25일 열기로 했던 본회의가 무산됐다"고 확인했다.


이로서 경기도의회는 지난 12일 첫 본회의를 연지 5분 만에 정회하면서 산회한 이후 답보를 계속하면서 의회의 모든 기능이 마비된 상태로 이어져 오고있다. 도의회 회기 운영 조례에 따르면 임시회 회기는 20일 이내로 오는 31일까지는 본회의를 열 수 있다. 이는 의장 자리가 공석인 관계로 25일 폐회를 선언하지 못하면서 31일까지 회기가 자동으로 연장되었기 때문이다.

78 대 78 여야 동수인 국힘과 민주당이 의장 선출은 물론 상임위 배분을 놓고 이견차가 좁혀지지 않으면서 경기도가 지난 21일 긴급안건으로 제출한 1조4387억원 규모의 제1회 추경예산안의 회기 내 처리가 불투명해졌다.

 

원 구성이 이루어지지 않음에 따라 의원들의 사무실 공간 배치가 여전히 이루어지지 않고있고 도가 제출한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확충 민간위탁 동의안’ 등 5개 안건의 심의가 전면 중지된 상태로 있다. 현재 의장 선출의 경우 회의규칙상 절대 이점을 갖고있는 국민의힘은 전·후반기 모두 선거를 통한 선출을 주장하는데 반해 민주당은 전·후반기 양당이 돌아가면서 의장을 맡는 순환제를 주장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도의회 회의 규칙은 의장 선거의 경우 무기명투표로 진행하고 득표수가 같을 경우 연장자가 의장으로 당선되는데 국힘 김규창 의원은 67세로, 민주당 염종현 의원 62세 보다 연장자여서 내부 이탈표가 없는 경우 국힘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상임위 배분서도 여야는 운영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교육행정위원회, 경제노동위원회 위원장 자리를 서로 양보하지 않고 있어 31일의 회의 조차 열릴지 미지수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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