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 더불어민주당, 부천역 주변 청소
깨끗한 마을을 만드는 아름다운 마음.
깨끗한 마을을 만드는 아름다운 마음을 모으면 한 편의 시가 됩니다. 이 겨울 쓰레기 봉투를 들고 직접 마을을 청소하는 시의원들의 모습을 담은 포토와 함께 따뜻한 시한편을 읽다보면 땅속에 숨어있는 씨앗처럼 작지만 따스한 희망이 될 것 같습니다.
깨끗한 영혼
이성선
영혼이 깨끗한 사람은
눈동자가 따뜻하다
늦은 별이 혼자 풀밭에 자듯
그의 발은 외롭지만
가슴은 보석으로
세상을 찬란히 껴안는다
저녁엔 아득히 말씀에 젖고
새벽엔 동터오는 언덕에
다시 서성이는 나무
때로 무너지는 허공 앞에서
번뇌는 절망보다 깊지만
목소리는 숲 속에
천둥처럼 맑다
찾으면 담 밑에 작은 꽃으로
곁에서 겸허하게 웃어주는
눈동자가 따뜻한 사람은
가장 단순한 사랑으로 깨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