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과 지역 상인들이 스스로 찾아 나선 미래, 역곡3동 남부시장
자비로 해외 시장탐방하는 노력으로 변화되는 삶 모색
역곡3동(동장 홍성복) 주민자치회(회장 김은희)가 자비를 들여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베트남 하노이로 4박6일간의 벤치마킹 탐방을 실행하여 지역 상권의 이목을 끌고있다.
최의열 부천시의원(더불어민주당-범박동, 옥길동, 괴안동, 역곡3동) 은 지난 5월17일 ~22일 까지 홍성복 역곡3동장및 김은희 역곡3동 주민자치회장, 공은주 부회장, 김호영 총무와 이병안 역곡 남부시장 상인회장, 김태호 상인회 회원 5명 등과 함께 베트남 하노이시를 방문하여 하노이 맥주거리를 집중 탐방하는 노력을 함께 하였다.
지역의 관변단체를 비롯한 민관 단체 등이 지방정부 또는 시 의회로부터 보조금 또는 지원금을 받아 해외 여행을 하는 경우가 일부 있었던 전례에 비추어 볼 때 , 또 그들이 해외여행의 빌미로 내세웠던 선진탐구 또는 경험 등은 허구로 판명되어 심한 여론의 질책을 받았던 과거를 비교하면 이들 역곡3동 상인들이 전액 자비로 자신들의 손으로 기획하여 실행한 노력은 매우 신선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김은희 주민자치회장은 "비록 이번의 노력으로 어떤 변화를 이끌어 내지는 못하겠지만, 이런 노력이 두번 세번 이어질 때마다 작게나마 서로간의 소통이 이루어 지고 이런 노력이 계속되어 지역 상권에도 변화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탐방의 의의를 되세겼다.
임꺽정 거리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김태호 회원 역시 "과거 한 때 크게 번성했던 이 지역의 상권이 퇴보한 것에 짙은 아쉬움을 갖는다"며, 지역 상권을 부활시키기 위한 노력이 지속되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비록 우리의 첫번째 노력에서 어떠한 형태로도 실질적인 유효한 성과가 없을지라도 이번의 시도가 처음이라는 의미와 함께 계속되는 노력의 출발이 될 것으로 본다"고 피력하였다.
이들 베트남 탐방단은 하노이 맥주거리를 탐방하면서 역곡 남부역의 임꺽정거리에 "수제맥주 거리"를 조성할 수 있을것인지에 대한 연구를 모색하였다.
이들은 지역의 상이성과 마케팅 및 역곡 지역 상권구조의 현실을 감안할 때 쉽지 않은 일로 보인다는 의견을 피력하는 한편 낙후된 남부 지역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의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였다.
홍성복 역곡3동은 앞으로 지역 내에 산재해 있는 각종 장벽과의 해결이 난제임을 인정하며 "서로간에 쌓여있는 의견의 상이함을 풀어내는 소통의 필요성에 깊은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향후의 일정을 설명하였다.
남부시장 변혁에 대한 밑그림을 제시하면서 이번의 하노이 맥주거리 탐방 계획을 기획하고 제반 일정 등을 입안한 최의열 시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의 문제에 대한 깊은 관심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는 의원의 본분"이라고 지적하며 이번
탐방이 이 지역 상권 리노베이션에 마중물이 될 수 있기를 희망했다.
이날 이들의 귀국후 만남에는 이 지역의 이건태 국회의원과 김동희 경기도의원이 함께 참석하여 이들의 헌신적인 노력을 치하하는 동시에 이들로 부터 지역의 민원에 대한 호소를 경청하였다.
이건태 의원은 이들 상인회가 강력히 호소하는 공영주차장의 신설에 대한 의견을 듣고 앞으로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한 노력의필요성에 공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