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의열 의원, 부천시 문화사업에 대한 전면적 개혁과 개편 요구 (2)
제279차 부천시의회 임시회에서 시정질의에 나선 최의열 시의원(더불어민주당. 범박동, 옥길동, 괴안동, 역곡3동)은 부천 세계 비보이 대회, 디아스포라 문학상 등 우리 부천과 전혀 궤를 같이하지 않은 각종 행사들을 일몰하고 문화적 다양성이 꽃피울 수 있도록 지역예술인 중심의 문화행사로 거듭날 것을 아울러 촉구하였다.
최 의원의 주장에 따르면 부천시의 예산 4억4천만 원으로 진행되는 "부천 세계 비보이 대회"는 행사를 위한 예산이라고 보기에는 불합리한 예산 편성으로 "배보다 배꼽이 더 크고 기존 비보이팀 지원해 주기 위한 느낌마저 드는 주객이 전도된 행사"로 분석되는 그 합리성이 의심되는 이 행사를 중지 할 것을 요구하였다.
최 의원은 자신이 파악한 경비 내역을상세 설명하며 이 내역을 보고 이것이 재정의 압박을 받는 부천시가 감당할 비용이 맞는 것인지 질타하며, 조속한 일몰을 요구하였다.
- 최의열 의원이 분석한 예산의 집행 내역 -
*상금 4천만 원 (입상자 12명)
*진행 제 비용 4억원
무대 설치 1억 6천만 원
대회 운영 및 체험비 4천 7백
홍보비 4천 2백만 원
국외 여비 3천6백만 원
MC에게 1천 1백만 원
D 공연팀 공연심사에 1천1백만 원
공연비와 심사 일부에 1억1천만 원
디아스포라 문학상과 관련하여 최의열 의원은 매우 가혹한 판정으로 이 문학상의 존재 가치를 부정하며 이 문학상의 폐지를 강력히 주창하였다.
예산 약 3억원으로 운영되는 디아스포라 문학상을 유명한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하고 작가와 내빈들의 항공료와 숙박비를
지원해서 데려와 행사를 개최한 덕에 속 빈 강정, 겉보기에만 멋있는 행사로 혈세를 낭비하는 주범으로 지목한 최 의원은 이 문학상에도 역시 예산상의 분석을 통하여 그 가치성에 의문을 제기하였다.
최 의원은 이미 뉴욕타임즈 등에서 기사화 되어 이미 잘 알려진 작품들이거나 유명세를 탄 베스트셀러 작품인 "파친코"를 예로 들며 이런 진부하고 특색 없는 문학상을 운영하기 위해 운영위원회, 추천위원회, 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회 위원 수당으로만 연간 약 4,500만 원을 지출하고 있는 것이 합당하고 효과적인 일인지 반문하였다.
- 최 의원이 분석한 예산의 내역 -
* 상금 5천만원
* 시상식을 위해 무대 비용, 홍보에 7천5백만
* 심사비 4천 5백
* 사회자 비용 5백만 원.
부천시민 그 누구도 모르는 그들만의 리그, 겉만 화려하고 돈으로 수상작을 사고 있다는 항간의 비판이 뼈아픈 이런 식의 문화행사와 사업의 폐지를 주장한 최의열 의원은 운영의 내실화에 집중해 지역 주민의 삶을 작품에 투영하는 작가들을 성장시켜 문화적 다양성이 꽃 피울 수 있는 문화도시 부천이 되기를 강력히 희망한다고 밝혔다.
최의열 의원은 정체불명의 문화사업을 중지 시키고 부천시와 부천시민을 위한 부천만의 특색이 있는 문화사업과 행사가 개최될 수 있도록 부천시와 관련 기관이 노력해 줄 것을 희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