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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익 시장의 면접 참여, 부천과학고 1차 예비 지정 성공에 결정적 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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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4.12.11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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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익 부천시장이 지난 2일 경기도 교육청에서 있은 심층면접에서 스스로가 실무 책임자임을 자처, "부천시의 과학고 설립 필요성과 당위성을 직접 설명 하며" 시장이 직접 전면에 나서 부천의 과학고 유치에 나서 전력을 경주한 부천시가 11일 20년 만에 추가로 지정되는 경기형 과학고 1단계 예비지정에서 성남, 시흥, 이천 등 3개 지역과 함께 경기도의 신설 과학고 1차 지정 도시로 선정됐다. 


조용익-면접장.png
                                      심층면접장의 조용익 시장(중앙)과 이성동 정책기획과장(조 시장 좌측)

 

11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도교육청은 남부청사에서 열린 예비지정 결과 발표에서 "부천시는 기존 부천고등학교를 과학고로 전환해 예산과 시간을 절감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는 점이 주효 했다는 설명과 함께 "지역 로봇산업과 연계한 AI·로보틱스 전공 트랙과 부천예술과학아카데미(BASA) 등을 통해 문화와 과학이 융합된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강조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밝혔다.


특히, 이성동 부천시 정책기획과장는 12개 신청 도시의 시장 중 유일하게 실사 면접에 직접 참여한 "조용익 시장의 '직접 면접 참여'는 이번 예비 지정 과정의 결정적 변수로 평가된다."고 밝힘으로 조 시장이 면접에 참여하여 직접 설명하고 지지를 호소한 것이 불리한 여러 조건을 뒤집은 핵심 포인트로 강조했다.

 

당초 경기도 내 12개 도시가 신청하여 치열한 경쟁을 벌인 경기형 과학고 유치 경쟁은 이로서 과학고 전환은 부천과 성남이 , 그리고 신규 지정 고등학교 부문에서는 시흥과 이천이 경쟁한다.

부천, 성남, 시흥, 안산, 용인, 이천, 평택, 화성 등 총 12개 지역에서 신청서를 접수했다.

 

그러나 현재 까지도 교육부에서 최종적으로 몇 개의 과학고 신설을 얻을 수 있을지 확실하지 않은 상태로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일단 저희가 4곳을 계획하고 있지만 2단계 심사에 갔을 때 모두 통과된다고 장담할 수는 없다"며 "마찬가지로 교육부에서도 저희가 올린 데서 일부만 동의할 수도 있는 만큼 계속 우리 상황을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 교육청은 과학고 설립 동의를 최대한 많이 배정받을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동안 이를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


예비지정 이후 2단계인 특수목적고 지정·운영위원회 심의와 3단계 교육부 장관 동의 요청 등의 절차가 추후로 남아있어, 이들 4곳에 과학고를 설립하는 것은 여전히 확정된 것은 아니나 이들 도시가 경기도 과학고 유치에 거의 성공한 것은 확실하다.


한편, 예비지정 공모에서 선정되지 못한 다른 지역들은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다.

신설 과학고 유치의 유력한 지역으로 추정되었던 용인시 관계자는 "당황스럽고 선정 안 된 이유에 대해 분석 중"이라고 밝혔고 화성시는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냈고 유치를 매우 자신했던 안산시 역시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들 지역은 각각 과학기술과 관련한 교육환경 발전, 과학고와 별개로 과학 인재 양성 등의 계획을 내비쳤다.


인근 지역인 의정부에 과학고가 있는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경기북부 지역에서 이번 공모에 나선 고양시 측은 "북부지역을 배려하여 고양시를 선정할 것으로 기대했는데 실망스럽다"고 아쉬워했다.


도교육청은 이번에 탈락한 지자체로부터 별도의 이의 신청을 받을 계획이 없으며 선정 결과 발표 이후 지금까지 제기된 민원은 없는 상태로 전해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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