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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새벽, 윤 대통령 체포작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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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5.01.15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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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 및 서울·경기남부·경기북부·인천청 형사기동대장 등 광역수사단 지휘부는 오전 10시부터 모여 체포영장 집행과 관련한 3차 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약 2시간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차벽, 철조망 등으로 요새화가 이뤄진 한남동 관저에 진입하기 위한 구체적 계획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집행 저지를 시도하는 경호처 요원에 대한 진압, 관저 수색 및 윤 대통령 체포 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체포영장 집행 착수 시점은 이르면 15일 오전 새벽 5시가 유력 거론된다.

다만 형사 1천명 안팎이 동원되는 대규모 작전인 만큼 작전 계획 하달 등을 거치면서 변동될 가능성도 높다는 게 경찰 안팎의 관측이다.


회의에서는 경호처와의 충돌을 최대한 방지하는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경찰과 공수처는 이날 오전 8시 경호처와 회동을 갖고 안전하고 평화적 영장 집행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지만, 경호처 입장에 별다른 진전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민의힘 의원들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의 2차 체포영장 집행 시도를 막고자 15일 새벽 대통령 관저 앞으로 집결할 것으로 보인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14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도부는) 30여명이 가지 않겠냐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의 2차 체포영장 집행 시도를 막고자 오는 15일 새벽 대통령 관저 앞으로 집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관저 앞에 모였던 의원들이 만든 텔레그램 단체대화방에서도 재집결 의사를 파악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약 30명가량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지난 6일 1차 체포 시도 당시 모였던 인원(44명)보다 많은 수가 모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윤상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원외 당협위원장들도 많이 나갈 것"이라며 "(공수처가 발부받은 영장은) 정당한 영장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당 차원의 조직적인 움직임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도 역시 지도부는 이는 의원 개인의 자발적인 행동이라며 거리를 두는 중이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대통령 관저 앞으로 의원들이 집결하는 것을 지양해달라고 요청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각자가 헌법기관으로 판단해서 하는 것"이라고 발언했다.


당 원내지도부 관계자는 뉴시스와 통화에서 "당 지도부가 관저 앞으로 가는 것은 아니지만, 중요한 상황인 만큼 대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원내지도부는 오는 15일 오전 6시부터 비공개로 긴급 원내전략회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비상대책위원회도 비상 상황에 대응하고자 소집 대기 지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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