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태 국회의원. 윤석열 정부 경호처 출신들 , 대거 국토부 산하기관 임원으로?
윤석열 정권 당시 대통령경호처 출신 인사들이 현 국토교통부 산하기관 임원으로 대거 포진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 분석에 따르면 이는 박근혜 정부 대비 2 배 증가한 수치로 추정된다 .
이건태 국회의원 ( 경기 부천병 , 더불어민주당 ) 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인천국제공항공사 , 한국공항공사 , 주식회사 에스알 (SR) 등 국토부 산하기관에 전 정권 대통령경호처 출신 인사들 다수가 상임감사 · 상임이사 등으로 재직 중인 것을 확인했다 .

산하기관의 상임감사 · 상임이사는 공공기관 내에서 업무 집행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자리로 일반적으로 해당 산하기관과 연관된 실무 경험과 정책 이해도가 요구되지만 대통령경호처는 보안 · 경호 업무를 주로 수행하는 특수조직으로 , 국토부 산하기관의 실질적인 업무와는 직접적 관련이 없다 .
이건태 의원은 “ 대통령경호처 출신 인사 여럿이 국토부 산하기관 임원으로 재직 중인 것은 그 자체로 의아하다 ” 며 , “ 정치적 배경이나 인맥을 이유로 전문성과 무관한 인사를 국토부 산하기관 임원으로 임명했다면 , 이는 공공기관 인사의 근본 원칙을 무너뜨리는 일이다 ” 고 밝혔다 .
이어 “ 단순히 형식적 절차를 거쳤다고 해서 인사의 정당성이 확보되는 것은 아니다 ” 고 강조하며 , “ 임명 기준과 절차를 제대로 지켰는지 면밀히 점검해 봐야 한다 ” 고 덧붙였다 .
한편 , 대통령경호처 출신 외에도 대통령비서실 출신 인사들이 한국토지주택공사 (LH) 비상임이사 , 한국부동산원 상임감사 , 주택도시보증공사 (HUG) 상임감사 , 주식회사 에스알 (SR) 상임이사 등의 자리를 줄줄이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