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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 한옥마을

최선경의 여행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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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3.03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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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촌 한옥마을에 가보고 싶다는 마음이 든 것은 그 마을이 마치 예전 어린시절에
    산 곳 같기도 하고, 방학때 놀러가던 외갓집 동네 같다는 느낌도 들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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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촌으로 올라가며 마치 내가 살았던 마을로 가는 것 같이 익숙하게 느껴지는 건, 한옥마을의
     구조와 길들이 비슷비슷해서 인 것 같다. 흙바닥이 포장도로로 변했을 뿐 여전한 느낌의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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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목길을 돌아 대문을 열고 들어가면 두런두런 다정한 가족들의 말소리가 들려올 것 같고, 아직도 쌀쌀한 이런
날씨엔 온돌방 따뜻한 아랫목에 깔아놓은 이불 속에 손도 넣어보고 싶어지는 집안 풍경이다. 구경하는 집이라서 
새로 꾸민 새 집이지만, 토방이나 집안 구조 역시 너무도 낯익은 한옥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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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은 창덕궁과 경복궁 사이에 있는 마을로 청계천과 종로의 윗쪽이라 북촌으로 불러졌다.
북촌의 한옥마을은 옛집 치고는 정갈하고 고급스러운데, 터와 기초부터 부촌 이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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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길에는 많은 추억이 담겨있다.골목을 뛰어다니며 술래잡기 하고, 골목바닥에 금을 그어 고무줄 놀이도 했다.
골목길 바닥에다 금을 그어놓고 비석치기도 했었다. 지금은 좁아 보이기만 한 골목길이 우리들의 놀이터 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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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와가 차곡차곡 얹힌 지붕과 직사각형 모양의 돌을 쌓아 만든 담장이 친근해서일까? 옛 정취가 떠올라서
    말을 붙이고싶은 심정이 되어 바같벽쪽으로 난 창살문 앞에 서서 누군가를 부르고 싶어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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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촌 한옥 마을은 현재 개인 주민들이 살고있는 주거지 이기도 하다. 한옥 체험을 하려는 이들과
    외국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가 되어 인파를 막기 어려운 상태인 것을 현수막에 걸린 호소문으로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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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목 양쪽의 한옥을 돌아보며 애틋한 감정이 되살아 나는 건, 기억에 남아있던 일들이 장소에 의해 되살아 나는
    까닭인 것 같다.  추억을 꺼내보는 시간을 가졌으니 오늘 한옥마을 공감여행은 충분하다는 느낌으로 한옥마을을
    내려올 수 있었다. 한옥 마을 체험에 한복을 입고 한옥마을을 배경으로 담는 이들도 지켜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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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을 아래에는 차를 마실 수있는 예쁜 카페들도 있다. 카페 마당의 반들반들 윤이 나는 항아리들 행렬이 곱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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